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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층간소음의 고통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kellynewyork, 2022-08-07 1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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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아파트 살아왔지만 정말 답이 없는 층간소음에 고통스러워한지 한달정도 되었네요

오늘 드디어 완전 체념을 했습니다. ㅠㅠ

결국 앞으로 1년을 이 고통 속에서 살아내야만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네요

여기저기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도 올려보고 검색도 했지만 윗층에서 뛰고 쿵쿵거리며 걸으면 아래층은 답이 없다가 결론입니다

아파트 매니저는 윗층이 원베드에 5명이 살아도 나머지 두명이 낮에만 집에 있고 밤에 잠은 안자면 아파트에서 할말이 없다고 하네요

(그 말을 믿나봐요. 윗층이 인도 사람인데 할아버지 할머니를 게스트로 넣어놓고 같이 살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저희가 소음을 줄일 수없다면 카펫이라도 좀 깔라고 해달라니까 윗층이 원하지 않으면 어쩔수 없다는 답변입니다.

무조건 저희가 다 감당해야 하나 봅니다.

워낙 렌트비도 집값도 비싼곳이라 중간에 파기하고 나가기도 어렵네요

한가지 다행인건 그래도 밤엔 조용한 편이라는 사실. 밤에 시끄러우면 저희가 경찰 부를까봐 그런가봐요. 

이것만이라도 지켜주면 진짜 고마울것 같아요.

그 동안 천장을 쳐보고 오피스 통해서 미팅도 하고 했지만 조금도 달라진게 없습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 검색해보니 천장을 치면 윗층에서 저희를 고발한다고 절대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첨에는 천장을 치니까 좀 조용하더니 언젠가 부터는 아주 일부러 더 뛰어다니더라구요

하루 종일 전쟁을 치른것처럼 정신이 멍 합니다. 이제 익숙해져야 할텐데...

누구는 우퍼 스피커를 사서 천장에 달아놓으라는데 그게 과연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더라구요

 

이사온지 한달인데 하루도 편하게 지낸적이 없이 소음에 노예가 된것 같습니다.

주변 아파트를 검색해도 맨윗층은 나온게 없네요.

사실 만불정도 패널티를 지불할것도 진짜 짜증나구요.

오피스는 완전 철벽을 치고 해줄게 없답니다. 그냥 이렇게 질질 끌다가 저희가 지쳐서 나가떨어지길 기다리는것 같아요

아파트 리스 계약서에 게스트는 7일 이상 머물수 없다는 조항은 그냥 밤에 잠은 안잔다는 말 한마디로 다 해결되나봐요

앞으로 저도 손님들 다 재워줄려구요. 참 소음있는 집에 손님이 싫어서 안오실수도...

이제 윗층사람들이 슬슬 악마스럽고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정말 하루종일 어른과 아이가 쿵쿵거리며 뛰어 다니는데 기가 막힙니다. 그들은 그 긴 시간 동안 뭘 하는지...

이사가 정답인걸 알면서도 실행에 옮길수 없는 제가 너무 답답하고 싫네요.

그냥 그렇게 계속 뛰다가 다리나 부러지길 바라는게 더 나을까요??  이제 저도 미쳐가나봐요.

오늘 밥도 못먹고 너무 피곤하네요. 주말이 진짜 제일 힘들어요 ㅠㅠ

 

41 댓글

캄차카

2022-08-07 10:21:58

미국 아파트의 층간소음은 한국 아파트의 100배는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이사왔을때 윗집에서 엄청 쿵쿵대서

모든수를 다 써봤지만 결국은 해결되지 않았고 그냥 서서히 적응되더라구요. 지금은 소리가 안들리면 그리울 정도예요.

소음이 심한데도 안들리기 시작했어요. 즉, 그냥 그려러니 살다보면 언제부턴간 그 소음에서 해방되는 날이 올거예요.

kellynewyork

2022-08-07 10:26:57

네, 정말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검색하면서 봤는데 하드우드플로어는 주법에 소음이 있으면 70% or 80% 를 카펫으로 덮으라는 법이 있다던데... 캘리포니아는 해당이 안되나요??

아무리 찾아보려해도 규정을 찾기가 어렵네요

 

1stwizard

2022-08-07 10:52:31

주마다 다르긴하겠지만 시청에 보통 렌탈 하우징 담당부서가 있으니까 상담해보시죠. 제 경우 미네소타긴 했는데 공조소음+마리화나 냄새 민원넣어서 다른 아파트로 패널티없이 이주(이사비용만 개인부담)오퍼 받아서 옮겼습니다.

