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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떤일을 할수가 있을까요?

스위트니언, 2023-01-04 22: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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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구소개로 알게되어 지난번에 새로가입하게된 스위토니언입니다.

오늘로 미국으로 이민온지 15년이되었네요. 스물다섯에 옷가방 하나들고 조지아땅을 밟은 뒤로 저를 픽업와주신 세탁소 운영하시는 사장님을 따라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좋으신 분이어서 영주권도 받게 해주셨고 세탁소 일도 잘 가르쳐주셔서 그간 먹고 살수 있었습니다. 

그런 사장님께서 지난 코로나 기간 세탁소가 매출이 급격히 떨어져서 결국은 곧 문을 닫고 폐업을 하시게 될것 같습니다. 

사실 이 세탁소를 나중에는 제가 인수 해서 운영할수 있을것 같았었는데 일이 갑자기 이렇게 되니 당장 어떻게 해야 할까 막막합니다. 

당장은 사장님께서 다른 곳에 소개해 주셔서 그곳으로 출근 예정이지만.. 뒤돌아 보니 나이는 40이고 노후준비는 겨우 겨우 모은 10만불이 전부더군요. 

좋은 사장님 밑에서 주급도 조금씩 계속 올려주시고 영주권도해주시고 그러시면서 나중에 이 세탁소 인수해라 하셨기에 그런 미래를 상상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탄탄했던 사장님 세탁소가 폐업하시는것을 보며 당장 다른 세탁소를 인수하는 것도 아무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너무 모험인것 같구요. 

미국에 살고 영어를 사용하고 미국음식이 익숙해졌다고 미국에서 사는것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세탁소 일밖에는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더군요.

너무 늦은 나이라서 부끄럽지만, 오직 공부를 하는것 말고는 다른 인생을 살 방법이 없는것 같은데 문제는 무엇을 해야할지조차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 봅니다. 

나이든 동생이나 혹은 철없는 형이라고 생각하시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마일모아 게시판하고는 전혀 관련 없어서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안된다면 삭제해주셔도 괜찮습니다. 

1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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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01-04 22:26:37

그간 열심히 살아오셨을 삶이 머리속에 그려지는듯 해요. 글투에서도 그런게 묻어나는 것 같고요. 사실 구체적으로 조언을 드리지 못하여 죄송하지만 힘내시라는 말 해드리고 싶었어요. 조지아가 상권이 계속 커지는 지역이라 사업을 하셔도 괜찮으실 것 같고, 아니면 지금이라도 전문직 쪽 공부를 하셔서 회사를 다니셔도 늦은 나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10만불 모으신 것도 대단하신 거예요. 그돈이 밑천이 되어 앞으로 어떤일을 하시던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4 22:59:13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직 짧은 인생이지만 살아가보니 열심히 사는것이 꼭 정답은 아닌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열심히 지혜롭게 살아갔어야 하는데 무식하게 열심히만 살다보니 문득 뒤돌아보면 다른 길로 갔어야 하나하는 후회만 남더라구요..지난 15년간 감사한 일이 참 많았지만 그만큼 후회되는 시간이기도 해서 앞으로의 삶은 후회하지 않고 싶어서 지금이라도 고민을 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도부럽지가 않아님도 무슨 일을 하시던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리뭉실

2023-01-04 22:36:42

세탁소에서 일을 하신 경험이 있으시니까, 코인세탁소는 어떠신가요? 물론 동네가 안 좋은 곳으로 찾아가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코인세탁소에서 세탁소 잔 수리와 간편한 폴딩 서비스나 벤딩머신 제공은 어떤가 싶네요

스위트니언

2023-01-04 23:02:09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새가슴이라서 사업을 하는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비지니스를 보는 눈도 없고 사실 서류관계등등도 아무것도 모릅니다. 다만 세탁소에서 일을 해와서 스팟일부터 뒷일이며 다림질등등 세탁소의 '일' 만큼은 다 할줄 아는 것 뿐이지요. 일을 하는것과 사업을 하는것은 별개라서 사업보다는 공부해서 남의 밑에서 일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고민중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두리뭉실님.

두리뭉실

2023-01-05 16:09:34

머 지금 당장 뛰어들라는게 아니라, 코인세탁소에서 적어도 1년간은 일해보면서 결정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공부를 겸하면서..

스위트니언

2023-01-05 17:58:25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조언주신것처럼 올한해는 최대한 많이 부딪혀보고 많이 경험하면서 진로를 정해가도록 하겠습니다. 

hitithard

2023-01-06 05:51:21

돈 한 만불 가져가는 코인빨래방 제대로된거 인수할려면 100만이상 생각해야됩니다

Bard

2023-01-04 22:58:23

관심이 있는 분야인지는 모르겠지만 간호쪽 괜찮습니다.

현재 일손이 굉장히 부족한 상태구요 앞으로 전망도 한동안은 공급이 수요 못 따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에서도 졸업생 및 해외인력 (아프리카, 동남아 특히 필리핀) 많이 고용하고 있는 상태구요.

 

https://www.usnews.com/news/health-news/articles/2022-11-01/the-state-of-the-nations-nursing-shortage

 

열심히 일하시면서 돈도 착실히 모으시고 (10만불 모으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게다가 신분까지 해결하셨으니 그 동안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우선은 사장님 소개해 준 곳 다니시면서 차근차근 준비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댓글 및 주변의 조언 잘 살펴 보셔서 좋은 결정 내리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스위트니언

2023-01-04 23:56:37

조언 감사합니다. 간호관련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만 머뭇거렸던게 공부가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입니다. 어떤 공부든 사십에 한다면 쉬울리가 있겠습니까마는 의료쪽은 용어들이 생소해서 더욱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게다가 이미 십오년전이지만 제가 인문학을 전공했던 터라 더 어렵게만 느껴지더라구요. 오히려 기계쪽은 원리를 이해하면 되서 파일럿이신 가게 단골손님이 추천해 주신 항공학교나 항공정비는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항공쪽은 공부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지금 가진 것으로 끝낼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들어서 일단 보류중입니다. 조언해주신대로 간호쪽도 다시한번 알아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건축가

2023-01-05 21:44:47

간호사를 적극 추천합니다. 주변에 40 넘어서 공부시작하셔서 지금 일하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저보다 많이 버시는...ㅠㅠ

물론 자격시험과 학과 공부가 어렵지만, 노력하면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보고 다시 시작하라고 한다면 간호사를 해볼 생각이에요. 건축은 취미로 간간히...

로레나

2023-01-04 23:08:57

제목을 보고 미국에 온 지 얼마 안 되는 분인가? 하고 들어왔는데 글을 읽고 뭉클했어요. 15년 동안 무척 열심히 잘 해 오셨는데 아직 젊은 나이인 거 아시죠? 살다보니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로 안정된 곳에서 나를 밀어낼 때가 있는데 그건 바로 자신의 천직을 찾으라고 신(?)께서 주신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100K 의 쌈지돈으로 부동산 관련일을 하면 어떨까요? 중개사가 되는 건 시간이 걸리겠지만.. 마모 부동산투자에 관한 맥주한잔&사과님의 글을 읽고 한 번 고민해 보세요.  미국에서 100K의 돈은 큰 돈이라 잘 굴리면 앞으로 더 잘 될 일만 남았어요!

