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본 호텔-제주 그랜드 하얏트(외 제주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바쁘게 한국을 경험하고있는 빚진자입니다. 한국 방문때 많이들 가시는 제주도 후기남길게요~ (그동안 후기로 많은 정보 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

그랜드 하얏 제주

전체적으로 좋아요! 수영장/운동시설도 좋고 방 뷰도 좋고(반대쪽 객실은 어떨지 모르겟는데 수영장 쪽 객실은 뷰가 다 좋을것 같아요. 한가지 아쉬운건 호텔이 크고 상대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진 몰라도 첵인 할때나 시설 이용시 많은 분들이 굳은 얼굴과 사무적인 말투로 응대하시고 계시더라고요. 대비하시고 '사람 상대하느라 힘드시겠다' 하시고 이해하시면 서로서로 좋을것 같아요. 식당은 상대적으로 비싼 편(전 글로발이 아니라 고민고민하다 그냥 룸으로 가고 주변에서 아침 먹고 했는데, 좋더라고요. 매일 다른거 골라서 먹을수 있고요) 이고 수영장 선배드는 6/1이전엔 무료, 이후엔 유료라고 하셨어요. 선배드 없어도 큰불편 없어요. Heated pool 이여서 밤11시까지 이용객이 많아요. 주차는 무료고요. 호텔내 편의점 있어요!

제주 투어패스

제주 투어패스라고 일정시간동안 제주도 내 attraction 을 돌아다니면서 입장료라던지 음료를 제공받는 시스템인데요, 입장료를 많이 세이브 하실 수 있어요. 저흰 48시간 패스(22500원) 사용해서 서커스, 서귀포 유람선, 애월 본카페 등에서 사용했는데, 계산해보니 한명당 7만원 정도 되는 입징료와 음료를 22500원으로 이용했더라고요. 단, 제주패스에 얽매여서 여행일정이 휘둘리지 마시고 하루에 2-3가지 이용한다 생각하시면 동선도 줄이실수 있고 여행도 즐기실수 있을것 같아요. 강력 추천이요! 

랜트카

빌리카에서 하루 10만원 정도로 2주전에 예약했고요. 미리 하는게 더 쌋던거 같아요. 어차피 가격 내려가면 취소하고 다시 예약할 수 있어요. 차가 많이 없어서 미리 예약해놓으시는게 좋아요. 마모에서 랜트카 정보 많이 얻고 전화도 해보고 했느데, 메이제 3사(SK, 롯데, 빌리카) 중에 빌리카가 그래도 제일 저렴한데, 차 상태는 그닥 좋진 않더군요. 한국 라이센스가 없으면 본인이 예약할 수는 없고, 한국 라이센스 소지자가 프라이머리로 예약 후 세컨더리로 국제 면허증 소지자를 (현장에서만) 더할수 있어요. 롯데는 좀 더 비싼데 국제 면허증만으로 예약이 가능했고요. 전화로 예약해야해요. 

4일 일정 중 첫날은 도착 후 택시로 호텔이동하고 주변에 걸어다니면서 저녁이랑 해결하고, 다음날 아침에 랜트해서 다녔어요. 공항 셔틀 자주 있고 빌리카에서 공항까지 10분정도 소요되요. 

식당

더전복 : 제주시 공항근처. 그랜드하얏 10분거리. 전복 돌솥밥(1만7천원) 너무 맛있어요. 제주도서 먹은 음식중 제일 맛있었어요. 

순옥이네 : 더 전복 옆. 전복 뚝배기(16000), 전복물회 맛나요!전복이 푸짐하게 들어가요. 

제주본숯불갈비 : 그랜드하얏 도보 10분. 돼지양념갈비 맛나요

남해 수산 : 동문시장(그랜드 하얏서 택시 15-20분) 안에있는 곳인데, 사장님 친절하시고 회가격 너무 착해요. 사장님이 몇명먹을지 물어보시고 추천해주시는데, 저흰 만원어치 광어회 사서 둘이 배부르게 먹엇어요. 사장님 말씀엔, 프리팩트 된 접시보다 3배정도 많은 양이라고 하시네요. 주문 받으시면 바로 생선 잡아서 해주세요. 오후 4시 오픈하시는데 저희가 9시쯤 방문했을때 줄이 이미 길고 생선이 (광어빼고) 다 떨어졌다고 마감하신다길래, 기다렸다가 마지막 손님쯤에 멀리서 찾아왔다고 부탁드리니 흔쾌히 광어라도 해주시겟다고 하시면서 만들어주셨어요. 금방 마감되니 시간 마춰서 가보세요!!

스시왕 : 제주시내 회전초밥(그랜드하얏 차로 10분). 싼 제입맛엔 가성비 최고! 접시당 2천원. 20접시먹어도 4만원이더라고요 ㅎㅎ

국수마씸 : 고기국수, 순대국밥은 제 입맛엔 너무 쿰쿰하더라고요. 고사리 육개장은 맛나요.

네거리 식당 : 서귀포. 갈치조림 맛나요. 갈치구이는 소소. 오히려 고등어 구이가 맛나더라고요. 

본애월 카페 : 위에서 이야기한 제주패스로 이용했는데요, 카페를 이쁘게 잘 꾸며놓으셨고 바다로 바로 이어져서 아이들과 시간 보내기 너무 좋았어요.

백종원 골목식당 금악마을 : 아쉽게도 시간대가 안맞아 못가봣는데, 4식당 모두 점심장사만 하시더라고요. 저흰 저녁에 갔느데 다 문닫아서 못갔어요. 꼭 확인해보고 가세요~

기억이 조금이라도 생생할때 글로나마 후기 적어봤는데, 조금이나마 다른분들에게 도움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한국여행 하세요!

빚진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