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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적절한 비율? 자산/현금/은퇴자금

크레용, 2023-01-04 22: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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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제가 여태껏 일해온만큼만 지나면 저도 은퇴를 할 시점이 온것 같더라구요(혹은 더 일찍? hopefully)

그래서 제가 갖고있는 총 자산(여기서 말하는 자산은 Asset, Equity, Investment, Cash, Retirement 등등을 모두 합한 말입니다)을 어떤 비율로 운용해왔는지 연말에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디테일한 소수점을 무시한 대략적인 비율로는 Assets (Vested RSU, Stocks) 30% / Cash(Savings, CD) 40% / Retirement (401k, Roth) 30% 정도가 되네요.제가 보수적인 경제관념을 갖고있어서 그런지 Cash 비율이 높아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현재 집을 소유하고 있지는 않아서 Asset의 구성이 주로 주식밖에 없고, 비율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습니다(덩달아 부채의 비율도 적긴합니다). 

 

총 액수가 생략된 반쪽짜리 정보이긴 하나, 비율의 관점에서 나름 건강한(?) 상태인지, 아니면 어느 한쪽이 빈약한 것인지, 혹은 과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회원님들은 포폴의 비율을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22 댓글

라이트닝

2023-01-04 22:58:15

Retirement 계좌 내에서도 주식, 캐쉬/본드 비율을 나눠서 합산하셔야 되실 듯 하네요.
Retirement 계좌 전부가 stock이라고 해도 60%가 주식 비율이 되는데요.
은퇴 대비에 아주 바람직한 비율이 아닌가 싶은데요.

은퇴 이후에도 주식 50%는 유지하는 것을 보통 권장했던 것 같고요.
이 비율은 주식 포트폴리오가 어떤지(Dividend 비중)에 따라 좀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요.
은퇴후에는 뭘 팔아서 사는 삶보다는 자동으로 때되면 현금 들어오는 삶이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리고, 절대적인 현금양도 중요하긴 합니다.
현금 비율 50%라고 해도 1M 중에 0.5M이 있는 것과 10M 중에 5M이 있는 것은 좀 많이 다를 것 같거든요.
10M 있는 분이 생활비가 1M 있는 분에 비해서 10배가 많이 든다면 같은 비율이 맞을 것 같은데, 생활비 비중이 낮다면 현금 비중이 더 낮아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M 현금을 가지고 1년에 10만불만 사용한다면 10년은 쓸 수 있는 돈이 되거든요.
이런 경우 10M 자산 중에 1M만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도 크게 문제없을 수 있겠죠.
​​​​​​​그리고, 9M이 S&P 500 fund에 들어있다면 배당률 1.5%를 잡으면 0.135M이 들어오게 됩니다.
생활비는 그냥 나오는거죠.

은퇴가 10년 이상 남으셨다면 너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라고 할 수 있고요.
은퇴가 10년 이내라면 괜찮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은퇴 후에 필요한 생활비가 매년 얼마나 들 것인지, 그 생활비는 어떻게 마련을 할 것인지 생각해보시면 답이 좀 나오시지 않겠나 싶네요.
단순히 401k에서 빼쓴다가 답이 아닌 것이, 401k에 있는 어떤 asset을 팔아서 빼실 것인지도 생각해보셔야 하거든요.

집을 payoff하고도 여전히 세금 및 비용은 들어가고요.
은퇴 후에 렌트를 하더라도 여전히 렌트비를 낼 수 있는 cash flow가 형성이 된다면 둘 간의 차이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크레용

2023-01-04 23:43:47

제가 10M의 자산가였다면 이런 글은 안썼을테지요ㅎㅎ

말씀하신 내용중에 '은퇴 후 한달/일년에 얼마정도를 필요로하는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서 다시 고민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좋은 인사이트 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코

2023-01-05 18:48:00

랏님 댓글 처럼 투자항목에서 equity vs bond/cash 비율을 파악하신 후 총 net worth에서 equity vs bond/cash의 비율을 계산하시면 얼마나 공격적 혹은 방어적인지 파악이 가능하실거에요. Retirement쪽이 100% equities라면 현재로서는 60:40 비율이 되겠죠. 이건 약간 보수적이지만 밸런스된 allocation이라고 할 수 있구요, 만약에 이렇게 산출했을 때 50:50 식으로 나온다면 보수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개인의 성향에 걸맞게 포트폴리오 비율을 유지하시면 되는겁니다.

