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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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집 보러 다니고 있는 숭아입니다.

저번에 맘에 들던 랜치 집은 가서 보고 레이아웃 보고 패스했는데, 집 안보고 높은 숫자 넣은 바이어 오퍼 억셉했다 깨지고 다시 마켓에 나와 안팔리네요;;

역시 집은 직접 봐야합니다.

 

계속 보러 다니는데 남편이랑 아기가 같이 움직여야하니 확실히 힘들더라고요.

그러다 처음으로 저희 형님네 동네서 30분 떨어진데에 430k에 나온걸 460k에 넣었는데 오퍼 9개 중 중간급이었대요 참나.

그러고 엊그제 형님네 5분거리 집이 갑자기 금요일 5시까지 오퍼 내래서 급히 갔어요.

솔직히 맘에 안들었는데 간게 아까워서 그냥 넣었는데, 389k에 나온걸 420k에 넣었는데 "decent amount"로 떨어졌다네요 ㅋㅋ 

안되서 다행이긴 한데 대체 얼마에 팔린건지..

 

그러곤 다음날 집 네 채를 그 동네에서만 보기로 되어있었는데 지쳐서 갈까말까 하다 갔는데요,

두 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둘 다 랜치에 2000스퀘어핏 넘고 지하가 꽤 피니쉬 되어있어요.

1번은 인기가 엄청나고 2번은 estate sale이라 인기가 덜해서 일단 1번에 넣었는데요.

 

419k로 언더프라이스 되어 나왔습니다.

저희는 470k를 적어서 내되, 520k까지 +$2,500의 에스컬레이션 (제일 높은 오퍼가 520k보다 적으면 그거보다 우리가 2500불 더 내겠다)을 넣었어요.

결론적으론 asking price+무려 100k를 더 쓴건데요..

 

셀러 에이전트가 그러네요.

우리가 탑4에 드는데, 네 팀 다 에스컬레이션 있으니 (얼마인지 캡은 어딘지 말안해줬지만 한팀은 심지어 캡 없이 무제한 에스컬레이션) 에스컬레이션 없애고 그냥 단일가로 가져오래요.

사실 저희는 520k까지 가능은 하지만 최대한 적은 비딩이 붙어 500k 이하가 되길 바랬거든요.

거기다 apparaisal value는 400후반-500k 나올거 같은데 모자란건 우리가 클로징에 가져와야한다고..

100k나 더 썼는데도 이러니 현타가 옵니다.

이 지역만 이런거같은데 정말 놀랍네요..

컴프 돌려보면 평균 팔린 집값이 100% 넘어가더라고요.

언더프라이스로 팔린 경우 거의 없고요.

 

결론적으론 알았다 하고 520k로 적어서 냈는데,

내일 아침에 결과가 나오는데,

되면 되는거고, 안되면 2번집에 오퍼 넣으려고요. (470k에경쟁 거의 없음.. 한 가족이 50년 산 집이라 집이 너무 업데이트 할게 많아요 ㅋㅋ 서킷 브레이커 패널 없이 퓨즈 박스있는 집 보신분? ㅋㅋㅋㅋㅋ)

와 방금 이메일 왔는데 2번집도 오퍼 많이 받아서 내일 오후 3시까지 베스트 오퍼 넣으래요...

참나 진짜...

참 현타가 엄청 많이 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All cash에 졌습니다.ㅋㅋ 이제 2번집 오퍼 넣으러 갑니다.... 여기도 100k 넘게 넣어야할거같네요.ㅋㅋㅋ ㅠㅠ


 

2번집은 1번만큼 오퍼가 치열하지도 않았습니다. 

3-4개 받았고 저희가 탑 오퍼였는데 ㅋㅋ

리얼터가 일처리 똑바로 못해서 졌어요.

짧게 설명하자면 셀러측에서 appraisal waiver 증거를 가져오랬는데 갑자기 제 리얼터가 이때까지 Better.com에서받은 프리퀄 레터를 쓰며 한마디도 뭐라안하다 갑자기 로컬 뱅크에서 받쟤서 자기 아는 사람 소개시켜줬는데 싸가지도 너무 없고 남편 직업 갭 때문에 모기지 퀄리파이가 안된다더군요.

그래서 진짜 이게 필요한거면 진작 말해서 코싸인이라도 해서 받아놨을건데 일처리를 이따위로 해서 진거라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네요.

다시 하우스 헌팅 할 생각하니 진짜 진절머리가 납니다 휴...

 


 

최종 업데이트(이길 바라며) 입니다.

프리어프루벌 아주 쉽게 다른 은행에서 5/1arm에 4.5%로 잘 받았고,

토요일에 집 4채를 보러가려 했는데..

 

오늘 회사 갔다 집에 오는데 저희 리얼터가 전화를 합니다.

2번집이 컨트랙이 깨졌다고, 셀러 에이전트가 바로 저희에게 왔다네요.

안그래도 저 4채의 집을 보며 너무 현타가 온게 무슨 1900sqft집이 599k 이렇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고민했지만 남편과 상의 후 바로 계약 했습니다.

 

Estate인데 정말 얼마전까지 살아계셨던건지 소지품 다 있었고, 관리도 꽤 잘 되어있었어요.

물론 disclosure이 없으니 모르는거지만..

