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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방문한 한국의 서비스에 관하여

테크니션, 2022-08-01 04: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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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많은 분들이 한국방문하시면서 한국에서 겪은 문화충격!에 관한 글을 올려주시는데요 저도 느낀 점이 있습니다. 

저는 대학교까지 한국에서 마치고 육군병장 제대했고 미국에서는 10년 됐습니다. 그동안은 꾸준히 일년에 한두달정도씩 한국 방문했었고 이렇게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가는게 처음이었습니다. 몇가지 일화가 있어요. 

 

1. 영화관에서 팝콘을 샀는데 너무 눅눅했어요. 돈 내고 사먹는건데 눅눅한 팝콘을 먹을 이유가 없죠. 새로 튀기기 직전에 남아있는 마지막 팝콘이었던거 같아요. 두 세입정도 먹다가 가서 너무 눅눅하니까 바꿔달라고 했는데, 정말 어이 없다는 듯이 안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그런 상황에서 쿨하게 이전 팝콘은 쓰레기통에 직행하고 새걸로 바꿔주는 모습이 상상되거든요. 

 

2. 친구들과 가려고 부페를 예약했어요. 호텔급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저녁에 인당 8만원대 정도입니다. 그치만 서비스에서 질이 떨어지는게 이해될 정도의 가격대나 클래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와인부페를 인당 3만원 정도에 추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운전해야하는 친구들도 있고 술을 안하는 친구도 있어 전화예약 도중에 일부만 와인부페를 먹어도 되겠느냐 물으니 직원이 잠시 우물쭈물하더니 가능은 한데 만약에 잔을 나눠서 마시는게 적발!되면 모두 3만원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식당에 전화예약을 하면서 그런 단어를 듣는게 상식적인가 생각합니다. 그 얘기를 친구들에게 했더니 합리적이라고 합니다. 그 얘기에 놀라고 공감해준거는 같이 미국에 사는 제 아내뿐이네요. 

 

뭔가 기본적으로 한국은 규칙의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진상? 또는 스마트컨슈머?들이 많다보니 서비스의 질을 고민하기보다는 진상차단이나 서비스의 공정성?을 중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한국에귀국해서 살게되면 스스로의 기준을 재조정해야겠구나 하고 느낍니다. 

10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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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oh

2022-08-01 05:04:48

미국은 기본적으로 믿고 놔두고, 안되는 것들을  만들어 나가는 반면,

한국은 기본적으로 안되고, 하나하나 되는 것들을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일을 처리 하죠.

 

그런데 미국도 점점 한국처럼 변해가고 있어요.

Prodigy

2022-08-02 03:41:04

이게 진짜 맞는말이네요. 미쿡은 하지말라는거 빼면 다 할 수 있고 한쿡은 하라는거만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세운전자상가

2022-08-01 05:09:37

진상/갑질에 지친 사람들의 방어의식 같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경제력는 10위권 강대국인데, 너무 급작스러운 발전에 세대별 시민의식이 차이가 많이 생긴 것도 이유가 아닐까요.

 

-낭낭하게 애기꺼 챙겨주세요/ 코스트코 양파 대란/ 식당에서 마신 술병들 숨기기 등등 사건들도 유명하구요..

Jackpot

2022-08-01 05:12:03

미국에 있는 AYCE KBBQ식당에도 비슷한게 있습니다. A코스/B코스 별로 주문가능 고기가 달라지는 케이스에서, AYCE로 시킬거면 테이블 전부 다 통일해서 시켜야하죠.

킵샤프

2022-08-01 05:21:01

바베큐 식당이면 당연한것 같은데요. 그릴에 섹션별로 나눠서 굽고 본인 앞의 고기만 먹지는 않잖아요. 와인은 잔을 따로 쓰니 다른 개념이지요. 결정적으로 고기의종류가 달라지면 고기맛을 위해 불판을 바꿔야 합니다. 집에서야 귀찮아 대충 구어먹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식당에서 돼지고기, 소고기 바뀔때마다 불판 바꿔주는 이유가 불판이 타서만이 아니거든요...

멜라니아

2022-08-01 06:24:02

한국은 잔을 아무렇지도 않게 쉐어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아직도 ..코시국을 거쳐도.. 왜 자꾸 잔돌리는 지 ㅠㅠ 

소서노

2022-08-01 05:21:09

맞아요. 제가 미국에서 겪어본 다른 all you can eat 식당들도 (일식 등) 다 비슷했어요. 한국만 유난인건 아닌듯 해요.

프로테크

2022-08-01 05:18:11

이글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은 차치하고 서라도 앞으로 어떤 댓글들이 달리게 될지 상상이 되네요.

킵샤프

2022-08-01 05:23:18

정치글 못지 않게 이미 정해진 본인의 철학과 사상에 따라 의견 개진을 방향이 뚜렷해서 말입니다... 또 다른 재미난 토론(?) 신호탄이 아닐까 기대해봅니다.

kaidou

2022-08-01 05:28:23

한국은 워낙 진상들 경험담이 많아서 이런 부분에서 더더욱 칼날을 세우고 fm대로 하게 됩니다. 미국에선 좀 유도리 있게 해주는 서비스들도 한국에선 안되더군요. 

나드리

2022-08-01 06:17:10

2번은 미국서도 흔한거 같고요.

전에 한국서 마트에 있는데 와장창꺄진 그릇 세트를 가져와서 물르던데 해주단데요.  제가 뒤에 줄서있었어서 듣는데...파는 사람이 이그릇은 잘 않깨진다고 해서 던졌는데 깨졌답니다...유리그릇인데요....미국선 그런건  코스코도 않해줄텐데 말이죠...

멜라니아

2022-08-01 06:23:12

2번은 당연히 all or none 입니다.  4명이 식사를 하면서 3명만 와인 부페를 신청한다면 남은 1인이 진짜 술은 한모금도 마시지 않을 것인가?에 대해서 누구도 보장할 수 없고 .. 직원들이 서빙하면서 그 테이블만 매의 눈으로 관찰할 수도 없구요.. ^^; 

 

오히려 그냥 무조건 전원이 와인 부페를 추가하던 가 아니면 안되신다고 안내했으면 간단한 문제였을 텐데 직원이 우물쭈물 괜히 편의를 봐주다 생긴 사태같습니다. 대부분 저런 방식의 옵션은 전원이 하던가 안하던가.. 입니다 (미성년자가 포함된 테이블이라면 원칙적으로는 불가.. 합니다. 한국 법원 판례에서 미성년자가 포함되어 있는 테이블에 술을 판매하는 것이 미성년자 주류 급지법 위반이라는 판례가 있어서요.....) 