스위트니언

2023-01-04 23:59:30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 마흔에 초라한 성적표라 의기소침했는데 선생님 말씀 들으니 위로가 됩니다. 사과님과 맥주한잔님의 글들은 정독을 했는데 실로 감탄이 나오는 분들이어서 감히 따라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습니다.말씀해 주신 것도 또한 한 방법이니 다시한번 그분들의 글을 읽고 고민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eauti·FULL

2023-01-05 00:38:04

참고로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나이는 곧 5학년이라 학교에 가서 공부하기에는 돈/시간이 없고 (아깝고) 해서 잡학 공부 중입니다. 온라인 마케팅, 소셜 미디어 광고 등등 작년에 공부해서 시험보고 Meta 에서 주는 certificate 일단 하나 따긴 했는데 P2비지니스에서 실전 적용중입니다. 전문가는아니지만 어디 맡겨서 하지 않아도 되니 나름 얼마정도 도움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잡학 도전이 바로 공인중개사인데 돈 내고 수업 듣고 시험 봐야하는데 제가 혹시 몰라 예전에 집 샀던 에이전트에게 부동산 라이센스 따고 싶은데 뭐 조언해줄게 있냐고 했더니 자기회사에서 온라인 코스를 등록시켜줄 수 있다더군요. Keller Williams 인데 Kaplan 과 협약이 있어서 Kaplan 온라인 수업에 등록을 시켜줘서 공부중입니다. 꽁돈 몇백불 굳었어요. 사실 예전부터 관심 있던 분야고 살짝 알아봤던 분야라서 사전지식(?)이 좀 있어서 시작한건데 호옥시 관심 있으시면 에이전트들이 돈을 어떻게 버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셔도 좋을거같아요. 기본적으로 처음에 에이전트가 되면 브로커 밑에서 2년인가 일을 해야지 브로커라이센스 시험을 볼 자격이 주어지고 매달 오피스 피로 $300 정도 나가는거 같아요. 커미션은 바이어사이드와 셀러사이드 보통반띵하고 반띵한 것중에 자신이 소속 되어있는 회사(브로커) 랑 나누는 식입니다.

 

부동산이든 뭐든 지금 새로 시작한다면 쉽지 않을거에요. 저는 라이센스 따려고 공부중이지만 딴다고해서 제가 실제로 부동산에 일을 안할 수도 있으니까 그냥 이런것도 있다 정도만 받아드리시면 될거같아요.

 

세금보고가 잘 되어 있으면 SBA 론을 받으셔서 세탁소를 사셔도 될텐데 세탁소 비지니스가 형후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조지아는 윙가게가 많고 (한국 사람이 하는 프랜차이즈가 있다고 들었어요.) 아주 최근에 한국식 바베큐가 유행하려고 들었어요.

스위트니언

2023-01-05 14:42:12

정성스런 답글 감사합니다 뷰티풀님. 나이가 곧 5학년이라고 하셨는데 여러가지 공부를 계속 하시는것이 정말 너무 대단 하시네요. 저는 그동안 너무 머리를 사용안했는지 뭔가를 새롭게 집어넣는게 너무 더디게 느껴지던데.. 

JoshuaR

2023-01-05 02:26:06

저도 로레나님 말씀에 한표 보탭니다. 40이면 젊은 나이입니다.

저는 학생모드 끝내고 제대로된 직장을 거의 나이 40 다되어갈때 잡아서, 나이 40 되도록 모은돈이 아예 없습니다 ㅠㅠ

스위트니언

2023-01-05 14:45:16

조언 감사합니다 조슈아님. 조슈아님은 40까지의 인생을 공부라는 값진 것에 투자하신것이고 이제부터는 투자하신 시간을 돈으로 환산 받으실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에요. 가장 공부하기 좋을때에 하신것이니까요. 솔직히 부럽습니다.

코코

2023-01-04 23:09:44

혹시 관심이 있으시다면, 건축 관련일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전기나 플러밍 쪽에 라이센스를 따게 되면 일은 끊이지 않고 계속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시고 앞으로 무슨일을 하시던지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00:04:18

그렇군요. 일전에 듣기로는 미국에서는 플러밍을 하면 생각보다 돈이 된다고 하던게 이런 말씀이셨나 봅니다. 소질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물조물 기계를 만지거나 고치는 것은 좋아하는편이라 그런쪽으로도 공부하는것도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기나 플러밍은 근처 커뮤니티 칼리지를 수소문해서 수업을 듣고 라이센스를 취득하게 되는 것일까요? 이후에는 개인컨트랙터로 일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동네에서 종종보는 전기 플러밍 회사에 취업을 해야 하는것 일까요..?주신 조언에 오히려 질문으로 답하게 되었네요..

우찌모을겨

2023-01-05 00:12:11

지역별로 다르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시험을 보시고 실무 경력이 몇년 이런식입니다.

그 실무경력이 세금보고 기록을 기준으로 하는경우가 많아서 신분이 해결되신 상황이니 괜찬을듯도 하네요.

일단 주변에 있다면 일을 먼저 해보시는것도 괜찬겠네요..

과연 나의 업으로 할수 있는 일인지..

스위트니언

2023-01-05 14:47:10

그렇군요. 경력이 없이 일을 먼저 할수 있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분야에 대해서도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Delta-United

2023-01-04 23:10:43

저도 코인 세탁소 추천해 드릴려고 했는데 벌써 위에 두리뭉실님이 추천하셨군요.  아마 비즈니스 론을 받으셔야 할텐데, 코인 세탁소 잘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코인 세탁소만 론해주는 회사도 있다고 하던데요.  저도 들은이야기라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죄송...  부동산 리얼터도 좋구여.  무얼 하시던지 잘 되실것 같습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00:06:25

주변에 몇군데 코인세탁소를 본적은 있는데 사실 그쪽은 사업모델을 전혀 모르는 편이라 잘 알지도 못하는 사업을 뛰어드는게 조금 주저됩니다. 그렇지만 사장님께도 여쭤보고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적level3

2023-01-04 23:47:19

저도 힘내시라고 응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전화위복이란 말이 있잖아요. 오히려 내가 그리던 상황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전개되었지만 돌아보고 나면 그때 그런 변화가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시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내가 좋아하는 일은 뭔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상대하고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은 세일즈 이런 것을 하실 수 있고요: 부동산 리얼터, 자동차 세일즈, 등등 

혼자 혹은 몇명하고만 같이 일하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세탁소에서 오래 일하셨다니 이쪽이 더 맞으실 것 같은데 추측입니다...) 컴퓨터를 가지고 집에서 하실 수 있는 여러가지 일이 있더라고요. 컴퓨터 사이언스나 컴퓨터 언어를 몰라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10만불 있으시면 자판기 사업 같은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스위트니언

2023-01-05 00:16:48

조언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가장 큰 고민중의 하나가 나는 무엇을 할수 있나? 잘할수 있는가? 입니다. 부끄럽게도 여전히 저는 저 자신을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추려보자면 저는 사람들과는 잘 지내는 편이고 주변 사람들은 제가 유쾌하고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모임의 사회를 맡기거나 행사의의진행을 맡기고 싶어하고 결과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사실은 그 일들을 해내고 나면 마음이 새하얗게 질려오는것처럼 소모되고는 합니다. 세탁소에서도 손님들과 농담도 주고받고 손님들의 소소한 가정사도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손님들 자녀의 이름이나 강아지 이름까지 기억해서 얘기를 하며 손님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는 했지만 그 뒤에서는 손님들의 가정사와 자녀 강아지 이름까지 메모장에 써넣어 달달 외우고 출근시간에 라디오를 들으며 오늘 해야할 스몰톡을 연습하고 해야만 했습니다.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이 좋고 혼자 집중해서 일하는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지금은 스팟일을 하고 다림질을 도와드리고 있어서 사실 새벽에 혼자 일하고 다림질을 하느라 더워도 사실 손님들을 응대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었습니다. 간혹 안부를 묻는 손님들을 만나러 나가야 하기는 하지만요. 

컴퓨터로 집에서 할수 있는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커뮤니티 칼리지 수준에서 배워서 할수 있다면 더욱 좋을 듯 한데 좀 더 추천해 주실수 있으신가요? 감사합니다.

tealatte

2023-01-05 01:16:32

본문 읽고도 뭉클 했지만 이 댓글  

 

"세탁소에서도 손님들과 농담도 주고받고 손님들의 소소한 가정사도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손님들 자녀의 이름이나 강아지 이름까지 기억해서 얘기를 하며 손님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는 했지만 그 뒤에서는 손님들의 가정사와 자녀 강아지 이름까지 메모장에 써넣어 달달 외우고 출근시간에 라디오를 들으며 오늘 해야할 스몰톡을 연습하고 해야만 했습니다. 