택스가 겁나 비싸지만 이 비싼 동네에 2400sqft 랜치를 리스팅프라이스보다 50k 더 주고 사는거면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남편이랑 시댁이 handy해서 고칠게 많다며 신나셨습니다 ㅋㅋ

당장 고쳐야할건 퓨즈박스(.. 이걸로 센트럴 에어가 어떻게돌아가는거죠)뿐이고 사실상 나머진 미관상의 문제라 정말천천히 고쳐가려고 합니다.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우스 헌팅 하는 분들 힘내세요!!!!

158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Bear

2023-03-20 04:56:36

지역이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참고라도 하게요. 

 

복숭아

2023-03-20 04:57:10

쪽지 드릴게용 :) 한인이 많은 곳은 아니라서..

소녀시대

2023-03-20 04:56:54

대박.. 집사는게 이렇게 어려운 건가요?? 읽는 제가 현타오네요 ㅋㅋㅋ

복숭아

2023-03-20 05:00:03

제가 지금 집을 5년전쯤 살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코비드+이 지역 특정인거같아요ㅠㅠㅋㅋ 진짜 엄청나네요.. 

물론 여기도 안좋은 집들은 안팔리고 오래 마켓에 있지만 그집들은 정말 안사고 싶은 집들이라 ㅋㅋㅋ 

저도 능력도 안되면서 눈만 높아진것도 문제가 있긴 합니다 ㅋㅋㅋ

Oneshot

2023-03-20 05:11:50

참고로 동부는 거기만 그런게 아닌거같아요.. 괜찮은 집이면 사람들 아직 몰려서 현금많은 사람들이 이기는 싸움중인거 같네요. 일단 애기가 아직 어리니 학군 않좋은 지역도 보세요. 아직 학군좋은데는 뜨거워요.

복숭아

2023-03-20 05:15:41

그런가요ㅠㅠ 제 현재 동네는 이정도는 아닌거같은데 잘 팔릴수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ㅠㅠ

다행히 지금 경쟁중인 오퍼들에 캐쉬는 없는거같은데 참 그러네요..

 

그래도 학군은 포기 못하겠더라구요 ㅠㅡㅠ 특히 나중에 다시 가족들 근처로 더 이사갈거라면 팔때도 잘 팔려야하니까요..

근데 정말 학군 좋은데들은 엄청 핫합니다ㅠㅠㅜ 어휴

Oneshot

2023-03-21 06:27:33

학군을 양보하기 힘드시면 더~~ 멀리가세요. 현금가진사람들이 내가 여기까지 와서 살아야해 할만큼.. 아니면 집 사이즈를 줄이던가.. 아님 1960년대 이전에 만든집으로 고르셔야죠..

복숭아

2023-03-21 15:53:11

헉 정확하십니다 ㅋㅋㅋㅋㅋ 저희 지금 집이 1939년에 지어진거라 이번엔 딱 적어도 1960년, 많이 양보해서 1950년에 지어진걸로 보는중이라 ㅋㅋ

첫 오퍼가 멀리 간거였는데 30분 떨어진데인데도 학군이 좋아서 오퍼 9개가 들어왔다더군요..;;

결국 정말 눈을 낮추거나 돈을 더 모아야하네요.. ㅋㅋ 

HellototheWorld

2023-03-20 05:16:13

베이 지역은 100만불 얹어서 팔리는 일도 허다합니다.............

복숭아

2023-03-20 05:18:34

역시 베이.. 그래도 베이는 그렇다 치는데 제가 보는데는 맨하탄 디씨 이런곳도 아닙니다 허헣;;

잡 집 차 마켓들이 다 이상합니다ㅠㅠㅠㅠㅠ

가자여행

2023-03-20 05:54:11

저희 사는 동네도 아직도 이럽니다.. 저도 $100,000 넘게 여러번 썼는데 집 많이 놓쳤습니다.. 

복숭아

2023-03-20 05:58:22

역시 제가 세상 물정을 모르는군요.. ㅠㅠ

100k는 아무것도 아니네요, 550k 쓸걸 그랬나봐요.. ㅋㅋ ㅠㅠㅠㅠㅠㅠ

눈을 낮추거나 돈을 높이거나 둘중 하나네요 ㅋㅋㅋㅋ

대추아빠

2023-03-20 06:16:00

우와 엄청나네요.. 다들 돈을 어디서 버는건지...ㅎㅎ

애기까지 있는데 마음에 드는집 얼른 구입하시길 바래요!

복숭아

2023-03-20 07:00:32

그러니까요.. 저 말고 다들 돈이 많은거같아요.. ㅠㅠ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 곧 들으면 좋겠어요ㅠㅠ

Treasure

2023-03-20 06:21:10

디씨인근도 이런데, 팬더믹을 거치면서 돈의 가치가 확 떨어진 느낌이에요. 오늘 오랫만에 시내나갔다 라면값에 놀랐고, 아직도 텅 빈 토요타딜러 lot보고 놀랐고, 윗돈주고 팔린 동네집값보고 놀랐네요. 팬더믹을 거치면서 나만빼고 다 부자가 된 느낌이네요.

 

아 근데 어느 주세요?

복숭아

2023-03-20 07:01:35

다들 주식으로 돈을 번걸까요..? 왜 저만 돈이 없죠..? ㅋㅋㅋ ㅠㅠㅠㅠ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며 돈의 가치가 떨어진 느낌입니다 진짜.. 휴

 

제가 보는 곳은 코넥티컷인데도 이래요ㅠㅠ

노보기

2023-03-20 06:53:04

뉴저지 버겐인데요. 매물 나온 2주 뒤면 이미 없어지네요.