지지복숭아

2022-08-07 19:50:36

전 눈눈이이.. 밑에집에서 쳤다는 증거 잡기도 어렵고 윗집 발망치하는데 저라고 참을이유없다생각해서 정말똑같이하니 교정되었습니다. 저희집은 밑에집에서 밤에 음악트는거때매 너무 짜증나서 밑에집에서 밤11시넘어 음악트는날은 다음날 새벽 5시부터 룸바 청소기 무제한으로 돌렸고요 이걸 누가 이기나 식으로 하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안하더라구요.

 

대학때 인도 룸메가 하는말이 인도사람들은 웬만하면 소음에 익숙해서 그런다면서, 제가 말할땐 1도 안듣다가 다른 인도 친구말은 바로 듣던데..혹시 주변에 인도 친구잇음 불러서 식사함께하면서 이야기해보세요. 의외로 많은도움이될수도있어요. 인도사람들도 자국민들 커뮤니티가 강해서 소문날까봐 자기나라 사람들끼린되게조심하더라구요.  

kellynewyork

2022-08-07 20:02:37

이 사람들은 아예 자기들은 안 뛴다고 합니다. 눈 앞에서 거짓말 하는 스타일.

아~~  아침 9시가 되니 저 발망치 소리가 또 시작되네요

다비드

2022-08-07 20:25:04

그 진상집 바로 위층으로 갈 방법이 없을까요 ?

삶을감사해하며

2022-08-07 20:30:37

진짜 미국아파트 층간소음 한국 100배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밤에 음악틀면 클럽이 따로 없더군요ㅠ 쿵 하는 발소리에 집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 ㅠ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mkbaby

2022-08-07 20:53:40

저도 이건 눈에는 눈으로요. 경찰 불러도 그 상황에서 바로 듣는게 아니기때문에 해결 안해주더라구요. 고무망치 하나 사셔서 몰딩 두드리면 평화로워집니다

수강신청

2022-08-07 21:05:25

저 예전 살던 아파트 윗집 사람은 뮤직 인스트럭터라며... 한창 판데믹 시작할때 집에서 일하게되니 집에서 피아노, 전자기타, 심지어 드럼까지 포함해서 악기 연주를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매니지먼트에 말해봤지만 경고 이상은 못하기도 했고... 찾아가서 얘기까지 시도해봐서 알겠다고 했지만 그때뿐이더라구요. 낮엔 직업상 그렇다 쳐도 밤까지 그러는게 계속되다가 심지어는 구글 맵에 아파트 주소로 비즈니스 등록까지 해놨더라구요 ㅎㅎㅎ 어쨌든 지금은 그곳을 나와 타운하우스에 사는데 층간소음 걱정 없이 사니 넘 좋네요 

디바안

2022-08-07 21:07:09

에고...위로 먼저 드립니다. ㅠㅠ

저도 아파트 살때 아랫집 흑인 총각이 시도때도없이 음악을 너무너무 크게 틀어서 참다참다 어느 하루 음악을 또 크게 틀길래 저도 음악 크게 틀고 스피커를 바닥으로 가게 해 놓고 방문 닫고 나왔더니 조금있다 조용해지고 다음부터는 크게 안틀더라고요. 그 사람은 본인이 트는 그 소리가 그정도로 크게 들리는지 몰랐나 싶었어요. 

천정에 우퍼 스피커 다신다는 어떤분 의견 공감합니다. 꼭 우퍼까지는 아니어도 천정 가까이에 음악을 한번 크게 틀어보세요. 그 사람들도 미국 방음이 이리 안 좋다는걸 알아야 움찔이라도 하지 않을까요...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기 바래요. 

Coramdeo

2022-08-07 21:26:02

예전에 제가 아파트 살때 그런 층간 소음인 경우 다른 동으로 아파트 내에서 옮겨준다고 하는데 한 번 leasing office에 요청해보세요.

Nordkapp

2022-08-08 01:29:10

이 글보니 오래된 친구얘기가 갑자기 생각나네요ㅎㅎ 윗집이 너무 너무 시끄러워서 하루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발소리가 나는 족족 쫒아다니면서 천장을 계속 빗자루로 쿵쿵 쳐댔더니 그 다음부터는 엄청 조용해지더라는 웃픈 얘기가 생각이 납니다..