Beauti·FULL

2023-01-05 20:14:58

저도 은퇴 후 매달 (매년) 얼마가 필요할까를 먼저 계산한 뒤, 예를 들어 한달에 만불이라면 일년에 12만불, 이 12만불이 지속적으로 나오려면 뭐가 얼마나 필요한가를 계산해 봅니다.

 

첫출발은 "현재" 내가 매달/매년 얼마를 사용하는지를 항목별로 적어놓고 은퇴시기에 (x 년 후가 되겠죠) 가상의 inflation rate 을 적용해 (매년 2 - 2.5% 정도) 은퇴 후에 매달/매년 필요한 돈을 계산합니다.

 

저는 보통 매달 말일이 되면 자산 기록을 하는데요 크게

  • Retirement (401k, IRA, HSA)
  • Stock
  • Crypto
  • Real Estate (간단하게 Zillow 에서 현재 value 마이너스 남은 모기지로 적습니다.)
  • 사이드로 MR 과 UR 밸런스도 기록해놓습니다. ㅋㅋㅋ (뼈마맨)

 

이렇게 4개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고 각각의 카테고리 아래에 개별 어카운트의 밸류를 기록합니다. P1/P2 어카운트 다 기록해요.

 

이걸 그래프로 그리면 대충 총자산이 얼마가 오르고 내리고, 카테고리별로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큰 그래프가 아주 쉽게 보여요.

 

요게 하나의 tab 이구요, 두번째 tab 에는 은퇴 준비 tab 인데, 계산은 위에서 말한대로 매달/매년 필요한 금액이 얼마인지를 정하고 그걸 타겟으로 자산을 키워갑니다. 고려사항들이 대충,

  • 지출항목 (그로서리, 외식, 여행, 골프, Medical 비용, 식비, 유틸리티, 집 모기지가 남을거 같다면 housing, 기타 모든 예상항목들)
  • Inflation rate (저는 2.5% 로 잡아서 계산하는데 위의 지출항목 중에 inflation 영향을 받지 않는 항목도 있을테고, 예를 들면 모기지 (고정으로 이미 확정이므로, 하지만 렌트를 고려한다면 3% 정도는 잡아줘야겠죠), inflation 에 영향을 더 받는 항목들도 있을겁니다. 저는 그로서리랑 외식은 그냥 예상 절대 액수를 사용했고, utility, 쇼핑, 여행 등등만 이 예상 inflation 을 적용했어요.) 은퇴 연도를 바꿀 수록 자동으로 복리의 inflation 이 계산됩니다.
  • 위의 4개 카테고리 항목에 예상되는 연수익률을 곱하면 예상되는 monthly/yearly 인컴이 나옵니다. 여기서 저는 Crypto 카테고리는 빼고 Cash 카테고리를 넣었어요. (괄호 안의 숫자는 제 예상 수익입니다.) 현재는 Cash 카테고리가 없습니다. 진짜 찐캐쉬는 얼마 없고 인컴의 대부분을 Retirement, Stock, Crypto 에 거의 풀로 넣고 있습니다. 다만 Stock 카테고리에 입금은 해도 캐쉬로 홀드하고 있는 부분은 좀 있기 때문에 cash equivalent 가 Stock 카테고리에 있는데 구분하기 귀찮아서 Cash 카테고리는 현재는 없습니다.
    • Retirement (연 5% 수익 예상)
    • Stock (연 5% 수익 예상)
    • Cash (연 1% 수익 예상)
    • Real Estate (매달 $1,000 수익 예상되는 렌탈, 총 x 개의 렌탈)
    • Retirement vs Stock vs Cash 비율이 은퇴 후에 저는 2:2:1 로 잡아놨네요.

이걸 은퇴 후 매년 자산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자산이 계속 줄어드는지, 유지하는지, 늘어나는지 예상이 되는데, 줄어들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지 (적어도 100살까지는 커버가 되는지) 대략적으로 보면서 종종 motivation 도 되고, frustrated 되기도 하면서 매달 해보니 일년이 훌쩍 훌쩍 지난다는.....

