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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Waldorf Astoria (시카고 월도프 아스토리아) 투숙 후기 (2022.5.)

스누피 | 2022.05.28 07:00:2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기념일 여행으로 방문한 시카고 월도프 후기입니다.

Hilton Aspire 숙박권으로 예약했어요. 포인트 예약시 기본룸 9.5만포입니다.

 

방문 1주일 전? 정도에 예약자 이메일로 도착예정시간, 레스토랑 예약 필요 여부, 기념일 등을 물어보길래

결혼기념일 여행이라고 답장했어요.

그랬더니 CORNER ONE-BEDROOM SUITE 업글!

이 호텔에서 세 번째로 좋은 방이더라구요(프레지덴셜 스윗, 골드코스트 테라스 스윗이 더 좋아요 ㅋㅋ)

방 크기는 760sqft 정도인데, 체감상 더 넓은 느낌이에요.

유상 투숙시 기본룸 기준 시카고 성수기(5월)에는 800불대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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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가 일부 공사중이고, 사람이 많아서 체크인 카운터는 못 찍었어요.

대신 입구의 꽃 색 조화가 진짜 예쁘더라구요. 로비 샹들리에도 화려하면서도 모던한..암튼 예쁩니다.

 

1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얼리체크인 도와주셨고, 대신 얼리체크인이다 보니 낮은 층수라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월도프 위치상 뷰가 좋은 룸은 많이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낮은 층수도 괜찮다고 했어요.

(시카고 뷰 깡패 호텔은 리버뷰는 런던하우스, 레이크뷰는 W랑 sable이라고 생각해요..ㅋㅋ)

레이트 체크아웃 요청했는데, 체크아웃 하는 날이 토욜이라 2시는 좀 어려워 보이길래 1시까지로 요청해서 받았어요.

체크인 도와주신 호텔리어분이 전직 풋볼 선수인가? 싶은 덩치였는데, 덩치와는 다르게 상냥하게 체크인 도와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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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투숙한 방은 904호, 저층이긴 저층이에요(몇층까지 있는지 깜빡했는데, 20층 이상이었던걸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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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공간입니다.

냉장고랑 전자레인지가 있구요.

개수대도 있어요.

벽난로!가 있는데 어떻게 키는지 몰라서+날이 너무 습하고 더워서 키진 않았어요 ㅋㅋㅋ

후기 쓰느라 공홈 보니까 소파가 sleepsofa라고 하는데, 소파베드로 변신 가능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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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도 엄청 넓어욥. 베드룸 가는 쪽이랑 입구, 옷장이 2개나 있어요 !

(방 구분 있는 스윗 첨 와봐서 뭐든지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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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입니다.

침구랑 침대가 진짜 좋아서...침대를 떠나고싶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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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제가 이제까지 가본 호텔 욕조중에 최고였습니다ㅠㅠ

욕조크기, 물빠짐, 물 받는 속도 다 최고였어요.

듀얼코어 세면대도 당연하구요.

(남편이랑 저는 세면대 듀얼코어인 화장실을 갖춘 호텔 룸=5성급 좋은 룸..이라는 이상한 기준을 갖고있습니다 ㅋㅋㅋ)

어메니티는 페라가모였는데, 쉐이빙 키트와 덴탈 키트가 없어서 따로 채팅으로 요청해야 했어요.

제생각엔 저희가 얼리체크인 해서 어메니티 채우는걸 깜빡한건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워낙 좋은 방을 준 지라 이런 사소한 사항에는 전혀 불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거실쪽에 변기와 세면대만 있는 파우더룸도 따로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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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워낙 구리고, 24시간 동안 호텔 밖으로 안 나가는게 목표였기 때문에 저녁은 룸서비스를 시킵니다.

Market fish랑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둘다 맛이 괜찮았어요. 바깥에서 사먹으면 팁까지 해서 대략 인당 60불 정도 줘야할듯한 퀄리티?

호텔 급에 맞는 최상급의 맛은 아니긴합니다 ㅋㅋ

별론인데, 룸서비스 세팅은 신라가 최고더라구요..신라에서 시키면 진짜 정성스럽게 서빙해주시던데 여긴 그렇진 않았어요 ㅋㅋㅋ

아, 스파클링와인 1병을 기념일이라고 올려주셨어요. 캘리포니아산이었고, 그 옆의 모엣은 저희가 집에서 가져간..ㅋㅋ

야식도 한번 시켜먹었는데, 치킨 누들 수프 먹었어요. 파스타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ㅋㅋ

월도프는 인룸다이닝은 노 팁이구요, 대신 한 번 주문하면 택스 말고도 fee가 5불씩 붙습니다.

 

 

푹 자고 10시에 브런치 먹으러 내려갔어요.

주말에 10시부터 2시에 브런치 하는데 강추라고 체크인할때 말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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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브래서리)에서 보이는 호텔 풍경.

보라색 진짜 예쁘게 뽑아서, 호텔 건물과 조화가 잘 이뤄진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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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크레딧(25$) 주고요. 메뉴 참고해주세욥.

체크인할때 안내받은 걸론 크레딧을 조식 말고 인룸 다이닝에도 쓸수 있다고 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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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오믈렛과 프렌치토스트, 커피와 자몽주스 시켜서 먹었고 딱 적당히 배불렀어요.

프렌치토스트가 정말 맛있었고, 자몽주스도 쌉싸름한 자몽 특유의 맛과 단맛이 조화가 잘 되어 있어서 맛났어요.

저희 테이블 담당 서버분이 정말 나이스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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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룸 올라와서 테라스에서 빗소리 잠깐 듣다가 날이 추워서 다시 방 안으로......

고층 방이면 테라스 좋겠더라구요. 저희는 주차장뷰라 ㅠㅠㅋㅋ

 

저랑 남편이랑 둘다 몸 상태가 별로라 수영장/피트니스는 이용을 못했어요. 이번 여행의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 ㅠㅠ

이렇게 24시간 스테이했고, 체크아웃시 저녁 룸서비스+야식 룸서비스+조식 합쳐서 158불 가량 결제했습니다.

힐튼다이아 할인, 25불 크레딧 등이 적용된 가격인데 생각보다 할인이 많이 들어가서 놀랐어요.

주차는 발렛만 되는데 1박에 70불이 넘어서..parkwhiz 앱으로 근처(도보 10분)에 20불대인 곳에 주차해놓고 걸어왔구요.

house car로 1마일 이내 거리는 drop-off 해준다길래 체크아웃 하면서 다음 투숙 호텔인 w에 drop-off 요청하려고 했는데

하필 차가 고장이라 house car는 못 타봤네요 ㅠ_ㅠ

 

이제까지 가본 몇 안되는 호텔 중 서비스나 룸컨디션이 가장 좋았던 곳이 시카고 월도프같아요. 다른 월도프도 여기저기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곧 W lakeshore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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