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네시스 차 어떤가요? (오너분들 계신가요?)

그래도 s 클래스보다 2만불이상 싼거에요 ㅋㅋ

이름값만 빼면 엔진출력부터 거의 모든게 Mercedes 에 안꿀릴꺼같아요 2만불 저렴하면서 더 많은 편의 사양도 따라올테고요

적어도 한국제외하고 미국에서만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는 맞는것같습니다. 리뷰어 평도 좋고 최근 구매자 만족도도 높은데다 판매량 보면 인피니티나 아큐라는 곧 따라잡을것같아요. 

아큐라 2021 세일즈 약 157000 유닛

https://www.goodcarbadcar.net/acura-us-sales-figures/

제너시스 2021 세일즈 약 50000유닛

https://www.goodcarbadcar.net/genesis-us-sales-figures/

올해 제너시스판매가 21년보다 20%정도 상승한것 같은데 그러면 60000-65000유닛을 판매할텐데 아큐라를 따라잡기에는 아직 갈길이 멀어보이긴 합니다.

제너시스 좋은평가 받는건 이미 다 알려진게 사실이고 정말 대단한데 프라이싱이 이제 경쟁 프리미엄차와 거의 같아졌네요. 

단 1년 사이에도 많이 바뀌었어요 놀라울정도로. 

9월이 되었으니 8월 기준으로 보면 저번달 아큐라는 1년 전 8월에 14,292대 팔다가 올해 8월엔 7,537대를, 

제너시스는 작년8월 4,975대 팔다가 올해 8월엔 5,102대를 팔아서 이제 몇천대 수준밖에 차이가 안나더라구요. 올해 8개월 추이를 봐도 아큐라는 40% 넘게 떨어졌는데 제너시스는 20% 넘게 오른거 성장하는거 보면 격세지감입니다. 혼다 브랜드 극감하는거 보면 신기할 정도요. 

https://www.autonews.com/sales/august-us-auto-sales-toyota-honda-skid-again-ford-hyundai-kia-post-double-digit-august-gains

이 추세가 어찌될지는 모르죠. 2022년 혼다와 아큐라의 판매부진은 갑자기 사람들이 혼다와 아큐라를 안찾아서가 아니라 chip shortage로 인한 공급부족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특히 아큐라의 주력인 MDX 모델 공급이 문제라네요. 

제네시스는 전량 한국수입인걸 감안하면 대단하네요. 아큐라 RDX MDX 처럼 자사 브랜드랑 플랫폼 공유를 하지않아서 미국생산은 힘들겠지만 조지아에 전기차 공장 완공되면 미국산 제네시스 전기차를 몇년뒤에 볼 수도 있겠네요.

마이 조아지긴햇는데 아무래도 벤츠 s와는 비교가 힘들어요

가성비죠 옵션많이들어간

미국이랑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한국에 한해선 제네시스 차가 정말 괜찮더라구요. 가격대도 벤비아보다 저렴하면서 고급스럽고 5년 워런티에 정비할 곳도 넘쳐나고 등등.. 미국은 그 돈 주고 하기에는 모르겠어요.

아래는 제가 운전하고 있는 제네시스 G80 2020을 기준으로 한 제 경험입니다.

편리성: 이건 그냥 100점입니다. 

안전성: 최고 등급

주행성: ?

디자인: BBA랑 동일한 수준

인체공학: 아주 좋음

인테리어: 대시보드 재질과 터치가 약간 부족함

경제성: 일단 유지 비용이 굉장히 작게 듭니다. 5년/10년 워런티가 또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G80는 완성도가 매우 높은 차인것 같아요. 디자인으로만 보면, 더 멋진 차는 보기 힘들것 같네요.

G90을 옛날 생각하고 가격으로만 평가하면 접근하기 힘들듯 합니다. 

외간 완성도도 매우 높고, 실내 사용된 인테리어 가죽 품질, rear-steering 등등 여러 기술이 들어갔지요.

짧게 적어주신 후기가 더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네요 ㅎㅎ 편리성은 어떻게 좋은지, 인체공학은 어떤점에서(?) 그런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현대 N시리즈도 그렇고 제네시스도 그렇고 발전하는거 보니 대단한 역량이네요.

제 경험으론 한국차의 독특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요즘 신차들도 많이 있는 기능들인 것 같아요.

창문들을 닫고 열때 맨 마지막 순간에 소프트터치가 되요.

백미러가 셋팅에 따라 여러 조정이 됩니다.

밤에 차에서 내릴 때 로고를 포함한 라이트가 문 주변에 켜집니다.

뒤창에 햇빛 가리개가 운전조건에 따라 알아서 on/off가 되요.

전화통화 중이면 에어콘팬의 강도를 알아서 조정해서 통화에 도움이 되요.

내비가 교통정보가 같이 나와서 구글맵을 안켜도 좋아요.

실내등이 부드러워요.

실내에 공기에 Co2가 많아지면 알아서 공조기가 돌아가요.

자동으로 헤드라이트의 상향하향이 주변 환경에 따라 조정이 되요.

Level2 자율주행이 매우 우수해요.

Info system UX가 다른 회사의 차에 있는 것들과 비교할 때 가장 우수하지 않은가 싶어요.  

대충 이런게 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기능들이 다 있는 것 같아요.  

역시 디테일에 강한 한국 같아요. 적어주신 기능들이 하나같이, 섬세한 사용자들을 위한 기능들 같아요.