 

대충 이렇게 보면 현재 각 카테고리에 얼마가 있는지 매달 정리를 해놓은 첫번째 tab 에서 현재 상황을 대입해보면 내가 얼마를 더 모아야하는지가 대략적으로는 보입니다. 이 계산이 맞아 떨어진다면 은퇴 후 자산에서 매달 생활비가 나오는 화수분을 만들고 은퇴하고 싶은데, 제가 계산한대로 인생이 굴러갔다면 저는 이미 은퇴를 했겠죠. ㅠ.ㅠ

 

 

 

주의사항

  1. 각 카테고리별로 allocation 은 아마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변할거라고 예상합니다. 은퇴 후든 은퇴 전이든.
  2. 수익률 및 inflation rate 이 엄청나게 큰 변수이기 때문에 더 보수적으로 잡아서 계산을 해보고 총 3가지 버전으로 대비(?) 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3. 부동산의 경우 저는 appreciation 을 보지 않고 그냥 꾸준히 무난하게 렌트 나가는 집들을 은퇴 후에 x 개 정도 보유할 예정입니다. 집 값이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고 그냥 꾸준히 inflation rate + 알파 정도로 오르는 중부지역에 렌트만 꼬박 꼬박 나오는 스타일로요. 현재 렌탈 1개 보유 중인데 은퇴전까지 x-1 개를 더 사야해서 언제 살지, 살 당시에 필요한 돈은 얼마인지 (40% 다운하고 살 예정입니다.) 정도 적어놓기만 했어요.
  4. 은퇴 후의 일은 앞으로 먼 일이라서 언제든지 계획은 송두리째 바뀔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저는 은퇴 후에 한국으로 가고 싶은데 한국으로 가게 되면 준비 방향이 아주 크게 바뀌겠지요. 환율이라든지, 부동산이라든지 한국 뉴스도 봐야하고, 미국에서 포기해야할 것들/불리해지는 것들 등등 알아볼 것들이 좀 되겠죠.

 

그렇지 않아도 저도 은퇴에 관심이 많아서 제는 이렇게 구글 쉬트로 정리하긴 하는데요, 본인의 계획에 맞게 한번 스프레드 쉬트로 해놓으면 매달 업데이트는 몇 분 안걸리니까 한번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개인마다 은퇴 목표가 달라서 다들 쉬트도 다를거에요.

크레용

2023-01-05 20:57:51

정말 닉네임 처럼 Beautiful한 접근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역시 finance management file이 하나 있긴한데 어떻게 쓰고/저축하고/운용했는지 과거에 초점을 맞춘 데이터였는데, 회원님처럼 목표 예상 수치도 같이 데이터화해서 비교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또 좋은 레퍼런스 정보를 하나 얻어갑니다.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우리동네ml대장

2023-01-04 22:59:00

제 개인적인 짧은 생각으로는 결혼전, 집 사기 전, 아이들 낳기전에는 자산배분이고 뭐고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일단 집을 사게되면 보통 자신이 생각하던 집 가격의 최상단을 사게 되는 경우가 많고요. 그러면 가지고 있던 자산군들 어차피 다 팔게되더라구요 ㅎㅎ

 

그냥 제 넋두리였고요 ㅠㅜ 이제 애들 크면 돈 좀 덜 들어간다고 하니 그때 자산배분도 고민을 좀 시작해 봐야겠어요. 지금은 그냥 401k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401k는 다 주식이고요.

 

크레용

2023-01-04 23:44:36

저도 아이가 아주 조금 자란후 정신차린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사실 더 정신차릴라면 아직 멀었지요 ㅎㅎ

찐돌

2023-01-05 10:55:29

저는 Cash비중을 3년 정도의 생활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가 와도 2~3년 정도면 극복이 되기 때문에, 지수 올라가는 걸 봐서, 주식을 팔면 되고, 지수가 나쁘면 어떤 해는 주식을 처분하지 않고 건너 뛰는 방식으로 은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Fed에서 이자율을 올리기 이전에도 주식을 적당한 가격에 처분해서 (손해 안보는 선이지만 소득세를 안 내도 되는), 3년 정도 생활비를 만들어 놔서, 한 3년은 기다릴수 있도록 해 놨습니다. 

