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light Savings Time을 영구적으로 한다네요

그럼 이번에 잃어버린 한시간은 어디서 찾아야하죠??

법안상으로는... 올해 잃어버린 한시간은 올 11월에 다시 찾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 하지만 2023년 3월 한시간은 영원히 없어지는거겠죠?? ㅎㅎ 생명이 한시간 줄어드는건가요.... ㅜㅜ

우와..! 그러면 사실상 미국의 time zone 이 한 시간씩 shift 되는 효과인건가요?

Standard Time대신 Daylight Savings Time을 영구히 적용할 것이라고하니.... 미국만 또 한시간씩 시간이 달라지는건가요 그럼?

아마도 그렇게 되겠죠? 저 뉴스가 맞다면 이제 딱 2번만 더 시간바꾸면 되는 거겠군요..

개발자 한숨.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머타임 때문에 일년에 네 번 (미국꺼 시작할 때, 끝날 때, 유럽 꺼 시작할 때, 끝날 때) 짜증났는데.. 더 좋은 거 아닌가요? ;; 전 유럽꺼가 남아있긴 합니다만 ㅠㅠ 

미팅보다 시간 처리하는 코드를 고쳐야..

아... 이걸 영구적으로 바꾸는 안 이였군요.  몇일 전부터 뉴스에 계속 나오길래,  그동안  daylight savings time이 임시적이였나  하고 의아해 하고 있었는데,  이걸 완전히 바꾸는 건줄은 몰랐네요  (아... 마모 없으면  어떻게 살아가나...) 그런데 이거 왜 바꾸는지  백그라운드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음 밥주니,  떠먹여 달라 하는격이군요  :) )  개인적으로  써머 타임 때면, 시차때매 힘든사람 중에 하나 인데... 아..내 한시간...  참,  제가 알기로는 아리조나주하고 뉴멕시코 주등은  써머타임 없던걸로 아는데,  그 주들은  어째요?

저도 이 미친짓을 왜 하는지 죽 궁금했으나 뉴욕에 살면서 그 해 깨달았습니다. 3월에 시간 바뀌고 7시가 되니 해 땅 뜨고 보통 금융가 사람들 일이 그 때 시작되더라고요.... 결국 특정 지역 사람들 편의 - 해 뜰 때 퇴근해서 애랑 놀려고 ㅋㅋ - 를 위해 전 미국이 희생하는 판국이죠... 여름에 미시간 가면 거의 10시 다 되어서 해 집니다 ㅋㅋ

와 진짜.. 아직 밝아서 저녁인줄 알았는데 9시40분인거 보고 기절하는 줄요 .. (미시간 첫 도착한 날요 ㅎㅎ) 

반딧불이가 그르케 많다는디 여름에 보기 어려워요.. 취침 시간이 10시니께 ㅋㅋ 

Daylight Savings Time을 시행하는 주요 목적중 하나가 에너지 절약과 관련되어있는데, 실제로는 별 효과가 없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https://www.vox.com/science-and-health/22979745/senate-daylight-saving-time-vote-good

이 기사에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네요.

감사합니다. 써머타임을 그냥 없에버리고, 하루 일하는 시간을 7시간으로 줄여 버리면 될걸,  이상하게 하네요.ㅎㅎㅎ

매번 시간 바꿀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시차적응으로 힘들어 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시차의 영향으로 증가하는 교통사고의 양이 꽤 된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시간 변경으로 인한 여러가지 불편함 이를테면 시계 돌리고 맞추고 등등..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법이 논의된 적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때는 겨울에 너무 어두워서 어두을 때 애들 학교보내는 게 위험해서 시행을 취소했다고 대충 들었어요.. 가울 겨울되면 해가 짧아져서 깜깜한 밤에 애들 등교시키는 부분이 문제가 될 것 같긴합니다. 

애리조나는 어떻게 할지 저두 궁금하긴 합니다. 연방법보다는 주법을 따를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요..

타임존은 퍼시픽 존으로 옮기면 간단히 해결이네요.

솔찍히 이거 왜 하는지 모르겠는 사람중 한 명입니다.

태양이 가장 높이 떠오르는 시간을 12시에서 1시로 영원히 바꾸다니... 비과학적이네요 차라리 없애는 쪽이 아니라 충격입니다

태양 남중시각은 어차피 경도에 따라서 연속적으로 바뀌는 값이니, 지역을 묶어서 time zone을 만드는 이상 high noon=12시라는 개념은 별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한국도 태양이 가장 높은 시간이 12시가 아니긴 합니다. 초딩때 정오에 태양이 제일 높다고 가르쳐 놓고 어른이 되니 사실 한국은 아니라고 해서 배신감을 느꼈더랬습니다...;

한국의 시간은. 서울 시간이 아니고.
일본시간인거 아시면. 더 배신감 느끼실듯요. 

