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영주권자가 부모님과 미국에 1-2년 가량 함께 살수 있을까요?

뉴욕갱냉이, 2022-09-16 16:58:12

조회 수
4188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보통 부모님 초청은 시민권만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혹시 마모의 힘을 기대하며 질문 올려봅니다!

 

저희 형부가 내년말에 회사관련된 일로 미국으로 이주해 1-2년가량 지낼 계획입니다. 저희 언니와 조카도 함께 올 계획이구요. (저는 혼자 미국에 나와서 11년동안 가족없이 외롭게 살았는데 정말 살다보니 이런일도 벌어지는게 너무 감격스럽네요ㅠㅠ )

이왕 이렇게 된거 부모님도 모시고 와서 다 같이 미국에 1-2년 거주해볼까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언니랑 형부는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은 없는데, 제가 영주권이 있구요. 

 

근데 이렇게 장기 거주는 부모님 비자나 신분이 어떻게 처리 되야하나요? 여행비자로 모시구 와야하나요? (부모님 모두 은퇴, 소득 없구요) 

형부 회사에서 언니, 조카, 저희 부모님 비자를 다 신청해야하나요? (승인이 날지도 모르겠지만..)

건강문제 때문에 왠만하면 제 보험밑으로 넣고 싶은데 그 전에 부모님 신분이 여행비자이면 불가능하겠죠? 

 

시민권받고 부모님 초청하는거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거 같은데 ㅠ 당장 내년 말쯤 오실 계획이라서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있으심 정보 부탁드립니다!

 

29 댓글

KY

2022-09-16 17:06:57

부모님께서 esta로 왔다갔다 하시거나 작은 가게라도 인수하셔서 E2 비자를 받는 거 말고는 딱히 방법이 안 보이네요. 이 경우에도 보험은 따로 구입하셔야하구요.

physi

2022-09-16 17:33:57

신분과 상관없이 원래부터 건강 보험이 부모님을 커버 못합니다. 배우자/파트너와 26세 미만 자녀까지만 커버되요. 

우리동네ml대장

2022-09-16 18:53:04

남은 기간상 뉴욕님이 시민권 받고 초청하는 것도 쉽지 않겠네요.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 있는건 한국에서 관광 비자 (B) 받으신 후 6개월 체류하시는 것 같습니다.

건강보험에 부모님 넣는건 원래 안된다더라구요. 아마도 한국에서 좀 못미더운 보험이라도 구매해서 오시는게 좋을거예요. 그렇게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다만 큰 병 생기시면 바로 한국 귀국 하는거죠.

지지복숭아

2022-09-16 19:06:51

한국에서 장기체류 여행자보험 가입하셔요

그리고 보장 이런거잘읽어보시구요..

미국에선 윗분들말씀대로 안되서.. 제가 예전에 에스타로 3개월정도들어왓을때그렇게햇어요.

bn

2022-09-16 19:16:03

미국은 원래 건강보험 부양자에 부모는 넣을 수가 없습니다. 제 생각엔광광비자 받아서 6개월 정도가 한계라고 봅니다. 

발걸음

2022-09-16 20:05:40

원글과는 다른 질문이지만, 부모 자식 모두 시민권자여도, 자식의 보험에 부양자로 부모님을 넣을 수 없나요? 아니면, 회사/기관 등에서 서포트 해주는 보험에 부양자로 부모님을 넣을 수 없나요?

shilph

2022-09-16 20:15:25

이건 시민권/영주권과 상관 없습니다. 보험회사의 정책인거니까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 부모님을 넣을 수 있는 보험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자기 아이들도 26살인가 넘으면 칼같이 짤리는걸요

발걸음

2022-09-16 20:17:39

그렇군요. 26세 미만 자녀의 경우 자녀가 취직을 해서 보험을 찾으면 될 것 같은데, 그럼 미국에서 나이드신 노부모님들의 보험은 어떻게 커버를 하나요? 따로 보험회사에 부모님 보험을 들어주면 되는건가요?