 

보고는 더 찡했어요. 무슨 일 하셔도 성실히 하시고 성공하실것 같아요 응원합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4:49:01

감사합니다. 저보다 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훨씬 많을텐데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

내일은건물주

2023-01-05 00:05:21

일단 본인이 가장 잘하시는일이 무엇인지 파악하시는걸 추천드리고싶습니다.

요즘 인터넷에 사람들이 즐기면서 할수있는일을 찾아라

그러는대 여유롭지않은 가정에게 22살부터 스스로벌어야만 살수있는 인생을 살아온 제입장에서는 그닥 공감이안되구요 무조건 남보다 뛰어나고 잘할수있는일

그분야에서 상위 10프로안에 들수있는 일을 찾으시면

부는 따라온다고 믿고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살아가고있구요.

언젠가세계여행

2023-01-05 00:18:10

건물주님 의견이라 더 신뢰가 가네요 (?) ㅎㅎ

스위트니언

2023-01-05 00:19:22

내일은 건물주님도 치열한 삶을 살아오셨군요. 그에 비하면 저는 좋은 사장님 밑에서 온실속 화초였어서 사실 조언을 구하는것도 부끄럽네요. 그래도 내일은 건물주님은 본인이 뛰어나게 잘 할수 있는 일을 찾으셨으니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좀도 자신을 더 돌아보고 더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마이

2023-01-05 00:50:12

저를 포함해서 여기 계신분 들 최소 80%는 스위트니언 님보다 훨씬 온실속의 화초로 살았을 겁니다... 당장 저만 해도 제가 전공한 아주 작은 분야 이외엔 취업하기가 어려운데요... 현금도 저보다 훨씬 많으신데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솔담

2023-01-05 00:24:29

스위트니언님, 질문 속에 답이 있습니다. 제일 잘 아는 일이자 할수 있는것이 세탁업 입니다. 이미 세탁소 사장님을 하실수 있을 정도로 경험을 쌓으셨으니 세탁소 운영을 권합니다. 지금 당장은 다른곳으로 출근을 하신다고 하셨으니 시간을 좀 더 두시면서 세탁소운영에 대해 조언을 많이 받아서 준비하세요. 은인과 같은 전 사장님께서도 조언 해 주시리라 믿고요. 그리고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요즘 폐업하는 세탁소 많이 나와요.거의 헐값에 인수할 매물도 있을수도 있구요.눈을 넓게 뜨시고요. 

코인세탁소는 초기 자본이 많이 듭니다.인수하더라도 그만큼 론을 얻어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무리할 필요있나요. 마흔 넘어 뭔가 새롭게 배우고 익혀가기엔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요.누구든 처음부터 비즈니스 오픈 쉽게 하는 사람 없습니다. 지금부터 주윗분들 조언 많이 들으셔서 마음의 준비를 세워 나가세요.그리고 또 하나.. 아직도 젊은 나이 이십니다.본인 인생 만들어나가는데 주저함 없을 나이 입니다. 친절하고 깨끗하고 말끔하며 저렴한 가격으로 옷 세탁해주는 좋은 세탁소 사장님으로 다시 만나뵙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루피찡

2023-01-05 01:10:43

솔담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처음 미국오셔서 지금까지 십년넘게 계속 세탁소를 운영하시는데요. 미래를 위해 다른 비즈니스를 생각해보곤 하시지만 다른 분야에 경험이 적으신 이상 다른걸 해서 성공하기가 정말 쉽지않은게 현실인것같습니다.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요즘 동부쪽은 세탁소 비즈니스를 팔려고 내놔도 사시려는 분들이 워낙 없어서 귀하다고하십니다. 특히 조지아쪽은 돈되는 세탁소가 많다고 들었는데 잘찾아보시면 좋은 매물이 있을것같습니다. 비즈니스론이 어려우시면 seller finance 로 계약을 하시는 분도 종종있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탁소에서 일하시는분들은 그 어떤일을 하셔도 잘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힘든직업인데다가 어린나이때부터 지금까지 세탁업을 하셨다면 제가 감히 성실한 분이시구나 짐작하게됩니다. 몇일전 어떤 유투브에서 60대 아버님께 40대로 돌아가면 뭘 하고싶으시냐고 물어보는걸 보았는데요. 새 인생을 시작하고싶다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만큼 40대는 새인생을 시작할수있는 충분한 나이라고 합니다. 어떤 관점으로는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계시는 스위트니언님을 응원하고 저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4:54:03

조언 감사합니다. 코인세탁소도 초기자본이 많이 드는군요. 세탁소 역시 권리금이나 처음 셋업하는 기계값이 많이 들고 정착하는데 투자가 필요하더라구요. 폐업하는 곳이 늘어서 참마음이 아프지만..저희 사장님 가게처럼 대개는 다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도 역부족 인 경우가 많아 제가 한다고 더 나을 자신이 없어서 폐업하시는 곳들을 인수한다던가 하는 생각은 못해보았습니다. 다르게 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번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마이

2023-01-05 00:46:30

솔직한 말씀에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머리속에 시뮬레이션을 열심히 돌려봤는데 솔직히 공부에 별 흥미가 없는 상태에서 뭘 새로 배우는 건 많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공부하는 동안에도 먹고 살아야 할텐데요..

그런데 돈을 정말 잘 모으셨는데, 그 돈으로 나중 말고 지금 세탁소를 인수하면 안될까요? 물론 10만불 이 넘을 수도 있겠지만요... 사장님 입장에서는 폐업하면 그야말로 그냥 돈 날리는 건데 그거보다는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맏기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점이라 당연히 고려해보셨을 법도 하지만 사실 사연을 듣고 싶어서 ^^ 혹시나 하고 여쭤봅니다. 기존 사업체에 빚이 있어서 인수하는게 어려우신 거라면 그것도 찾아보면 길이 있지 않을까 (폐업 & 재창업 같은걸로요) 짐작해봅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5:00:53

감사합니다. 재마이님. 인수는 사장님께서 말리셨어요. 가게 상황을 보여주시면서 예전같았으면 본인도 인수하라고 하셨을테지만 지금 상황은 아니라고요. 본인은 할만큼 하셨고 남은 노후를 밥 굶지않을만큼은 모으셨는데 이 가게를 지금 누군가에게 넘긴다면 지금의 마이너스 상황을 언제까지 버티느냐가 문제라고 하셨어요. 버티다 보면 플러스가 되는 날이 있을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고 그전에 무너질수도 있다고.. 그러니 굳이 이렇게 시작하지 않는게 나은일이라고요. 그래서 저도 하나하나 정들고 하나하나 익숙한 이 곳을 떠나는게 이제는 해야할일 구나 하고 생각을 했답니다. 공부에 흥미가 없는것은 아니고 머리가 굳어서 배움이 더디어지는게 좀 걱정이긴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재마이님 ^^

2차전

2023-01-06 07:52:16

사장님이 정직한 분이시네요. 

그냥 떠넘기는 분들도 많은데요.

핏불보리

2023-01-05 00:48:19

드라이클리닝을 포함해서 코로나때 주위에 닫은 가게들이 많더라고요, 안타깝네요.  코인옵 위치 좋으면 그것만큼 잘되는것도 없다고 들었어요.  저도 세탁소 운영을 추천합니다.  조물조물 기계를 만지거나 고치는 것은 좋아하는 편이시라니 아주 적합할거 같아요

스위트니언

2023-01-05 15:02:22

감사합니다. 일을 하면서 다른 세탁소를 인수하는것도 계속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핏불보리

