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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행을 앞두고 있다가 갑자기 궁금한것이 생겨서 여쭤보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수년전 한국에 거주했을 때에는, 공항에 일찍 가서 수화물 dropoff 하는곳에서 혹시 비상구 좌석이 있는지를 물어보고, 만약 가능하다면 비상구쪽 좌석으로 자리 변경을 하곤 했었는데요, 미국 항공사, 미국발 항공기에서는 이게 거의 불가능한것 같더라구요. 모든 좌석들이 등급제(?) 로 되어있어서 돈을 더 내지 않으면 비상구 좌석을 앉는게 불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이것이 가능할 수 있는 경우는
1. 미국 발, 해외항공사 (댄공 아시아나 해당. 수년전에 시애틀에서 한국행 KE 탑승시에 비상구좌석 받았던 경험이 있음)
2. 한국 발의 경우는 미국항공사도 포함 (한국 내 직원의 경우 조금 더 유도리가 가능해보였으나 확실치 않음)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최근 한국도 preferred 좌석들에 extra charge 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어서 이게 아직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유럽에서 출발하는 유럽발 항공기도 체크인 카운터에서 비상구 좌석을 물어보면 확인은 해줬는데, 얼마전 UA 짐 drop off 때 굉장히 무례했던 직원과의 경험을 생각해보면 미국발 미국항공사의 경우 비상구좌석 무료 변경은 불가능한게 맞는건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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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댓글
땅부자
2023-02-23 23:31:35
그냥 안된다 생각하는게 편할것 같습니다. P2가 혼자서 UA 탈때 원래는 국내선 비즈티켓이었는데 빨리 가고 싶어서 티켓체인지한 경우 딱 한번 비상구 좌석 받아본적뿐입니다. 근데 항공사 티어 있으시면 비상구 주기도 한다고 알고있습니다
NCS
2023-02-23 23:34:16
그러게요. 한국에선 그래도 좌석 여부에 따라서 가능할수도 있다 인것 같은데, 미국발 미국항공사의 경우 '불가능' 이 맞는 것 같은데 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나 해서 여쭈어봤습니다.
마모 옛날 글을 읽다가 아래의 글이 있었는데, 제가 티어가 높지가 않아서 무료 업그레이드나 비상구 좌석 업그레이드는 꿈도 못꾸네요 ㅎㅎ
마일모아 게시판 - Operational Upgrade Strategy 101 (꽁짜업글전략 101!) (milemoa.com)
컨트롤타워
2023-02-23 23:34:57
돈내거나 등급이 있어야 배정해주더라고요. 혹여 탑승 후 비어있다고 그냥 앉으면 승무원이 와서 나가라고 하기도 하더라고요(태블릿에 좌석 배정 현황이 다 나옵니다)
NCS
2023-02-23 23:38:17
비행기 티켓에 적혀있는 것 이외에 좌석에 앉아있으면 항공법 위반? 이라고 기억하고있는데, 다른좌석에 앉아볼 생각은 못했네요
손님만석
2023-02-23 23:39:38
Tier 가 있어서 인지 UA, AC, DL 탈때마다 비상구석으로 본인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한국 항공사들도 tier 있으면 맘대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좌석을 premium이라면서 돈 더 내야 배정할 수 있는 형태로 운용하는것 같았습니다. 유럽, 중국, 남미 출장갔을때는 한번도 선택할 수도 선택당한적도 없는데 아마도 자국민이나 비상시 자국 언어를 하는 사람들로 채워야 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그런데 NCS님이 생각하는것처럼 ticketing / gate agent들이 들여다 볼때는 아마 Tier있는 승객들이나 유료 승객들이 다 차지해서 남아 있는게 없을거에요.
NCS
2023-02-23 23:45:18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티어가 있으면 좌석 선택시에 UA AC DL 도 직접 고를수 있는거군요.
만약 한국도 비상구좌석을 돈 더 내야 배정하는 식이라면, 제가 운좋게 비상구 좌석을 받은건 일종의 업그레이드라고 볼수 있겠군요.
