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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가족에게 마일로 발권해 줄시에: 일정 경비를 받으시나요?

푸른초원, 2022-11-23 0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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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동생네 가족이 미국방문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마일은 하나도 없고요... 살펴보니 한국에서는 마일 모으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제가 쌓아놓은 마일로 발권을 도와줄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경험있으신 분들은 선물로 발권해 주시는지요? 아니면, 일정의 경비를 받으시는 지요? 

매제에게 8년간 모은 마일리지가 있어서 그걸로 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니까... 일단은 아니라고 자기네가 경비는 다 책임진다고 하는데요..

ICN ==> SFO 일정으로 Alaska mileage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8년간 모았는데 사용해 본 적은 없네요.. 

너무 지출이 큰 것 같아서 뭔가를 해 주고는 싶은데, 미국에 오면 또 호텔이나 식당등 제 입장에서 들어갈 비용도 많다고 생각되니 어떻게 처신하는게 지혜로운 일이 될지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라고 쓰고 싶은데... 예전에 이렇게 쓰지 말라고 하신 것 같아서....   일단, 무조건 감사합니다. )

 

15 댓글

으리으리

2022-11-23 02:18:51

가족이 몇 분인가요? 인원이 많아질수록 많이 힘들어집니다 (마일소모는 둘째치고, 마일좌석 자체가 없을 수도). 그러면 일부는 현금발권, 나머지는 마일발권을 해야하는데, 나중에 약간의 문제가 있을 경우에 대처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라면 국내선 비행편이나 호텔 등을 부담하는 식으로 하겠습니다.

푸른초원

2022-11-23 03:20:57

현재로는 4명인데요.  문제는 현재로는 해당 일자에 표가 있는데요.  일정 확정을 못해 주지도 않고 있어서 그 점도 문제입니다. 마일로 해 주겠다고 한뒤 표가 사라지면 큰 일나죠.  저도 국내 일정을 도와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으리으리

2022-11-23 03:40:00

일정확정이 잘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미국내 비행기를 마일발권하면 좋을 수 있습니다. 많은 항공사들이 마일리지발권은 무료취소를 해주거든요. 혹시 같이 움직이신다면, 각 항공사 수하물무료 카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도 글쓴이께서 부담하시면 또 편리하구요.

 

+비용부분에 대한 질문이 있었네요... 따로 직접 돈을 받는 것 보다는 선물로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미국내 여행 비용을 방문하는 가족이 일부 부담할텐데, 이게 많이 부담일테니까요. 

모밀국수

2022-11-23 19:14:41

미국내 비행기는 마일 발권이 큰 비용 절감은 아니라서 그닥입니다. (싸웨제외) 

숙박을 포인트로 하는건 좋네요. 

저도 비용 문제에서는 동의 합니다. 아무래도 방문 가족 비용이 많겠죠.

shilph

2022-11-23 04:04:04

가족이고 좋은 관계다 = 선물이라고 하고 해준다

가"족" 같은 관계다 = 그러셨으면 이런 글도 안 쓰셨을겁니다

 

저는 그 정도로 큰건 아니었지만, 이전에 손윗처남께서 오셨을 때 호텔+국내선 비행기를 해드렸네요. 이전에도 한국에 가면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저희에게 쓰신 돈도 많은데, 이제 겨우 그 중 일부를 갚은거 같더라고요 ㅎㅎㅎ

WR

2022-11-23 18:32:18

마일리지 발권/탑승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행인데, 실제로 비행기 타러 공항에 가보면 항공사 측의 갑작스런 비행 취소, 승무원 부족, 일정변경, 날씨 변화등의 문제가 종종 생기기도 해요.

매제분과 푸른초원님께서 공항에서의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능숙하게 대처하실 수 있을만큼 발권/비행 경험이 많다면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면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려고 시작했던 일이 원하지 않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비행기 발권보다, 호텔 식당등을 도와 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physi

2022-11-23 19:01:01

발권 해 드릴정도로 가까운 사이면, 전 그냥 마일리지는 그냥 드린다고 생각 하는데.. 유할/수수료가 부담되는 경우 실비에 준해 종종 받습니다. 달라고 안해도 받으시는 분이 그건 본인 부담이라고 먼저 해 주셔서.. 크게 어색하거나 그런적은 없던거 같아요. 

 

처가 장인어른 장모님 티켓 해 드리면서 유할/수수료만 백불단위 올림(예 $350 -> $400 받는식)으로 받은 경우가 몇번 있었고요.  