거루나루

2022-08-02 17:04:47

아 한국은 그런가요? 당연히 부모가 관찰하는 환경에서는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예 못파는 줄은 몰랐습니다. 신기하네요..

멜라니아

2022-08-03 04:05:06

https://kin.naver.com/qna/detail.naver?d1id=8&dirId=80205&docId=213990068&qb=66+47ISx64WE7J6QIO2PrO2VqCDthYzsnbTruJQg7KO866WY7YyQ66ek&enc=utf8&section=kin.ext&rank=1&search_sort=0&spq=0

 

정확히는 부모 (법적 보호자)가 보호자로 있는 경우에는 가능하지만 이 사람이 부모가 맞는 지를 확인해야만 성립하고 .. 그 부모가 자녀에게 술을 주면 .. 어차피 업주는 처벌 대상이 되더라구요.. 예전에 고기집인가에서 청소년이 보호자를 동반하고 와서 주류를 주문하였고 .. 부모가 자녀에게 술을 준 적이 있는데 이것때문에 청소년 보호법 위반으로 업주가 처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판례가 너무 쇼킹해서 기억하는데 못찾고 있습니다.. ㅠㅠ) 

 

이후 엄격하게 적용하는 곳들에서는 미성년자가 있는 테이블에는 아예 술을 안 줍니다.. ㅠㅠ 

AJ

2022-08-01 06:52:59

한국서 18년 미국서는 그보다 많이 살았는데, 2번은 미국이라고 다를것 같지는 않고, 1번은 한국과 미국의 다른 문화가 아닐까 해요. 한국 살았을때 감튀나 팝콘이 fresh 하지 않다고 (감히) 바꿔 달라는 생각조차 못 했던 것 같고, 지금도 다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지복숭아

2022-08-01 07:13:57

ㅎㅎ 재미있네요. 서비스의 기준이좀 다르긴한듯해요. 미국에선 식당이나 가게에서 맛있다고 사장님 칭찬한다고 써비스가 나오는경우는 잘 없는데 한국에서는 500원 할인이나 감사하다고 작은 간식을 내주신다거나.. 아니면 서비스받는 곳에서도 추가적으로 샘플을 챙겨주신다거나 요런경우가 미국에비해선 월등히 높은거같습니다. ㅎㅎ 미국은 이런건 없지만 요청하면 아주쿨하게 대부분 오케이해주는경우나 무료로 뭔가 업그레이드 해주는경우가 많은듯하요. 

킵샤프

2022-08-01 08:15:09

미국은 대신 각종 샘플 먹어보기거 수월하죠. 특히 와인이나 맥주 샘플에 아주 관대함. 한국 서비스가 압도적은 부분은 각종 전화 서비스!

스팩

2022-08-01 07:14:42

저는 반대로 한국이 참 서비스는 좋다고 느껐었는데... 한번은 동사무소에 전화로 문의할일이 있었는요. 복잡한 질문을 드리니 자세히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고 번호적으시고 금방 콜백주셔서 놀랐어요. 미국에선 격지못한. 깜짝놀라게 서비스가 좋다고 느낀사건들이 좀 있었습니다. 어쨋든.. 근데 위에 1번같은 경우는 저는 좀 많이 화가 날거같네요. 

Platinum

2022-08-01 08:26:51

최근 10년? 정도 한국의 공공기관 서비스가 엄청나게 향상되었습니다. 한 20년 전에는 뭔가 자신들이 국민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거 아닌가 싶은 사람들이많았는데 이제는 어디를 가도 그런 모습은 전혀 볼 수 없고 친절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요. 특히 신속함은 거의 세계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poooh

2022-08-01 18:25:24

이건 딱 전화 써비스 까지 인 것 같습니다.

그 이상이 넘어가게 되면,  예전하고 달라진거 없다 봅니다.

최근  20년 동안에 미국의 공공써비스가 개판 (특히 DMV) 이 되었는데  (9-11 이유가 크죠)

 

한국의 공무원 써비스가  예전에는 앞에서 막았는데, 요즘에는 앞에서, 특히 전화에서  황송할 정도로 너무 좋죠.

그런데, 그 다음으로 넘어가면, 정말 엉망 입니다.  특히  행정사나  법무사 서비스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서비스 쪽은 

 

예전하고 달라진게 하나도 없습니다.

Platinum

2022-08-02 03:22:59

그럴 수도 있겠네요. 기껏해야 운전면허증을 다시 만든다거나 (이때 정말 놀랐습니다. 5분만에 나오는 운전면허증이라니...) 여권 다시 만드는 정도 밖에는 하지 않았으니까요. 행정사나 법무사 서비스는 아직 이용해 보지 못해서.. (그런데 행정사나 법무사가 공무원이었나요?)

poooh

2022-08-02 04:35:55

이분들이 국가 고시를 패스 해야 할 수 있어요 (공무원 7급 정도 되는걸로 앎니다)

보통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그 앞에 사무실 차리죠.

 

서류가 좀 들어가는 절차들은 행정사, 법무사, 세무사 등를 많이 씁니다. 

이거 전부 개인이 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인데, 개인이 해서 서류 들고 가면 처리 안해주고 바로 빠꾸 놓습니다.

하지만, 저런 분들이 하면  일을 빨리 처리 해 줍니다.

제가 등기소 가서 등기를 하는데,  바로  불친절하고 바꾸를 놓더군요. 원래는 보충서류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데,

그냥 앞에 있는 법무사 한테 찾아 가라 하더군요.

그래서 앞에 있는 법무사 찾아 가서 서류 해달라고 서류 드렸더니,  제가 서류 다해왔다고  반값에  깍아 주시더라는 --; 

그서류 그대로  내서 등기 받아왔습니다.. (ㅎㅎㅎ... 대단하죠  우리나라 공무원들.. ㅋㅋㅋ)

 

또 다른 예를 들면,  한국에서 F-4, 거소증 발급 업무 개인이 하려면,  예약잡기 정말 힘들고,  최소 2-3달 기다려야 예약 잡을 수 있는데,

행정사한테 맡기면,  예약 필요 없고, 바로 접수 가능합니다. 그래서,  2-3주면  거소증 발급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행정사 비용이 최고 100만원까지 봤습니다.(f4, 거소증)

사실 f4, 거소증은  정말 쉬운 서류이고,  아무것도 할거 없고, 친절하게 잘해주는 써비스죠.

