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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1박2일 워싱턴DC 여행 후기 (초스압 주의)

미스터선샤인, 2022-11-12 08: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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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의 첫 질문글에 다들 너무나도 친절히 답을 달아주셔서 이것이 바로 마모의 따뜻함인가..! 싶었습니다 (여행 후이지만 댓글 달아주신 @evaksa @소녀시대 @로스앤젤리노 님도 감사합니다). 

 

짧으면 짧지만 그만큼 혼신을 힘을 다해 돌아다닌 DC였습니다.

첫 날 20km(13miles) 넘게 돌아다녔는데 평소 운동을 안하던 비루한 몸뚱아리 치고는 선방한 셈입니다.

 

후기 남기려고 사진을 많이 찍었었는데 용량제한이 있네요;; 최대한 용량도 줄이고 엄선(?)한 사진들을 올려 보겠습니다.

짧지만 빡셌던 워싱턴 1박 2일 후기 입니다:

 

-------

첫 날 (11/4)

 

3:00am 기상

오전 6시반 비행기라 준비하고 공항까지 이동해야 하느라 일찍 일어나야 했네요.

연구실 동료가 새벽 공항에 사람들이 엄청 많다고 겁을 줘서 부랴부랴 아침 챙겨먹고 나갔습니다

 

4:15am 공항 도착

동료 말이 맞더라고요. 클리브랜드 공항인데 이 새벽 시간에도 줄이 이정도이고 제 뒤로 더 길었습니다.

하지만 길기만 길었지 30분 정도 기다리니 시큐리티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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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am DCA 공항 도착

DCA공항은 처음이지만 안내가 잘 되어있어 지하철 타는곳까지 잘 갔습니다.

제가 미국 공항은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저렇게 큰 성조기는 꼭 하나 걸려 있더라고요. 뭔가 워싱턴적인 느낌(?)이 나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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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착한 날은 오전에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DC가 저를 차분하게 맞아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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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DC Metro를 타야할 차례입니다.

@호박 님과 @니클백 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SmarTrip 앱을 깔고 Apple wallet에 10불 충전을 해 놨었더니 무심하게 게이트에 폰을 갖다대는 현지인 코스프레가 가능했습니다. 혹시 폰을 언락해야하지않나 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믿음으로 탭했더니 지하철 게이트가 열렸습니다 ㅎㅎ 혹 저같은 분들을 위해 적어둡니다 (안드로이드 폰도 그런지는 안드로이드 유저께서 알려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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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Metro Blue line

 


한국 지하철역과 비할 바는 못하지만 DC Metro는 나름 깔끔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역 표지판이 열차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가 한번에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종점을 표기해 뒀었는데 저같이 처음인 사람들은 맵으로 종점을 확인해야 어느 방향인지를 알 수 있었네요 ㅎ 한국처럼 다음 정거장이 어딘지 표기하면 좀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메트로를 타긴 탔지만 호텔로 가기는 너무 일러 내적 갈등 중 Metro Center 역에서 내려 백악관과 워싱턴기념비를 찍고 호텔쪽으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여윽시 워싱턴은 수도답게 뭔가 다들 큼지막하고 널찍널찍 하더라고요. 제가 시골에서 와서 그런건 아닐겁니다

조금만 더 일찍 왔었다면 더 이쁜 단풍을 볼 수 있었겠다 싶었습니다. 혹 가을에 오실 분들은 10월 초중반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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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와 단풍이 이뻐서 한 컷

 

 

백악관으로 가는 도중 @당첨왕 님께서 사진까지 올려주셨던 Old Ebbitt 레스토랑을 보고 반가웠습니다 (사진을 못 찍었네요). 나중에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지나갔더니 곧 백악관이 나왔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조깅하는 사람들 몇 명, 구경하는 사람들 한두 명 있었습니다. 경찰이 더 많았던 것 같네요 ㅋㅋ 시위하는 분이 텐트쳐놓고 앉아서 꿀잠 주무시고 계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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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백악관. 바이든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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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주무시는 프로 시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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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우리가 United States Secret Service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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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에는 조깅하는 분들이 유독 많습니다

 

 

쭈욱 걸어가다가 드디어 영화에서만 보던 워싱턴 모뉴먼트를 맞이했습니다. 위쪽이 안개로 가리워져 뭔가 반지의 제왕의 사우론의 눈.. 느낌이 났습니다. 난 관광객인가 반지 원정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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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시면 아래쪽에 사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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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링컨 메모리얼

 

 

맨날 멀리서 찍은 사진만 보다가 가까이 가보니 정말 크더라고요.

이렇게 길쭉한 놈이 안 무너지고(?) 용케 잘도 서있네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안개가 걷히면 한번 더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링컨 기념관 쪽으로 향하다가 호텔과 반대방향이라는 것을 깨닫곤 방향을 돌려 호텔쪽으로 쭈욱 걸어왔네요. 

 

오는 길에 산책하는 사람, 출근하는 사람 등 차분한 거리를 구경하며 왔습니다.

나이가 들었는지 주위 풍경보다는 매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더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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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사 준비하시는 사장님 부부

 

 

호텔 (Holiday Inn Washington Capitol)이 스미소니언 Air & Space 박물관 바로 옆이어서 지나가는 중 길게 늘어선 줄을 봤습니다. 시계를 보니 거의 오전 10시네요. 열시부터 여는군.. 하며 지나가는데 오늘 장사 준비하는 푸드트럭의 향연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행 내내 관광지 근처는 (주로 아이스크림) 푸드트럭이 많더라고요.

 

호텔에 도착하니 10시가 살짝 안됐습니다.