이자율이 좀 떨어질까 해서 기다리기엔 이제 이게 new norm이 되는게 아닌지... mindset reset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복숭아

2023-03-20 07:03:04

버겐도 역시 ㅠㅠ 저는 뉴저지는 꿈도 못꾸고 ㅠㅠㅋㅋ 코넥티컷을 보는데 여긴 진짜 핫한 집들은 3-4일이면 다 나가요..

제가 오퍼 넣은 집들 다 그랬어요;; 

 

처음엔 진짜 너무 현타 왔는데, 정말 이게 new norm인거같아서 절대적인 집 가격을 생각하다간 못사겠더라구요.

그냥 무조건 비싸게 살수 있음 사야하나봐요...

으리으리

2023-03-20 06:57:32

지역이 어딘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제 주위에선 꽤 괜찮은 집도 그냥 리스팅 가격에 많이 나가는 것 같은데여..

복숭아

2023-03-20 07:04:09

코넥티컷 어딘가입니다..

저도 이정도는 아닐줄 알았는데 컴프 돌려서 평균 셀링 프라이스가 114%가 나오더라고요;; 

현타만 씨게 오네요 ㅋㅋ ㅠㅠ

남쪽

2023-03-20 07:05:17

잘 될꺼에요. 너무 쫓겨서 사진 말고요. 긋럭!

복숭아

2023-03-20 07:08:39

감사합니다! 남쪽님 저번 댓글처럼 저도 그냥 작은 집 사도괜찮은데, 자꾸 욕심이 생겨요.. ㅋㅋ

욕심이라기보단 예를 들면 지금 마켓 상태로는 1500스퀘어핏을 325k를 주고 살 바에야 2200스퀘어핏을 500k 주고 사고 말지 이런 보태가 보태가 병이 도져서.. ㅋㅋ

저에게 제일 맞는게 주어지겠지요 :)

달파란

2023-03-20 22:09:40

아이가 어리고 지금 사시는 동네 오래 사실 생각이시면 2번이 맞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1500스퀘어핏보다 항상 2200 스퀘어핏이 오르는 폭이 컸으니까요. 지금 175K차이가 나중에는 훨씬 커지지 않을까요? 

복숭아

2023-03-20 23:45:20

그쵸, 그러므로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게 문제인거같습니다 ㅋㅋㅋ

너무 괜찮은 집이 없다보니 작거나 낙후된 집을 볼까 싶다가도 "이돈 주고 이런 집을 사야한다고?!" 라는 생각이 더 크게 다가와서..

에휴 어렵습니다 ㅠ.ㅠ

쌤킴

2023-03-20 07:15:23

컥.. 아직도 부동산이 활황이었나요?! 복숭아님 원하시는 좋은 집 잘 당첨되시길!

복숭아

2023-03-20 07:48:08

활활 타는 활화산 수준..쿨럭..입니다 ㅠㅠ

금리가 이렇게 높은데도요.. 진짜 저 빼고 다 부자예요..

감사합니다!!

아날로그

2023-03-20 07:27:47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비딩해서 안되셨으면 그집이랑 인연이 없는걸거에요. 꾸준히 집 보시다보면 정말 맘에 딱 드는 그런 집 곳 찾으실거에요.

복숭아

2023-03-20 07:49:24

맞아요, 뭔가 안맞으니 저에게 안 주어지는거겠죠 ㅠㅡㅠ

지금 집이 진짜 너무 물흐르듯 쉽게 사게 됐어서 더 그런걸기대하고 있기도 합니다ㅠㅠ

이전까진 사실 정말 천천히 봐도 됐는데 이제 남편도 직업이 생겨 이사를 늦어도 7월까진 가야해서, 맘이 쬐끔 급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geniehs

2023-03-20 07:29:42

작년에 집살때 오퍼 넣었던 한곳은 리스팅이 1.6M 이었는데, 풀 캐쉬로 2.1M (그것도 풀 캐쉬오퍼가 둘이 와서 서로 싸워서..) 로 팔린적도 있었어요. 우리집은 아니구나 하고 넘어갔죠 ㅎㅎ

복숭아

2023-03-20 07:50:45

아니 일단 줄부터 설게요.. 그런 비싼 집에 오퍼를 넣으시다니 크..!!!! 부럽습니다ㅠㅠ

 

아니 풀 캐쉬로 2밀리언 돈은 뭘해야 벌죠..? 

너무 부럽네요... 저는 살면서 캐쉬로 만져보는 돈이 다 합해도 1밀리언도 안될거같은데..

부럽습니다 ㅠㅠ

Prodigy

2023-03-20 10:10:25

지역마다 집값이 천차만별인데...생각보다 미친 가격대로 형성된 곳이 꽤나 많습니다.... 이러니까 부동산 인플레이션 잡을 수 있을런지 잘 모르겠네요

복숭아

2023-03-20 15:54:27

미친 가격대도 미친건데 그 가격에도 이렇게 달려드는 사람들이 많은것도 참.. ㅠㅠㅠ

우미

2023-03-20 10:11:18

저희 동네에 전설적인 얘기가 중국 사람이 새로 지어지는 단지에 와서 이줄이랑 저줄에 있는집 올캐쉬 오케? 하고 사 갔다가도 하더군요. 

복숭아

2023-03-20 15:55:03

저도 이런얘기를 거의 10년 전부터 들은거같아요 ㅋㅋㅋ 

캘리 같은데 좋은 집들 중국 부자들이 캐시로 싹쓸이 해간다고..