 

뭐  나아진 써비스도 있지만,  말도 안되는 써비스도 있고 그래요. 

 

그래도 한국이 나은점이 있다면,  돈 백만원만 주면 알아서 서류 다 해다 줘요.  제가 공무원들 상대 할 필요 없이.

Platinum

2022-08-02 08:18:56

어? 읽다보니 어째 제가 생각했던 자본주의의 총본산 미국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인데요? 

친절과 시간을 돈으로 사겠다는 건데...

 

암튼, 법무사 찾아갈 일 있으면 미리 서류 준비를 해가는게 좋겠네요. 비용 절감차원에서...

poooh

2022-08-02 08:49:25

제가 열받았던건 똑같은 서류를 제가 가져다 밀었을때에는 반려 되고, 법무사가 가져다 주니 해결되는게 짜증이 엄청나게 났다는 거죠.  :)

Platinum

2022-08-02 09:38:14

제가 미국와서 느꼈던 점 중 하나가 그런 거였거든요. 여기는 일단 돈을 더 들이면 뭔가 서비스가 좋아지는구나 하구요. 일상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의료 서비스도 아무리 미국 의료체제가 비효율적이라고 해도 결국 돈을 더 들이면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요.

 

그래서 한국은 적어도 그러지는 않았는데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는 사람이라 더 잘해줄 지언정 돈을 더 준다고 없던 서비스가 생겨나거나 더 잘해주는 경우가 수십년전 한국에서는 별로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한국도 미국처럼 변해가는 걸까요. 

론니나잇

2022-08-02 09:59:21

그래도 미국에 비하면 한국은 서비스가 여러모로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한국은 국내선 탑승 시 내국인이면 공항에서 손바닥 정맥인식 서비스 누구나 등록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Clear + TSA Pre 콤보로 돈내고 등록해야 비슷한 서비스 누릴 수 있으니까요.

 

여권 발급의 경우도 미국은 비용 비싼 것과 반비례하게 발급기간은 엄청 오래 걸립니다. 급행료 수수료가 한국 여권 발급비용보다 비쌉니다.

 

비행기 탑승 할 때도 겨우 150인승 소형기종 타는데 한국에서 777 같은 대형기종 탑승 시보다 더 정신없고 북적입니다. 15분 전 gate close + baggage fee 콤보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불편 겪고 싶지 않으면 돈내고 early boarding 하는 거죠.

Platinum

2022-08-02 10:18:08

손바닥 정맥인식이 뭘까요? 혹시 지문같이 손바닥 인식하는 걸까요? 그런데 그건 한국이 70년대부터 선진국에서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던 지문등록을 했던 국가라 그런 거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다른 예는 제가 언급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죠. 미국은 서비스에 확실한 차등을 둬서 가격에 따라 다른 서비스를 받는 것이 오래전부터 일상적이었고 한국은 원래 그런게 없었는데 점점 미국을 따라가는 거 같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후발 주자가 선발 주자만 하기는 쉽지 않은데 워낙 한국은 빨리 따라가는 국가가 머지않은 시기에 미국 뺨친다는 얘기 나올지도 모릅니다. 

론니나잇

2022-08-02 10:34:07

손바닥 정맥인식의 정확한 명칭은 바이오인증이고, 지문날인 같이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입니다. 미국도 GE (TSA Pre), Clear 등록 시 생체정보 제공이 필수이니 한국에서 주민등록증 발급 시 지문 날인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https://www.airport.co.kr/appKor/cms/frCon/index.do?MENU_ID=130

Platinum

2022-08-02 12:04:53

정맥인식이건 손바닥패턴인식이건 바이오인증이건 개인생체정보인데 님의 말씀은 한국은 그런 개인생체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편리하다는 것이지 않았나요? 만약 서구권에서 그런 생체정보를 모든 사람이 등록해야 한다고 하면 한국보다는 저항이 강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구권 대부분의 국가에서 정부 차원에서 국민들의 지문을 강제로 채취하지 않는데 한국에서는 70년대부터 그래와서 국민들의 생체정보습득에 저항이 적다는 얘기였습니다. 

헐퀴

2022-08-02 20:17:18

위에 론니나잇님 댓글을 찬찬히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생체정보 수속 시스템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만 한해서 생체 정보를 등록하게 되는 것이고, GE를 등록할 때 사진 및 지문 등록을 하는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등록해야 하는 것이 아녜요. GE와 달리 무료로, 신속하게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국민들이 사용하고 있을 뿐 전혀 의무 사항이 아닙니다.

Platinum

2022-08-03 01:34:39

서로 포인트가 좀 안 맞았군요. 공항의 생체정보이용건에서 저는 서비스가 좋다 안좋다 보다는 한국에서 생체정보 이용에 대한 개념이 다르지 않나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강제지문인식을 해왔기 때문에 국민이 자신들의 생체정보를 제공하고 이용하는데 더 편해하는 것 같습니다. 국가에서도 국민들의 생체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하는 것에 세금을 들여서 공짜로 한다는 생각도 더 쉽게 했을 거구요. 그것이 무료인가 유료인가는 조금 다른 얘기인데, 한국에서도 유료라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이용률이 떨어지겠지요. 그렇지만 같은 조건이라면 한국사람들이 생체정보를 제공하고 이용하는데 좀 더 적극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헐퀴

2022-08-03 06:26:29

네, 그 요지는 처음 댓글부터 이해를 했는데, 애초에 론니나잇님께서 말씀하셨던 GE 대비 이런 고급 서비스가 무료라서 좋다라는 것과는 무관한 맥락의 얘기인 것 같아서 혹시 글에서 오해하신 게 있나 한번 확인 차 설명드려봤습니다.

Platinum

2022-08-03 07:37:37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생체정보 외에는 제가 언급한 것과 비슷한 내용이라고 봅니다. 자본주의 본산인 미국은 오래전부터 돈을 더 주면 더 나은 서비스를 주는게 확실한 나라이고 한국은 그렇지 않았는데 아마도 요즘 변화하고 있는 거겠지요. 

헐퀴

2022-08-03 08:10:12

네 주장하시는 바는 잘 알겠습니다.

poooh

2022-08-02 19:45:10

아마도 이런것들은 예전부터 있었던 제도 였던거 같습니다. 다만, 예전에는 모두 법무사, 행정사 들이 처리를 했었는데, 최근에 이런것들이 개인들이 스스로 할 수 있게끔 (법무사나 행정사를 통하지 않고)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공무원들이 개인들로 부터 들어온 서류를 처리 하려 하지 않고, 기존의 법무사 행정사를 통해 들어온 서류만을 처리 하려는게 문제지요.

