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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에서 느낀점들 (좋은점 나쁜점 이상한 점)

아날로그, 2022-07-07 06: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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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30년, 미국에서 10여년 살아갑니다. 한동안 미국에 살다 한국 와서 보니 예전에는 싫고 지루해서 떨쳐버리고 싶었던 것들이 좋아보이네요.

 

단점도 많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주관적인 선진 한국 장점들 나열해봅니다.

 

1. 제주 행 비행기 탑승장 앞인데 첵인 한 승객이 탑승하지 못해 비행기가 출발을 못합니다. 직원 그 승객에게 전화하고 난리입니다. 5분 정도 늦어서 아이 업고 뛰어온 엄마가 미안하다면서 탑승 후 출발합니다.

다른 승객에게 불편함으로 초래한 다는 점에서 장점은 아닌 듯 합니다. 다만 승무원들이 승객들 생각해준다는 점에서 잠시 그렇게 생각한 듯 싶습니다.

 

2. 여름 성수기라 공항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시큐리티 라인이 꽤 깁니다. 미국이라면 2시간 걸리겠다 싶었는데 10분 만에 통과 했습니다. 승객도 빨리빨리 직원도 빠릿빠릿 시스템도 잘 되어 있는 듯 싶습니다.

 

3. 다시 제주행 비행기. 출발5분전 보딩 마감입니다. 미국도 예전엔 그랬나요? 아무튼 국내선 출발 5분전 보딩은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4. 개인적인 사무로 가족관계 증명서 띠러 시청에 갔습니다. 다른서류 없이 현장에서 기계로 지문만 찍으니 바로 나옵니다. 수수료500원입니다.

 

5. 항공 이야깁니다. 짐 나오는게 엄청 빠릅니다. 앞쪽 좌석이라 딜레이 없이 나왔는데 첵인 한 짐도 거의 같은 속도로 나와있습니다. 

 

6. 의료보험을 이용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에 전화했습니다. 앞 대기자가 61명이라는데 연결까지 10초 걸렸습니다.

 

7. 호텔, 식당, 택시에 팁과 텍스가 없으니 뭘 이용하더라도 부담이 없습니다. 식당의 경우 지역 맛집에서 생선 요리 거하게 시켜서 4인이서 먹었는데 8.1만원. 카드 결재로 65불 나왔습니다. 미국이었으면 표시가격 150불 팁 텍스 포함 250불 나왔을 것 같습니다.

 

8. 한국이 많이 좋아진게 화장실이 어딜가나 깨끗합니다.

 

9. 주차비가 너무 저렴하고 스트릿 파킹이 허용되는 곳이 많습니다. 미국의 경우 호텔 숙박하려면 최소 40불은 줘야 호텔 밖 셀프 파킹 이용할텐데 한국 호텔들은 대부분 주차비 면제입니다.

 

10. 공항 주차도 아주 저렴하게 발렛 파킹 가능합니다. 김포공항 4일 주차 발렛 포함 9.5만원이었습니다. 공항 입구에서 차 드랍하고 픽업도 바로 공항 출구 앞에서 가능합니다.

 

11. 고속도로 이용하는게 즐겁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들르는게 설렙니다. 먹을게 많고 라면 국수 커피 떡볶이 오뎅 등 없는게 없습니다.

 

12. 한국 편의점은 백화점 같습니다. 약 5평 남짓한 가게에 없는게없습니다. 요즘엔 애플 에어팟도 팝니다.

 

13. 지하철이 너무 깨끗하고 쌉니다. 아이들이랑 한번 이용해봤는데 미국 지하철의 암모니아 냄새가 없어서 너무 좋다고 합니다. 성인은 카드라서 기억나지 않지만 아이 할인 기본 요금 500원이었습니다. 40센트?

 

14. 도시에 어딜가나 쓰레기도 거의 없고 참 깨끗합니다. 사람들도 쓰레기를 함부로 안 버리구요. 시스템적으로 관리를 잘 합니다.부모님 댁 시골 도시에서는 어르신들께 공공근로로 돈 드리고 새벽에 청소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참 참신하고 괜찮은 정책 같았습니다.

 

15. 어딜 가든 밤에 늦게 걸어다녀도 안전합니다. 서울 시내에서 밤 12시에 걸러다니고 아이들과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는게 넘 감사합니다. 미국이었으면 상상도 못할 일 ㅜㅜ

 

16. 강남에 있는 몰이나 호텔들이 지하로 연결이 잘 되어 있어서 폭우가 쏟아져도 사람 만나고 다니는데 큰 불편이 없습니다.

 

17.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케이블 티비 요금이 엄청 저렴합니다. 보모님 댁 케이블 티비 요금이 한달에 15000원인데 안나오는 채널이 없습니다. 프리미어리그 mlb, nba, 윔블던, cnn까지. 제가 즐겨보는 커버리지로 보면 미국보다 훨 싸고 좋습니다.

 

18. 주관적입니다만 빵과 커피가 참 맛있습니다. 어떤 빵집을 가나 식감과 맛이 일품입니다. 커피도 참 신선하고 향도 좋고 라테 류의 커피에서도 우유랑 맛의 조화가 참 좋습니다. 미국 스벅이나카페는 너무 닳아서 싫었는데 한국 커피는 맛 조절을 참 잘합니다.

 

몇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1.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게이트 문 열리기 전부터 사람들이 전부 일어나고 심지어 뒷쪽 자석 분들이 빨리 일어나서 앞으로 막 밀고나옵니다. ㅜㅜ

 

2. 동네 식당에 가면 파리가 한두마리 날라다닙니다. 아이들이 깝놀합니다. 파리는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휴게소에서 한국음식 투고해온 것 열면 파리들이 환장하고 달려들었습니다.

 

3. 너무 습합니다. 원래 더웠지만 더 더워진 것인지, 제가 적응을 못하는 것인지 덥습니다. 근데 호텔이나 몰에 들어오면 너무 시원합니다.

 

4.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빈부차가 너무 심합니다. 시골에 사시는 부모님은 하루에 몇천원만 있어서 됩니다. 식사는 집에서 장보는 것도 싸니까요. 반면 서울에서 빵 한개에 5~6천원 우습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면 집값 폭등 시기에 집을 한채, 다채, 무채-못삼에 따라 빈부차가 결정됩니다. 미국에서도 사기 힘든 비싼 외제차 샀다는 친구 이야기 들어보니 결국 돈은 소스는 2채 산 집값이더군요.

 

이상한 것도 참 많지만 몇가지 적어봅니다.

 

1. 여자남자 할것 없이 수영장에서 레쉬가드나 브르젤라 같은 속옷을 다 입고다닙니다. 맨살 드러내며 수영하는 사람은 저희처럼 미국에서 온 얼굴 까맣게 테운 가족들 밖에 없습니다. 왠지 그냥 바지만 입고 수영하니 naked된 느낌입니다.

