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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포닥의 K99 준비 및 Tip (postdoc, grant)

HY, 2023-02-24 21: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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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업데이트)

약 1년이 넘었네요. 일단 운이 좋게도 funding 받았습니다. 몇가지 더 정보를 공유하면 좋을것 같아서 업뎃 올립니다. 

 

1. 대략적인 타임라인 (매번 상황마다 다릅니다. 참고용으로만 여겨주세요)

- 접수 후 4개월: Scientific review completed. eRA commons에 들어가면 study section meeting date이 나오는데, 대부분 meeting date 다음날에 Impact score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 약 한달정도 뒤면 summary statement라는 일종의 상세한 review내용을 받습니다. 

- (Re-submission 과정을 거치시면 타임라인이 한참 늘어나는것 같아요)

- 접수 후 10개월: Council review completed. NIH budget 관련사항이 다 처리되는 시점에 council review가 완료되고 funding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줄수 있는것 같습니다. 

- 접수 후 1년: Awarded 

 

2. Review 관련

: K grant의 경우는 Percentile 없이 Impact score만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점수대가 fundable한지 다들 많이 궁금해 하는데요 (낮을수록 좋음, 10점이 이론상 최고 점수). Impact score가 10-20 정도면 안정적이라고 여기셔도 되고, 20-30이면 꽤 해볼만한 점수이고, 30점이 넘어가면 아주 운이 좋은 경우에는 펀딩을 받지만 전반적으로 어려운것 같습니다. 

: review 항목은 총 5가지입니다 - Candidate / Career Deveopment Plan & Career Goals / Research Plan / Mentor, collaborator / Enviroment Commitment to the Candidate. 각각의 영역은 1-10 scale로 점수가 매겨지고, 1점이 만점입니다. 이중에 Research plan을 제외한 나머지 4항목은 제가 아래 글에 적었다시피 꼼꼼하게 전략적으로 잘 접근하시면 대부분 1점을 받으실 수 있고 받으셔야 합니다. Science도 중요하지만 굳이 사소한 이런 부분에서 점수를 잃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 Science는 경우마다 너무 다를것 같아서 제가 논하기 어렵지만, 아래 적은것처럼 NIH가 좋아하는 style로 framing하시는데 신경을 잘 쓰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3. Budget 관련

: 제가 아래 적었다시피 저는 현재 institution과 budget 이슈로 한번 여러가지 논의를 거쳤었는데요. 이제 funding이 결정되고나면 NIH 담당자와 연락을 해야 합니다. 근데 또 이번에는 NIH 담당자가..

- NIH: 현재 salary가 얼마인가요?

- HY: XX인데, budget에 적었다시피 YY로 신청했고 기관에서 okay 했어요.

- NIH: 우린 너의 "현재 salary"를 base로 그거에 맞춰서만 돈을 줄수 있어요.

그래서 또 한참 전화도 하고 이메일도 하고 씨름을 했지만 NIH는 어쩔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Institution에 물어봤죠

- HY: 우리 institution에 다른 K99 awardee는 분명 salary를 이만큼까지 올려서 받는데 왜 난 NIH가 안되는건가요? Institution 차원에서 해결할 방법이 있나요?

 

이후에 일어난 일은.. institution에서 일단 제 salary를 제가 원하는 수치까지 올려주고 (NIH에서 제공할 수 있는 maximum), 그 salary를 NIH에 리포트 해서 NIH에서 matching을 해줬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 과정은 저의 PI의 동의가 필요했고 여러가지 이메일이 저를 제외한 상태로 오고 간것으로 전해들었습니다. 결국은 PI의 협조와 의지가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PI 입장에서는 1-2주치 salary만 올려주면 그다음엔 NIH에서 맞춰주는 돈이니 사실 돈으로는 엄청 큰 일은 아니지만, 번거롭고 귀찮은 일일텐데 잘 도와주셔서 PI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4. 기타사항

: K99은 지나치게 formality가 많이 필요한 grant인것 같아요. K99에 이어서 DP2같은 좋은 award를 따신 PI분들도 "K99은 상대적으로 진짜 번거롭고 쓸게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대신 저는 반대로 생각하면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열심히 꼼꼼하게 쓰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던것 같습니다. 

: K99은 좋은 paper가 있어야 한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데, 저는 포닥때 나온 논문이 없이 지원했지만 이전 논문실적으로 다행히 잘 커버가 된 상황인것 같습니다. 

: R00 transition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말이 많고 복잡한것 같은데 (별로 신경 안쓰시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면 indirect 최대치로 뜯기고, 원래 받을 수 있는 salary support 못받고 본인 salary도 내고 그러고나면 남는게 별로 없어요), 제가 나중에 R00 transition을 할일이 생겨서 또 추가로 글 적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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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 포인트 모으는데는 별로 재주가 없는 바이오 전공의 포닥입니다. 요즘 K그랜트를 쓰고 있는데 (K99), 오늘 쓰다가 이제 막바지라 글 수정하는게 좀 지겹기도 하고, 제가 느꼈던 점들도 좀 나누고 싶어서 몇가지 포인트를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Disclaimer: 제가 준비과정중에 보고 듣고 깨달은 점들이고, 정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정답은 사실 좋은 reviewer를 만나는 것)

 

1. K99은 왜 쓰나요?

- K99는 2 year mentored phase (K99) + 3 year independent phase (R00)로 구성되어 있고, K99동안은 매년 본인 salary + $30K의 research funding, R00 3년동안은 매년 250K의 연구비를 지원합니다. 물론 이거저거 다 떼고 나면 남는게 많지 않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작은 R01 하나 들고 independent career를 시작할 수 있다는건 꽤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K phase에서는 본인 salary에 재료비도 어느정도 들고 있으니 PI를 상대할때도 아무래도 좀 마음이 편하고요.  

돈의 문제를 떠나서, 연구자가 grant를 확보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증거?가 되기 때문에 그것도 잡마켓에 도움이 된다고 하고요. 

- 그랜트를 쓰면서 본인의 연구계획/커리어계획을 한번 꼼꼼하게 살펴보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다만 물론 writing을 해야하다보니 너무 지나치게 시간을 뺐기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 

- 마지막으로 그랜트를 써보는 경험 자체가 큰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전 예전에 F 쓸때는 너무 괴로웠는데, 그때 괴로움이 100이라면 이번 K쓸때의 괴로움은 한 80정도…? 나중에 R 쓸때는 60정도로 더 줄어드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2. K99 쓰려면 포닥때 좋은 논문이 있어야 한다는데?

