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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설치시 고려 사항 몇가지 [String inverter관련 업데이트]

찐돌, 2022-03-20 23: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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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반에 솔라설치를 위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했는데요, 이제 NEM plan도 다 셋업되었고, 하루 하루 태양광 발전량도 모니터링이 되고 해서, 정보를 여기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첫번째로 솔라 패널의 선택이 있겠습니다. 

솔라 패널 회사들이 많이 있는데, 가격차가 천차 만별입니다. 이 사이트를 보면 가격차이를 대충 볼수 있는데, 

https://www.solaris-shop.com/solar-panels/

효율 따라서 가격 차이가 천차 만별입니다. 패널당 400와트짜리 Solaris패널이 $476라면, 파나소닉 330와트 패널은 $278. 20% 정도의 효율 차이에 가격차이가 상당합니다. 그러면 효율이 좋은걸 사야하나, 상황따라 다릅니다. 효율이 좋은 패널을 사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 이웃집 한곳의 사진인데요, 

Screen Shot 2022-03-20 at 11.58.13 AM.png

지붕모양이 지랄맞아서, 솔라를 설치할 면적이 별로 안 나옵니다. 25년동안 비 바람 맞아가면서 버텨야 하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설치할수 없고, 환기구 다 피해가면서 설치하려면 지붕에 연속되는 면적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제 이웃집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솔라 패널을 설치하기 힘듭니다. 이런 집에 설치를 하려면, 효율이 좋은 패널을 설치해야 적은 패널로 비슷한 아웃풋이 나오죠. 그런 경우에 효율이 중요해 집니다. 지붕 면적이 많고, 집에 전기 사용량이 별로 많지 않다면 굳이 비싼 돈 들여서 효율좋은 패널을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2. efficiency degradation over time

솔라 패널도 나이가 들고, 오래되면 효율이 나빠집니다. 보통 25년 워런티를 가지고 있는데, 이 워런티의 의미가 이렇습니다. 25년 후에도 적어도 80%의 효율을 가진다가 됩니다. 중국제 패널은 이 워런티가 나빠서 오래되면 효율이 많이 떨어지고 LG, 파나소닉, 한국제 패널의 워런티가 좋습니다. 제가 설치한 솔라리스의 제품은 25년 뒤에 효율이 적어도 86%는 된다고 나옵니다. 그럼 25년 후에는 못 쓰냐 그런건 아닙니다. 계속 사용은 가능한데 효율이 계속 떨어지는 거죠. 그러니까, 앞으로 전기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효율이 떨어지는 것 고려해서 약간 높은 와티지의 제품을 구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3. actual solar output vs specification

솔라 패널이 400와트 짜리란 것은, 실험실에서 ideal온도, 즉 극 저온에 가까운 상태에서 peak solar input을 고려해서 정해집니다. 실제로는 저온도 아니고 햇빛이 강할때는 당연히 온도도 높아서, 절대로 이 스펙대로의 아웃풋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붕에 설치한 이상, 해가 중천에 떠있을때, 패널은 해쪽으로 쳐다보고 있지도 않지요. 경사져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하면 80%이상 나오기 힘듭니다. 저의 경우, 아직 여름을 겪어보지 않아서, 실제 최대 피크는 알지 못하나, 80%정도가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의 정문 방향이 아닌, 지붕의 방향이 중요합니다. 밑의 집은 지붕이 동서쪽을 보고 있어서, 최대 아웃풋이 나오기 힘듭니다. 그래서 하루에 40kW를얻어야 한다라고 하면 좀 넉넉하게 패널수를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 Solar 설치 업체에서 어느정도 시뮬레이션을 하긴 하는데, 설치 비용이 올라가는 문제다 보니, 오히려 제가 패널수를 늘려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그게 잘 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Screen Shot 2022-03-20 at 12.06.29 PM.png

제 지붕도 남동쪽의 지붕 면적이 많지 않아, 서쪽으로도 몇장 설치를 하게 되었는데, 서쪽의 패널은 남동쪽의 패널에 비해서 절반밖에는 발전량이 나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용 대비, 별로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4. 인버터의 선택

솔라 패널은 DC가 나옵니다. 이걸 전기로 변환해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Invertor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인버터에는 크게, String inverter와 micro inverter가 있습니다.

 

a. String inverter는 Solar panel을 직렬로 연결한 후, 끝단에서 AC로 변환합니다. 이렇게 하는 경우, 연결이 단순해지고, Inverter가 지상에 있게 되므로, 유지 관리도 간단해지는 장점이 있어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https://www.glowship.com/faqs/solar/string-vs-microinverters-vs-dc-optimizers/

 

단점은 많은데요, 직렬로 연결되다 보니, 패널중에서 가장 전류량이 낮은, 즉 품질이 나쁜 패널의 아웃풋에 전체 시스템이 좌우된다는데 있고, 만약 지붕 구조물이 패널을 가려서 전기가 생산되지 못한다면, 다른 패널에서 전기 생산량이 많아도, 솔라 아웃풋이 전혀 없게되는 현상도 생깁니다. 그리고 인버터가 큰 전압을 다루다 보니, 수명이 짧아서 12~13년 정도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단점이 많은데 왜 사용하냐. 뭐 가격이 저렴해서 입니다. 제가 제안서를 받은 업체중에 Sunrun이 있는데, 이 Sunrun이 제안한 방식이 하나의 inverter를 사용한 방식입니다. 

 

솔라 패널중에, bypass diode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습니다. Bypass diode라는 것은 그늘이 지거나 해서, 패널의 전력 생산량이 0가 되거나 낮아지게 되면, 그 낮아진 패널에 전압이 걸려서, Hotspot이 되어, 패널이 손상되는 것을 막고, 전체 시스템의 전력 생산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는 방식입니다. 

 

만약 패널에 Bypass Diode가 없다면, String inverter의 단점은, 패널 중에서 가장 전류량이 낮은 죽 품질이 나쁜 패널의 아웃풋에 전체 시스템의 성능이 좌우된다는 데 있습니다. 만약 지붕 구조물이 패널에 가려서 전기가 생산되지 못한다면 다른 패널에서 전기 생산량이 많아도, 솔라 아웃풋이 없게되는 현상도 생깁니니다.

 

Bypass Diode가 있는 패널들은 패널에 보통 3개 정도의 Bypass diode가 있어서, 3부분이 독립적으로 bypass될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분적으로 그늘이 지게 된다면 그늘이 지지 않는 부분은 발전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패널의 연결방식 때문에, 특정 패턴의 그늘, 즉 3부분을 일정수준 가리는 경우, 전체 패널 모두 다 영향을 받게 됩니다. 요즘 대부분의 패널은 Bypass Diode가 있다고 합니다. 

 

String inverter의 warranty는 12~13년 정도로 짧습니다. 그리고 모든 패널이 직렬로 연결되기 때문에 Inverter에 입력되는 전압은 각 패널이 30V라고 한다면, 패널의 수많큼 증가해서, 아주 높은 전압이 되고, 설치가 잘못된다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어떤 업체에선 String inverter방식이 화재가 많이 난다고 악선전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Licensed professional이 설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버터와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하는게 단순하다보니, 많은 Solar battery연결 시스템이 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b. Micro interter는 완전히 다른 방식입니다. 각 패널이 별개로, AC를 만들어 냅니다. 12V DC output을 240V로 변환하기 때문에 각각의 패널이 별개로 동작합니다. 모든 inverter가 별개로 동작하기 때문에, 정전이 되는 경우, power shutdown (안 그러면 전력회사에서 수리나올때 수리 기사들이 감전될 위험이 있어서 입니다)도 별개의 inverter에서 따로 합니다. 따로 AC로 변환되므로, 전체 시스템의 최대 전압은 고정됩니다. 

