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mp는 기계 없으면 제거가 너무 힘들어요. 그냥 최대한 밑동까지 자르시고 stump는 놔두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다만 약 뿌려서 나무를 완전히 죽여다시 가지가 새로 안 자라나게 하구요. (약으로 나무를 녹이지는 못 하지 않나요?) 제 옆집 사람이 land scaping 회사운영하는 사람인데 그 사람도 backyard의 stump 걍 놔두더라구요..

저도 백야드면 놔두겠는데 바로 집앞 드라이브웨이 옆이라 아무래도 없애야 할 것 같습니다. 

맞아요. 요즘 컨트렉터 구하는게 하늘의 별따기에요. 일거리가 어느정도 크지 않고서는 왠만하면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어디 다녀오다가 마침 동네에 나무 자르는 집이 있길래 다짜고짜 찾아가서 현장 매니저한테 설명해서 그집 일 끝나고 저희 집에 불러서 비교적 싸고 빠르게 해결했습니다. 근데 나무는 잘랐는데 스톰프는 놔주고 가서 그것도 추가로 돈주고 하기로 했는데 연락이 없네요 ㅜㅜ 근데 스톰프가 뭐 보기 흉하지도않고 집이랑 좀 떨어져 있어서 벌레 걱정도 덜하도 가끔 애들이 쉴때 앉는 용도로 쓸것 같아 그냥 두려고 합니다.

저도 동네 돌아다니가 일하고 있는 컨트렉터 보면 한번 가서 이야기를 해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동네 돌아다녀도 컨트렉터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더라고요.

어기영차님이 사시는 곳이 HOA가 없거나,  HOA가 까탈스럽지 않으면 다음의 방법을 (안)추천합니다. 

The most amazing way to remove a stump!!

불타는 밑동 (나무줄기에서 뿌리에 가까운 부분)에서 [마쉬멜로우]도 구워서 먹고,

[오징어, 쥐포, 노가리]도 구워 먹으면 운치 있을것 같은데... [라면]도 끓여 먹을수 있던가요? 새참으로....

'자나깨나 불조심'은 기본으로 하셔야 되고...

무엇인가가 불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끄나봅니다. 940만명이 관심을 갖고 본것을 보면요...

노파심에서 다시 강조하지만,  HOA가 있다면 그들에게서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명이님 의견은 local Fire marshal의 허락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마도 HOA는 99.999% 거절하겠지만...

이거 어지간한 rural area아니고 일반적인 back yard에서 하다간 바로 소방서에서 출동할 듯 하네요...;; 

HOA는 없는데 불피우고 그러면 동네 주민들 보기 남사스러워서 그냥 파낼까합니다. 퇴근하고 와서 운동삼아 하나씩 파려고 생각중인데 함 봐야 겠습니다.

직접 하시다니요.... 마모인생 닉따라..

ㅎㅎ직접 하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직접하고 있습니다. 몇년전에 나무 하나 없애는데 컨트렉터가 값도 괜찮고 일도 깔끔하게 잘해서 괜찮았는데, 그 집은 아예 수화기를 내려 놓았더군요.

나무 자르는 것은 안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Stump Removal은 두번 정도 해봤네요. 

Stump을 아예 파내는 것을 하시려면 farm jack이라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저는 https://www.youtube.com/watch?v=PC2gPvvoBnY 나오는 장비를 사용했는데 비디오에 나오는 것처럼 쇠사슬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Stump이 훨씬 컸기 때문에 쇠사슬을 거는 부위를 바로 Stump밑에 대고 주변을 왔다갔다 하며 조금씩 들어올렸어요.그 전에 사전 작업으로 주변 땅을 다 파고 주변 굵은 뿌리들도 동일한 방법으로 들어올려서 없애버렸습니다. 대충 혼자 쉬엄쉬엄 하니 한달정도 한거 같아요.ㅋㅋㅋ 이 방법은 힘은 더 많이 들지만, 하고 나면 속이 아주 시원합니다.

두번째는 홈디포에 가서 Stump Removal하는 기계를 빌렸었는데, 대충 $150불정도 들었던거 같아요. 장비가 굉장히 무거워서 집으로 옮겨오는 것이 일이긴 했습니다. Stump이 크면 클수록 큰 장비를 빌려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도 상대적으로 힘이 덜 들긴 하지만 장비를 사용하는 것에도 굉장히 힘이 많이 들어가긴 합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 잘라낸 나무 stump는 잔디 스프링클러도 주변에 있고 해서 farm jack을 쓰는 건 약간 꺼려지는데, 백야드에도 stump가 있고 또 shrub도 없애야 할것 이 좀 있어서 꼭 구매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모에 그냥 지나가듯이 푸념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 정보를 주시네요!

짐작으로 bradford pear같은데..그나무는 바람불면 물살처럼 팍팍 뿌러지죠. 제가 있는곳 HOA 그거 뿌러지면 무조건 딴나무로 갈아야되는데요

나무제거 저도 직접해봤는데, 14인치톱으로 3일동안 조금씩했는데, 비용생각하면 요즘 오른거 생각안해도 무지하게 아끼시는거니깐 좋게 생각하시고. stump는 작은회사들이나 landscape지나가는애들한테 물어보세요. 본인들 일끝나고 회사 기계로 사이드로 하는애들이 가끔 있더군요. 몇년전이긴 한데 퇴근하고 가는애 잡아서 70불에 한적 있습니다. 기계 내리고 올리는 시간빼면 10분걸린거 같아요. 딴 글처럼 태울수 있는곳 아니면..파는건 진심 노가답니다. 사람 구할때까지 냅두심이....

