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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랑 와이프는 디트로이트 인근에서 엔지니어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처음와서 지금까지 정착하고 살면서 불편한 점이 없었는데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놀거리 볼거리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정든 이곳을 떠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여기에 질문을 드립니다. 

 

찾고 있는 지역은 

1. 도시의 인프라를 충분히 즐길수 있는 곳

2. 한인 커뮤니티의 규모가 커서 아이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지금보다 많은 곳

3. 한국 물건들을 보다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저희 가족이 새로 정착할 수 있는 지역 추천 부탁드립니다.

 

15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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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titude

2022-04-19 06:13:31

씨애틀도 요새 집값 장난아니지않나요 ㅎㅎ

항상고점매수

2022-04-19 06:15:10

집주변에 있는 8년전에 20만불짜리 콘도가 몇일전에 48만불에 팔렸더라구요

GB

2022-04-15 04:14:23

저는 LA근교 살다가 Irvine으로 왔는데 한국음식은 그래도 LA가 더 나은거 같아요

roy

2022-04-15 19:44:27

조지아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가끔 여러 싸이트를 보면 조지아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은대요 

조지아 20년 이상 살면서 잘못된 정보들은 좀 수정해야 되지 않을까 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1. 조지아 벌레가 많다? 세상에 벌레 없는 지역은 없을겁니다.

   전 1년에 2-3번 정도 직접 집 밖과 안에 벌레약 치는데 벌래 보기 정말 힘듭니다.

   개미 - 집 밖에 잔디랑 도로에는 좀 있습니다 
   바퀴 - 집안서 본적은 최근 5년간 1번도 없습니다.

  

2. 사기꾼이 많다

   이것도 사기꾼이 없는 동네는 없습니다. 하지만 유독 조지아가 그런 말을 듣는건

   대부분 대도시에서 사기치고 도망온 사람들이 조지아에 와서 또 사기 치고 살고 있어서 입니다.

   조지아 토박이 (?) 분들은 아주 순하고 착합니다. 제가 아는 10년 이상 조지아 사신분들은 정말 착함

 

3. 물가 요즘 펜더믹 이후로 많이 올랐습니다. 특히 한국 식당과 식품점이 미국 매장들에 비해 더 오른거 같네요

 

4. 집값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단 특정 지역 주로 한인이 선호 하는 지역만)

   하지마 조금만 외각으로 나가면 아직 집값 싼편입니다.

 

5. 도로 최고입니다. 제가 여행으로 미국에 많은 도시를 다녀봤지만 도로 상태

   정말 최고입니다. 파이거나 부서진 고속도로가 거의 없습니다. 

    인구 증가로 교통이 좀 많이 막히기는 하지만 대도시에 비하면 아직 

    많이 양호한 상테입니다. 

 

6. 학군 나름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학들도 Emory / GT /  UGA등 꽤 좋은 학교가 있음

 

7. 직장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임)도 많이 있습니다. 다운타운쪽에 Microsoft / Google도 들어왔고

    그 외에 수없이 많은 글로벌 회사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자영업을 생각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지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자영업 하고 있음)

 

8. 거지가 많다 - 아무리 보도 거지는 NY/CA/TX에 반에 반도 안됨

 

9. 흑인이 많다 - 흑인이 많은지역은 다운 타운 근처나 몇몇 지역에 불과 합니다

    한인 분들이 주로 사는 지역에는 흑인 다른 대도시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그리고 한인분들이 사는 곳에 있는 흑인들은 대부분 착합니다.

 

10. 범죄가 많다 - 법죄율에 대한 조사는 안해봤지만 이곳 처럼 안전한 곳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끔 좀도덕일이 집을 털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제 주변 지인들중에 그런일 당한 사람 못봤습니다.

     한번은 이사를 하고 짐도 모두 그라지에 놔두고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 일정이 먼저 잡히는 바람에)

     그런데 실수로 그라지를 열어놓고 일주일 여행 갔다왔는데 아무것도 없어지지 않고 그래오 였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조지아 예찬론자가 되었네요.....

한국 직항도 있고 한인 마트도 많고

대도시처럼 복잡하지도 않고

물가도 적당하고 전 갠적으로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한떄는 조지아가 지겨워서 CA에 살려고 몇번 가서 보고 집도 알아봤지만

너무 복잡하고 traffic 심하고 도로가 너무 엉망이고해서 접었습니다.

어디에 가서 사실지 모르겠지만 최소 2-3번은 가서 직접 보고 경험해보시고 결정하세요~~~~

파란수달

2022-04-16 02:44:52

아틀란타 조지아도 한인들이 살기에 참 좋은 곳인 것 같은데... 다른 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텍사스처럼 물가와 집값이 그래도 싼편이라고 하지만 텍사스처럼 주변에 가족과 시간을 같이 보낼만한 놀거리, 볼거리가 많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shine

2022-04-16 04:16:55

그런데 궁금한게요.. 가족과 시간을 같이 보낼만한 놀거리 볼거리가 구체적으로 뭔가요? 뉴욕이나 엘에이가 이 분야에서 다른곳보다 인프라가 나은것까지는 알겠는데 뭔가 좀 추상적이네요. 

 

애틀랜타 정도면 주변에 놀거리 많습니다. 스포츠 좋아하고 경기장 관람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브레이브스, 팰콘스, 호크스 프로팀 경기가 모두 매우 affordable한 가격으로 관람 가능하구요, 또한 affordable한 골프장 주변에 널렸습니다. 골프좋아하는 분들은 매년 찾아오는 마스터스 경기나 페덱스 챔피언쉽이 모두 조지아주에서 열리니 드라이빙 distance에서 세계 최고 선수들이 가장 권위있는 토너먼트에서 뛰는것도 직접 볼수 있죠. 4,5시간 거리에 여름이면 관광객으로 바글바글 미어 터지는 펜사콜라 비치, 6시간이면 올랜드 탬파도 가고, 2-3시간 거리에 가족여행하기 괜찮은 채태누가, 내쉬빌, 낙스빌(스모키 마운틴스) 4,5시간 거리에 샬롯.찰스턴도 있죠. 

