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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스페인 여행기 - 마모족답지 못했던 여행

JJHH, 2013-03-21 15: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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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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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스페인 갔다온 후기를 일찌감치 올렸어야되는데 3주 회사 비우고 갔다오니 정말 정신없더라구요..

이번 여행은 별로 마모족 답지않은 여행이였습니다.. 스페인에 체인호텔이 별로 없더라구요..

일단 제 일정은 UA를 타고 Philadelphia - Barcelona - Inchoen - Newark 였습니다. (기간은 12월중순 - 1월 초)

첨에 뉴왁에서 바르셀로나 서울 필라 이렇게 가는게 다 직항이였는데 늦게 예약하는바람에 가는길 오는길 다 독일을 거쳐서 가게되었습니다 ㅠㅠ

이게 제 일정표입니다.

FLIGHT INFORMATION
Day, DateFlightClassDeparture City and TimeArrival City and TimeAircraftMeal
Wed, 12DEC12LH427XPHILADELPHIA, PA
(PHL) 5:35 PM
FRANKFURT, GERMANY
(FRA) 7:40 AM
Flight operated by LUFTHANSA - DEUTSCHE.
Thu, 13DEC12LH1126XFRANKFURT, GERMANY
(FRA) 9:50 AM
BARCELONA, SPAIN
(BCN) 11:45 AM
Flight operated by LUFTHANSA - DEUTSCHE.
Thu, 20DEC12LH1817XBARCELONA, SPAIN
(BCN) 7:50 AM
MUNICH, GERMANY
(MUC) 10:00 AM
A-319Snack
Flight operated by LUFTHANSA.
Thu, 20DEC12LH718XMUNICH, GERMANY
(MUC) 12:00 PM
SEOUL, REPUBLIC OF SOUTH KOREA
(ICN - INCHEON) 6:40 AM (21DEC)
A-340
Flight operated by LUFTHANSA.
Sun, 06JAN13UA882ZNSEOUL, REPUBLIC OF SOUTH KOREA
(ICN - INCHEON) 12:15 PM
TOKYO, JAPAN
(NRT - NARITA) 2:25 PM
777-200Snack
Sun, 06JAN13UA78ZNTOKYO, JAPAN
(NRT - NARITA) 5:45 PM
NEWARK, NJ
(EWR - LIBERTY) 4:35 PM
777-200Dinner

 

------------------------------------------------발권 에피소드---------------------------------------------

 

제가 일정짜는데 신기한일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다 일반석으로 발권했는데 기간이 다가오니 비지니스석이 풀리더군요.. 그래서 비지니스 타고갈까..고민하면서 이래저래 링크를 눌렀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비지니스석이 일반석과 같은 마일이 되버리더군요 ㅡ.ㅡ;;;; 그래서 뭔가 싶어서 클릭했더니 되더라구요 ㅡㅡ;;;

문제는..............

스페인에서 좋은시간 보내고 서울갈때 독일공항에서 제 티켓이 시스템에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멜로 프린트한거 다 보여주고 직원이 어디론가 전화걸고 이래저래 한참 전화로 씨름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is there something wrong?  그러니까 아니 괜찮다고 기다리라고 그러다가 한참뒤 표를 발행해 주긴 하더라구요.. ..
do you know why it happened? 그러니까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국제미아될까 가슴졸였습니다.
제생각엔 비행기 탈 시간도 다되고 급해서 lufthansa 직원 재량으로 다시 발권해준거같은데 united 직원이 제대로 파고 들어가면 못타게 할수도 있을거 같더군요.. 
하지만 다행히 올때 비지니스 발권은 문제 없었구요..

결론은 일반석 마일로 비지니스를 타고 왔습니다 현제 제 united발란스는 티켓 두장이 에러난거떄문에 -180000입니다..
제 글 이후로 united 홈피 이리저리 클릭하셔서 홈피 마비되게 하시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ㅎㅎㅎㅎ

 

united.gif20130106_192420.jpg20130106_191206.jpg 20130106_190231.jpg

 

 

 

------------------------------------------------여행 후기---------------------------------------------


스페인은 정말 좋았습니다.. 12월인데 가을날씨더군요

 

Barcelona, Granada, Seville 이렇게 세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약 일주일간 여행동안 바르셀로나 3일정도 나머지는 세비야랑 그라나다에서 보냈습니다.. 호텔은 비수기 기간이라 100불정도로 trip advisor 에서 랭킹높은 호텔에 직접 예약했습니다 스페인은 체인호텔이 별로 없더라구요..