아무래도, 공무원들이 일을 하기에 기존의 법무사, 행정사를 통해 들어온 서류가 처리 하기 쉽겠지요.  그런 서류들이 쓱 흝어 보고 그냥 도장만 찍으면 될테니까요.  제가 제기한 문제는 아마도 같은 사안을 두고 다른 잣대를 대는 공무원들에 대한 불만 일 겁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같은 사안을 두고 다른 잣대를 대는 경우는  일반적으로는 없거든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같은 사안으로 다른 잣대를 대는 경우가 너무 많으니 제가 불만 인거죠. 그 잣대가 돈이라면 오히려 간단한데, 돈이외에 대는 잣대가 너무 다양함에 불만 인 겁니다.

Platinum

2022-08-03 01:39:36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아마도 오래전 미국에서는 다른 잣대라고 한다면 신분이나 인종 같은게 있었겠지만 현대에서는 공식적으로 돈이겠지요. 저는 가끔 이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더 필요한지 혹은 절실한지를 드러낼 수 있는 현실적으로 유일한 객관적 척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은... 오히려 예전에는 돈으로 인한 잣대가 없었고 (대신 인맥이라거나 혈연 등등...) 다른 잣대가 있었는데 돈이라는 새로운 잣대가 생기면서 완전히 바뀌지도 않고 뭔가 공존하는 상태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돈이라는 잣대에 대해서 사회 구성원들의 합의가 잘 된 상태인지도 모르겠고...

SAN

2022-08-05 06:39:19

저도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서 짜증나시는 거 동감합니다. 

이건 시간과 친절은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무조건 시간과 친절을 돈으로 사도록 유도하는 거 아닌가요?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담합의 문제죠.

poooh

2022-08-05 16:12:47

+1000000!

Platinum

2022-08-01 08:34:10

며칠 전에 동네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고 카트의 물품을 차에 싣고 집에 왔는데 다른 일 하다가 카트의 물건 하나를 차에 안 싣고 온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다른 물건들은 다 손잡이 앞의 작은 칸에 넣고 한가지만 아래 내려놨는데 그걸 깜빡 잊었더라구요.

 

그래서 코스트코에 다시 가봤는데 당연히 카트 모아놓는 곳에서 찾을 수 없었고, 다음날 다시 장보러 갔다가 혹시나 싶어서 어제 카트에서 물건 주워온거 없냐고 했더니 찾아보더니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가 보다 하고 가려고 했는데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매니저와 얘기를 해 보겠다고 하더니 제가 전날 산 영주증에서 물건을 확인하고 그 물건을 그냥 내 주더군요. 저는 사실 이런 서비스까지 기대했던 건 아니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원글을 보니 이 건이 생각이 나는데 아마도 한국에서는 이런 종류의 서비스는 기대하기 힘들지 싶네요. 

5G탐험가

2022-08-03 21:34:19

저도 한국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결제 완료한 상품을 카트에 놓고 집에 왔더라구요. 해당 지점에 전화하니 직원이 친절하게 제가 사용한 카트를 찾아서놓고온 상품을 멤버쉽 데스크에 보관해준 경험이 있습니다. 완전히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좋은 직원 분 덕분에 문제없이 잘 해결한 스토리도 나누고 싶었어요!

Platinum

2022-08-04 10:14:20

저에게는 이 두건이 한국과 미국의 차이를 잘 보여주는 재미있는 예 같습니다.

한국지점에서 저처럼 카트에 둔 물건이 없어졌다면 그 말만 믿고 물건을 내줄까요? 저는 아마 소비자도 그런 생각을 못할 거 같습니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일단 미국에서는 소비자의 말을 믿는 문화가 있기 때문, 혹은 그렇게 보이고 싶어하는 문화 때문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미국에서는 제 경험으로는 직원들이 카트에서 물건 찾아서 갖다놓기 전에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그게 미국사람들이 한국사람들보다 덜 양심적이라서라기 보다는 요즘 한국에서는 CCTV가 너무 많아서 어지간하면 찍히기 때문에 가져갈 생각을 안하는 거 같더군요. 

LGTM

2022-08-01 08:36:18

아무래도 매우 높은 인구밀도의 한국 대도시에서는 진상 고객에 대한 절대적인 수가 많다보니 일반적인 미국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겠죠. 3년만에 한국에 갔더니 전화상담원과 연결할 때 "모욕적인 말을 하면 안 된다"와 같은 안내 멘트가 붙더라고요. 얼마나 상담원들이 고통을 받았으면 이렇게까지 할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론 이런 것 까지 하나하나 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한국은 빡빡하게 "하세요", "하지마세요" 라는 문구가 많아서 미국의 자유(?)에 익숙해진 입장에선 피곤한 편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더욱 심해졌구요.

 

여하간 한국/미국 비교는 워낙 다른 자연 환경, 인구 밀도, 인종, 문화 등으로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들 재미 정도로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크리스박

2022-08-01 08:50:22

1.은 앞에서 일하는 사람이 한국은 너무 권한(?)이 없어서 어렵지요... 한국 스타벅스에서 물컵하나 달라고 했다가 안된다고 해서 - 왜요?? - 그랬더니 옆에 친구들왈 한잔사서 나눠 먹는사람이 많아서? + 컵 개수로 매출도 확인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른 나라예를 들면, 일본에 가서 제가 방금산 물건을 더 싼데 발견해서 반품하러 갔더니 안된데요 - 왜요?? - 한참후에 매니저까지 나와서 외국인이라 봐준데요(?). 그리고 제가 더워서 마시던 물병이 있었는데 점원옆에 쓰레기 통에 버려 달라 했더니 안된데요. 보니까 일본어로 외부 쓰레기 금지(!)

생각해보니 미국 소비자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들이 대부분 나라에서는 진상 취급을 받을수 도 있겠더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대추아빠

2022-08-02 02:02:16

그리고 제가 더워서 마시던 물병이 있었는데 점원옆에 쓰레기 통에 버려 달라 했더니 안된데요. <- 이게 미국에서 당연한건가요?;;

크리스박

2022-08-02 02:34:51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미국에서는 빈생수병 들고 있으면 버려줄까 하고 많이 물어보고 쓰레기통도 찾기 쉬운데, 일본에 상점안에 쓰레기통이 없고 카운터 뒤에 보이길래 물어 봤죠. 난감한 표정으로 안된다고 해서...나중에 보니 쓰레기 버리는게 나름 가게 비용이라 그렇고 아마 사람 많이 다니는 부근이라 계속 버리게 두면 난리(?)가 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국은 쓰레기 버리기가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정말 쉽죠.