지지복숭아

2022-08-08 02:02:53

 ㅋㅋㅋ 아나 

베이글야옹

2022-08-08 02:27:48

저도 예전 일이 생각나네요. 아파트 살때 윗집에 뚱뚱한 백인 아줌마가 살았는데 에어로빅 비디오를 보면서 마루에서 따라서 운동을 합니다. 그 아줌마가 점프할 때 마다 거짓말 안하고 저희 거실 천장 전등의 먼지들이 풍풍~ 떨어졌어요. 더 황당한 건 큰 "개"가 있었는데 베란다에서 오줌을 눕니다. 그 오줌이 저희 베란다로 다 떨어지지요. 처음엔 꽃에 물을 줘서 베란다에 물이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정말 몰상식하죠. 참다참다 오피스에 얘기를 했는데요... 참 사람일이라는게.. 그 다음날 이사 나가더군요. 그 주 성당가서 감사헌금 냈습니다. ㅎㅎ

kyrie09

2024-02-26 20:23:53

성당가서 헌금 냈다는 마지막 글에 빵 터졌습니다. ㅎㅎ

잭팟녀

2022-08-08 02:50:28

와.. 저도 진짜 1년 고생한거 생각나네요... 그전 윗집 사는사람 살땐 진짜 한번도 아무소리도 안들렸는데 그래서 와 여기가 방음이 괜찮은 아파트구나 하면서 만족하면서 살았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윗사람이 이사갔는지 처음보는 인간이 돌아다니고 엄청나게 시끄럽고 파티도 자주열고 발코니에서 마리화나에 무슨 새벽 4~6시까지 진짜 이리저리 왔다갔다 뭐 옮기고 난리나고 아니... 어떻게 걷는건지 맨날 쿵쿵쿵쿵.. 또 그시간엔 뭐하는건지... 맨날 1층으로 내려올때 계단으로 쿵쿵쿵 뛰어내려와서 그사람 내려오는거 다 알수있고.. 아니 어떻게 24시간 그렇게 시끄럽지.. 진짜 힘든시간 보냈을땐데 그인간때문에 더 미쳐머리랑눈다돌아갈뻔했네요.. 귀마개도 가끔 커버가안되서 여러번바꿨어요 .. 생각하니까 또 열받네여..ㅎㅎㅎㅎㅎㅎㅎㅎ하하  

Fender

2022-08-08 02:58:04

수천번이해합니다..저는 경찰도 여러번 부르고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죠. 새벽까지 시달렸었어서..제가 이사 나왔습니다. 이사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ㅠ

다어떻게쓰지

2022-08-08 06:01:02

에고.. 저도 예전에 겪었던 일이라 힘듬이 이해가 되네요..

어떤 주는 habitable 할수 없는 렌트 상황이면 계약 파기 하고 이사 나올수 있는 조항이 있던데. 

아파트 메니저에게 소음 관련 문의을 증거 남는 이메일로 하시고, 경찰 리포트도 몇차례 하신 후에도 좋아지지 않으면 그 증거들을 바탕으로 계약 파기 하실수 있지 않을까요? 

포틀

2022-08-08 06:17:24

와.. 저도 아파트 1층 살고 있는데 층간소음 정말 답이 없네요. 옆집은 옆방같고 윗집은 발소리에 무슨 일을 하는지 가구를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끌어요.. 이전에 살던 윗층 사람은 인도인이었는데 향신료를 직접 만드는지 매일 절구 빻는 소리가...ㅎㅎ 저흰 몇달 후면 이사하는데 비싸도 꼭 싱글홈 아니면 타운하우스로 가야지 마음 먹었어요.

어느 순간부터는 진짜 체념하게 되더라구요ㅠ 일일이 다 화 내다가는 끝도 없을것 같았어요.

아휴 남일같지 않은데 모쪼록 좋은 해결 방안이 생기시길 바랄게요.