 

당연히 모든 인버터가 별개로 동작하므로, 패널의 품질 차이에 전체 시스템이 별 영향을 안 받습니다. 어떤 패널은 좀더 생산하고, 어떤 패널은 좀 작게 생산해도, AC연결단에서 다 통합됩니다. 지붕구조가 복잡해서 각 패널이 받는 태양광이 차이가 크다면 이 방식 이외에 더 좋기 힘듭니다. 단점은, 패널수와 동일한 수의 인버터가 필요하므로 비싸집니다. 수리도, 인버터가 고장나면, 지붕에 올라가서, 패널에 연결되어 있는 인버터를 교환해야 합니다. 물론 한두개 죽어도 전체 시스템은 약간 출력이 약해진다 뿐이지, 계속 사용할수 있습니다. 

 

큰 단점이 배터리를 연결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String inverter는 3-way power controller역할을 해서, 정전이 되면 솔라에서 인버터를 거쳐 전력을 공급하는것이 쉽고, 배터리 연결도 단순합니다. 배터리는 DC이고, 솔라도 DC이므로, 별도의 변환이 없이 솔라의 출력이 배터리로 연결되면서 충전이 됩니다. 

micro interveter는 그렇게 전력을 다 모우는 hub같은게 없고, Micro interverter의 출력이 AC이므로 배터리에 충전하기 위해서 DC로 변환을 또 해야 하므로, 효율이 나빠집니다. 따라서 연결이 좀더 복잡하고 별도의 컨트롤러가 필요해 집니다. 

 

c. String inverter with DC optimizer

이건 #a의 단점을 약간 보완한 것입니다. 각 패널의 차이점을 DC optimzer란 놈이 보정하는 것이죠. DC optimizer가 전류차이를 보정해줘서, 패널간의 출력 차이가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String inverter보단 비싸고 마이크로 인버터만큼 좋지도 않고 뭐 중간쯤 되는 놈입니다. 

 

저는 Micro inverter system을 설치를 했고 당연히 설치비가 좀 많이 비쌌습니다. 

 

5. 설치 회사의 문제

솔라를 설치할 시점이 되면, 사실 솔라 설치 회사는 전력회사에 가깝기 보다는, 건설 회사에 가까워 집니다. 지붕에 큰 Metal rail을 설치해서 그 위에 패널을 올리는데, 당연히 타일을 들어내고 설치를 해서 되어서, 잘못 설치하면 지붕에 물이 새거나 합니다. 테슬라의 악명은 많이 들으셨을 텐데, 설치후에 지붕에 물이 샌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설치 회사의 경우, 지붕에 어떤 방식으로 설치를 하고,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 자세한 도면을 제공했습니다. rail이나 metal tile같은 제품은 Solar installation에 많이 사용되는, 유명한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안 그런 회사도 당연히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붕에 Solar panel을 설치하는 것은 집 주인의 개인 문제가 아니라, 전력회사의 전력 Grid에 편입되는 문제이므로 당연히 설치 허가를 얻어야 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따라서 시에 도면을 제공하고, 허가를 얻은 다음, inspection을 통과하고, 전력회사의 inspection도 통과해야 되는, 여러가지 법적 절차를 밟아야합니다. 따라서 여기서 설치 회사가 얼마나 관리를 잘 하냐에 따라 전체 과정이 매끄럽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을 제대로 못하는 회사들이 무척 많으므로, neighborhood forum등지에서 평판에 대한 조회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6. 워런티

보통 솔라 패널과 지붕 설치에 대한 워런티가 20년 혹은 25년으로 제공되는데, 회사가 그때까지 살아있을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 보셔야 합니다. 당연히 25년 이후에도 in-business일지에 대한 보장이 없으므로 워런티가 긴 것보다는 설치를 제대로 하는, correct by construction을 하는 업체가 훨씬 중요합니다. 

 

7. 배터리 설치

배터리 팩이 1.5kwh정도 하는 것이 만불 정도 하는것 같은데, 현재 시점에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완전히 돈낭비입니다. 별로 배터리를 설치할 인센티브가 없습니다. 밑의 NEM설명에 같이 적겠습니다. 

 

8. NEM

 

NEM이란건 Net Metering것으로, 솔라로 생산한 전기를 유틸리티 회사로 보내고, 솔라 생산이 안될땐 유틸리티에서 전기를 받아 쓰는데, 그 차이만 전력 회사에 돈을 내는 방식입니다. 유틸리티 회사를 배터리 처럼 사용하는 것이라, 굉장히 가입자에게 유리한 방식입니다. NEM은 1.0이 있고 현재는 2.0, 그리고 3.0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0: Time of Use plan이 아닌, 사용량에 따라 tier1, tier2로 나눠지는 Plan을 가입자가 사용할수 있어서 가장 유리한 방식입니다. 솔라는 낮에 생산해서 잉여가 남고, 저녁에 해가 지고 나면,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시스템인데, 보통 가입자의 전기 사용량이 적은 낮에, 솔라 발전량은 가장 많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사용자가 Grid로 보내는 전력이 더 많아, 전기 요금을 절약할수 있게 됩니다. 일단 NEM 1.0으로 가입한 가입자는 이후의 정책 변화와 상관없이 20년동안NEM1.0으로 남을수 있게 됩니다. 

 

2.0: 2.0이 되는 시점에서 가입자는 Time of Use plan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이 플랜은 유틸리티 회사에 조금더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솔라 발전량이 많은 낮에는 낮은 전력 요금을 적용받고, 저녁에는 Peak요금대를 적용받아, 가입자가 전기를 유틸리티 회사에서 땡겨쓰는 저녁에, 유틸리티 회사가 조금더 높은 마진을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솔라 발전량이 많아도 전기 요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수 있습니다.

 

당연히 전기 회사는, 배터리를 엄청나게 사놓는 것이 아닌, 저녁에 전력 사용량이 많으면 발전기를 돌려야 하기 때문에, 그 발전 비용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로비를 해서, NEM 2.0이 2016부터 적용되었습니다. 아직은 2.0입니다. 1.0보단 불리해도, 유틸리티 회사를 배터리처럼 사용할수 있으므로, 배터리 설치 비용에 대한 return을 뽑기가 쉽지 않습니다. 

 

3.0: 3.0에 대한 완전한 정책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현재까지의 논의 사항으로는, 유틸리티 회사가, 고객으로부터 사들이는 전기에 대한 제한을 가할수 있다는내용입니다. 2.0에서는 가입자가 보내는 전기를 무조건 사야 합니다. 하지만 3.0에서는 전력 상황에 따라, 고객에게서 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입자는 돈을 벌지 안 벌지 모르는 상황에서 Grid로 보내기 보다는, 배터리로 저장하는 것이 유리해져서, 별도로 배터리를 사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따라서 초기 설치비가 훨씬 비싸지죠. 

 

True up: NEM 플랜에서는, 발전량과 사용량에 대한 정산을 매달 하는게 아니라, 가입한 플랜에 따라, 매달할수도 1년에 한번 할수도 있습니다. 

 

MCE가입자: 정산을 매달 합니다. 정산을 해서 추가 발전전력에 대한 요금을 정산해 주는데, 당연히 가입자가 내는 전기 요금보다 훨씬 적은 요금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전력 회사에 전기를 팔아서 버는 수익이 별로 없습니다. 

