MileMoa
Search
×

그랜드캐년-모압 여행 준비하는데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OMC, 2022-03-04 10:11:28

조회 수
1913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10월에 서부쪽으로 가족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미국내 여행은 나이먹고 힘빠지면 가려고 애껴났는데 어쩌다 보니 MOAB-DENVER 기차를 타게되서 그 앞으로 일정을 붙이다 보니 일이 점점 커져버렸네요.  와이프와 대학생 딸 이렇게 셋이 가는데 모든 계획은 저 혼자 하다보니 흰머리가 자꾸 더 생기네요 -_-;;  게시판 후기도 많이 읽으면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구체적으로 좀 여쭤보고 싶어서 몇가지 질문 올립니다.  가보신 분들 한마디씩 조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은데요

 

RTR.jpg

 

궁금한 점은

1. 전체 일정이 하이킹 많이 안하고 적당히 경치 보고 지나가는데 크게 무리가 없을까요? (너무 무리일것 같아서 BRYCE CANYON 등 다른 곳은 다 제외했습니다)

2. 라스베가스로 가서 렌트카를 하고 쇼도 보고 1박을 하려고 하는데, 혹시 이보다 피닉스로 가서 세도나를 거쳐 올라가는 길이 더 나을까요?  로드 트립에 특별히 선호하는건 없는데 가는길에 경치가 더 좋은곳이 어딘지, 라스베가스 1박 대신 세도나를 갔다가 그랜드 캐년으로 가는게 좀 더 나을것 같기도해서 약간 고민중입니다.

3. 그랜드 캐년에서 하루 묵는게 일정상 좋을것 같은데 EL TOVAR HOTEL 이 원하는 날짜에 3인투숙하니 $500이 넘네요,  가족들하고 가니까 그만한 가치가 있으면 좋겠는데, 꼭 묵을만한 곳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차피 다른 호텔은 숙박권이나 포인트로 하니까 이 EL TOVAR 호텔과 MONUMENT VALLEY 에 THE VIEW HOTEL 두곳은 해볼까 합니다. 

4. 그 외 일정상 들려도 좋을만한데 제가 빼먹은 곳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그리고 라스베가스에서 KA SHOW 가 성인들이 보기에 젤 볼만한가요?^^  대학생 아이가 좋아할 만한 쇼가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덴버에 저녁에 도착해서 시간상으로 특별히 할게 없을것 같은데 유니언역 근처에 혹시 맛집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런 여행을 처음 준비하다 보니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0 댓글

LGTM

2022-03-04 11:06:07

2. 동선을 보면 말씀대로 피닉스 -> 세도나를 거쳐 그랜드 캐년 싸우스림 보고 페이지 -> 마뉴먼트 밸리 -> 모압 -> 덴버가 가장 자연스럽긴 합니다. 

 

베가스까지 가셨다면 거기서는 Page, 마뉴먼트 밸리는 동선이 약간 꼬입니다. 보통은 베가스에서 자이언/브라이스를 거친 뒤, UT 국도(UT-12, UT-24)가 굉장히 멋져서 거기를 보통 거칩니다. Captitol Reef NP를 살짝 들려도 되고 모압으로 가는 길이 보통의 동선입니다. 그러니 Page/마뉴먼트 밸리가 주목적이면 피닉스가 더 나아 보이기도 하네요.

 

Screen Shot 2022-03-03 at 11.55.09 PM.jpg

Screen Shot 2022-03-03 at 11.59.00 PM.png

 

10월이니까 덥지는 않으니 Arches NP에서 Delicate Arch 가는 길도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10월의 날씨가 그다지 춥지는 않은데 굉장히 건조하더라고요. 호텔과 앤텔롭 캐년 예약만 잘 하면 된다고 봅니다. 운전 거리가 별로 멀지가 않아서 수월한 여행일 거에요. 눈도 없을 듯 하고요. 마뉴먼트 밸리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의 Muley Point 같은 잘 안 알려진 곳도 있습니다.

 

 

OMC

2022-03-04 18:51:56

라스 베가스 출발과 피닉스 출발이 MOAB 까지 동선이 많이 달라지네요, 제가 궁금했던 부분을 콕 찍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PAGE로 가서 ANTELOPE CANYON 과 MONUMENT VALLEY 를 가려고 하니 라스베가스 하루 있는것 보다 세도나에서 하루 숙박하고 올라가는게 더 나을듯 하네요^^  말씀하신 라스베가스 출발해서 UT 국도로 가는건 라스베가스 왕복으로 하면 참 좋을듯 한데, 주 목적이 MOAB 에서 기차를 타는거라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하겠네요.  DELICATE ARCH 와 MULEY POIINT 도 한번 보겠습니다.  지도로 동선까지 보여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Jshulk

2022-03-04 18:25:44

Grand Canyon El Tovar는 view 가 중요합니다 

그랜드캐년을 볼 수 있는 방이면 석양과 일출을 방에서 보는것 만으로 값어치를 합니다 

OMC

2022-03-04 18:57:06

네 EL TOVAR 호텔은 방에서 석양과 일출을 볼수 있는 방은 남아있지가 않더라구요,  뷰를 못보는 방이라면 굳이 $500 이상주고 1박을 할 필요가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쿠드롱

