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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고 sky 채널에서 자체제작한 드라마 입니다. 한국에서는 매주 수목 오후 9시에 본방을 ENA라는 케이블 채널에서 하고 있는데 어제 동생 통해 확인하니 넷플은 최종 16화 예정에 매주 수요일 1편씩 업뎃이라고는 되어 있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4회까지 방영된 상태입니다. 

한국은 지난 십몇년간 장애인 고용법 제정 등으로 인해 제도적 및 법적으로는 장애인에 대한 대우가 좋아지려 노력하고 있지만 실 생활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여전히 실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에는 대한민국 특유의 참견병이라고 해야하나 오지랍 병이라고 해야 하나 .. ^^;; 의 특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르다= 틀리다 .. 로 단어 혼용까지 하면서 사용하는 문화이다 보니 나오는 것인지.. 다른 것은 틀린 것이고 틀린 것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해서.. 길가다 마주친 아줌마까지.. 저아이가 왜 저런지 무슨 장애인지 궁금해하고.. 알고 나면 아이고 내가 아는 사람도 그런 병이었는데 (..실상은 잘 모르고 아는 사람도 지인의 지인의 사돈의 팔촌임) 이러면 다 좋아지더라.. 하는 조언까지 서슴치 않습니다.. ㅠㅠ 

 

하여간 사설이 길었는데.. 그런 대한민국 사회 내에서 장애인들이 경도의 장애라고 사회생활을 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시도로 자폐스펙트럼 장애이나 서번트 증후군에 가까와 법적인 면에 있어 특출난 재능을 보이는 우영우가 변호사가 되어 이겨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이 드라마는 정말로 전혀 한국적이지가 않습니다.. 

 

1. 3대 방송사나 TVN 등의 큰 방송사 작품이 아니어서 .. ppl이 없습니다.. 가희 밤을 발라대고 해장도 섭웨이에서만 하고 무조건 프랜차이즈 식당을 하는 주인공들을 보지 않아도 됩니다.. ^^;  (그래서 제작비가 200억인가.. ㅠㅠ ppl 못받고.. 다 ..... 돈 들여 찍어서? ^^;) 

 

2. 악역이 없습니다 (4회 현재까지).. 그리고 너무 착하지도 않습니다. 진짜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과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으나 함께 부딪혀 가면서 선입견과 편견을 스스로 깨고 나와서 주인공과 발맞춰 나갑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무조건 선인은 아니고 싫은 건 싫고 답답한 건 답답해합니다.. ^^; 

 

 

3. 편견에 대해 보여주기를 과장하지 않습니다. 진짜로..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부딪히고 행하는 모든 편견과 선입견을 진짜 실생활에서 보여줍니다.. (더 자세히 쓰면 스포라서 ^^;) .. 주인공의 동료들도 함께 일하고 우영우를 이해해도 수시로 편견과 선입견이 튀어나옵니다 (마치 .. 동양인을 보면 .. 이리와서 .. 너가 좀 쟤랑 말해봐.. 하는 식의.. 쟨 중국인 .. 난 한국인인데????) 

제가 몇년동안 거의 한국 드라마를 보지 않았는데.. 진짜 본방사수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좀 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고 함께 잘 어울려 살아가는 미국에서 보시기에는 저게 왜? 싶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한국 사회에서는 진짜 새로운 시도.. 새로운 시각의 드라마라서 기분이 좋습니다.. ^^ 

 

보고 나면 가슴이 몽글 몽글 따뜻~~~~해 지는 기분을 마모 분들께도 알려드리고 싶어 추천드려봅니당. 

 

 

우영우 앞으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기러기 스위스 토마토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추천드립니다!!!!!!!!! 

75 댓글

헤이즐넛커피

2022-07-08 04:24:23

역삼역?!

 

저도 강추합니다!

숨pd

2022-07-08 04:29:29

진짜 박은빈배우님 너무 귀여워서 보면서 귀여워를 2분에 한번은 육성으로 외치게됩니다

로녹

2022-07-08 05:06:24

저도 강추! 우연히 알게 되서 보고 있는데 완전 최고! 마음의 울림, 먹먹함, 그리고 웃음 -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입니다! 강추합니다! 

게이러가죽

2022-07-08 05:16:18

청춘시대부터 팬이었는데 연기가 엄청 느신 듯 합니다.