 

PGE가입자: 정산을 1년에 한번 합니다. 정산을 1년에 한번 하는것이 굉장히 유리한데요, 솔라 전력은 여름에 생산량이 많고, 겨울에는 적습니다. 따라서 매달정산을 하게 되면, 겨울에는 유틸리티 회사에 계속 요금을 내야 하고, 여름에는 추가 생산량이 많으나, 유틸리티 회사에서 주는 크레딧이 작음에도 무조건 팔아야 합니다. 그런데 PGE는 1년에 한번 정산을 하므로, 겨울에는 -. 여름에는 +, 1년 평균으로 하면, 적정한 수준으로 맞출수 있습니다. 

 

NEM plan에 가입하면, NEM bill을 받게 되는데, 당연히 유틸리티 회사는 여러가지 부수적인 업무를 해야 하므로, 하루에 30센트이던가 수수료를 받습니다. 그래서 한달에 10불 정도 NEM요금을 내고, True up이 될때까진 전기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9. Verdict

 

그렇다면 솔라 패널을 설치하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길이냐. 저는 3년 전까진 회의적이었습니다. 집안의 모든 가전을 전기 효율이 높은 제품을 바꾸었고, 전등은 전부 LED이기에, 봄/가을에는 전기 요금이 $100이 되지 않았습니다. 12월 전기 요금만 비교해 봤습니다. 

 

2015년에는 604kwh에 $116

2017년에는 544kwh에 $126

2021년에는 483kwh에 $145

 

너무 가파르게 오르죠. 저는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지만 요금은 6년동안 거의 60%쯤 올랐습니다. 앞으로도 더 오를것 같아요. 유틸리티 회사가 파산하기도 했고, wildfire mitigation때문에 계속 돈을 더 써야 할것 같거든요. 올해 전기 요금만 고려해도, 아마 6년쯤이면 본전을 뽑을것 같은데, 유가나 다른 인플레이션 영향을 생각하면 5년만에도 본전 뽑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기차도 구입해서 집에서 쭉 충전할 예정이라, 당연히 그렇게 될것 같습니다. 패널의 수명이 25년이라고 하면 7년째부터는 이득이라는 이야기가 되는 셈이라, 경제적으로는 안할 이유가 없네요. 저는 론을 얻지 않았고, 초기에 돈을 100% 지불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영향을 고려해야 하는데, 그래도 7/8년이면 본전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데이트] 밑의 헐퀴님께서 bypass diode에 대한 글을 적어주셔서, 그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해야 될것 같습니다. 제 위의 글이 아주 정확하지 않으나 일단 history를 위해서 남겨두고 Bypass diode에 대한 추가 설명을 적어보겠습니다. 

 

이 글을 비롯한 몇가지 글을 참고했습니다. https://www.solaredge.com/sites/default/files/se_technical_bypass_diode_effect_in_shading.pdf

 

Screen Shot 2022-03-21 at 9.22.35 PM.png

패널에는 이미 built-in으로 3개 정도의 bypass diode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구역에 shade가 든다고 해서 전체 패널이 전력 생산을 멈추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에 따른 제 설명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bypass diode가 동작하는 방식에 맹점이 있습니다. 위의 패널의 예를 보면, 하나의 패널이 짙은 파란색인데 이 패널에 그림자가 졌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전체 패널의 수가 10개인데 그 중에서 3번만 그림자가 져서 80%정도 햇볕이 비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Screen Shot 2022-03-21 at 9.24.38 PM.png

이렇게 될때 3번 패널은 한 구역의 패널에 그림자가 끼었기 때문에, bypass diode가 켜지면, 전압은 2/3으로 떨어지게 됩지만 전류는 유지됩니다. bypass diode가 꺼지면 전압은 유지되나 전류는 80%로 줄어듭니다.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해서 각각의 구역은 3.3V 전압을 가지고, 전체 패널은 10V라고 가정하겠습니다. 

 

따라서 1번의 경우, 9*1A*10V+1A*6.6V로 96.6W가 됩니다. 

2번을 선택하면 0.8A*10=80W가 됩니다. 

 

보통 Bypass diode를 사용할때 효율이 더 높으므로 bypass diode를 켜게 되는데, 최대 96.6W가 됩니다. 이때 마이크로 인버터를 사용하면, 9*1A*10V + 0.8A*10V가 되어, 98W가 됩니다. 따라서 1.4W가 더 높게 됩니다.

 

보통은 패널에 비추는 태양빛이 아주 동일하지 않으므로 100%, 95%, 90%, 85%, 80%등등여러가지 상황이 되게 되는데, 이때 bypass diode를 켜는게 더 좋은지 안 키는게 더 유리한지 계산이 복잡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태양빛이 95%인 경우, bypass diode를 켜게 되면, 패널의 효율은 하나의 패널은 6.6W가 되지만, bypass diode를 끄게되면 전체 패널의 효율이 95%가 되니까, 끄는게 유리합니다. 하지만 햇볕이 50%가 되면, 하나의 패널은 3.3W가 되지만, 전체 패널의효율은 50%가 되니까 bypass diode를 켜는게 유리하죠. 이럴땐 영향 받은 패널만 50%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따라서 DC optimizer라는 것을 사용해서, 전압을 조절해서, 전류를 일정하게 함으로써, 전체 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 하는 것 같습니다. 

 

62 댓글

땅부자

2022-03-21 00:16:25

스크랩했습니다. 저희도 매번 솔라 고민하다가 아직 안했는데혹시 어디서 하셨는지 어쭈어봐도 될까요? 매주/매달 PG&E 에서 전기 많이 쓴다고 이메일 와요 ㅠㅠ 집이 1960대 오리지널 컨디션인 벽이 많아서 인술레이션이 꽝이거든요 

찐돌

2022-03-21 00:30:44

저는 동네 업체에서 설치를 했는데, 어떤 동네인지에 따라 추천이 다를것 같아요. 이 업체는 서비스 구역이 제 동네밖을 벗어나지는 않는것 같았거든요. Costco를 통해서 연결된 Sunrun같은 업체는 전국을 커버하는데, 이상하게 제가 받은 견적은, 중국제 저가 패널을 사용하고, Single inverter임에도, 제 동네 업체에서 받은, 한국제 Solaris패널에 Enphase micro inverter를 사용한 시스템보다 40%가 비쌌습니다.  

Lanai

2022-03-21 00:51:04

찐돌님 감사합니다. 일전에 제가 올린 글에도 답글 달아주셔서 (안그래도 그간 제가 알게된 내용들을 업데잇하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견적 받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5군데 정도 견적을 받았는데, Sunpower, Panasonic, Longi (코스코에서 본 Sunrun에서 원래는 LG, 테슬라 등 패널을 다루는데 현재 stock이 있는 것은 Longi 밖에 없다고 하네요) 패널을 사용하는 곳들이었습니다. Sunpower 를 다루시는 사장님 말씀이 Panasonic이 솔라패널 제작을 접었다고 하시면서 Warranty가 보장 안될수도 있으니 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가격 경쟁력의 측면에서만 따지면 Panasonic이 훨씬 저렴했습니다. Sunpower랑 Longi는 비슷하구요. 저희는 밸리 지역이라 shade가 많아서인지 대부분 micro-inverter가 있는 방식을 추천받았는데 Sunrun의 Longi의 경우, string inverter와 micro-inverter의 hybrid인 방식을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Sunpower가 비싸긴 하지만 저희같은 경우 곧 EV를 살것이라 이 점을 감안해서 main panel도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는데 Sunpower에서 이 비용도 대준다고 해서 (시간은 좀 걸린다고 하네요. 하지만 어차피 EV production이 supply chain 문제로 무기한 연기되어서 급한 것은 아닙니다;;) 또 저희같은 경우 수영장을 위한 solar thermal heater도 같이 하는 거라 둘 다 같이 해주시는 업체로 고르다보니 Sunpower로 마음이 기울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제가 올렸던 질문글에 업데이트 또 하겠습니다.