2022-03-04 18:52:38

2. 윗분 말씀처럼 Las Vegas show 와 야경 아니면 세도나/그랜드캐년 중에서 선택을 하셔야 일정이 원활할 것 같습니다. 일정이 여유가 있으시면 두 군데 다 경유하실 수 있겠지만 자칫 운전만 많이 하시게 될 수 도 있어서요. 이쪽이 처음이시고 경치를 더 선호하신다면 피닉스로 오셔서 세도나/그랜드캐년으로 시작하는 일정으로 시작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El Tovar 와 The View hotel 둘다 가시면 좋겠지만 부담이 되신다면

3.1 El Tovar 는 굳이 숙박하실 필요없이 캐년 입구의 적당한 호텔 (ex. holiday inn) 에 묵으시고 해지기 전에 가셔서 호텔 내부 구경하시고 호텔 앞에서 석양보고 내려오셔도 됩니다. 호텔 안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가격대비 음식의 질이 좀 떨어지고 예약이 필요하니 알아보세요.

3.2 View hotel 은 밸리 가시면 꼭 숙박하시고 가급적 석양이 지기전에 일찍 도착하셔서 방에서 한잔 하시면서 석양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호텔에서는 주류판매를 하지 않으니 Kayenta 삼거리 슈퍼에서 맥주 사서 들어가세요. 일출은 방에서 보셔도 되고 호텔 식당 바깥이 정중앙이라 나가셔서 파노라마로 사진 찍으시면 좋습니다. 

3.3  View hotel 은 굳이 비싼 방 예약하지 않으셔도 전체가 Monument Valley view 라서 큰 차이는 없습니다. Starview 라는게 아마 3층이라서 윗 층 방해 없이 보이는 건데 2층이나 1층이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근처 Forrest Gump Point 에 가셔서 가족사진도 찍구오시구요. 

US-163 Scenic, Mexican Hat, UT 84531

 

일정 준비에 더 궁금하신 점은 쪽지주세요~

OMC

2022-03-04 19:42:52

LGTM님과 쿠드롱님의 조언에 힘입어 피닉스 출발로 세도나 거쳐 올라가는 걸로 거의 기울었습니다^^  라스베가스는 사람 많은곳이니 다음에 코로나가 조금 더 잠잠해 지면 3-4일 따로 가도 될것 같네요.

EL TOVAR 객실이 뷰가 안보이는 방이라 조언해 주신대로 HOLIDAY INN GRAND CANYON 으로 일단 예약을 해 놓았습니다.  

THE VIEW 호텔은 적당한 방으로 잡으면 될것 같습니다, FORESS GUMP POINT 와 삼거리 수퍼 맥주구입 따로 적어놨구요 ㅎㅎ  조언 감사드리고, 준비하다 추가 질문 있음 쪽지로 조금 더 도움 요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heMileHighCity

2022-03-04 19:22:05

Glenwood Springs에서 하루 주무시는것 같으니 온천 어떠실까요? 10월이면 조금 쌀쌀한데 온천들어가시면 좋습니다 (원래는 겨울에 낮에 스키타고 저녁에 온천 ㅋㅋㅋ). 두군데가 있는데 호불호가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 https://www.hotspringspool.com 오리지날로 엄청 큰 온천 수영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뜨거운 물이 나오는 쪽은 엄청 뜨겁고 멀어지면 따뜻해지는 ㅋㅋㅋ

- https://www.ironmountainhotsprings.com 오리지날에 비하면 새로 생겼다고 해야 하나요. 좋은 점은 여러개의 작은 스파들이 각각 온도도 다르고 모 각각의 모가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덴버 유니온 근처에서는 구글 리비유 보시고 결정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나름 로칼 맥주 집 (예를들면 Wynkoop Brewing Company) 들이 있으니 그런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덴버에서 일하지만 딱히 맛난거는 잘.... 이상 뼛속까지 한국인이 전합니다.

OMC

2022-03-04 19:50:01

아 GLENWOOD SPRINGS 가 온천지역이군요.^^  기차가 하루 서는곳이라 1박은 어떤 호텔인지 아직 정확히 잘 모르지만, 두군데 알려주신곳 비교해보고 한군데 꼭 가보겠습니다, 가족들이 너무 좋아할것 같습니다.  겨울은 아니지만 10월이니 온천하기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대략 찾아보니 덴버 유니언 역 앞에 일본식 고기집이 있던데 저녁은 거기서 해결하고 말씀하신 로컬맥주집 꼭 가야겠네요, 저는 처음 가는곳 동네 맥주는 꼭 마셔보려고 하는데 너무 좋습니다. ㅎㅎ 아마 이번 여행 마지막은 덴버공항 캐피탈원 라운지로 마무리 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사과

2022-03-06 20:36:28

네 글렌우드 스프링 온천 좋습니다. 케이블카 타면 올라가는 놀이공원도 있습니다 (유명한 절벽밖으로 왔다갔다하는 그네가 있습니다. 동굴도 있구요).