높이뛰기

2022-08-08 07:01:46

저는 층간소음은 아닌 아파트 외벽에서 에어덕 철 뚜껑소리때문에 계약 파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아픈데가 있었는데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 더 심해지고 있다. 개인적인 이슈라 밝히고 싶지않은 비밀이었는데 그래서 환경을 바꾸느라 이 아파트로 이사 온 것인데 지금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 내 상황을 좀 도와 달라고 아파트 매니저와 1:1 로 담판을 지었고 물론 의사를 만난 기록을 보여주었더니 아파트 매니저가 제 개인 이슈를 더 심각하게 생각해서 페널티 없이 합의해 주었습니다. 제가 대신에 아파트 들어올때 받았던 프로모션 부분은 돌려주는 정도에서 마무리하고영수증 서류 싸인 잘 받고 문제없이 다른 곳으로 이사했습니다. 제 경우엔 물론 시큐리티 디파짓도 다 잘 돌려 받았어요. 저처럼 메디칼 문제로 도움을 달라고 아파트 매니져와 얘기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픈데가 없으시면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의사 소견서 하나 더 받아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강풍호

2022-08-08 07:13:18

이민오자마자부터 3년간 살았던 스튜디오. 뉴욕스타일의 굉장히 오래된 아파트였는데, 4층 건물에 3층이였습니다. 

저녁내지는 주말마다 이층에서 티비소리가 엄청난 베이스로 들려서5.1채널을 설치했나보다하고, 그럴 때마다 아랫층 문 두드리며 해결.나중엔 전화번호주면서 전화하라고 하길래 계속 전화해서 해결. 그러나 어느 날 하루는 정말 너무 시끄러워서 내려가서 다시 항의하며 야, 시스템이 도대체 뭐냐 함 보자했더니 보여주는데 두둥...

5.1채널이 웬말인가요. 정말 손바닥보다도 조금 큰 브라운관 티비더군요. 여태까지 저 소리였어? 했더니 그렇다고 헐... 

 

일이년 후에 4층에 누가 이사왔는데, 밤마다 음악소리에 가끔은 신음소리까지. 그럴때마다 또 올라가서 문두드리며 조용요. 한 번은 섹스하다 나오면서도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이게 이십년 전 일인데 지금 기준으로 보면 저때만해도 미국애들이 착했죠. 제가 지금 저렇게 클레임하면 총맞을겁니다. 덜덜. 

항상고점매수

2022-08-08 08:49:33

저희는 아랫집에서 애들이 뛰어다니면 윗집인 저희가 아래로 내려가서 뭐라그러곤 했어요 ㅋ 

깐군밤

2022-08-08 09:40:38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윗집 남자가 몇 시에 잠들고 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왜냐면 밤에 코고는 소리가 제 방에서 들렸거든요. 아침엔 핸드폰 진동도 들렸고요. 벨소리 말고 진동음이요.

다행히 저도 잠이 들면 업어가도 모를 스타일이라 그걸로 크게 스트레스를 받은 적도 없었고,

코골이와 아침 진동 말고는 평소 생활로 인해 방해 받은 적은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무릉도원

2022-08-08 09:44:54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미국 집은 절대 대다수가 목조 건물인지라, 위층에 사는 사람이 아래층에 사는 사람에대해 배려를 안 해주면, 아래층에 사는 사람은 고통스럽기 짝이 없지요.

 

제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도 층간 소음이 심해요. 그래서 위층에 자제 요청하러 올라 갔었어요. 인도 신혼 부부였는데, "우리가 그간 소음을 많이 만들었지? 미안해. rug를 곧 깔거야. 앞으로 각별히 조심할께. 들어와서 맥주 한 잔 하고 갈래?"라는 반응이었어요. 그뒤로 소음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래도 소음이 없어지진 않았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신경이 곤두서지는 않는답니다.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는 상반된 경험을 했어요. 위층에 자제 요청하러 올라갔더니, 30대 초 중국 남자가 주방용 칼을 들고 문을 열더군요. 전 경찰을 불렀는데, 집 주인이 칼을 들었다손치더라도, 집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 경찰이 해줄수 있는바가 없다며 돌아간적이 있어요. Wall sharing neighbor가 어떤 사람이 걸릴지 알 수 없기에, 이래저래 single home에서 살지 않으면, 층간 소음 문제에서 좀체로 자유로울수 없는게 미국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별하숙생

2022-08-08 17:56:56

저도 뉴욕퀸즈살때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소음 발생때마다 소음측정앱으로 기록하여 매니지먼트에 보내고 두어번 더 클레임을 한후에 편지를 보내서 이사갈테니 early termination 해달라고 요청했고 매니지먼트에서도 수락해서 이사를 나왔습니다. 저는 클레임을 진행하는중에 다행이 맘에 드는 타운하우스가 있어서 무사히 탈출할수 있었습니다만 층간소음은 정말 삶에 질을 많이 떨어뜨리죠. 특히 수면에 예민한 사람들은 미쳐버립니다. 매니지먼트의 태도는 대개 어쩔수없다고 방관하는 편이라 컴플레인해도 크게 개선되지 않죠.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포에버