찐돌

2022-03-21 01:03:00

아 파나소닉이 사업을 접어서 그렇게 저렴한 것이군요. 원래는 LG랑 파나소닉이 가격대가 제일 높았습니다. 그래서 가격대 성능비로 따지면 무척 안 좋았죠. 그래도 지붕 면적이 안되면 LG패널을 설치해야 하는데 가격 경쟁력이 없으니 LG도 사업을 접었는지 접는다고 들었습니다. 

 

Longi패널은 좋지 않은것 같아요. 시간이 가면서 효율이 많이 낮아진걸로 기억하는데요, 테슬라는 한화 Q-Sel인데 보통/평범한 수준이고, Sunpower가 자체패널일겁니다. 그래서 패널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던걸로 기억합니다. Hybrid방식은, 몇개의 패널을 string으로 묶고, 거기서 inverting하는 방식일거에요. 가장 future proof방식은 micro intervert입니다. 기존 설치한 패널에 추가하면 쉽거든요. 비싸긴 하지만요. 

 

아마 Sunpower말고 다른 local 업체를 찾으시면 좀더 저렴할거에요. 물론 캘리/베이지역이다보니, California average $3/wh랑은 전혀 동떨어져 있지만 말입니다. 

Lanai

2022-03-21 01:33:12

제가 이해하기로는 Sunpower가 local 업체들과 연계를 맺고 사업을 해서 sunpower panel을 쓰는 로컬 업체들은 sunpower system에 연결해서 디자인 및 financing option을 알려주기 때문에 만약 Sunpower panel을 할 거라면 업체가 다르다고 해서 크게 가격 차이가 날 것 같지 않습니다. 제가 두 군데 업체 Sunpower 연계 local 업체한테서 quote을 받으면서 관찰한 점입니다. 그 중 한 군데는 제가 지인 추천으로 바로 컨택했고 다른 한 군데는 Sunpower를 통해 추천받은 곳입니다. Sunpower의 경우 근데 이 local 업체 설정이 까다로워서 아무나랑 일하는게 아니라고 하네요. 실제로 저에게 Panasonic 견적을 준 업체는 이전에 Sunpower랑 일하다 부정을 저질러 계약이 파기된 업체라고 합니다 (Sunpower 연계 local 업체 사장님이 말씀해주셨어요).

찐돌

2022-03-21 01:38:04

예 Sunpower panel을 사용한다면 그런 Obligation이 있을것 같습니다. Solaris panel도 미국 업체가 팔지만 한국에서 신성 이엔지란 회사가 만드는건데 그 패널 사용해서 설치하는 업체도 꽤 됩니다. 효율이 약간 낮은데 패널가격은 Sunpower보다 훨씬 저렴해서 굳이 효율이 좋아야 하는 사정이 없다면 다른 회사도 괜찮습니다. 

Lanai

2022-03-21 01:41:39

아 그렇군요 덕분에 새로운 패널 브랜드 또 한 가지 배웠습니다. 저희는 집 근처에 키큰 나무가 많아서 지붕에 shade가 많아서 효율이 좋아야 합니다 ㅜㅜ 게다가 지붕에 solar thermal collector (집안에서 쓰는 물과 수영장 물 데우는 용도)까지 설치할 것이고 효율성 노른자 부분은 얘네들한테 할당을 해야해서요. 

cashback

2022-03-21 01:26:01

CA가 NEM 3.0으로 바뀐다고 해서 조급한 마음에 견적을 받았는데 costco에 들어와있는 sunrun이 테슬라에 비해 가격이 두배 차이나서 테슬라로 기울고 있어요. 근데 커스터머 서비스도 별로고 연락도 힘든데 나중에 지붕에 물도 샐수있다니 잘한 선택인지 걱정이 됩니다. 

찐돌

2022-03-21 01:28:58

Sunrun이 이상하게 비쌉니다. 저도 Costco로 연결해서 견적을 받았는데요, 한 50%정도는 저렴해져야 적정한 가격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나쁜 시스템을 비싸게 팔아요. 저는 Sunrun은 추천 못할것 같습니다. Telsa도 마찬가지고. Neighborhood forum에 보시면 거기서 회자되는, 좀 괜찮은 회사가 있을거에요. 저도 그런식으로 설치를 하게 되었거든요. 

Lanai

2022-03-21 01:36:34

Sunrun의 경우 미는 것이 3단계 프로텍션이 있다는 거더라구요. Warranty를 Sunrun, 망할 리가 희박한 Costco 그리고 panel 제작 업체 순으로인가 cover해준다는 것이지요. 아 그리고 NEM 3.0 도입은 전기회사마다 차이가 있나보더라구요. 견적 받으실 때 solar 업체한테 쓰는 전기회사와 NEM 3.0 도입의 영향에 대해서 확인해보세요. 저희 관할 전기회사는 영향이 없을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아마도 NEM3.0 도입이 무기한? 연장되어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요). 또 전기회사마다 solar energy ccredit이 1년 후 expire되는 곳이 있고 안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동네의 경우는 안쓴 크레딧이 없어지지 않는데 저희동네 30분 거리에서는 1년동안 안쓴 크레딧이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찐돌

2022-03-21 01:43:02

Costco warranty부분은 확인이 필요하실 거에요. 

Does Costco back Sunrun’s warranties?

No. Although Costco and Sunrun are partners in advertising solar, Costco does not back the warranties for your solar panel system – all they provide is a Costco Cash Card and access to their Costco Member Service Hotline. Though it is not immediately clear from Sunrun and Costco’s advertising materials, our research into the Sunrun customer agreement reveals that the extended roof penetration warranty offered through this partnership is provided by and fulfilled exclusively by Sunrun, not by Costco. We reached out to Costco directly for any further details, and their spokesperson declined to comment on this topic.

 

Lanai

2022-03-21 01:48:45

헉 그렇군요. 어제 만난 직원이 3단계라고 얘기했었는데 이게 어찌 된일일까요;; 어차피 저는 sunrun을 선택할 것 같지는 않지만 혹시 sunrun이랑 하실 분들은 진짜 참고하셔야겠습니다.

cashback

2022-03-21 07:57:37

그럼 테슬라가 싼게 아니라 썬런이 비싼거였군요. ㅠ

여행지기

2022-03-21 02:00:21

찐돌님 질문이 있습니다.

1) string converter의 경우, 그러면 모든 패널이 같은 면에 설치된 경우, 다 같은 양의 발전을 동시에 하게 되므로, 문제 될것이 없는 건가요? 패널이 품질이 어느정도 균일하다고 가정할 경우에요.

2) 설치 용량을 정할땐, 연중 최고치에 맞춰서 하게 되나요? 아니면 평균치에 맞춰서 하게 되나요? 예를 들면 9월에 최대 사용량이 2000kw-hour인 경우 일일 발전양이 2800watt 인데, 이 경우라면 400watt짜리 패널 7개를 설치하는 건가요? 아니면 낮에만 발전을 하므로 14개가 필요한 건가요?