 

2. 수영모 착용이 엄격합니다. 야외 수영장에서도 엄격한데 그냥 캡 모자는 괜찮다고 합니다. 그래서 야외 워터파크에서 수영모 한가족은 우리 밖에 없습니다. ㅜㅜ 

 

3. 한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 실외는 자율입니다. 근데 실외에서도 마스크 끼는 사람들 많습니다. 근데 신기한게 그렇게 실외에서 마스크 끼던 사람들이 실내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으면 다 벗고 한참 아야기 하고 다시 나갈 때 마스크를 합니다. 과학?방역 이라면 거꾸로 하야하니 않나 생각해봅니다. 워터파크도 물에서 쓰는 마스크 나눠주며 꼭 쓰라고 하는데 실내 사우나에 들어오니 다 벗습니다. 이거도 거꾸로 해야하지 않나?

 

4. 아이들 데리고 가족이나 지인을 만나면 꼭 돈을 줍니다. 단가가높아져서 5만원권으로 2명에게 나눠주니 그 돈이 꾀 됩니다. 돈 받기 무서워서 지인들 만나는게 힘듭니다. 왜냐면 또 거꾸로 그쪽아이에게 주가나 다른 걸로 사드려야 하니 이게 괜히 부담됩니다.

 

5. 수영장에 온 젊은 연인들 바라보면 상당히 어색합니다. 여자가 수영을 못해서 그런지 남자가 아이 드는 것처런 여자를 들고 다닙니다. 여자들은 수영장에 화장 짙게 하고 와서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는데 그냥 어색합니다.

 

6. 성형 선진국이라 친구들 만났더니 이곳저곳 손대는게 자연스럽다고 합니다. 보톡스, 머리 옮겨심기, 눈썹 문신 등. 저도 눈썹 문신 하고 왔습니다. 10년은 아니고 5년은 젊어보입니다. 강남에 잘하는 가게에서 18만원 이었습니다.

 

7. 교육이야긴데요. 중학교 2학년 짜리 친구 아들 만났는데 학교가 너무 재미없답니다. 심지어 과학시간에 선생님 말투가 지루해서 거의다 잔다고 합니다. 딸이랑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중2 과학시간에 잠을 잘 수 있지?? 하면서 딸이 충격받았습니다.

1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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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2022-07-07 07:02:49

완전 공감요 ㅎㅎ 여기 추가로 하나 적자면, 길거리에 쓰레기통 찾기 힘든거요 ㅎㅎㅎㅎ 테이크아웃 커피 들고 다니다가 버릴 곳이 없어서 한참을 들고 다녔다는...

아날로그

2022-07-07 07:23:31

맞아요. 그렇게 쓰레게 통이 없는데도 길가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이 없다는게 참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한국 문화 의식이 참 좋아진 것 같아 무척 부러웠습니다. 미국도 시골 살때는 넘 깨끗했는데 도시로 오니,,, 어우,,, 어딜 가나 냄새나고 더러워서 정이 뚝 떨어졌거든요 ㅜㅜ

shilph

2022-07-07 19:30:01

쓰레기 종량제 때문에, 쓰레기통이 있으면 집 쓰레기까지 다 버린다고 하더라고요. 

땅부자

2022-07-07 07:28:58

저도 지금 한국 왔는데 아이들이랑 이야기하면서 길거리가깨끗하고 홈리스가 없다고 엄청 좋아합니다. 다만 걸어다닐때면 하수구 냄새가 많이 나서 그건 싫어하네요. 

한국전화번호 없으면 정말 불편하고요. 본인인증 안되서 카카오택시도 못불러요. 우버 되는게 천만 다행이네요. 

근데 눈썹문신 어디서 하셨나요? 저도 하고가고 싶어요 

아날로그

2022-07-07 07:32:20

쪽지로 보내드릴게요. 예약젠데요. 앞으로 2주 까지 예약이 꽉 차있다고 했는데 사정 이야기 하면 해주실 수도 있을거에요.

 

찾아보니 지인이 예약해주고 한국 번호가 없어서 연락처가 없어서 주소만 보내드렸어요.

츈리

2022-07-07 07:47:52

저도 글 재미있게 읽다가 6번 눈썹문신에서 흠칫했네요 저도 업체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날로그

2022-07-07 08:54:26

땅부자님께 보내드렸는데요. 지인이 직접 예약 해줬는데요. 그래서 업체명도 없고 전화번호도 없고 주소만 갖고 있구요. 인터넷에도 안나오는게,,, 음지에서 운영하는 업체 같아서 추천은 신중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주소라도 원하시면 쪽지 주세요.

츈리

2022-07-07 11:21:24

아 허걱... 그럼 저는 사업자등록이라도 된 곳으로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명이

2022-07-07 16:59:16

제가 알기론 문신은 침습적인 행위라서 한국에서 현행법상 의료인이 아니면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문신 시술하시는 의료인은 없는 형편이니, 일반인이 문신으로 합법적 사업자 등록을 내기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들 오피스텔에서 알음알음으로 영업을 하고 있지요.  

땅부자

2022-07-07 07:51:05

감사합니다!!

행복찾기

2022-07-07 22:31:58

저도 연락처 좀 부탁드립니다~

무지렁이

2022-07-07 07:32:21

하나같이 다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식당에 서빙 로봇들 돌아다니는 것도 신기했어요. 제 경우는 4년만에 나갔는데 강산이 바뀐 것 같았어요.

 

추가로, 여전히 화장실에서 일보고 손 안 씻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코비드 겪었는데도 그러네요. 역으로 생각하면 바이러스랑 손씻는거랑 크게 상관없는걸까요?

아날로그

2022-07-07 07:41:01

ㅎㅎ 저도 이거 생각났어요. 그래서 공중 화장실 세면대에 비누 없는 곳이 많더라구요.

펑키플러싱

2022-07-07 07:41:12

내나란데 좋은점 많지요... 전 이런점들이 좀 거슬렸는데.... 거리 걸을때 넘힘들었어요 여기저기서 담배를 피워대서... 상대적으로 밀집된 한국이다보니... 또... 경쟁심 강한게 확 느껴졌어요. 조금만 틈이나 기회만 보이면 화악 몰려드는 그런 느낌? 그리고 식당이나 뭔 서비스 받을때 친절하다기보다는 갑에게서 서비스 받는 느낌이많이 들었어요. 저만 그렇게 느꼈기를...

Skyteam

2022-07-07 08:02:48

담배냄새는 솔직히 지난주 뉴욕에서 더 많이 맡은 것같네요. 밀집된 대도시권에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서울은 강남역의 대로변처럼 금연구역도 있습니다. 또, 기회만 보이면 화악 몰려드는건 대도시권이면 다 그렇지 않나요? 대도시들치고 여유로운 곳 없죠.