이 시간에 체크인을 해주려나.. 하는데 쿨하게 체크인 오케이! 다이아 혜택으로 조식을 선택하고 체크인을 완료합니다.

물이랑 웰컴 패키지 같은 것을 줬는데 방에 와서 뜯어보니 또 한병의 물과 초코렛, 웰컴레터와 명함이네요. 나름 신경을 썼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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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페키지와 생수 한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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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페키지 안에 들어있는 것들

 

 

저는 King bed 를 선택했고 방에 딱히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장점이라면 Capitol 관련한 미술품들이 이뻤다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에어컨 소리가 너무 크다는 것과 샤워실 바닥이 많이 미끄러웠다는 것이었습니다.

 

에어컨 소리가 컸다는 건 실외기가 돌아가니 웅~ 하는 저음 소리가 침대랑 매트랑 공진하더라고요 ㄷㄷ 아마 피곤하지 않았으면 방을 바꿔달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소음에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아 참, 샤워실 수압이 그닥 세지가 않았습니다. 반면 변기 수압은 변기까지 빨아드릴 정도였습니다 ㄷㄷ 그 수압 샤워기랑 좀 나누었으면 딱 좋았을텐데 싶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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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 (Amenity는 모두 D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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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과 샤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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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베드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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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일이 없었던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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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져가고 싶었던 Capitol 미술품

 

 

Capitol tour가 10시 40분이라 걸어가는 시간 15분 정도 제외하면 십분 정도 쉴 시간이 있겠다는 생각에 잠깐 누워있다가 일어났는데 이게 왠일! 투어 안내문(바코드) 종이에 시큐리티 체크를 통과해야 하니 최소 30분 이상 (권장 45분) 먼저 도착하라는 안내사항이 깨알같이 적혀있더라고요. 정신이 번쩍 들어 종이 집어들고 냅다 달렸습니다 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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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와중에 후기를 위해 찍었던 캐피톨 전경

 

 

Capitol 앞에 도착했는데 Visitor 센터는 보이지 않고.. 보니까 Visitor 센터는 캐피톨 반대 방향..ㅠㅠ에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가 Capitol 뒷편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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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달리면서 찍은 사진

 

 

디씨까지 와서 Capitol을 못보고 간다는 건 있을 수가 없어서 다시 겁나게 달려 투어 15분 전에 시큐리티에 도착했습니다.

좀 허무했던 것이 비수기어서 그런지 시큐리티 통과하고 로비에서 접수까지 다 끝내는데 5분이 채 안걸려 오히려 10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투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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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 통과 후 Visitor center 접수 창구

 

 

예약이 확인되면 아래와 같은 스티커를 줍니다. 위쪽을 떼서 가슴에 붙이고 다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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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남아 안을 돌아보는데 이렇게 어마무시한 동상들이 많더라고요.

미국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들이구나 하며 찬찬히 돌아봤습니다. 아는 사람도 있었지만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

나중에 안에 들어가니 훨씬 더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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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킹오브 하와이!!

 

 

웰컴 센터 정 중앙에는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Freedom)이 있습니다. 전 몰랐는데 Capitol 꼭대기에 있는 것이 이 여신상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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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면 극장 안으로 들어가서 15분 정도 미국 의회 시스템에 대한 소개 영상을 봅니다. 미국인들이 보면 애국심이 고취될만한 컨텐츠인듯..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내 무선 헤드셋을 끼고 빨간옷 안내원을 따라 Capitol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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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담이 장난 아니었던 빨간옷 안내원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Capitol tour의 백미는 중앙 홀입니다. Capitol Rotunda 라고 하더군요.

안내원에 따르면 과시(??) 하기 위해 만들어진 홀이라고 ㅋㅋㅋ

그런데 과시할만 합니다. 실제로 가보면 웅장함에 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천장에 그려져있는 그림을 보며 로마 베드로성당을 카피했나?는 생각도 잠시 들더라고요.

저 그림 중앙에 하나님처럼 보이는 사람이 조지 워싱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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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 파노라마로 찍어본 Capitol Rotu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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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밀려들어오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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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의 절반은 이렇게 천장 삼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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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이름이 보여 한 컷 남편분 괜찮으십니까

 

 

사진을 많이 찍긴 했는데 뭐 다들 비슷한 사진들이라 다 뺐습니다 ㅎㅎ

지나가다가 제가 사는 오하이오가 보이길래 반가워서 찍었습니다. 에디슨이 전구를 들고 있네요.

안내원 설명으론 주에서 동상을 제작해 국회에 기증한다고 합니다. 굳이 그 주에서 나온 인물이 아니라 그냥 땡기는(?) 인물 동상을 제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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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or Center를 나와 Capitol의 정면을 찍어봅니다. 멋지네요.

드라마 Designated survivor가 생각납니다. 첫 화부터 Capitol을 폭파시키고 시작하는데.. 안보신 분들은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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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마치고 나니 저 위에 있는 여신상이 이제 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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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나오면서 뒤쪽을 한 번 더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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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바로 뒤편에는 교육부(Department of Education)가 있었습니다. 동상과 문구가 좋아 한 컷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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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호텔 뒤편은 가장 핫한 박물관인 Air and Space 박물관이라 아이스크림 차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습니다.

여기 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차들이 가는 곳마다 있더라고요. 먹어볼 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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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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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도 즐기는 아이스크림 

 

 

호텔에 돌아오니 오후 12시 반이 조금 넘었습니다. 핸드폰 배터리도 방전되고 저도 방전되어서 한시간 정도 쉬었습니다. 새벽 3시부터 달리는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Capitol로 달려가느라 아침 먹을 시기를 놓쳐 거의 아사 직전이었습니다. 주린 배를 움켜잡고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살펴보다가 다이카야 라멘으로 정했습니다. 배가 너무 고프니 이색적인 것을 시도할 엄두가 나지 않고 익숙한 것을 찾더라고요 (그래도 여러 옵션 제시해주신 @MamB @랜덤스미스 님 감사합니다!).