shilph

2022-09-16 20:47:24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본적으로 미국 시스템은 미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을 기준으로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드신 노부모는 메디케어/메디케이드로 되게 되지요. 다만 이것도 영주권 이상이신 분에게만 해당됩니다. 결과적으로는 부모님들은 따로 보험을 들어야 하는거죠

발걸음

2022-09-16 20:53:04

아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가 되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shilph

2022-09-16 21:31:47

네. 다만 영주권이면 5년 이상 미국에서 거주한 경우에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은 어려우실겁니다.

발걸음

2022-09-16 22:46:57

답변 감사합니다. 특별한 계획이 있는건 아니지만, 궁금해서 질문남겼는데 친절히 답변 주셔서 감사해요.

우리동네ml대장

2022-09-16 22:49:09

영주권 받고 5년 이상 계시는 동안 social security 납부 실적이 있어야 되는거죠? (+ 나이 65세 넘으셔야 하는건 물론이구요)

아니면 그냥 5년 체류만 하시면 medicare 받을 자격이 되는건가요?

shilph

2022-09-16 23:10:21

이 부분은 모르겠네요. 소셜 시큐리티는 연금 부분인데, 이게 메디케어도 요구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동네ml대장

2022-09-16 23:50:31

제가 좀 잘못 여쭤봤네요. social security 세금 낼 때 항상 medicare 세금도 같이 냈기 때문에 섞어서 말했습니다. ㅎㅎ 질문은 medicare 세금을 5년 이상 낸 실적이 있어야 medicare 받을 수 있는거죠? 였습니다. 이게 주마다 다 다르다고 하네요. 

poooh

2022-09-16 23:40:24

이건  주마다 많이 다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뉴욕/뉴저지만 하더라도 많이 달라요.

그리고 medicare 와  medicaid는  아주 다릅니다.

 

medicare는  65세 영주권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 한걸로 앎니다. (관광오신분이 가입 하실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medicaid는 나이와 전혀 상관 없는 극빈자 정부 보조 프로그램 입니다.   이건  주마다 정책이 많이 다릅니다.

신분에 상관없이 가입이 가능한 주도 있고, 신분이 영주권만 있어도 되는 경우, 5년 이상 체류 이상,

어떤 주는  시민권이 있어야 하는등  다 다릅니다.  (아 물론  극빈층이 되야 받을 수 있습니다.)

 

주위에 흔히들 한인 노인들이  재산을 자식들에게 다 물려주고 medicaid 들을 많이 받으셔서 많이 헷갈리는데  구분 잘 하셔야 해요.

 

우리동네ml대장

2022-09-16 23:49:01

아..그렇군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일단 주에 따라 완전 다르다라는 것만 알고 있어도 이에 맞게 잘 대비할 수 있어서 크게 당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medicare 보다 medicaid 가 커버리지가 훨씬 좋다고 하던데 (다소 의외였습니다만) 그것도 물론 주마다 다 다르겠죠?

 

poooh

2022-09-17 00:02:00

메디케어는 그냥 노인들의 의료보험이라 보시면 되고,

메디케이드는 극빈자 의료 프로그램이라 보시면 됩니다.

 

메디케어는 그냥 보험 이니,  병원가서 디덕터블도 내야하고, 커버리지 제한도 있고, 약 사먹는데 돈도 내고 그러는데,

메디케이드는 극빈자 들이니  돈받을때가 없으니, 국가에서 다 내주는 거에요.

 

그러니  메디케이드 커버리지가 좋다고 하는 거죠.

bn

2022-09-17 10:17:03

5년 이상 체류후에는 메디케어를 돈 주고 살 수 있습니다. 10년 동안 일하면서 40 social security credit을 받으시면 medicare part a 는 무료로 제공이되고요. 그 사이는 일부 금액을 내셔야 합니다.