대추아빠

2022-08-02 04:00:45

그렇군요. 내가 마시던 물병을 카운터 직원에게 버려달라고 하는게 조금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직원은 그런 부탁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난감했던거 아닐까요?

쓰레기 비용때문인것 같지는 않은데...

mba2014

2022-08-01 09:02:26

1) 저는 비슷한 경우 잘 바꿔주던데 아무래도 유도리 없는 직원한테 걸리신거 같고

2) 저도 all or none 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한국이라서기 보다...

복실리턴즈

2022-08-01 09:28:16

저는 미국 서비스에는 진상비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분별한 리펀 요구를 어쩔 수 없이 들어주는 문화이다 보니 장사할때 그거 어느정도 염두하고 가격을 매길 수 밖에 없습니다.

클레임없는 사람들이 지불하는 돈이 악성 고객 서비스하는데 쓰이는거죠

발걸음

2022-08-01 09:31:45

일리가 있는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ㅎㅎ

발걸음

2022-08-01 09:34:39

1은 저도 직원이 유도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충분히 교환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2는 아무래도 권한이 적은 직원(알바)이 고객의 편의를 봐주려고도 하고, 또 이를 어겼을 경우 (신청을 하지 않은 고객들이 마셨을 경우)의 고객들이 처할 수 있는 상황을 설명해준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 과정에서 적발 이란 단어가 좀 좋지 않게 들렸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Skyteam

2022-08-01 11:08:23

이게 서비스랑 뭔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로마에서 로마법을 따르듯이 한국에선 미국 기준 넣어두고 오세요. 반대로 한국에서 미국 갈땐 한국 기준 넣어두고 가야죠. 너무나도 당연한겁니다.

poooh

2022-08-01 18:28:28

이게 정답 아닐가 생각 합니다. 한국식으로 살고 싶으면, 한국에 사는거고, 미국식으로 살고 싶으면 미국사는거지요.

항상 한국식을 미국에서 고집에서 문제가 생기고, 미국식을 한국에서 고집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우찌모을겨

2022-08-01 18:32:16

저도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런데..한국에서는 이런데..하는게 의미가 없지요

소녀시대

2022-08-01 18:38:55

공감합니다. 같은 나라라도 어떤 사람이 당시에 서비스 제공을 하느냐에 따라 각 사업장의 방침에 따라 경험이 조금은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개인의 경험이 일반적인 경험이 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되는것 같아요. 

부러움없는삶

2022-08-01 18:39:57

+1 저도 동의합니다. 나중에 한국갈 때 참고하기에 좋은 글 같습니다.

무릉도원

2022-08-01 23:55:26

공감합니다.

뉴욕사진가

2022-08-02 00:52:33

저도 공감합니다. 미국에 온지 11년이 되었는데 한국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제가 살고 있지 않은데 미국 사는 제 기준으로 판단하는 건 술자리 안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미국한국 문화가 형성된 과정도 다르고 장단점도 다른데 한 나라의 단점들 위주로 논의되는 분위기가 이해되지 않던참에 너무 명확하고 간결하게 잘 적어주셔서 공감의 댓글을 남깁니다. 

study

2022-08-02 01:09:13

공감합니다.

 

요즘 한국의 단점 나열하기 잔치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좀 힘드네요. 개인개인 분은 하나씩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최근 올라온 게시글들에서 나온 한국의 부정적인 점들만 정리해도

 

1. 한국은 미국에 비해 운전 문화 배려가 부족하고

2. 한국은 미국에 비해 정과 배려가 없으며 (뒷사람들을 위해 문 잡아주지도 않고, 길거리에서는 어깨빵을 하고 다니며)

3. 한국은 미국에 비해 코로나 방역은 과학적이지 않고

4. 한국은 미국에 비해 수영장에서 수영하지 않고 인스타용 과시를 하며

5. 한국은 미국에 비해 소득은 낮은데 과시용 소비를 많이 하고

6. 한국은 미국에 비해 젊은 층들이 코인 주식 등에 과열되어 있고,

7. 한국은 미국에 비해 서비스 질도 나쁘다.

 

이 만큼이나 되네요. 동의하는 포인트들도 있고 반대하는 포인트들도 있지만, 굳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오신 분들이 주인 사이트에서 한국의 단점을 씹고 맛보고 즐기는 분위기가 되는 것이 달갑지는 않아요.

도코

2022-08-02 02:57:22

저도 동의하는 포인트와 반대하는 포인트 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미국으로 이민 온 분들이 주인 사이트에서 이런 후기를 남기지... 어디서 남길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즐기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좋은 후기든지 나쁜 후기든지 '이민 하신 분'들이라서 말하면 안되거나 말할 자격이 없다는 분위기의 댓글들도 요즘 보이는데 이런 분위기도 좀 사그러들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참고로, 저는 원글님과 반대되는 에피소드를 겪어서 기본적으로 한국은 아직 서비스가 좋고 대응도 상당히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다른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유난히 한국에서만 못받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뭐 여행하다보면 항상 케바케의 에피소드가 많기 마련이죠. (이불 밖은 역시 위험합니다. ㅎㅎ)

study

2022-08-02 03:05:45

그 자격에 관한 댓글들 대부분 제가 쓴 댓글들일 텐데, 살짝 오해하시는 분들 많으신 것 같아서 다시 말씀드리자면..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이민자들이 이런 글을 올릴 자격이 없다"가 아니라 "조심스레 배려해서 올려주십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한국의 단점 글들 너무 많지 않나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도코

2022-08-02 03:31:07

한국에 대한 단점을 주된 포인트로 말한 글은 이 원글 포함해서 3개 밖에 못 본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중 한개의 글은 엄청난 폭발력이 있어서 더 많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어디를 가든지 장점과 단점이 골고루 있고, 여기서 글로 표현되는 것들도 저를 포함해서 인터넷의 한 사람의 data point이니까 너무 무게를 두지 않는게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과몰입하거나 일반화하는 것은 주제가 어떠하든지 좀 지양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라고 동의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예의는 스스로 갖추지 않으면 타인이 뭐라고 해도 잘 안 풀리는 영역 같기도 하구요. ; ;

 