그대가그대를

2022-07-08 05:48:01

슬우생 장겨울 연기할때랑 전혀 다른 느낌,,, 목소리 톤도 달라요. 완전 다른사람인줄 알았어요. 박은빈 배우 대박입니다. 

hesse

2022-07-08 05:57:17

장겨울 연기한 배우는 신현빈 아닌가요?

그대가그대를

2022-07-08 05:59:26

헉;; 그렇네요. P2가 신현빈배우와 박은빈배우 이름을 헷갈린거 같네요;;;; 저는 이야기해준대로 믿었다는  창피함은 나의몫 ㅠ

어쨌든 박은빈 배우연기 명품입니다!

셔니보이

2022-07-08 06:31:11

창피해 마세요. 전 박은빈 이라는 배우를 이번에 처음 봅니다 ㅎㅎ 

항상고점매수

2022-07-08 08:33:38

+524

 

저도 첨 알았어요 누군지 ㅎㅎ

puchio

2022-07-08 10:11:14

많이 아시겠지만 박은빈 배우가 나왔던 스토브리그도 강추입니다 ㅎ 야구 드라마지만 야구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는..그치만 넘나 재밌어요. 우영우에서랑은 또 완전히 다른 역할오 나오시네요. 암튼 강추!

Prodigy

2022-07-09 02:07:16

스토브리그 대박이었죠. "선은 니가 넘었어!!!!"

 

https://youtu.be/wXk7Hy-Yy_U

 

youtube 링크 하나 첨부합니다 ㅋㅋ

 

puchio

2022-07-09 07:18:22

ㅋㅋㅋ 저게 어느 장면이었는지 가물가물한데 저 장면은 뚜렷하게 기억나네요 ㅋㅋ

hesse

2022-07-08 09:24:38

창피하긴요.  대단한 배우를 재발견한것 같아 좋네요. 

미스죵

2022-07-08 05:53:52

역삼역..?

hesse

2022-07-08 05:55:54

강추입니다!  특히 1편은 충격스러울 정도로 박은빈 배우의 연기가 뛰어났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유치한것 같은데 깊기도 하고 박은빈 배우의 연기가 과하지 않은데 또 대단히 리얼하고.  그러면서 깨닫고 반성한것이 지금까지 비슷한 장애인 연기들이 너무 과하지 않았나 그래서 잔잔하고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박은빈 배우의 연기가 낯설게 느껴졋어요. 그런 연기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그들은 다 그렇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니까요.

땅부자

2022-07-08 05:58:43

저도 3화까지 봤는데 감독이 박은빈 배우를 기다리느라 제작이 1년 미뤘다는게  이해가 가더라구요.

정말 누군가의 일상같은이야기가 너무 좋습니다. 저도 제 자신을 나도 그런적이 있었나 바라보게됩니다 

슈슈

2022-07-08 06:27:12

야 너 이번 주 주번이 너야

소주 만병만 주소

가련하시다 사장집 아들딸들아 집장사 다시하련가

TheMileHighCity

2022-07-08 06:41:07

다시 합창합 시다

오랜만에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나 연모를 보고 난후 180도 달라진 박은빈님의 연기에 .

스파게티

2022-07-08 06:55:50

재미있습니다. 강력 추천.

연기 & 스토리 둘다 좋은것 같습니다.

헤이듀드

2022-07-08 07:39:48

우영우 앞으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기러기 스위스 토마토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이부분의 netflix 영어 자막의 번역이 대박이라더군요.

멜라니아

2022-07-08 08:31:54

으엇.. 너무 궁금하네요.. 한국에서도 영어 subtitle 되나 지금 적용해보겠습니다. 

 

오오 저런 영단어들도 있네요 ㅎㅎ 잘도 찾았네용 

마일모아

2022-07-08 09:02:41

오늘 4편 보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글이 올라왔네요 :)

puchio

2022-07-08 10:15:55

오 저희도 지난 주말부터 시작해서 완전 빠져들었는데 재밌게보시는 다른 분들도 많으셔서 반갑네요. 매번 바람에 머리가 흩날리고 고래가 지나가는 유레카! 모먼트마다 오 이걸 이렇게 풀어가네 하면서 감탄하게 되더라구요. 비록 저는 법알못이지만^^

Lanai

2022-07-08 10:43:48

몇 일 전 1편 봤어요. 너무 재밌게 잘 봤고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입니다. 저희는 막 일주일씩 기다렸다 보고 이런 걸 못해서 몇 주 아껴뒀다가 시작하려고기다리는 중입니다 ^^

넓은바다

2022-07-08 16:23:46

기대되네요. 한번 찾아서 봐야겠어요.

