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내시경을 하고 자료를 가져왔는데 미국병원에서 잃어버렸네요

아마 한국병원에 요구하시는게 빠를듯요.

비용은 좀 내실수 있구요. 미국병원 너무하네요

아 ㅠㅠ 딱히 방법이 없군요. 정말 미국에서 갑중의 갑은 병원인듯하네요

역시 닉네임이....문제인가요? 진짜 기가막히네요 -_-;;

원글 읽으면서 저도 어? 이게 뭐지? 하면서 잠시 웃었는데...웃으면 안되는데 정말 기가막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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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병원에서 잃어버렸다니,  정말 화가 많이 나실 것 같아요.

그런데, 제 경험에 의하면요,

한국의 내시경 자료는 미국 병원에서는 큰 의미가 없더군요.

미국에서 치료를 해야 된다면, 미국 병원에서는 한국에서 갖고 온 자료를 근거로 치료를 하는 게 아니고, 

치료 받을 병원/의사 에서 다시 내시경을 하셔야할 거에요.

별로 좋지는 않지만, 수술이나 치료가 당장 필요한 게 아니고, 매 년 내시경을 해야되는 경우엔,

그냥  내년, 일년 되었을 때 미국에서 내시경을 하시던가, 

아니면, 내년에도 한국에 나가셔서 같은 병원에서 내시경을 하시던가..  그러시면 될 것 같아요.

한국에서 다시 CD 카피를 보내온다고 해도, 갖고 있으면서 개인적 안도감은 되는데,

미국에 있는 병원에서는 별로 필요로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영상 자료를 CD 로 보내지 않고, 이미지로  직접 병원/의사들에게 보내지거든요.

만약 미국 의사가 그 내시경 사진이 필요하면, 한국에 있는 의사에게 요구하면, 디지털 이미지를 직접 보내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미국에서 치료가 필요하면,

미국에서 다시 내시경하면서 의사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하지,  한국에서 찍은 걸 보내달라고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종말 황당하시겠어요. 근데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내시경은 하면서 의사가 보는 것이고 씨디에 있는 건 그때의 사진에 불과해서 방사선 검사와는 다르거든요- 방사선 검사는 필름이 검사의 전부임으로 그 필름을 이곳의 방사선과 의사가 다시 판독할 수도 있구요. 내시경 소견이 영어로 되어 있다면 그 소견만 필요하고 혹시 씨디를 다시 발급받는데 비용이 있다면 굳이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렇군요 내시경은 화면이 별 의미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