2023-01-06 01:41:39

세탁소가 너무 아닌것 같다면 안정적인거 하나 추천드릴게요.  너무 다른 필드이긴 하지만 은행원도 생각해보세요, 한국처럼 뽑히는 장벽이 크지도 않고, 텔러로 시작해서 뱅커, 어시스턴트 매니저, 브랜치 매니저 순으로 차근차근 승진 가능하더라고요.  열심히만 하면 가능한 미국이라 고졸 친구들도 10년+ 걸렸지만 브랜치 매니저까지 되는걸 몇번 봤어요.  세탁소에서 일하실때 손님들과 소소한 대화 나누는거 좋아하셨으니, 텔러나 뱅커되셔도 괜찮을듯 해서 추천드려요.  또 세탁소 일하실때 캐시도 많이 만지셨을테니 캐시 다루는일은 문제 없을거 같고요.  일의 강도는 별로 안 세지만 대신 사람들 상대하는 스트레스가 제일 크다는데 그걸 괜찮아하시니 생각이 나더라고요.  텔러로 시작할때는 아마 박봉일 겁니다,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거죠.  만약 10+년 걸려서 브랜치 지점장 된다면 50세 이상일텐데, 50세 넘어서 브랜치 매니저라고 하면 꽤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은행이라 휴일도 많고요, 휴가도 많이 주고요, 무엇보다 베니핏이 좋은 은행이 많더라고요.  자녀가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은행은 paternity leave로 6개월도 줘요, 반년입니다!  이런거 외에도 은행에서 일한다고 하면 이미지도 깔끔하고 장점이 많더라고요.  두번째로 핸디맨을 추천드려볼까 하다가 오히려 이걸 추천하게 됐네요.

westcoast

2023-01-05 01:22:24

저도 위에 있는 재마이 님 의견과 비슷합니다. 매출이 떨어진 거 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다른 면으로는 가격을 낮춰서 인수할 수 있는 기회같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하시고 보셨던 그 필드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보시면 비지니스가 더 잘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여기보다 세탁소가 더 많은 것 같아 보이는데 폐업하는 곳을 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응원하겠습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5:05:43

한국 세탁소는 서비스나 품질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것 같더라구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기도 할테구요. 저도 뭔가 다른 아이디어가 없을지 혹시 이곳에서 적용될만 한 것은 없는지 좀 더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ender

2023-01-05 01:31:29

와 읽으면서 내 글인가 싶을 정도로 공감이 됩니다.. 저도 같은 나이에 같은 고민하며 살고 있습니다. 음악 공부하러와서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 충당하다보니 나중엔 학업 성취도 안되고 생활도 안되서 학업 포기하고.. 지금은 저도 일했던 가게 통해 영주권도 받고 그 가게 인수 후 비지니스도 했지만 코로나로 문 닫았고.. 저도 같은 고민입니다 ㅎㅎ음악 전공인데 학업도 끝내지 못해 어디 취업도 못하고 전공도 전공인지라 어디 일반 회사 취업도 안되구요. 그래서 보험 베네핏에 401k 하시는 일반 분들보면 부럽고 그래요. 노후는 어찌하나 싶고..2009년에 미국 왔는데 저도 미국 생활 책으로 낼 수 있을 정도로 다사다난했네요. 힘내세요 아니 우리 힘내요 ㅋㅋㅋ

스위트니언

2023-01-05 15:11:23

fender님도 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 비지니스가 참 쉽지 않지요. 비지니스를 하려면 참 다양한 분야를 알아야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머릿속으로 모든 경우의 수와 플랜이 준비되어도 어디서 불어오는 바람 한번에 훅하고 날아가 버리는 지푸라기 집 같기도 하고요. 코로나로 비지니스를 닫으셔야 하셨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fender님도 화이팅입니다. 같이 힘내서 나중에 이글을 보면서 후회없는 인생을 살았다고 수정글을 남겨보아요. ^^

킵샤프

2023-01-05 01:35:33

저는 세탁소 (코인 포함)는 조금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말씀하신 사장님 경우처럼 대부분의 세탁소가 코로나 기간 동안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졌음은 분명하죠. 오늘 퇴근길에 청취한 the wall street journal의 money briefing에 의하면 hybrid work (출근 주3회)/WFH이 2023년 이후 평균적인 직장의 근무 모델이 될 거라고 예상하더군요. 코로나 이후 비즈니스 관련 출장이 급격히 늘어난 기간이 있었으나 출장 또한 다시 줄어드는 분위기구요. 

일정 수습기간을 거치면 제법 시급이 높은 전기공은 어떨까요? 하우스 수리나 리모델 관련 정말 간단한 작업에 대한 출장비도 크게 지불한 기억이 남아있네요.

스위트니언

2023-01-05 17:04:52

말씀 감사합니다. 주변의 경우를 보면 대부분의 경우는 코로나 이전을 회복하지 못하셨다고 하고 잘 운영이 되시는 분들은 어려운 곳들을 흡수하시면서 확장하시는 경우도 있으신것 같습니다. 흡수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위에서 말한것처럼 마이너스를 버틸만한 충분한 자산이 있으신 경우인것 같구요. 몇몇 분들이 추천해주신 전기공에 관한 부분을 한번 찾아보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몰디브러버

2023-01-05 01:38:53

힘내세요. 제가 아는 분야/지역이 아니라 다른 조언은 못드리지만 열심히 사신거 박수쳐 드리고 좋은 일 생기시길 바랍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7:05:48

감사합니다. ^^

미치마우스

2023-01-05 01:56:49

40이 한국에서는 새로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일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지금 신중히 계획하시고 실천하시면 충분히 안정된 삶을 꾸리실 수 있으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7:06:18

격려 감사합니다. 

나드리

2023-01-05 02:07:36

아틀란타면 살던곳이라 더 정이 가네요. 그간 열씸히 사셨으니 주변에 인맥을 다 동원하시면 몬가 답이 나올꺼라고 봅니다. 전 미국와서 맞닥힌게 뜻하지 않은 소년가장이라 집안식구 다 먹여살리느라 학교같은건 생각도 못하고 십년동안 어렵게 살았었어요.  십년지나니 조금씩 답이 보였네요.  다른분들 말처럼 40이면 미국에선 청년이에요. 직종을 바꾸시면 몇년 어려워질수 있지만 그동안 처럼 열씸히 사시면 잘되실겁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7:08:13

격려 감사합니다. 나드리님은 지금은 답을 찾으셨다니 정말 다행이시네요. 지난 시간 고생만큼 꼭 더 좋은 보답을 받으실것이에요. 저도 좀 더 많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roy

2023-01-05 02:10:59

아틀란타에서 여러 비즈니스를 했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사업은 정말 무조건 노력 한다고 다 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트랜드도 무실할수 없고 비즈니스 하는 지역의 흐름도 봐야되고

정말 많은 노력도 해야 되구요

 

현재 다운 트레드인 (물론 지역 적인 차이도 있을테니 그냥 참고로만 보세요)

세탁소, 코인런드리, 휴대폰 스토아등은 가능 하시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코인런드리는 주 수입원이 게임기를 넣고 게임기에서 돈을 버는 추세로 바뀌고 있습니다

휴대폰 스토어는 추세가 본사에서 직접 하는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세탁소는 코로나 이후로 계속해서 하향세를 타고 있습니다

커피숍 - 정말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기술 (특화된 뭔가 없이) 하는 가게들은 현상 유지도 힘들어 합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비즈니스를 하시는 경우라면 루트 비즈니스를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게 뭐냐 예를 들어 빵(미국 빵)을 받아 대형 그로서리, 개스 스테이션등에 납품하는 사업입니다.

일단 안정적으로 거래처가 확보 되어 있고 매주 어느정도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 됩니다.

정해진 시간에 빵 공장에 가서 빵을 받아 직접 크로거/퍼블릭스/게스 스테이션 등에 납품하고 진열해주고

매주 납품한 물건값에 대한 커미션을 회사로 부터 받는 방식입니다.

보통 아침일찍 또는 세벽에 빵을 받아 납품하고 오후 일찍 일이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직접 트럭을 직접 운전하고 다녀야 하지만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수 있으 처음 하시는 분에게는 

좋을듯 합니다 비용도 지금 가지고 계신 금액으로도 가능한게 있을듯 하네요

 

빵/쿠키/칩 등 여러 회사들이 있으니 한번 구굴에서 rout business for sale로 처보시면 정보를 찾으실수 있습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7:11:58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이네요. 세탁소에 대한 의견은 저도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저희 사장님도 말씀하셨던 바이기도 하구요. 다만 앞으로 십년정도는 하향세이면서도 그럭저럭 유지가 가능할것 이라고도 생각은 합니다. 