재마이

2022-09-16 19:26:55

1년 이라면 F1/J1 비자를 고려하셔야 할 듯 합니다. 

의료보험만 해결되면 동네 커뮤니티 칼리지에 ESL 등록하시고 F1 비자 취득 후에 영어 공부하시게 하는게  가장 쉬운 방법이지않을까 싶네요.

 

음악축제

2022-09-16 23:19:44

현실적인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Happyearth

2022-09-16 20:38:49

형부 가족이 올때 부모님도 같이 가족으로 비자 발급은 불가능 한가요? 주변에 보면 인도애들 할머니 할아버지 데리고 온경우도 많이 보이는데

찐돌

2022-09-16 21:07:40

부모는 dependant가 아니라서 가족으로 데리고 올수 없습니다. 비슷한 예로 21세 이상 아이들도 문제가 생기죠. 아이들이 21세 이상이 되면 직접 가족으로인정되지 않고 relative가 됩니다. 가족들과의 관계가 중요하고 딱히 제약이 없는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미국에선 부모도, 16세가 넘어가는 아이들의 의료 기록을 바로 볼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허락해줘야 해요. 

땅부자

2022-09-16 23:31:48

저는 캘리인데 큰애가 13살되니 아이 병원예약이 앱에서 불가능해서 깜짝놀랐습니다. 아이랑 제가 같이 전화해서 아이가병원에 컨센트하고 나서야 앱에서 예약 가능했습니다. 그것도피부과 비디오진료 이였습니다. 제가 13살이다. 내 보험플랜에 디펜던트이고 나 없이는 병원 못간다 했는데도 캘리법이 그렇다고...

찐돌

2022-09-16 23:42:09

예, 부모 자식 관계인데요, 법적으론 굉장히 깐깐하더군요. domestic violence라던지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그랬겠죠. 어쩌면 그게 맞을지도 모른다 싶으면서도 무척 낯서네요. 

땅부자

2022-09-16 23:49:12

그러게 말입니다. 아이는 그냥 생각없이 왜?? 이러면서 귀찮으니 저보고 다 예약하라고 하네요. 아이가 한번 동의를 해놓으니 제가 다 예약이 가능한데 (참고로 저희는 보험과 의사가 같은 카이저입니다) 저한테만 이메일이 오는게 아니라 아이한테도이메일이 같이 가더라구요 

기다림

2022-09-16 23:46:30

뭐 이건 주변에서 지켜본 경우인데...

그냥 무시하고 2년이나 1년정도 불체하시는분들도 있더라구요. 뭐 이후로 다시 미국와서 살껏도 아니니....

보험은 그냥 한국에서 여행자 보험들고 오시더라구요. 최장이 1년정도 인데...그사이 나갔다 오시기도 해요. (이렇게 나갔다 오시려면 6개월 장기 여행비자 받거나 해야 하는데 ESTA가 있으니 3개월 이상 있어야 하는 설명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보통은 일단 ESTA로 3개월 계시고 좋으면 그냥 눌러 앉아 더 계시고 아니면 한국가셨다가 일보시고 한두달 후에 또 오시는데 이렇게 2번 이상 하시기는 다음에 입국할때 힘들수 있어요.

poooh

2022-09-17 00:03:59

현실적으로 부모님 의료보험은 자식들이 커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1년 체류는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한국에 외국인들이  1년체류 하기도 쉽지 않아요.

뚠뚠

2022-09-17 05:18:37

여행자/유학생 보험 가입하시고 오시면, 미국 보험보다 보험료도 저렴하면서 Co-pay/deductable도 없다시피한 상품들이 많더라구요. 한국 보험이기 때문에병원에서 바로 Billing이 안되고, 병원비 납부후에 reimbursement를 청구해야한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질환이 있으시다면 보장이 어려울수 있겠습니다만, 아플때/다칠때를 대비하는 용도로는 좋아요. 