부모님 한국 왕복하시는 경우는 제 선에서 다 해 드리려고 노력은 하는데... 용돈이 빠듯한 달에 발권하게 되면 부모님 카드로 유할 긁습니다. ㅠㅠ 

 

한국에서 어머니 편의를 많이 돌봐주시는 외사촌 누님이, 저희 어머니께서 맨날 마일리지로 일등석 혹은 비즈 타시는 걸 신기하고 부러워 하시는거 같아서..

한번쯤 미국 놀러 오시라고 편도만이라도 비즈 발권 해 드리고 싶은마음은 있는데, 아마 일정을 맞출 수 있다면 이 집 식구꺼는 (외숙모까지 5인) 그냥 다 내 드려야죠. 만약 발권 해 드릴 수 있으면 어머니께서 유할은 본인이 부담하시겠다 말씀은 하시는데... 여기 여행사 통해 서부 관광이라도 일주일 보내 드리고 하면 부모님 지출도 빠듯할거 같네요. 

모밀국수

2022-11-23 19:13:45

저같으면 마일리지가 충분하고 마일 발권 가능하다면 동생 가족 미국 방문 왕복비행기표 정도는 그냥 해주겠습니다. 이왕 선물하는거 유할 등의 비용도 안받구요. 선물 크게 받았다 생각할테니 서로 좋은듯합니다. 

키모

2022-11-23 20:44:17

제 추측이 맞다면 ICN - SFO Alaska Mileage 면 대한항공으로 발권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알기로는 기본적으로 대한항공은 델타를 제외한 타 파트너들한테는 비행기 편당 이콘 2 비즈 1자리 뿐이 좌석을 풀지 않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발권시 좌석이 가능하다고 나와도 결제할려면 에러가 뜹니다. 즉 4장 모두 마일로 발권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일단 취소하면 되니까 결제까지 해보세요. 만약 2장만 가능하다면 2장은 선물로 주시고 2장은 동생분한테 직접 발권하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복수국적자

2022-11-23 21:30:13

네, 맞습니다. 저도 예전에 SFO-ICN 부부가 비즈 발권하려고 하다가 2인은 안되고 1인만 되어서 알라스카에 직접 통화를 했더니 뱅기 1대당 알라스카에 마일리지로 배당된것이 1좌석 뿐이라고....ㅠㅠ 

푸른초원

2022-11-24 00:52:06

아이고 큰일 날뻔 했네요.... 8년간 쓸일 없어서 이게 기회인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큰일 날뻔 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shine

2022-11-23 20:51:31

도움을 주는건 받는 입장에서는 참 감사한 일인데요. 이 경우 몇가지 서로 조심할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내 마일을 써서 발권을 해 주는 입장에서는 가급적 적은 마일을 쓰기를 바랄텐데 그럴라면 받는 입장에서 일정이 플렉서블해야겠지요. 가장 난감한 경우가 기껏 발권을 해줬는데 한국에서 나중에 일정 바뀌었다고 변경을 요청하면 그러면 표가 남아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을테고 그때 레비뉴 표값은 많이 비쌀거에요. 서로 이 부분에 대해서 일단 발권하면 날짜를 지켜야 한다는 동의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사히" 미국에 들어올 수 있다면 그 뒤는 동생분들 가족이 어느정도 성의를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거야 인지상정이니까요. 

푸른초원

2022-11-24 00:55:27

그렇지요...   맞는 말씀입니다. ^^

댄공1A

2022-11-24 00:45:56

혹시 나-----중에라도 아깝다는 마음이 들거나 상대편 입장에서 생색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야한다는 각오를 하시고 말꺼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그렇게 해줬는데 돌아오는게 있겠지, 이런 마음으로 시작하셔도 상처받으실수 있다고 봅니다. 억울해져도(?) 상관없다 추가로 손해를 봐도 상관없다는 마음가짐이요. 만에 하나라도 나중에 여행 잘 하고서 "오고가는 비행편이 불편했다" 는 식의 얘기가 흘러들어오더라도 허허 넘길수있는 여유도요. 

그 각오가 되셨으면 윗분 말씀처럼 혹시라도 일정 변경이 생기거나 돌발 상황이 생겨서 내 마일을 더 쓰거나 추가비용을 내야 하는 경우에도 내가 책임지고 해결 한다, 는 마음이면 해줄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을 형제가 알아준다면 고마운거구요, 몰라줘도 어쩔수없습니다. 

푸른초원

2022-11-24 00:53:54

그러게요.... 맞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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