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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너무나 바보같고, 나이가 드니까 평생 안하던 짓을 다하네요. 진짜 너무 바보같고 창피한 이야기지만 하소연 좀 들어 주시고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사건의 전말입니다.
3일전에 유타로 왔어요 아들 수영시합이 있어서요.
허츠에서 렌탈카를 했구요 그전날 플레티넘 카드로 프리미엄 프로텍션 살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밤 11시에 도착해서 전화하니 이미 문닫고 아침 8시에 문연다는 안내를 받고 그 이틑날 아침 8시에 전화해서 프리미엄 프로텍션을 구입했습니다.
3일동안 아무 일 없이 공황에 왔고 차를 리턴하러 가니까 직원이 없고 드랍박스에 키를 넣고 가라고 메모만 덩그러니 있네요.
키를 드랍박스에 탁 넣는 순간 머리가 띵해 옵니다.
핸드백을 뒷좌석에 놓고 그냥 내렸내요.
혹시나 문을 잠그는걸 깜빡했기만을 간절히 바라며 뛰어가서 문을 열어보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으리. ㅠㅠ
옆에 다른 렌탈카 직원들은 다 있는데 허츠만 없다고 괜히 화풀이를 해 봅니다.
옆에 직원이 락 스미스 부르라고 해서 전화하니 30분 걸린답니다. 이미 보딩은 시작되었다고 알람이 옵니다. 그 와중에 창문 유리라도 깨고 나중에 돈으로 해결하자는 심정으로 팔꿈치로 두두려도 꼼짝 안합니다. 두 팔꿈치에 멍이 ㅠㅠ
옆에 돌이 보이길래 돌로 마구 찍어도 끄떡없습니다.
차 문 유리가 이렇게 단단한지 몰랐네요.
이 과정에서 스크레치가난거 같아요 밤이라 잘 보이지는 않는데 손으로 느껴져요.
이건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게이트로 뛰어가서 읍소를 해봅니다 지금 이런 상황이고 락 스미스 불렀는데 뱅기 조금만 늦추어주면안되냐고 두손모아서 간절히 이야기 했는데 안된답니다.
내일 뱅기로 해줄께 합니다.
아들만이라도 보낼려고 뱅기를 혼자타고 가라고 보냅니다.
혹시나 락 스미스가 빨리 오기만을 기도합니다.
정상대로 하면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인데 워낙 작은공항에 사람들이 친절해서 기대를 해봅니다.
7시 4분 출발 비행기인데 6시 48분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st George's 공항이 엄청 작습니다. 게이트에서 주차장으로 거의 날아가다시피 나가서 5분쯤 지나니 락 스미스 차가 들어옵니다. 나는 1초가 급한데 천천히 내리면서 하우 아 유~~ 합니다. 대답도 않고 허리 업 플리스를 외칩니다. 1분만에 문이 열리고 30초만에 대금 지불하고 125불 ㅠㅠ 날아서 보안 검색대로 갑니다. 직원이 아무것도 내지말고 드라이버 라이센스만 달라합니다
그러면서 옆에 할아버지한테 TSA 하니까 옆 라인으로 그냥 지나가라고 해서 나가서 기다리는데,
근데 그 와중에 덴버 공항에서는 헷반이 들어있었어도 따로 검색 안했는데 따로 검색해야 한다고 가방을 들어냅니다. 제가 안절부절 못하며 창밖을 보니 보안요원 한명이 뒤에 살며시 다가 오더니 걱정하지말구 숨 들이켜 쉬라면서 우리가 비행기 못가게 막아 놨고 비행기 태워 줄테니까 러쉬 하지말라고 위로를 해줍니다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내 자신이 왜이리 바보 스러운지 머리를 쥐어박아 봅니다.
가방안에서 햇반 두개를 꺼내 보더니 별거 아니네 하면서 가방을 건네 줍니다. 비행기를 타니 할아버지 승무원이 웰컴을 외치며 환한 미소와 함께 이 레이디를 우리가 기다렸고 이제 갈거라고 합니다.