말씀하신 bradford pear가 맞는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나온 앙증맞은 배 같은 열매가 맺히는 것도 똑 같고요. 사실 나무가 마음에 들고 또 한 20년 주기로 갈아야 하는 것도 어떻게 생각하면 나무가 너무 커지기 전에 스스로 없어져서 다시 시작하니 나쁘지 않은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Stump를 없애고 나무를 다시 심을지 말지 결정은 못했습니다. 처와 좀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저희도 스텀 리무벌을 해봤는데,  사이즈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텀리무벌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봤을때에  스텀리무벌은 거의  써비스 같은 개념 같아서, 따로 해 주지는 않더라구요.

저희집에는  정말 큰나무가 있었는데, 이 나무가 파운데이션을 건딜것 같아  제거를 했는데,  스텀리무벌을 무슨 밭 가는 기계같은 커다란 기계를 가지고와서  다  땅속을 파 가면서  나무 뿌리를 제거를 하더라구요. 엄청나게  흙, 자갈, 먼지등이 날리는데요, 나무 근처에 있는 유리창등을 전부다 나무 판으로 모두  막아 버리고 작업을 하더라구요.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말이  스텀제거지  기계가 땅속을 파서 전부 갈아 버리는 거더라구요.  나무 뿌리가 너무 커서  두번에 나눠 했는데, 스텀 제거 비용이 싸다 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지금 제가 stump는 제가 직접 팔 수 있는 거의 한계사이즈가 아닐까 합니다. 아직 시작은 안했으니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나무를 직접 자르신다니, stump grinding 하는 회사를 찾아보세요.

나무 자르는 회사가 크지 않고 작으면, 나무를 잘라도 stump grinding 만 하는 회사를 따로 서브 컨트랙을 하더군요.

그래서 stump 만 제거하는 게 싸지가 않아요.

그래도 일단 나무를 먼저 제거하시면, 꺽어지는 나무 들이 없어 잔디를 망치치는 않으니까 

stump 를 제거하는 건  몇 달 기다릴 수 있지요.

구굴에 Stump Grinding 를 서치하면,  stump 만 제거하는 회사들이 꽤 나옵니다.

또 하나는, 나무를 잘라도, stump 가 남아있으면, 그 다음 해에 나무 가지 싹이 새로 나오기도 하더군요.

혹시 그 자리에 같은 나무가 자라는 걸 원하고, stump 만 있는 게 신경이 안 쓰이면,

stump grinding 을 안 하시고 기다려 보는 것도 괜찮아요.

말씀주신대로 stump grinding으로만 검색해보니 동네에 전문으로 하는 컨트렉터가 있네요! 정리되는대로 한번 전화 해봐야 겠습니다.

아고, 고생 좀 하시겠네요. 오며가며 보는 가게 마다 다 구인 광고가 붙어 있다 싶게 느껴지는 정도라서 사람 구하는게 쉽지 않은가 보다 하긴 했지만 용역 업체 구하는 일도 힘들 줄은 몰랐네요. 

갖고 계신 전기톱으로 안되고 새 톱을 사서 자른다 하시니 나무가 제법 굵겠다 싶지만, 그래도 직접 자른다 하실 정도면 제가 상상하는 그런 큰 나무( https://www.milemoa.com/bbs/board/3602052 )는 아닌 듯 합니다. 그렇다면 그루터기도 직접 조치를 해 볼만도 하겠다는 짐작을 해 봅니다.

일단은 주변 흙을 파서라도 최대한 얕게 자르고, 구멍을 뚫어 약품을 넣어 확실하게 처리해서 말리시면 좀 처리가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약품은 파는 것도 있는데, 드릴로 구멍 여러개 뚫어서 베이킹소다하고 식초 섞어 부어주어도 죽더라고요. 만약 잔디 면 보다 얕게 잘 자르셨다면 마른 뒤 흙 덮고 잔디씨 뿌려서 그냥 처리하셔도 될 것 같고요. 그렇지 않더라도 잘 마른 다음이라면 톱질, 정질 혹은 도끼질을 해서라도 처리하시긴 쉬울 것 같아요. 다만 이게 약품 처리하고 마를 때까지 시간 좀 걸리더라고요. 

전에는 그루터기까지 없애는 게 아까워서 일부러 좀 높게 (장식대 겸 의자 처럼 쓸까 싶어) 나둔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확실하게 없애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제 겨험이 이정도로 더 나은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다치는 일 없이 잘 해결하시길 응원합니다.

예전 글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모든 가지는 잘라서 정리했고, tree felling wedge가 없어서 trunk는 자르지 못했습니다. 아마 주말에 구해서 trunk도 베어 넘기고 stump만 남기지 않을까합니다.

간만에 몸 쓰는 일을하니 갑자기 저혈당이왔는지 중간에 눈앞이 캄캄해지더라고요. ㅎㅎ

옛날집 뒷집에 큰 사과 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큰 사과 나무는 처음 봤습니다. 가을이면 떨어진 사과를 양동이를 줍던데 한번도 나눠주지 않더군요. 사과 나무 때문에 그늘이 져서 그 집 지붕에는 곰팡이 까맣게 피어 있었는데 어느 해인가 나무를 자르더군요. 햇볕을 보니 지붕이 마르는게 눈으로 보이더군요. 나무가 꼭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그때 알았습니다. 잘 처리되시기를 바랍니다.

그 뒷집분은 사과좀 나누고 하시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군요.

제가 이번에 없앤 나무는 그저 좋은 기억만 있어서 없애면서도 좀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백야드에 나무들이 좀 있는데, 이 나무들이 강풍에 넘어가기라도 하면 집에 손상이 올 것 같아 없애고 싶은데, 처가 반대를 해서 아직 못 없애고 있습니다. 이번에 처를 한번 더 설득해보든가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