우미

2023-03-20 21:10:25

ㅋ 심지어 이 얘기가 저랑 같은 팀에 일하던분 아들의 '친구'네집 이야기 입니다. 

그놈이 어... 여기 두줄이 우리집꺼야 라고 하면서 나중에 렌트비 가지고 살꺼라고 자랑을 했답니다. 고딩이 말이죠. 

복숭아

2023-03-20 23:45:46

때리고싶네요..^^.. 조물주 위 건물주인가요..ㅋㅋㅋㅋ휴

밀리빌리

2023-03-20 08:55:19

그래도 거긴 집이 있네요.. 저희 사는 곳은 마켓에 매물이 없다네요.. 살 사람은 넘친다하고요 ㅠ 모기지 오르고 집 값은 그대로고 매물은 없고, ㅠㅠ 힘들지만 복숭아님 좋은 소식 곧 들려주실 것 같아요- Good luck-!! 

복숭아

2023-03-20 15:56:22

아 저희도 그래서 더 경쟁이 심한거같아요ㅠㅠ

정말 살만한 매물이 없으니 더더더 겅쟁이 심하구요ㅠㅠ

저희도 하루에 네 채를 본게 그 네 채가 거의 이 동네에 유일한 매물들이었어서 다 봤어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

erestu17

2023-03-20 09:29:13

이게 지금 2023년 3월 글 맞나여????

복숭아

2023-03-20 15:56:40

ㅠㅡㅠ 안타깝게도 맞습니다 따흑...

Prodigy

2023-03-20 10:09:29

부동산이 아직도 여전히 버블이네요. 이 쯤되면 버블이 아니라 그냥 이게 싯가라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려나요? 그래도 집 올려쓰는게 percent로는 참 크긴 한데 집 가격은 엄청 착한 곳에 사시는군요...그나마 이건 부럽습니다. 힘내세요

복숭아

2023-03-20 15:57:40

그러게요, 이젠 이걸 정말 싯가 혹은 new norm으로 받아들여야하나봐요, 

그냥 제가 세상 물정을 몰라 이걸 인정을 못하는거 같아요 ㅋㅋ

맞습니다 그래도 디씨 맨하탄 정도의 집값인 곳에 살진 않으니 감사해야죠.. ㅠㅠ 잘 되면 좋겠습니다ㅠㅠ

Deux4eva

2023-03-20 15:50:17

부동산이 정말 너무 심하네요 요새 ㅜㅜ 저도 지금 현재집 살때 80채정도보고 샀던 기억이있네요. 오퍼 몇번 떨어졌엇구요 당연히.

정말 저도 글을 읽는데 현타가 오네요 . 게다가 지금 두번째집 슬슬 알아보려 시작하는중인데...

아무쪼록 꼭 좋은집 만나시리라 믿고 응원합니다!!!!!

복숭아

2023-03-20 15:59:06

으악 80채.. 저도 마음의 각오는 했었지만 집 보다보니 너무 힘들고 100% 맘에 드는 집은 하나도 없고 다 거기서 거기고 ㅠㅠ 너무 지치더라고요..

같이 좋은집 잘 구하길 바래요!!! 화이팅입니다!!!

에타

2023-03-20 16:41:22

집값이 떨어졌다곤 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나치게 과대평가된 구린 집들이 가격이 떨어진 것이고, 학군 괜찮고 집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으면 정말 오픈하우스 하기도 전에 pending 뜨더라구요.. 요새는 부동산 시장이 양분화된것 같아요 ㅎㅎ 저희도 요새 집보러 다니는데 정말 오픈하우스 갈때마다 사람들 바글거립니다. 생각하는 것은 다 비슷한것 같아요 ㅎㅎ 화이팅!

엘라엘라

2023-03-20 16:42:48

22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 학군 좋은 동네 매물 살펴보는 중인데 만만한 가격대에 좋은 집은 바로 펜딩 뜨고 새로 지어서 비싼 집이나 부풀린 가격의 집만 매물로 남아있네요... 한발 후퇴하고 내년에 사야하나 싶어요ㅠㅠ

복숭아

2023-03-20 17:45:22

그러니까요.. 근데 그래도 안팔리는 집들도 있긴 하잖아요 ㅋㅋㅋ 누가봐도 안살 집들...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래서 제 눈을 낮추던지, 돈을 더 넣던지 가 답이네요..ㅋㅋ휴 에타님도 화이팅입니다!!!! 

Prodigy

2023-03-20 20:27:18

근데 요것도 집이 엄청나게 많이 오른 지역은 요즘 그래도 학군 좋고 집 괜찮은 곳도 예전같이 1주일 이내에 나가거나 그러지는 않더라구요....다만 가격이 2-3년전의 2배 정도인 경우가 많아서 돈이 없어서 못 사는 상황이 ㅠㅠ 

Winteriscoming

2023-03-20 16:42:45

귀한 힘든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읽기만해도 스트레스와 힘드심에 동화되는데요.

저도 요즘 첫집 알아보는중인데 어후 저처럼 대도시 사는 사람으로서는 그냥 뭐 포기하는게 나을꺼 같네요 에휴. 

복숭아

2023-03-20 17:46:27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제가 보는곳은 대도시도 아니고 그냥 학군좋고 살기좋은 곳인데도 이러면, 대도시는 대체 얼마나 심한건지..