버터브레첼

2022-07-07 08:47:44

너무 공감합니다. 여기서 시골 살아서.. 동네에서 걸어다닐 일도 없거니와 외부에서 사람들과 부대낄 일이 없어서 한국 가서 길거리 걸어다니면 담배 냄새 & 바닥에 침 뱉는 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에요 ㅠㅠ

아날로그

2022-07-07 08:51:04

맞아요. 길거리 담배냄세는 진짜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줄서는 문화도 좋긴 좋은데,,, 끼어들기도 심하구요. 예를들어 병원에 갔는데 뒷사람 들어오게 문 잡아줬더니 앞으로 확 가서 먼저 접수하더라구요. 저를 직원으로 아셨는지,,,

천재고파

2022-07-07 09:07:47

저는 전혀반대예요. 미국 2013년도왔는데 미국오자마자 놀란게 담배를 길거리에서 걸으며 피우는거였어요. 저 한국살때만해도 정해진구역아니면 담배피울수없게 돼있었거든요. 경찰한테 걸리면 티켓끊어서 담배피우는 학생들 돈 꽤나 냈었어요ㅋㅋ

아날로그

2022-07-07 09:13:24

이거도 케바켄것 같아요. 한국도 담배 피우는 지역이 정해져 있는데 그게 도심 길가 옆이다 보니 그런 것 같구요. 미국도 도시에 가면 그런거 전혀 신경 안쓰는 사람들 땜에 힘들구요. 오히려 유럽 가면 담배가 너무 자유로워서 기차 플랫폼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 땜에 문화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제 갠적으로 미국 도시에 가면 담배보다 마리화나 냄새가 힘들더라구요. 

천재고파

2022-07-07 09:15:22

맞아요. 거기다 미국와선 단타운살다보니 정리된곳 좀만지나가면 길거리에 주사기까지....ㅠㅠㅠㅠㅠ

memories

2022-07-07 19:41:44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문화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ㅋㅋ 그나저나 전 요즘 미국 대도시가면 거리에서 마리화나 냄새때문에 골치가 아파요.. ㅠㅠ

heesohn

2022-07-07 22:28:38

밤에 동네 산책하면 꽤 여러 집에서 마리화나 냄새가

솔솔 풍겨 나옵니다. ㅎㅎ 

계란빵

2022-07-07 07:56:29

1번 같은 경우엔 승무원 출신 유튜버들한테서 항상 나오는 이야긴데 워낙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쩔 수없이 저러는거고 좀 엄격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단적인 예로 외항사 승무원들은 면세점에 있는 탑승객 찾으러 뛰어다니지 않죠 

정말 피치못한 사정이 있는 사람은 극소수고 대부분 지각은 습관이니까요

아날로그

2022-07-07 08:57:43

맞아요. 저도 동의합니다. 이런건 엄격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나름 좋았던건 직원들이 전화해서 승객들 신경 써준다는 거였어요. 저도 제주도에서 돌아오는데 어찌 된 것인지 자리 지정이 안되어 있었나보더라구요. 근데 항공사 직원이 전화주셔서 자리 연결원하면 공항에서 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직원 분은 힘드시겠지만 이런게 한국의 장점이 아닌가 싶었어요.

Skyteam

2022-07-07 08:04:34

3번에 대해 미국도 15분전 마감 한다더니 정작 출발시간 다 되어서 문닫을때가 많아서 비슷한 것같아요. 지난주에 미국 다녀올때 국내선만 5번 탔는데 보딩마감시간에 문닫은적이 한번도 없네요. 

우리나라 국내선도 보딩마감시간에 문닫은거보다 마감시간되도록 탑승하는걸 더 많이 본듯하네요

아날로그

2022-07-07 09:00:17

한국 미국 둘다 케바케지만 요즘 미국 분위기는 오버부킹이 많아서인지, 오히려 1분라도 늦으면 바로 취소시켜버리고 다른 사람 태우고 떠납니다. 한국도 성수기라 항공기 상황이 여유있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런식으로 운영하는 곳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대가그대를

2022-07-07 08:57:23

격하게 공감합니다. 한국에 나갈때마다 적응기간이 조금씩 길어지는데 내년엔 얼마나 걸릴지 궁금합니다. 

올때쯤 되면 다 적응되서 아쉬운건 항상 그런듯 ㅋㅋ

아날로그

2022-07-07 09:02:07

ㅎㅎ 그쵸. 또 한국 떠날 때 되면 미국의 여유로움이 그리워지더라구요. 그래도 늘 마음 속에 언젠간 다시 한국에 살고 싶다는 생각은 지워지지 않네요. 서울 사시는 이모님 만났더니 나이 먹을 수록 자꾸 어렸을 때 자란 시골이 그리워서 자주 가게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ㅜㅜ

에덴의동쪽

2022-07-07 08:59:50

한국음식에 파리 꼬이는거 공감되네요.  집에서 김치찌개 끓이면 어디선가 파리가 꼭 들어오거든요.  창문 밖에는 들어오고 싶어서 안달이 난 파리 대여섯 마리 방충망에 붙어있고.  아마도 젓갈 때문에 그러지 싶어요.

아날로그

2022-07-07 09:05:22

ㅎㅎ 언젠가 로드 트립 중에 펜실베니아에서 휴게소 실내에서 한국 음식 먹는데,,, 파리 한 부대가 저희 습격한 사건에 있었습니다.너무 눈치 보여서 바로 실외로 이동했는데요. 다른 나라보다 특히한국 음식은 파리가 많이 꼬이는 것 맞는 것 같아요. ㅎㅎ

멜라니아

2022-07-07 09:23:35

장점 1은 한국사는 사람으로 ..너무 싫어하는 면입니다.. ㅠㅠ 그런 아기엄마 같은 사람은 거의 없고 30분이 늦어져도 유유자적 어슬렁 어슬렁 나타나 적반 하장이 태반입니다.. ㅠㅠ 화장실은 아직도 지저분한 화장실이 엄청.. 많습니다.. ^^;; 

 

이상한 거 1번은 전 그래서 고맙습니다... 제뱃살이 안 드러나서 ㅋㅋㅋ 

아날로그

2022-07-07 09:53:41

네 그러실 것 같아요. 사실 저도 1번 장점은 단점으로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승무원이 승객들 도와주려 한다는 점에서 잠시그렇게 느낀 것 같습니다.

TheBostonian

2022-07-07 09:57:44

2번, 공항 시큐리티 길면 꽤 길어질 수 있는데, 바로 옆에 '손바닥 인증'(?) 시스템으로 하면 줄 안 서고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아마도 미국 Clear와 비슷한가요?)