크레용

2023-01-05 19:39:20

생활비 3년치의 현금이라니 대단하십니다. 흔히 말하는 짬에서 우러나오는 내공이 느껴지시는 확고한 기준을 갖고계시네요. 저도 이런 각도에서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가늘고길게

2023-01-05 19:51:18

아직 커리어 초기라 이 정도 여유 자금이 없는데 3년치 생활비를 cash 로 확보하는데 얼마 정도 걸리셨는지요? 저는 나름 보수적이라고 6개월 생활비를 생각했는데 3년이면 대단하십니다. 아이가 생기니 지출이 많네요

찐돌

2023-01-05 20:08:20

제가 미국 처음왔을때 동네를 둘러보면서 우리는 언제 이런 집을 살까 라고 고민했던적이 있는데요, 다음해에 집을 샀고, 한 7년쯤엔 순자산이 플러스가 되기 시작했고, 현금 자산을 많이 가지게 된 것은 한 10년쯤입니다. 제가 주식자산이 꽤 많은데, 제가 잘 한건 휘둘리지 않고 그냥 기다린 것 뿐입니다. 그렇게 기다릴수 있으려면 수중에 돈이 있어야 했고, 그걸 그냥 3년 정도로 고정한건 최근입니다. 아마 생활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 직장의 compensation은 괜찮아서, 그렇게 조바심 낼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크레용

2023-01-05 20:58:51

요즘말로 주식 수익에서 중요한건 꺽이지않는 마음이라 배웠습니다.ㅎㅎ

찐돌

2023-01-05 21:03:44

맞는것 같습니다. 잘 굴러가는 회사이고, 그 회사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굳이 주식이 단기간에 나쁘더라도 거기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runner

2023-01-05 18:04:58

현재 사용하고 있는 Brokerage 에 Financial Advisor 서비스를 이용해서 무료상담을 받아보세요. 

상담을 받기전에 부부가 한자리에 모여있어야되고 숙제를 한 후에 만나는것이 필요한데요. 

1. 한달 평균 생활비 (Expense 의 차원에서 필요함)

2. 은퇴하고 싶은 연령 (예를 들어 50세 혹은 55세 혹은 65세)

3. 401k, IRA, 529, bank balance (Net worth 를 산출하기 위한 자료이지요)

4. social security estimate 금액, pension estimate 금액 

 

이런 자료를 제시하면 은퇴하고 싶은 연령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서 언제 은퇴를 해도 얼마정도 돈이 남는다 그런 모델을 제시합니다. 그럼 아..내가 정도의 길을 가고있구나..아니면 어느정도의 생활비 조정이 필요하겠구나 라는 예측은 가능해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것이 미국에서는 의료보험이 관건이더라고요. 생활비 산출에서 보통은 직장을 지금 다니고 있으니 의료보험이 커버된다는 가정하에 현재 생활비가 산출이 되거든요. 그런데 이런 베네핏이 없고 오바마 케어를 내야된다든지 그러면 생활비가 많이 늘어날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의료보험이 관건인거같고요. 현금비중은 사람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몇프로가 적정하다 그런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제작년까지만해도 주식시장이 좋아서 주식비중을 많이가지고 있었는데요. 요즘은 이자율이 좋아서 현금을 들고있는것도 나쁘지 않은 투자라서 현금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크레용

2023-01-05 19:54:12

그런 상담 서비스가 있었군요! 저는 그런 서비스 받을라면 자산이 최소 텐밀 이상은 되야하는줄 알았네요ㅎㅎ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찐돌

2023-01-05 20:34:34

크게 기대하지 않으셔야 할겁니다. 공대 출신들이 수학에 강한데요, 저보다 숫자에 강한 financial advisor를 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무료라는데서 방점이 있어요. 저는 한달에 천불씩 주는 financial advisor도 낭패짓을 하는걸 많이 당해봤습니다. Private Asset Manager도 무슨 대단한 재주로 하는게 아닙니다. 

runner

2023-01-05 21:38:30

저도 크게 기대하지마시라고 말씀은 드리고 싶네요. 어차피 세일즈가 목적인 사람들이라서요. 그러나 큰 그림은 볼 수 있으니 한번 받아보는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은퇴관련해서는 bogleheads.org 에 가면 (마모에 나와있는 은퇴관련 지식들이 영어로 쓰여있어요) 미국인들이 얼마정도가 모이면 은퇴를 생각하는지 생각을 엿보는데요. 보통은 대략 5m 정도 Net Worth 가 모이면 슬슬 은퇴생각은 하는것 같습니다. (집이 페이오프된 전제하에) 그런데 이 5M 이라는 숫자가 사람마다 상대적인 숫자라서요. 어떤분들은 일년 생활비가 최소 200K 는 필요한 사람들도 있고 70K 만 필요한 사람들도 있고, 미국이라는 나라가 워낙 넓다보니 생활비가 굉장히 다양한것 같습니다. 