세종대왕님이 1434 년에 지정한 한국 시간을

일본이 1912 년에 일본시간으로. 바꾸었지요. 

해방 이후 이승만 정권 때 UTC+8:30으로 다시 환원 했다가 박정희 정권 때 다시 UTC+9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른 나라들과 정확히 한시간 차이가 나는게 편하기도 하고, 한국으로서는 UTC+9를 쓰는게 일광 절약 효과도 볼 수 있어서 일제의 잔재로 보기에는 부수적인 이득이 많은 편이긴 합니다. 

:30분 쓰는 나라는 인도 밖에 없지 않나요? 어차피 일본 시간 아니면 중국 시간 둘중에 하나 골라야 하는데, 그때는 중국은 수교도 하기 전이어서...

근데 한국은 전반적으로 미국보다 하루를 늦게 시작해서 늦게 끝나는 감이 있는데, 사실 중국 시간에 맞추는게 조금 정상화?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올리려는데 이미 올리셨네요. 일단 상원은 통과했고 하원 통과되면 daylight saving time 없어지게 됩니다.

미국 살면서 이해 안되는 몇가지 중 하나가 드디어 없어지려나 봅니다.

없어지는게 아니라.. 영원히 있게되는 쪽으로 ㅎㅎㅎ.. ^^;

시간은 daylight saving 적용되는 시간으로 정착되는 거고, Daylight saving time 시스템은 없어지는 거죠.^ ^

미국 살면서 이거 정말 이런 말도 안되는 시스템 없어지면 좋겠다 없어지면 원래 시간 그대로 가는게 좋을까 한시간 앞당긴 여름 시간을 keep 하는게 좋을까 생각해 보다가 여름 시간 keep 하는게 더 좋겠다고 '혼자서' 결론을 내렸는데 의회에서 그대로 해주니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러니까요...

매해 피곤하고... 시간 적응 하느라 힘든데.. 빨리 적용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번에 뉴스 보도 상당히 놀랐습니다. 변화가 느린 미국에서 제가 사는 동안에 이런 일을 볼 거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저도 빨리 적용되었으면 합니다. 봄 가을에 너무 피곤해요. 

DST 를 없애는 것으로 하면 1시간 잠 더 자고 이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시간 벌은 것 같은데 

DST 를 실행하고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이 나네요 ㅎㅎ

미국에서 한국 오피스로 전화 통화나 업무 회의 자주하는 분들은 DST 없는 것이 한 시간이라도 일찍 하고 마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텍사스에 있기 때문에 DST 없으면 텍사스 오후 5시 - 한국 오전 8시되어 통화하고 퇴근하면 딱 맞아 떨어졌는데요.

DST 있으면 텍사스 오후 6시 - 한국 오전 8시 되어서, 한시간 밍기적 거리다가 통화해야 했지요.

멈춤 없이 흘러가는 시간이지만 구간을 나눠서 나라마다 지역마다 의견이 다양한 것으로 보니 신기하기는 합니다 ^_^

한국이나 중국이랑 일하면 좀 애매하겠네요. 저는 인도랑 일해서 아침에 오버랩되는데 DST해야 오버랩되는 시간이 길어져서 조금 수월하더라고요.

근데 미국 타임존은 누가 어떻게 정한 건가요? 타임존 경계를 보면 주마다 딱딱 끊어지는 것도 아니고 한 주에서 타임존이 나누어져 있는 경우도 많은데요. 맵을 보면 이해가 안되는 구간들이 좀 보여서 궁금하네요. 예를 들어 오리건 같은 경우 주 전체가 퍼시픽 타임을 써도 전혀 문제 없을 것 같은데 굳이 일부는 마운틴 타임을 쓰구요. 센트럴 타임과 마운틴 타임의 경계도 그냥 주 경계에서 끊어도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 주 경계가 아닌 주 가운데에서 바뀌구요. 타임존은 각 주에서 정하는 건가요 페더럴에서 정하는 건가요?

이것 이상하게 적용하는 주가 또 여럿이죠. 일리노이 북동부도 그렇고요. 테네시는 더 심해요. 켄터키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갑자기 시간 바뀌고,,, 그렇죠 ㅎ

예전에 서부 로드트립하다 마지막에 El Paso에서 비행기 타야되는데 'TX는 중부시간대 아닌가 망했다'-했다가 MST를 쓰는걸 보고 안도했던 기억이...