 

마일좀 모으면 대부분의 캐러비안 휴양지가 죄다 논스탑에 2-3시간 거리에 사정권으로 들어옵니다. 가깝기 때문에 차감 마일리지도 착해요. 그야말로 아침에 출발하면 점심은 캐러비안 휴양지에서 드실수 있죠. 

 

이정도 주변에 갈데 있는곳인데 둘루스나 존스 크리크 지역에 여전히 500-600K면 3000sf 집을 구할 수 있는데 "가성비"로 이만한 지역이 있나 싶네요. 

HawaiianRach

2022-04-16 05:17:55

내년여름까지는 저도 본토 어디로 가야할지 정해야 합니다. 저는 아리조나 챈들러 스캇대일 이나 텍사스 플레이노 오스틴 아틸란타 존크릭 이렇게 선상에 놓고 보고있어요 

파란수달

2022-04-16 05:32:54

아..제 질문이 좀 추상적이었네요.. 저는 하이킹을 좋아해서 제가 생각한건 시애틀이 가진 푸르른 자연과 호수를 아주 매력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바닷가도 가까이 있고요.(플로리다와 남가주의 비치와 비교할 순 없지만..) 말씀하신 4-6시간 거리의 갈만한 곳들은 저의 기준으론 주말에 가볍게 가기엔 너무 먼 것 같네요. 

겸손과검소

2022-04-20 01:01:35

엘에이에서 아틀란타 온지 반년됐습니다. 바다는 제외하고라도 푸르른 자연은 아틀란타가 엘에이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다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요. 시카고만큼 커다란 호수는 아닐지라도 강이라던지 크릭들 있구요. 샤인님께서 말씀하신 곳들은 진짜 관광지스러운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엘에이에서도 요세미티 갈려면 5~6시간 운전 해야되죠. 어느정도의 하이킹을 즐기시는지는 모르겠지만 10살미만 아이들 데리고 하이킹 갈 곳은 아틀란타 근처에도 꽤 된다고 생각해요~

brookhaven

2022-04-18 04:56:15

저도 일년내내 너무 재밌게 지내는데 할게 없고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의외네요 ㅎㅎ 케바케 아닌가 싶지만 그렇게 꿀리는 곳은 아닌거 같습니다. 

 

근데 존스크릭에 이제 살기 괜찮은 3000 sq ft면 750-850k는 줘야하는거 같습니다 흐

HawaiianRach

2022-04-19 03:44:47

오마갓 75K 면 많이 올라갔네요.... 몇년전만해도 5-60K면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 집이 꽤 있었습니다. 이제 모든걸 다운그레이드해서 옮기고 싶은데 맘대로 안될수도있겠네요 ㅠㅠ 몰게지의 늪에서 그만 나오고만싶어요

brookhaven

2022-04-19 16:44:16

몇년 전이 아니라 몇달 전 그니까 작년 겨울 올해 1월정도만 해도 있었는데 요즘 존스크릭은 정말 미쳐 돌아갑니다 ㅠㅠ 15% 이상 오퍼 쓰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존스크릭 가고 싶으신거면 조금 기다려보시거나 애틀란타에 다른 곳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흑

겸손과검소

2022-04-20 01:02:36

2200sqft 550k~600k에 클로징중입니다 ㅠㅠ 1월에 보기시작했는데 3개월사이 미쳤어요. 그래도 엘에이에선 꿈도 못꾸던 내집마련이라 감사하고 있습니다.

brookhaven

2022-04-20 17:52:48

정말 요즘 무서울 정도로 역대급인데 고생하셨습니다.. 최근엔 괜찮은 집들도 잘 안나오네요 ㅠㅠ

roy

2022-04-16 04:48:27

주변에 갈때 엄청 많아요~

 

1. 최대 규모의 수족관 / 코카 콜라 전시관 / 스톤마운틴 / 씩스플랙 / 켈러웨이 가든 

2. 레이크 레이니어 / 뷰포드 댐 / little grand canyon 등등

3. Great Smoky Mountain 2시간 반 거리 + 카지노도 있음

4. 아주 좋지는 않아도 4시간 거리에 스키장 몇개 있음

5. Ruby Fall & Rock City 까지 2시간

6. 사바나 나 Hilton Head 까지 4시간

7. 6-7시간 거리에 올란도 / 플로리다의 각종 바닷가

8. PGA 골프 시함 구경 가능 (저도 4번 갔다 왔네요 벤즈 있으신분은 특해도 많음)

9. 야구 / 풋볼 게임구경

이 외에도 애들과 할게 너무 많아요~~~~

참고로 Atlantic Station에서 cirque du soleil 도 공연했어요 (페데믹 전에) 이 외에도 서커스나 공연들 꽤 합니다

GB

2022-04-16 04:56:37

저도 아틀란타에서 학교나와서 조지아가 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IT쪽 잡은 CA, TX, MA쪽 보다 많지 않아서 졸업하고 조지아에 남은 사람은 별로 없는게 아쉬워요~ 물론 제가 졸업한지 10년 넘어서 지금은 그때보다 나아졌겠지요. 아틀란타에서 골프장싸서 혼자서 새벽에 많이 나가곤 했었는데요.

shine

2022-04-16 05:39:35

그건 양날의 검 같은 겁니다. 테크잡이 많으면 고수입 job이 많아져서 도시자체의 그레이드가 높아지는 것 처럼 보이죠. 그러나 그 순간 바로 gentrification이 시작되어 20만불부터 시작되는 고소득 잡들이 주변집값과 물가를 동시에 끌어올려버립니다. 제가 미국생활 20년차에 이제 접어드는데 베이지역이 이렇게 된게 최근입니다. 

