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수령 거절 하기 (feat 삼성 US 공홈)

삼성은 아니지만 다른 온라인 상점에서 구매한 물건을 refused/return to sender해서 구매취소하고 환불받은 경험은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시려면 배달올 때 댁에 계셔야 하고 싸인도 확실히 받아 물건을 수령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남기셔야 해요. 

그렇군요 ㅠㅠ 가족들이 낮에는 집에 있기가 힘든데 일단 조언 감사드립니다!

보통 택배 수취 거부의 경우 저는 포스트잇을 배달원이 잘 보일만한 문 같은데 붙여놓으면 거부가 되긴 하던데요.. 다만 어떤 배달원들은 집으로 걸어 오는 도중에 이미 배송 완료를 눌러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수취 거부는 좀 케바케 입니다.

하지만 티비 같이 큰 물품의 경우 로컬 배송 업체에서 대부분 일텐데 보통은 배송 하루 전에 전화로 컨펌 해주지 않나요? 그때 말해서 수취 거부를 해도 될거 같긴 합니다만...

티비가 그리 큰 사이즈가 아니라서 어떻게 올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80인치 넘는 티비 주문 시에는 따로 fedex ups 아닌 곳에서 배달이 왔었는데, 이번에는 40인치 정도라서 어떻게 되는 지 모르겠네요 ㅠㅠ

수령 거부 가장 확실한 방법은 ups 나 fedex 에 어떻게든 전화 걸거나 my choice 멤버십 만들거나 해서 ups location 에 hold 해달라고 하는겁니다. hold 된 상태로 7일인가? 14일인가 동안 픽업을 안하면 자동으로 return to sender 하더라구요. 그나저나 삼성의 대응이 느려서 생기는 엄청난 낭비네요. 보내고.. 또 리턴 받고.

감사합니다! 로컬이 아닌 fedex나 ups 로 오면 이 방법을 써 봐야 겠습니다!

TLDR: Refuse하고 환불 잘 됩니다.

여기 거론되는 방법외에 잘 안 알려진 방식은

절대 뜯지 마시고 그 상태로 그 물품을 배달한 Carrier 회사에게 가지고 가서 Refuse하겠다 하면 됩니다.

그러면 박스 포장을 뜯었는지 확인해 보고 무료로 반송해줍니다.

예를 들어서 UPS로 배달이 됐으면 그 박스 그대로 UPS 지점에 가서 Refuse하겠다 하시면 되요.

여기서 문제는 티비 라는 것이 변수인데요. 이게 일반적인 UPS, Fedex같은 곳으로 배달이 되면 그나마 용이하겠지만

만약 너무 커서 Freight 회사 같은 곳이 배달하면 Refuse하기 좀 골치 아플수가 있습니다.

갠적으로 좀 수고스럽다 하더라도 배달되는 날 직접 Refuse하시는 것이 깔끔할 겁니다.

아니면 사은품이 얼마나 고가인지 모르겠지만 그것때문에 들어가는 수고가 더 크니 그냥 킵하셔도 되고요.

감사합니다!! 혹시 로컬 택배 회사에서 배달 하면 전화가 전 날 미리 올것 같은데 그 때 거부를 하거나 배달 오는 날 집에 있든지 해야겠어요! 말씀 고맙습니당!

저도 삼성에서 구입한 제품을 리턴과 관련하여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페덱스 아저씨에게 리퓨즈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페덱스상에는 구입자 제품수령 거부로 떴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지불한 돈이 리펀드 되는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 제품이 발송한 곳으로 다시 돌아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처리해야 리펀드가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수령거부 했던 제품이 삼성 웨어하우스로 돌아가던 중 분실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달 동안 리펀드가 되지 않았고, 한달이 되니 리펀드 처리를 해주었습니다. (아마도, 배송 시작 후 한달 동안 소비자가 수령하지 않으면, 분실처리를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후에는 조금 귀찮아도, 일단 수령하고, 곧바로 리턴 레이블을 뽑아서 페덱스에서 보냈습니다. 이 경우 페덱스에 접수되는 순간 제품이 반환된 것으로 떴습니다. 물론, 리펀드가 빨리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리턴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