 

20여분을 걸어 다이카야 라멘집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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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테이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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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cy Miso 너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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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삿포로 추가

 

 

라멘이 나왔네요. 일단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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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면발이 살아있군요. 글을 쓰는데 라면물을 올리고픈 충동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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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도 괜찮았습니다. 풍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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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라멘님은 그렇게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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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도 즐기는 라멘맛집

 

 

배도 불렀고 이제 해지기 전까지 부지런히 다녀야 합니다. 이제 링컨 메모리얼 방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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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데이트하는 선남선녀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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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다 가는 관광객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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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부양 사진 찍는 청년들도 있습니다

 

 

 

워싱턴 모뉴먼트를 지나 오전에 들르지 못한 링컨 메모리얼로 향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링컨 메모리얼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워싱턴DC 하면 항상 링컨 동상이 오버랩 됐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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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들어가고 싶은 아이와 제지하는 엄마

 

 

링컨 메모리얼은 맨날 멀리서만 봐서 사이즈가 실감이 안났지만 가까이 갈수록 그 크기가 실감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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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들이 맞아주었던 링컨 메모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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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르기 전 링컨 메모리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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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구도

 

 

그리고 드디어.. 링컨 대통령을 알현하였습니다.

DC 여행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었던 이 곳을 방문했으니 이제 여한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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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ol이 보이는 각도에서도 한 컷 

 

 

그리고, 두번째로 와보고 싶었던 곳, 바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왔습니다.

링컨 메모리얼 바로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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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봤던 동상들을 직접 보니 저에게 말을 건내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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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 숙연해지던 곳이었습니다. 피값으로 얻은 자유라는 것이 실감이 나기도 했고, 우리나라가 분단 국가라는 것이 더 와닿아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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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여행하다보니 벌써 오후 5시가 다 되어가더라고요.

 

밥..이 중요하니 밥이 있는 곳(?)인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북으로 북으로 진군하니 조지 워싱턴 대학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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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 대학 얼라들

 

 

저희 연구실 인턴이나 테크니션 지원자 CV를 보면 대학 활동이력에 항상 라틴어로 된 동아리(?) 같은 것들이 있어 이게 뭔가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최근에 젊은 친구들이 알려주기를, Fraternities and sororities라고 부르는 동아리 혹은 사교 클럽 개념의 집단이라고 하더라고요. 미국에서 대학을 다녀보지 않아 생소했지만 그 설명을 듣고 난 뒤에 이런 라틴어를 보니 아하 이게 그거구나 싶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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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계속 걸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앞에 똬앜 나타나는 Western market!!

@니클백 님께서 언급해주신 마켓은 아니었지만 마켓이 비슷비슷하겠지!! 라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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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 깔끔하더라고요. 여기서 먹고 가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해지기 전 핫플인 Wharf는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시미 한 접시 포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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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내부

 

 

Western market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Foggy Bottom 역이 나옵니다. 여기서 메트로를 타고 L'Enfant Plaza 역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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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ggy bottom 역 앞

 

 

해가 본격적으로 지고 있습니다. L'Enfant Plaza역에서 내려 Wharf를 향해 남쪽으로 쭉~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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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과 도로가 이뻐서 한 컷

 

 

Wharf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핫플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프라이데이 나잇이라 사람들이 많습니다.

혼자 먹을 음식을 챙겨오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수많은 사람들 틈에 껴서 혼자 먹을뻔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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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Wha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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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바글

 

 

Wharf는 생각보다 더 운치있는 곳이었습니다.

잘 꾸며놔서 나들이/데이트 코스로 딱이더라고요. 나중에 P2랑 P3 데리고 오면 많이 좋아하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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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데이 나잇 저녁 되시겠습니다

 

 

해지는 강가를 바라보며 먹는 회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DCA 공항이 바로 강 건너편이어서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을 볼 수 있는게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그렇게 저녁 일정을 Wharf에서 마치고 돌아오는 와중 배터리가 방전되어 사진은 더 없습니다. 구글맵을 사용 못해서 좀 헤맸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씻고 그대로 엎어져 잤네요. 새벽 3시부터 밤 11시까지 달린 강행군이었습니다.

 

 

 

둘째 날(11/5)

 

IHG 다이아 프로모션 덕분에 조식 쿠폰을 가지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식당으로 향했으나 조식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음.. 돈 주고 먹을 것 같진 않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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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구성인 베이컨/에그/커피

 

 

클리브랜드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오후 3시반이어서 아마 박물관 한 곳 정도만 볼 수 있을 것 같아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엔티제 님께서 추천해주신 스파이 박물관에 가볼까 했지만 인터넷 예약 가능한 시간이 살짝 애매해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현장 예매는 비싸서 ㅠㅠ).

 

그런데 호텔 옆에 Bible museum이 있더라고요.

저희 연구실 학생이 여기를 추천해 주기도 했고 저도 기독교와 평생을 함께 했으니 가보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아 성경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크더라고요? 뭔가 아기자기한 박물관을 생각했는데 6층짜리 커다란 박물관이었습니다.

오픈하는 10시에 딱 맞춰 들어갔습니다. 단체 관광객이 많이 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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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박물관 입구

 

 

생각보다 볼 것이 많았습니다.