아무튼 루트 비지니스라는 것이 그런것 이군요. 아침에 퍼블릭스에 가면 진열해주고 하시는 분들이 개개인의 사업자들이셨군요. 찾아보고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초짜

2023-01-05 02:13:29

지금 가게를 맡아서 해보세요..어차피 폐업예정이니 권리금은 없을것이고 현 사장님도 세탁장비정도만 중고로 넘길 생각이실테니 일종의 직거래라고

생각하면 기계도 싸게 사는 셈이구요. 제가 보기엔 장비만 사는것입니다..최악의 경우엔 다시 팔면 감가상각부문만 손해보면 되구요.

경험도 있고하니 그정도 돈이면 론받아서 다른 가게를 인수하는것도 가능하겠으나 아직 비지니스를 보는 눈이 없으시리라 생각되거든요.

아무리 오래했어도 종업원으로 일할때와 주인으로 일할때 보는 눈이 달라요.

또한 비지니스가 슬로우해져서 폐업을 한다고 해도 그건 주인입장이고 그가게가 최근 2년간 운영되온거 보면 최소한 님의 인건비는 나올거예요.

그렇게 해서 몇년간 주인으로 열심히 일하면 가게보는 눈도 생기게 될거고 그때가서 다른 가게로 옮기던지 해도 괜찮을거 같아요.

가능하면 초기 투자비 적게들이고 시작해야해요...할수있다면...

그리고 혹시라도 사장님한테 "저 10만불 있어요" 이러지 말고 만불있는데 나머지는 다달이 갚는다고 하세요.(일종의 오너캐리죠).

또 잘 부탁해서 최저시급이라도 드릴테니 하루 몇시간씩이라도 가르쳐 달라고 하시고. 어차피 가게접고 한동안 심심하실테니...

가능하면 수선도 배워서 직접하시고..시간은 걸리겠지만..

싱글이라면 방한칸만 렌트해서 살고..(저 같으면 가게에서 먹고 자고 하겠지만..물론 이건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이렇게 해서 집 렌트도 저축해서 나중에 비지니스 인수할때 보태면 되지요.

물론 쉽지는 않아요...비지니스 한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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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추가하자면 제 의견은 한마디로 사장이 되어 보라는거예요...

작은 비지니스라도 내가 사장이 되어봐야 나중에 다른 업종을 선택하기 위해

그 업종의 비지니스에서 종업원으로 일을 해보는 경우에도 궁금한게 달라지고 보고싶은게 달라지고 배우고 싶은게 달라져요.

그러기에 지금이 적은 비용으로 큰 리스크없이 도전해볼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지요.. 

스위트니언

2023-01-05 17:16:05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저희 사장님은 제 은인이자 친구이고 선생님 같은 분이십니다. 사장님도 제게 못 파시는것이 안타깝게 생각하셨고 직접 내역을 보여주시면서 원한다면 버텨볼수는 있지만 너무 힘든 길이라고 말씀하셨었어요. 물론 비지니스라는것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알수 없지만 제가 새가슴이라 좀 더 모험을 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쪽으로 하고 싶어서 비지니스 인수는 일단은 보류하고 있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감사하고 마음에 잘 새겨 담아두겠습니다. 

롱앤와인딩로드

2023-01-06 01:24:15

제가 그 어떤 도움 될 조언은 못 드려 송구하지만 사장님이나 원글님이나 좋은 분이 좋은 분을 만나셨네요. 미국에서 너무나 드문 케이스일 거 같아요. 좋은 분들이 잘 되시는 세상 희망해봅니다. 건승하세요!

달라스초이

2023-01-05 02:41:40

스위트니언님 얘기를 보니 지난 시간이 주르륵 흘러갑니다. 짧은 공간이니 단정적으로 말하거나 짧게 대답드려도 이해하시고요. 궁금하신 점은 개인글로 보내주시면 답 드릴께요.

 

1. 세탁소 시군요. 세탁업은 코로나 시국에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비즈니스입니다. 또 앞으로도 Remote 근무가 늘면 늘었지 줄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그간 기술이 아쉬워도 접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2.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미국은 자영업 하기 가장 좋은 나라다. '껌장사를 하더라도 자기 비즈니스를 하라" 그래야 뭔가 승부가 납니다. 40이시라고 하셨는데 많은 나이 아닙니다. 아니 비즈니스 시작하기 좋은 나이입니다. 너무 젊은 나이에 비즈니스 시작하면 세상물정 모릅니다.

3. 미국 자영업의 기본은 컨비니언스 스토어 입니다.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컨비니언스 스토어 경험이 있으면 비어와인 스토어, 리커 스토어등을 창업하기 좋습니다. (코로나 시기 수혜업종이었습니다.) 시급이 적지만 1년정도 시간을 가지시고, 6개월 컨비니언스 스토어, 6개월 리커 스토어 경력을 쌓으세요. 저는 미국에서 이 비즈니스로 처음부터 뛰어들지 못한것을 가장 아쉬워 했습니다.

4. 부동산 리얼터로 관심을 갖기 쉽습니다. 원글님 글을 읽으니 안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5. 정녕 사업을 할 수 없을것 같으면 에어컨, 히터 자격증을 따셔서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시며 기술을 늘려가세요. 그리고 나중에 개인사업자로 에어컨 , 히터수리 비즈니스를 하세요. 추천드립니다.

 

남의 일이라 끼어들지 않으려 하지만, 참지 못하고 글을 남겼습니다. 나이 40 절대 많은 나이 아닙니다. 스위트니언님의 인생에 2막이 펼쳐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7:21:33

3번 조언을 따라서 컨비니언스 스토어와 리커 스토어를 한번 찾아보고 경험해 보겠습니다. 세탁소 스팟일을 마치고 나서 오후와 저녁시간에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파트타임이라도 한번 구해보아야 겠네요. 

사실 리커스토어는 신앙의 이유로 한번도 생각해본적은 없었습니다만(하시는 분들이 틀렸다거나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이유에서요) 생각의 폭을 좀 더 넓게 갖고 뭐든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달라스 초이님께서는 왜 이 비지니스들을 추천하시는지 말씀해주실수 있으신지요..? 

 

달라스초이

2023-01-05 21:14:41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술취한 사람이 '노아'라는 사실..ㅎㅎ 유사이래 최근까지 술과 관련된 비지니스는 망한 적이 없습니다. 미국의 금주법 시대에도 술 관련 비즈니스는 우회하는 방법으로 살아남았죠. 컨비니언스 스토어에 맥주, 담배를 팔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가게 운영이 안됩니다. 미국에 컨비니언 스토어가 없다는걸 상상할 수 있을까요? 신앙의 문제로 이 비지니스를 어려워 하신다면 하시면 안되구요. 다만 술의 취급방법에 따라 업종은 다양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비지니스 경험이 적으신 분은 재고를 많이 둬야하는 비지니스, 현금회전이 빠르지 않은 비지니스는 하시면 안됩니다. 컨비니언스 스토어, 비어와인 스토어 (소규모일경우 실상 비어가 주종) 는 재고가 많치 않고, 현금회전이 빠른 비즈니스 입니다. 대신 마진이 박합니다. 리커쪽은 재고는 많으나 현금회전이 빠르고 마진이 좋습니다. 이정도 할께요. ㅎㅎ (사족으로 저는 조지아쪽의 주류법은 잘 모릅니다. 주별로 (술'주'자) 주류법은 천양지차입니다. 이 점도 고려하세요)

세넓갈많

2023-01-05 03:29:55

세탁소 일을 하셨으니 세탁소 일을 계속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가장 타격을 입은 곳이 세탁소인거는 확실한거 같습니다. 

