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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드가 고민입니다

YangmaL, 2022-09-05 04: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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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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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카드를 신청하여 보너스를 받은지 어느덧 5개월차, 신규 카드 신청을 할 때가 다가왔습니다(?). 평소에는 명확히 "어떤 카드를 신청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만큼은 그런 명확한 비전이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명확한 비전이 없으니만큼 글이 주절주절 길어지게 되었지만, 최대한 Bullet Point로 정리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약

우선 카드를 만드는데 제약을 두는 요소들부터 먼저 다뤄보겠습니다.

1. 5/24: 10월이면 4/24 진입

2. 비즈카드: 신청 불가

3. 연회비: 가능하면 낮은편을 선호

 

현재 카드 목록

정리 대상 목록에 올라 있는 카드를 포함한 제 현재 카드 목록(시간순 정렬)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디스커버 캐시백: 연회비 $0, 5% 카테고리 장기 활용

2. 아멕스 골드: 교체 대상 카드

3. 체이스 프리덤: 연회비 $0, 5% 카테고리 장기 활용

4.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아멕스 골드 취소시 다이닝카드 장기 활용

5. 체이스 유나이티드 게이트웨이: 익스플로러에서 다운그레이드 장기 보유

6. 아멕스 플래티넘: 올해 연말에 취소 예정

7. US뱅크 캐시+: 연회비 $0, 유틸리티 / 통신요금 고정 5% 장기 활용

8. 슈왑 플래티넘: 라운지, 쿠폰북, FHR 등 장기 보유 유력

9. 힐튼 어스파이어: 숙박권, 다이아몬드, 리조트 크레딧 등 장기 보유

10. 체이스 하얏트: 숙박권 장기 보유

 

목적

장기적인 구조조정(?) 차원의 얘기를 먼저 드리자면 제가 스펜딩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많이 모아서 비싼데에 써야 높은 가치를 뽑아먹을 수 있는 MR이 잘 맞지 않다고 판단되어 골드카드를 놓아주려고 합니다. 이를 대체할 카드로 당장 떠오르는건 씨티 커스텀 캐시, 혹은 US뱅크 알티튜드 리저브입니다. 그리고 현재 PP카드는 전부 아멕스에서 받는지라 간혹 있는 PP식당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주 조금 아쉽긴 하지만, PP 관련 가장 아쉬운 점은 "추가 비용 없이 AU카드로 PP카드 발급 불가"입니다. 이 때문에 눈길이 가는 카드는 리츠칼튼, 혹은 벤쳐X입니다. 이를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아멕스 골드 취소시 장기 활용할 그로서리 카드: 씨티 커스텀 캐시, US뱅크 알티튜드 리저브?

2. 부모님 만들어드릴 AU 무제한 PP카드: 리츠칼튼, 벤쳐X?

3. 아멕스가 아닌 종류의 PP카드 (식당): 리츠칼튼, 벤쳐X?

4. 특정 카테고리 외 스펜딩 카드 (예시: Flat 2% 카드): 벤쳐 X?

 

후보

위 목적에 부합하면서 현재 눈길을 끄는 카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메리어트는 현 시점에 만드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메리어트 카드 라인업에 큰 변화가 올 수 있다는 소문도 있고, 이에 따라 리츠카드 업글이 막혀버리면 PP카드를 획득하고자 하는 목적을 이루지 못하게 되니까요. 

1. 체이스 메리어트 바운드리스: 숙박권 활용, 1년 사용후 리츠 업글, (단점: 그로서리 커버 불가능)

2. 캐피탈원 벤쳐X: 카테고리 외 스펜딩 카드 (2%), AU 무제한 PP, (단점: 그로서리 커버 불가능)

3. 씨티 프리미어: 8만포인트 싸인업 보너스, 1년 사용후 커스텀캐시로 변경 (단점: TYP 사용에 대한 지식 전무, PP카드 커버 불가능)

4. US뱅크 알티튜드 리저브: 그로서리(코스트코 포함) 커버 가능 (애플페이), 식당PP카드 발급, (단점: AU 무료 PP 카드 불가)

 

