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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보험 후처리 과정에 대한 소회

아지네, 2023-02-15 01: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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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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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게시판을 보다 치과에 관련된 글이 보여 문득 제 이야기도 올려봅니다.

 

오랫동안 다니던 치과 선생님이 은퇴를 하시어 약 4~5 전에 p2 지인의 추천을 받아 치과를 옮겼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10년 넘게 Delta dental PPO 보험을 가지고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도 in-network 입니다.

이 후 그저 1년에 2번 루틴첵업과 스케일링만 해왔습니다.

 

그러다 p2가 1년 전 치아 1개를 발치및 치료,

                 6개월 전 레진 치료.

                 몇주 전 다른 치아 1개를 발치및 치료.

 

치료후 $500 부과 되어 페이 하며 (지나가는 말로) 보험이 있는데도 비싸네요.. 했더니,

발치는 보험 적용이 일부 되는데 치료(뼛가루를 채워 넣는것)는 보험이 적용이 않되어 비싸다고 합니다.

 

몇일 뒤 (여태껏 열어본적 없던 ㅡㅡ) EOB가 와서 열심히 구글링 해가며 살펴 봤습니다.

그런데 보험적용이 않된다던 치료는 보험적용이 되어 제가 페이 해야 할 금액은 $134 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여 1년 전 것도 찾아보니 그때는 저희가 $575를 페이했고 제가 페이 해야 할 금액은 $168 이었습니다.

거기에 6월 전 치료때는 하지도 않은 항목을 추가 하여 부당 취득을 하였습니다.

확실히 하고자 보험회사에 전화하여 문의 하였더니 제가 이해한것들이 모두 맞으니 reimburse 받으라고 합니다.

 

몇일 뒤 병원에 방문하여 모든 EOB를 보여주며 문의 하였더니, 좋은 보험을 가지고 계시네요 라며(갑자기 태세 전환), 검토 후 처리 해주겠답니다.

 

물론 제 무지의 잘못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만약 제가 이번것을 알지 못했다면, 그 치과는 보험에서도 저희에게도 이중으로 받는것이 되고,

 

일련의 일처리 과정 중에 입장 변화에 따른 사람의 민낯이 보여 마음 한곁이 씁쓸해지는 사건이 었습니다.

12 댓글

케어

2023-02-15 01:58:48

보통은 정확하게 계산을 해오거나, 치료시 약간 적게내는쪽으로 계산을 했다가 나중에 좀더 내라고 하는경우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제가가는 치과는 그다지 큰금액은 아니지만 보험에서 생각했던것만큼 돈을 다 못받아도 돈더내라는소리를 안하시더라고요;;

아지네

2023-02-15 04:40:21

저희도 원래다니던 치과에서는 그랬었는데 ㅡㅡ;;

아르곤

2023-02-15 02:30:19

보험 세부사항을 모르는건지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건지 일부러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일일이 청구된 항목 보험사 benefit summary 랑 비교하면서 받아야 되는 돈 찾고 나중에 체크로 받았어요

아지네

2023-02-15 04:44:32

다른 곳도 그런곳이 있군요. 그럼 그 병원도 아르곤님이 확인 않하셨으면 그냥 넘어갔겠네요.ㅡㅡ;

겨울딱따구리

2023-02-15 02:33:59

미국식 보험 폐해중 하나죠. 항상 EOB확인하고 오버페이 한 부분은 꼭 돌려받아야 합니다. 덜낸건 내라고 독촉하면서 더 낸건 말하기 전까진 홀랑 먹어버리는..

아지네

2023-02-15 04:47:24

그렇더군요. 이곳에 수십년을 살아도 다행히 인지? 병원과 연이 없어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ㅡㅡ;

위히

2023-02-15 03:23:09

인네트워크 오피스를 다니신다면 미리 내 포션이 얼마인지 여쭤보실수 있어요. Pre-authorization 해달라고 하면 얼마가 커버 되는지, 나는 얼마 내야 하는지 알아봐달라고 오피스에 물어뷰면 보험회사에 quote를 보내고 몇주후에 연락이 와요. 델타는 조금 다른 방법을 쓰지만 (피보험자에게 체크를 보내주는)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지네

2023-02-15 04:52:30

이곳은 보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차지하고 나중에 EOB가 오면 클레임을 하라는 식이더군요ㅡㅡ. 뭐 다시 갈일은 없지만. 새 병원에서는 참고 하겠습니다.

마음먹은대로된다

2023-02-15 06:32:28

저는 EOB에서는 돈 내야 될 지 모른다고 하다가 나중에 돈 안 내도 된다고 하는 경우만 있었는데 반대의 경우도 있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지네

2023-02-15 07:17:21

새로가게될 병원은 그런곳이길...ㅎㅎ

자유씨

2023-02-15 07:38:23

P2가 다니는 한인 치과가 이런 식으로 매번 billing을 하고 있어 재정 담당인 제가 거의 이 분야의 준 전문가(?)가 되었답니다. 절대 치과에서 bill한 금액을 냉큼 페이하지 마시고 보험회사에서 온 EOB 꼼꼼히 살핀 후에 페이해야 애초에 오버 페이 안하게 됩니다. 어떤 때는 4-6달 걸리기도 합니다. 부부 두명이 보험이 있는 경우는 세컨더리 보험까지 클리어 된 후의 금액을 내야 합니다. In Network 치과는 보험회사와 이미 협정된 가격이 있기 때문에 그 액수만 환자에게 부과 해야하는데 일부 치과는 환자한데 그걸 고려하지 않은 금액으로 bill을 보내는 경우가 왕왕 있지요. 환자는 그게 내야하는 금액인가 보다 생각하고 내게 되고요. 

  

아지네

2023-02-15 08:27:53

제가 정확히 그런 경우였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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