아주 갑론을박이 많은 주제입니다. Postdoc 논문이 없으면 아무리 잘써도 안된다는게 정설이긴 한데, 종종 "난 논문 없이 땄는데?" 하는 분들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중요한건, 포닥때 논문이 없으신 분들은 최소한 박사때 좋은 연구결과물이 있는것 같고요. 그래서 본인의 능력을 과거 논문실적이 어느정도 보완을 해주면, 당장 포닥때 논문이 없어도 해볼만 한것 같습니다. 

 

3. 중요! K그랜트는 Research grant가 아니라 Career development award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이것은 이 award를 통해 내가 어떻게 indepence를 더 계획적으로 잘 개발해 나갈지를 적는 그랜트입니다. K99의 메인부분의 형식은 Research proposal + career development plan 합쳐서 12 페이지인데요, 주로 많은 분들이 9:3 혹은 8:4 정도로, career plan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주로 이전 지원자꺼를 받아다가 copy/paste를 합니다. 그런데 "뭐 연구가 중요하지 이런 career plan을 뭐 얼마나 중요하게 보곘어 그냥 양식이지!" 이런 마음을 갖고 접근하시면, 평가시에 엄청나게 감점을 당하고, 결국 떨어지게 되니 정말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research 7: career 5로 작성했습니다. 

접근하셔야 하는 기본적인 뉘앙스는 "내가 왜 이 award가 필요한가?"를 잘 설명하는 것입니다  

“나 A라는 long-term goal이 있어서 여지껏 b, c, d에 대한 expertise를 갖춰왔어. 내 expertise는 내 논문 1, 2, 3에서 확인할 수 있지? 그런데 하다보니 independent investigator가 되려면, X가 좀 더 필요하다는걸 깨달았어. X를 위해서 나는 이러이러한 coursework, training 들을꺼고, 이 분야의 전문가를 내 advisory committee로 모시기도 했어. 이분들은 내가 제안한 Aim 2b, 3c를 advisor이자 collaborator로 도움을 주실거야.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나는 well-rounded, well-prepared 연구자라 independent rearch program을 운영하면서 훌륭한 연구자가 될 수 있어!" 

 

그래서 많은 성공적인 케이스들은, 예를들어 "나는 cell biologist 였는데 이 과정을 통해 mouse genetics로 내 연구분야를 확장하겠어", "나는 cancer signaling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하다보니 내가 연구하는 protein mechanistic study가 필요하네? 그래서 K 기간동안 biochemsitsry, structure biology를 배울거야", 이런 식의 framinig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추가로, coursework은 어느 시점에 어떤 과목을 들을건지, 어느 workshop에 언제 참여할건지 세세하게 날짜까지 계획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K99이 career development award인걸 잘 인지하고 있고, 이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 내가 이정도로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이런 느낌을 주는 게 중요합니다. 

 

 

4. NIH는 본인들이 좋아하는 proposal의 주제양식(?)이 있습니다. 

굉장히 strong한 hypothesis-driven research를 좋아하고, open-end (screen?)의 프로포잘은 아주 싫어..합니다. Fishing experiment를 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내가 이러이러한 new technology로 멋진 screen을 하겠어!” 라고 쓰면 아주 쉽게 거절되니, “내가 이러이러한 new technology로 멋진 screen을 돌렸는데, 이러이러한 아주 중요한 hit들이 나왔어. 이 hit들을 연구하는건 아주 중요한 연구가 될거야” 이렇게 framing을 잘 하셔야 합니다. 

또한 Aim을 2-3개 적는게 보통인데, “반드시” non-contingent 해야 합니다. 종종 제가 봐온 최악의 예시 (실패한 예시)는, Aim 1는 Large scale Screen, Aim 2는 Aim 1에서 나온 hit의 follow-up study 입니다. 이렇게 쓰시면 백전 백패입니다. Aim 하나가 실패하더라도, 다음 Aim을 진행하시는데 문제가 없게 proposal 계획을 잘 세우셔야 합니다. 

 

 

5. Budget 

제가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잘 모르면 가만히 있다가 당하니까.. 제가 사실 grant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salary를 더 높히고 싶어서인데요. K99같은 경우 institution마다 차이가 있지만 주로 max salary를 기본 NIH guideline보다 한참 높힐 수 있습니다. 근데 이걸 진행하다보니 기관의 grant manager와 한바탕 논쟁이 생겼습니다.

 

- HY: NIH가 된다는데 왜 내 budget에 salary 훨씬 적게 잡아둠?

- 기관: 기관 내에 equity 문제도 있고, 애초에 NIH가 기관 내규를 따라서 책정해야 한다고 명시해 놨잖아

- HY: 기관 내에 나보다 샐러리 더 받는 사람 많은데? 게다가 내가 내 그랜트 따서 거기서 제공가능하다고 명시된 급여 받겠다는데 왜 내규에 안맞는다는거?

- 기관: 미안하지만, 갑자기 급여를 그랜트 땄다고 그렇게 올릴 수 없어

 

이런 대화가 오가다보니 한번 포기할까 했는데, 주변에 여러가지 DP도 모아보다보니 기관과 그냥 싸워서 받아냈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참 투닥투닥 하고서는 결국 NIH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대치 salary를 budget으로 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많은 기관들 (twitter에 K99 salary로 검색하시면 이런 불만이 엄청 나옵니다)이 소위 ‘equity’문제로 K99가 있어도 salary를 max로 안주려고 합니다. 근데 계속 싸우다보니 (기관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있는 곳은) postdoc salary는 애초에 기관 minimum만 넘기면, 애초에 정해진 max ceiling이 없고, 그건 PI 재량이라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I는 사실 “얘가 돈벌어와서 자기 샐러리 많이 받겠다는데 왜 안됨?” 이게 대부분의 기본 기조이고요 (랩 내의 포닥간의 equity 문제가 있다면 다른 얘기이지만). 그러니 미리 PI의 협조도 받을 준비 해 두시면 좋은것 같아요. 