환갑잔치
2023-02-23 23:44:42
NCS
2023-02-23 23:50:48
상세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사실 한번물어봐서 해주면 땡큐 아니면 말고 라는 식인데, 최근 UA 의 경우 기계 말고 카운터로 가서 drop-off 하는 김에 물어보려고 했더니 체크인도, 수화물 드랍오프도 기계로 하라고 쫓아내고 자기네들끼리 잡담하고 놀고 있더라구요. 그때는 근무시간이 아직 아니었나? 싶어서 넘어가긴 했는데 나름 UA 허브 공항이라는 곳에서 그 큰 카운터에서 일하는 사람 없이 다 기계로 돌리려고 하는거 봐서는 그냥 이런 업그레이드 시도를 원천 차단하려고 했나? 싶기도 하고 했었습니다. (aisle seat 는 좌석 선택할때 그냥 고를수 있어서 큰 메리트가 없어서 그렇게 물어본적은 없습니다 ㅎㅎ..)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물론 많은 경험은 아니었지만, 댄공 아시아나 같은 한국 국적기들이 훨씬 비상구좌석 업그레이드를 많이 해줘서 한국이 조금 더 유도리가 있지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것도 항공사 자체 룰이 있지 않을까 싶고 위에서 언급해주신 것 처럼 높은티어고객 우선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스페란자
2023-02-24 00:20:54
저도 환갑잔치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티어 같은것 없는데도 체크인 할때 뭐 다른 이야기 하다가 직원분이 먼저 좌석을 비상구쪽으로 바꾸려는데 괜찮냐고 물어본 적도 있고, 물어봐도 안 된다고 했던 경우도 있고, 물어봐서 해줬던 경우도 있고해서... 원칙상은 안 되는데 직원의 재량에 달린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규정은 잘 모르지만 개인적인 경험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미국 들어올때 좌석 바꾸는게 더 쉽지 않은가 싶습니다. (아시아나는 안 타봤습니다.) 좌석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대부분 바꿔주시더라고요. 뭐 사실 좌석이 나가버리면 이런 행운은 찾아올 수 가 없으니... 대부분은 그냥 마음을 비우고 비상구석 추가 요금을 내곤 합니다만...
항상고점매수
2023-02-24 01:15:53
막판에는 좌석 상황에 맞게 무료로 해주기도 하는데요, 혹시라도 한국갈때 델타 타시면 비상구좌석 마일리지로 선택 가능합니다.
온리 3,900마일..... 열몇시간에 3,900마일 추가는 사랑입니다
physi
2023-02-24 01:46:54
비상구 좌석 추가요금 얘기가 보여 적어보는데요.
2015년에 아시아나 타고 한국 갈때 비상구 좌석 바로 뒷줄에 앉았는데요.
비상구 좌석에 한국어나 영어가 전혀 안되는 승객을 앉히고 술을 열심히 서빙하며, 다섯살이 안되 보이는 유아를 앉히는 경우를 봤습니다. -.-
비상시에 승무원을 도와 다른 승객 탈출 시켜야 할 사람을 앉혀야 할 자리에,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습니다. (한국 항공기였지만 중국/동남아 환승 승객이 많았던 관계로, 그쪽 승객 구성을 고려했던 거라면 언어 문제까지는 그러려니 할 수 있겠습니다.)
비상구 좌석을 돈이나 마일리지를 추가로 받아 팔게 아니고, 레그룸으로 인한 편의 대신 다른 편의 (술 서빙 금지, 다른 승객의 탈출을 적극 돕겠다는 동의서 제출 등)를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을 앉혀야 맞는게 아닌가 싶어요.
항공사고가 매우 드문거니 비상구 좌석을 돈 받고 팔아 아무나 앉혀도 괜찮다 하면, 비상착륙 90초 이내 승객 탈출 같은 다른 안전 관련 requirement 또한 전부 불필요 할 듯요.
쎄쎄쎄
2023-02-24 02:10:34
비상구 좌석에 유아를 앉히는거는 불법인데요..
poooh
2023-02-24 07:35:23
비상구 좌석은 영어 못 알아 들어도 못 앉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작년인가 빠리 가는데 비상구 근처에 앉아 있었는데, 거기 앉아 있던 승객이 영어가 전혀 안되어서 스튜어디스가 자리를 옮기더라구요.
그러면서 비상구 앉아 갈 사람 있으면 앉아 가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잽싸게 앉겠다고 했더니, 영어 할 수 있냐고 묻더라구요. 당근이죠... 미국사람인데.. ㅋㅋ
그래서 아주 편하게 눕코노미로 빠리 다녀왔다는...
