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생활

이웃과 아주 가까이 지내시는 오하이오님 가족을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제 노력이 부족해서겠지만... 제가 있는 곳에서는 힘든 일인듯 하네요.

사는 곳이 작고 다닐 만한 곳도 많지 않아 사람과 붙어 사는 재미를 붙이게 됐습니다. 아시아 이민가족이 많지 않은 게 오히려 가깝게 지내게 됐다 싶고요. 그도 제 노력은 아니고 처 덕분입니다. 사시는 곳에선 힘들다 하시니 제가 미안해지네요. 그렇지만 부족한 것 대신 훨씬 나은 것으로 채워지는게 있으리라 믿어요.

미국 이민하면서 꿈꾸던 생활. 하지만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생활. 오하이오님 덕분에 간접경험 해보네요. ^^ 사진들이 넘 따뜻해 보여서 제 마음도 훈훈해지네요.

저는 반대로 생각도, 꿈도 꾼 적도 없는 생활이었는데, 어느 순간 여기선 이런 재미로 사는 거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낯선 사람 만나서 친한척 반가운 척 하는 게 싫다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 사람들이 이제 친해지고 반가워 졌네요. 훈훈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음악회가 말을 다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도 무언가 전달 할수 있다는 말이 새삼(?) 새롭게 다가 오네요. 사실을 이해하고 온갖 정보를 분석해서 새로운 fact/높은 가망성을 기반으로 살아야 하는 시대, 잠시 생각을 정리해 줍니다! 좋은 이웃을 만나고 좋은 이웃이 되는 과정이 사진으로 포착 되었네요, 

억지로 끌려가듯 한 아이들이 노래를 들으며 진지해지는데 참 신기하더라고요. 그게 예술의 힘이겠죠. 그렇지만 그것도 1시간 짜리 공연이 끝날 무렵을 슬슬 몸을 비트는 아이들을 막지는 못하더라고요. ^^ 편하고 좋은 이웃이라 신경 안쓰고 편하게 찍었는데 잘 포착되었다니 다행스럽네요.

Welcome home 입니다.. 

환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웃들과, 친구들과 교류하시는 모습에서 따뜻함을 느끼고 갑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따뜻하게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교류할 수 있도로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것보다 누들 파티가 제일 부럽습니다 ㅎㅎㅎ 종종 앞집이나 다른 이웃에게 뭔가 과일 따오면 나눠주고 하기는 하지만 오하이오님 동네에 비할바가 못되네요 ㅎㅎㅎ

ㅎㅎㅎ 이웃 친구들 사이에서도 많이 기대하는 파티라고 합니다. 생일 기념에 어울리는 걸 찾다 보니 국수를 골랐는데 어디든 누들 없는 나라는 없는 것 같아서 다들 편하고 즐겁게들 준비해 오시더라고요. 과일을 나누는 이웃도 무척 좋네요.

그곳은 벌써 완연한 가을이군요. 오하이오님 예전에도 이웃들과 모임이 참 좋아보였는데 오랜만에 보는 파티 같습니다. :) 

예, 부지런히 가을로 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론 무척 쌀쌀하네요. 제 기분을 봐서 그런지 돌아온지 좀 지나서야 만들어진 모임인데 저도 기분 전환이 되어서 그런지 금새 적응하게 되네요. 

소소한 행복과 따스함이 여기저기서 느껴지네요. 

때로는 습관처럼 모여서 먹고 노는 건 아닌가 회의도 든 적이 있었는데 이제 부담없이 편안히 누려도 될 작은 행복이란 걸 깨달았어요.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큰애는 이제 다 컸어요, 어휴, 이 날씨에 안춥나요... 저는 곧 기모바지 꺼낼 것 같아요. ㅠ.ㅜ (저 사는 북버지니아는 요즘 로우가 40대 초반이에요.) 웰컴 백을 외쳐봅니다.

예,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큰 애는 키도 저보다 크고 둘째 마저 저랑 비슷해졌네요. 저도 춥지 않냐고 물어 봤는데 사춘기 반항인지 진짜 안추운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말로는 안춥다고 하네요. 여기도 아침엔 화씨로 40도까지 떨어지기도 하더라고요. 환영 감사합니다!

낙엽을 치우는 계절이 되었네요.

사모님이 출장가시는 사진을 보니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신걸로 보이네요. 

마음 맞는 사람과 꾸준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가 쉽지않은데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잘 유지하시는걸 보면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셋째가 부쩍 더 큰거 같아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그러게요. 건강하지 않은 나무 탓에 낙엽을 벌써 서너번 치웠습니다. 

처도 마음 편히 출장을 가고 저도 나흘 아이들과 붙어 지내면서 그간 공백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이웃과 유대를 잘 유지하는 것은 처 덕분입니다. 남자들 끼리는 따로 연락하고 그러는 일도 없는데 부인들끼리는 아주 긴밀하게 잘 소통하더라고요. 

막내가 조금 더 크면 우리집 최단신은 처가 됩니다^^

역시 따뜻함이 느껴지는 오하이오님의 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이제 가을이네요, 낙엽치울 생각하니 ㅠㅠ 

따뜻하게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낙엽 치울 걱정으로 가을을 맞는 제가 스스로 안쓰럽게 여겼는데, lonely 님 말끌에 웬지 동지 같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