 

지금은 텍사스 오스틴이 그 길을 따라가고 있죠. 아마 몇년뒤면 오스틴도 200K이하 소득인 사람은 아예 진입자체가 어려운 도시가 될수도 있어요. 

 

20만불 잡이 많아져서 그 안에서 해고당해도 오히려 연봉 높여서 이직가능한게 베이지역이라며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죠. 맞습니다. 그런데 그건 그 연봉카테고리 안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그렇겠죠. 20만불이 미국 가정소득 상위 10%입니다. 

 

애틀에 구글도 들어오고 해서 고연봉잡들도 있는것 같은데 차라리 지금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10만-15만 정도의 소득의 가정이 제가 쓴 댓글과 roy님이 쓴 댓글에 열거된것을 안정적으로 누릴수 있는 도시가 제가 보기엔 훨씬 더 sustainable하다고 생각합니다. 

 

애틀랜타 인구는 1990년에서 2020년동안 30년사이에 딱 2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인프라도 늘었죠. 그런데 고무적인 건 인구가 속된말로 "따블"이 되었고 지금도 매년 인구가 늘고 있는데도 심각한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죠. 애틀랜타지역은 미국 하우스홀드 중위소득에서 조금만 더 벌어도 충분히 진입가능한 도시입니다. 왜 이 지역에 인구가 늘고 특히 아시안계 인구가 폭증하는지 다 이유가 있는거죠. 

GB

2022-04-16 06:40:32

맞는 말씀입니다. 저는 So Cal에 있는데 Bay Area보다 연봉은 적지만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기때문에 나름 만족하며 지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몇년전 부터 Silicon Beach라하면서 많은 tech회사가 옮겨왔고 이번에 A사가 또 오피스 열면서 집값을 많이 끌어 올리네요. 

Prodigy

2022-05-31 04:33:00

이번에 A사가 또 오피스 열면서 집값을 많이 끌어 올리네요.  -> 요건 San Diego만 인거 같은데요? 최근 엄청나게 많이 올랐죠. 

GB

2022-05-31 05:01:40

샌디에고말고 얼바인에도 오피스를 열어서 B사 사람들 끌어가고 있어요

Prodigy

2022-05-31 05:44:18

헉....A가 얼바인에도 오피스를 열었나요? ㅎㄷㄷ 쏘칼 집값 올리는 주범입니다. ㅠ

GB

2022-05-31 05:56:45

그러게요 employee입장에선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어요~

암튼 제 주위에도 벌써 몇명 옮겼습니다.

늘우상향

2022-04-19 19:24:59

애틀랜타 살이 6년차인데 반갑습니다~ 이곳 생활에 대체로 만족히는데, 문화생활 할만한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타 도시보다 좀 적은거 같아요. 혹시 아시는 곳 있나요? 저는 High museum 몇 번 가봤고, 최근 Pullman yard에서 하는 이벤트성 전시회에 가보긴 했습니다.

roy

2022-04-19 22:40:12

전 예술과 좀 거리가 있어서 잘 모르고 제가 가본곳은

High Museum (그나마 자주 가고), Atlatnta Civic Center (? 에 한번) 애들 어릴때 Fernbank Museum 자주 가고 Atlanta History Center가도 한번

애들 어릴떄 Childrens Center (nuseum인가) 에도 자주 갔었네요 조지아 이사오고 처음으로 간곳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나온 Margaret Mitchell House도 있네요 여긴 스냥 딱 1번 바볼만해요 영화 생각하면서

 

그리고 페션쪽 좋아하시면 SCAD에서 SCAD FASH도 좋다고 하네요 (가보진 않았음)

이 외에도

 

Atlanta Contemporary Art Center

 

Center for Puppetry Arts

 

Delta Flight Museum

 

College Football Hall of Fame

돌고도는핫딜

2022-04-19 17:54:29

로이님말에 공감도 가고 근데 흑인은 많은거 같아요...ㅎㅎ 전 노스캐롤라이나 살다가 애틀란타 근교쪽으로 이사왔는데 동네에 흑인들이 많긴 많아요 집값 한 30만불대 하는곳인데 중산층정도 되는 곳이라 사람들이 나쁘지는 않아요. 근데 가끔...대마초 냄새가 날때가 있기도하고 ㅎㅎㅎ 그래도 열심히들 살거나 아님 리타이어 한 흑인들인거같아 사람들이 여유는 있어보입니다.  

산으로강으로

2022-04-20 08:10:45

1. 조지아 벌레가 많다? 

 : 벌레 상당히 많습니다. 조지아가 나무, 숲, 호수 등도 많고 여름철 비도 많이와서 물 웅덩이 같은 곳이 상당 합니다. 모기 엄청 많고, 날벌레가 많습니다. 특이하게 저도 서부에 비해서 바퀴벌레가 적다고 봅니다. 터마이트, 개미가 많아서 집 구매시 필수로 점검 해야 합니다.

 

2. 사기꾼이 많다

 : 어딜 가나 많다고 생각합니다.