바르셀로나에서 그라나다는 밤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이거.. 왠만하면 타지마시기 바랍니다 ㅋㅋ 밤기차라고 해서 낭만적일거 같아서 비싼데도 불구(private room은 호텔1박값) 하고 탔더니 제대로 움직일 공간도 없을정도로 좁구요.. 기차가 너무 흔들려서 멀미나서 거의 못잤습니다.. 잠을 못자는게 문제가 아니고 누은상태서 밤새도록 그렇게 가니 너무 멀미가나서 토할거 같더라구요.. 역시 유럽은 저가 항공입니다 ㅠㅠ 그라나다에서 세비야는 로컬 낯기차 타고 갔구요 세비야에서 다시 바르셀로나 갈떄는 그냥 유럽 저가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꼭 비행기 타시길....ㅠㅠ)

 

 

먼저 바르셀로나는 가우디 건물 보러 다니는게 주 일정입니다.. 요것들이 다 가우디 건출물들입니다

 

20121214_110203.jpg     20121214_115921.jpg   20121214_123603.jpg   20121214_133444.jpg  20121214_172037.jpg

 

전 사실 바르셀로나처럼 큰 도시보다는 그라나다나 세비야같은 작은 도시가 스페인의 정취를 느낄수 있고 더 좋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너무 관광객도 많고 복잡하더라구요..

 

여긴 그라나다 입니다

 

20121216_111010.jpg  20121216_114356.jpg

 

20121216_150506.jpg20121216_165053.jpg 20121216_165843.jpg

 

그라나다에 도착하고난뒤야 이런게 유럽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렇게 생긴 조그만 로컬 호텔에 묵었습니다 깔끔하고 좋더군요..  제 뒤통수 찬조출연... ㅋㅋ

 

 

 

세비야는 정말.. 낭만적입니다 온 도시가 이렇게 오렌지나무로 뒤덮혀 있어요. 이 성당 주변엔 음식점도 많고 밖에 앉아서 타파에 맥주들 들이키니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더라구요 ㅎㅎ .. 스페인 본토 타파음식 정말 싸고 맛있습니다 ㅠㅠ

 

 

20121218_124804.jpg20121218_125736.jpg20121218_161407.jpg20121219_204835.jpg

 

20121218_215649.jpg 여긴 스타워즈에 나온 스페인 광장입니다 밤늦게 들어 갔다가 저희가 있는줄 모르고 입구를 닫아버리는바람에 갇힐뻔햇지요 ㅠㅠ 다행히 문닫고 난뒤에 누구없나 경찰차가 한바퀴 돌더라구요 ㅠㅠ

 

비행기값 말고는 마일을 못써서그런지 비수기인데도 상당히 돈을 많이 썼습니다.. 저가항공이라도 늦게 예약하니 편도 두당 100이상했구요(원래30~50불정도).. 호텔 음식 교통수단 등등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얼마 썼는지 계산해보지는 않았지만 미국에 돌아오고 카드값 갚으니 제 체킹 어카운트가 삐지더군요...ㅋㅋ  

 

 

 

panda.jpg 판다는 뽀너스 입니다 ㅎ~~~ 횡설수설 쓰다보니 뭘 쓴지도 잘 모르겠네요..  궁금하신거 있으신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ㅎㅎ 

18 댓글

마초

2013-03-21 15:39:19

혼자해본 생각인데 마이너스 밸런스도 18개월동안 아무런 계정활동이 없으면 0가 될까요?

뱡기

2013-03-21 15:41:07

너무 길지 않을까요? ㅡ.ㅡ;

 

UA 아디 하나 새로 만들고 새로 오픈하는 카드는 그리로 연결함 안될까요? ^^

말괄량이

2013-03-21 15:40:01

와 건물이 참 특이하네요. 후기가아니라 자랑이네요.
저도 클릭한번해봐야겠어요 ㅋㅋㅋ

아우토반

2013-03-21 15:44:06

제대로 UA 등쳐먹으신거 축하(?) 드립니다. ..ㅎㅎ

-180,000 이면 도대체....얼마짜리 여행이신건지....(두명 발권때문에 각각의 차액이 -90,000 이신건가요?)

 

앞으로 UA 계정 어떻게 될까요? 여차하면 새로 한개 만드셔야 할듯....