샹그리아

2022-07-22 06:39:47

아이디가 한바다시군요. 

넓은바다

2022-08-03 04:13:35

ㅋㅋㅋㅋㅋㅋㅋ.

전 그래도 이제 "태산"보다는 "한바다"를 응원해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잘 보고 있습니다.

 

Jester

2022-07-08 17:07:37

미국에서도 넷플릭스로 볼 수 있는거 맞죠? 어제 밤에 열심히 뒤졌는데 왜 안나오는건지 모르겠어요.ㅠㅠ 아들이 자폐라서 이건 꼭 보고 싶었는데..

빌리언마일러

2022-07-08 17:11:52

미국 넷플에도 있어요. Extraordinary Attorney Woo로 감색하시면 나와요

Jester

2022-07-08 17:31:04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각잡고 봐야겠네요:)

으리으리

2022-07-08 17:33:49

여주인공(박은빈)에 대해 찾아보고 크게 놀란 점

- 사극에 출연했었는데 같은 사람이 맞나 싶었음

- 옛날 개그콘서트 수다맨에서 강성범씨랑 같이 출연한 여자아이임

belle

2022-07-08 17:58:15

알고보니 이 광고에 나왔던 모델이더군요.

 

 

놀캐

2022-07-08 18:39:47

저도 강력추천합니다. 이 드라마보고 박은빈 배우 매력에 푹빠져서 청춘시대1/2도 모두 몰아봤네요. 

nysky

2022-07-08 18:55:32

청춘시대, 스토브리그에 우영우까지. 다 재밌는 드라마죠. ^^ 

 

Heima

2022-07-08 19:19:29

저도 너무 추천하고 싶었던 드라마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미 즐기고 계셨다니 왠지 기분이 좋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작가와 제작진이 성실하고 꼼꼼하게 준비한 드라마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상황과 전개는 환타지스러운 측면도 있고(일본 드라마를 좀 닮은 느낌도 있더라구요), 의문이 제기되는 지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ASD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들을 잡아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3화에서 ASD를 가진 두 명을 보여주는 것 역시도 논란의 여지가 있을지 모르지만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비ASD인들의 편견과 오해를 깨주기도 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박은빈 배우를 비롯한 많은 배우(까메오 출연자들들 포함해서)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작가과 제작진이 해피앤딩에 대한 부담을 크게 갖지 않고 잘 끌고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벌써 다음주가 기다려집니다.

포에버

2022-07-08 23:49:21

저도 올해 들어서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강추합니다. 제작사의 주가가 이 드라마 덕분에 2주 사이에 70%이상 올랐다고 하네요.

푸른바다하늘

2022-07-09 00:58:48

미국 티비쇼에서만 보던 autism 주제를 한국 드라마에서 보게 되다니 너무 반갑네요.

차별을 없애고 다양성을 존중하자는 주제의 드라마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넷플릭스 자폐 아이 관련 티비쇼 Atypical도 추천드리고 갑니다.

Prodigy

2022-07-09 02:09:30

사실 예전에 주원이 의사로 나왔었죠. autism + 서번트 증후군으로요.

크레오메

2022-07-09 05:05:19

그 드라마 10번도 넘게 돌려보고 혹시 이것도...? 하는 느낌으로 빠졌다 찐팬 되었드랬죠

정보와질문

2022-07-09 03:19:42

별명이 "여자 신동엽"이라던데요. 맘에 들어요. 연모, 청춘시대, 우영우.. 캐릭터도 다 다르고.

캄차카

2022-07-09 06:15:07

지난 10여년 전부터 장애에 대한 한국인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고 좋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장애 관련에서 근무를 해왔고 현재는 미국에서도 같은 직종으로 임상을 하고 있는데 한국도 미국 만큼은 법제도는 아니지만

젊은세대 들에게는 시민의식등은 많은 교육을 통해서 많이 좋아졌고 계속 나아지고 있습니다.

 

2000년도 초반에 일본에 갔을때 봣던 장애인 라인이 충격이...