찐돌

2022-03-21 02:29:17

패널이 같은 면에 똑같은 앵글로 설치되었고, 주변에 그림자가 하나도 없고, 모든 패널이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 될것이 없습니다. 문제는 그런경우가 거의 없어서요. 예를 들어서 해가 뜨면, 위의 패널에 먼저 햇빛이 닿고, 점점 밑으로 내려갑니다. 당연히 모든 패널에 햇빛이 닿을 때까진 발전을 못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하늘에 구름이 떠서 그림자가 낀다면, 모든 패널에 그림자가 지지 않아도 영향을 받아요. 당연히 모든 조건이 만족하면 뭐 별상관 없지만, 그런 상황이 얼마나 많을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용량은 아마, 가정마다 다를것 같아요. 설치 업체에서 5kwh를 설치하면, 설치 각도, 위도 등등을 고려해서, 얼마 정도 생산을 할것 같다 알려줍니다. 그게 본인의 가정 상황에 맞는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것 같아요. 여름에 생산량이 많긴 하지만, AC를 켜야 하니, 어느정도 offset이 됩니다. 제가 사는 곳은 겨울엔 해가 짧기도 하지만 비가 많이 와서, 전기 요금이 무척 많이 나가더군요. 여름에는 크레딧을 받겠지만 1kwh당 6센트이던가 밖에 안 쳐주니까, 여름이100kwh가 남아봐야, $6 크레딧, 겨울에 100kwh를 사용하면, 제 경우엔 적어도 $40 요금. 결국 1년 사용량이 +/-해서 0이라고 해도, $30을 더내야 해서, 용량에 약간 여유가 있는게 맞겠죠. 

전국일주거북이

2022-03-21 06:18:01

상세한 내용 잘 봤습니다.

저는 집 전기가 바람이 많이 불 때 몇 초 정전이 종종 일어나는 곳이라 대용량 배터리로 집 전체를 백업하고 싶어서 태양광 할 때 배터리도 같이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붕 모양이나 그늘의 측면이나 스트링으로는 너무 비효율적일게 뻔해서 고민되네요. 그냥 배터리와 태양광을 별개로 생각하고 따로 설치해야 할 지도 모르겠군요.

찐돌

2022-03-21 07:11:35

그냥 power outage에 대한 대처라면 Solar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용량이 크지도 않아도 될테고, 심야에만 충전하게 해도 될것 같거든요. 

호머

2022-03-21 06:32:12

혹시 SunPower 시스템을 고려하시는 분 계시면 쪽지 주세요. 임직원 가족/지인 할인 정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이직으로 인해 더이상 임직원이 아닌 관계로 할인 제공이 불가하여 댓글 수정합니다. 

 

SunPower 시스템과 관련하여 한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U-Series 패널은 최근 출시된 보급형 패널로 기존 SunPower (Maxeon 제조) 패널과는 효율, 내구성 등에 있어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쓰는게남는거

2022-08-20 10:29:34

여러가지 옵션들을 잘 비교해 본 후에, 호머님의 할인 정보 공유 덕분에 더욱 좋은 가격으로 SunPower 시스템 설치를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호머 님 임직원 가족/지인 할인의 마지막 검증 단계가 한번더 있는것 같아서 추가 쪽지 드렸습니다. 시간되실때 확인 부탁드릴께요. 시스템 가동후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성급한 결론이긴 하지만, 생산량과 소모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느낀점은 이 좋은것을 왜 이렇게 오랫동안 고민하고 이제서야 설치했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JJCDAD

2023-01-08 21:21:18

호머님// Sunpower 고려중인데 (San DIego, CA 거주중입니다.) 아직도 임직원 가족 할인 가능하다면 정보 공유가능하실까요? 

Lanai

2023-01-09 21:23:26

저는 작년에 Sunpower 설치했었습니다. 저를 담당해준 contractor 왈, 임직원 가족 할인의 50%를 Sunpower가 내고 나머지는 contractor가 부담해야 한다면서 본인한테 부담되고 이미 저희집 패키지를 잘 짜주었었고 원래 계약 당시에는 25%일줄 알았던 tax credit이 30%로 증가해서 너희한테도 잘됐으니 임직원 할인을 적용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작년 3월에 계약을 해서 March Madness 프로모션으로 기카를 1000불 넘게 받기도 했었구요. 저같은 경우도 있었다고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JJCDAD

2023-01-09 22:56:23

DP 감사합니다. 임직원 할인 있으면 그래도 가격협상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호머

2023-01-09 21:57:58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JJCDAD

2023-01-09 22:56:50

호머님// 쪽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Choppa

2023-01-31 21:16:40

안녕하세요 호머님. 혹시 저도 정보를 좀 받아볼수 있을까요? 저희도 지금 솔라파워 알아보고 있어서요~

호머

2023-01-31 22:39:56

쪽지 드렸습니다. 

Choppa

2023-02-01 20:57:41

감사합니다 호머님! 

채리

2023-03-07 08:01:27

안녕하세요 호머님. 저희집도 솔라패널 고려중인데 혹시 저도 정보좀 받을수있을까요?

호머

2023-03-07 19:59:46

쪽지 드렸습니다. 

채리

2023-03-07 22:22:47

쪽지 잘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랑나랑

2023-03-20 03:39:21

안녕하세요. 현재 SunPower 시스템을 알아보고있습니다. 임직원 가족/지인 할인 정보에 대해 공유 좀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호머

2023-03-20 06:37:58

안녕하세요, 쪽지 드리겠습니다. 

복실리턴즈

2023-03-22 00:41:00

저도 쪽지 드렸습니다. 미리 감사하다는 말을 쓰지 말라고하니 말의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하지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호머

2023-03-22 05:03:33

네 확인하고 답변 드렸습니다. 

kijjangnom

2023-03-22 06:25:09

안녕하세요 호머님. 저도 솔라패널 설치 고려중인데 할인 정보 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호머

2023-03-22 08:28:45

네, 쪽지 드리겠습니다. 

kijjangnom

2023-03-22 15:05:54

쪽지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호머님.

bomi

2023-07-25 23:06:25

뒤늦게 이글을 봤습니다

아직 정보 받을수 있는지요 부탁드리겠습니다

vvkim20

2022-03-21 20:23:29

안그래도 솔라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있었는데,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쌀꾼

2022-03-22 00:00:03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향후 설치를 하게 된다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거 같은 정보입니ㅏㄷ. 

구갱

2022-03-22 02:12:42

혹시 project solar (https://projectsolar.io)에서 설치하신 분이 계실까요? 장비구성은 평범한데 가격이 너무 싸서 혹하는데 리뷰를 찾기가 힘드네요

설치만 제대로 해주면 오래걸려도 상관없을만큼 가격이 다른데보다 싸네요..

찐돌

2022-03-22 04:51:25

장비를 보니, Q-cell panel에 enphase IQ7+ Micro inverter를 사용하는 듯 해요. 이 패널이 340와트 패널이라, 좀 효율이 낮은 대신 $200정도밖에 안되거든요. 30장 패널을 한다고 하면, 10.2kwh에 $6000정도 되니까, 가격적인 장점이 생깁니다. 지붕 면적만 충분하다면 괜찮은 방식 같습니다. 저가 중국제 패널은 아니네요. 워런티도 장비 워런티는 25년이라,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헐퀴

2022-03-22 05:34:14

마이크로 인버터와 스트링 인버터의 shading issue는 마케팅 때문에 과장됐다는 평이 좀 있고, 실제 테스트 결과도 의외로 영향이 없더라...라는 보고가 있더군요. 유튜브 댓글에 있는대로 대부분의 패널에는 bypass diodes가 있기 때문에 그 덕을 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https://youtu.be/UQ9Szhl1ceQ

 

근데 요새는 어차피 rapid shutdown device가 필수가 돼서 스트링 인버터의 가격적 장점이 꽤 줄어든 것 같기도 합니다.