제 인생과도 깊이 얽힌 책이다 보니 전시된 것들을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도 성경이란 책의 역사와 또 성경이 이 세계에 끼친 영향력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곳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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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 찬찬히 살펴보며 내려오려고 했는데 관람중 옆에 있던 백인 할머니 3명의 대화가 들립니다:

 

"내 아들이 여기(성경박물관)에 두 번 와봤는데 3층의 구약 체험관은 무조건 가라고 하더라고. 줄이 길어도 쫄지 말고 꼭 보라고 하더라."

 

..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더 몰리기 전에 3층으로 향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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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the Bible 체험관 (3층)

 

 

3층은 성경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었고, 구약(old testment), 신약(new testment) 그리고 나사렛 예수의 시계(World of Jesus of Nazareth)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기 전에 old testment 체험관으로 향했고, 대기 없이 첫 그룹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최대 15명이 한 그룹으로 들어가는데, 문이 열리고 들어가자 겔러리 같은 곳에 긴 의자가 있길래 그냥 영상을 보는가 싶었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어떤 체험을 하는지는 함구하겠습니다 ㅎㅎ

다만 저는 영상을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너무 뜻밖의 일들이 펼쳐져 어질어질 했습니다. 좋은 의미로요.

성경에 익숙한 분이시면 감동이 몇 배가 될듯합니다. 같은 그룹에 있던 어떤 분들은 마지막에 우시더라고요 저도 겨우 참았습니다

 

진한 여운을 뒤로 하고 시간을 보니 벌써 12시입니다. 아니, 여섯개 층 중 2개층만 봤는데 2시간이 가다니..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어젯밤부터 먹기로 결심했던 Pho75로 향합니다.

@미니밴조아 님이 추천해주셔서 상위 후보군으로 올려놨었는데 @Caridea @Opeth 님의 추천, 그리고 여긴 전국구라는 @Treasure 님의 말씀에 한치의 망설임없이 최후의 만찬으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프로면식수행러입니돠

 

Rossyln 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었습니다.

길을 쉽게 찾으시려면 그냥 경사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시면 됩니다 ㅎㅎ

 

아, Rossyln 역 에스컬레이터 높이가 엄청나더라고요. 여기서 구르면 최소한 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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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다 실물이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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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7-Eleven 표지판을 보면 다 온겁니다. 저 뒤에 Pho7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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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open

 

 

사람들이 많았지만 턴오버가 빨라 제 차례가 금방 왔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는데 맨 위의 'WE ACCEPT CASH ONLY'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잠깐 당황했지만 지갑 안의 캐쉬를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이후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계산은 식사테이블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처럼 계산대로 가셔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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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모르겠다. 1번 라지볼로 주세요.

 

 

유명한 맛집이라서 그런지 손님도 많이 오지만 그릇을 치우는 속도도 프로급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2인 1조로 착착착 치우시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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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가 나왔습니다. 제가 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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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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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 땐 미처 보지 못했던 Cash only.

 

 

돌아가는 DCA의 하늘은 화창했습니다. 어제의 안개 낀 하늘과 대조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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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구름은 항상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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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랜드가 보이네요. 저것은 필시 I90 도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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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그렇게 무사히 클리브랜드로 돌아왔습니다 (클리브랜드 하면 기타죠) 

 

 

이상 나홀로 1박 2일 DC 후기였습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1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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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2022-11-12 08:55:15

아직 가보지 못한 DC 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현장에 다녀온듯한 스압이네요!! 이런 스압 너무 좋습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2 09:14:25

감사합니다! 뭐 이리 길어 하면서 쭉쭉 넘기실까봐 걱정했다는 ㅠㅠㅋㅋ

Treasure

2022-11-12 09:01:42

후기도 후기지만 글을 참 잘쓰시네요. 수십년을 디씨 오가면서 각잡고 관광은 안해봤었는데 선생님 글보니 저도 꼭 museum과 Capitol등 들어가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2 09:15:48

아이고 과찬이십니다. 이렇게 길지만 결국 저도 박물관은 하나밖에 못 가봤네요 ㅎㅎ Pho75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달콤한휴가

2022-11-12 10:23:50

저도 서부에 살아 아직 DC는 못가봤는데 꼭 가보고 싶네요. 순식간에 읽었네요. 스크랩했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7:11:49

감사합니다~ 너무 춥거나 더우면 걸어다니기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봄 가을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니클백

2022-11-12 11:36:36

그리운 동네네요. 후기 기대 안했는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눈호강 고맙습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7:13:13

아니에요 니클백님은 제 마모 첫 글에 첫 댓글 달아주신 너무나 고마우신 분입니돠!

베뮤

2022-11-12 12:48:17

빼어난 필력!!!! 에 감탄하고 갑니다!!! 

진짜 순식간에 읽어버렸네요-

감사합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7:13:50

이.. 이러면 다음 글 쓰기가 부담스러워지는 ㅠㅠ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복숭아

2022-11-12 12:48:30

우와 저도 다음주에 디씨 가는데 라멘집이랑 포집 꼭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7:16:23

오호 그러시군요. 이번에는 예약이 다 차 있어서 못가봤지만 다음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https://oldkoreanlegation.org/ 꼭 가 볼 생각입니다!