댓글들에서 보셨겠지만 +1M도 넘어가나봐요.. 다들 대체 돈이 어디서 나는걸까요..

잘 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초보눈팅

2023-03-20 16:58:14

코비드때도 저랬는데.. 지금은 제 집만 빼고 다 오르는 듯.. ㅠ.ㅠ

복숭아

2023-03-20 17:47:31

제 코워커 하나가 코비드때 그래서 집 팔고 새로 살려고 ㅋㅋ 집을 팔았는데.. 2년간 집을 못사서 친정에 살았대요..ㅋㅋㅋ

그래서 2살짜리 애기가 항상 closet에서 잤는데 (분리수면하니까) 이제 창문 있는 집으로 가면 애가 적응할수나 있겠냐고 막 그러더라고요 ㅋㅋㅋ

뭐 쨌든 이분들도 한탕을 크게 노렸으나 다같이 집값이 올라서 망했다는 스토리..

저도 제 집만 빼고 다 오르는거같아요 ㅋㅋㅋㅋ ㅠㅠ

Bard

2023-03-20 18:27:59

아이고 투자용 집이면 모를까, 내가 직접 사는 집 가지고서 이득 보는 것은 힘든 것 같아요.

이래저래 기회비용 날린 것에, 2년 동안 그 고생하고 스트레스 받은 것 까지 합하면 별 소득이 없을 것 같네요. 게다가 2살 짜리 아기까지 *_*

복숭아

2023-03-20 18:33:33

그러니까요 ㅋㅋ 이분들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그나마 친정에 살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을까요.ㅋㅋ

이제라도 집 사신게 다행입니다 정말.ㅋㅋ

trip

2023-03-20 19:43:56

전부 현금으로 사나봐요. loan관련 일하는 사람들은 일이 엄청 줄었다고 하거든요. 신문엔 주식해서 망한 사람들 얘기만 나오고, 번 사람들이 더 많은듯. (저흰 아니에요 ㅠㅠㅠ)

복숭아

2023-03-20 19:55:02

도대체 그 많은 현금이 어떻게 생기는걸까요.. 다들 코인이나 주식으로 성공했나봐요... 저만 그지..ㅋㅋㅋ

신기하네요 loan 관련 일하는 사람들 일이 줄다니;; 참나...

Prodigy

2023-03-20 20:31:05

그 분들은 원래 부자인분들이라....(고향집에서 돈을 007 가방으로 가져온다는 카더라가....). 걱정마세요. 복숭아님만 거지는 아닙니다... 여기 거지 한명 추가요 ㅠㅠ

복숭아

2023-03-20 23:46:30

부럽네요.. 세관에 걸려버려라 흥(?)ㅋㅋㅋㅋ 

아이고 제가 어찌 Prodigy님과 같은 레벨이겠습니까.. 제가 저 밑에서 받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옵소서..

홀인원

2023-03-20 20:53:17

Appraisal Waive 하셨는데도 이정도면 진짜 장난 아니네요.

그리고 All Cash 라니요;;; 투자용 집인가 봅니다... ㅠ 

 

복숭아

2023-03-20 23:55:28

ㅠㅠ 지금 모든 오퍼에 appraisal waive하는중인데도 이러네요..

아니 근데 이걸 올캐쉬로 사면 500k 정도인데 이걸 투자용으로 사서 팔면 뭐 얼마나 더 이득을 볼수있다는건지 모르겠네요...ㅠㅠ;

거위의꿈

2023-03-20 21:12:28

케바케인데요. 요즘 집 알아보면서 느낀점은

 

1. Listing이 많이 없다.

2. 괜찮은 집은 아직도 잘 팔린다.

3. 그러지 못한 집은 가격 내려도 안 팔린다.

4. Listing중에서 capital gains exemption이 막 풀려서 이익 보려는 집주인들이 많다. 최근 2-5년 사이에 구입한 케이스

 

all cash 바이어들한테는 아직까지는 좋은 시장이고 저같이 융자를 얻어야 하는 분들에겐 구입하기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복숭아

2023-03-20 23:57:16

정확하신거같아요ㅠㅠ 리스팅도 정말 없고 그 와중에 괜찮은 집이다 싶으면 바로 팔려버리고요.

올캐시 바이어가 되고싶습니다 따흑 ㅠㅠㅠ

우리동네ml대장

2023-03-20 21:27:58

아이고 세상에. 그정도 불렀으면 구매 성공하실줄 알았는데.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자율이 코로나 시절에 비해서 2~3배가 됐는데 아직도 하우징 마켓은 식을줄 모르는군요.

제 주변 집값은 적어도 5~10%는 떨어진 것 같은데 이게 또 동네 따라 좀 다른가보네요.

복숭아

2023-03-21 00:01:11

ㅠㅠㅠㅠ진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 지금 집 이자율이 2.99%인데 제일 낮게 찾은게 4.5%니까요.. 또륵

이 동네는 너무 핫해서 집값이 떨어지질 않네요.. 2번집에 오퍼 넣었는데, 1년전 이집이랑 비슷한 집이 435k에 올라왔는데 545k에 팔렸더라고요...;;;

하와와

2023-03-20 21:31:00

지역마다 워낙 편차가 심해서... 북서부 지방은 작년 여름까지만해도 무난하게 1.5mil 에 팔렸을집들이 1.1-1.2mil 정도에 팔려요 콘도는 완전 찬바람불고있고

 

동부와 중부 지방은 아직도 핫하다고 하던데요

복숭아

2023-03-21 00:01:32

그쵸 지역마다 편차가 심한데 하필 저는 핫한곳을 보는군요 ㅋㅋㅋ ㅠㅠㅠ 아휴

답답허네요...