등록은 메이저 공항들에 있는 kiosk에서 셀프로 할 수 있고, 돈 안 들고, 몇가지 정보 입력에 문자 인증(#인증지옥)만 하면 2분만에 됩니다.

 

20220208104629363024.jpg

(이미지 출처: https://www.ajudaily.com/view/20220208104232873 )

아날로그

2022-07-07 18:12:41

저도 한국에 왜 클리어나 tsa pre 같은게 없나 했는데 있었네요. ㅎㅎ

거기가보자

2022-07-08 01:06:32

작년에는 못봤는데 (그땐 하도 코비드 검역을 엄격하게 하던 중이라 제가 못 본 것일 수도) 엄청 편리한 것이 생겼군요! 생체 정보를 자꾸 국가가 가져가는게 문제기는 합니다만, 뭐 이미 지문 채취 다 당한지 오래되었으니 ... ㅎㅎ

라빼라리

2022-07-07 12:21:54

한국 교통요금은 겉보기는 저렴합니다. 참 좋을까요? 

속사정은 지하철역 이름까지 팔아도 해결이 안되는 적자 늪에 빠져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결하느냐 세금 입니다. 지자체에서 꽤 많은 보조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버스도 마찬가지고요.

한전도 마찬가지고요. 산업용 전기를 적자에 공급해서 가정에는 과도한 누진세를 매기고 있지요.

전 조삼모사라 봅니다. 

아날로그

2022-07-07 18:15:49

대중교통에 그런 사정이 있는지 몰랐네요. 이건 뉴욕 뉴저지도 같은 사정이라고 하더라구요. 버스회사 유지비의 상당수가 지역 세금으로 충당된다고 하더라구요. 전기는 예전에 한국에서 회사 다닐 때 부터 들어왔던 것 같아요. 회사 산업용 전기가 너무 저렴해서 추울 정도로 냉방하고 집에서는 누진세 무서워서 에어컨 못틀고 그랬었죠. 전기세와 대중교통 뒤에 숨어있는 잘 몰랐던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기가보자

2022-07-08 00:43:10

중요한 얘기는 아니지만서두 전기요금관련 사실관계를 알려드리려 댓글 답니다. 아주 예전엔 산업용을 좀 싸게 했더랬는데, 그건 그때 우리나라가 하도 산업경쟁력이 떨어지니까 보조해 보려고 한 거 였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가정용 전력 배송/수금에 필요한 경비와 산업용은 비교가 되지 않으니 현재의 거의 비슷한 전력요금은 사실상 산업용이 가정용을 보조하는 것에 해당합니다.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도 사실 가난한 가정에 보조해 준 것입니다만, 여름 겨울에 냉난방 수요가 더해지면 또 일반 가정에 터무니 없는 요금이 청구되고 하는 일도 생기고 하니까, 오래전 산업용이 싸던 기억과 묘하게 결합하면서 생겨난 잘못된 루머입니다.  YTN 펙트체크 기사 링크: yna.co.kr/view/AKR20220114176800502#:~:text=우리나라의%20가정용과%20산업용,1.9배%20비싼%20것으로%20나타났다.

라빼라리

2022-07-08 03:10:10

그렇게 보기가 어려운게

일단 한전도 적자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누군가는 적게 낸다는 이야기죠. 

한전 통계를 보면 가정용이 전체의 6%정도 

최저구간을 제외하고는 누진세 덕분에 가정용이 훨씬 비싸고 (여름 겨울이 일년의 반 입니다)

그리고 농업용이 4%, 여러가지 이유로 원가이하 공급이죠. 

나머지 90%가 산업용입니다. 

어떻게 생각해봐도 누진세도 없는 산업용이 적자의 제1원인 이라고 볼 수 밖에 없어요. 

 

거기가보자

2022-07-08 05:43:14

예시하신 숫자가 잘 이해가 안되는 군요. 나머지 90%가 산업용이라는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한전 적자는 전기요금을 못 올리게 하는 정책 때문이지, 산업용 가정용 요금의 차이 때문이 아닙니다. 한전 가정용 최저 구간이 극빈자를 지원하기 위한 것인데 왜 그걸 빼고 계산해야 한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가정용 일년치를 평균해서 다 계산하면 (일년의 반이 어떤 계절이든 상관없이) 산업용과 별 차이가 없고, 송전 원가를 계산하면 사실상 산업용이 가정용 전기 요금을 보조하고 있다는게 데이터가 얘기하고 있는 건데, 말씀하신 거하고는 정 반대 아닌가 싶습니다. 

shine

2022-07-08 02:37:52

수도권 대중교통은 이미 복지정책의 일부가 된지 오래지요. 저는 여전히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65세 이상 지하철 완전무료로 인해 수도권 지하철 운영적자는 감당안될 수준이 될거 같습니다. 지금 65세이상 인구가 16.5%인데 이건 계속 늘어날테고 지하철을 주로 타는 성인인구만 비교해보면 20%가 훌쩍 넘으니 지하철 승객의 20%가 무료승객인 셈이지요. 

 

근데 그렇다고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을 1250원에서 2000원수준 (그래봤자 $1.5정도네요)으로 올리면 그 정권은 엄청난 비난을 감수해야 겠죠. 

LGTM

2022-07-07 16:50:50

거의 모든 웹/앱에서 요구하는 본인 인증이 너무 너무 끔찍히도 불편합니다. 저는 미국 번호를 들고 다녀야해서 로밍을 해야 합니다. 영화표 예매하는데 본인 인증이 왜 필요할까요? 현장에 가면 그냥 살 수 있어요. KTX 및 코레일 기차는 외국 카드로 결제할 수 없는 건 아셨나요? 외국인들은 어떻게 타라는거죠? 지하철 시스템은 그렇게 뛰어난데 지하철 표 구입은 반드시 현금이 필요한 건 아시나요? 카드 결제 자체가 안 되더라고요. 이태리에서 조차 애플 페이로 지하철을 탈 수 있었는데. 인터넷 서비스의 갈라파고스화가 점점 심해지네요. 나아질 기미가 전혀 안 보입니다. 공인인증서는 이름만 바꾼 공동인증서로 여전히 괴롭힙니다. 야구표 예매 하는데 해외 카드는 절대 되지를 않아서 부모님 카드를 쓰는데도 인증 및 결제에 한참 고생했어요. 구글맵은 한국에서 여전히 반쪽 기능이네요. 마스크는 왜 아직까지 이렇게 힘들게 써야하는지 답답합니다. 전국민의 상당수가 이미 감염이 되었고 백신도 맞았는데. 로마에 왔으니 로마법을 따르긴 따라야죠. 태어나고 자란 조국이지만 이제는 불편함이 점점 많아지네요. 다만 좋은 것은 저렴한 음식 값이네요. 극장에서 한글 자막을 볼 수 있어서 또 좋네요..