목록

Page 1 / 381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08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46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55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427
updated 114291

UA 마일리지 항공권 한국 출도착 단거리 개악되었습니다 (한국-일본 구간 노선에 따라 2배 인상)

| 정보-항공 35
football 2024-05-02 2405
new 114290

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16
이성의목소리 2024-05-02 2028
updated 114289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54
  • file
shilph 2020-09-02 74919
updated 114288

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 질문-기타 36
망고주스 2024-04-24 2793
updated 114287

(05/01/2024) 만년 위기 경제를 가늠하는 포인트들 - 시즌4

| 잡담 60
urii 2023-10-06 8117
new 114286

요즘 Instacart 쓸만 합니다. (20%할인 기카 신공)

| 정보-기타 11
  • file
Passion 2024-05-02 1115
new 114285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resoluteprodo 2024-05-03 158
new 114284

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낮잠 주무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8
playoff 2024-05-02 2383
updated 114283

Bilt 카드로 크레딧카드(e.g., 샤프, 아골) 대금을 갚을 수 는 없는건가요?

| 질문-카드 16
토끼까불이 2024-04-30 1222
updated 114282

[5/2 Update] Waldorf Astoria Costa Rica Punta Cacique가 내년도 2월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 정보-호텔 31
몬트리올 2024-04-29 1758
updated 114281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8
Delta-United 2024-05-01 1904
new 114280

뻘글입니다. 징크스가 있으신가요?

| 잡담 5
고구마엔사이다 2024-05-02 709
updated 114279

IRA 은퇴 계좌에서 60일 이내의 비상금 꺼내 쓰기 | 피델리티로 집 클로징 후기

| 질문-기타 16
2n2y 2024-04-20 2562
updated 114278

올랜도 공항 (MCO) The Club MCO (B-4) 라운지 예약 필요한가요?

| 질문-항공 14
Alcaraz 2024-05-01 405
new 114277

800 불 가량 더 지불하고 델타 실버 메달리온 달성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질문-항공 10
도미니 2024-05-02 915
updated 114276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36
  • file
사과 2024-05-01 1424
updated 114275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08
Alcaraz 2024-04-25 9341
updated 114274

1학년 리딩 & Comprehension

| 잡담 39
LakeHills 2022-01-29 5776
updated 114273

플로리다 마이애미 여행 숙소 후기 입니다: 호텔 4곳

| 정보-여행 7
  • file
에덴의동쪽 2024-03-12 2198
updated 114272

Sapphire Preferred Annual $50 credit을 Chase travel 사이트 말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 질문-카드 16
업비트 2024-04-29 2398
new 114271

attic 에 AC evaporator 청소 혼자 할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2
  • file
어떠카죠? 2024-05-02 275
new 114270

체이스 사프 UR 프로모션: 애플 제품 구매시 기존 포인트 + 25% 보너스 포인트 사용가능 (~5/31/2024)

| 정보-카드 2
  • file
망고주스 2024-05-02 562
updated 114269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 질문-기타 23
bibisyc1106 2024-05-01 1931
new 114268

댓글달면 토잉되는 게시판.. 어디까지 읽었는지 어떻게 확인하시나요?

| 질문-기타 3
별밤 2024-05-02 670
updated 114267

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 질문-기타 19
  • file
MCI-C 2024-05-01 897
updated 114266

잉크처닝 24개월내에 성공해보신 분 있으실까요?

| 질문-카드 6
제시카 2022-11-17 1089
new 114265

집 창문이 끝까지 닫히지 않습니다.

| 질문-기타 8
  • file
Krystal 2024-05-02 699
updated 114264

시민권 신청시 변호사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케이스 일까요?

| 질문-기타 15
꾹꾹 2024-05-01 1523
new 114263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도다도다 2024-05-02 157
new 114262

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29
Strangers 2024-05-02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