2022-08-08 19:28:29

아이고... 저도 몇년전에 옆집에 인도인이 살 때 소음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인도에 사는 사람들이랑 통화를 하는지, 밤만 되면 잠을 못잘정도로 계속 떠들어대서, 새벽 2,3시에 시큐어리티도 불러보고, 몇날 몇일을 소음을 녹음해서 증거로 제출할려고도 하고, 한 몇주동안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Rollie

2024-02-26 17:11:46

개인적인 성생활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침대 삐끄덩소리에 잠을 못자는 할정도인데 이게 미국에서 조치가 가능한 부분인가요?

침대를 바꿔주고 싶을정도인게, 그냥 뒤척이는데도 소리가 엄청납니다. 침대에서 뒤척이는 소리, 앉았다가 일어나는 소리가 너무 너무 큰데 그 침대에서 몇십분을 성생활을 하니 제대로 잘수가 없네요 (사람걷는소리로 추론했을때 혼자합니다)

 

그리고 난생처음으로 발망치라는게 이런거구나 싶은걸 느끼고 있는데,  진짜 화가 나는건 새벽 12시에 일어나서 아침8시에 자는 사람인것같습니다. 그래서 그사이에 청소기에 세탁기돌리는데 청소기를 매일 돌리다니...너무 부지런하기까지 하네요

 

아파트 오피스에는 불만을 말하니, 아랫유닛에서 컴플레인 했다고 하지않고 주변 유닛에서 너무 시끄럽다고 주의를 준다고한다던데, 1주일전이고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소음을 녹음하려하니 생각보다 잘 안되네요. 그리고 개인적인 성생활소음을 녹음하는게 문제가 없는지도 모르겠고요  

어떤날

2024-02-28 08:28:41

다른건 어필하기 힘들겠고요. 세탁기, 청소기는 밤중에 돌리면 안될거예요.

아파트의 콰이엇타임 규정이 어떻게 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Rollie

2024-02-28 13:36:45

네 ㅠㅠ 오피스에 문의좀 더해봐야겠습니다 정말 스트레스네요 진짜 욱해서 올라가서 문두드리고싶었은적이 꽤됩니다

돌핀

2024-02-26 17:34:01

미국의 집들은 소음에 너무 취약한 것 같습니다. 

옆에 집 사람이 계단을 꼭 뛰어서 오르내려서 내는 소음도 못참겠던데, 민감해지려 하면 한도 끝도 없기도 하고, 불가항력적으로 나는 소음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 사람도 있으니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justwatching

2024-02-26 19:05:35

옆집에서 신생아 제작과정 라이브로 생중계하는건 애교였군요..

kyrie09

2024-02-26 20:33:59

미국 아파트도 층간 소음이 있군요.

제가 살았던 아파트는 전부 오래된 콘크리트 건물들이라 그런게 전혀 없었거든요.

 

저 같으면 이 음악을 이용 할 것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TM4cpvbC_vI

kellynewyork

2024-02-27 22:42:43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저는 지난 가을에 다른 아파트 꼭대기층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제 정말 살것 같습니다. 물론 생각지도 못했던 이사비용과 렌트비를 지불해야 했지만 그래도 백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매일 그 소음때문에 불안하고 짜증나는 생활을 했던걸 생각하면 정말 행복합니다.

혹시나 소음때문에 고생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하루라도 빨리 이사가세요. 그게 살 길입니다.

하와이안거북이

2024-02-28 07:12:14

잘하셨습니다. 저도 윗집 사는 통통한 애기때문에 층간 소음으로 한 번 고생하고 스트레스 받다 탑 플로어로 아예 이사했습니다. 매일매일 받던 스트레스가 사라지니 이사하느라 들였던 노력과 비용 그 무엇하나 아깝지 않더군요. 원글님 글에는 인도 가족이였지만.. 미국사람들도 층간 소음 참 인지 잘 못하더군요 하우스 살이가 익숙해서 그런가.. 또 층간 소은을 제재하면 자기 자유를 침범당한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사라는 선택지가 없을땐 현실을 맞서야하지만, 이사가 가능하면 그냥 내가 이사가버리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ㅠㅠ 요즘 하도 미친놈들이 많아 아무리 층간소음 가해자라도 자주 얼굴 붉히머 맞서기도 두렵더라고요.