 

JJHH

2013-03-21 18:13:56

글쎄요.. 일단 하나 더 만들긴했는데 돈으로 내라고 하면 큰일이죠... 만약에 무슨일이 생긴다면 업뎃할께요

iimii

2013-03-21 15:46:26

인형 어떻게 들고 타셨어요?  저는 곰인형 하나 산 거 가방에 넣었더니 꽉 차서 : )  (가방에서 숨도 못 쉰 불쌍한 곰인생)  얼마 전에 비행기 탔는데 중국 소년(?) 이 인형 세 개(곰 하나, 기린 하나, 호랑이 하나)나 들고 타던데.. 여자 친구한테 사진 보내려고 하는지 옆자리에 앉혀서 요래저래 사진찍는 거 보고는 귀엽다고 생각하고 흐뭇한 엄마 표정 짓고 있었어요! 

JJHH

2013-03-21 18:10:54

저거 인형이 아니고 실제 판다곰이에요 ~ ㅋㅋ 어느 동물원에서 판다 옮길때 저렇게 태웠다고 하더라구요.. 밑에 비닐로 싸고..

MultiGrain

2013-03-21 15:58:36

가끔 마일 모자라도 카드 넣고 결재가 되는데 그게 됐군요. ㅎㅎ 며칠 뒤에 취소되는데 그 사이에 타셔서 다 아너된 것 같네요. 축하드립니다.

----------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에 갔을 때 스테인드 글라스쪽으로 빛이 제대로 들어왔네요. 제가 갔을 때는 컴컴할 정도로 흐려서 저런 분위기가 아니었는데.

동부 추울 때 가셔서 더 따뜻한 기분 만끽하셨겠네요. ^^



JJHH

2013-03-21 18:12:24

네..첨에 결제할땐 괜찮다가 여행 도중에 마이너스 되버리더라구요..

만년초보

2013-03-21 16:07:34

좋네요.


혹시 볼리우드 영화중에 Zindagi Na Milegi Dobara  보신적 있나요?

재미있는 구성으로 재미있게 봤네요.


JJHH

2013-03-21 18:11:45

스페인에서 찍은 영화인가요??

만년초보

2013-03-22 02:15:41

로드무비의 일종인데, 스페인 배경이죠.  결혼을 앞둔 친구를 위해 3명의 옛친구가 하는 여행인데 바르셀로나 출발, 세빌에서 끝나죠.

이것 저것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같아요.  

http://en.wikipedia.org/wiki/Zindagi_Na_Milegi_Dobara

Heesohn

2013-03-21 19:36:49

사진 찍는 각도가 제가 잘 찍는 각도와 많이 비슷하네요.

제가 동일장소에 가도 JJHH님과 똑같이 찍을 거 같습니다. ㅎㅎ

사진 구경 잘 했구요~

bokdolmom

2013-03-21 20:00:04

아 ~ 제가 정말 사랑하는 곳인  바로셀로나에 잘 다녀오셨네요~~ 가우디 건축물들 정말 예술이라는 단어도 아까울만큼 웅장하죠? 건축계의 신이라고 할수 있는데...

언젠가는 다시 꼭 가고 말거에요.. 사진 잘 보았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진 보니 그 감흥이 다시 살아납니다. 


Luna

2013-03-22 03:59:48

저도 곧 다가오는 5월에 스페인 여행을 시작하는데.. 이코노미로 이미 발권은 했습니다. 근데 비즈니스 석은 언제부터 풀리는것 같습니까? 이왕이면 비즈니스로 가고 싶은데.. 지금부터 들여다 봐야 하는건지..   올리신 사진을 보니 벌써부터 가슴이 쿵쿵 뛰는게 신이 나기 시작합니다!

자부

2013-03-22 04:06:50

아....정말 세상은 넓고 좋은 곳도 많네요...언제 다 가보나...^^;;;;

유자

2013-03-22 05:14:48

그러니까 저 판다 옆에 앉아 계신 분이 JJHH님이 아니신 거죠? ㅎㅎ

진짜 판다가 다소곳이도 앉아 있네요 ^^ 기내식은 먹었을까나..... 뭐 먹였겠죠? ㅎㅎ


그라나다의 로컬 호텔 다른 느낌이네요 ^^

오렌지 나무로 뒤뎦여 있다는 세비야도 관심가고요 ^^


후기 잘 읽었어요. 음, -18만 마일..... ^^;;;;

offtheglass

2013-03-22 07:08:34

스페인 멋지네요. 너무 대충보고와서 꼭 다시한번 가야할곳중에 하나가 스페인입니다.


밀라요보비치 미모는 비지니스 클래스 스크린에도 여전하군요 ^^


-18만마일 이거 하나로, 마적단 다운 여행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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