한편으로 이민자들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실 이번 여름이 좀 특별한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힘들고 바쁘면서도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이민생활에 치이다가(?) 코로나 때문에 10일까지 격리를 해가면서 한국 방문할 여력이 없던 많은 이민자 분들이 드디어 (일본을 제외하면) 세상에서 가장 입국하기 힘든 과정을 거쳐서 고국을 방문한게 이번 여름이 몇년만의 기회였죠.  그래서 알게 모르게 기대감도 높아져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잖아요. 기대가 높으면 실망도 크게 하는 원리요. 그렇다보니 방문후 느낀 점을 솔직하게 (혹은 필터링 없이) 표현하다보면 단점이 부각될 가능성이 좀 더 높은 것 같구요.  그런만큼 마모의 특성상 미국에 사는 분들이 여기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의 제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고, 이 공간이 있어서 저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국 다녀 온 분들도 한국 상황을 좀 여유로운 잣대로 바라보고, 한국에 계신 분들도 이민생활 하는 분들에게 서로 좀 더 너그럽게 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study

2022-08-02 04:48:38

맞습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Winteriscoming

2022-08-03 17:00:54

어릴때부터 미국 생활을 30년 넘게 해서 그런지 

한국 갈때마다 외국 나가는 기분인데 

전 한국 만큼 친절하고 서비스 좋은 나라가 있으려나 싶네요. 

도코

2022-08-03 21:08:28

저도 사실 20여개국을 다녔지만 한국은 서비스 괜찮은 나라 중 top 5에는 드는 것 같아요. 개인적 경험으로는 태국이 가장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았던 거 같구요. 일본은 친절한데 뭔가 예의 갖춤용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한국에서는 '뭐 해달라'면 잘 안해주려는 느낌이었는데 자발적으로 알아서 잘해주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 ; (어디까지 개인적 경험이니까 태클걸지 말아주세요 ㅎㅎㅎ)

킵샤프

2022-08-03 21:41:17

한국vs미국 비교 들어가면 싸우다 다칠수가 있어서 조심스럽긴 한데, 대한민국의 서비스는 전세계 어디에 내놔도 최상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점도 대단히 많습니다. 그러니 저도 태클 금지요ㅎㅎㅎ

Prodigy

2022-08-02 03:46:02

한국의 긍정적인 점들을 정리해도 한 7-8가지는 나올겁니다. ㅎㅎ 

대추아빠

2022-08-02 04:01:26

훨씬 많겠죠 ㅎㅎ

그래서 다들 이렇게 여름에 한국을 방문하시는거 아니곘습니까. 아 부럽네요...

Prodigy

2022-08-02 04:02:50

저도 부럽네요...한번 가야 하는데...

킵샤프

2022-08-02 04:15:27

한국방문의 장점이 단점보다 훨씬 많아요. 단점이 크면 안가겠쥬ㅎㅎ 단, 한국이 갈수록 살기 빡빡해지는곳이 되어간다는 느낌이 들뿐이죠.

대추아빠

2022-08-02 02:03:37

격하게 동의합니다.

ori9

2022-08-01 17:02:14

한국에서 나오면서 아이 손목시계를 짐검사하는 곳에 두고 나왔습니다. 출국심사까지 다 마친 상황에서 저는 깔끔하게 포기했는데, 라운지에 있는 동안 아내가 이리저리 전화를 돌려보더니 결국 찾아오더군요. 일반화할순 없지만 친절과 효율의 방향이 미국과 다른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Coffee

2022-08-01 18:26:38

이건 특별히 한국이라서 해당되는 문제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1의 경우는 미국에서도 흔히 당하는(?) 일인거 같습니다. 쿨하게 해주는 직원도 많지만, 안해주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결국 어디나 직원마음...

2의 경우는 어디서나 모든 손님이 동일하게 주문해야 한다는 규정을 봤습니다. 표현이 거슬리실수는 있겠지만, 규정은 미국에서도 본듯 합니다. 

 

진상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다 있죠. 그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의 차이가 있을뿐입니다.

코스트코의 묻지마리턴도 서비스가 좋은게 아니라 그 비용이 누군가 부담해서 코스트코가 손해를 안본다는 얘기죠..

헐퀴

2022-08-01 18:47:02

2는 "적발"이라는 단어 사용이 불편하셨던 건지 서비스 방침이 문제라고 생각하셨던 건지 좀 헷갈리는데요. 적발이라는 단어를 강조하신 걸로 봐서 전자 같기도 하고, 친구분들께 물어보셨다는 부분이나 공정성 말씀을 하시는 것 보니 후자 같기도 하고...

 

후자에 관한 부분은 많은 분들이 설명을 해주셨구요. 전자 즉, 단어 사용이 문제였다면 전화를 받으신 분이 좀 더 유한 표현을 쓰셨다면 좋겠지만 문서화된 공식 자료도 아니고 대화 중에 튀어나온 표현 하나 갖고 문제 삼으시는 건 갑질의 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욕이나 비속어를 쓴 것도 아니고, 하대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표현이 직접적인 것 뿐인데요.

맥주한잔

2022-08-01 21:52:19

맞아요.

한국에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매뉴얼대로 나오는 서비스는 좋은데 뭔가 조금이라도 예외상황이 생기면 (원글에서와 같은 눅눅한 팝콘 또는 일행중 일부만 부페메뉴 주문 등등) 급 잠재적 진상에 대한 대비태세로 전환되면서 의심/경계 하는 태도를 보이는 억울한 경우를 종종 겪게 됩니다. 근데 이게 저는 미국에서 좀 살다가 한국에 가게 되니 느끼게 되는거지, 한국에서만 계속 살았다면 못느꼈을 거 같아요 (아마 저 스스로, 잠재진상 처럼 의시받을 수 있는 모든 질문과 요구를 스스로 자제하면서 살았겠지요)

 

저 눅눅한 팝콘에 대한 최선의 액션은 뭐였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난 이 눅눅한 팝콘은 못먹겠다 하고서, 일단 새로 주문해서 새로 돈 내고 새 팝콘 먹은 후

영수증 두개 사진, (만약 보기에도 눅눅한 것과 프레쉬한 것의 차이가 느껴질 경우) 팝콘 두개 사진, 판매직원 이름, 날짜/시간 명시해서 본사에 연락 한번 해보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추아빠

2022-08-02 02:05:57

판매 직원 입장에서는 그냥 규정아니었을까요..

