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2월초 하와이 오아후 허니문/베이비문 여행 후기 (하얏트리젠시, 카할라리조트, 사진없음)

여행 준비하면서 많은 정보 받아서 여행 후기 공유합니다. 

 

일단 코비드 허니문, 베이비문 겸으로 갔고요, 숙박은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4박, 카할라 리조트 3박 했습니다.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후기 

포인트로 예약하면서 리젠시를 할까 센트릭을 할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포인트가 좀 부족해서 리젠시를 하면 1박은 현금으로 내야헸거든요. 

결과는 리젠시 대.만.족. 입니다. 무조건 리젠시 하세요. 와이키키 비치 바로 앞이라서 위치랑 뷰가 깡패입니다. 

 

체크인할때 Explorist니까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밀어붙였습니다. 우물쭈물 하면서 잘 안해주려고 했는데 계속 해달라고 하니 결국 5층 Ocean Front 룸으로 바꿔주더라고요. 낮은 층이라 9시정도까지 좀 시끌시끌 하긴 했는데 눈뜨면 바다가 보이는 뷰가 너무나 대만족이였습니다. 그리고 클럽엑세스 쿠폰 써서 조식, 간식, 그리고 저녁 애피타이져 까지 나와서 아침 비용도 아끼고 하루는 저녁까지 여기서 먹었네요. 조식 대단한건 없지만 파파야가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숙박에 포함인 무료 수건 대여 그리고 우클레레 무료강습까지 즐겼습니다. 아이들이랑 오면 너무 좋을것 같네요. 렌탈카 했는데 같은 호텔에 있어서 이것도 편리했습니다. 

 

카할라 리조트 후기 

카할라는 레비뉴로 다녀왔는데 그만한 가치를 하는지 솔직히 모르겠지만 엄청 럭셔리하더군요. 로비에서부터 엄청 고급스럽고 향긋한 냄새가 나고 방도 욕조같은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업그레이드는 해주지 않아서 골프장뷰로 만족했습니다. 

 

조식 포함 패키지로 했는데, 이건 매우 만족했습니다. 파파야가 하얏트 만큼 맛있지 않았지만, 에그베네딕트, 오믈렛이 엄청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리조트의 장점은 바로 돌고래가 있다는거죠. 그냥 아침에 지나다니기만 해도 돌고래를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되게 많은 직원들이 열심히 돌고래 케어해주는거 같기도 해서 그부분도 마음이 덜 걸렸네요. 

 

 

그외 여행 후기 

스노클링

스노클링 처음해봤는데 정말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세군데서 했는데 Shark's Cove 강추합니다. 여기가 물이 제일 맑고, 물고기도 많고, 접근성도 좋았습니다. 나오는 길에 멀리서 고래도 봤습니다. 

 

그다음으로 하나우마베이. 예약 성공하시면 가볼만 합니다. 근데 사람들이 많아서 9시에 갔는데도 물이 뿌옇서 샤크 코브처럼 잘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기가 물고기 종류는 더 다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Captain Bob's Picnic Sail 통해서 간 Barrier Reef 에서 한 스노클링. 물이 의외로 뿌옇고 물고기 찾기도 그리 쉽진 않았습니다. 그치만 여기서 거북이를 봤네요! 시간 여유되시면 Sand Bar도 가고 점심도 주고 스노클 기어도 주니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스노클링 기어 사시게 되면 CVS(Longs)같은데서 baby shampoo 사셔서 칠하면 습기 안차고 쓰실수 있습니다. 

 

렌탈카

저는 회사 코드로 굉장히 저렴하게 렌탈을 했는데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와이키키 외에도 볼곳이 많았고요 (노스쇼어, Kailua 등) 그리고 하와이는 그냥 너무 경관이 좋아서 아무데나 가도 그냥 탄성이 나오더라고요. 여유되시거나 코드 잘 찾으시면 몇일 정도는 렌탈 추천합니다. 

 

음식

Iyasume Musubi - ABC나 푸드랜드 무스비는 맛이없는데 이야스메 무스비는 맛있습니다. 여기서 (Eel, shiso, egg, spam), (Cucumber, Inari, Spam) 강추합니다. 

Koko I-naba - Waikiki 지점 말고 동쪽에 지점이 하나 더있는데 여기 점심에 꽤 한산해서 줄 안서고 먹었습니다. 소바랑 회 둘다 맛있습니다 강추. . Koko I-naba, Kalanianaʻole Highway, Honolulu, HI

그외 Island Vintage Coffee에서 아사이볼 꼭 드시고, Leondard's 말라사다 도넛도 먹어볼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