헐퀴

2022-03-22 05:41:11

TL;DW - 실험 결과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장면만 캡춰하자면... 이렇게 패널 하나를 일부러 반 가까이 덮어버린 경우 마이크로 인버터 측의 마케팅에 의하자면 스트링 인버터의 효율은 50% 가까이 떨어져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더라... shading이 사실상 영향을 주지 않더라...입니다. (동영상 서두에 나오는데 최상의 조건에서도 이미 두 시스템은 약 3% 가량 효율 차이가 있었습니다.)

 

Screen Shot 2022-03-21 at 6.40.00 PM.png

 

찐돌

2022-03-22 06:21:55

학교 다닐때 배우신 약간의 전기 지식에 의하면, 직렬로 연결되었을때 current가 일정하고, 병렬로 연결되었다면 전압이 일정해 집니다. 따라서 중간에 하나의 패널에 문제가 있다면, 전체 영향을 끼치는 것은 마케팅이 아니라 과학입니다. 이걸 회피하는 방법으로 DC Optimizer란걸 달아요. 전압을 줄이는 대신 전류를 증폭하는 DC-DC Convertor를 다는 거죠. 그게 달려 있다면 영향이 적어집니다. 일반적인 직렬 연결로는 이걸 회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걸 회피할수 있다고 말하는 건, 뭐, 과학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과 같아서요. 저는 전기쪽을 좀 알기 때문에, 마케팅 용어를 제 글에 적은게 아닙니다. 

 

그리고 햇볕이 50%가 가려진다고 전류가 50%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낮에는 공기중에 산란되는 빛도 많기 때문에, 해가 없는 날에도 발전을 해요. 

 

자 이런 String inverter와 같은 문제는 상당히 여러군데 있습니다. 예를 들면, EV에 Battery cell balancing이란걸 해야 합니다. 배터리를 직렬로 연결하는데, 각 셀의 charge level이 일정하지 않으면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충전을 할때, 가장 충전이 많이 된 셀이 100%가 되면, 다른 모든 셀의 충전 레벨에 상관없이 충전이 멈춥니다. 그리고 방전을 할때 가장 방전이 많이 된 셀이 0%가 되면, 다른 모든 셀의 충전 레벨에 상관이 없이 방전이 멈춥니다. 왜냐하면, 전류 I가 직렬 연결에서 일정하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래서 100kwh배터리를 달고 있어도, balancing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50kwh짜리 배터리를 다는 것과 같은 상황도 벌어져서, 모듈 조립할때 모든 배터리의 차지 레벨을 맞추기 위해서 처리를 합니다. 

헐퀴

2022-03-22 06:37:09

전 이번에 첨 안 거긴 한데 bypass diodes 라는 게 있어서 optimizer까지 안 써도 어느 정도는 mitigate이 되는 것 같더군요. 저는 전기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 사람의 실험 방법 자체는 일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 찐돌님의 글이 마케팅 자료를 복붙한 거라고 비판하는 건 아니고, 스트링 인버터가 더 낫다는 것도 아닙니다. 스트링 인버터 vs 마이크로 인버터 고민할 적에 봤던 자료들이 생각나서 그냥 이런 실험 결과도 있더라...라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를 하시라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저 사람이 인용한 50% 효율 자료는 대표적인 마이크로 인버터 회사인 엔페이즈에서 자주 쓰는 방식이라... 반대급부로 저 사람을 탓할 문제 역시 아닌 것 같구요.

 

특이하게도 스트링 vs 마이크로 인버터의 실제 효율 차이를 이렇게 실험으로 증빙한 자료들이 많지 않습니다. 사실 엔페이즈 같은 회사에서 객관적으로 납득 가능한 셋업으로 실험을 한번 해서 보여주면 확실한텐데 말이죠. 지금 다시 찾아봐도 이것 포함 두개 정도 밖에 안 나오는데, 나머지 하나도 역시 스트링 인버터가 shading 문제가 없더라...라는 결론입니다. 그 비디오에도 아마도 bypass diodes 덕일 거라는 댓글이 있던데 정말로 그것 때문일지는... 전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찐돌

2022-03-22 06:51:16

Bypass diode를 달면 전류를 막는 문제는 해결될것 같습니다. 일단 직렬 연결을 했으니, 전류량은 제한이 될테고 다이오드가 켤만큼의 전압차를 패널이 발생해야 하는데, 대낮이니 어느 정도의 산란 때문에 발전을 하고 있을거라, 다이오드가 켜지는 것에 대한 문제는 없을테니, 전류를 완전히 막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근데 하나의 패널이 50% 정도의 발전을 하고 다른 패널들이 100%발전을 하고 있다면, 다이오드로 50%의 전류가 흐르고, 패널로 50%의 전류가 될것 같은데, 이때의 효율이 어떻게 될지는 좀 찾아봐야 될것 같습니다. 

헐퀴

2022-03-22 06:58:53

헛... 혹시 실험 결과가 더 없나 하고 찾아보다가 마침 비슷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을 설명하며 오히려 스트링 인버터가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게 되는 걸 이론 & 실험으로 증명한 자료를 찾고 이걸 어떻게 이해하려고 시도해볼까... 말까 하고 있었는데 글을 올리셨군요. 찐돌님께서는 단번에 이해 가능하실지도...

 

https://www.youtube.com/watch?v=TqOw43-hbjc

(관련 내용과는 살짝 다르지만 후속 2편에서는 엔페이즈가 더 잘 동작하는 케이스를 설명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GC8D2-qaP8)

 

저 윗 댓글을 쓴 뒤에 실제로 실험 자료들을 더 찾았는데 다들 modern 스트링 인버터는 쉐이딩 조건에서 마이크로 인버터와 (정정: 마케팅 자료 만큼의) 효율 차이가 없다는 결론의 자료들 뿐이네요. 사실 이 바닥도 나름 치열한 경쟁시장인데 양쪽 모두 개선에 개선을 거듭했겠죠. 마이크로 인버터가 실제로 쉐이딩 조건에서 유의미하게 더 효율이 나온다는 자료를 실제로 들고 나와야 해명(?)이 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찐돌

2022-03-22 07:22:49

bypass diodet사용에 대한 맹점은 여기에 대충 있습니다. https://www.sunwize.com/tech-notes/pv-module-bypass-diodes-what-are-they-and-what-do-they-do/

 

diode를 킬때 그 부분만 전압이 0가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위에 보여주신 YouTube링크에 대한 반론이 이 글에 있습니다. https://www.solarquotes.com.au/blog/string-vs-micro-inverters/

 

헐퀴

2022-03-22 09:51:35

링크하신 solarquotes.com의 글은 제가 링크한 비디오들에 대한 반론이 아니라 요약 설명 소개 글인데요.... 거기 나와있는 자료들이 다 그 비디오들에서 따온거예요. 사실 제가 그 비디오들을 발견한 것도 그 글 덕분이었습니다만...

 

아니면 그 글 마지막에 짤막하게 소개한 엔페이즈 마케팅 매니저의 해명(?)을 말씀하시는 건지...? 이건 너무 궁색하던데요.

 

“As you’re aware, there are heaps of backyard enthusiasts in solar and we love that there is so much passion in the industry at all levels. Where productive, we invest a lot of time into keeping these dialogues open with the industry at large. However, manufacturers simply don’t have the time to respond to every one of these rabbit holes.”

 

엔페이즈가 본인들이 주장하는 것만큼 마이크로 인버터의 효율이 우월함을 객관적으로 동의할만한 조건에서 실험해서 보여주면 아주 간단하게 정리될 문제 같습니다. 엔페이즈의 주장과는 달리 스트링 인버터가 쉐이딩 조건에서도 꽤 괜찮은 효율을 내준다는 걸 보여주는 실험들은 이미 많이 공개된 듯 하니까요.

