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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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인생에 중요한 결정들을 해야 할때 앞에 그 길을 걸어간 여러 선배들(마적단 포함)이 있어서 따라가본 적이 있는 저로써는 그 선택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나도 모르는 내 성향을 빅 데이타가 알아서 아마존에서 추천해 줄때 깜짝깜짝 놀랐때도 있었어요.

facebook 이나 유투브에서 야한 동영상 하나 봤다가 계속 줄줄이 추천해 줘서 저도 모르게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와이프 한데 걸리면 혼날듯요 ㅠㅠ)

 

댓글이나 또는 친구추천도 비슷한 경향의 사람을 해주더라구요. (이런건 공동의 관심사나 인사들의 성향을 기반으로 하겠죠? 참 무서워요)

여기 마모에도 여러 소중한 좌충우돌(?) 미리 경험해 보시고 그 마루타(?) 경험 나눠주시는 선배들께 감사드리고 저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여기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링크 걸어봅니다. 

 

https://newspeppermint.com/2022/10/04/npc_datadecision/

15 댓글

밍키

2022-10-05 23:44:53

저도 데이터를 매일 만지는 사람인지라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저는 데이터만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위험하지만 최소한 데이터가 보다 합리적인 결정에 "도움"을 줄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hohoajussi

2022-10-05 23:46:31

(주제와는 상관없지만) 아 역시 구글은 개개인이 무슨 검색 하는지 다 기록하고 저장하고 있는거였군요.. 뭐 당연히 그렇게 하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그걸 기반으로 연구까지 하고 하는거 보면... 개개인 성적 취향은 왜 또 자료 수집하는건지 ㅋㅋㅋ

스시러버

2022-10-06 00:15:08

물건팔때 도움이 되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모든게 돈이 되는 세상이니...

레몬라벤더

2022-10-06 00:00:22

저도 뉴스페퍼민트 좋아합니다 ^^ 하지만 이 칼럼은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것같은데.. (필진 잘못은 아니지만) 윗분 말씀처럼 구글 직원이 업무용으로 본 검색 데이터를 사용해서 aggregated data라고는 하지만 그 컨텐츠를 공표하고 개인 이익을 취할 책을 썼다는 것도 황당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하려는 기관들이 늘어날수록 특히 글에 명시된 사법문제, 의료문제, 추가로 금융문제에 '윤리적'인 결정을 내리는게 어렵고 현재사회의 '잘못된' 편견이 계속 증폭된다는 우려가 더더욱 커지는데. 제가 이분야 관심있는 사람이라 더 삐딱하게 보는것일수는 있지만. 이 칼럼은 흥미를 끌기는 하지만 좀 나이브한 시선으로 느껴지네요... 5년전에 써진 내용이라고 하면 더 이해가 됬을거같기는 하네요. 

 

검색해보니 이 기사를 바탕으로 쓴것같네요. https://www.vox.com/even-better/23338680/instincts-happiness-data-seth-stephens-davidowitz

정혜원

2022-10-06 00:19:48

읽어보겠습니다

재미있겠네요

이런 류 좋아합니다 또 알려주세요

xerostar

2022-10-06 00:37:56

원래 누구나 어떤 결정이든 자신이 그동안 쌓아온 지식 경험등 (일종의 개인화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것 아닐까요. 검색엔진 등에 쌓인 빅데이터는 특정 집단의 성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는데 유용한 건 사실인데, 개인의 결정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비교적 간단한 내용은 검색을 통해 다른 사용자의 리뷰라던가 각종 정보를 얻어서 판단 기준이 되게 할 수 있지요. 하지만 누구와 결혼을 해야 하는지 같은 예시는 좀 뜬금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 후보자(?)의 여러 특성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비교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하겠는데, 어떤 어떤 특성을 비교할지, 각각의 가중치는 어떻게 줄지 등등은 결국 각자의 가치관이나 심지어 그날의 기분에 따라 지극히 개인적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냥 가볍게 생각할 거리를 들고오신것 뿐인데 너무 까칠하고 삐딱하게 반응한 거 같아 원글님께 죄송합니다. -.-;;