미니멀라이프

2022-11-12 13:28:29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1박2일 알차게 여행하셨네요. Pho75 국물까지 흡입하시고 비행기에서 꿀잠 주무셨겠어요. ^^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7:17:26

국물흡입은 맛집에 대한 예의 아니겠습니까 ㅋㅋ 비행기는뜨자마자 내리는 기분이라 집에 와서 쓰러졌습니다 ㅎㅎ

초대박행진

2022-11-12 14:25:29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ㅎㅎ 스압이지만 재밌게 잘 읽었어요. 유쾌한 후기 또 기대할게요.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7:19:20

또 쓸 일이 있으면 좋겠네요 ㅠㅠㅋ 아직 P3가 어려서 당분간 이런 여행은 힘들듯합니다. 잠깐 혼자있는 시간이 나서 이때다싶어 다녀온거랍니다 ㅎ

암므느

2022-11-12 14:49:29

다 아는 곳인데도 관광객의 눈으로 본 DC는 또 다르네요. 너무 잼나게 읽었음다. 특히 쌀국수부분 진심 빵 터졌어요 ㅋㅋㅋ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7:20:43

쌀국수 한그릇은 너무 아쉽더라고요.. 국물 아껴서 먹었는데 금방 바닥이 나버렸어요 ㅠㅠ

놂삶

2022-11-12 14:50:38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혼자하는 여행은 느낌이 또 다른거 같아요. 뭔가 쫓기지 않고 편안하지만 한편 느낌이나 경험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아무튼 저도 디씨 근처에 사는데 Capitol은 한번 꼭 가봐야겠네여!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7:23:05

맞아요. 편안하긴 한데 함께 쉐어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들이 크더라고요. 반면 상대방에 의해 내 생각이 영향받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뭐랄까 온전히 내가 내가되는 여행인 것 같습니다. 설명하기가 쉽지 않네요 ㅋㅋ

DaMoa봐

2022-11-12 15:12:53

Let there be Light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7:24:56

오오 맞아요 이 부분부터 충격과 공포(?) 였습니다. 나레이션 하시는 분 목소리 너무 좋았어요 ㅋㅋ 

DaMoa봐

2022-11-13 16:53:09

저도 이 부분이 제일 좋았습니다   지인들에게  꼭 가보라고  막 추천하고 그랬엇죠  ㅋㅋ

엘라엘라

2022-11-12 15:58:48

같이 여행 다녀 온 기분이예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라멘에 맥주.. 은근 꿀조합이조 ㅎㅎㅎ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7:25:52

배우신 분! 사실 이 조합은 처음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저 자신에게 칭찬을 좀 해줬습니다 ㅎㅎ

Aview7

2022-11-12 16:00:56

아... 이런 후기가 저는 너무 좋습니다. 주요 관광지와 더불어 주변풍경과 상황을 알려주셔서 정말 현장에 다녀온것 같네요.

아직 DC는 가보지 못했는데.. 성경 박물관도 꼭 가보고 싶네요. 다음은 어디로 안내하시렵니까?.. 

'미리 감사'는 마모 금지어인데.. 그렇다면.. 미리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7:27:05

감사합니다. 구약 체험관 꼭 가보세요. 다음은.. 마일과 머니와 시간이 인도하는데로 가겠죠..? ㅎㅎ 저도 다음 여행을 미리 기대합니다. 

확률이론

2022-11-12 17:32:03

정말 알차게 다녀오셨군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7:40:00

이렇게 혼자 여행할 기회는 향후 10년 안에는 없을 것 같아서 기를 쓰고 걸어다녔습니다 ㅋㅋ

밍키

2022-11-12 17:39:52

와우 1박 2일 여행 아주 알찬데요! 이런 정성가득 후기 너무 좋아요 ^^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7:55:57

자세히 써 놓으면 기록 차원에서도 좋더라고요. 아 내가 그때 거기서 그걸 느꼈었지.. 하고요. 남는건 사진뿐이라는 말은 진리입니다. 

프리

2022-11-12 18:39:33

우와 진짜 체력이 대단하세요. 바이블 뮤지움 가보고 싶네요.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8:42:50

예상치 못했던 하일라이트였어요. 추천!

로스앤젤리노

2022-11-12 19:08:01

좋은 시간 보내고가신것같아 DC주민으로써 뿌듯합니다! ㅎㅎ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9:15:14

좋은 가이드 감사했어요! 덕분에 힐링하고 갑니다 :)

memories

2022-11-12 19:36:07

오 정말 알차게 1박 2일 보내고 오셨네요. 저도 11/3-11/6일에 워싱턴 디씨에 갔었는데 저희보다 더 알차게 보내신듯 합니다. ㅎㅎ 

 

저희도 뮤지움은 딱 한군데 갔는데 스미소니언 뮤지움을 예전에 갔었어서 바이블 뮤지움 갔었어요. 정말 예상외로 알찬곳이었습니다. 다른 팀과 일정을 맞추느라 식사시간까지 4시간정도 잡았었는데 반도 못봤네요... 가상현실을 포함한 체험용 멀티미디어가 많아서 아이들도 꽤 좋아했었습니다. 다음에 디씨가면 좀더 여유있게 제대로 보고 싶네요.

미스터선샤인

2022-11-12 19:43:44

엇 저랑 같은 시기에 계셨네요! 서로 지나가며 마주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맞아요. 저도 다음에는 최소 3박 4일 일정으로 가서 천천히 보고 싶더라고요. 

당근있어요

2022-11-12 19:56:31

우와. 이런 고퀄의 여행기를 무료로 보다니....

 

잘 스크랩해두었다가 저도 가봐야겠네요. 망아지 두마리가 잘협조해줄지는 모르겠지만 꼭 가보고싶네요. 

미스터선샤인

2022-11-12 22:36:42

스크랩이라니.. 영광입니다! 아이들이 있으면 아마 많이 걷지는 못하실 것 같고 박물관 위주로 다니시면 될 것 같네요. 저도 나중에 P3 데리고 오면 어떤 동선으로 다녀야 하나 고민하며 다녔습니다 ㅎ Air & Space 박물관에 아이들 진짜 많더라고요.