쨌든 말이 길어졌는데, 준비하시는분들께서 꼭 참고하셔서 물러서지 마시고 max salary 받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6. 몇가지 Tip 및 resource

NIH에서 아주 성공적이었던 K99 application material을 공유해주는게 있습니다 (https://www.nia.nih.gov/research/training/k99-r00-sample-applications ). 꼼꼼하게 살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career development plan)

- Googling을 하시면 몇개의 잘 써진 K99 experience를 적어둔 blog들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예시: https://www.grahamerwin.org/advice-for-k99r00-pathway-to-independence-award )

Specific Aim page를 잘 쓰는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많은 리뷰어들이 뒷부분을 잘 안읽는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저는 그 점에서 이 사이트가 writing 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https://www.biosciencewriters.com/NIH-Grant-Applications-The-Anatomy-of-a-Specific-Aims-Page.aspx)

- 많은 분들이 instruction 잘 안읽고 그냥 주변에서 예시를 받아서 모으고, 그걸 보고 적당히 맞춰서 쓰게 됩니다. 근데 Instruction을 아~주 꼼꼼하게 읽어보면, instruction에서 얘기하는 내용을 address하지 않고 그냥 작성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예전 F때 그래서 좀 감점 받았습니다). 어떤 항목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세세한 정보가 잘 나와있으니, 한번 쓱 보고 치우지 마시고 형관펜 들고 한 세번 정독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 간혹 “주변에 K99 쓴사람 없는데 example을 어디서 구하나요?”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https://reporter.nih.gov/  에 들어가서 같은 기관에서 K99 받은 사람을 검색하고, 이메일 쏴서 공유해 달라고 했습니다. 해주는 사람도 있고 안해주는 사람도 있는데, 다들 비슷한 입장이었기 때문에 많이 도와줍니다.

- 저는 많이 못 모았는데, Summary statement (평가서)를 구하실 수 있으면 최대한 많이 모으시는게 좋습니다. 이걸 읽어보면 어디가 감점 요인이었는지,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좀 더 쉽게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제가 느낀 NIH grant를 따는데 중요한 점은, 멋지고 훌륭한 연구를 적는것보다 "채점요소"를 최대한 명확히 파악하고 (=출제자의 의도) 거기서 "감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꼼꼼하게 사소한것까지 매우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멋있지만 Risk가 큰 연구같은거를 NIH에 내시면 최소한 K level에서는 백전 백패입니다.

 

제가 글쓴거 검수하다가 영어가 너무 지겨워서 오랜만에 한글로 한참 글을 썼네요. 일단 다시 grant좀 쓰고, 나중에 또 업데이트할 내용이 있으면 여기에 더 적겠습니다. 제가 아직 마감일이 며칠 남았는데, 혹시 다른분들께서도 좋은 팁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0 댓글

장미와샴페인

2023-02-24 22:02:59

특히 3번에 언급하신 내용을 보면 곧 받으실거 같네요... 

으리으리

2023-02-24 22:12:40

오 멋집니다. 바이오포닥분들의 그랜트이군요!

냥창냥창

2023-02-24 22:13:25

힘내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셜사이언스와 헬스에 걸쳐있는데 최소 저희분야에서 K99 들고계시면 잡마켓에서 파워 매우 업됩니다. 그랜트 쓴 경험 플러스 능력 검증받았다는 인디케이션이거든요.

 

K99 있던 친구는 잡오퍼 받고 네고할때 NIH 프로그램 오피서가 도와주더군요. 오퍼받은 샐러리가 좀 낮은편이었는데 NIH 에서 얘 샐러리 안맞춰주면 r00 펀드 안줄거임 한마디에 판도가 바뀌었다고.. (물론 실제 과정은 지난했습니다만 엄청난 레버리지죠)

 

참고로 비자홀더도 K99 은 쓸수있으니 여력이 되시면 강력추천하겠습니다. 저는 여력이 안되서 (...) K99 없이 다른사람 그랜트 전전하고 서플리먼트 그랜트 받으면서 포닥시절을 보냈네요. 돌아보면 해볼걸, 싶다가도 지난일 어쩌겠습니까 ㅎㅎ; (썼으면 됐을것처럼 얘기하고 앉았다 ㅋㅋ 죄송합니닼)

 

다른 그랜트 써본 입장에서 제너럴 조언은 1) 아이 나중에 쓰기 시작해도 되지 싶을때 시작해야 된다는것 2) 주제를 최대한 오래 들고계실 마음의 준비가 된 주제를 잡을것 입니다. 그랜트맨쉽도 innovation 도 significance 도 중요합니다만 더 큰건 perseverance 래요. 저 처음 office of research 에서 NIH R 그랜트 붓캠프 할때 들은 조언이 "your first grant will not be funded. and your second grant will not be funded. so start today and keep at it" 였습니다. K 레벨에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happyear

2023-02-25 06:00:3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social science와 health에 걸쳐있어서 더 반갑습니다. 잡 마켓에서 네고할때 NIH PO가 도와주기도 한다는건 처음 알았어요. 친구분 이야기라서 정확히는 모르시겠지만 어느 정도 수준이 올라갔는지 혹시 알려주실수있으실까요? 네고는 생각만해도 자신이 없는데 혹시 저도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PO에게 어필해보고싶어서요. 

냥창냥창

2023-02-25 06:08:49

아 제가 정확한 숫자는 잘 몰라요. 본인한테 들은 얘기가 사실 아니고 친구 취직하고 1년인가 있다가 PI (같은 PI 랑 일했었어요) 한테 들은 얘기였거든요. 그리고 몇년 전 얘기이긴 합니다.. 죄송해요;

happyear

2023-02-25 21:17:37

그렇군요 대략적으로나마 알수있었으면 해서 댓글달았습니다. 아니에요, 감사해요! 원래 해주신 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이파파

2023-02-24 22:16:45

제출 무사히 하시고 성공을 빕니다! 저도 어제 몇달 준비한 proposal 제출하고 맥주마시면서 잊어버리는 중입니다ㅎ

edta450

2023-02-24 23:33:08

멋있지만 risk가 큰 연구는 NIH에 내시면 뭐든지 백전 백패입니다(...)

제가 해봐서 알아요(...) 사실은 나한테만 멋있음

 

반농담처럼 썼는데, 기본적으로 '남의 돈(세금)을 받아 쓰는' 포지션이라는 걸 늘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risk가 크면 리뷰하는 입장에서 그거 안되면 어쩔건데? 에 대한 답을 요구할 수 밖에 없고, 그 반대급부로 리스크를 감수해도 너무 중요한 질문이거나(이건 특정 RFA같은 경우에 가끔 가능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시한 계획이 실패하더라도 충분히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계획서의 뒷부분에 potential pitfall and alternative approach에 대해서 쓰게 되어있는데, 한동안 유행했던 면접볼때 '본인의 단점에 대해 서술하라는 질문에 정직하게 답하면 망함' 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실험이 잘 되건 안되건 관계없이 얻는 게 있다는 걸 보여줘야됩니다.