근데 한국인들은 이런거 좋아하지만 미국인들도 좋아하나요? 미국사람들은 디테일한 기능보다(디테일한 기능엔 careless) 가격측면을 더 중시하는 거 같아, 제네시스도 기능대비 overprice라고생각할거 같아서요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있을때 경험했던 것 보다 더 좋아진 느낌이네요 ㅎㅎ

GV70랑 G70 시승해봤는데요! 전 gv70가 정말 괜찮았어요. 실내도 고급스럽고 (비싼 나파 가죽인가 그런거 시승해서 그렇겠지만요;;) ㅎㅎ 일단 시승해보시고 다른 비슷한 금액 차들도 시승해보시면 딱 감이 오시지 않을까요? 요새 주변에 미국인들도 제네시스 급 많이 사거나 사고싶어하는 거 보면 디자인은 정말 잘 뽑고 있나봐요 ㅎㅎ

한급아래인 gv70 산지 딱 일년되었습니다.

연비(이건 아마 제 휠이 22인치라..), 안드로이드오토, 전용 딜러쉽 서비스센터가 없다는점.

이거빼고는 불만이 전혀없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가 없나요? 삼성폰 많이 쓰는 나라 차 옵션이라고 보기에는 이상하네요

Wireless 버젼 말씀하시는거 아님, 셋팅의 문제일 것 같은데요???

BMW도 apple carplay만 지원하다 이제 다 지원하는 것 같은데, 

안드로이드 오토가 안된다는 건 이상한 것 같습니다.
유튜브 검색해 봐도 안/오 셋팅 하는 법 나오고 하는데, 메뉴얼 정독 해보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말씀하시는거죠? 예전부터 안드로이드 오토는 현대부터 다 지원됐어요. 무선 같은 경우 현대는 풀읍은 안돼고 스크린좀 작은 모델들은 되더라구요.

제 많은 외국인 친구들도 GV70 / GV80 눈여겨 보고 있더라구요. 불과 4~5년전만해도 다음차 뭐살까 하는 토픽이 나오면 우스갯소리로 현대 어때 기아 어때 하면서 C'mon 장난쳤었는데, 요즘은 BMW / 벤츠 등 못지않게 제네시스 얘기가 많이 나오는걸 봐서 확실히 지난 몇년에 비해 브랜드 평판이나 인식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올라온듯합니다. 대단하면서도 가격도 대단해진거같아서 참...^^

저도 다음차는 제네시스 SUV 하고 싶네요..^^

저도 SUV살때 GV70을 고민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저는 2010 Genesis coupe 을 아직도 타고 있는데, 엔진/미션은 불만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소한 것들이 덜덜 거려요. 그리고 차에 무슨 타이머를 장착해 놨는지 3년지나니 electronics 망가지고 5만마일 넘기자 타이어쪽 조인트 망가지고,.... 

지금 GV70/80에 대한 분위기가 2010년도에 Genesis coupe에 대한 분위기랑 비슷합니다. 차타고 다니면, "이차가 300마력 나오는 그 차니? 차 이쁘다." 뭐 이런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 Genesis GV70을 고려하면서 좀 찾아보니 이런말이 있더군요."Leasing?, it is ok. Owning? stay away from it!" 저는 100% 공감하는 말입니다. 

리스하는 것은 괜찮은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고급 브랜드에 비해서, 딜러/서비스 센터가 좀 거시기 하죠.

개인적인 견해지만, 2010년대 현대 제너시스랑 최근 3~4년간의 브랜드는 그냥 다른 브랜드라고 보셔도 될만큼 많이 올라온 느낌입니다.

현대 시절 제네시스 쿠페랑 

아예 새로운 브랜드로 런칭한 제네시스

다릅니다. 비교기준이 안될 것같네요

저희도 내년에 차를 바꿔야 해서 차 관련 포스팅 열심히 보고있는데요 :)

제네시스는 오일체인지 등 픽업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들은것 같은데 (딜러에 직접 안가도 된다고) 그게 사실인가요?

아니면 현대 딜러에 가져가서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건가요?  

찾아보니 발레 서비스가 있네요?!  Genesis Service Valet Simplifies Maintenance | Genesis Resources | MyGenesis

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딜러에 굳이 안가도 된다면 너무 편리하겠네요!

이해가 안가는 것이 있네요. 지금 초 강달러로 수입해오는 한국차 가격은 좀 싸져야 하는 것이 아닌지... 아무리 칩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해가 안가요. 

달러 강세로 인한 생산비 증가(수입부품 등의 단가 증가)도 생각해야죠. 

이런건 반대로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만일 제가 현대 중역 (ㅎㅎ) 인데 차량 수요가 많아서 현재 재고가 거의 없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또 환율 상승의 외부요인이 있습니다. 이때 저의 선택

1.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환차익을 그대로 순익으로 먹는다. 

2. 나는 착한사람이므로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서 차량 가격을 내린다

2를 택할 중역은 없을 거 같습니다.

아버지께서 국산차 고집하셔서 어쩔 수 없이 그랜저 탔던 1인이지만, G80정도면 제가 선뜻 샀을거예요.

귀국하고나서도 G80 기다리다가 자꾸 미뤄져서 결국 벤츠 샀지만, 부모님 차로 타보는데 좋긴 좋아요

제가 미국에 살때 왜 안나왔는지... 현대 제네시스/에쿠스는 너무 장년층 느낌나서..

위에 좋은 의견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와이프랑 10만 달러 버짓으로 제네시스 G90을 살것이냐 말것이냐 고민 하다가, 살짝 엉뚱하게도 올 가을 겨울 시즌에 Mercedes GLS나 BMW X7 중에 하나를 비교 시승해 본 다음에 사기로 했습니다.

G90에 원하는 옵션이 들어간 모델은$98000인데, GLS나 X7도 충분히 좋은 옵션으로 그 가격에 살수 있더라구요.

아마 내년이나 내 후년쯤에 와이프 차를 바꿀때 BMW X3, Audi Q5, Lexus NX와 함께 G70도 고려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