하지만 현재 2022년의 한국의 장애인에 대한 시선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자성

2022-07-09 07:09:50

VPN 없이도 미국 넷플릭스 에서 나오네요. 감사합니다

낙동강

2022-07-11 23:34:10

역시 믿고 보고 그리고 알아가는 마일모압니다. 감사합니다~

쌤킴

2022-07-11 23:53:41

멜라님 덕분에 간만에 괜찮은 드라마 잘 시청하기 시작했습니다. (아 끊을 수 없을 듯요.. ㅠㅠ)

세넓갈많

2022-07-12 00:14:06

P2가 코로나 걸려서 같이 집콕중이라 오늘 오전에 네편 다 후딱 봐 버렸네요.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집이나 사무실 세트(?) 분위기가 일본스럽게 느껴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노마드인생

2022-07-12 00:25:52

박은빈 배우 엄청나네요 연기

호올릭

2022-07-12 01:44:56

우 투더 영 투더 우

connect

2022-07-12 11:35:23

동투더그투더라미

bell

2022-07-12 13:26:08

미드 굿닥터 주인공 프레디 하이모어씨보다 박은빈씨가 연기를 더 잘하시는것 같아요.  저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쌤킴

2022-07-13 06:07:40

와우.. 글로벌 1위 달성! ㅎㅎ (링크)

2022-07-12 19_05_35-우영우, 일 냈다…넷플릭스 공식차트 '글로벌 1위' - 머니투데이.png

 

favor

2022-07-13 09:16:15

박은빈 너무 바르고 선해보여서 원래도 좋아하는 배우인데 이번에 대박치네요!!!! 

kaidou

2022-07-13 13:32:23

요즘 우병우 인기가 엄청나네요. 

OMC

2022-07-22 06:42:20

이 개그에 아무도 답글이 없어서 제가 ㅎㅎ

kaidou

2022-07-29 11:55:25

흑... 감사합니다. ㅋㅋㅋ

건강한삶

2022-07-13 14:34:55

볼까말까 했는데..봐야겠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2-07-22 02:34:36

TV 드라마를 거의 보지않는 (보지않으려는) 편인데 '우영우'는 지금 '본방 사수'하고 있습니다.  적적한(?) 한국 생활의 단비 같은 느낌이네요. 어제 8회는 보면서는 아쉬움이 남아선지 제작자의 이름이 올라가는 화면까지 보게되었는데, 순간 낯익은 이름이 보이더라고요. '노영심'

혹시 해서 찾아 보니 그 노영심 음악가 맞네요. 90년대 만 같았으면 8회가 되서야 제가 OST의 작사 작곡가 이름을 알게 되는 일은 없었을 것 같은데요. 간간이 보는 한국 뉴스에도 방송가 소식은 단연 '우영우'인데도 거론이 된 걸 본적이 없는 거 보면, 세대가 바뀌었다는 걸 새삼 실감하게 되네요.

 

상상 (작사, 작곡, 피아노: 노영심)

 

오늘도 고독한 상상이 구름을 타고 온다

초조한 햇살이 어느 사이 어깨를 두드린다

 

또 하루 모험이 시작됐다

크게 숨 쉬어보자

내 마음 신호가 꺼지지 않게

조심히 하나, 둘 ,셋

 

이 작은 불빛이 너에게 와 닿길 바래

이 작은 풀잎이 너와 눈 마주치길 바래

물빛의 하늘, 내 마음 수평선, 파도의 손등

고래의 날개처럼 하얗게 신기한 그림처럼

Beyond My Dreams

 

매일 조금씩 닮아간다

나만의 상상속엔 느린 내 걸음도 멈추지 않아

이제 다시 시작한다

 

이 작은 햇살이 너를 감싸주길 바래

이 작은 웃음이 내 눈물 닦아 주길 바래

노을 바람, 물결 인사, 눈빛 바다

그대의 상상처럼 푸르게 신비한 풍경처럼

Beyond My Dreams

 

Part.1 용기(Brave) https://www.youtube.com/watch?v=Zwhr2cmyX90

Part.3 Better Than Birthday https://www.youtube.com/watch?v=hmF_4Cazoos

Part.4 기울이면(Tuning In To You) https://www.youtube.com/watch?v=NIwGmyvs_DE

Part.5 안하기가 쉽지 않아요(Inevitable) https://www.youtube.com/watch?v=c6V80GWocfA

 

앞으로는 다음회를 기다리는 마음이 음악에 대한 호기심으로 더 커지게 됐습니다.