달쓴

2023-02-25 05:07:51

'안되면 어쩔건데?' 의 보수성 때문에 이미 거의 완성된, 출판되었거나 출판되기 직전의 프로젝트들이 그랜트를 따가지요. 말씀대로 세금 집행하는 입장에서 시스템이 보수화되는건 어쩔 수 없다 치고 그래서 그 갭을 메꿔주는 펀딩 메커니즘들도 생기니까 PI들도 그에 맞춰 적응하는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K99은 4년제한이 있는데 NIH 스터디 섹션의 보수성 때문에 breakthrough 원하고 high-risk 도전하는 포닥들이 K99를 받기가 힘들지요 (많은 바이오 분야에서). 그렇다면 K99에 유리한 종류의 프로젝트는 무엇이며, 그런 연구들이 정말 과학 발전을 선도할 연구들인가? 아니라면 그런 연구에 정부 세금을 따로 쓸 필요가 있는가 하는 질문은 valid하다고 생각합니다.

HY

2023-02-25 07:27:35

이게 되게 어려운 문제인것 같아요. 정말 훌륭한 high-risk 연구라면 당연히 펀딩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현실적인 문제는 그게 정말 훌륭한 proposal인지 리뷰어 레벨에서 판단이 쉽지 않죠. 그리고 자원은 한정적이니 결국은 안될거같은거에 아무래도 자원이 가기가 어려운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K그랜트는 본연의 목적이 트레이닝그랜트이니 거기에 맞는 proposal을 선정하면 되는것 같고요, high impact high risk 연구는 그에 맞는 다른 그랜트를 찾아서 지원하는게 지원자나 평가자나 서로 윈윈인것같아요. 제가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이건 그랜트의 존재 자체가 애초에 research만을 목적으로 하는 그랜트는 아니니까요. 

edta450

2023-02-24 23:38:34

K grant 나올때마다 적는 이야기인데, K99은 물론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 그랜트입니다만, 실제적인 support는 K01/K08보다 별로 낫지 않거나 심지어 작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4년제한이라는 시간 오래걸리는 바이오분야에서는 쥐약같은 제약이 있죠. K01/K08/K22/K25같은 다양한 메커니즘들이 있으니까 자기에게 최적의 메커니즘이 뭔지 찾아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제가 요새 제일 뻔질나게 하는 라떼는말이야가 'PI는 포닥이랑은 완전히 다른 job이다. 실험을 잘 되게 하는게 아니라 그 실험이 (내가 아닌 다른사람에 의해서) 어떻게 잘 될 수 있는지 서포트하는게 너의 일이다'인데, grant writing이 딱 그런 케이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HY

2023-02-25 07:31:02

최적의 메카니즘을 찾는거 중요하다는거 무척 공감갑니다! 제 지인 MD PhD들은 전부 K08만 쓰고 K99 쳐다도 안보더라고요. 

 

다만 K99빼면 나머지는 모두 영주권/시민권이 필요하니, 미리미리 영주권 해결을 준비하는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edta450

2023-02-25 15:29:27

네. 근데 영주권은 펀딩을 받는 시점에서만 필요하고, 무슨 K든 쓰기 시작해서 될때까지 최소 6개월, resub까지 한다면 1년 반 가까운 긴 프로세스기때문에 영주권 펜딩인 상태로 K01 넣는 경우도 많습니다. 코시국에 이게 리스크가 높아지긴 했는데 이제는 여기 올라오는 글들에서도 보이듯 다시 좀 빨리 프로세스 되는거같네요.

unigog

2023-02-24 23:41:47

좋은 정보 완전 감사합니다!! 정말 실용적인 조언들 많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멋지십니다!!

꿀푸우

2023-02-25 04:23:09

대단하시네요 ^^ 좋은 결과로 더 좋은 자리로 가시면 좋겠네요 

happyear

2023-02-25 05:55:36

저도 작년에 K99을 submit했던지라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특히 샐러리 부분은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k99에서 제공하는 맥스로 예산에 적었는데 어드민에서 노 해서 안되나 보다 하고있었는데, 다행히 PI가 알고 되게해달라고 하니까 바로 맥스로 예산에 넣는거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작성자님 건투를 빌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혹시 k99 통과되신다면, 나머지 25%의 efforts에 대해서 non-federal money로 샐러리 add 가 가능하답니다. 잘 제출하시고 한숨 돌리시고 작은 grant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HY

2023-02-25 07:17:49

의견 감사드려요! 저도 75% 생각을 해보기는 했는데, 이게 기분(?)상 100% dedication 안하고 75%한다고 써놓으면 리뷰어한테 안좋은 인상을 줄까봐 또 못하겠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맥스로만 받아도 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아직 심지어 제출도 안했는데 김칫국만 벌컥벌컥)

happyear

2023-02-25 21:19:16

물론이죠! 제가 좀더 자세하게 말씀드려야했었는데, application에는 당연히 100% efforts라고 적으셔야하구요^^ 제가 말씀드린건 제출하고 나서 이런 것도 생각해보시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지금 제출하느라 정신없으신데 괜히 혼란을 드렸네요. 마지막까지 화이팅하시길요! 

oneq

2023-02-25 08:00:47

몇 년째 grant쓰고 있는 입장에서 너무 공감가는 글이네요. 느끼고 배우신 거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아폴로

2023-02-25 08:52:21

힘든 일을 거의 끝내신 것 같아요! Submit 미리 축하드립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씀드리면 K는 지원자의 연구 주제 보다도 멘토들이 멘토링 플랜과 추천 레터를 얼마나 매력적으로 써주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 읽었을 때 정말 낯부끄러울 정도로 칭찬 일색이면 어워드 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다지 감흥없이 평이한 플랜과 레터라면 보스를 통해 연락해서 다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심한 레터는 도움은 커녕 마이너스가 되니까요. 그리고 right time right place에 내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주제에 맞는 institute에 내더라도 내부적으로 관심 있어하는 연구 토픽이 내가 접수하는 주제와 다르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선정은 안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쓰신 specific aims를 미리 program officer에게 보내서 미팅을 하고 po가 추천해주는 시기와 기관 조언을 받아 submit 하면 성공률이 올라갑니다. 그러라고 po가 있는 거니까요. 도움 되시길 바랄께요!