 

"A string inverter system can only perform as well as its lowest-performing panel. So if shade or a pile of leaves hinders one panel's performance, every other panel operates at the same diminished capacity." --> 적어도 이 부분은 위 실험 결과들과 분석들로 봤을 때 사실과 거리가 매우 먼 것 같은데 말이죠.

찐돌

2022-03-22 10:28:35

이 부분도 봐주셨으면 합니다. 

 

Screen Shot 2022-03-21 at 11.22.14 PM.png

Bypass diode의 작동 방식에 대한 설명은 드렸는데, bypass diode가 켜지게 되면 병렬로 연결된 패널의 전압은 0이 되기 때문에, 전체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 하지만, 그 패널 자체의 output은 0가 됩니다. 따라서 전체 시스템의 효율이 더 좋을수가 없습니다. enphase의 주장이 마케팅이라고 하신다면, MC Electrical의 내용도 주장일 뿐인데요. 둘다 공인된 기관에서 평가한건 아니라서요. 하지만 말씀하신 것과 같이 Bypass diode로 쉽게 해결 가능한 문제는아닌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DC Optimizer나 Micro inverter system은 전혀 불필요한 장비를 만들고 있다는 말이 되거든요. 

 

MC Electrical은 Fronius system을 팔고 있습니다. https://www.mcelectrical.com.au

헐퀴

2022-03-22 17:22:47

이 댓글을 마지막으로 하겠습니다. 처음 본문에 스트링 인버터는 쉐이딩이 있는 환경에서는 전혀 못쓸 물건인 것처럼 기술한 내용이 있기에 제가 알고 있는 실제 실험 결과들과는 다르다는 사실만 알려드리고 정정을 유도하려고 했던 것 뿐인데 자꾸 포커스가 그 원인을 분석 증명해야 하는 쪽으로 옮겨가니 이렇게까지 노력을 투자하려던 건 아닌데? 싶어져서요. 찐돌님께서 이런 실험 결과들이 잘못 됐다고 생각하시거나 엔패이즈의 주장처럼 스트링 인버터가 가장 최소 효율로 운용되는 패널에 맞춰 전체 효율이 급격히 낮아진다고 믿으시면 그런 실험 자료를 들고 오시거나 저 실험 방법들의 문제점들을 찾아내서 보여주시면 됩니다. 메신저를 공격하실 게 아니라요. 이론적인 분석을 통해서 이런 실험 결과가 잘못 됐음을 주장하시고 싶으신 거라면... 전 그 정도까지 파고들만한 관심이 있는 분야가 아니라서... 그냥 제가 찾은 실험 결과들이 공통적으로 스트링 인버터도 그늘이 지는 환경에서 꽤 쓸만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라는 걸 마모분들께 알려드리는 수준에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찐돌님 개인께서 여전히 철저한 분석 설명 없인 못 믿으시겠다면 그건 제가 어찌할 도리가 없네요. 굳이 공부까지 해서 반박하고 싶지도 않구요.

 

게시글의 인용하신 내용에서 위 MC Electrical의 비디오를 비판했다고 하시는데, 제가 링크드린 비디오 두개를 모두 보셨는지요? 위에 적은대로 두번째 비디오에서는 마이크로 인버터가 더 효율적인 환경에 대해서 설명하고 실험으로 증명해요. 그리고 인용하신 부분은 그에 대한 요약에 불과합니다. Other results라고 돼있는 부분에 좀 더 큰 수치가 나와서 비판이라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그 부분 역시 비디오의 실험 결과를 인용한 것 뿐입니다.....

 

https://youtu.be/LGC8D2-qaP8?t=327

(이것만 왜 Enphase x.x% better가 아니라 Fronius x.x% worse인지... 엄연히 다른 건데... 엔지니어로서 불편하네요;)

https://youtu.be/LGC8D2-qaP8?t=370

https://youtu.be/LGC8D2-qaP8?t=383

 

그리고 말씀하신 MC Electrical의 홈페이지를 보시면 그냥 설치 업자일 뿐입니다. 엔페이즈 마이크로 인버터 시스템도 팔고 있어요. 그것도 제일 비싼 DIAMOND PACKAGE라고 해서 홍보하고 있네요. (차라리 이 패키지를 THE BEST FOR SHADED OR COMPLICATED ROOFS 라고 홍보한다는 게 아이러니이면 모를까...) 그리고 메신저를 비판할 게 아니라 실험 방법이 잘못 됐다면 그걸 지적하시면 됩니다.  이 사람이나 맨 처음에 인용한 비디오가 아니더라도 유사한 실험 결과가 나오는 비디오들이 두어개 더 있었는데 오히려 이 사람이 가장 열심히 마이크로 인버터가 잘 동작하는 환경을 예측 분석해서 증명했어요. 어쨌든 그래서 엔페이즈의 주장(하나의 패널로 인해 심지어 막... 50%까지 효율이 떨어진다?!)을 뒷받침하는 실험 결과가 있지 않는 한 그걸 믿지 못 하겠다는 것이구요. 그게 설사 공인 기관이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나와있는 모든 자료들이 다 거기에 반대되는 자료들 뿐인데...

 

그럼 DC Optimizer나 마이크로 인버터 파는 회사들은 바보냐? 그건 제가 그 회사들이 아니니 모르죠. 근데 그런 제품들이 가치가 있음은 그 물건들을 파는 회사들이 증명해야죠. 세상에 파는 모든 제품들이 다 논리적인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디오 제품군에 가면 얼마나 논란이 많습니까?) 마이크로 인버터의 장점이 쉐이딩 condition performance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제품들의 존재 자체가 스트링 인버터의 낮은 성능을 증명한다는 논리는 성립된다고 보지 않습니다.

 

(추가) 전 스트링 인버터가 오히려 퍼포먼스가 더 좋다...라는 주장은 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믿지 않음을 강조는 했네요. 저 사람의 설명을 들어보면 말은 되는 것 같고 다른 실험 결과들에서도 어느 정도 힌트가 될만한 수치들이 나오는데, 서두에 적었듯이 애초에 제가 글을 쓴 포커스가 아녜요.

찐돌

2022-03-22 19:35:44

알겠습니다. 헐퀴님의 글에서 스트링 인버터가 더 좋다고 주장하시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제가 글을 잘못 이해했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헛... 혹시 실험 결과가 더 없나 하고 찾아보다가 마침 비슷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을 설명하며 오히려 스트링 인버터가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게 되는 걸 이론 & 실험으로 증명한 자료를 찾고 이걸 어떻게 이해하려고 시도해볼까... 말까 하고 있었는데 글을 올리셨군요. 찐돌님께서는 단번에 이해 가능하실지도..."

 

Bypass Diode방식의 String inverter가 효율 측면에 있어서 열세인 것으로 보이니 이건 자료를 좀더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Bypass diode가 켜지면 그 패널의 전력 생산이 0가 되므로 아무 상황에서나 켜지는 것은 아니고, 전력 생산의 차이가 20% (아니면 더 많이) 정도 되어야 bypass diode가 켜지게 되는데, Bypass diode가 켜지기 전까지는 String inverter이므로, 전체 패널에 영향을 끼칩니다. Bypass Diode가 켜지면 그 패널을 Bypass해 버리니까 그 패널의 생산량은 0가 되는 것이라, 그 방식이 더 좋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말씀하신 대로, 특정 상황에서 Micro inverter와 비슷할수는 있을것 같습니다만.  