뉴욕에서도 보면 세탁소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60을 훌쩍 넘기신거 같아요. 새롭게 기술을 배우고 있는 젊은 분들도 없고 새로 시작하려는 분도 없습니다. 다른 업종하고 틀리게 중국/인도인들도 세탁소 비지니스에는 들어오질 않으니 몇년안에 문닫는 가게들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큰 가게들과 드랍스토어만 살아 남을수도 있을거 같은데, 로컬의 작고 강한 가게가 있으면 충분히 경쟁력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뉴욕 기준으로는 10만불로 살수 세탁소들 있는데, 계신 곳에도 그런곳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싸게라도 처분하려는 가게들 있을테니 그런거 잘 잡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7:24:31

조언주신것 감사합니다. 세탁소는 구매가격이 결국 매상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격이 낮을수록 이익을 내기가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느정도 상한을 넘겨야 하는데 이게 세탁소는 tipping point가 딱히 있는것도 아니라서 그런 큰 모험을 하기에는 제가 너무 새가슴이라서 일단은 보류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순조로운narado

2023-01-05 03:55:59

엄청 수고하셨어요 생각지못한 변화라 어려우시겠 

지만 살 날이많으니좋은기회가 될수있 

을거 같아요. 곰부밖에답이없다 하셨는데 이미 마음이 기울은것같아 응원합니다 절대 늦은나이 아닙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7:25:31

격려 감사합니다. 생각을 좁게 하는 편이라 모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최대한 넓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감사합니다^^

리디아곰

2023-01-05 04:58:16

스위트니언님 수고 많으셨어요. 아틀란타에 계시다니 더 마음이 쓰입니다. 가까운데 있으니 이런 저런 이야기라도 들어드리고 싶네요... 40은 절대 많은 나이가 아니에요.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에 더해 좋은 기회를 만나시기를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7:27:02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은것 같은 나이지만 말씀대로 너무 많은 나이는 아니라고 믿고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치아티스트

2023-01-05 05:19:29

오랫동안 한길로 일하고 계획하셨는데 코로나라는 불가항적인 일련의 일들로 미래가 불확실하게 되셔서 힘드실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제가 보기엔 물론 40이라는 나이가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공부를 오래 하기에는 ROI (Return On Investment) 가 좋지 않을것 같네요. 제가 생각하는것들은 

1) 일하면서 배울수 있는 기술직: 전기, 에어컨, 치기공

2) 짧은 시간 준비해서 할수있는 공무원직: 우체국, DMV

등이 있을것 같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건 간에 굿럭!! 

스위트니언

2023-01-05 17:28:49

말씀하신대로 시간을 너무 길게 투자하기에는 나이가 들어버렸지요. 건강도 얼마나 허락을 해줘서 얼마나 공부에 투자하고 일을 얼마나 할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말씀해주신 기술직과 공무원직 모두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비행기야사랑해

2023-01-05 05:21:31

제목을 보고 "저는 어떤일이 하고싶은걸까요"로 제 마음대로 읽히네요. 

열심히 일하셔서 영주권 받고, 10만불 모으셨고, 우선 성실한 분이시네요. 성실한 사람은 어디가서 뭘 해도 늘 빛이 나더군요.

동네 Community college에 가서 한 번 둘러보세요.

이사갈 생각이 없으시다면 아틀란타에선 어떤 직종을 많이 필요로 하는지 안내해줄겁니다. 

부모님 세대에는 한가지 직업으로 평생 살아갈수 있다고 그렇게 배웠는데 요즘에 태어나는 친구들은 직업 3개이상 거쳐야지 은퇴할수 있을거라는 글 봤습니다.  

저는 하고싶은 일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고 내가 잘할수 있는 일에 대해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응원합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7:30:55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그 마음으로 글을 쓴것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처럼 제가 하고싶은 혹은 할수 있는 일의 답은 저에게 있겠지요. 글에 조언을 주신 수많은 분들의 의견으로 좀 더 생각을 넓게 넓게 해서 그 가운데서 가능성을 좁혀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쾌한C

2023-01-05 06:35:00

스위트니언님, 성실하게 사신 것이 글에서 묻어나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얼마전에 80살 먹은 할아버지가 하신 말이 생각났습니다. "내가 80까지 살 껄 알았다면 은퇴한 60에 새로운 공부를 시작 했을 터인데..."

40은 완전 젊은 나이지요. 

 

여기서 이거 좋아, 저게 좋아 하고 말씀 드릴 순 없습니다.  제가 님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모르고, 조지아가 어떤 동네인지 모르고, 사업도 모르고 ...시간을 두고 본인이 선택 하셔야 합니다. 

 

1. 학교로 돌아가서라도 새로운 잡에 도전 할 수 있는지, 세탁업을 유지 할 것인지

2. 10만 불을 공부하는 동안  쓸것 인지, 위험 요소 불구 하고 투자 할 것인지 

3. 학교로 돌아가면 어떤 분야가 나와 적성에 맞는지

4. 하고 싶은 직종의 프로그램은 얼마나 걸리는지, 끝나고 얼마나 벌 수 있는지 

등등등의 생각을 정리해 보세요. 

 

예로 간호사 좋지요. 비싼 프라이빗 스쿨 아니고 community college로 우회하면 5-6년 정도 걸리실 듯 합니다. 

조지아는 모르겠지만 북캘리는 그래요. 권해 드리고 싶지 않아요. 동네에 몇몇 아저씨들이 도전했는데 다 중도포기 하셨어요. 

그래도 메디컬 쪽을 try 해보신다면  간호조무사나 Phlebotomist가 낫겠지요. 6개월 과정이고 돈 벌면서 다음 단계 준비하시기 편하지요. 

 

기계 다루는게 편하시지만 항공 쪽 이 돈이 많이 들면, 자동차 정비도 차근차근 일하면서 배우시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세탁은 집에서 할 수 있어도, 자동차 집에서 고치는 분은 드물 쟎아요. 

 

글이 길었지만 요지는 스위트니언님께서 깊은 고민을 하시고 스스로 판단 하셔야 합니다. 본인이 제일 잘 아시쟎아요. 뭘 하고 싶으신지, 뭘 제일 잘 하는지

 

무엇을 하든 응원 합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7:33:42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응원과 격려도 감사하고요. 갑자기 정든 세탁소와 사장님을 떠나 다른 곳에서 일하게 되어서 마음이 어려운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실은 아는 분께서도 간호사공부를 십년이 넘게 하고 계셔서 간호쪽 공부가 만만치 않은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자동차 정비도알아보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확실히3

2023-01-05 08:17:11

다른 분들이 스위트니언님에게 현실적으로 조언을 해주셨기에 저는 약간은 색다른 career(?)를 언급하고 싶어요. 사실은 제가 하고 싶어하는 것이긴 한데 아직은 이리저리 재고 있습니다 (왜냐면 아직은 제가 2022년 daily realized average profit이 100불 밖에 안되거든요.... 그냥 2만 5천불 self bonus한다고 생각중이긴 해요) 

 

이름하여 retail trader, 투자를 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닌, 그때그때의 마켓 상황에 따라 사고 팔면서 하루에 일당 300-500불 채우는 것이죠.

 

그럼 1년에 세전 약 7만5천불에서 10만불 가까이 수입이 되는데 물론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배우고 경험을 쌓는다면 저처럼 하루 10불/100불로 가다가 어느새 일당 300-500불로 되고 계속가면 하루에 2-3천불, 많게는 2-3만불까지 갈수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 가면..... 사실상 돈 걱정은 끝이죠. 

 

사실 날마다 다르지만, 보통 마켓 시작 전후로 한 2-3시간 정도 바짝 하면 데이 트레이딩으로 돈 벌고 하루 끝 내는 경우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strictly day trading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범위를 넓히면 약간 timeframe이 긴 swing trading/momentum trading도 있고, 그 다음에 많은 분들의 관심사인 투자 (investment)가 있겠죠. 

 

사실 어떤일을 하면 좋을까에 대한 답을 구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돈 걱정인것 아닐까요? (사실 인간의 99% 걱정은 돈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현상황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는 것도 답일수 있겠으나 돈 걱정을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끝낼 방법은, 어쩌면 트레이딩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몇자 끄적여봅니다. 

 

저도 가방끈이 결코 짧은 편은 아닌데... 트레이딩 관련 일하는 지인이나 같이 트레이딩하는 사람들의 연봉/수익률을 보면 왜 이렇게 돈 들여서 공부하고 했나? 란 회의감이 들더군요. 