아르

2023-02-25 08:59:05

저는 바이오 분야는 아니지만 프로포절을 준비하는 연구자의 입장에서 여러모로 많이 공감되고 배웁니다.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cor-leonis

2023-02-25 09:01:27

이글을 보니 4-5년 전에 썼던 제 K99 그랜트가 기억이 나네요. 같은 업종(?)에 계신 분에게 화이팅 하시라고 글 씁니다. 글 내용을 보니 잘 준비하신것 같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

워렌버피테스트

2023-02-25 15:51:07

바이오 박사생 입장에서 너무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올해 AHA 그랜트를 지원하게 될 거 같은데 알려주신 팁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하면 될까요? 

edta450

2023-02-25 16:17:20

Disease foundation의 CDA들은 실제로 proposal을 쓸 때 재단에서 원하는 focus랑 얼마나 잘 부합되느냐가 많이 좌우합니다. NIH로 치면 일반적인 IIRA(상향식 과제)보다는 RFA(하향식 과제)에 좀 더 가까워요.

2023-02-25 18:51:55

저도 조금만 첨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굳이 diclosure를 하자면 저는 K99/R00을 받은적은 없는데, early carrer award쪽 study section은 몇번 참가 했었구요 (3년 묶여 있는 중). 다른 NIH grant들은 가지고 있습니다. 뭐 거창하게 조언(?)하려는건 아니고, 약간의 노파심 (꼰대력?)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먼저  K99/R00 프로포절을 거의 다 쓰신걸 축하드립니다. (6월싸이클 내시는거면 엄청 일찍 끝내셨군요). 하나의 프로포절을 오롯히 끝낸다는건 엄청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전에 쓰셨던 F에 비하면 더 준비해야 하셨을게 많지 않았나 싶은데 (F32였던가요?), 괴로움은 오히려 줄어들으셨다니, 점점 익숙해 지시는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번에 안되더라도, 더 손본면 결국은 받게 되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K99 인던 R이던..). 

 

K99 쓰려면 좋은 논문? 사실 프로포절과 관련된 좋은 논문은 엄청 도움이 됩니다 (모든 그랜트가 그렇겠죠). 제가 생각하는 K99/R00는 소위 좋은 pedagogy에서 나옵니다. 어떻게 보면 PI빨이 중요한거지요. 유명한 랩에서 좋은 논문을 내고, 그 논문 후속연구를 K99/R00으로 해나가겠다 뭐 이런 스토리를 만드는거죠. 커리어 development 플랜 이런건 어느정도 랩이면, 보통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물론, 유명한 PI가 욕심이 많아서, 연구주제 못 가지고 떠나게 하는 호러 스토리도 못지않게 많습니다. 

 

K그랜트는 research 그랜트가 아니라 carrer development award이다.... 그래서 후자에 더 힘을 줘야 된다? 라는데에는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Carrer develoment 그랜트임을 망각하고 training portion을 엉망으로 쓰는것이 아닌한, 그냥 감정 안당하게만 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부분에서는, 모든 그랜트들이 다들 너무 비슷해서, 우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어들이 section 별로, 확실한 점수 차이를 주기를 요구하는데, training portion은 보통 8-10으로 감점할꺼리가 별로 없습니다. 아마도 이게 엉망이면 먼저 triage되는것 같습니다.)

 

NIH가 좋아하는 프로포절 주제 양식.... 결국은 리서치 portion에서 당락이 결정이 되는데, 아무래도 여기서 grantmanship에 의해서 많이 좌우되고, 연구 내용과 리서치 디자인이 중요할수 밖에 없죠. 그랜트를 처음 쓰기 시작할때는, "연구내용이 전부가 아니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어느정도 많이 쓰고 나면, "결국은 연구 내용이다" 라고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모든 프로포절의 리뷰는, 스터디 섹션안의, 3명의 core-reviewer가 하는 것이고, 그 사람들은 그 분야에서 몇년에서 수십년 먼저 굴러 먹은 사람들입니다. 어떤 연구가 중요하고,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지 머리속에 다 있는 사람들인 거죠. 반짝반짝하는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는 그랜트를 따기는 힘들지만, 잘 써진 solid한 연구 주제는 다른 어떤 양념(?)보다 중요하고 생각이 되네요. 

 

시간상 대략 이런식으로 마무리 지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가던 큰 범위의 같은 분야에 있는 사람의 의견이라고 너그럽게 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Y

2023-02-25 19:09:37

짚어주신 많은 부분에 공감하고, 좋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제가 글에 좀더 명확하게 하지 못한것 같은데, 리서치보다 career development 파트에 힘을 더 줘야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건 아니고, 이부분을 너무 가볍게 여기지는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소위 물어뜯길(?) 부분이 없게 사전에 잘 준비해야 한다는거죠. 어려운 일이 전혀 아니고 꼼꼼함만 있으면 점수를 잃지 않을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제가 DP가 많지는 않지만, 제 주변분들은 리서치에 잔뜩 힘주고 커리어 파트를 대충 썼다가, 거기서 공격 많이 받고 30점대 점수를 받고, 그부분을 보완해서 리서브미션하니, 다른부분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10점대로 올라간 사람이 몇명 있었습니다. 

edta450

2023-02-25 19:22:41

심지어 (모든 K에 기본사항으로 들어가는) 소속기관의 추천서가 '너무 성의없다'는 크리틱도 먹어봤습니다.

그때부터 모든 추천서는 내가 일단 직접 써야한다는 걸 깨달았죠

HY

2023-02-25 20:25:15

맞아요. 그래서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직접 써야죠 ㅠㅠ 제가 본문엔 안썼는데, 추천서 쓰는 부담이 꽤 상당합니다. 

 

Mentor letter (5-6 page), 3-4명의 Letter of support (total 6page), institutional letter 2-3종류 (각 1 page), reference letter 3-5명. 

 

말씀하신대로 저는 그래서 레퍼런스레터 한두장 빼고는 다 제가 다 썼고, 살면서 가장 길게 쓴 거짓말 문서들이었습니다. 