 

3. 물가

 : 엘에이나 뉴욕에 비해서 물가 확실히 저렴합니다. (주유, 식사, 집 등등)

 

4. 집값

 : 엘에이, 뉴욕, 등 아직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비해서 집값이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카운티 평균 집값 : ▶클레이턴 24만9,570달러 ▶캅 46만0,758달러 ▶디캡 44만4,210달러 ▶더글라스 31만6,607달러 ▶포사이스 60만1,669달러 ▶풀턴 54만4,772달러 ▶귀넷 43만8,327달러 ▶헨리 36만2,060달러

 뉴스기사 참조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https://higoodday.com/news/976525

 

5. 도로

 : 저는 반대 의견입니다. I-85, I-75, I-285 하이웨이 다니다 보면 포트홀 상당히 많고, 일반지역 도로에서도 심심치 않게 많습니다. 주요 하이웨이 공사를 곳곳에서 많이 진행되고 있어서 교통체증 상당합니다. 도로 정비 상태가 되어있지 않다고 느껴지는게, 하이웨이 에서 주행하다 모래? 자갈 같은것이 많이 느껴지고 그로 인해서 이사 오고 난 후 자동차 앞유리 2번 교체 했습니다. 도로에 가로등이 없는 곳이 많아서 너무 어둡다 느껴집니다.

 

6. 학군

 : 이것도 타 도시와 마찬가지로, 초중고 학군 좋은곳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 부촌 위주로 조성되어 있고, 대학은 조지아텍, UGA, 에모리가 유명합니다.

 

7. 직장

 : 코카콜라, 홈디포, 파파존스, 델타 본사가 애틀란타에 있으며 말씀하신대로 다운타운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등 IT 업계가 많이 유입되고있습니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있는 둘루스, 스와니 에서 1시간 정도 가량 떨어진 곳에 SK 베터리 공장, 조지아 앨라바마 근처 기아공장 이 위치해 있고, 최근 리비안 공장도 지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회사 유입이 많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8. 거지가 많다

 : 엘에이, 뉴욕에 비해서 많이 없습니다. (1/4 수준)

 

9. 흑인이 많다

 : 서부에서 살다 이사 왔을때 공항에서 정말 놀랐습니다. 흑인 비율이 상당히 많고 (동남부 지역) 미국 내에서 4번째로 흑인 인구가 많은 주 입니다. (주 전체 인원의 31.42%)

  참조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U.S._cities_with_large_Black_populations

https://worldpopulationreview.com/state-rankings/black-population-by-state

 

10. 범죄가 많다

 : 2-3년 사이 범죄율이 올라가고 있으며,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지역마다 범죄율 차이가 있습니다. 

 

애틀란타에 이사 온지 7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장점 : 한인마켓 여러개 있고, 한국 직항 (대한항공/델타) 있습니다. 한인 인구도 많은 편이고 주변 자연환경 (숲, 나무) 많고 좋습니다. 근교에 야외활동 (아웃도어) 하기도 너무 좋습니다. 날씨도 한국 부산 날씨와 비슷하고, 자연재해 (토네이도, 폭설, 폭우) 등이 적어서 날씨로 인해 불편하다는 생각이 없습니다. 

 

 단점 : 문화생활 하기에는 대체적으로 큰도시와 비교해서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 부족한 부분이 있으며, (문화적인 부분에서는 1/10점 주고 싶습니다.)식음료 관련해서도 많이 부족합니다. 식당은 정말 내새울 만한 곳이 없으며, 뉴욕,엘에이와 비교해서 식당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합니다. 호텔 관련 되어서 타 도시에 비해 시설이나 규모가 부족하고 근교에 방문할 곳이 마땅히 없습니다. 쇼핑 관련 되어서 유명한 브랜드 (큰규모, 인지도) 등 입점되어 있지 않고, 보통 특정 제품을 쇼핑하기 위해서 뉴욕이나 플로리다로 가야 합니다.  운전 스트레스도 많이 있다고 느낀게, 하이웨이 공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교통체증 상당합니다. 요즘 도시 발전 속도가 상당히 늘어나는 추세이나 그로인해서 유입 인구가 많아져 차량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동남부 허브 답게 트레일러 트럭이 너무 많아서 이것 또한 운전하는데 있어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타주에 비해 경적 소리는 정말 안들어 본거 같습니다.

 

자녀가 있으시거나(40대-50대), 나이가 많아 은퇴하실 나이(60대 이상)가 되면 조지아 만큼 살기 좋은곳 몇군데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젊은 사회 초년생, 미혼자등 20대-30대는 애틀란타가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블루무니

2022-05-30 22:47:32

살기좋은 곳 같습니다. 그런데 날씨는 어떤가요? 전 비가많은지역을 싫어해서 샌디에고를 못떠나고 있네요.

roy

2022-05-31 21:39:07

켈리에 비해서는 많이 오는편일겁니다.

봄에는 꽃가루때문에 차가 좀 노랗게 변하는거 뺴면 날씨 좋구요

여름은 겔리보다 좀더 덮고 비가 좀 오기는 하는데 그렇게 많이 오는편은 아닌거 같아요

가을은 정말 좋은 날씨구요

겨울은 좀더 추워요 하지만 한국에 비하면 훨씬 좋은 날씨구요 (몇년에 한번은 눈옴)

 

산불은 없어요~~~~~~ 

지진도 없는거 같고 (한 1-2년 전에 아주 약한 지진이 있었다고 하는데 못느꼈음)

허리케인도 없구요

 

특별한 자연 재해는 없는거 같아요 태풍이나 이런거 와도 항상 한인분들이 많이 사는 지역은 피해가요

 

킵샤프

2022-05-31 22:02:04

조지아주의 날씨는 겨울을 쌀쌀하고 여름은 후덥지근한 한국날씨와 비슷하고 비도 비슷하게 오는데 조금더 무서운 기세로 내리꽂기는 하더라구요. 봄과 가을 날씨는 참 좋습니다.

가시오가피

2022-04-16 04:25:50

곧 보스턴으로 이사가는데 이쪽 얘기는 안 나와서 궁금하네요.