우와~ 이런 경험이...  생각도 못해봤는데... 로드트립+비행기 여행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네요. 

오레곤 남동쪽은 아이다호 Boise 생활권이라 그사람들 편하게 시간대가 결정된 경우입니다. 다른곳들 (예를 들어 인디애나 서북쪽 시카고 생활권)도 마찬가지로 그들만의이유가 다 있더라고요. 최종허가는 나라에서 해주는데 스테이트도 아니고 카운티별로 알아서 어느시간대로 갈지 등을 결정하면 나라에서는 거의 항상 허가해줍니다. 

오 카운티에서 결정할 수 있는 거였군요. 새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그나마 미국은 양반이고 중국은 single time zone입니다 ㅎ;;

이거 보면 참 중국답다 싶네요ㅎ

별 게 아닐 수도 있지만요, "Korea and Japan" 이였으면 더 보기 좋았을 뻔 했다는... 뭐 그냥 그런.. ^^

그러게요 심지어 지도상에서도 한국이 왼쪽에 위치해서 Korea & Japan 했으면 더 자연스러웠을텐데요!!

아.. 인디애나 타임존이 저런 줄 몰랐어요.. ㅠㅠ 인디애나 하루 여행 갔을 때 왜 여긴 시간이 달라!! 했더니.. ㅠㅠ 거기만 그런거였군요.. 전 인디애나 타임존을 제가 잘못안 줄 ㅠㅠ 

AZ같은 특별한 케이스도 있죠 - 일반적인 상황에는 1시간 차이가 나던 서부와 AZ같은 경우는 DLS 이 시작되면 서부가 같은 타임존에 있게 됩니다. (AZ가 DLS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법안이 통과 된다면 서부와 AZ는 영원히 같은 타임존에 있게 됩니다. 나이수~~

오 이거 괜찮은 아이디어인듯합니다. Day light saving time을 좋아하지만 매년 두번찍 시간 적응하는게 좀 귀찮긴 했어요. 다만 아이들이 겨울에는 깜깜할때 학교 가야되는게 좀 미안하긴 하네요. 하원이나 바이든대통령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일광절약시간이 미국 기준시간이 된다는 말인데 괜찮은것 같습니다. 1년에 두번 시간 바뀌니까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과 친구들이 많이 헷갈려하더라구요. 대한민국은 88년 올림픽전에 바꿨다고 하니 좋은것 같습니다.

시간을 정하는건 좋은데, 여름 시간에 맞추면 겨울엔 완전 깜깜할 때 출근해야하는데...

저희 인디애나 지역은 12월에 8시에 해가뜨는데 앞으로는 9시에 뜬다는건데 이러다 중부시간대로 옮기자는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겨울에 추워서 밖에 나가지도못하는데 오후늦게 한시간 해가 더 길어지는게 얼마나 효용이 클까싶네요. 

실제로 IN은 (일출몰시간으로만 보면) 중부시간대를 써야 대충 동해안 지역 도시들이랑 비슷해지죠. 실제로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동부시간대이지만 DST를 안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미시간이나 인디아나처럼 타임존의 서쪽끝에 있는 동네에서는 여름에 퇴근후 저녁먹고 18홀도는게 가능하죠. 

저도 이게 걱정입니다. 겨울에 거의 아침 9시까지 해가 안뜨고 아이들은 일어나는게 더 힘들어 지고...

여름에도 애들이 안자요..ㅠ 9시에 자라고 하면 이렇게 밝은데 왜 자냐고...

http://andywoodruff.com/blog/where-to-hate-daylight-saving-time-and-where-to-love-it/

여기 가서 중간에 적정 일출/일몰 시간 설정해서 인포그래픽 뽑아보세요.

해당 시간 이전에 일출하고 해당 시간 이후에 일몰하는 날이

1년 365일 중 며칠 정도 되는지 지역별로 색칠된 맵으로 보여줍니다.

현재 왔다갔다 하는 시스템과, DST을 폐지할 경우, DST을 표준화할 경우 비교해보면

어떤 것이 내가 사는 지역과 내 바이오리듬에 적합한지 시각화할 수 있어 재밌습니다.

88 올림픽을 미국에서 제대로 시청하기 위해 86-88년 한국에서도 DST한 걸로 알고 있는데...  맞죠?  그 때 생각하면... 화가... ㅠㅠ

ㅋㅋㅋ  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으신 분이군요.

그때 신문하고 티비에서 얼마나 써머타임의 장점을  얘기 했었는지...