아폴로

2023-02-25 21:44:18

직접 쓰셨으면 더 꼼꼼히 잘 쓰셨을 것 같아요. 한가지 말씀드리면 리뷰어에 따라 이 부분을 꼭 체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쓰신 문장을 통해 설명 드리면 "이 분야의 전문가를 내 advisory committee로 모시기도 했어. 이분들은 내가 제안한 Aim 2b, 3c를 advisor이자 collaborator로 도움을 주실거야." 의 역에 해당하는 내용이 멘토들의 레터에 들어가야 합니다. 리뷰어들 중 지원서의 멘토들이 실제 지원자의 연구 내용을 잘 알고 레터를 써줬는가 아니면 그냥 피상적으로 요청받았으니 써줬는가를 찝어서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렇다면 멘토 레터와 지원자의 연구/커리어플랜 상호 간의 키워드가 일치되도록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생각은 아니고 제가 학교 있을 때 King of R01으로 불렸던 분이 세미나에서 해주신 말씀이었어요. 정말 주옥같은 강의였습니다. :) HY님께서 이런 도움 글 써주신 것으로 볼 때 이미 이렇게 하셨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그렇다면 쓸모 없는 댓글이지만 혹시 다른 분들께 필요하실까 해서 남깁니다. 이제 접수하시는데 이미 정통하신 분 같아요!

HY

2023-02-26 04:39:24

네 저도 말씀해주신대로 레터랑 연구/커리어플랜 상호간에 키워드랑 역할같은거 매치시키느라 꽤 시간을 많이 쏟았어요. 여기저기서 중요하다고 하는거 보니 잘 신경써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샐 구멍은 최대한 잘 막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제 research section에 본질적인 결함이 있어서 (제가 R00에 fishing experiment를 제안하는데, 이걸 최대한 framing 한다고 했지만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나머지는 운에 맡기려고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edta450

2023-02-26 05:01:36

(스크리닝류의 hypothesis-generating 하는 쪽이라는 가정하에) Aim 3이나 4정도에서 해당 approach를 보완할 수 있는 prelim data(예컨대 작은 규모로 해봤는데 hit이 나왔다. 그러니 대규모 스크리닝이 망해도 이걸로 어느 정도는 해볼 수 있음)이나 어프로치가 있다면 그렇게 까이진 않을거에요..

뭉지

2023-02-25 20:33:27

바이오 포닥 이시군요. 정말 반갑습니다. 

저도 바이오 포닥이고, 이제  k99를 쓰기에는 너무 늦어 버렸네요 ㅎㅎ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

네사셀잭팟

2023-02-26 04:41:58

으 저도... 저는 얼마전에 영주권을 받아서 이제 한번 미국꺼 써볼까 싶은데 제 연차가 너무 높네요 ㅠㅠ

edta450

2023-02-26 04:57:50

K99과 달리 K01/K08은 연차규정(원칙상은 5년 내)이 아주 빡빡하진 않습니다. IC별로 유도리있게 적용해주는 경우도 있고 코비드 특별규정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한번 문의를 해 보세요.

네사셀잭팟

2023-02-26 05:45:06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박사받고 미국와서 포닥중에 코로나를 포함한 우여곡절이 좀 있었어서 연구분야도 크게 바꾸고 (mammalian에서 bacteria급의 체인지) 그리고 얼마전에 영주권을 따고 이제서야 미국 그랜트를 깊게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일정으로 ~2년정도만 하고 인더스트리이든 풰컬티이든 자리를 잡을려고하니 그렌트를 낼까말까 고민이 되네요. 제가 봐둔 그랜트가 K01이었던거 같은데 최소 9개월은 포지션이 유지가 되어야한다고 하니 정말 이번 한번 내면 못낼꺼같은 생각이 드네요ㅠㅠ

확률이론

2023-02-26 20:13:35

K99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좋은 글과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마모에서 그랜트 글을 읽는 건 상상하지 못했는데, 정말 없는 게 없는 마모네요 ㅎㅎ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 모두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

네사셀잭팟

2023-09-25 19:27:34

안녕하세요, NIH 과제에 관련하여 질문있어 이글을 끌올하여여쭤봅니다. 현재 R01을 저희랩을 포함한 두개의 랩에서 작성중이고 저(포닥5년차)와 상대방랩의 연구원(포닥 6년차라 직급은 포닥이 아니라 research scientist)과 쓰고있습니다. 근데 key personnel에서 저는 그냥 포닥인데 이 상대방랩 연구원은 co-investigators로 분류가 되어있더라구요. 일이 반반이라 같은 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직급의 차이때문에 이렇게 나뉜건지 말을해서 저도 co-invastigator로 올려놔야하는지 (미래를 위해) 고민이 되서 여쭤봅니다.. 무슨 차이가 있나요?

다른 정보가 있다면 저는 NIH T32 fellowship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트초콜렛

2023-09-25 19:37:39

T32의 경우 trainee이기 때문에 investigator가 될 수가 없고요, 상대의 경우 직급이 research scientist 여서 independent하게 그랜트를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됩니다. 그래서 co-I로 포함을 시킬 수가 있어요. 학교에서는 같은 포닥급이지만 펀딩 소스나 목적, 타이틀에 따라서 지원 지격이 달라집니다. 

네사셀잭팟

2023-09-25 19:54:34

민트초콜렛님 답장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CV에 넣을수있는 좋은 기회일꺼같은데 아쉽네요ㅠㅠ 물론 R01이 되야겠지만 (빅가이랑 쓰는거라 될꺼라고 생각되긴한데) 나중에 잡마켓으로 나갈때 'invastigator'는 아니였지만 R01 직접썻고 실험을 리딩 했다라고 적어도 될까요? (아마 이부분도 잡마켓 나가기전에 PI한테 그렇게 해도되냐고 물어봐야겠지만요) 사실 상대방 연구자가 글 흐름을 잘 못써서 들어엎고 제가 전부다 다시 썼기도 했고 핵심이 되는 실험을 제가 해서 co-i를 상대방 연구자 혼자받는게 배가 쪼오끄음 아프기도 하네요ㅠㅠ

뭉지

2023-09-25 19:59:09

그랜트에 직접적으로 라이팅을 쓰고 계시다면 CV에 넣으시면 되요. PI 이름 넣고 어느 부분에 어떻게 기여 했는지 쓰기도 합니다. 

네사셀잭팟

2023-09-25 21:11:34

뭉지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Writing으로도 (물론 R01된 후에 실험 leading도 있겠지만) CV에 넣을수 있다니 참 다행이예요ㅠㅠ

민트초콜렛

2023-09-25 20:42:58

네 쓰셔도 됩니다. 보통 CV에 pending / submitted grant를 포함시키는데 그 때 role과 어떻게 기여하셨는지 적으시면 되고요. 말씀하신 걸로는 현재 PI와 가깝게 일을 하신 것 같은데 추천서 받으실 때 혹은 cover letter나 research statement 적을 때 어떻게 기여했는지 자세하게 적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설령 그 그랜트를 받지 않더라도 그랜트 쓴 경험이 있다는 것은 중요하니까 지원하실 때 꼭 포함시키세요. 