 

String inverter도 Solar Edge같은 업체는 Optimizer로 특정 패널을 Bypass시키지 않고 생산량을 Harvest하는 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이 좀더 진화된 방식 같습니다. MC Electrical에서 보여주는 Fronius보다는요. 

헐퀴

2022-03-22 19:37:39

그건 그 비디오의 내용에 대한 사실 적시일 뿐입니다. 같은 댓글에서 2부에 대한 설명을 할 때엔 마이크로 인버터가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는 케이스도 있다고 동등하게 적시했구요. 그 윗 댓글에서 이미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고 시작했어요.

 

"찐돌님의 글이 마케팅 자료를 복붙한 거라고 비판하는 건 아니고, 스트링 인버터가 더 낫다는 것도 아닙니다."

Skywalk

2023-03-07 09:04:15

자세한 설명 감사드리고 나중을 위해 바로 스크랩 했습니다.  참고로 https://sunroof.withgoogle.com/  싸이트 이용하면 우리집 지붕 어디가 가장 솔라 패널에 적합한지 나옵니다.  보조 자료로 이용 가능할뜻요.   

 

혹시 마모 회원님들중에 지붕아닌 뒷뜰같은곳에 설치를 하신분도 있을찌.  여름에는 해의 경도가 높기 때문에 솔라패널을 지면과 경사가 낮게 하고 반대로 겨울에는 경사를 높게 세울수 있는 받침대있음 좋을꺼 같고요.  또 지붕보다 열을 덜 받을수 있게 밑에 그늘에서도 자랄수 있는 식물, 작물들을 키우고 바람 통풍이 잘되게 하면 좋을꺼 같은데 말이죠 (제 상상속으로만 생각 그리고 저희 집은 그런 공간이 없지만요 ㅎㅎ).       

 

작년에 산불 주의보 있을때 전력난이 극심한 가장 더운날 SCE 에서 40시간 가까이 Rolling blackout 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왠지 마지막이 아닐꺼 같은 불안함.  근데 그때 동네에 불이 들어온 집이 있어, 집에 전기들어 온지 알고 기뻐했지만 알고보니 솔라패널에 배터리 있는 집들만 엄청 부러웠던 기억.   이것 저것 고려하면 배터리 옵션이 충분이 이해타산이 맞는 경우도 있을꺼 같아요.  

최선

2023-07-26 07:57:37

지인이 뒷끌에 커머셜 그레이드 솔라를 직접 설치한걸 보고 저도 혹한적이 있네요.  

 

저도 제가 직접 한다면 뒷뜰에 하고 루프면 업자를 찾아보려고요. 이유는 순전히 비용 ^^ ㅎㅎㅎ

 

여기보면 좀 더 자세히 설명되었네요. 

https://unboundsolar.com/blog/ground-mount-vs-roof-mount-racking

CHANG

2023-07-25 02:20:26

솔라설치를 하려고 이글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Sunpower 고려중인데 (San DIego, CA 거주중입니다.) 최근에 설치 하신분들 경험담 공유를 해주시면 많은 도움 될듯 하여, 설치나 경험담 부탁 드립니다. 

포트드소토

2023-07-25 03:06:47

비슷한 소칼 지역에서 솔라패널 설치하려고 견적을 조사해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조사하면 좀 진지하게 하는 편입니다.

총 40개 가까운 업체에서 견적을 받았는데.. 최저 가격은 동일 패널 제조사일 경우, 거의 비슷합니다.  썬파워 임직원 할인도 꼭 받으셔서 비교해 보세요. 저의 경우에는 별 도움은 안 되긴 했습니다.  일단 처음 시작을 Yelp 를 이용해서 뿌리세요. 업체들이 알아서 잔뜩 컨택 해올겁니다.

 

가격 선택은 $/W 로 결정하시면 되는데요.. 소칼지역이시면 $3.3/W 정도로 근접하시면 거의 바닥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대부분 $3.2 ~ $3.8/W 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대부분 설치 용량 (패널 장수)이 늘 수록 가격이 조금씩 내려갑니다.  보통 가격 변화가 연속적이지 않고 어느 구간에서 갑자기 변합니다. (discrete).  예를 들어 8~11장 사이와, 12 ~ 16장 사이 $/W 가 꽤 다를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장기투자니 ROI (투자 대비 이윤 회수율)를 잘 고려하셔서 용량을 선택하세요.  패널 브랜드, 용량 선택, ROI 계산법 등등 다양하게 공부하긴 했는데, 나중에 시간나면 올려보겠습니다.. 사실 인터넷에 흔한 정보들이긴 합니다.

아, 그리고, 장기투자에 장기 워런티 (10년, 20년) 제품이라 어떻게 워런티를 받을지 잘 고려해보세요. 조만간 솔라패널 설치업체들은 대부분 망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cf. 그리고, 이 글에서 길게 논의가 되었던 인버터 관련 문제는 이제 사실 별 고려사항이 아닌걸로 보입니다. 제가 견적받은 모든 업체는 모두 마이크로 인버터를 사용하고, 모두 다 Enphase 브랜드였습니다. 그 외 브랜드나 다른 종류의 인버터를 쓰는 업체는 없었습니다.

CHANG

2023-07-25 05:36:07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됩니다

복숭아

2023-07-25 23:55:54

앗.. 댓글들 읽다보니 Sunrun을 비추하시는군요, 여기서 견적 받은건데..ㅠㅠ

다른 회사들도 좀 받아봐야겠습니다.ㅠㅠ

 

방금 솔라 consultation을 처음으로 받아봤는데 찐돌님 글 그대로 읽으며 물어보며 엄청 도움이 됐습니다.ㅎㅎ

제가 견적 받은 업체는 390W짜리 패널 12개로 $0.304/kW, 25년뒤 88% 효용성, 그리고 지금 전기 bill의 35%정도 감면을 예상한다네요.

인버터는 잘 모르는 눈치였..;;

물론 이건 preliminary고 full home evaluation을 해봐야 안다고 하는데, out of pocket 이 설치하기 전까지 $0이라네요.

잘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찐돌

2023-07-26 01:58:50

솔라를 설치하고 2년동안 사용한 후에 제가 느끼는 가장 큰 후회는, 좀더 큰 시스템을 왜 설치 하지 않았을까 입니다. 나중에 설치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패널도 반도체 소자라서 온도에 영향을 받고, 온도가 높으면 효율이 떨어져요. 따라서 가장 더운날에는 효율이 70~75%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390w짜리 패널이 300w까지 떨어집니다. 그래서 실제 사용량을 고려하면 좀더 많은 패널을 달아야 해요. 제가 9kw짜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더운날에는 에어컨 사용량만큼도 생산하지 못했습니다. 날씨만 괜찮으면 거의 40kw를 전기 회사로 보내는데 말이죠. 저는 제 집의 전력 100%를 커버하는데, 요즘은 NEM3.0이라 배터리 없이 가능할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인버터 방식도 잘 살펴보세요. 나중에 확장 가능성을 생각하면 micro-invertor가 좋겠지만, 개별 효율은 안 좋다고 하니, 다른 방식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많은 시스템을 사용해 본 것은 아니라서요. 

복숭아

2023-07-26 05:54:33

좋은 글과 더 자세한 댓글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는 최대가 35% 정도일거라는데 찐돌님은 100%까지 나오신다니 정말 동북부는 솔라 설치하는 메리트가 거의 없는거같아요 ㅠㅡㅠ

특히 비오거나 겨울 되면 쓸모가 없을거같아서..

일단 견적은 몇군데 더 받아보려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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