 

세탁업소에 대해선 해오신 일이니 잘 아시니까 굳이 또다른 경험치를 쌓지 않아도 바로 비지니스를 시작하실수 있겠으나, 공부를 새로 시작하거나/새로운 자격증/경험을 필수요구하는 커리어라면...... sunken cost가 있으니 망설일것 같네요. 반면 trading관련은 유투버/관련 서적, 그 외 실전경험에선 paper trading으로 연습을 해서, 사실상 시간만 있으면 거의 공짜로 배워서 바로 실전에 써먹을수 있는, 돈 벌이 수단이긴 합니다. 

 

물론 금융정보/커뮤니티 subscription에 대한 돈은 들어가겠지만, community college가도 한 학기에 최소 2-3천불은 할터인데 거기에 비하면 많이 저렴한 편이긴 하죠. 

 

생각보다 유용한 돈벌이 수단이 될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끄적여봤습니다. 성격적으로 안 맞을수 있으니, 그냥 이런것도 있구나 하고만 읽어주셔도 저로썬 감사할 나름입니다. 쉽지 않은 선택이겠지만 글에서 느껴지듯 성의와 열정이 있다면 어려움과 난관도 헤쳐나갈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7:36:52

전문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예전의 글들에서 남다른 통찰력을보여주시는 확실히3님의 모습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경제에 관심은 많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찾아보고는 있지만트래이딩의 경지에 이르기까지는 너무 먼 산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식과 경제는 언제나 게을리하지 않고 공부해야 할 일인것을 아니까 열심히 공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ellocreek

2023-01-05 11:03:56

저와 나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공통적인 부분이 많고, 지금 처하신 상황이 공감이 많이 되어서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네요. 감히 어떤 길이 나으실 거다라는 조언을 드릴 수 없지만 정말 응원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다니던 회사를 그만 다니게 되고, 모아둔 돈은 고작 2천불 정도가 전부인 상황에서, 당장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과 다달이 내야하는 페이먼트 때문에 막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당장 다음달 페이도 감당이 안되던 상황이었는데, 그에 비해 원글님은 모아두신 돈이 적지 않으셔서 저보다 경제적인 상황은 괜찮아보이시지만, 미래에 대한 막막함을 생각하면 많이 고민되시는 상황이실 것 같습니다.

 

저는 원글님께서 일단은 어느정도 휴식기간을 가지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탁소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세탁소를 운영하시는 저희 친척분을 보면 쉬시는 날도 거의 없고, 편하게 휴가를 다녀오시기도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아마 원글님도 비슷한 상황이시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동안 못했던 장기간 여행을 다녀오시거나 충분한 휴식기간을 가지시다 보면 의외로 본인의 생각을 더 잘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손님들과의 대화를 위해 본인께서 보이지 않는 여러가지 노력들을 하셨다는 글을 보고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본인 직업에 대한 태도가 훌륭하신 분께서 성실하게 15년간 같은 일을 하셨다는 거에 존경스럽습니다. 거기에 착실히 돈도 모으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이민오셔서 15년간 살아오신 삶의 태도와 경험 그리고 성실성이 원글님의 가장 큰 무기이자 자산입니다. 어떤 새로운 일을 하시게 되도 잘 해내실 거고 잘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 갖고 화이팅 하세요!

스위트니언

2023-01-05 17:44:59

진심어린 격려와 조언에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성실하다고 칭찬해주셔서 사실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당연한 일인데요. 선생님도 어려운 시절을 잘 통과하시고 지금에 이르셨다나 참 다행이고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실망하지 않고 더 열심히 더 최선을 다해서 많은 분들이 주신 조언을 토대로 더 많이생각해 보고 더 다양하게 알아보고 부딪혀 보고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작나무

2023-01-05 11:54:33

짧은 글이지만 울림이 강하게 느껴지고 그간 고생하셨던 시간을 짧게 담으셨지만 경외심마저 느껴지네요. 무슨일을 하셔도 잘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화이팅이라고 응웒드리고 싶어요!

스위트니언

2023-01-05 17:46:17

응원과 격려 감사합니다. 저보다 열심으로 진심으로 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제가 너무 제 자신을 미화해서 글을 썼는지 다들 칭찬해주셔서 몸둘바를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나무

2023-01-05 16:19:55

원글님의 글과 답글들을 일어가며, 마일모아는 정말 고마운 커뮤니티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스위터니언님의 글과 답글들을 읽으며 느낀 것들 저도 하나 더 하겠습니다. 

 

1. 스위터니언님은 10년간 세탁소 일을 하셨고, 세탁소를 인수 할 수 있을 만큼 경험과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 현재  함께 일하고 계시는 사장님이 좋으신 분이내요.  현재 가계 상태를 솔직하게 이야기 해 주시고, 인수도 하지 말라고 하시니 말입니다. 

3. 글을 읽으며 느낀 것인대, 사람을 많이 상대 하는 것 보다 혼자 일을 하시는 것이  좀 더 편하신가요? ( 손님 응대보다는 직접을 세탁 일을 더 많이 하셨다고 쓰시고, 앞으로 하시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집에서 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언급을 읽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원래 계획 했던 세탁소 인수가 여의치 않아 "당황 하신 상태" 인 것 같습니다. 

 

위에 네가지는 스위트니언님의 글에서 제가 느낀 점들 입니다. 

 

스위트니언님의 장점

1. 스위트니언님은 성실하신 분 같내요. 10년간 한 가계에서 일하며, 10만불을 모으실 만큼 말이죠. 

2. 영어가 가능하시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3자 입장에서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인생의 조언을 해 줄 만큼 인생경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응원 하고 싶습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5 17:51:45

네 맞습니다. 첫번째로 마일모아는 좋은 커뮤니티이고 참 따듯한 곳입니다. 어디의 누군지도 모르면서 시간내서 읽고 내일처럼 생각하고 조언해주시고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좋은 커뮤니티로 유지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 누구에게 제 시간을 들여 글을 쓰고 응원을 하고 격려하며 조언 해줄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정리해주신것들 모두 맞습니다. 집에서 하는 일을 원하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일을 좀 어려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틈에서 으쌰으쌰하는 것보다는 주어진일을집중해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서요. 성실과 정직 밖에는 내세울것이 없지만 많은 분들이 조언해 주신 또 새로운 많은 일들을 잘 알아보고 부딪혀 보고 찾아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ailua-Kona

2023-01-06 05:39:03

스위트니언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보니 이 부분이 정확하게 본인을 표현하신게 맞는것 같습니다.

"주어진일을집중해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서요. 성실과 정직 밖에는 내세울것이 없지만"

 

제가 요즘 느끼는것중에 하나이면서 스위트니언님에게 맞겠다 싶은 부분은 자동차 수리파트입니다.

제가 최근 6-7년된 오디세이를 고치면서 몇 천불을 들였는데도, 결국은 문제있는 부분은 고치지도 못하고 더 이상이 돈만 쓸것같아 처분하고 새차를 구입하고 말았는데요.

주위에 맘에 드는 정비소 하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혹시나 관심이 가시면 자동차 정비 파트도 잘 맞으시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느 것을 결정하시든 그 자세로만 하시면 꼭 잘하실거라 생각합니다!

회이팅입니다!

아날로그

2023-01-05 16:56:25

저도 아는 것이 많이 없어 도움은 안될거지만 힘내라는 말씀드리고 싶어 글 남김니다. 다른 분들이 글 남겨주셨지만,

세탁소 운영에 관심이 있으시면 코인 라운더리로 찾아보시는데, 세탁소만 하지 말고 다른 것도 같이 하시면 어떨까요? 코인 러운더리 안에 복권, 게임기, 컨비니언스 스토어처럼 코인 세탁 이외에 다른 부분들 같이 하시면 좀 괜찮으실거에요. 제 지인도 본업이 어려워져서 이런 식으로 사업 시작했는데요. 이제는 게임이 주 수입원이 되었습니다. 게임기, 노래방 기기, 사진기기 이런것들도 고려해보세요.