미국 시청자들 때문에  nbc에서 요구한 조건 이였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정책이 다른나라의 올림픽 중계권 때문에 왔다 갔다 한다는게 지금 생각 해 보면  황당 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써머타임에 대해서 찬양했으면서,  3년 딱 하고  올림픽 끝난 이듬해에 정말 소리 소문도 없이 써머타임이 사라졌지요.  

그러게요... 그 조금 후에 미국에 왔는데요... 한국이 대단하다고 교육을 받고 자랐는데... 방송국 요구에 한 나라 모든 국민이 휘둘린 것이었다는 걸 알게됐을 때 그 자괴감이란... ㅠㅠ

저는 이 법안에 찬성합니다.

시간을 1년에 두번씩 바뀌면서 발생하는 이차적인 수고는 두말할 필요없고,

겨울에는 안그래도 해가 짧은데, 데이라잇을 다시 off하는 바람에, 선셋시간이 너무 확 빨라져버리죠.

(그래서 체감적으로 느끼는 태양아래에서의 활동시간이 엄청 확 줄어드는 느낌이 나요- 안그래도 해빨리져서 우울한데말이죠 ㅜㅜ)

퇴근하고 이브닝시간에 취미활동하거나, 가족과 좀 더 환한 시간을 보내기 좋기 때문에, 저는 데이라잇을 계속 On 하는 이 법안을 지지합니다.

잘 했습니다.

다음 단계는..

이제 임페리얼 시스템 갖다버리고 메트릭 시스팀 갑시다. (씨익)

적극 찬성입니다!

피직스랑 엔지니어링 가르치는 입장에서 이거 대찬성입니다. 유닛 시스템 때문에 개념적으로 다르게 해석되는게 넘 많아요. 메트릭 시스템으로 교육받은 저로서는 임패리얼은 정말 답이 안나와요.

미국에서 쓰는 단위는 (US customary unit)은 사실 임페리얼과도 다르긴 하지만 뭐 그건 중요한건 아니고요. 말 그대도 사람들이 오랫동안 써 온 일상 생활용이지 법적으론 이미 오래전 부터 SI unit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길이, 무게 등 다 metric 기준으로 정의되어 있어요. 그리고 마트같은데서 물건 사시면 미국 단위와 함께 gram, liter, meter 등으로도 같이 써 있는 것 보실텐데 이것도 법적으로 강제되고 있는 거고요. 다만 이렇게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은 강제를 했지만 기존에 쓰던 단위를 못 쓰도록 강제하는 것까지는 못 한 것이지요.기존 단위를 불법화하는 것은 정말 불가능에 가깝고 저항이 엄청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에선 했지만요....)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명히 SI unit이 선호되는 사실이고 변화도 확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요즘 미국 자동차 볼트같은거 보시면 SAE 안 쓰고 거의 다 metric으로 나옵니다. 또한 기존에 많이 쓰이던 단위가 아니고 새롭게 쓰게 되는 것들은 처음부터 SI unit으로 표기되어 나오니 일반인들도 그렇게 다 쓰게 되었고요. 

어떻든 저희 세대에선 두 단위가 사용 용도와 인더스트리에 따라서 다르게 같이 쓰이게 될거라 봅니다. 결국 둘 다 감을 익혀야...

한국도 "평" 대신 m^2 쓰기로 했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평" 쓰더라구요. 일반인들이 편해서 쓰는걸 강제로 못 쓰게 하는건 쉬운일이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마일은 이상하게 자동차로 1마일=1분 정도라서 대충 직관적이긴 하더라구요. 파운드도 쓰다 보니 kg보다 더 잘 와닫는거 같기도 하고.

근데 온도는 이상하게 여전히 적응안되요.

네, 익숙한 것을 바꾸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요. 그래서 한국에서도 오랫동안 꼼수로 모니터같은 것 xx형이라고 인치 표시했었죠. 물론 다 불법이라 이젠 정말 그것도 못하긴 하지만요. 요즘에 저는 모델 넘버로 몇 인치인지 가늠합니다. cm으로 써 있는거 정말 감이 안 오고 비교도 안 되요. 바지도 사러가면 인치->cm 변환해야 살 수 있고요. 평수도 직원들이 말로는 얘기하지만 공식적인 표기는 안/못 하고 있죠. 정말 온 국민이 큰 불평 안 하고 변화에 적응한다는 게 대단한 거 같습니다. 