쌤킴

2022-07-22 03:23:30

오 변진섭의 노래를 많이 작곡한 노영심 말이에요? 청바지가 떠오르는군요.. 오호 몰랐습니다.. ㅎㅎ 

오하이오

2022-07-22 04:03:08

예, 그분 맞더라고요. 당시에 꽤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내셨던 분인데, 정작 자신이 직접 가수로 나서 명성을 안겨준 노래는 다른분이 만든(리메이크) 노래였다는 건 '의문의 1패' 이려나요. 마침 그 노래를 @마일모아 님께서 소개( https://www.milemoa.com/bbs/board/3258316 )해주신 적이 있네요.

정혜원

2022-07-22 04:25:56

분위기깨는 발언인데 자폐아 부모님들 생각하면 보기 어렵습니다

멜라니아

2022-07-22 05:06:03

친구가 자폐 아동의 부모인데.. 첨에는 자폐장애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한 고지능 자폐장애인을 주인공으로 삼아 환상을 심어주는 것 같아 씁쓸하고 답답한 생각이 들었지만 자폐스펙트럼 장애 자체에 대한 관심 증대 및 다른 시각으로의 접근할 수 있는 인식 자체를 사회에 심어주는 순기능을 먼저 생각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오하이오

2022-07-22 05:16:38

어떤 심정인지는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조마조마했습니다. 저도 자폐인 부모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감히 그들을 헤어리는 것이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렇지만 이 드라마를 보고 현실에서 내가 어떤 태도를 취할 수 있을까 하는 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쏟아지는 우영우 관련 글 중에서 마침 눈에 띈, 자폐인의 아버지이자 정신과 의사인 정두영님께서 쓰신 글(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2030 ) 끝을 옮겨 적습니다. 

"‘봄날의 햇살’ 최수연 변호사처럼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손을 내밀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처음에는 편견을 보였지만 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상사 강기영 변호사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런 사람들과 있으면 일이든 일상이든 더 잘 될 것 같습니다." (강기영은 배우 이름, 극중 이름은 정명석)

 

한국에서 장애인으로 살기 힘든 것은 장애 때문이 아니라 주변의 '편견' 때문이라는 토로를 많이 들었습니다. 우영우에게 주어진 환경이 특별한 천재성 때문이고 그게 판타지고 비현실적이라고 여겨 오히려 절망스러울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비장애인인 제가 이입하는 대상이 최수연이고 정명석이 되어 천재성 없는 장애인에게도 그들 처럼 대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적어도 그래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만들어줍니다. 한회 한회보면서 제 의지가 더 단단해지고 몰랐던 편견도 깨우치는 계기가 된다면, 자폐인, 자폐인 부모님은 물론 많은 장애인과 장애인 부모님들께서도 너그러이 봐주시리라 믿어요. 

멜라니아

2022-07-22 08:17:47

이 드라마에 대해서 인터뷰한 다른 정신 건강의학 전문의샘 말이 저도 와 닿았습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사는 것이 힘든 이유는 .. 정명석이 없기 때문..이거든요.. 

 

처음부터 우호적이었고 쭈욱 우호적인 최수연 같은 사람이 아니라 편견을 갖고 반대하던 변호사의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사과도 할 줄 아는 정명석 같은 사람이.. 환타지..라는 현실이 좀 씁쓸..합니다.. ㅠ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7340

 

"우영우가 판타지? 정명석이 판타지죠" 전문가 뼈있는 일침 

오하이오

2022-07-22 10:11:43

비장애인으로서 반성이 많이 되는 말이네요. 저도 정명석이 판타지로 보이게 만든 현실에 일조한 것 같습니다. '드라마를 통해 자폐와 자폐인에 대한 사회의 이해가 높아졌으면 좋겠다'는 김효원 교수님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라도 조금 더 진지하고 차분하게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교수님께서는 자폐인과 함께 사는 게 꽤 외롭다는 우영우 아빠의 말에 진료실에서 마주치는 많은 엄마 아빠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눈물이 났다고 하시네요. 먼저 떠올려지는 경제적, 의학적 문제로 인한 고통은 몰라도 장애에 대한 이해가 생기면 적어도 이들을 외롭게 하지는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덕분에 또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futurist_JJ

2022-07-30 09:15:09

동감합니다, 그래서 첫 두 화 보며 많이 울컥했습니다. 