10월이면, 덴버가기전에 글렌우드 스프링스에서 베일이나 아스펜지역 들르긴 동선이 별로일까요? 가을에 단풍 유명한데. 

덴버로 넘어가는 길에 콜로라도 스프링을 지나시면 garden of God https://www.gardenofgods.com/ 

이 있고, Cave of the Winds Mountain Park (https://caveofthewinds.com/ ) 동굴 한번 잠깐 둘러보셔도 재미날듯 합니다.

 

 

OMC

2022-03-14 02:38:03

정보 감사합니다,  글렌우드에는 기차로 가기때문에 차가 없어서 다른데는 못갈거 같아서 온천만 가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382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587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39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12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3782
updated 114864

신 IHG 카드 처닝 문의

| 질문-카드 29
Mogu 2022-08-19 4451
updated 114863

IHG 다이아 티어 받는 방법 문의

| 질문-호텔 17
하얀말 2024-03-07 1854
updated 114862

델타에서 아이 (2~11세) 티켓 살때 체이스 트래블에서 먼저 확인해보세요

| 후기-발권-예약 1
Alcaraz 2024-05-28 510
updated 114861

드림백(UPS-현대해운) 운송중 분실 대처 방안 문의

| 질문-기타 4
대학원아저씨 2024-05-28 743
updated 114860

[2024.05.14 업뎃] (뱅보) Sofi $300 + $250(Rakuten) --> 라쿠텐 $125로 바뀜

| 정보-기타 34
네사셀잭팟 2024-05-06 3369
updated 114859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88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4940
new 114858

하얏트 체이스 카드 다운그레이드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2
오번사는사람 2024-05-29 172
updated 114857

Barclays AAdvantage® Aviator 카드 6만 + 1만: 친구 추천 링크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44
마일모아 2024-05-19 3263
updated 114856

동생 남편감 찾습니다 (공개구혼)

| 질문-기타 73
풍선껌사랑 2024-05-27 12292
updated 114855

Trip Cancellation Insurance by 사리, 본보이

| 질문-카드 2
LTL 2024-05-27 544
new 114854

빅파마 인더스트리 연구원의 삶이 궁금합니다.

| 잡담 5
dgland 2024-05-29 661
new 114853

US Mobile Flex plan 어떤가요?

| 질문-기타 1
  • file
CreditBooster 2024-05-29 148
updated 114852

에어캐나다 마일리지를 아마존 기카로 바꾸기? 미국서도 유효?

| 질문-항공 10
  • file
오동잎 2024-05-28 780
new 114851

힐튼 포인트 pooling/transfer 잘 되시나요??

| 질문-호텔 4
No설탕밀가루 2024-05-29 284
updated 114850

테슬라 모델 y 같은차로 트레이드인 하신분 계실까요?

| 질문-기타 20
사장박 2024-05-25 2779
new 114849

체이스 샤프 다운그레이드 보통 프리덤 언니로하시나요 아님 플렉스?

| 질문-카드 1
FKJ 2024-05-29 104
updated 114848

IHG 카드 취소후 status변경 언제될까요?

| 질문-카드 5
안나야여행가자 2024-04-02 464
updated 114847

허츠 렌트: 공항이 아닌 호텔에서 빌릴 경우 업그레이드 가능성?

| 질문-기타 10
단거중독 2024-05-28 766
updated 114846

엉불 3장 가능할까요?

| 질문-카드 35
어쩌라궁 2024-05-28 2060
updated 114845

Skypass Select Visa Signature (연회비 450불), 70k 사인업이 있었나요??

| 정보-카드 79
  • file
후이잉 2024-03-29 8921
updated 114844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18
  • file
shilph 2020-09-02 76550
updated 114843

Chase $900 뱅보

| 정보-기타 46
sepin 2024-01-23 11770
updated 114842

IHG reward night 사용 후 카드에 charge 한 금액 있는지 한번 확인하세요.

| 정보-호텔 24
습관 2023-10-31 2489
updated 114841

캐나다 경유시 미영주권자 eTa필요?

| 질문-항공 5
알라바마강 2024-05-26 2067
updated 114840

애플워치로 존2 훈련해보신분들께 심박수 구간 설정 질문드려요

| 질문-기타 11
자본가 2024-05-28 677
new 114839

멕시코 치아파스의 마야족 어린이들 만나러 왔습니다

| 후기 2
  • file
낮은마음 2024-05-29 592
updated 114838

Caesars Diamond $100 Celebration Credit / 득보다 실이더 많을수 있습니다. 경험담 공유합니다.

| 정보-호텔 30
Lucas 2024-05-27 1740
updated 114837

조깅 처음 시작해 봤는데 도무지 모르는 거 투성이네요. 도와주세요.

| 질문-기타 13
두와이프 2024-05-28 1947
updated 114836

[오메집수리] 나의 화장실들

| 정보-DIY 65
  • file
크레오메 2022-10-08 5943
updated 114835

뉴욕 여행 호텔위치랑 LGA->맨하탄 이동 질문입니다.

| 질문-여행 28
  • file
장래희망백수 2024-05-28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