랑펠로

2022-10-06 00:45:31

근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할때 (전공선택, 결혼, 이직 등등) 여러가지 요소를 다 고려해서, 어떤 선택을 하는게 보통 좋은 결말이라는 걸 알려주면 좋을거 같긴 해요. 그 순간에는 좋아보이는데, 실제로 그런 선택을 했을때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알기 힘드니까요. 문제는 어떤 사람한테는 이게 좋고 다른 사람에게는 또 다른게 정답인게 문제일텐데, 이를테면 이런 특성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선택을 하는게 대체로 좋은 결말이라는 데이터가 있고 그걸 실시간으로 결정이 필요할때 알수 있으면 실제로 사람들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거 같아요. 큰 맥락으로 보면 결혼이나 이직 같은 거도 마찬가지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정답이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있더라도, 선택은 개인이 하겠죠.

남쪽

2022-10-06 01:41:25

그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데이터로 하는건 벌써 한국에서는 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대학 들어 갈때 성적 으로 줄세우기, 결혼 배우자 찾기 등등, 모든게 공식이 있는것 처럼 하는 행동 하는 것 처럼 보여서요.

랑펠로

2022-10-06 01:59:56

빅데이터로 인해 이전하고 다른점은 데이터가 이제 맞춤형이라는 거죠. 이전에는 대체로 공부 잘하는게 유리하다는 데이터포인트밖에 없었다면 지금은 이런 사람은 공부하는게 유리하고 이런 사람은 공부보다는 만화나 음악을 하는게 더 유리하더라는 거까지 데이터화가 되는거죠  . 사용가능한 데이터 포인트가 예전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늘어났으니까요그말은 예측도 이전보다 정확도가 높아지고 예외는 줄어든다는 뜻이구요. 

마일모아

2022-10-06 01:47:52

글 감사드립니다.

 

뉴스페퍼민트 글 본문 전체를 다 가져오시는 것은 저작권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링크로 대체합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킵샤프

2022-10-06 02:00:16

페이스북/유튜브의 야한 영상 보셨다고 죄책감 느끼실 필요 없어요. 알고리즘자체가 현재 유저가 남자라면 무조건 야한 영상 두어개 뿌리고 봅니다. 십중팔구는 클릭하는걸 아는거죠...

오하이오

2022-10-06 17:31:08

읽으면서 저는 미래에 대한 예측 혹은 궁금증에서 비롯되었고, 그 방법으로 데이터를 이용한다(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제게 데이터는 다시 확률로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저마다 신뢰하는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데이터든 확률이든, 그걸 염두해 결정을 해보겠다는 것은 점을 보는 '동기'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도 드네요. 

어쨌든 호기심을 갖고 읽다가 이 글의 결론, "빅데이터가 내가 지금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이정도로 소심한 말은 하나마나한 말 같아서 읽고나선 김이 좀 새네요. 

urii

2022-10-06 20:57:54

지금 링크 맥락에서는 사실 알고리즘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더 들어맞는거 같네요. 이런 접근은 비슷하게 되풀이되지만 이리저리 따지려면 복잡한 문제들을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결정할 때 가장 빛을 발하는 것 같고요. 인생의 중요한 결정은 당연히 자기 인생을 가장 잘 아는 사람(=본인 더하기 최측근)의 고민 없이는 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들여다봐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해요. 

modernboy

2022-10-06 21:05:12

알고리즘에 기반해 제공되는 데이터가 잘못된 결정을 하는 것을 조장하고, 편향적 시각을 고쳐주기 보다 확고하게 만든다는 비판적 지적은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Artificial Intelligence’s White Guy Problem' By Kate Crawford

헐퀴

2022-10-06 21:09:30

인생의 중요한 추억들은 많은 경우 깊은 골짜기 끝에 찾아온 행복의 대비 효과 덕인데, (고생스러운 육아 과정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행복과 사랑, 어려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난 뒤의 성취감) 이런 데이터들이 과연 이런 부분까지 잘 포착해서 개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예를 들어 단순히 행복 수치의 총합으로만 판단한다면 대부분의 커플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더 맞는 선택이라고 계산해주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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