제 멘토분 자제분이 정상생활이 가깝지만 일종의 자폐를 가지고 계십니다. (20대인 지금은 국가기관서 작은 일이지만 잘 하고 있습니다. 동료나 상사들도 잘 해준다하구요)

지금은 사람들 시선, 말들이 괜찮으시다면서 제게 그간의 일들을 말씀해주시지만 

제가 그 입장이었다면 과연 어땠을까 싶더라구요. 

얼마전 한국 동료가 전체모인자리서 자기랑 눈을 안 마주친 제 현지직원 하나를 '자폐가 있는거 같다' 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했는데 한국서 30년 넘게,일하신분이라 뭐가 문젠지 인식 못 하더군요. 

어차피 한국 가실 분이지만 아직 한국 사회에선 "정상" 혹은 " 옆 사람과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거 같아 

며칠이나 화가 식지 않더군요. 

미국온지 얼마 안되어 갔던 디즈니월드 호텔 셔틀을 7월 뙤약볕에 30분을 기다렸는데

그늘에서 기다리던 장애있던 분을 위해 거의10여분 휠체어 태우고 모두 기다릴때 이해가 안되었었죠. (지금은 이해합니다)

얼마후 갔던 한국 신촌서 몸이 분편하신 할머니께서 7** 버스 타시는데 1분 정도 걸리니 

"아 나 바쁜데.." "기사양반 빨리 좀 갑시다"

그냥 잠시였는데 말이죠. 

최근 방영한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언니 이야기도 뭉클했습니다. 

멜라니아

2022-08-03 04:29:28

아직도 한국 사회에서는 나랑 다르면 혹은 평균적인 사람들과 다르면 틀린 것 이상한 것 문제있는 것 이라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ㅠㅠ 

확률이론

2022-07-23 00:37:59

저도 시카고에서 장장 3시간 30분 동안의입국 심사 기다리면서 정주행(?) 해버리고 나서 챙겨보는 드라마입니다 ㅎㅎ  

기러기 별똥별 스위스 우영우, 그리고 나는.. 생고생;;;

요즘 힐링이 참 되서 아껴 보고 있어요!

macgom

2022-07-29 17:43:12

요즘 시카고 입국심사가 오래걸리나요? 

확률이론

2022-08-02 07:22:44

제가 걸렸던 게 평균인지는 모르겠구요, 아무튼 제 도착 시간에서는 굉장히 오래 걸렸어요; ㅡ,.ㅡ

오하이오

2023-12-15 08:14:14

최근 드라마 시리즈 하나를 의미 있고 재밌게 봤습니다. 그 여운이 작년에 봤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떠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장애를 보는 시선이 바뀌어 가졌던 내 마음은 여전한지를 스스로 돌아보려고  이곳에 댓글을 달아 소개, 추천합니다. 

 

Daily Dose of Sunshine.jpg

 

보고나서는 혼자만 재밌게 봤을 뿐이데 싶어 소개하길 망설였는데, 드라마의 원작자인 웹툰의 이라하 작가 인터뷰를 들으면서 소개해도 좋겠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드라마에 드러난 작가의 경험을 비교해서 다시 되셔겨 볼만한 게 많았습니다. 혹시라도 이미 보셨던 분을 위해 인터뷰를 소개, 추천합니다.

 

경험수집가

2023-12-15 14:14:21

저도 시간되면 이거 되게 보고 싶었어요!

오하이오

2023-12-16 07:50:55

저는 흔한 16편짜리 한국 드라마와 달리 12편이라, 조금은 시간을 덜 들이고 볼 수 있겠다 싶어 보게 되었는데 보고 나니 짧은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시간 되면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랑조

2023-12-16 12:18:17

오하이오님 글 보고 어제부터 정주행 중입니다! ㅎㅎ

너무 재밌네요!

오하이오

2023-12-17 07:23:27

재밌다 해주시니 다행이네요. 더불어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계시길 바랍니다.

rmc

2023-12-15 12:49:17

예전 글이 올라온 김에 박은빈 배우 댄스 영상 하나 올립니다. 어디서 봤던 답글이 "보통은 아이돌이 배우로 전업하는데 이분은 배우에서 아이돌로 역주행 하시네" 

요기조기

2023-12-17 11:16:57

요즘 저의 쵀애 배우 박은빈 배우네요. 무인도의 디바도 한번 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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