Lalala

2022-04-16 15:42:46

보스턴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2,3번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 키우면서 보스턴 너무 좋아하는데 긴 겨울과 물가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에타

2022-04-18 15:23:49

전 조지아에서 5년, 보스턴에서 5년+ 이렇게 살아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보스턴 외곽(i-495지점)이라면 꽤 살기 좋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조지아보다 훨씬 낫습니다). 물론 한인인프라는 많이 포기해야합니다. 저희는 여기에서 한인식당 갈바엔 차라리 3시간 운전해서 뉴욕 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스턴 외곽이라면 물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구요. 40분 정도 운전하면 다운타운도 갈수 있으니 인프라도 괜찮은편이고..3시간 정도 거리에 뉴욕이 있으니 한인 상권하고 그렇게 멀지도 않아요. 가장 좋은 점은 산/바다/스키장/도시권이 1-2 거리 안에 다 있다는 점이죠. 조지아는 다 좋은데 그냥 평지밖에 없어요. 그러니 일상이 상대적으로 단조롭고 특히나 싱글들에겐 할게 없어서 너무 심심했던 기억이 있네요.

 

보스턴 겨울이 긴 것은 사실인데 옛날과 비교하면 지구온난화때문에;; 눈도 많이 안오고 상대적으로 덜 추워졌습니다 (대신 여름이 습해지긴 했어요)

shine

2022-04-18 16:00:55

저도 개인적으로 한인인프라 이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보스턴을 최애하는 도시라고 생각하는데요.. 문제는 통근시간같습니다. 지도만 보면 40분정도 운전할 거리에 1밀리언이하의 집을 구할 수는 있습니다만..

 

실제로 다운타운에 잡이 있으면 운전해서 회사 못가잖아요. 주차가 안되니까. 그래서 결국은 T가 있는 곳까지 차를 몰고가서 파킹하고 T를 타고 시내로 가서 다시 갈아타거나 걸어서 직장까지 가야하겠죠. 그러면 40분이 90분으로 늘어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T에 인접하면서 학군도 좋은 Newton같은 지역은 집값이 그냥 베이지역 집값이죠. 좀 괜찮다 싶으면 1.5-2밀리언. 

에타

2022-04-19 04:15:16

직종 마다 다르겠지만 테크잡 같은 경우 i95선상을 따라 위치해 있어서 다운타운 까지 가는 경우는 잘 없더라구요(제가 그렇습니다). 게다가 요새는 i95 밖으로도 새로운 오피스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구요. 결국 직장 위치에 따라 크게 달라질것 같네요. 

 

제 주변에서 i95밖에서 다운타운 출퇴근하는 경우가 가끔씩있기는 한데 다들 commuter rail을 타고 출퇴근해요. 사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90분까지는 아니고 1시간 정도 정도 걸린다 하더라구요. 

포에버

2022-04-19 04:08:48

말씀하신 보스턴 외곽지역에서 몇년 살다가 애틀란타 근방으로 넘어왔는데, 저같은 경우는 이쪽이 더 나은거 같습니다. 물가는 보스턴 다운타운 보다는 저럼하고, 요즘 애틀란타 물가가 많이 올라서 차이가 적어졌다고 해도, 체감상 여전히 그쪽의 물가가, 특히 렌트기준으로, 높다고 느꼈습니다. 교통은 회사가 가까이 있었어서 논외입니다만... 다운타운이 실제 거리는 멀지 않아도... 교통체증 때문에 가고 거의 가질 않게 되더라구요. 현재 살고있는 애틀란타의 교통이 다른 중소도비 대비 원할하다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보스턴 지역보다는 조금 나았던거 같습니다. 

 

보스턴 지역에서, 좋았던 점이라면, 애틀란타 대비 벌레가... 특히 바퀴벌레가 없다는 점이랑, 자연경관, 뉴햄프셔랑 가까운 지역에 살아서, 세금없이 쇼핑을 할 수 있었다는거고. 

 

애틀란타는 비교불가할 정도로 한인 상권이 발달해 있다는 점입니다.

 

에타

2022-04-19 19:09:24

말씀하신대로 물가 (특히 렌트)는 아틀란타를 따라갈수는 없죠ㅎㅎ. 보스턴 외곽 렌트가 아틀란타 다운타운 하이라이즈 아파트 렌트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솔까말 이정도 물가를 유지하면서 이정도 한인 인프라를 가진 곳은 미국에서 아틀란타가 유일할 거에요;; 

 

개인적으로 교통체증은 아틀란타나 보스턴이나 비슷한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여기 살면서 보스턴다운타운갈때는 대부분 러시아워를 피해갔고, 아틀란타에서 한인타운 (미드타운->둘르스) 갈때에는 상당수 금요일저녁에 이동해서 피본 개인적 경험이 크기도 합니다... 그런데 결국 러시아워때 막히는 것은 저기나 여기나 매한가지 같더라구요. 심지어 아틀란타에서는 홈리스 한명이 i85다리 밑에서 불피우다가 다리가 붕괴해서 몇달동안 트래픽이 정신나간 적도 있었죠;;

 

아무튼 아틀란타 사시는 많은 분들이 심심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가 됩니다. 일단 무엇보다 지역 자체가 평지라 제대로 된 바다(사바나)나 산(스모키마운틴)을 가려면 3-4시간 운전해야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죠. 주변에 대도시도 없구요. 돌산도 한두번이지- 그나마 수족관은 볼만하지만 월드오브코크는 솔까말 너무 허접한 수준이고... 한인인프라가 최고인 것은 부정할수 없지만 그만큼 심심하다는 말에 저는 공감을 합니다.

