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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을 살까말까 오늘도 고민하는 자린고비 입니다. 오늘은 물건 하나를 가지고 왔는데요....

위 그림에서 보시는 A라는 집이 제가 사려고 고민하는 집이고요, 집 B가 옆에 있는데 아래와 같은 특이사항이 있습니다.

 

1. 집 A과 B 뒤에는 Conservaton Area로 지정되어 있어 개발하면 안됩니다.

2. 집 B는 그걸 무시하고 Conservation Area를 침범하여 Backyard를 개간했습니다. Conservation Area를 지키려면 그 집은 뒤에 Backyard가 아예 없게됩니다

3. 집 A의 현 주인이 개가 도망갈까봐 Fence를 뒤에 작게 쳐두었습니다,

4. 집 B의 주인이 집 A의 Fence 지역을 제외한 두 집 사이 초록색 공간을 꾸며서 자기 공간으로 쓰고 있습니다.

5. GPS (GIS Database)상 두 집의 경계는 집 B로부터 1-2ft 떨어진 공간입니다. 사실상 저 공간의 주인은 집 A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집 A를 사야하나 고민입니다.... 제가 사고 나서 저 공간에 경계선을 따라 펜스를 칠경우... 집 B와 사이가 나빠질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집 B의 주인은 본인 Lot이 작기 때문에 Conservation Area를 밀어버리는 불법을 저지르고라도 Backyard 같은 공간을 확보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원칙대로만 따지면 집 B는 Green Green한 지역이 아예 없는 집입니다....

 

이런 집 사지 말아야 할까요? 분쟁이 뻔 할 것 같은 상황에서? Seller agent는 협조적이지가 않아서 이에 대한 대답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22 댓글

Blackstar

2022-06-29 03:45:23

셀러한테 싸워서 펜스 쳐놓고 팔라하세요 ㅎ 이미 저렇게 몇년 있었으면 easement 생겼을수고 있어요

자린고비

2022-06-29 04:00:52

집 주인도 나이가 많아 모르쇠고요, 셀러 에이전트도 굉장히 비협조적입니다... 겨울 난방비 물어보니 "모른다"...

이게 말인가요 빙구인가요... "알아보고 알려드리겠다"가 정답아닌가요? ㅎㅎㅎ

이런 셀러 에이전트한테 펜스치라는 요구... 들은척도 안한다에 500원 걸겠습니다 ㅎㅎ

Blackstar

2022-06-29 13:10:14

그런거면 무조건 스킵압니다. 좀 있음 집 많이 나옱텐데 귿이

마일모아

2022-06-29 03:45:26

딱 봐도 골치 아픈데 이 집을 사셔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자린고비

2022-06-29 03:59:04

사실 이 집이 시세보다 좀 싸게 나왔습니다. 싼 이유는 backyard가 좁아서 인데요. 제 생각에 두집 사이 공간이 내거라서 펜스를 쳐서 사용하면 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보면 볼수록 머리가 아픈건 사실입니다

우미

2022-06-29 03:48:12

불법인지 알면서도 저지르는 사람이라면 이웃으로도 최악이 될거 같은 생각입니다. 

자린고비

2022-06-29 03:57:48

아 머리에 갑자기 뭔가 맞은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2-06-29 03:57:53

셀러 에이전트가 비협조적인건 이미 뭔가 해결 불가능한 문제가 있다는걸 알아서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내요. 

자린고비

2022-06-29 04:01:34

매사에 그런 할머니 인 것 같습니다 ㅜㅜ

MAGNETIC

2022-06-29 04:06:35

이렇게까지 고민하실 정도라면 아쉬워도 패스하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더 좋은 맘에 쏙 드는 집이 곧 나올꺼라 믿숩니다!

shilph

2022-06-29 04:12:54

자고로 벌써부터 걱정이면, 나중에 되서 더 큰 걱정으로 옵니다. 저라면 다른 집을 볼거 같아요

꿈꾸는소년

2022-06-29 04:23:43

동의합니다. 지금 문제가 하나도 없어도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게 집인데 시작부터 이런 큰문제 안고 가는 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백투더퓨처

2022-06-29 05:09:59

GIS가 정확한 것은 아니지 말입니다. 저희 집도 GIS 믿고 펜스쳤다가 survey와는 확연한 차이로 인해 다시 쳤다는 아픔이 있습니다. A집이 맘에 드시면 우선 survey를 요청하심이. 

자린고비

2022-06-29 05:55:23

@MAGNETIC @shilph @꿈꾸는소년 님... 역시 벌써부터 긁어부스럼이 있으면 안되겠지요. 일단 심사숙고중입니다.

@백투더퓨처 님 말씀대로 GIS가 틀릴 수도 있어요... 내일 아침에 시청에 가서 정확한 데이터를 들여다 볼 생각입니다.

poooh

2022-06-29 06:17:48

집을 사는데 location, location, location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neighborhood 는  location 에 관한 문제 입니다.

물론 세월이 지나면 neighbor 가 이사 갈 수 있겠지만,  사는 동안은 정말 곤욕 입니다.

 

사실 지난집에서  이사를 나왔던 이유중에 하나가 새로 이사 온 옆집이 별로 맘에 안들어서 입니다.