반짝반짝

2022-11-12 20:03:04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알차게 다녀가셨네요.

저는 가까이 있는데도 자주 못 가서인지 대리만족 합니다 ㅎㅎ

다음에 또 방문하셔서 가족 분들과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미스터선샤인

2022-11-12 22:37:33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식당 추천을 해주셨는데 뭐라도 보답을 해야 할 것 같아 더 열심히 돌아다닌 것도 있는 것 같아요 ㅎ

미니밴조아

2022-11-12 20:09:17

추천해드린 Pho가 맛있었다니 다행이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2 22:37:58

어후 정말 디씨에 살았으면 제 주식이 될 뻔했습니다.

낭만에대하여

2022-11-12 20:09:43

사진과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니 저도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네요.. (현실은 남편과 아빠 ㅠㅠ)

미스터선샤인

2022-11-12 22:38:41

저도 똑같은 현실인데, 예상치 못하게 혼자 있는 시간이 생겨 잽싸게 다녀왔더랍니다. 낭만님께도 그러한 기회가 조만간 오길!!

부자나무

2022-11-12 20:14:19

여행기 너무 잘봤습니다. 

그동안 저는 겉만 보고 왔다는 느낌

성경박물관은 꼭 가보고 싶네여.

 

미스터선샤인

2022-11-12 22:39:04

..사실 저도 겉만 보고 왔는데 사진으로 포장을 잘 했습니다 (음?) 성경박물관 꼭 가보세요 :)

포벤져스

2022-11-12 20:20:15

저도 작년 크리스마스 때 다녀왔는데 아이들 네명이랑 사진만찍고 왔네요. 성경박물관은 있는지도 모르고.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여행기에요

미스터선샤인

2022-11-12 22:40:03

아이들 네 명이요??? 그 인원을 이끌고 여행을 가신 것 자체가 존경스럽습니다. 성경박물관은 Air & Space 박물관에서 약간만 내려오면 있더라고요!

피츠

2022-11-12 20:29:14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후기 감사드려요!

미스터선샤인

2022-11-12 22:40:29

감사합니다. 옛날엔 이런 후기들 많이 남겼었는데 결혼하고 잘 못남기네요 ㅠㅠㅋ

피츠

2022-11-13 03:41:15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상세한 후기를 남겨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네요. 덕분에 저도 다음번 DC 방문이 새삼 기대가 많이 됩니다~

남쪽

2022-11-12 20:49:07

오옷 저도 그때 Pho75 에 있었을때같은데요. ㅋㅋㅋ 회사 오피스 근처라서 가끔씩 갑니다. 저도 처음에 돈이 없어서 같아 갔던 동료 한티 내라고 했거든요

미스터선샤인

2022-11-12 22:41:17

엇, 혹시.. 제 뒤에 줄 서 있던 두 분 아니신가요? 제 뒤에 한국 남녀 두 분이 계시던데.. 한국말을 하셔서 반가워서 기억합니다 ㅎㅎ 

여름방학

2022-11-12 20:56:10

아니, DC가 이렇게 재미난 곳이었던가요? 다시 한번 가고 싶게 만드는 정성스럽고 신기로운 후기, 감사합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2 22:41:36

감사합니다 제 포장이 성공했군요 후후

Hoosiers

2022-11-12 21:36:14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2 22:42:03

감사합니다. 다음에 여행가면 또 쓸게요!

피들스틱

2022-11-12 21:41:22

올려주신 사진 보니 군대 전역하고 친구랑 디씨 갔던 기억이 납니다. 와이프랑도 여유롭게 가고 싶은데 얘가 둘이라 당분간은 힘들지만요ㅠ

 

TMI로 올려주신 사진중에 하와이의 첫번째 왕 사진이 있는데요. 이름이 Kamehameha인데 이게 드래곤볼에 에너러기파의 일본명(카메하메하)이기도 하죠. 맞습니다. 하와이 첫번째 왕의 이름에서 따온거ㅎㅎ

미스터선샤인

2022-11-12 22:43:20

동병상련입니다.. 전 아기가 언제나 자랄까 싶네요 ㅎㅎ 그나저나 마모엔 정말 많이 아시는 분들이 많네요. 새로운 거 하나 배우고 갑니다. 이참에 찍었던 동상들 다 올려버릴까요 ㅋㅋㅋ 내가 누군지 맞춰봐라

Livehigh77

2022-11-12 22:07:39

1박 2일 알차게 보고, 드시고 가셨군요. 저는 근처에 살아서 평일에 쉬는 날 저 혼자 뮤지엄 하나 들어가서 주구장창 보고 나오곤 하는데 다음 주는 간만에 바이블 뮤지엄+다이카야로 정했습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2 22:44:51

평일에 뮤지엄 관람.. 부럽네요! 말씀하시니 다이카야 또 먹고 싶네요..츄릅

Lalala

2022-11-13 03:48:16

지금 디씨입니다. 렌트 안해서 디씨 안에만 있으려고 했는데 선샤인님 후기 보고 안갈 수가 없었네요. 쌀국수 안먹는 아들 데리고 엉겹결에 먹겠다는 대답 받아서 데리고 가서 쌀국수 입문 시켰어요!! ㅋㅋ

DC안의 스페이스 뮤지엄 줄이 어마어마 하지만 좋았습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3 05:43:25

제가 의도치않게 아드님 쌀국수 입문을 시켰군요 ㄷㄷ 스페이스 뮤지엄은 다음에 아이와 함께 꼭 가볼 계획입니다! :)

진행형

2022-11-13 05:47:52

옛날 DC 근교에 살면서 다녔던 곳도 보여서 잠시 옛생각 하며 추억했어요. 새로운 곳도 보여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후기 감사해요!