아날로그

2022-07-07 18:20:46

한국 인터넷 시스템은 노답인 것 같아서 아얘 복잡한 건 시도도 안해봤습니다. 다만 제가 아는 건 인터파크는 공인인증 없이 간편하게 해외 카드로 이용 가능해서 그걸로 쇼핑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레일로 korail talk라는 엡 사용하면 영문으로 나오고 해외카드도 결재 가능합니다. 오프라인에서는 해외 카드 사용에 전혀 문제 없는데 유독 온라인만 심한걸 봐서 금융권 전반적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네비는 카카오 네이버 천하라서 구글은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친한 친구가 구글 코리아에있다가 최근에 옮겼는데 한국 구글은 규모도 적고 투자도 많이 안한다고 들었습니다. 참 아이러니한게 나름 국내 인터넷 기술로 해외에 빼앗기지 않고 나름 서비스를 유지하는건 대단하단 생각이 드는데 공인인증서 문제처럼 지나치게 폐쇄적인건 대단히 위험하다는데 동의 합니다.

에타

2022-07-07 17:40:41

다음주 한국 가는데 이런 글 보니까 은근히 기대되네요. 코로나 이전만 하더라도 거의 매년 한국 갔습니다만 코로나 터진 이후로 한번도 못갔어요 ㅠ 다음주 정도에 저도 몇글자 덧붙일수 있을것 같네요 ㅋ

아날로그

2022-07-07 18:22:50

오랜만에 가시면 더 좋아진 선진 한국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리고 지금은 미국 인플레와 환율 영향으로 더 저렴하게 여행하실 수 있으실거구요. 한국 오신 후에 후기 더해주세요.

쌤킴

2022-07-07 19:16:01

놈놈놈이 아니라 점점점이군요.. ㅎㅎㅎ 느낀 점들 공유감사합니당.

아날로그

2022-07-08 07:19:40

하하 감사합니다. 그냥 생각한 것들 누구랑 이야기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 근질 거리던 걸 풀어봤습니다.

헐퀴

2022-07-07 20:01:26

장점 하나 추가요. 렌트한 자동차들의 사양이 너무 좋더라구요.

아날로그

2022-07-08 07:21:54

ㅎㅎ 이것도 공감이에요. 차를 두번 렌트했는데 차들이 다들 좋더라구요. 제주에서는 카니발 신형을 받았는데 아이들이 이거 미국에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연비가 ㅜㅜ. 표시로 11/9 k/l 나온다고 되어 있는데요. 잠깐 어디 다녀와도 기름이 확확 줄어있더라구요.

windy

2022-07-07 20:28:27

1. 여자남자 할것 없이 수영장에서 레쉬가드나 브르젤라 같은 속옷을 다 입고다닙니다. 맨살 드러내며 수영하는 사람은 저희처럼 미국에서 온 얼굴 까맣게 테운 가족들 밖에 없습니다. 왠지 그냥 바지만 입고 수영하니 naked된 느낌입니다.

---------> 이글에 공감 x 1000000입니다. ㅎㅎ

한참 웃엇어요 ㅋㅋ

저도 naked된 느낌 그거 알아요 ㅋㅋ

아날로그

2022-07-08 07:22:41

ㅎㅎ 그쵸. 근데 주변에 외국에서 온걸로 보이는 가족들이 있어서위안이 되었습니다. 

dasomie

2022-07-07 21:53:34

너무 재미있으세요. 책으로 쓰셔도 좋을것 같아요.

아날로그

2022-07-08 07:57:42

감사합니다. 그냥 생가나는 것들 쭉 나열하본거에요. 많이들 공감 해주시니 재밌네요 ㅎ

오성호텔

2022-07-07 22:01:25

아....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ㅋㅋ 한국과 미국의 좋은 점을 모두 갖춘 그런 나라에 살고 싶네요. 

아날로그

2022-07-08 07:59:00

올때마다 고민입니다. 언제 얼만큼 한국에 와서 살아야 할까? 와이프도 미국이 좋다고 하다가도 한국도 괜찮다 하다가,,, 다시 미국 가고 싶다네요. 장점과 단점이 많은 나라인데 아무래도 아직은여자에게는 단점이 좀 더 많은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heesohn

2022-07-07 22:27:53

다른 건 모르겠는데 화장실 휴지를 냅킨... 이건 아직도 적응이... ㅠ.ㅠ 

아날로그

2022-07-08 08:00:26

아! 제가 빼놓은게 있는데요. 화장실 휴지 퀄리티가 최상급입니다.미국에서 몇배 압축해 놨다는 화장지보다 한국 화장지 퀄리티는 넘사벽입니다. 어쩜 이렇게 화장지를 잘 만들까 신기합니다.

스시러버

2022-07-07 22:47:32

2청사에이젠 직원이 거의 없고 대부분이 self-checkin 에 self bag drop 이더라구요... 심지어 직원만나러 가려면 셀프 체크인이 않된다는 것까지 확인시켜 줘야 해서.. 상당히 불편하더라구요...

아날로그

2022-07-08 08:01:41

아 그렇군요. 전 1청사만 이용했는데 2청사는 아직 정리가 잘 안되어 있나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샌프란

2022-07-07 23:58:51

이런거 너무 좋아요! 백번까지 해 주세요 ㅎㅎ

한국에 가면 갈수록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아지는게 느껴집니다. 

반면에 미국은 단점만 많이 보이고 있어요..

제가 사는 곳은 딱 하나 날씨

아 진짜 이거 하나로 그냥 용서해 줘요 ㅋㅋㅋ

그래서 한국에 집 한채 사 두고 여름, 겨울엔 이곳에 있는 분들이 젤 부러워요 TT

아날로그

2022-07-08 08:03:55

저도 한국의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이 보이는데요. 다른 사람은 안 그런가보더라구요. 특히 애들은 빨리 미국 가고 싶다고 난리네요. 우선 잠자리가 넘 불편하고 음식도 안맞고 선선한 미 북동부 기후가 그립다네요. 전 어렸을 적부터 이런 한국 기후에 익숙해서인지 더우면 밤에 등목 한번 하면 되고 낮에 더우면 밤에 놀면 되고,,, 그렇거든요 ㅎㅎ 저도 한국이 좋습니다.

헐퀴

2022-07-09 20:15:37

저희 집도 예전에는 그랬는데 애들도 클수록 음식 맛도 더 잘 알고 즐길 거리도 더 잘 즐기게 되니 한국을 진짜루 좋아하네요. 이번에 갔을 때에는 여행 말미에 한국이 너무 재밌어서 미국 돌아가기 싫다고 우울해 하더라구요.