Asset

2023-03-20 21:49:57

와. 부동산 시장 아직도 엄청 핫하네요. 모기지 금리가 한 10% 넘어가면 좀 괜찮아 질려나요? ;;

복숭아

2023-03-21 00:01:47

악 근데 그렇게되면 저는 집을 못삽니다 따흑 ㅠㅠㅠㅋㅋㅋ

Asset

2023-03-21 00:28:50

앗. 그렇겠네요. ㅠㅠ

달파란

2023-03-20 21:55:35

동네따라 분위기가 확실히 다른거 같으네요. 베이쪽은 요새 계속 내려가는 추세인데... 저도 1년정도 계속 비딩워에 까이다가 집샀는데, 지나고 보니 1.1M에 나왔던 타운홈 1.5M썼다 떨어진 것들 요새 보면 레드핀 시세가 1.2M쯤 하더라구요. 저희 집도 100K쯤 떨어진걸로 나오다가 요새는 50K정도 떨어진걸로 나오거든요. 말씀드리고 싶은거는 비딩떨어질때는 힘든데, 지나고 보니 정말 인연인 집이 있고, 질러서라도 꼭 사고 싶은 집이시면 그렇게 하세요. 아이가 어리면 영끌하셔도 앞으로 수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그나저나 조정이 한번쯤은 있을거 같았는데, 이렇게 천정부지로 오르기만 하는게 무섭네요 ㅠㅠ

복숭아

2023-03-21 00:02:45

정말 동네마다 다른가봐요 ㅠㅠ 떨어져라 좀..

되게 aggressive하게 넣고있는데 상황이 되게 복잡하네요.. 생각치도 못한 모기지에 걸려서;; 

남편 수입이 수입으로 안잡히면서 (새 직업이 되서) 이거 좀 복잡하게 됐네요 휴 ㅠㅠ

 

진짜 천정부지로 오르기만 합니다 ㅠㅠㅠㅠ

뽐뽐뽐

2023-03-21 01:35:38

2년쯤에 한참 핫할때 팔았는데 에이전트가 안된다고 했는데도 가격을 좀 쎄게 욕심부려서 올렸어요 그래도 10만불 더 쓴사람한테 팔았는데.. 솔직히 이제 몇번 해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집살때 그 동네 영학력 있는 에이전트가 좀 중요하더라구요 더 높게 쓴사람도 있긴 있었는데 에이전트가 자기가 아는 에이전트인 사람과 제가 원하는 가격으로 맞춰서 그사람으로 밀더라구요 가격도 적당한데 계약을 깨지 않을것 같은 사람으로요.  아무리 인기 있어도 한번 계약이 캔슬된 집은 다시 마켓에 올라오면 전처럼 높게 못 팔고 오픈하우스도 다시 해야하고.. 그래서 일단 높은 비딩 가격중에 계약이 안깨질것 같은 사람순으로 뽑았는데 에이전트가 이사람을 밀길래 그냥 그사람을 뽑았습니다.  바이어가 그 동네에 워낙 애착을 갖고 있어서 집 근처에 1년넘게 렌트하면서 집을 사려고 계속 기다리고 있던 사람이었고 직업과 연봉도 스테이블하고 해서 결정했습니다.  비더가 몇명 없으면 이렇게 까지 고르진 않았겠지만 비더가 너무 많아서 그중에 선택하려면 저 조건으로 찾았어요.  그리고 솔직히 디테일은 에이전트끼리들만 아는 내용이 많아서 에이전트 입김이 중요한것 같아요 

복숭아

2023-03-21 04:39:25

그래서 좋은 에이전트가 중요한건가봐요.

저희는 1번집이 심지어 저희 에이전트랑 같은 회사 사람이자 친구였는데도 올캐쉬 딜 있는것도 몰랐고 

오늘 오퍼도 지금 좀 매우 상황이 꼬였고 

이때까지 마켓을 봐왔을텐데도 2번집은 2천불 이상 안넣어도 될거라더니 결론적으론 50k 더 넣었거든요 ㅋㅋㅋㅋㅋ

생각할수록 맘에안들어요.

에이전트가 정말 중요하단거 다시 한번 리마인더 합니다 휴..

Bhalral

2023-03-21 05:01:39

작년에 저 집 살 때 보는거 같네요. 약 올라서 마구 지르다가 정해논 선 안넘게 조심하세요. 막판엔 에이젼트 꼬임에 넘어가서 선 캐시 지원받고 캐시로 집 산후에 리파이낸스 하는 거 까지 하려다가 정신차리고 에이젼트 바꿨어요. 캐시 지원해 줄테니 십오만불 불 이상 팍팍 쓰라고 꼬시더라구요. 정신차리고 나니 적당한 집 적당한 웃돈 주고 샀네요. 

복숭아

2023-03-21 05:19:14

헠 정확하십니다...;;;

진짜 정신 나가서 2번집도 오퍼 100k+ 쓰려다 리얼터가 잡아줬네요 생각해보니 ㅋㅋ

그런 에이전트들도 있군요 참나..

저희도 이번꺼 안되면 정말 정신 차리고 선을 정해야겠어요.