 

웬만한 유명한 곳은 다 섭렵했다 하시는 분들께는 의외로 뮤지움이나 갤러리, 각국의 대사관에서 하는 크고 작은 (무료) 콘서트나 행사도 살며시 추천해 봅니다 - 예를 들어 작지만 정이 가는 Phillips Collection에서는 그림/작품도 보고 콘서트도 꽤 좋았어요 (https://www.phillipscollection.org/) 혹은 동양 예술 및 가끔 좋은 공연도 하는 Freer Gallery of Art 도 참 좋아서 근처 살때는 자주 다녔어요 (https://www.si.edu/museums/freer-gallery). 대사관들도 여러가지 이벤트와 공연이 자주 있어요. 아, 그립습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3 06:39:15

와 감사합니다. 디씨는 언제 꼭 다시 한번 가야겠네요. 옛 추억을 되살리는데 제 사진들이 도움이 되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미스선샤인

2022-11-13 06:22:02

미스터선샤인님, 안녕하세요! 닉네임으로만 뵈었는데도 왠지모르게 내적친밀감이 들어요 ㅎㅎ 이번에 마모 식구가 되신것,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어떤 우연인지 저도 오는 주에 첫 DC로의 출장 겸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올려주신 글들, 잘 참고하겠습니다. 꼼꼼한 글 여행 후기글 감사드립니다 :)

미스터선샤인

2022-11-13 06:40:37

미스선샤인님이시다! 안그래도 제가 마모 가입할 때 비슷한 닉네임 검색해 봤었는데 미스선샤인님이 나왔었거든요 ㅎㅎ 다행히(?) 미스터는 아니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기억이 ㅋㅋ 디씨 가시는군요!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에 좋은 구경 하시길 바랍니다!^^

드리머

2022-11-13 06:37:01

우와~ 일단 스크랩 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3 06:41:20

누가 여행만 보내주면 매주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ㅋㅋㅋ

커피와맥주

2022-11-13 06:54:18

알찬 여행하하셨네요! 
이 분 최소한 많이 배우신 분.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해 주셨고, 내용이 알찹니다, 군더더기 없이. 

(이러고 보니, 예전 한글학교 선생할때 아이들 일기 읽고 감상 써 주던 생각이 나는군요. ㅎㅎ)

미스터선샤인

2022-11-13 06:57:22

커피와 맥주.. 사드리면 되는건가요? 제 카드번호는요 과찬이시지만 감사합니다!! (혹시 제 지인은 아니시죠?ㄷㄷ)

MamB

2022-11-13 07:13:59

알차게 잘보내셨네요! 저도 담에 pho75 한번 가봐야겠어요 ㄷㄷ

미스터선샤인

2022-11-13 07:24:27

정작 추천해주신 곳을 못가봤네요ㅠㅠㅋ

shilph

2022-11-13 07:46:29

아... 부럽습니다. 언제나 가볼려나요....

미스터선샤인

2022-11-13 07:56:25

싈프님은 안가보신 곳이 없지.. 않나요? 저에겐 실프님은 세계정복 중이시라는.. (음?)

July

2022-11-13 15:57:36

이건 뭐 자동적으로 손가락이 이미 댓글을 쓰고 있네요. 너무 댓글을 남기고 싶게 만드는 글솜시와 여행 스토리에 감사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

미스터선샤인

2022-11-13 17:06:20

감사합니다! 쓰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써놓고 보니 저에게도 좋은 기록이 된 것 같아서 쓰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ㅎㅎ

오하이오

2022-11-13 16:36:28

후다닥 제가 여행 다녀온 것 같은 박진감이 있네요. "열차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가 한번에 파악하기 어려"다는 말씀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실수해서 어린아이 셋 데리고 이러저리 고생했던 기억이 갑자기 살아나네요. 의사당에 오하이오 대표(?)로 에디슨 동상이 있다는 건 의외네요. 물론 에디슨도 오하이오 출신 대표 인물이긴 하지만 오하이오하면 라이트 형제일 것 같아서요. 혹시 동상 제작비 많이 들기 때문은 아니겠죠.^^ 잘 봤습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3 17:20:39

제 아내의 꿈이 남자 아이 셋인데 이미 이루신 오하이오님이 제일 부럽습니다. 남자아이들 셋 데리고 낯선 곳으로 가는 것 자체로 이미 빡셈이 밀려오네요. 라이트 형제는아무래도.. 형제라 돈을 아끼기 위해 에디슨으로 하지 않았나 하는 강한 의구심을 가지고 았습니다 ㅎㅎ

football

2022-11-13 17:37:13

정성스런 후기 잘 보았습니다. 덕분에 워싱턴DC 들려야 하는 코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언제 다시 가볼 수 있을까요ㅠㅜ

미스터선샤인

2022-11-13 21:03:12

클리브랜드는 시골이라 딱히 볼게 많은진 모르겠네요ㅠㅠㅋ

futurist_JJ

2022-11-13 17:57:14

아직도 fairfax에 사는 느낌이라 생생하게 살아나네요.. 

- secret service 보신 곳 : 그 뒤 Renwick museum은 작은데 늘 괜찮은 전시를 합니다

- captiol Hill : 침략의 흔적은 없어졌군요~

- Daikaya Ramen : 여기 주재원/파견자 분들 DC에서 자주 가십니다. 몇 번 갔지만, 아쉬움이 좀 있는 ..

- Freedom is not free : 볼때마다 마음이 그렇더군요. 약간 어둑할때 가면, 강원도 산속같은 느낌이 드는 memorial입니다.