네사셀잭팟

2023-09-25 21:14:32

감사합니다 민트초콜렛님!! 이번 R01준비가 단순히 지원에 그치지않고, CV에 남길수있어 정말 다행이예요. 저의 PI를 제가 존경할만큼 좋은 연구자인데 T32 grant 쓸때도 제가 DOE, R35, 그외 연구실에 기여한 부분에대해 추천서를 아주 꼼꼼하게 적어주더라구요. R01을 쓴다는게 참 좋은 경험이네요. 참여하기 잘했어요 물론 일주일 밤새서 다 썼지만 ㅋㅋㅋ 감사합니다!!

Eminem

2023-09-25 20:49:36

아마도 budget과 직급 때문에 key personnel에 그렇게 넣은거 같은데, co-PI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co-I/postdoc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co-I로 많은 그랜트에 들어가 있어도, nih reporter에 가면 이름이 안 나옵니다.

 

지금의 경우 r01가 된다면 cv role 부분에 포닥으로 쓰셔서 업데이트 하시고요 (안되도 submitted 섹션에 업데이트 하시고요). research statement에도 어떻게 contribute 했는지 자세히 써주면 좋을꺼 같고요. 아, 그리고 아실테지만 혹시나 나중에 지금 PI가 자기랑 같이 해서 r01 co-PI로 쓰자고 하면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co-I/postdoc으로 그랜트 들어가는건 상관없지만 co-PI로 들어갈 경우 ESI status 끝납니다 ㅎㅎ

네사셀잭팟

2023-09-25 21:22:38

Eminem님 댓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NIH에 안뜨는군요!! co-I이면 eRA에 같이 뜨는줄 알았어요. Co-I랑 Postdoc 차이가 없어서 다행이예요 괜히 섭섭할뻔했네요ㅋㅋㅋ
저희 PI가 저한테 co-PI 하자고 할까 싶지만은 그래도 저보고 같이하자하면 한번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부분은 근데 정말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긴해요. 안그래도 다음 round에 K99(4년차까지만 되는걸로 아는데, 코로나로 6개월 더 준다고해서 써볼까해요)나 K01, 아니면 아예 R03을 쓸까 했는데, R03 같이 작은 그랜트는 co-PI가 될경우 상관없는것 맞나요? (https://grants.nih.gov/policy/early-stage/index.htm 여기 들어가보니 R01에 대해서만 적혀있더라구요)

edta450

2023-09-25 21:33:29

NIH 시스템상 PI, co-PI(multi-PI 그랜트의 경우), subproject PI(program project같이 큰 그랜트의 경우) 만 PI로 간주되고 reporter에 뜹니다.

edta450

2023-09-25 21:35:05

R03/R21은 상관 없습니다. 근데 R03/R21은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별로 추천하는 그랜트가 아닙니다(너무 작아서 새 랩의 메인 프로젝트가 될 수가 없으면서 경쟁이 빡세기만 해요).

네사셀잭팟

2023-09-25 21:39:01

제 위치에서 쓸만하게 R03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빡시군요.. 저는 오히려 누가 이렇게 작은걸 내겠어 나같이 어정쩡한 위치인 애가 내겠지 라는 생각인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멀리서 바라본 제 생각이었네요 ㅠㅠ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면 오히려 K어워드에 집중해서 다음라운드에 한번 지원을 해봐야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dta450

2023-09-25 21:43:13

반대로, NIH IC들 중에서 K를 받으면 뒷년차에 limited competition base로 R03를 '얹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경쟁도 훨씬 널럴하고 쏠쏠해요.

네사셀잭팟

2023-09-25 21:45:25

오호 엄청난 정보인거같아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K어워드 정말 잘 준비해서 지원해봐야겠습니다!!! ㅋㅋㅋ

농부

2023-09-25 21:40:49

스페셜 어니운스먼트 있으면 조금 찬스기 높습니다. R21 는 비추입니다. 요즘 시니어 연구원들이 새로운 토픽 위해서 많이 신청해서 경쟁이 심하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어셉턴스 레잇이 칠프로일거에요. R03는 조금 괜찮다고 들었어요. 병마다 다르지만요.

 

저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 전보다 사람들이 그랜트를 덜 내는것 같습니다. 전보다 k스코 받는것도 올라가고 리뷰 커미티에 들어오는 그랜트 숫자 보면 확실히 줄었습니다.

네사셀잭팟

2023-09-25 21:43:56

7%로요...??? 와우.... 음... 쉽지않겠는데요?ㅋㅋㅋㅋㅋㅋ 미국도 정말 치열하네요 ㅠㅠ 제가 그럼 한번 K어워드에 집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Eminem

2023-09-25 23:17:29

여기 smaller grants/awards 리스트 (https://grants.nih.gov/policy/early-investigators/list-smaller-grants.htm)입니다. 사실 r01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그랜트들은 여기 속하게 되고, 이건 써서 되도 ESI 계속 유지할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조언해주신거 같은데, 저도 역시 K 준비 후 되면 좋은거고 안되도 그 아이디어로 r grant 쓰면 되니까 K 먼저 써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dta450

2023-09-25 21:30:55

NIH 그랜트 구조상 인건비를 key personnel과 non-key personnel로 구분하는데, key personnel(PI, co-PI, subaward PI(collaborator), consultant/other significant contributor 중 일부)이 아니면 어차피 다 replacible (NIH의 허가 없이 교체할 수 있는 참여인원)에 해당합니다. NIH의 경우 자신이 받는 funding support에 대해서 disclose하게 되어있는데, 이 경우에도 non-key personnel로 받은 펀딩은 해당되지 않고요.

 

사실 co-investigator라는건 NIH에서 인정하지 않는 단어이고 쓰는 사람에 따라 key personnel을 co-I라고 칭하기도 하는데(보통 그랜트 쓰는 입장에선 자기 랩의 postdoc같은 경우엔 key personel로는 안 넣습니다. 나중에 귀찮아질수가 있어서..), 지금 상황에서 그랜트 프로포절상 title이 co-investigator라고 올라가 있지 않다고 해서 자기 CV에 co-invetsigator라고 적을 수 없는 건 아닙니다(해당 프로젝트의 연구자인건 맞으니까요. 물론 앞의 설명대로 funding track record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네사셀잭팟

2023-09-25 21:37:15

edta450님 댓글 감사합니다.. 또 이렇게 미국 연구과제 시스템에 대해서 한번 더 배우게 되네요. 말씀하신대로 co-investigator가 아닌게 아니니 사실 상관은 없다는게 이해가 딱 되네요ㅋㅋㅋ어짜피 funding track record에도 올라가지도 않으니 (사실 바꿀수도 없고) 맘편하게 CV 업뎃만 하면 될꺼같네용 댓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HY

2023-09-25 21:46:28

갑자기 제 글이 토잉되어서 보니 벌써 저도 이글 쓴지 7개월이나 됐네요!