코로나싫다

2022-07-08 01:14:17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사는게 제 바램인데... 전 왜 한국이 더 좋은지요. 반대로 한국사는 제 가족은 미국을 더 좋아합니다 

아날로그

2022-07-09 16:29:04

저도 너무 공감합니다. 저도 한국에 정점이 참 많은데요. 또 살다보면 그걸 못 느끼는 것도 큰것 같구요. 저도 한국에 오래 살때 구냥 막연히 미국이 좋아보이고 제 개인의 문제를 해결해 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양반김가루

2022-07-08 01:21:10

동네 식당에 가면 파리가 한두마리 날라다닙니다. 아이들이 깝놀합니다. 파리는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휴게소에서 한국음식 투고해온 것 열면 파리들이 환장하고 달려들었습니다. 

-->이거 너무 공감인데, 과학적인 설명이 있을까요?

Gratitude

2022-07-08 02:32:42

오 너무 잘 읽었습니다. 2019년도에 가고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못가고 있네요. 그런데 부모님이 한달동안 와계시니 또 나름 향수병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ㅎ 

shine

2022-07-08 02:33:04

다른건 몰라도 한국에서 아이들 수영장에 데려갈 계획이신 분들은 꼭 수영모자 미리 준비하세요. 수영모자 없으면 아예 입장이 안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커피숏 화장실 안에 "휴지 변기에 버리지 마세요"라는 종이가 항상 적혀있습니다. 왜 그런지 아직도 이해 못하겠습니다. 약간 상식의 저항이.. 그렇게 하면 배관이 막힌다네요. 

 

그리고 저는 인터넷으로 뭐 사는건 거의 포기했습니다. 무슨 온라인몰마다 인증하는 방식도 다 다르게 결재를 위해 따로 앱을 깔아야 하고 세상 이렇게 복잡하게 하는데는 처음입니다. 이거야 한국사는 사람들은 다 적응해서 눈감고도 하겠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이런 짜증이 없죠. 그나마 한국 은행발행 체크카드가 하나 있어서 그걸로 죄다 결재하는데 그거 없었으면 끔찍하네요. 미국신용카드로 오프라인 결재 안되는 곳도 아주 많았습니다. 그럼 결국 한국돈을 들고 다녀야 하는데 환전을 할려면 또 은행에 가서 신분증을 보여줘야 하니 이곳은 인증 after 인증이네요. 

강돌

2022-07-08 02:36:14

화장실 문구는 희한하네요. 미국은 보통 휴지 이외에 다른 것을 넣지 마세요 라고 적혀 있는데, 한국은 휴지를 변기에 버리지 말라고 써 있군요. 근데 그럼 쓴 휴지를 휴지통에 버리고 치우기 전까진 휴지통에 모아놓나요? 그럼 냄새도 그렇고 위생상 엄청 안 좋을 것 같은데...

shine

2022-07-08 02:39:05

네 휴지통에 버리라고 하네요. 제가 있는 동네 Twosome place 화장실안에는 그래서 아주 큰 trash can이 있더랍니다. "제발 휴지를 변기에 넣지 마세요"가 너무 벽마다 붙어 있어서 적응이 안됩니다. 

무지렁이

2022-07-08 03:18:02

변기수압이 낮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어떤 화장실에는 제발 변기에 버리라고 써있는 곳도 있더라고요. 남의 ㅇ휴지 치우기 싫어서 그런거겠죠.

멜라니아

2022-07-08 03:59:25

한국 상가 화장실 수압들이 .. 너무 낮은데 .. 변기에다가 휴지를 너무 많이 돌돌많아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 

 

거의 하루에 1-2회는 막히더라구요.. ㅠㅠ 

헐퀴

2022-07-08 04:12:27

한국 전화번호 있으면 인터넷 쇼핑은 쿠팡이 신세계입니다. 아마존을 많이 카피했는데 한국 택배 시스템이 워낙 효율적이라 아마존+ 처럼 느껴질 정도더라구요. 쿠팡 계정이 있으면 쿠팡 이츠도 따라와서 배달 음식 먹기도 편하구요.

멜라니아

2022-07-08 04:16:08

로켓 와우 회원이면 쿠팡 플레이도 무료인데.. 안나가 재밌습니당 ㅎㅎㅎㅎㅎㅎ 

땅부자

2022-07-08 06:15:17

한국 화장지는 미국 화장지처럼 물에 녹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요? 

아날로그

2022-07-08 07:18:19

화장실 휴지는 또 놀랐던게 도시에 있는 화장실에는 휴지통이 없습니다. 몇년 전에 일괄적으로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만들겠다고 해서 그런데요. 근데 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오수는 오수끼리만 있어야 재처리 비용이 줄텐데 오수에 화장지가 섞이면 처리 비용이나 환경에 좋을 수가 없을 거라서요. 근데 작은 가게에 있는 화장실들은 말씀해주신 것 처럼 수압이 약하고 오수 처리 관리 작고 관리가 안되서 그런것 같아요. 

남쪽

2022-07-09 20:49:14

이게 위에 다른 댓글에서 쓰셨던 거 처럼, 화장지 품질이 너무 좋아서, 일어 나는 일 이라고 들었습니다.

잭팟녀

2022-08-12 00:10:08

저도 휴지 변기는 정말 이해가 안가서 몇번 물어본적이있는데 수압이 낮아서 항상 넘쳐 흘른다고하네요.... 그래도 점점 휴지는 변기에 버리라는 문구도 생기는 추세 인것 같습니다. 가끔 헷갈려요...

마음가꿈이

2022-07-08 03:14:50

4. 공문서 지문으로 떼는 것. 너무 편한 시스템인데 제 지문은 인식 못하더라고요. 주민등록증 최초발급시 찍은 지문이라 그런건지.. 그래서 업데이트하러 주민센터 갔더니 거기서도 잘 안 찍힌다면서 경찰서 가서 업데이트 해보라고 안내를 받았어요. 그래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아날로그

2022-07-09 16:24:24

그러게요. 지문인식도 완벽하지 않았나보네요. 그래도 한국 행정 시스템은 가장 선진적이지 않나 생각해봤습니다. 행정 생각하면 한국으로 바로 오고 싶어요.

마음가꿈이

2022-07-14 18:46:26

동감합니다. 제 지문이 문제인 것이지 ㅠㅠ 대부분 지문인식 잘 되실 것이고 온라인으로도 일반인들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민원처리가 가능하죠. 미국에서 무슨 서류 떼려면 기본이 며칠이니까요. ^^;;

justwatching

2022-07-08 06:26:33

대치동정도되면 오래전부터 공교육이 붕괴되서 학원가서 공부하고 학교에서는 잡니다

멜라니아

2022-07-08 09:04:07

요샌 내신 관리땜시.. 또 그러지도 못합니다.. ㅠㅠ .. 내신도 올려야 하고 학원 공부도 잘해야하고 수시도 준비하고 정시도 준비하고.. ㅠㅠ 자다 걸리면 벌점 내리는 교과 샘들도 계시구요.. 