인가닌가

2022-04-18 08:07:05

베이지역 한표입니다. 제가 자주가는 페북그룹입니다. 산과 바다가 적절히 섞여있어 트래킹하기는 참 좋습니다.  https://www.facebook.com/groups/BayAreaHike

여기가 물가가 높지만 그만큼 compansation 도 높고 테크쪽 일자리가 아주 많죠.  한인 커뮤니티, 한국마켓도 좋구요. SF에서 한국 직항 많고 에어 프레미야에서 산호세 취항을 추진중이라니 한국 접근성도 상입니다. 

빨간구름

2022-05-30 22:43:05

댓글에서 아주 보석같은 정보를 얻었네요. 트레킹 정보가 어마어마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원래는 빅서쪽에 트레킹 가려고 했는데 여기서 정보 찾아서 더 나은 곳 있으면 그리로 가야겠네요.

삼발이

2022-04-19 18:29:57

원글님 3가지만 보면, LA 와 근교 -> 뉴욕/뉴저지 -> 베이 -> 시카고 -> 달라스 -> 아틀란타 -> 시애틀 - > 샌디에고 정도 생각나는데..

living cost 생각 안 하고 트래픽과 복잡한거 괜찮으면 LA 근교가 가장 좋죠.

시애틀, 베이, 아틀란타, 달라스 살아봤지만.. 전 현재 달라스가 가장 좋네요.

캘리가 엘에이나 샌프란쪽이 가장 도시 인프라 잘 되있고 한인 커뮤니티나 인프라가 좋긴하구요.

시애틀이나 샌디에고는 한인들이 좀 있긴한데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부족하고, 도시 자체도 그닥 도시스럽지 않구요. (대도시는 아니죠)

시카고는 도시 인프라는 좋은거 같고 한인 커뮤니티가 큰데 뭔가 흩어져 있고 분산되 있어 그렇게 잘 되 있다는 느낌이 안 들구요.

아틀란타도 도시가 좀 작고 그닥 대도시같진 않고 흑인들 많은데.. 대신 북쪽으로 올라가면 흑인들도 많이 없고 한인커뮤니티 잘 되있구요.

달라스는 그나마 도시 규모도 좀 되고 한인 커뮤니티도 큰 편인데... 호수는 많지만 산/바다가 없어 자연 좋아하시는 분들은 최악일테고요. (평상시 주말에 할건 많아요)

 

근데 캘리가 날씨 좋고 주위에 할거 많고 갈곳 많다고들 하지만 막상 살아보면 주말에 하는거나 가는건 어디 사나 다 비슷해요. 특히 가족 이루고 애 키우면요. 베이에 살면서도 첫 몇해는 아주 좋았는데 좀 지나니 매번 갔던곳 똑같고 가봤자 사람들/관광객들에게 치이기만 해서 힘들어 안 가게 되고..

마일/포인트 모아서 애 방학때마다 여행 몇번 다니는게 쵝오에요.

shine

2022-04-20 00:51:59

여전히 도시별 지역별 문화인프라차이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삼발이님의 의견에 더 많이 동의가 되네요. 가령 캘리가 그렇게 비싼 이유가 미국 어디에서도 누릴수 없는 자연환경때문이라고 말한다면 캘리는 그 옛날부터 넘사벽으로 모든게 비쌌야 했겠죠. 근데 샌디에고나 베이가 그렇게 된건 사실 최근의 일입니다. 심지어 한인타운 점심 한끼가격은 엘에이 한인타운이 다른곳보다 훨씬 더 싸고 맛도 좋았어요. 시애틀도 마찬가지구요. 

 

자연환경이나 주변에 갈곳있는게 물가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게 다른지역보다 집값이 2배 3배 차이나는 걸 설명하지는 못해요. 서울에 서초구 방배동 기준잡고 한쪽은 강남구고 한쪽은 동작/관악인데 아파트가격 거의 3배차이나죠. 지하철로 딱 5분거리인데 말이죠. 결국 그런 고물가지역은 자연경관보다는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는게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곳에 산다고 매주 새롭게 할게 생기는것도 아니구요. 가본곳도 2번이상 안가면 결국 한번으로 끝나는 곳도 많지요. 

 

자연경관따지면 텍사스 오스틴 미친듯이 집값 오르는건 도저히 설명 불가능하죠. 휴스턴/샌안토니오/댈러스 딱 중간에 있는데 그 3도시가 가까운곳도 아니고 게다가 그 도시들은 이곳에서 재미없다는 곳으로 맨날 거론되는 곳들이죠. 

 

 

Gratitude

2022-04-20 04:11:45

미국 좋은 점이 이런것 같아요.

한국은 오로지 서울이라 다른 지방은 옵션도 아닌게 현실인데 여기선 여기저기 살아볼 수 있구요. 다 각자의 매력이 있구요. 

그리고 또 합이 있는 것 같아요. 여기는 나랑 좀 더 잘 맞는다 하는것들..  

mba2014

2022-04-20 06:16:05

뉴욕, 뉴저지, 피츠버그, 인디폴, 달라스, 멜버른 그리고 현재는 서울에 파견나와있는지 몇년되었는데 저는 최대한 올해안에 달라스로 돌아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캘리는 안살아 봐서 모르겠지만 나열한 도시들중에는 멜버른이 최고이지만 미국이 아니므로 열외이고 저기있는 미국도시들중엔 저에겐 달라스가 최고네요.

잭팟녀

2022-05-28 16:42:20

정말 저도 해외 많이 돌아보고 살아보고 했지만 멜버른이 최고였습니다... 돈 언넝 벌어서 돌아갈려구요 꼭 !!

도리

2022-05-29 07:23:34

멜버른이 좋은 이유가 심히 궁금합니다. 인종차별은 특별히 없었나요? 한인인프라는 있는지요, 마구마구궁금합니다!

