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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프 모나크 비치에서 하루 묵고 샌디에고 들렀다가 리츠칼튼 라구나 니겔(The Ritz-Carlton, Laguna Niguel)에서 하루 묵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9355791

 

2년 전 본보이 메리엇 오픈시 5만 포인트 숙박권 5장 받은 뒤.. 가장 가고 싶었던 호텔 중 하나였는데 결국 다녀왔네요!

5장의 마지막을 이 곳에서 보냈습니다. (현재는 7-8만 포인트로 인상되었네요ㅠㅠ) 

 

로비는 리츠칼튼 느낌(?)으로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럽습니다. 발렛파킹은 $7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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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건이 하나 있었어요. 기본룸(monarch building)으로 배정 받은 후 룸에 들어가자마자 개 오줌 냄새 같은 이상한 냄새가 나더군요?!

복도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장미향을 맡다가 방에 들어가는 순간 악취가 났습니다ㅠㅠ 창문을 열어보아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남편에게 front desk에 가서 잘 이야기하면서 $20 팁을 줘보라고 했는데.. 오션뷰로 업그레이드를 받았어요!!

$20 신공을 이 곳에서 처음 써봤는데 이런 횡재가...... (레비뉴로 $1,800 정도 하는 것 같아요)

건물이 dana 와 monarch 로 나뉘는데, dana가 메인 같아서 이쪽 가고 싶다고 했는데 이 요청도 들어주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이건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으나, 체크아웃 할 때 보니 발렛파킹비도 빠져 있더라고요. 

방이 옮겨지면서 발렛파킹 비용 청구를 잘못한것 같다고 직원에게 물어보았으나, bill 내역에 없다고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저희는 이것도 $20 신공인 것 같다고 믿고 있습니다.ㅋㅋ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방에 들어 갔는데 뷰가 정말 환상적이네요. 리츠칼튼 라구나니겔은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압도적인 뷰를 자랑합니다.

뷰는 리츠칼튼이 압승! 실제로 보면 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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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방 뷰는 사진처럼 그냥 수영장이 보이는 가든뷰였습니다. 차이가 많이 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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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은 평범합니다. 한쪽은 침대-책상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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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는 티비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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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이 오래된 호텔이라 세련된 느낌은 별로 없었어요. 하지만 옷장이 큰 것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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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세면대는 두개가 있지만, 샤워부스만 있고 욕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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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는 LANVI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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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은 두 곳이 있는데 monarch 수영장은 좀 더 작고 조용하다고 하더군요. (아까 보여드렸던 곳이 monarch 입니다.)

 

Dana 수영장은 1층에서 헬스클럽을 지나가요.

헬스클럽 뷰도 장난 아니네요! 여기서 운동을 못한게 좀 아쉬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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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a 수영장이 좀 더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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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텁도 있어요. 메모리얼데이 다음 날이라 호텔이 한산해서인지 snack 파는 곳은 다 닫았더군요.

이 날도 추워서 덜덜 떨며 수영했습니다..ㅋㅋ 이 동네에서 수영 즐기고 싶으시면 꼭 한 여름에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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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샌디에고에서 가져 온 phil’s bbq 를 데워먹었는데 맛있었어요!!

Beef rib 풍미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전자렌지도 요청하니 가져다주었습니다. (왈도프는 전자렌지 사용이 불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utensil 을 두번 이야기해도 안가져다줘서ㅠㅠ 직접 나가서 받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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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에 노을도 참 아름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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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네요.ㅎㅎㅎ 오션뷰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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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묵은 방 옆쪽으로 180 blu bar 가 있는데.. 같은뷰나 마찬가지인거 같아서 방에서 바를 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180 blu bar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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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곳은 gazebo 인데 저녁엔 불을 피워서.. smore 해먹는 가족들도 있더라고요. 호텔에서 kit 을 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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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서비스는 service fee 가 추가로 많이 붙길래 raya 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저희 방에서 스무걸음 정도.. 팁 주는거랑 비슷했을 것 같네요. 한번 와보고 싶었습니다!!)

역시나 멋진 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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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그베네딕트랑 미모사, 남편은 부리또, 아이는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제 입맛에는 그저 그랬는데 아이는 프렌치토스트를 무척 잘 먹었네요.ㅎㅎ 

라틴 음식을 파는 곳이니 다음엔 점심이나 저녁을 먹는게 나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한다면 여기보다 이전 글에서도 추천한 moulin 이 가성비가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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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ness program 은 waldorf 보다 적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바다보며 필라테스하는 시간에 감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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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beach 는 없고 salt creek beach 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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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도 너무 좋은 호텔입니다.

산책로에서 찍어 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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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샌디에고 호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두 호텔에 비해 사진이 적지만요.........ㅎㅎ

7 댓글

마일모아

2022-07-05 23:13:03

호텔 공간이 시원시원하네요! 뷰는 말할 것도 없구요. 20불 신공은 라스베가스나 하와이 정도에서나 통하는 줄 알았는데, 캘리에서도 먹히는군요.

 

좋은 후기 감사드려요. 

엘라엘라

2022-07-06 04:31:44

마모님 감사합니다~ㅎㅎ 이번 사건(?)을 통해 역시 미국은 팁의 나라이구나하고 새삼 느꼈습니다.

바이올렛

2022-07-05 23:34:07

20불 신공 메모..

그나저나 뷰가 정말 좋네요!

엘라엘라

2022-07-06 04:39:51

어디서나 통하는 20불 신공인지 궁금해집니다. 뷰는 정말 끝내줬어요!

sann

2022-07-06 07:23:01

테이블위에 구워진 고기 제대로 구워진건가요?

혹시 탄건 아닌지요?

엘라엘라

2022-07-07 17:16:32

제대로 안구워진건가요? 바베큐는 저런색 나는 경우가 많아서.. 모르겠네요.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

Diaspora

2022-07-08 02:16:49

7/1일에 숙박했고, Raya에서 먹었습니다. 뷰가 너무좋아서 예약하고 저녁을먹었는데 처음엔 너무 좋았으나 해가 넘어갈 8시언저리가되니까 햇살이 너무 쏟아져서 눈뜨기 힘들었고 호텔에선 익숙한지 창문을 막아버렸구요. 다른음식은 그래도 괜찮았는데 COD요리는 좀 먹기힘들었습니다. (일본식 소스에, 미끌미끌한 식감이 힘들었습니다. 정확한 요리명을 쓰고싶은데 지금 오픈테이블 찾아보니까 없네요). 혹시 창가뷰에 끌려서 저처럼 시키실 분들은 점심이나, 이른저녁을 추천드립니다. 돌고래, 서핑등등 여러가지 체험을 도와주는 여행사가 내부에 있는데 저는 돌고래 체험을 했다가 당황스러운일을 겪었는데 호텔에서 바로 처리해줬습니다. 여러모로 좋은일만 있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또 가고싶을만큼 뷰는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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