 

물론.. 탑급 성적의 아이들은 언제나 모든 것에서 열외가 인정되기는 합......니다 ㅠㅠ 

아날로그

2022-07-09 16:21:55

저도 업이 교육과 관련된 것이라 이쪽에 관심이 참 많은데요. 한국의 국가 위상이나 인적자원에 비해 가장 낙후된 분야가 학교 교육인것 같아요. 특히 교사들의 수업 방식이 지나치게 교사 중심 주입식 교과서 중심이구요. 최근 교육을 받고 온 젊은 선생님들도 죄다 교사 중심 수업이라서 공교육이 더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 같아요. 최소한 공교육이라면 성적과 관계없이 우선 학생들이 배우고 싶어지게 만드는게 우선인데 한국 공교육은 이도저도 아닌 사교육의 공교육 버전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Prodigy

2022-07-09 08:33:13

ㅎㅎㅎ 눈썹문신을 하셨다니 좀 놀랐습니다. 근데 글만 보면 한국에서 한 10년 안 들어가신 줄 알겠어요. 그래도 오시기 전에 한 30+a년은 한국에서 사셨고 중간중간 자주 들어가신거 아닌가요? 확실히 한국은 너무 빨리 변해서 가끔 들어가서 적응될 때쯤에 다시 나오고 그러네요. 그래도 늘 가고 싶은 한국 ㅠㅠ 

아날로그

2022-07-09 13:46:06

눈썹 문신 강추!! 다음엔 보톡스도 해볼까 생각합니다. 요즘 보톡스는 일반인도 맞는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학위 과정에선 졸업하고 한국 바로 갈줄 알고 일부러 안가다가 졸업하곤 취업, 영주권, 코로나 땜에 못갔었죠. ㅎㅎ 예전엔 실증나고 싫었던게 이젠 다 좋아보이다가,,, 다시 한국에 3주 정도 머물다보니 빨리 미국 돌아가고 싶어요 ㅎㅎ

Prodigy

2022-07-10 00:24:57

헐 보톡스까지... 정말 한국은 일반인도 대단하군요. 3주면 진짜 미국이 그리워질 수도 있는 시간일거 같습니다 ㅎㅎ

뉴욕사진가

2022-07-09 13:01:34

저도 딱 한국과 미국에서 비슷하게 살아서.. 공감 많이 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ㅎㅎ

단점 1번은.. 반대로 전 미국 왔을 때 깜짝 놀랐어요

버스에 서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들 앞에서부터 먼저 내리는 걸 기다리고.. 심지어 자리에 앉아있단 사람이 밍기적 거리고 일어나도 기다려주더라구요!! 쇼크!!!

버스 타는데... 한국에서는 어떻게든 문 근처로 빨리 가야 빨리 타는데.. 미국에선 막 남자들이 나보고 먼저 타래요 내가 늦게 온거라 미안해서 먼저 타라고 반대로 말해도.. 계속 먼저타래요. Lady First는 한국에선 단어만 알았지 한번도 못 느껴봤는데요! 와우

지하철에서 자리 나면 앉겠다고 눈치 싸움이 거의 없어요. 한국에선 나란히 서서 내 앞자리가 일어나도 방심하면 옆에 선 사람에게 빼앗기는데... 가서 앉으려다가 함께 오는 사람과 마주치면 늘 나보고 앉으래요 나도 안 앉아도 되는데 욕심쟁이 된 거 같은데 서로 계속 거절하기 민망해서 앉으면서도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ㅎㅎ;; (반대로 미국 살다 한국가서 지하철 타니까... 나보다 늦게 탄 사람들도 죄 앉는데 저만 못 앉아서 30분 넘게 내내 서 있게 되더라구요 눈치 싸움 능력이 사라졌어요 ㅎㅎ)

 

아날로그

2022-07-09 16:17:53

미국에서 양보하고 배려해주는 건 참 좋은데 능기적 문화는 저도 정말 싫어요. 마트에서 점원이랑 인사하고 카트 물건 하나씩 올려놓고, 한참 잡답 하다가 금액 알려주면 그제서야 지갑 열고 돈 세서 캐쉬로 내는건 볼때마다 너무 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직원들도 너무 느릿느릿 인데요. 한번은 공항에 있는 버거가게에서 줄이 50명 정도 서 있는데 직원들 한 무리는 한쪽에서 잡담하고 있고 카운터 하나 열고서 하나씩 주문 받는데 정말 열통 터지더라두요. 아무 기다려도 줄이 줄지도 않는데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워크 에틱은 미국에서 정말 별룬것 같아요.

shine

2022-07-09 15:22:44

지속되는 단점
1. 운전문화는 여전히 어처구니가 없죠. 특히 아파트가 골목길에서 유모차가 아이가 횡단하는걸 기다려준다고 생각하다가는 큰코 다칩니다. 체감상 운전자들은 0.5초이상 기다리지 않습니다. 여기오면 아이들 손을 꽉 잡고 다니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오늘 뉴스보니 적신호시 우회전관련 도로교통법을 강화했더군요. 우회전으로 지난 3년간 200명이 넘게 사망했다는군요.) 

 

일시적 단점:

1. 도로에 택시가 태부족입니다. 친구가 그러더군요. 코로나로 영업용 택시회사들이 직격탄을 맞아 일단 회사택시가 줄었고 개인택시도 사실상 영업을 안하고 다른 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았다구요. 이런사람들이 주로 라이더(배달)로 빠졌다하군요. 여튼 평상시에서는 카카오택시로 어렵지 않게 택시를 잡는데 대중교통시간이 끝날무렵 번화가는 그야말로 택시잡기 전쟁입니다. 제가 어제 이걸로 "welcome to korea" 를 쎄게 경험했네요. 종로1가에서 2시간 이상 택시를 못잡고 강제 서울시 밤구경을 했네요. 한국방문해서 지인들과 모임이 늦은 시간까지 계속될때 꼭 대체수단을 강구해놓으시기를. 