SAN

2022-08-02 02:49:49

갑자기 팝콘 알바생이 불쌍해집니다. 진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일듯요

커피세잔

2022-08-02 07:02:24

맥주한잔님 코맨트에 공감해요. 저도 한국에서 경험은 매뉴얼 범위 안에서 써비스가 대체로 미국보다 좋았습니다. 신속하고 친절한 써비스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근데 매뉴얼 밖에 써비스를 요구했을 때 제 요구를 회피내지 묵살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 일들이 있을 때 "실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렇지 않았을 텐데 생각하고요. (제 안에서 confirmation bias가 부풀어 올라서 더욱 그랬습니다.) 근데 좀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저를 진상손님처럼 생각 할 수 있었구요. 거기다 그 직원들이 제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권한이 없었을 테니까요. 

테크니션

2022-08-02 07:05:44

규정이라고 생각하면, 그리고 만약 정말 정확하게 판매치가 집계돼서 잘못되는 부분에 대해서 알바가 어떤 방식으로든 책임져야하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이해할수도 있겠네요. 그정도로 클레임할 생각은없었습니다 :)

playoff

2022-08-02 01:08:56

이글의 문제점은 두가지입니다. 

한두번의 경험으로 일반화한 것

그리고 원글님의 반응이 없는 것

Blackstar

2022-08-02 01:58:13

퐈이어 글의 공통적인 피처들이네요 ㅋㅋ

Prodigy

2022-08-02 03:47:19

그러고보니 원글님이 글 던지고 사라지셨네요. 음...

대추아빠

2022-08-02 04:02:06

ㅎㅎ 그러고보니...

오레오

2022-08-02 05:58:04

+1 

공감합니다. 그리고 도대체 이런 글은 왜 훅 던지고 가는거죠? 더군다나 거의 활동도 없으신 분이 답 안나오는 문제 하나 '논하시오' 란 식으로 자기 경험 한두개에 의존한 결론 던지고 가면서 멀 묻고 알고 싶은건지... skyteam님 글처럼 그냥 다른 나라의 다른 기준들뿐인데 이게 서비스의 좋음/나쁨/이상함의 비교 대상이기나 한건지...ㅎ 암튼 다들 간만의 고국 방문, 좋은 기억만 가지고 오셨기만을 바랍니다~ 

테크니션

2022-08-02 06:38:11

뭘 묻고싶은것도 없고 알고 싶은것도 없어요. 개인적인 단상을 전한건데 뭔가 툭 건드려지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저 한국 많이 좋아하구요ㅎㅎ 간만의 고국 방문으로 친구들 가족들도 만나고 맛집도 다니면서 좋은 기억 쌓고 있습니다. 글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하시는데 저한테 질문하신 것도 아니어서 댓글마다 답을 남기지는 않았습니다. 반대되는 의견마다 재반박을 하시라는건지 아님 내가 잘못했다 반성하라는건지 아님 댓글 확인했습니다 도장찍고 가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Blackstar

2022-08-02 01:57:26

1은 한국에서 알바해보면 알수 있는 건데요. 알바둘이 하도 음식 물건 빼돌려서 매장마다 철저하게 관리합니다. 예전에 까페들은 종이컵 갯수 다 세기 때문에 물마시게 컵 하나 달라해도 컵도 안줬어요 ㅎㅎ

대추아빠

2022-08-02 02:07:16

종이컵 갯수 세는건 상상도 못했네요... 

poooh

2022-08-02 08:52:30

이건 미국에서 들어 간거에요.  프랜차이즈들 매상체크 할때에  컵 갯수 가지고 매상 계산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혹, 뭐 컵 하나 더 달라 하면,  프랜차이즈 마크 안찍힌  다른 컵을 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Blackstar

2022-08-10 05:19:03

머 그럴수도 있고 거기서 생겼을 수도 있는데 요지는 믿을 수 없는 비즈니스란거죠. 미국도 마찬가지인가보네요 

대추아빠

2022-08-02 02:13:08

이런글이 계속 올라오는거 보면 올 여름 한국가신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부럽습니다).

 

1번 2번 다 그냥 에피소드 정도인거 같은데 이걸 "한국의 서비스"로까지 확대해서 해석하실 필요가...

그런데 한국에서 오래사셨고 매년 방문하시는데 정말 이번에 처음으로 이 문제로 충격을 받으셨다고요?

특히 2번은 전혀 새롭지 않은데요?

두명의 가족이 비지니스 1석, 이코노미 1석 발권할 때 

돌아가면서 사용하면 안되는거랑 다를꺼 없지 않나요?

Oneshot

2022-08-02 02:51:41

2번은 미국도 같죠.. 음식을 쉐어하는 사람들이 있는한 어디든 비슷할거 같고요. 1번은 알바에게 책임을 물리기 때문에 알바가 본인이 손해보는 상항을 피하려는 성향이 강한거 같아요. 주인이였으면 다시 주지않았을까 싶네요.

오내미포에버

2022-08-02 07:14:16

한국의 서비스 하니 저도 경험한 것... 몇가지 쓰면, 편한 옷으로 좀 츄리해 보있을지도.... 한국 항공사 카운터에서 "손님 여기는 비지니스 카운터 입니다 아시죠 ㅋㅋ" "네 저도 압니다..ㅜㅜ "그런데 다른 지인은 호주에서 외국 항공사에 비지니스 첵인할때 백인이 비슷한 질문을 했다고 하네요 ..  이건 나라와 상관없이 겉보기에 판단하는득...

 

두번째는 모닝캄 태그 러기지들 들고  입국후 백화점 식당으로 바로 가야했는데 식당이 백화점 꼭대기에 있는데 명품관에 내려서.....그 제 떡진 머리와 추리닝을 본 백화점 중후한 매니저가 재 뭐지 눈빛으로 보다가 모닝킴 태그를 보고 정중히 45도 인사해서 엉겁결애 저도 45도 인사...를 영업의 일환인가 보다 했네요

 

세번째 한국 지인이 이야기 한건데... 아파트 파킹할때와 건물 주차할 때 비싼차 가지고 온 날 과 소형차 몰고 올때 대우가 달라서 너무 씁쓸하다고 저 픽업하러 올 때 비싼차 가지고 왔다고.  하차감보단 ,,, 형님은  덜 차별 받으려고 기분 덜 나쁘랴고 학교 딸, 부모님 대리러 할때 비싼 차 가지고 간다 하더군요.. 