지금 집은  뭐 그냥저냥 괜찮긴 한데, 문제는 팬다믹동안에 옆집에서  연못을 백야드에 팠네요.  뭐 옆집에서 백야드에 연못을 파던 말던 신경 안씁니다만,

문제는 물은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관리 안해주면 썩고, 안썩어도 모기가 살기 정말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근처에 집들이 모기 많이 생겼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집에서는  연못이 모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라는 걸 모르는 것 같고,  관리를 해줘야 하는 걸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걸 알려 줘야 할 것 같은데.... 뭐라 얘기를 꺼내야 하는지  골치가 아픕니다.

goldie

2022-06-29 06:23:43

이웃 진짜 중요합니다.

제 옆집은 잔디 관리를 전혀 안해요.

기분나면 잡초가 가슴 높이까지 자랍니다.

땅의 80%는 잡초, 20%는 잔디인 것 같아요.

HOA가 없어서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덕분에 끊임없이 제쪽으로 잡초가 넘어옵니다. 

두 집의 잔디가 원글님 상황처럼 완전히 붙어있고, 중간에 구멍 숭숭 뚫린 철제 펜스가 있어서 잡초 넘어오는 것은 막지 못합니다.

아무리 약을치고, 매일 한시간씩 뽑아도 감당이 안됩니다.

 

게다가 몇주 전에는 펜스 따라서 나무를 세그루 심었습니다.

(그 에너지로 잡초나 깎아라...)

지금은 괜찮은데 나무가 크면 뿌리들이 저희 잔디 아래로 다 들어오겠죠.

잔디는 다 들리고 망가질테구요.

 

 

 

전에 살던 사람들은 관리 참 잘하던 사람이었어요.

덕분에 저도 배워가면서 열심히 관리 했구요.

 

이웃 잘 만나면 인생이 편안해집니다.

그 반대도 성립하구요.

poooh

2022-06-29 06:34:19

이거 완전 동의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날이 따뜻해 지면  샛노란 민들레와 새하얀 클로버 꽃이 만발 하는 곳 입니다.

물론,  벌들을 위해서  5월 한달은 mow 하지 말자고 하기는 하는데,  한번 민들레밭, 클로버 밭 되면,  답 안나옵니다.

얘들은 그냥 잡초 입니다.  

 

어쨌든!  이런 잡초들 제거 하려면  날이 풀리자 마자 비료와 함께  잡초 제거하는 약을 미리 뿌려 둬야 합니다. 그리고 잡초는 대부분 가뭄에 강하고, 

잔디는  물에 강합니다.  즉, 적당히 스프링클러로 물을 주면서 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잔디를 자주 안깍아 주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이상), 동네 토끼들이 번식기가 되면,  땅파놓고  새끼를 낳습니다.  토끼가 둥지 틀면,  잔디 못깍습니다.  --;

 

이런 모든 것들을 나는 잘하는데 옆집이 안하면,  우리집도 같이 민들레가 아름답게  lawn을 뒤덮습니다.  그 어렸을때 솜털 훌훌 불어가며 재미 있게놀던  그 민들레씨는  예쁜 잔디에는  disaster 입니다.  (민들레 뿌리는 깊어서  lawn을 다 망쳐 놓고, 한번 자리 잡은  민들레는 잘 없어지지도 않고 그 날아가는 홀씨로  잔디밭 전체를 금방  민들레 밭을 만듧니다.)

오렌

2022-06-29 06:21:38

저런 집은 사셔도 걱정과 후회를 하면서 살 것 같은데 그러면 그냥 안사는게 나을 것 같아요..

세운전자상가

2022-06-29 07:36:24

가격이 얼마나 싼지 모르겠지만, 저는 거의 패스요.

제로스

2022-06-29 16:10:33

집과 집 사이에 펜스를 꼭 쳐야되나요? 저희 동네는 백야드쪽으로만 펜스를 치고 집과 집 사이는 잔디만 있는데요

조경에 신경 쓰고 싶지 않은 저는 옆집에서 잘 관리해주면 땡큐인 것 같은데...

 

4. 집 B의 주인이 집 A의 Fence 지역을 제외한 두 집 사이 초록색 공간을 꾸며서 자기 공간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면 잔디만 있는게 아니라 짐도 놓고 개인 공간처럼 쓴다는 건가요?

사과

2022-06-29 19:33:54

집이 마음에 들면 사셔야죠.

이웃과 마찰을 일으킬 필요없이, 쿨하게, survery를 공식적으로 하고, 그 자료 가지고 경계에 말뚝을 박아놓거나 펜스를 치면 됩니다. 

서베이는 비용이 조금 들지만 가장 정확하게 랏을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이웃들이 야금야금 남의땅을 자기네 땅이라 우기고 오래 가지고 있으면 자기땅이 되는줄 아는데, 시티에 있는 자료 가지고 서베이 해서 빨리 구분하고 펜스치면 됩니다.

폭풍

2022-06-30 09:05:21

지금 집의 전주인이,  경계선이 잘못 되었다고 옆집한테 따져서 측량새로 하고, 펜스 새로 세웠다고 하는데요, 이웃들이랑 항상 신경 세우고, 사이 안좋다가 이사 나갔다고 하더라구요.

집사기 전에 그 이웃이랑 얘기한번 해보면 좋은사람인지, 좋은 관계 유지할수 있는 사람인지 알수 있지 않을까요?

 

(비싸고) 좋은 동네는 다 이웃이랑 친하게 지낸다는 공통점이 있어 보이는데요. 집을 고를때 이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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