아엠 쏘 쏘리를 외치고 들어가서 앉습니다.
제가 자리에 앉자 아들이 내가 들어오니까 이미 엄마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아 있었고 그 사람은 엄마가 들어 와서 바로 나갔다고 하면서 자기가 들어오면서 플라잇어텐던트한테 우리엄마 탈수있게 10분만 기다려 주면 안되냐고 사정하니까 알았다고 하면서 기다렸고 10분 지나도 안오자 2분만 더 기달려서 안오면 가야 된다고 했다네요.
저땜에 조금 늦게 출발하느라 들어오는 뱅기를 기다렸다가 가야 한다며 10분이 더 딜레이 되었어요. 모든분들께 죄송하다고 속으로 외쳐봅니다.
제 헤프닝은 여기서 끝이구요.
내일이 밝아오면 허츠에서 창문에 난 스크래치로 얼마를 청구할지 모르지만 제가 창문에 스크레치 낸것도 프리미엄 렌탈카프로텍션으로 커버될수 있을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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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비건e
2022-12-05 08:36:53
jeje님 조바심이 글에서 느껴집니다. ㅜㅜ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어서 해피엔딩인 것 같아요. 허츠카는 제가 모르는데 굿럭! 입니다
jeje
2022-12-05 08:56:57
제가 저한테 굿럭이~~~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22-12-05 08:42:23
저도 요즘 계속 깜빡깜빡해서 남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요.
1. 렌탈 시작 시점에 보험이 되어 있어야 해서 커버가 안될 가능성이 있어요.
2. 그런데 보이는 상처가 아니고 손으로 만져야 느껴질 정도의 상처라면 아마 허츠에서 비용을 청구할 일은 없지 싶습니다.
jeje
2022-12-05 09:01:17
마모님도 요즘 깜빡 하시는군요 세상이치인데 가끔씩 이런일이 슬프기도 하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흙이 묻어 있어서 아마 알지는 싶어요.
그렇군요 시작 시점이 중요하군요.
그래서 저도 여기에 여쭈어 본거예요. 얼마가 들던 돈으로 해결 될수 있는일이면 그래도 선방이라 생각 할려구요.
케어
2022-12-05 09:14:09
1. Rental 시작 시점 말씀이시죠? ㅎㅎ
제 경험으론 Amex Plat 보험 가입하는게 몇일 걸리더라구요. 그냥 당일날 처리될줄알았는데 아니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rental 시작할때는 보험료가 정상적으로 charge 가 되지 않았었는데 반납시 tesla charge 사용관련 비용이 청구되고 나서 보험비용도 청구가 되더라고요. 이런일이 생기면 좀 애매해지긴 하는데...
일단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보험료가 청구될지 두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2번은 저도 큰상처가 아니면 넘어갈 가능성이 높지않나 싶습니다.
jeje
2022-12-05 09:18:20
그렇잖아도 제가 가입할때 오늘부터 커버 되는거 맞냐고 물어봤는데 그렇다고는이야기 했는데 아직 어카운트에는 아직 차지가 안되어 있어서 궁금했는데 원래 그렇군요 전혹시 카드번호를 잘못 줬나? 생각했거든요
마일모아
2022-12-05 09:31:21
아이고 보험을 두 번 적었군요. 제가 요즘 깜빡깜빡해요 :)
상하이
2022-12-05 18:04:39
에고 고생하셨네요. 좋은 사람들 만나서 일이 잘 풀려 참 다행입니다.
아멕스 보험은 구입이 안된것 같구요. 보험이 가입 되었더라도 커버 안해줄것 같아요.
대부분 렌탈카/자동차 보험에 예외조항이 있거든요. 이렇게요.
Excluded Actions
2. acts by a Covered Person to intentionally damage or injure;
허츠에서 별말 안하기를 바라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jeje
2022-12-05 19:11:27
그렇게 각오는하고 있습니다. 허츠에서 아직까지는 말이 없는데 뭔가를 보낼것 같아요. 돈으로 해결할수 있으면 그래도 괜찮다라고 위로 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