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22] 발느린 정보 - 저렴하게 소아과 전문의와 24/7 상담하는 플랫폼

좋은 서비스네요!

무엇보다 가격이 좋더라고요. 20불이면 크게 부담도 없고요.

좋은 서비스이군요. 실프님 말씀처럼 보험대비 비교해보고 이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보험이 하이 디덕터블로 바꼈는데 정말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

스크랩 했습니다. 좋은 정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실프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유용하게 썼습니다.

후기

지난 주 데이 케어서 수족구가 돌아서 저희 애도 증상이 있어서 이번 주 계속 집에 있는 상황입니다. 애는 이제 증상도 없고 잘 노는데, 데이 케어서 애를 다시 보내려면 데이 케어 가도 괜찮다는 doctor's note를 가지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보험이 High deductible이라 치료(=처방전) 받으려는 것도 아닌데 의사 보게 되면 $100+는 쉽게 예상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게 될지 모르지만 실프님 링크로 가입을 합니다. 가입 상당히 간편합니다. 프로모 코드 잘 되고 보험 입력 필요없고, 한 달 뒤부터 청구될 카드만 입력하면 됩니다. 가입 마치고 바로 텍스트로 상담합니다. 처음 문자 보낼때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서 보냅니다. 곧 닥터가 연결된다고 문자가 오고 그 사이에 추가로 사진이나 비디오 있으면 보내라고 해서 사진도 보냈습니다. 애가 지난 주에 수족구 걸려서 다시 데이 케어가려면 닥터 노트 필요한데 해줄 주 있냐고 물었더니, 몇몇 질문(언제 시작됐나, 열이 있나 그리고 추가로 물집 같은 것이 생기는가)에 대답을 하니 내일 부터 가도 좋다고 답장이 옵니다. 다행이긴 한테 (텍스트가 document가 될 순 없으니) 혹시 닥터 노트를 issue해줄 수 없냐고 물었더니 곧 문자로 닥터 레터헤드가 있는 닥터의 소견이 담긴 레터를 jpg로 보내줍니다.

처음엔 좀 별로였던게 제가 문자 보내고 닥터 연결까지는 15분 이내에 되었는데 닥서가 Hi, I'm Dr. XXX라고 한 뒤로 1시간 정도 답이 없습니다. 추측컨데 회사 방침이 15분 이내에 닥터 연결이라 아마도 닥터(혹은 봇이)가 자기소개 문자를 15분 안에 보내놓고, 앞에 환자 보고 제 순서 오면 문자로 질문을 시작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거의 1시간 걸려요. 저야 급한 건 아니고 처방 빨리 받아야 하는 상황도 아니라 문자 보내놓고 볼 일 봤습니다만 병원가도 진료실에서 닥터 기다리듯이 대기시간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닥터가 질문 메세지 보내기 시작한 이후로는 거의 실시간으로 대답이 왔습니다.

오호, 좋네요! 솔직히 아주 부담되는 금액이 아니니, 의사를 직접 봐야겠다는 부분이 확실하기 전에는 간단한 스크리닝으로도 되겠네요. 아니면 말씀하신 것처럼 닥터 노트도 가능하고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화상통화가 아니고 문자로만 진료를 한다는게 조금 의아하긴 한데,

이게 항생제류까지 처방이 되는건가요??

의사 처방진까지 된다는 것을 보면 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저는 아직 써본적이 없어서 확답을 드릴 수가 없네요 ㅜㅜ

그렇군요. 어찌보면 편리할 것 같고, 다르게 보면 뭔가 위험해보이고 그렇네요.

요즘 저희 애들 소아과는 당일진료를 잡기가 최근에 너무 힘들어져서 갑자기 애들이 아플때 스트레스였는데 (심지어 응급실은 가기 애매한 경우),

급할때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urgent care도 옵션이긴 하지만요).

저라면 간단하게 의사에게 전화나 이메일로 문의할 내용을 보낼 것 같습니다. 비슷하게 이 서비스도 위험한 것은 의사를 직접 보라고 하지 않을까 싶어요.

좀 다른 의견을 받고자 하시는 분이나, 좀 늦은 시간에 병원에 연락이 어려운 경우에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처방전 후기입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일 수도 있으나 이런 상황에서 유용하게 써먹었다... 정도로 봐주시고 이용해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애가 열이 심하게 올라오는데 학교 친한 친구 엄마가 애가 얼마전 flu A&B에 걸렸다고 알려옵니다. 코비스 자가테스트 해보니 음성입니다. 전체적인 증상을 보면 플루입니다. 제가 의사도 아니고 확실히 flu rapid test를 하고자 소아과에 연락을 합니다. 오늘 Sick Visit은 자리가 없다고 합니다(있는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주변 urgent care알아봅니다. Walk in이 불가능한 건 아닌데 appointment를 recommend하는데 자리가 내일이나 되야 있습니다. 애 데리고 기약없이 차례기다리느니, 전에 가입했던 summer health가 생각나서 혹시나 해서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summer health에 text를 보냅니다. 검사하는게 가장 좋지만 요새 의사 예약 잡기 어려운 거 알고 늦으면 효과가 없으니 타미플루 처방해준다고 약국 연락처와 아이 키&몸무게 알려달라고 합니다. 검사 없이 약을 받는다는게 편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일단 급할때 유용한 것 같습니다. 약국에서 연락이 옵니다. 의사가 알약을 처방했는데 알약은 out of stock이고 물약은 있는데, 1)알약있는 약국으로 처방전을 트랜스퍼 하던가 2)의사한테 물약으로 처방전을 다시 받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주변 약국에 전화했더니 알약있는 곳이 없네요. 물약의 경우 약국에서 직접 병원에 연락을 해서 처리가 가능한데 병원이 연락이 안 된답니다(전화는 안 받고 보이스 메일은 꽉 찼데요). 그래서 다시 제가 텍스트로 상황설명을 합니다. 닥터가 문제 없다면 다시 처방전을 보내줍니다. 약국에서 약을 받아와서 대략적인 설명을 봅니다. 근데 도시지가 좀 이상합니다. 3.8ml 이런 도시지는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좀 이상해서 약에 들어있는 설명서를 봅니다. each dose에 7.5ml라고 나옵니다. 의사에게 제조사 안내와 처방에 나온 도시지를 각각 찍어서 텍스트로 보냅니다. 이거 한번에 3.8ml 먹이라고 안내 받았는데 제조사에는 each dose가 7.5ml인데 each dose가 하루에 먹는 양을 말하는 건가요? 계산을 잘못 했답니다. 7.5가 맞데요. 그럼 받아온 용량이 처방 총량을 커버 못합니다. 그래서 다시 처방을 보내주겠데요. 약국에 갑니다. 약국에서 처방은 받았는데 약은 못 준답니다. 이게 오늘 같은 약을 받아갔기 때문에 보험사서 커버를 안 해준다네요. 이틀뒤에 리필 처리해줄 수 있다고 이틀뒤에 오랍니다. 의사분이 꼼꼼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처방전 받을 수 있는게 다행이라고 정신승리로 마무리합니다.

한줄 결론 : 처방됩니다.

팁 : 텍스트로 상황설명을 잘 하는게 중요한 듯 합니다. 약국으로 처방전 바로 보내줍니다. 처방전에 도시지는 제조사 안내와 비교해보세요.

실프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문자이다보니 좀 그런 부분이 있나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 만족스러울 순 없겠지만 상황에 따라 잘 쓰면 괜찮은 것 같아요. 무료기간 곧 끝나서 해지할 거라는 건 안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