1번집이 안되고 나니 진짜 이 마켓은 미쳤구나 싶어서 막 쓰게 되더라구요. 숫자가 마냥 작아보이고 ㅋㅋ

저도 적당한 집 적당한 웃돈에 사길 기원합니다ㅠㅠㅠ

urii

2023-03-21 05:43:18

복숭아님께는 별 도움이 안되는 글이지만ㅜㅠ 작년 여름에 길게 부동산 시장에 대해 썼던 글이 있었는데 https://www.milemoa.com/bbs/board/9424125 그렇게 흘러오고 있는 거 같죠.. (틀렸으면 침묵하다가도 맞으면 이렇게 젠체합니다;)

"학군 좋은데" 싱글패밀리는 코비드 이전부터 만성적 공급부족이었던 거 같아요. 근방에 다세대 렌탈 유닛 비중이 얼마나 적게 유지되었는지가 suburb에서 결과적으로 좋은 학군을 규정하는 게 현실인데, 그 얘기를 뒤집으면 "학군 좋은 데" = [주택공급은 개발없이 양적으로 정체되어 있는데, 수요는 꾸준히 누적되는 곳] 이죠. 스트레스도 적지 않을텐데 아무쪼록 좋은 집 잘 찾으시길 바랄게요.

복숭아

2023-03-21 06:11:49

아니 전설의 urii님께서 댓글을.. 너무나 영광입니다ㅠㅠ

링크해주신 글을 제가 왜 안읽어봤을까요..???? 다른 경제 예측글은 읽었던거 같은데요. 읽는다고 제가 이해를 잘 하는건 아니지만 진짜.. 너무나 지식이 풍부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제 애를 urii님처럼 키울수있죠????

 

글읽으니 뭔가 좀더 이해가 되는거같아요.

결국 항상 모든건 수요와 공급이군요.. 학군 좋은 싱글패밀리는 항상 만성수요넘침+만성공급부족이겠죠 사실상.

솔직히 20년뒤 제 애가 대학을 갈지 안갈지도 모르는데 이놈의 학군이 그리 중요한건지 참 ㅋㅋ 

그러면서도 학군 나쁜데는 또 가기 싫구요. 사람 마음이 이렇습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바쁜벌꿀™

2023-03-21 06:28:28

이런 말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요...
차라리!! 헐집 사서 새로 지으면 안됩니꽈???!! 

글 읽으면서 내 마음이 다 안되어서요.. ㅠㅠ

복숭아

2023-03-21 15:54:26

그 생각도 계속 하는데요.. 헌집마저도 250-300k의 가격이니 차라리 이 가격이면 100-200k 더 주고 더 크고 새로지어진 집을 사고싶은 욕심이죠ㅠㅠ

사실 남편이랑 시댁 가족들이 정말 핸디해서 헌집사서 고치는건 일도 아닌데요, 원체 집값이 너무 비싸서 이러고 있습니다 ㅠㅡㅠ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3-21 17:00:17

헐 전 이게 더 부럽네요 핸디하시고 근처사는 시댁가족. 이런경우라면 전 적당히 헌집사서 고쳐쓸듯하네요 ㅋㅋ 물론 것도 쉽지 않죠... 저희도 첫집 엄청 고생해서 샀어요. 학군을 포기;;; 아기 크면 이사가야죠 ㅠㅋㅋ

복숭아

2023-03-21 17:27:56

사실상 첫집은 학군 포기해도 되긴 하죠.. 애기도 어리고 7-8년간 택스를 쌩으로 낼 생각하면 저도 배가 너무너무 아픈데ㅠㅠ

뭔가 그런 택스를 내는데엔 삶의 질에 대한 이유도 있겠지 라고 느껴서 결국 형님네 동네에 집중하고 있는데 어렵네요 ㅠㅡㅠ

진짜 적당히 헌집도 인기가 너무너무 많.. 지금 저희가 오퍼넣은 2번집이 진짜 퓨즈박스 쓰는 70년대 그대로 집인데도 이러는거 보면 ㅜㅠ

정 안되면 저희도 정말 학군 포기하고 싼데로 가야할까봐요..

셀리나1104

2023-03-21 16:20:55

복숭아님 저희동네는 사람들이 다 flyhomes라는 회사를 이용해서 올캐쉬로 사더라고요. 얼마전 집 산 후배가 이용해서 올캐쉬로 집을 샀다는데 다른 비더들도 다 이 회사를 쓰더래요. 저도 다 부자들이라 올캐쉬인줄 알았는데 아닌 중국인들은 이 회사룰 쓴다니 한번 알아보세요

복숭아

2023-03-21 17:28:49

대박.. 이게 올캐쉬 바이어가 많아진 이유이려나요;; 한번 찾아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Oneshot

2023-03-21 17:39:00

flyhomes 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해당하는 주가 몇개 없네요. 안타깝게도 뉴욕근처는 없어요. 제일 가까운 주가 MA.

복숭아

2023-03-21 18:07:32

크흑 ㅠㅡㅠ 대충 보니 서부 회사 같더라구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샷님 :)

Oneshot

2023-03-21 18:20:27

지금 동병상련 입니다. 집사는게 쉽지않은데.. P2님 마인드가 복숭아님 마인드라서 답이 안나와요.. 학군도 포기못하고, 집 년식, 사이즈도 포기 안하려고 해서 버짓안에서 집살수 있나 싶어요.  