평가

카드를 한 장만 만들 생각이라면 부모님 만들어드릴 PP카드를 플랫에서 $175 내고 만든다고 치고, US뱅크 알티튜드 리저브를 신청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지 싶습니다. 단일 카드로는 연회비가 가장 높은 옵션이긴 하지만, 사용하기 쉬운 여행 크레딧이 연회비의 상당부분을 커버한다는 점, 애플페이로 폭넓은 항목들에 3x 커버가 가능하다는 점, 1년에 PP식당 4회 방문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골드카드를 취소하면 생기는 연회비 지출에 대한 여유를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인 옵션이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두 장까지 만든다고 하면 씨티 프리미어와 벤쳐X를 적절한 시차를 두고 만든다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씨티 프리미어는 1년차 사용 후 커스텀 캐시로 바꾸어 그로서리, 혹은 주유소 카드로 활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고, 벤쳐X는 PP카드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주면서 연회비 값은 쉽게 뽑아먹을 수 있는 카드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놓치고 있는 점이 있지는 않은지, 혹은 지금은 카드를 늘리기보다는 줄여야 할 타이밍인지, 등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6 댓글

레이크유니언

2022-09-05 06:53:36

이런저런 신경 써 가며 카드 쓰시기 싫으시면 Altitude 카드 좋습니다; $1/ x4.5

 

이 카드가 처음 나왔을때는 모바일페이가 아직 많이 보편화되지 않아서 억지로 삼성 전화기 따로 들고 다니면서 캐쉬어 눈치 봐가며 들이밀고는 했는데 요즘은 식당에서 서버에게 카드 줘야하는 경우 빼고는 거의 무리없이 쓸 수 있죠. 


여행크레딧도 코로나때부터 식당 크레딧으로도 빼주니 연회비도 쉽게 빠지고, 마일리지로 항공권 찾기 힘들때는 카드 포인트 써서 레비뉴로 구입해도 본전 생각 안납니다.

 

저는 4-5년 스펜딩 카드로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US Bank에 어카운트가 없으면 승인 안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YangmaL

2022-09-05 16:57:54

조언 감사합니다! 현재 US뱅크 체킹어카운트, 그리고 Cash+ 카드를 보유한지 1년정도 되어 자격은 충족한것같습니다. 호텔도 숙박권이나 크레딧을 사용할 때를 제외하면 대부분 3성급 이하로 찾아다니고, 항공편도 이코노미 위주로 타기에 어차피 포인트당 1.5센트 이상을 안정적으로 뽑아먹을게 UR뿐이더라고요... 알티튜드 리저브 고려해보겠습니다!

1stwizard

2022-09-05 07:22:15

US Altitude 4회 제한있는대신 동반자 커버가 되서 AU PP나름 대체가능합니다.

YangmaL

2022-09-05 16:58:43

부모님께서는 여행을 자주 다니시진 않아서 연 4회정도면 충분하지 싶습니다 ㅎ 정보 감사합니다!

보처

2022-09-05 08:10:48

위에 레니크유니언님이 아주 좋은 답 주셨는데요,

 

제 느낌은요 고민 궁리 많이 하셨는데요 (짝짝짝!) 고정 카테고리에 쓰시는 카드가 너무 많으신건 아닌가 싶어서요... 저희도 애들이 아직 중고딩때 스펜딩 많을때는 두어가지는 사리나 자유로 고정하고 나머지는 미니멈스펜딩 채우는 카드로 썼고 지금도 인터넷 셀폰은 5xUR 주는 잉크캐쉬로 고정시켜놓긴 하는데요 그래봐야 5% 7.5%에요. 특히 스펜딩이 많지 않으시면 무슨 카테고리라도  20% 30% 되는 사인업보너스 미니멈스펜딩 계속 채우시는게 산수상으로는 제일 나아요. 예로 저희는 아골도 절대 쌩으로 4xMR 그로서리 다이닝 안써요 꼭 AU 오퍼나 리텐션 오퍼를 하면서 채우는걸로 써요 그럼 9xMR 이상 나오거든요.

YangmaL

2022-09-05 17:01:46

포인트는 보너스로 모으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자주 잊고 사는것같습니다... 카테고리 스펜딩 카드에 신경쓸게 아니라 차라리 알티튜드 리저브, 혹은 벤쳐X와 같이 폭넓게 모든 항목을 "적당히" 커버하는 카드를 백업으로 쓰고, 신규 카드를 만들때마다 해당 카드에 모든걸 몰아넣는게 이상적이겠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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