 

소위 '정량적'인 성과로 인정되진 않겠지만 (NIH RePORTER에 나오지 않으니), CV에 description을 짧게 잘 적으시고 추천서가 뒷받침을 잘 해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수정본 및 완성본 파일 보유 및 + 직접 작성해보신 경험"은 나중에 본인 그랜트 쓰실때 Benchmarking해가며 쓰시기에도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네사셀잭팟

2023-09-25 21:54:20

HY님 죄송해요! 제가 새글파기에는 저의 소소한 상담이라 HY님 글에 이렇게 얹혀서 질문을 하게되었습니다. K99 submission은 잘 되셨는지요? 꼭 좋은 결과있으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뒤늦게 올해부터 (포닥5년차... 올해초 영주권이되서...) grant writing class도 좀 듣고 T32도 지원하고 그랬는데, fellowship 되고나니 벽돌깨부스는듯한 성취감이 꽤 재밌네요! R01도 쓰면서는 머리를 쥐어짰지만 전체적인 흐름맞추면서 빠진 내용을 살펴보는게 퍼즐맞추듯한 재미가 있었어요ㅋㅋㅋ (아 회사갈까도 많이 고민하고있는데... 아카데미가 적성인가...) HY님 글덕에 저도 K99그랜트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저도 한번 뒤늦게 내볼까 고민이예요, 이번에 코로나로 6개월 추가되서 다음라운드에 낼수있더라구요) 그리고 제 CV에도 이번에 쓴 R01에 대해 잘 적어놓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HY

2024-04-05 10:06:50

제가 이당시엔 결과가 안나와서 이제야 답글 드려요. 다행히 잘 되었습니다. 위에 다른분들이 언급해주셨지만 사실 K99말고도 다른 좋은 mechanism이 많으니 이거저거 잘 고민해보시고요, 혹시 이미 접수하셨다면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네사셀잭팟

2024-04-05 11:05:33

역시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저는 여름에 1저자 논문 나오면 K22쓸까하고 있습니다! 저도 저기 위에 쓴 R01결과 말씀드리자면 이번에 5 percentile이 떴어요! 펀딩될것 같습니다! (제가 pi가 아니라 아쉽지만ㅋㅋㅋ 진짜 좋은 경험이었어요!) 사실 처음 쓴건데 결과에 좀 놀랐어요ㅋㅋㅋHY님 글에 좋은 기운이 있나봐요 (저 과학자인데 ㅋㅋㅋ 이런거 믿...) 아무튼 ㅋㅋ 저한테도 큰도움이 되었습니당! 감사합니다!! 건승하세요!!

마모타탸

2023-11-06 08:55:17

너무 도움되는 본글과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언젠가 그랜트 관련 여러 팁을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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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하늘 2024-04-24 8400
updated 114168

승인 후 바로 사용가능한 카드

| 질문-카드 20
bibisyc1106 2024-03-08 3064
updated 114167

한국에서 급여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금 보고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질문-기타 9
먼홀베 2022-05-02 3525
new 114166

Japan ETF에 관심이 있는데 투자하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은퇴 4
빨간구름 2024-04-27 237
updated 114165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85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23
Alcaraz 2024-04-25 3166
new 114164

Citi 코스트코 Annual Reward를 Direct Deposit으로 받을 경우, 나중에 W-9을 받을 가능성은?

| 질문-카드 3
졸린지니-_- 2024-04-26 264
new 114163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1
후니오니 2024-04-26 1518
updated 114162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2
브라우니키티 2024-01-28 1437
updated 114161

Lisbon 리스본 3일 일정,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11
Opensky 2023-04-07 949
updated 114160

United 카드 두 장 보유 시 혜택?

| 질문-카드 6
단돌 2024-03-17 1208
new 114159

하얏트 (Hyatt) 프리나잇 어워드 사용시 GOH를 같이 사용 못하는걸까요?

| 질문-호텔 6
borabora 2024-04-26 453
updated 114158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2
  • file
LA갈매기 2024-04-18 3528
new 114157

아플 비즈 델 크레딧과 캐시마그넷카드의 델 오퍼 동시 사용시 문제가 될까요?

| 질문-카드 2
방구석탐험가 2024-04-26 82
new 114156

카드 발급시 디지탈 카드 발급 받아 바로 사용할수 있는 카드는?

| 질문-카드 4
Opensky 2024-04-26 223
updated 114155

신부전/투석중인 80대 아버지와 마지막? 해외온천여행 어떨까요

| 질문-여행 25
비니비니 2024-04-25 2352
new 114154

AA 마일 3천 마일이 부족합니다. 추가하는 방법 문의

| 질문-항공 6
새벽 2024-04-26 647
updated 114153

23-24 첫시즌 스키 후기 (32 days) - 마일리지 리포트와 초보의 사견 (콜로라도 위주)

| 후기 10
kaidou 2024-04-26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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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시티 개인 인리 이후 AA 시티 비즈 신청 무리수일까요?

| 질문-항공 4
츈리 2024-04-26 329
updated 114151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8
미치마우스 2024-04-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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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원 마일 버진항공 말고도 잘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 질문-카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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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2024-04-25 2235
updated 114149

Limited Boeing 747 소재 Delta Reserve 카드

| 정보-카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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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2024-04-25 1632
updated 114148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60
24시간 2019-01-24 198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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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워싱턴 디씨 호텔 추천해주세요. 비건이 사진 몇장

| 질문-호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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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e 2024-04-26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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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현대 차 카드로 구매한 이야기

| 후기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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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ou 2021-10-04 1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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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만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 어떻게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할까요?

| 질문-기타 57
bori 2024-04-24 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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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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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중헌디 2019-08-26 100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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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Marriott, Hilton and Hyatt Don’t Actually Own Most of Their Hotels | WSJ The Economics Of

| 정보-호텔
Respond 2024-04-26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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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da CX-5 소유주분께 차에대해 (Reliability) 여쭐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15
BBS 2024-04-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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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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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4-25 2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