스위트니언

2023-01-05 17:53:34

그렇군요. 한국처럼 스티커 사진이나 게임기들을 함께 운영하는군요. 어쩌면 앞으로는 코인런더리보다는 복합적인 게임 공간이 될수도 있겠군요. 조언주신 것 감사합니다. 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ovedave

2023-01-05 17:23:42

정말 마모는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정성껏 달린 댓글들 하나 하나 읽어보면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저도 많은 경험이 없어서 직접적인 조언을 드릴 순 없지만 주변에 아는 분들이 스시 (sushi) 새롭게 비즈니스 하는 분들 많이 봤어요. 개인 restaurant 이 아니고 큰 마트에 있는 스시코너를 운영하는 건데 아마도 franchise 가 따로 있는 것 같더라구요. 초기비용은 많이 들지 않지만 service fee 가 franchise 에 내는 돈과 마트에 내는 돈이 있어서 그건 좋지 않은 것 같은데, 그래도 손님들 상대하는게 아니라 스시코너에 미리 packaged 된 스시 미리 준비만 해놓는 거라서 경험이 없으신 분들도 쉽게 시작은 하시는 것 같아요. 사람을 쓰기 전까지는 7일간 마트가 문을 여는 동안에는 계속 스시가 준비되어야 하는 단점이 있어서 flexible 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어느정도 자리잡으시면 그래도 약간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긴해요. 그렇게 경험 쌓으시고 나서 나중에는 개인 restaurant 을 오픈할 수도 있을것 같구요.

스위트니언

2023-01-05 17:56:14

조언 감사합니다. 다른 일들은 악으로 깡으로 무조건 열심히 배울수 있는데 제가 제 자신에 대해 아는 한가지는 요리는 못한다 입니다. 어떻게 해도 저는 요리는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덕분에 또 다른 비지니스의 방법도 하나 알아갑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하와이안거북이

2023-01-05 19:23:02

하시던 일 관련이 아니라 조금 조심스럽지만 USPS에서 일하시는 것도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장단점이 분명하더군요. 장점은 일단 정부잡이다 보니 불경기에도 피해가 적고 연금이 나오며 상대적으로 일이 수월한 편이라 들었습니다. 전문직 종사 수준의 영어를 필요로 하지 않아 우리같은 이민자들도 많이 종사하는 업종이기도 하고요. 단점은 풀타임에 자리가 나기까지는 파트타임으로 재직하셔야 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6 16:38:1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USPS에서 일하는 것도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일이 좀 고된편이지만 말씀하신 장점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레귤러가 되기까지 대략 2년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들었는데 코로나 시국에는 좀 더 자리도 많고 빨랐다고 하더군요. 위에서 다른 분들이 추천해 주셔서 알아보고는 있는데 현재는 제 주변에는 rural driver assistance 자리만 가능한것으로 보이는 데 출퇴근이 한시간 반 이상 거리들 뿐이라 계속 찾아보며 기다려 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잭팟유저

2023-01-05 21:36:39

도움은 안되지만 힘 내시라고 글 드립니다.

저는 20년전에 미국 올때 만삭인 와이프랑 한국돈 50만원 달랑 들고 와서 영어도 안되고 학력도 없고 맨땅에 헤딩하듯 닥치는데로 일했습니다.

한 10년 동안은 쓰리잡으로 살았습니다.

이곳 저곳 일하다 수입이 안정적인 직업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위에 많은분이 조언해 주셨듯이 열심히 하면 뭐라도 가능한 곳이 미국인거 같습니다

열심히 하다 보면 길이 보일꺼라 봅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6 16:41:19

대단하십니다. 저야말로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꽃길을 걸어왔네요. 그래도 지금은 안정적으로 정착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타향에 사는 이름 모를 타인이지만 그래도 같은 이민자로서 이곳에서 뿌리박고 잘 사신다는 말씀에 왜그리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선생님도 지금의 자리에서 더더욱 성공하시기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곰과나무

2023-01-06 02:55:58

저는 인생 경험이 비교적 단순해서 직접 적인 조언은 못드릴거 같아요! 약 10년전 비교적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잠시 거주 하였습니다. 너무 많은 드라마 (성공, 실패, 창업, 부도, 가정 불화 등등)같은 인생 살이를 간접적으로 접하였거요. 동시에 이런 말도 들은 기억이 나네요. 신분 해결되고, 사지 건강하고, 근성/노력 있으면 뭐라도 해서 살고 가족 부양이 가능한곳이 이곳, 미국이다라고요! 응원 합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6 16:42:43

맞습니다. 미국에서 이민자로 사는 삶이 고달프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기회의 땅이지요. 나이 40인 저에게 아직 청춘이라고 아직 할수 있는 일이 있다고 말해주는 곳이니까요. 선생님도 꼭 성공하시고요 항상 건강하세요.

양반김가루

2023-01-06 03:18:07

제가 아는 지인께서도 미국 이민후 지난 30년간 해오신 세탁소 문을 결국 닫으셨어요. 코로나가 결정타를 날리긴 했지만, 이미 그 전부터 요즘의 세태 (세탁소에 맡길만큼 좋은 옷을 사입지 않고 패스트패션은 더욱 확대추세) 때문에 적자경영중이셨어요. 위에 세탁소를 인수해서 다시 경기풀리면 열심히 해보라는 권유의 댓글이 좀 보이는데요. 저는 자기 사업이라는 게 자기 노력도 중요하지만, 대세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세탁소는 위의 이유 +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탁기가 많이 업그레이드 (심지어 대도시에서는 스타일러 같은거도 많이 보급되고 있죠) 된 세상의 "대세" 때문에 확실히 "하향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일단 미국서 신분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원글님의 성실함만 갖고도 앞으로 남은 인생 (백세 시대 아직 반도 안 사셨어요!) 충분하실 거 같습니다. 제가 미국생활하며 느낀 괜찮은 직종은 간호사와 각종 전기/냉난방 과 같은 기술인거 같아요. 특히 후자는 성실하게 하시고 크게 마진 남기지 않으시면 고객들이 서로 앞다투어 지인에게 추천하게 되는데, 입소문이 정말 무섭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6 16:45:39

제 주변에서도 저희사장님을 비롯해서 몇몇 분들이 비슷한 말씀을 하시고 비슷하게 가게를 닫곤 하셨습니다. 그래도 세탁업 자체가 수직낙하하는 일은 없을것 같았는데 코로나때문인지 요즘은 종종 이런일들이 있어서 미래를 더 걱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신것처럼 그리고 또 다른 분들이 추천해주시는 것들을 열심히 알아보고 또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성호텔

2023-01-06 03:21:09

글의 내용만 읽어봐도 그동안 열심히 살아오신걸 느낄 수 있네요. 무얼하시던 성공하실거라 굳게 믿습니다. 화이팅!

스위트니언

2023-01-06 16:45:59

감사합니다. 오성호텔님도 화이팅입니다.

셀린

2023-01-06 03:23:52

인생 경험이 훨씬 적은 제가 드릴 조언은 없지만.. 영주권도 있으시고, 돈 주고도 못 산다는 성실함도 있으시고.. 무엇을 해도 잘 하실 분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스위트니언

2023-01-06 16:46:37

감사합니다. 셀린님도 화이팅입니다.^^

다이아

2023-01-06 05:45:15

세탁일을 오랫동한 하셨으니까 세탁기술 노하우를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셔서 부업으로 돈을 버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스위트니언

2023-01-06 16:47:16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Lux

2023-01-06 06:02:32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 오고, 같은 주에 사시고, 나이도 같고, 게다가 저도 최근 오래하던 일을 그만두고 사업을 해야하나 직장을 찾아야 하나 공부를 해야하나 미래에 대한 걱정속에 방황하는 상태라 더 격하게 공감이 되네요. 어쩌면 오다가다 마주친 사이였을 지도요. 같이 술이라도 한잔하며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을 정도네요ㅠㅠ

스위트니언

2023-01-06 16:49:30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군요. 저에게 해당되는 내용들이 곧 lux님께도 해당되는 내용이니 한번 같이 고민해 보아요.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아직 우리에게는 마지막 기회정도는 남은것 같아요.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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