닥터R

2024-02-28 09:28:08

저도 2층에 살때 층간소음으로 너무나 괴로웠던 적이 있어서 공감이 갑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저희도 최대한 조심하고 방음 매트깔고 해도 방음이 안좋은지 밑에서 컴플레인 많이 들었고 윗집도 아이들이 있던지 조금만 뛰어다녀도 천장이 무너지는 소리와 부부관계소리까지 들리는 상황이라 정말 극심한 스트래스때문에 그집을 나온이후로는 아파트는 쳐다도 안봤습니다. 그 이후로 타운홈으로 이사를가 아이들에게 맘껏 뛰어 놀어도된다고 했을때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윗집에 가서 말해보라고는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함부로 말을 못하겠네요. 도움이 안되서 죄송합니다. 힘네세요. 

투하아드

2024-02-28 09:33:58

.

강풍호

2024-02-28 10:57:05

21년전에 미국 처음와서 한 3년 살던 스튜디오 아파트(100년 넘었을듯)가 떠오르네요. 4층 건물에 3층이였는데, 위 아래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아랫층엔 스패니쉬 중학교 선생님이 혼자 사셨었는데, 희한하게 저녁만 되면 빠방한 홈시어터로 영화보는 소리가 나더군요. 몇 번 내려가서 말하다가 나중엔 본인 셀폰 번호를 알려주며 전화하라고 해서 시끄러울때마다 전화로 조용히하게 했었죠. 그러다 어느 날은 정말 너무나 짜증이 나서 내려갔죠. 대체 넌 무슨 시스템으로 영화를 보길래 이리 시끄러워? 하니 들어와서 보라며 하며 보여준것이, 두둥...정말 한 14인치? 것도 모노스피커가 있는 브라운관 티비였습니다. 그것보고 이거였어? 하니 그렇다고. 아무래도 공간이 넓었던 스튜디오에 짐이 없이 살던 사람이였어서 그런가 정말 그거 보고나니 저도 그 동안 컴플레인했던 것이 미안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위층은 건장한 흑인 남자가 살았었는데 여친을 데리고 오는 날이면 로맨스 음악이 크게 들려오곤 했고 그럴때마다 노크하며 조용해달라고 했었죠.

 

지금이라면 꾹 참고 있었을텐데 당시는 미국실정을 모르기도 했고, 지금처럼 엉망진창도 아니였을 때라 가능했었던 것 같네요.

이제는21번

2024-02-28 13:54:52

저도 같은 상황을 겪어봐서 얼마나 고통스러우실지 가늠이 됩니다. 딱 저 케이스였어요. 원베드에 5명. 그러다보니 거실에 침대를 놓고 써서 침대에서 뛰는 애들, 어른들...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윗층이랑 대화해봤자 싸움밖에 안되고. 윗층을 두드리고 우퍼스피커를 켜봤자 달라지지 않았어요.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오피스에 계속 컴플레인 하시고 아파트안에서 이사라도 시켜달라고 해보심이 어떨지 싶습니다. 남은기간이라도 별 탈없이 지내시길 바랍니다...ㅜ

긍정왕

2024-02-28 14:18:42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있습니다. 아무리 leasing office말해봤자 주의만 줄뿐 큰 액션은 하지 못하더라구요. 오히려 이게 화가되어, 더 일부러 소음을 내는 이웃들도 있구요. 그냥 답은 최대한 record하고 몇번 complain하다가 최대한 leasing office한테 물어보고 패널티 없이 나갈수 있냐고 물어보고 이사가는게 답이라 생각합니다.

kellynewyork

2024-03-01 13:41:50

계속 Leasing Office에 컴플레인 하시면 아마도 그 쪽에서 패널티 없이 나갈수 있게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도 아파트에서 먼저 제안했고 여러가지 편의도 봐주더라구요. (이사날짜 조정이라든가...) 

대신 오피스 사람들과 관계가 나빠지지 않도록만 해주시면 그들도 계속 컴플레인 받는거 스트레스거든요. 

긍정왕

2024-03-01 16:23:14

넵! 저희는 패널티 없이 한달 노티스만 미리 주고 나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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