마일이나 파운드, 인치 같은 것은 교통표지판이나 그로서리 스토어 같은 일상에서 이민자들도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적응이 되는데, 온도는 요즘 일기예보를 TV보다는 인터넷으로 확인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고, 이민자들은 자신들에게 더 익숙한 Celcius로 세팅을 하고나면 Fahrenheit에 적응할 기회가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다른 것들은 다 적응이 되었는데, 화씨온도는 여전히 와닿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Celcious로 바꾸지 않았는데도 그래요. 애초에 온도 확인하는 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마일이나 파운드는 어쩄든 0 점은 같은데, 증가폭만 다르니까 대충 비례적으로 느끼는데, 20마일이면 30킬로 정도, 2파운드면 대략 1킬로 이런식으로. 근데 온도는 0점 자체가 달라서 적응이 안되는것 같아요.

정말,, 마일 파운드는 그래도 살다보니 이 거리면 이정도 이 무게면 이정도 이런 감이란게 좀 생기는데, 화씨는 정말... 그냥 숫자로 장난치는거 같아요,, 물이 얼면 0도 물이 끓으면 100도 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직관적인 단위를 왜 안쓰는지 모르겠어요,,,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Coordinated_Universal_Time

전세계 Standard Time Zone 지도 첨부합니다. 이번기회에 새롭고 재밌는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고, 또 질문도 생기네요.

1. 스페인이 영국보다 1시간 빠르다.

2. 유럽 많은 나라들이 (스페인~폴란드) 동일 시간대를 사용한다.

3. 알라스카는 왜 -10 시간대가 아니고 -9 시간대를 쓰는것이냐?

4. 카자흐스탄 국경과 맞닿은 중국 서부에 사는 사람들은 해를 보고 출근 할 일이 없겠구나.

5. 미국 Time Zone 경계는 다시 삐뚤빼뚤 해지겠구나.

6. 캐나다는 미국 따라서 시간대를 바꿀까?

오랜만에 세계 지도도 펼쳐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 

헉 저넓은 중국 안에서 .. 시간차이가 없나요? @!@ 

공식적으로는 없는데 각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자기들 생활 패턴에 맞는 시간을 정해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시계는 맞추고 출근시간을 다르게 하는 거였군요.

전 뭐 이것도 기발해보이고 재미나네요 ㅎㅎ

6. 캐나다 BC주도 무조건 바꿀것 입니다! 전부터 BC주는 바꿀준비가 다 되었는데 미국이 Federal 승인을 받아야 한다해서 계속 미뤄왔습니다. (반면 캐나다는 주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이제 귀찮게 자동차 시계나 오븐 시계 안 바꿔도 되겠네요.

제차는 육개월마다 오분정도 시간이 밀려요 ㅠㅠ

시간 바뀔때마다 다시 맞춰주면 적당한데 앞으로는 알아서 바꿔줘야겠네요. 

찾아보니, 1975년에 이미 daylight saving time을 영구적으로 하자는 법안이 통과되어 1년간 시행된 적이 있네요. 근데 1년간 시행뒤 애들이 등하교시 너무 어두워 사고 유발 위험이 커진다는 등등의 여러 이유로 반대 여론이 커져 법안이 페지 되었네요. 그러니 이번 법안도 통과되고 시행되어도 실제로 계속 지속될지는...

겨울 등학교 시간을 바꾸지 않을까요?

등하교 시간을 바꾸면 직장인이 출퇴근하는 시간도 바뀌어야되고 더 복잡해질거 같은데요. 

하와이주민은 daylight saving time때문에 웁니다 ㅠㅠ 한시간차이가 미치는 영향이 크네요. 본사와 아침 6시에 가끔 미팅이 있는데 새벽 5시로 바뀌어 버리는 ;ㅁ;

시간 바뀔때마다 몸시계와 실제 시간 차이, 수면시간 변경으로 인한 리듬 붕괴등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무사히 통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구가 흔하기 흔한 현대 사회에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혹시 업데잇 없나요? 담주에 해제한다는건 같은데 그럼 기냥 계속 유지되나 보네요. 다들 원하지 않고 별것도 아닌데도 바꾸기 쉽지 않나 보네요 참

내년 11월달부터 없어지는줄 알아요.  

아직 하원 통과 안되서 .. 하원 통과 + 바이든 사인 안되면 무효입니다. 

전 언제나 이거 반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여름은 해가 기니 그대로 두고 겨울에 데이라이트 세이빙을 켜서 하루를 좀 더 밝게 보내는거죠. 이거 예전에 농부들 농사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라고 생긴 시스템이라던데 맞나요? 요즘은 농사도 꽤 자동화로 되어있고 겨울에 활동하는 사람도 많아진만큼 좀 더 유연하게 했었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물론 전 태생이 무던한 성격이라 한시간 정도 덜/ 더 잔다고 생체리듬에 전혀 이상이 없어서 쉽게 하는 소리긴 합니다

11월에 1시간 밀리는날 딱 하루 잠 더자는것 빼고 대체 어디에 이득인 제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