- Warf : 2019년에 제대로 열고, 팬더믹동안 닫혀있다가 작년부터 다시 사람들 많아졌습니다. 거기 한 한국 기업이 있는데 근무환경이 넘 부럽더군요

- Bible Museum : 여기 3-4시간 코스더군요. 동네 살면서 DC 뮤지엄중에 거의 마지막에 간 곳인데, 신도가 아니더라도 멋진 곳이었습니다.

- Pho75 : 가셨네요? ㅎ 여기 6-7불 할때 Pho하면 그냥 가는 곳이었는데, 팬더믹을 거쳐 쓱 2배 가까이 되니 가성비가 떨어져서ㅠ (Falls Church, Sterling에도 있습니다.Takeout시 추가비용 entree별로 $1-2불이 붙습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3 21:05:20

와 정말 현지인의 기운이 뿜뿜하는 댓글이네요. 말씀하신 Warf애 있는 한국 기업은 어디인가요? 지원해볼까해서

futurist_JJ

2022-11-14 05:36:59

디스플레이 세계 최고의 그 회사입니다. ^^

DC는 전자회사들 IP부문이 와 있어요. (물론 부사장님들 계시기도 하지만)

Anastasia

2022-11-13 21:22:21

와, 짧은 시간을 알차게 잘 쓰셨네요!

Pho75메뉴판에서 3번을 라지로 시키면 이렇습니다. 안 간지 좀 됐는데 미스터선샤인님 글보고 저도 댕겨왔어요, ㅋㅋ.

Pho75.jpg

 

미스터선샤인

2022-11-13 22:30:43

와 파를 1번보다 더 많이 주는 건 제 느낌인가요 ㅎㅎ 저 파좋아하는데 ㅠㅠ 맛있게 드셨겠어요!

Anastasia

2022-11-14 03:30:45

ㅋㅋㅋ 파가  그 날따라 유난히 많았습니다. 이유로는 저의 가설중 하나를 골라보세요. 

1) 파 담던 사람이 실수로 파를 들이 부었다.

2) 파 담던 사람이 건망증이 심해 파 넣은걸 0.5초만에 잊고 또 넣었다.

3) 누가 시켰나 내다보니 이쁜 언니가 (저 아니고 저랑 같이 간... 쿨럭) 있어서 작업용으로 파를 때려넣었다.

4) 그냥 아무 이유없이 몽창 넣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4 23:28:25

3번 가겠습니다. 이쁜언니는 항상 옳죠

마법상자

2022-11-14 01:43:55

이것까지 보니 저도 후딱 다녀와볼까하는 생각이 솟구치네요... 수일내로 갈 듯 싶습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항상고점매수

2022-11-13 21:37:01

후기글 너무 잘쓰세요 부러워요. 전 언제나 후기한번 써보려나... ㅎ

미스터선샤인

2022-11-13 22:31:26

항상고점매수님은 정보글을 잘 쓰시잖아요 ㅎㅎ 전 이거라도 ㄷㄷ

Londonbridge

2022-11-14 03:56:59

정성스러운 후기 잘 봤습니다. 엄청 부지런하신 듯. 글에 몰입되서 따라다니느라 구경도 잘하고 피로감까지 같이 느꼈네요. 

미스터선샤인

2022-11-14 08:31:59

피로감까지 ㅋㅋㅋ 공감능력이 엄청나세요! ㅎㅎㅎ

비행기야사랑해

2022-11-14 04:17:50

1박 2일에 이 많은 일들을 하신건가요?

계획도 잘 세우시고 엄청 부지런하신분인거 같아요.  

저는 10년전에 다녀왔는데 기억나는건 국회랑 워싱턴 모뉴먼트만 기억나요. 

아이가 미국역사에 대해서 이것 저것 질문하기 시작해서 조만간에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이 여행기보고 순서대로 따라가도 되겠네요.

사진과 정보 감사합니다.

미스터선샤인

2022-11-14 08:33:47

아.. 절대 계획하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질문글에 다들 너무 정성스럽게 달아주셔서 열심히 탐방해서 후기를 남겨야겠다는 사명감? 같은게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미국 역사에 대해 알면 알수록 많이 보이는 곳이 디씨인 것 같더라고요. 저도 미국 역사를 좀 공부를 하고 다시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ㅎ

여행가즈아

2022-11-14 05:58:30

20년 넘게 디씨 옆에서 산 저보다 1박2일안에 디씨를 더 보고 가신거 같네요. 항상 쭉~~ 디씨 옆에서 살꺼 같아서 가봐야지 하면서도 못... 아니 안가봤습니다. 정성드려 써주신 이글로 얼마나 제가 멋진 도시에 사는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오랫동안 숙제로 남아 있던 디씨 투어를 해봐야겠습니다 ^^

미스터선샤인

2022-11-14 08:34:46

원래 가까이 사는 사람이 더 잘 안돌아다니죠 ㅎㅎ 저도 예전에 다른 도시 살 때 떠나기 직전에 미뤄놓은 투어 하고 그랬습니다 ㅋ 재미있는 투어 되세요!

달라스초이

2022-11-14 08:02:03

1박 2일에 정말 대단한 코스입니다. 정성스런 후기도 감사드리구요. 그런데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조식은 다이아 배네핏 없이 원래 무료가 아닌가요? 조식없는 홀리데이 인에 숙박하셨는지도 모르겠네요 

미스터선샤인

2022-11-14 08:35:30

아 여기는 무료는 아니었어요. 조식 옵션을 하면 요금이 추가가 되는 것을 봤거든요. 다이아여서 다행이지 돈주고는.. 다른 거 사먹을 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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