 

론니나잇

2022-08-02 08:47:50

저도 댓글 보다가 생각나는 일화가 있는데 한 번은 대한항공 국내선 737 비즈니스를 탔습니다. L1도어 하나 밖에 못쓰니 비즈니스/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모닝캄-뒷열 이코노미-앞열 이코노미 순으로 탑승하는데 일반 손님도 비즈니스 좌석을 지나가야 합니다. 어떤 40대중반 부부가 애들 데리고 탑승하면서 "나는 국내선 비즈니스 타는 사람 이해가 안 된다. 어디 미국이나 유럽 가는 것도 아니고 왜 돈x랄을 하는지 어쩌고... 돈 아깝네 어쩌네. 나는 절대로 안 타" 나도 비즈니스 타고 싶은데 누가 공짜로 승급해줘도 저런말을 할까 싶었어요. 

 

두 번째로 차는 짝퉁(?)을 탈 수 없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고급 외제차를 뽑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개인 사정이 어떠하건 얼마짜리 차를 뽑건 그건 제가 상관할 바가 아닙니다. 근데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가면 독일제 여행용 캐리어인 R사 가방은 10개 중에서 8개는 짝퉁 같더라고요. 진품 가방 갖고 다니면 힐끗힐끗 쳐다보는 건 덤이고요. 굳이 남한테 보이려고 저걸 짝퉁이라도 끌고 다녀야 하나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자들은 친구들끼리 모이면 자기 자랑이 바쁘더라고요. 30대는 내 연봉 최소 1.5배 뻥튀기기 (주위에 같은 회사, 계열사, 경쟁사가 없다는 걸 확인한 후), 40대는 우리 아들/딸이 그렇게 공부를 잘해요, 50대 이후는 퇴직고 가까웠거나 이미 했고, 자식들 진로도 대부분 결정되었으니 그때부터는 우리 아파트 몇 억, 내 건물 몇 억 자랑을 하는데 어느정도 필터링이 된 상태에서 서로 안 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아직도 희망은 건물주인데 현실은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소주값 10만원 조차 내기 버겁거든요.

 

남이랑 비교하고, 보여주고 싶고, 잘되면 배아파 하는 건 민족적인 특성 같습니다.

SAN

2022-08-02 09:07:02

님 주변의 일부의 이야기를 민족으로 확대시키는 것은 지나친일반화, 혹은 비약이 아닐런지요?

론니나잇

2022-08-02 09:14:25

제 주변의 이야기가 아니라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들입니다. 50대 이상 분들 이야기는 아버지 통해서 들었네요. 살면서 한국인이나 한국계 외국인들 만큼 남이랑 비교하는 걸 본적은 없어서요. 물론 아닌 분들이 더 많습니다.

AJ

2022-08-02 17:15:08

아닌 분들이 더 많다 하시며, 민족성 운운 하시는건 앞뒤가 안 맞고, 직접 겪고 아버님의 말씀이라해도, 지나친 일반화/비약 맞습니다. 

포도쥬우스

2022-08-02 20:17:48

직접 겪으셨다니 그 부분은 충분히 존중하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민족의 특성'이라는 단계까지 도달하시면 괜한 갈등 조장만 하시게 될 것 같네요.

제가 미국 교포들 몇분 만나보고 나서 "미국 교포들은 백인사회에 편입되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들 같고, 같은 아시안들 사이에서도 본인은 그들과 다르다는 웃긴 인식을 갖고 살더라"고 하면 수긍이 되실지요? 

오내미포에버

2022-08-02 09:14:19

첫번째 경우 마음에 스크래치 많이 나셨겠어요 저라도 많이 화가 날 것 같네요 마지막의 자랑 부분은, 인간의 본성인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제가 강남에서 6년 소위 달동내에서 6년 중고를 보냈는데.... 아이러니한 것은 산동네 친구들 중 일부는 중산층 부자에 대한 마음의 분노, 그리고 소위 공부로 그리고 사업으로 성공한 달동네 친구들에 대한 시기와 불인정을 ... 왜냐면 사업으로 산동네 친구들은 자랑을 많이 하는대한 반감이 보이더군요.. 그 성공한 이야기 들으면서 대견하기도 하고...저런 자랑은 정말 가족과 베프에게만 하라고 이야기 했네요 우정이 깨지기에..... 강남권 친구들은  공부 좀 함 녀석 들은 유학 나오거나 전문직 시험 소위 사법시험 혹 공기업 가고..대체로 안정적으로 삶을 살다군요.. 저에게 2014년에 비트코인 사라 했을때 했어야 해는데... ㅎㅎ다 그런 건 아니지만... 공부 적성 안 맞은 친구는 작은 사업들 하고...  거기서도 서로 연봉을 대략 아니까 유학와서 아니까, 대충 물어보기도 하고... 여유가 있는 녀석들은  산동네나 강남친구 상관없이 여유 있는 친구들은 스스로 결재를 하는 미덕을 ㅎㅎㅎ 보이더군요. 배프들이 공기업 다니는데 부동산으로 좀 벌어도 그리 자랑하지 않는 녀석들이라 맘이 편 하게 만나고 서로 밥 사준다고 하니 고마운 친구들이조... 오히려 나이가 먹어거니 부모님 건강, 아이들 취미 교육 이야기 정도...나눴내요..  제가 겪은 건 제 경험 이니 참고로만 올려봅니다..

멜라니아

2022-08-04 11:01:03

첫번째는 제가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겪은 일입니다.. 국제선-국내선 환승이고 비행기는 무조건 편한 옷을 입고 타는 타입인데  퍼스트 탑승 콜 울리길래 애둘 데리고 쫄랑 쫄랑 갔더니 .. 손바닥으로 확 막으면서 "맴 지금은 퍼스트 탑승 타임이야. 기다려" 라고 단호히 제지하더라구요.. 

 

그래서 어~ 나 퍼스트야 하고 티켓 보여주고 탔습니다.. 

 

복장으로 판단하는 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인듯요 ^^;; 

poooh

2022-08-10 05:28:18

혹시 신발 안 벗으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

태현맘

2022-08-02 15:52:23

급변하는 한국은 놀라지 않으려면 자주 와서 셀프업데이트를 해야할 듯 해요. 이민오고 일년만에 방문하면서 그사이 소소하지만  변한 시스템, 풍경에 참 우리나라는 과연 빠르네 생각했네요.  몇년만에 오신분들은 더 하시겠죠.  미국와서 만난, 이민온지 오래되신 분들도 이번 여름 많이 한국 방문하셔서 회포도 푸시고, 밖에 살다보니 두드러져보이는 한국의 장단점을 많이 말씀하시더라구요.  개인적 경험을 나눠주셔서 즐겁게 듣고 또 업데이트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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