 

Bard

2023-01-05 19:44:32

일한만큼 더 일해야 한다면 대충 20년 일하고 20년 더 일해야 하는 것으로 계산해서 40대로 생각하겠습니다 ^^;

아직 20년 동안 돈을 더 불려야 하고, 은퇴 후에도 투자한 돈이 지속적으로 굴러가면서 계속 불어나야 하는데요.

집/부동산이 없는 상태에서 전체 자산의 40% 정도를 현금, CD 로 가지고 계시면 조금은 방어적인 느낌이 듭니다.

 

60:40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져가기 좋은 밸런스 잡힌 좋은 포트폴리오고 

특히 작년과 같이 경기가 어려웠을 때는 오히려 방어를 잘 하셨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만간 큰 지출이 있어서 (집 구매, 이사, 자녀 대학비, 결혼 등)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닌 이상

현금, 고정수익 자산을 줄이고 조금 더 공격적인 주식으로 투자를 더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크레용님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안전자산이 너무 높지 않은가 생각된다 하셨는데요,

또 보수적인 관점이라고 하셨으니 너무 많이 변경하지 말고 한 10% 정도는 주식으로 조금 더 투자해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크레용

2023-01-05 21:13:25

자산 관리에 보수적인 성향은 제 성격 탓도 있겠지만, 시장에 대한 정보를 자신감 있는 선까지 알고있지 못한 부분도 큽니다. 그러다보니 주식의 경우도 대부분은 알만한 크고 안정적인 회사 위주로 70%정도 돌리고, 30%정도는 나름대로 공격적으로 risk taking 해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수익이 나면 '아아 좀 더 넣을걸' 하고, 손해가 나면 '아아 넣지말걸'을 반복하고 있습니다ㅎㅎ; 그런 맥란에서 말씀하신대로 10%정도 주식으로 이동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첫 문장에서 흠찟; 했습니다.ㅎㅎ)

쌤킴

2023-01-05 20:48:10

다른 것보다 vested RSU의 비중이 좀 높은 거 아닌가라는생각이 들긴합니다.. 물론 30퍼내에 어느정도인지 확실히는 몰겠지만 꽤나 높으실 듯 한데요.

부동산 자산을 추가하는 것은 계획 안하시나요? 채권투자도 좋지만 동산:부동산의 asset allocation도 조금은 고려해 봄직 함다..

그리고 PersonalCapital.com 에 가시면 retirement planning이나 simulation같은 것도 하실 수 있으니 관련 계좌 연결시켜서 함 두들겨 보셔요.

크레용

2023-01-05 21:05:10

투자항목에서 vested RSU vs 개별 구입한 Stock은 대충 비율이 1:4 정도 되는듯합니다. RSU가 grant 가격 대비 너무 내리면 속 터지지만, 또 너무 올라도 안되길래 적정선에서 적당히 팔고 현금화 혹은 개별투자로 돌리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데로 부동산도 고려중이긴 한데, 주거용으로 갈것인지 투자용으로 갈것인지 아직 결정을 못하다보니 현금 비중이 큰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많은 분들께서 고민하고 계실) 근 미래에 한국 귀국 여부도 '그럼 이곳 부동산에 돈을 들여야 하는가?' 결정에 큰 요소가 되고있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쌤킴

2023-01-05 22:35:20

개별주식 (RSU를 포함)이 전체 자산의 10퍼 이상이 되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좀 줄이는게 좋지 않겠냐는게 제 의견이었슴다.. 흠 한 5년 이내에 대이동 계획이 있다면 부동산 투자는 안하는게 좋을 것 같긴 함다.. 글두 하실 계획이면 살 집이 투자집보더 우선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살 집을 담보로 또 투자집을 투자할 수도 있으니까요.. 북가주 집값이 만만찮아서 쉽진 않겠지만 뭐든 홧팅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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