아날로그

2022-07-09 16:13:51

운전문화는 참 그렇죠. 배려 없이 막 끼어들고 양보 안하는건 여전하더라구요. 어제 운전하는데 버스 기사님께서 손 내밀며 양보 부탁했는데 확 그냥 앞으로 가버리더라구요. 근데 저도 차를 렌트 했는데요. 금방 한국 운전에 적응하더라구요. 한편으로 저도 뉴욕 뉴저지에거 운전하던게 있어 그런지 운전 문화가 미국에 미해 완전히 나쁜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대도시는 다 비슷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해보구요. 뉴욕 운전 문화는 서울보다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다시가자

2022-07-09 16:29:01

+1 저도 이렇게 생각했어요.  매일 GWB를 건너 브롱즈랑 퀸즈 지역을 다니는 저로서는 오히려 울나라의 운전문화가 더 좋은것 같은데요.  뉴욕시 출퇴근 시간의 끼어들기와 양보 안하는건 서울보다 휠씬 심하죠.  

shine

2022-07-10 01:08:19

달리는 도로에서 차량사이에 끼어들고 하는건 운전자 개인마다 차이니 미국에서도 그런 운전자는 많아요. 제가 말하는건 보행자에 대한 생각입니다. 미국에서는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이 눈에 보이면 대략 10미터 전부터 차를 세울 생각을 하지 저 사람들이 횡단하기 전에 내가 먼저 지나가야지라고 생각하는 운전자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한국이요? 경험상 열이면 아홉은 보행자보다 내가 먼저 지나가야지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땅부자

2022-07-10 01:51:23

동의합니다. 미국에서는 신호등 없어도 제가 길을 건널때 차가 서줄거라는 믿음이 있는데 (실제로 미국 대다수 건널목에 신호등 없음) 한국에서는 그 믿음이 없습니다 

아날로그

2022-07-10 04:11:36

보행자 문제는 저도 완전 동의합니다. 미국은 보행자가 칠테면 쳐봐라 하는 마인드로 막 건너면 운전자가 서야하는 구조고 한국은 그러거나말거나 차가 확 지나가버리죠. 이건 아마 보상처리에서도 미국에서 사고낸거랑 한국에서 사고낸거랑 규모나 책임 면에서 달라서가 아닐까요?

Diaspora

2022-07-10 05:56:52

1. 운전문화는 여전히 어처구니가 없죠. 특히 아파트가 골목길에서 유모차가 아이가 횡단하는걸 기다려준다고 생각하다가는 큰코 다칩니다. 체감상 운전자들은 0.5초이상 기다리지 않습니다 >>> 진짜라면 큰 발전이네요...5년전만해도 유모차 끌고 횡단을 하면 저 멀리서 엑셀을 밟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0.5초나 기다려주다니..) 서울보다 더 한적한 시골은 나을줄 알았는데 교통체증 별로 없는 시골도 비슷하더라구요. 오히려 미국와서 저멀리서 브레이크 밟는걸보고 신호등 건너다 놀라서 멈춘적 몇번있습니다 (차가 고장난 줄 알고..) 

bonanza

2022-07-09 21:05:43

남자분들 99%는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손을 씻지 않더라구요.(공항/지하철/기차/백화점 화장실)

그리고 지하철 화장실 앞에 불법 촬영은 범죄라는 포스터/경고문이 엄청 많아요.

 

우연히 장애인분들 서울역 지하철에서 시위하는 걸 목격했는데

옆에 서있던 여경 4명은 지하철 유리에 비친 자신들 모습 보면서

메이크업 확인이나 머리카락 정리정돈하는거 보고 헛웃음이 나오더라고요.

Prodigy

2022-07-10 00:26:19

이거 99%인거 확실한가요? 전 그럼 1%인걸로 만족을...

bonanza

2022-07-11 01:08:44

제가 한 100명 정도 관찰 한거 같은데 딱 한명 씻는 사람만 봤어요. 유심히 보기 시작한게 인천공항 도착해서 Qcode 보여주기 직전에 화장실이 있었거든요 근데 거기서 사람들이 한명도 손을 안 씻는거에요. 그때부터였어요 손 씻나 안씻나 관찰한게

Prodigy

2022-07-11 20:32:15

음...아무리 많아도 99%는 아닐거 같은데요. ㅎㅎ 신기하네요.

bonanza

2022-07-11 21:13:19

네 전적으로 제 경험이라 99%는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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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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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3-07-16 3267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19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31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892
new 114195

첫 집 구매, 어느정도 까지 해도 괜찮을까요? (DMV 지역 메릴랜드)

| 질문-기타 4
락달 2024-04-28 363
updated 114194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87
마일모아 2020-08-23 28222
updated 114193

아맥스 FHR 호텔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18
가고일 2024-04-27 1668
updated 114192

멕시코 툴룸리조트 이용시 툴룸에도 공항이 있는데(TQO)왜 캔쿤공항에서 너무 멀어 불편하다는 글이 많을까요?

| 질문-항공 26
곰표여우 2024-03-14 1819
updated 114191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23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177
new 114190

Sixt 렌트카 마우이 공항에서 경험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4
뽐뽐뽐 2024-04-28 304
updated 114189

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 잡담 56
제로메탈 2024-04-28 4757
updated 114188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31
shilph 2024-04-28 1340
new 114187

캘거리 (YYC) 경유 인천에서 미국 입국시 경유 시간

| 질문-항공 3
커피키위 2024-04-28 120
new 114186

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 정보-카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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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olian 2024-04-28 811
updated 114185

5월말 워싱턴 디씨 호텔 추천해주세요. 비건이 사진 몇장

| 질문-호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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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e 2024-04-26 1141
updated 114184

CA 오렌지 카운티 잇몸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 질문-기타 4
sann 2024-04-26 641
new 114183

밴프 여행시 재스퍼 숙박이 필요할까요?

| 질문-여행 4
인생은랄랄라 2024-04-28 440
updated 114182

10살 아이 양압기(CPAP) 사용 VS 수술

| 질문-기타 9
ALMI 2024-04-28 1210
new 114181

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2
  • file
Riverside 2024-04-28 501
updated 114180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33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1359
new 114179

단타 거래 하시는 분들은 Wash Sale 어떻케 관리 하시나요?

| 질문-기타 23
업비트 2024-04-28 1380
updated 114178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11
미치마우스 2024-04-25 2125
updated 114177

선글라스 흘러내림? 교정?

| 질문-기타 8
gheed3029 2024-04-27 1414
updated 114176

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 질문-기타 744
  • file
UR가득 2020-05-04 147849
updated 114175

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5
BBS 2024-04-26 1872
updated 114174

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10
축구로여행 2024-04-28 1396
updated 114173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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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2024-04-27 1034
updated 114172

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7
엘스 2024-04-27 1953
updated 114171

한국에서 미국 통신사 바꾸기 가능할까요? (부제: Us mobile 로밍 실패)

| 질문-기타 12
아이노스; 2024-04-27 633
new 114170

시카고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4
보스turn 2024-04-28 598
updated 114169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58
jeong 2020-10-27 75859
updated 114168

래디슨 호텔 포인트 Choice Hotel 포인트로 2:1 비율로 전환 가능

| 정보-호텔 9
Passion 2023-02-03 712
updated 114167

Monthly or Annual 서비스 어떤 것들 쓰시나요?

| 잡담 81
지현안세상 2024-02-26 4474
updated 114166

코스코 Gazebo aluminum roof를 Shingle로 교체

| 정보-DIY 21
Almeria@ 2024-04-25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