Dan

2022-05-29 17:28:33

저도 개인적으로 멜버른이 참 좋았다고 생각하는데요 여행 며칠 다니면서 느낀거라 실제 거주해서 느끼는게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미국하고 비교해보면 샌프란과 비슷하게 동양인이 전혀 Minor로 느껴지질 않습니다. 미국에서 흑인과 라틴 사람들이 동양사람으로 대체되었다고 보심 비슷하려나요?) 그리고 시드니와 다르게 멜버른은 큰도시임에도 그냥 이것저것 여유가 참 많아 보이고 (시내 트램 공짜) 날씨도 그렇고 사람들이 덜 각박해 보였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대도시는 많이 좀 각박한 편이죠)  한인인프라는 잘 몰라도 식당들은 꽤 많이 보이는게 왠만한 미국 대도시와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잭팟녀

2022-05-31 14:58:36

저는 호주에 총 2년밖에 안살아보았고, 1년 호바트 1년 멜버른 에서 살아서 더 길게 살아보면 모르겠으나 (달라지진않을것같아요), 그리고 또한 멜버른이 제 인생 해외 여행, 거주 가 처음이였어서 영향이 있었을수도 있어요.

 

제가 멜버른을 가장 좋아하고 사람들한테도 항상 강추하는 이유는: 그냥 제가 필요한부분이 "다" 있어요. 행복했어요. 저는 만족과 행복을 잘 느끼지않습니다. 그런데 행복했어요. 너무 추상적이죠. 

 

"다" 있다고 말씀드린게 정말 사실인게 진짜 "다" 있거든요. 그래서 말씀을 어떻게 드릴지 모르겠는데...

 

볼게 할게 너무 많아요 그냥 너무 행복해요 생각만해도..

일단 그냥 도시 자체가 깨끗하고 이쁘고요 볼것도 많고 할것도 많고... 건축물들도 너무 이쁘고 멋있고 그 건축물들 사이사이에 있는 푸릇푸릇한 공원들 그것들을 비추는 호주의 그 밝은 쌘 햇빛 (그렇다고 항상 덥지도않아요, 멜버른은 적당히 비도오고 가끔춥기도하고 일교차도있고, 날씨적으로 캘리처럼 지루하진않아요 그렇다고 동부처럼 엄청춥지도않고요, 퍼펙트!), 그냥 다 이뻐여.. 문화적으로 엄청 발전됬어요 엄청 쿨하고 힙스터적인느낌, 크리에이티브하고, 라이블리하고, 비비드하고.. 길마다 아트샵도 센터도 많고 스트릿아트도 많고 예술적으로 길에서 아트하는사람들도 많고 커피 맛있기로 유명하고요 (바리스타 교육많이 받으러와요) 그래서 카페가 엄청 많아요 분위기도 다들 다르고.. 길에서 진짜 버스킹도 많이하는데 피아노치는사람들도 많고 그냥 야라강에서 강에 비춘 이쁜야경보면서 음악들으면 그냥 절로 행복해요 ㅠㅠ 다인종 도시라 엄청 다문화적으로도 많이 발전됬어요 음식도 진짜 정말 맛있는곳도 많고, 한국음식점도 술집도 많아요. 심심할때 빅토리아마켓가서 신선한재료 사서 음식해먹는것도 솔솔하고 그냥 도시내에있는 공원들에가도 바베큐시설 너무 잘되있어서 (미국과 좀 비교되요 바베큐시설/문화 너무 잘되있어요).. 대도시라고해서 그냥 대도시같지도않고 강도 있고 바다도 근처에 있고 공원도 많아서 푸릇푸릇하고 너무 완벽한 조화... 조용한데서 쉬고싶으면 library가서 책읽거나 그앞에서 잔디에 누워서 책읽거나 ..night life 도 잘되잇어서 밤에 놀만한곳도 너무 많고 잘되있어요.. 진짜 시티내에서 이벤트도 페스티벌같은것도 너무 많이해서 볼것도많고 쉴틈이없어요. 스포츠도 아주 볼게많습니다. 테니스니 럭비니 .. 관광도많이 오는곳이라 관광할곳도많고요 야경도 죽입니당. 가끔 죽이는 경치 확 뚤린 경치보고싶으면 뭐 시티내나 근교에 있는 바다가도되고, great ocean road 드라이브 갓다와도되고용. 명문대도 많아서 교육받기 좋은 도시라고도 하고, 가끔 이 모든것들도 지루하다고 느껴지면, 크라운카지노가서 한번 놀구요 ㅎㅎ.. 지루함을 빨리느끼고 여러가지 경험하는거 좋아하고 자연도 좋아하고 대도시도좋아하고 활동적인 저로서는 진짜 최고의 곳이였어요. 진짜 자연과 대도시의 환상적인 조합이였습니다. 아직도 야라강앞에서 기타치시면서 버스킹하시는분 앞에 앉아 느꼈던 행복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호주에서 이 모든것을 더 200% 즐길수 있었던건, 호주의 문화자체가 여유로움과 행복을 추구하는 그런게 있었어서 촉박감과 불안감, 경쟁, 비교 이런것들을 한국, 미국 살때보다 너무 비교적으로 덜 느껴서 너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4~5시만되면 벌써부터 사람들이 야외테이블에서 책보면서 아니면 가족, 친구들과 와인마시면서 즐기고 있어요. 저도 호주에서 호주고용인들 아래에서 일할때 너무 좋았어요 그런것들을 중요시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일을시킬때도. 

 

질문해주신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저는 호주생활하면서 인종차별을 느껴본적도 당해본적도없어요. 오히려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해외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호주살때 주변에서 듣기에 이상하게도 남성분들이 좀더 당한다고 많이 들었어요. 제 주변 2분은 좀 심하게 당했었어요 계란이랑 밀가루 맞는게 좀 몇번 있었어요. 그런데 그건 맬버른은아니고 호바트 였습니다. 맬버른은 못들어봤어용 워낙 다인종이라. 호바트는 제가살때 동양인 보기 엄청 힘든곳이였습니다.