멜라니아
2023-02-24 01:51:16
한국도 비상구 좌석은 이제 유상판매로 추가요금을 내야 이용가능합니다 (아시아나 및 그 이하 저가항공사들) ㅠㅠ
Victor
2023-02-24 02:06:02
한국을 비롯해서 요새는 대부분 Tier가 있거나 추가 요금을 내야 앉을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가끔 국내선 타면 exit row에 앉을 사람 volunteer 뽑는다고 하는 걸 몇 번 봤거든요
그게 좀 궁금해서 예전에 검색해본 바로는 그 자리에 영어/혹은 그 항공사 국적의 언어를 구사하며 비상시에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꼭 타긴 해야 하는데 비상구 좌석에 있는 모든 좌석에 그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들 다 채워야 하는 건 아니라고 봤어요.
즉 비상구에 3좌석이 있는데 1좌석만 상기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이 타고 있다면 나머지 자리는 비워가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또 하나 제가 전에 발견한 건,
마일리지로 끊은 ANA 이콘의 경우 자리만 available하다면 무료로 비상구 좌석을 잡을 수 있는데
돈 주고 산 티켓 중에 K class같이 저렴한 운임으로 구매한 경우 추가 요금을 내야 비상구 좌석을 잡을 수 있게 해놨더라고요.
레비뉴 티켓이라도 X 클래스보다 못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랍스터롤
2023-02-24 07:08:15
제가 작년 12월 DTW-ICN 델타 항공편 탈때.. 비상구 열이 BC만 있고 바로 뒷 열은 ABC가 있어서 뒷열의 A석은 앞이 비어있는 배치였습니다. 어플로 보니 뒷열 ABC가 다 비어있길래 A로 바꾸려고 했는데 뒷열도 비상구 좌석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추가금을 내게 되어 있더라구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탑승구 직원에게 요청했더니 영어 하는지, 비상시 도움 가능한지 물어보고 무료로 변경해 주셔서 편하게 왔습니다.
베루루
2023-02-24 08:38:33
전직으로서 드릴수있는 조언이자 팁 드리겠습니다.
일단 정답은 한국 국적기는 이제 유료지만 안팔렸단 가정하에 first come first serve입니다. 그러니 카운터 열자마자 바로 없어집니다.
미국 항공사는 제가 몸담았던곳을 기준으로 비상구는 extra legroom이랑 같은 가격으로 무조건 책정됩니다. 위에 말씀드린 한국국적사는 안팔렸을 경우에만 무료지만 미국항공사는 무조건 언제든지 돈을 내야하지만 '게이트 직원만' 때에 따라 무료로 줄 '가능성'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엑스트라레그룸은 별로 돈을 안 받아도 뭐라하지 않습니다. 가족이나 친구가 부득이하게 따로 앉아서 어쩔수없이 옮기는경우 많고 게이트 직원마다 물어보면 그냥 해주지만 케바케입니다. 또 어떤 직원은 이미 돈 내신분들을 위한 공평성을 위해 거절하구요 (그게 바로 접니다....)
갑자기 또 생각난 팁은 게이트 직원한테 과자나 초콜릿주면서라도 부탁해보세요. 저희는 항상 억울했던게 좋은 자리 준데도 그런 선물들은 다 비행기 들어가서 기내승무원만 챙겨준다고 시샘했습니다 ㅎㅎ 아직도 은근히 기내승무원들이 지상직이랑 같은 사람이라 착각하시는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제일 중요한 조언은 저도 직원으로서 비행기 많이타보고 티어가 있으신분들은 무료라 비상구 많이 앉아보신분들은 오히려 거기거 제일 넓어도 거기 준다해도 거절하는 경우 많습니다. 심각한 터뷸런스 났을때 승무원분들이 와서 '비상상황 올수도 있으닌까 넌 무조건 마지막까지 남아서 나 도와주는거 잊지마' 이거를 짧은시간동안 몇번을 들었는지도 셀수도 없습니다. 편안한 좌석인만큼 그만큼 그 비행기 전체에 막중한 책임도 같이 따라오는거 잊지 말아주시기 바라겠습니다.
football
2023-02-24 08:59:55
베루루 님의 경험에서 나오는 소중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언제부터인가 비상구 좌석이 앞 주머니가 없다 보니 불편하고, 아울러 말씀하신 책임이 부여되는 좌석이다 보니 여유가 있는 경우에 가운데 좌석이 비어있는지 확인하게 되더군요.
서울
2023-02-24 10:54:49
저도 이번에 처음알게됐어요. 아시아나항공이 비상구 좌석을 150불 받는다는걸?
집이 공항이랑 가까워 일찍나가서 물어볼려고 했더니, 이젠 판매한다고하네요? 그것마져도비상구 좌석이 한좌석만 남아있다고합니다. 제가 한국나가는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