 

제가 호주 멜버른에대해 좋은점에대해 쓸게 너무 많아서 글이 너무 요리조리 맥락없이 읽기 힘들게 쓴것같네요...  하지만 저의 멜버른의 사랑은 잘 보였을거라 생각됩니다! ㅎㅎ 

이재한형사

2022-04-20 12:22:09

글의 조건'만' 보자면 당연히 엘에이 입니다.

 

가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씨 추천드립니다. 

futurist_JJ

2022-04-20 21:40:45

DMV, Fairfax VA에서 Bay area로 이사 예정입니다.

Fairfax 5년 살았는데 다들 말씀하신거처럼 한국 슈퍼 접근성 좋고(어릴때 Northbrook,IL 살아본 와이프는 이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제가 모른다고 하더군요), Public school, 이웃들의 수준도 높습니다.(정부 기관 근무자들이 많아서)

여러 이유로 San Jose쪽에 근무를 시작했는데, 

가족들이 이사오는게 적절한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이 동네 만나는 사람들마다 (외국인들) "Welcome to California" "We pay tax for the weather"라고 웃으며 말하는데

괜찮은 학군 찾으면 집 상태 대비 살인적인 집값(한국 집값 과는 약간 결이 다른..),

높은 물가, 높은 tax (paystub 받으니 한달 동부 집세 만큼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정말 대도심권이라 (차 많이 막혀요 요새), 더 나은 음식 (한식 제외)들이 있고, 

친구/선후배 들도 꽤 있는 편이라 괜찮은 점도 있는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justwatching

2022-05-30 05:47:04

마모에 racist가 얼마나 많은지에 놀라고 갑니다

faircoin

2022-05-30 06:04:31

+1

아날로그

2022-05-30 06:12:24

어떤 부분에서 rasism을 느끼셨나요? 동네 이야기 하면서 demographics 이야기 하신것을 rasism이라고 하셨다면 overthinking하신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이들 학교 알아보거나 살만한 동네 알아볼때 그 동네 demographics 살펴보는 건 기본 아닌가요? 그 이유를 나열하려면 끝도 없겠지만 그것만 가지고 rasism이라고 하셨다면 크게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 유용한 정보글 끝자락에 참 아쉬운 댓글입니다.

justwatching

2022-05-30 06:31:03

Demographics 관련 discussion이면 이해할법 하지만 수많은 인종중에 한가지만 나오네요.. 게다가 치안문제랑 엮어서요. 솔직히 좀 안타깝습니다.

KY

2022-05-30 14:35:14

저두 그런 느낌 받았습니다. 특정 인종 언급시 단순히 demographics 이야기하는 게 아니네요. 이게 Racist 아니냐고 주장하신다면 할 말을 잊게 하는 댓글이 몇 개 있습니다.

maceo

2022-05-31 03:55:46

+1 치안 이야기할때 범죄율 정도만 이야기해도 충분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렇게 보면 캘리에서 안전한 도시 높은 순위권에 LA근교 도시가 그닥 많지가 않습니다. 얼바인은 인구 증가하면서 소소한 property crime이 꽤 늘어서 순위가 확 쳐졌고요. 얼바인 바로 아래쪽 소도시들이 높은 순위권에 많고 저도 그중 하나에 삽니다.

https://www.safewise.com/blog/safest-cities-california/#list

샤샤샤

2022-05-30 23:58:02

다른 분들이 이미 답을 다셨지만, 원글님의 질문에 제 답변은 LA 근교네요.

 

덧붙여 LA 근교에 살면서 생기는 다른 문제점은 다른 분들이 언급하셨는데, living cost, 웬지 모르게 다른 소도시와는 다르게 바쁜 life style, traffic 정도. 전 원글님과 같은 선호가 없지만 1,2 번은 트래픽+ 코스트때문에 충분이 못 즐기고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소도시 살때는 주차비가 무료였는데, 도시에서 주차하려면 공짜로 호텔에 묶어도 주차비가 하루밤에 40-50불(다운타운기준)인데요, 비치도 그렇고, 맨처음 캘리와서 주차비 내는거보고 문화차이 느꼈어요. 집값 렌트는 말할 것도 없고 식사비도 많이 비싸고요 (한식은 다른 도시가 재료 때문에 더 비싼거 같아요).  중부살때는 20마일이면 대충 20분 플러스 썸띵 + 웬만하면 No or Low 트래픽인데, 도로의 복잡도 부터해서 어디를 가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도 전 LA 근교가 중부 살 때보다 좋긴 합니다.

 

미국 대도시로 오시려면 연봉을 많이 올리셔야 할텐데, 그러면 또 회사에서 녹녹치 않게 일을 시킬꺼에요. 제 경우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없어지고 스트레스는 많아졌습니다. 돈 많이 벌면서 시간도 많아야 누릴껄 다 누리고, 주변도 케어하는데 그런 곳 찾기 쉽지 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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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69
RoyalBlue 2024-05-01 3689
updated 114305

경주 힐튼) 부모님 모시고 2박 전략 지혜를 구합니다. (특히 가보신분들 답글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27
우주인82 2024-04-30 1892
updated 114304

[5/1 종료]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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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4-02-29 20468
updated 114303

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27
오동잎 2024-05-03 1679
updated 114302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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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 2024-05-03 5200
updated 114301

웰스파고 체킹 보너스 $325 4/9까지

| 정보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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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온천 2024-03-09 3385
updated 114300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54
달콤한인생 2024-05-01 3407
updated 114299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6
Leflaive 2024-05-03 4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