복숭아

2023-03-21 18:32:06

그렇다면 전 P2님편을 들겠습니다 캬캬컄 당연히 집인데 포기 못하죠! 제일 큰 재산이자 구매인데! 

Happy wife Happy life입니다 원샷님 ;)

moooo

2023-03-21 18:20:18

Flyhomes 같은 회사들이 더 있으니 그 중 뉴욕 근처에서 영업하는 회사도 있지 않을까요? Orchard 라는 회사도 있는데 본사가 뉴욕에 있으니 근처에서 영업하지 않나 싶네요. 

복숭아

2023-03-21 18:32:29

Orchard도 봤는데 제가 보는 동네는 안해주네요 따흑 ㅠ.ㅠ 이런 회사들이 여러개 있군요, 더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개 봤는데 아무데도 제가 보는 동네는 안해주네요 따흐흑 ㅠ.ㅠ 캐시여 내게로 오라... (?) ㅠㅠㅠ

lonely

2023-03-21 18:47:24

작년초에 엄청 고생하다가 집 구입하고 이젠 부동산 시장 소식을 잊고 살고 있지만 그냥 막연하게나마 시장이 정점을 지났다고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아니었나 보네요. 복숭아님이 좋아하시는 집 사시길 바랍니다.

복숭아

2023-03-21 18:55:06

그래도 고생 끝에 구입하셔서 다행이예요! 부럽습니다 ㅠㅠ 

전 좀만 쉬려고요..ㅋㅋ 매일 매순간 레드핀 보며 집 올라오나 보는것도 너무 스트레스고ㅠㅠ

어떻게든 되겠죠..에휴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3-03-22 16:57:10

정말 엄청나네요. 우리 동네는 윗돈 주고 사는 시기는 지난 것 같아 보이는데요. 집 팔리는 속도도 예전처럼 빠르지 않아 보이고요. 야튼 힘드신 결정이 이어지겠네요. 집은 운명 같은 느낌이 들어요. 평생을 살면서 이사 자체도 손가락에 꼽을 만큼 했던 터라 집도 몇번 사본 적이 없긴 합니다만 힘들다 싶다가도 운명처럼 맺어지더라고요. 이전 집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연결이 안된 건 더 잘 맞는 집이 기다리고 있어서라고 믿어요. 

복숭아

2023-03-22 18:43:58

저희동네도 그런거같은데 그럼 저에겐 오히려 더 안좋지만ㅋㅋㅋ ㅠㅠ 이동네는 무슨 집이 3-4일만에 팔립니다 어휴..

그쵸 사실 모든게 운명인거같아요, ㅎㅎ 연애/결혼도, 직업도, 집도요.

될거라면 잘 될것이고, 안될거라면 안될거라는 믿음으로 사는데 이번엔 좀 현타가 심하네요 ㅠ.ㅠ

어서 흘려보내야겠습니다.ㅎㅎ

져스틴

2023-03-22 17:29:11

혹시 CT Fairfield county 내에서 집 찾으시는거면, 직장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북동쪽으로 갈수록 집은 싸지고 괜찮은 학군도 있는데요.. 다만 일자리는 남서쪽으로 더 많이 있는 상황이고요. 다들 얘들 크면 그런식으로 집사서 이사가서 95랑 메릿 출퇴근 트래픽이 상당하고요..

복숭아

2023-03-22 18:45:46

그 카운티는 아닙니다 ㅠ.ㅠ 근데 보는 카운티는 북쪽이고 회사는 남쪽이 맞네요 ㅎㅎ

트래픽이 심하다 들었는데 저는 9시출근 5시 퇴근이라 그런가 딱히 트래픽이 심했던적이 없어요 신기하게 ;.;

역시 다들 생각하는게 똑같군요.ㅋㅋㅋ 

남쪽

2023-03-22 17:32:23

전 이사하는걸 싫어 해서, ㅋㅋ 지금 사는 집을 볼때 10년전에 P2 랑 거의 1년에 걸쳐서 봤었습니다. 결국엔 본 집 중에서, 젤 싼 집으로 샀었어요. business decision 인거죠 (나중에 재정적으로 힘들어도, 쉽게 move on 할 수 있게요). 개인적으로 돈이 부동산에 묶이는걸 별로 좋아 하지 않아서, ㅋㅋ (그래도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랜탈도 있습니다).

 

학군에 대해서 말해 보려고요. 머 너무나 당연한 말 이지만, 이게 굉장히 주관적인거라서요. 그리고 1, 2년 단기적으로는 아니지만, 5년 10년으로 보면, 이게 바뀔수 있는 거라서요. 좋아 질 수도 있고, 안 그럴수도 있고요. 학군이 좋다 나쁘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시라고요. 남들이 좋다는 학군에 의미가어떤건지.

복숭아

2023-03-22 18:48:23

어휴 저도 이사 너무 싫어합니다.ㅋㅋ 사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궁금해요.ㅋㅋ

거기다 저희는 반려동물도 너무너무 많아서.. 정말 이번 한번으로 평생 살 집을 고르자는 마음으로 보고있었는데 그래요.

 

사실 저는 제 애가 학교를 가는거때문에 학군이 중요한게 아니고 나중에 혹여나 집을 팔아야한다면 잘 팔고싶어서 학군을 포기못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저희엄마도 남쪽님이랑 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학군이 안좋을수도 있지만 바뀔수도 있는거고, 동네가 더 발전할수도 있는거고요.

또는 좋았던 학군이 나빠질수도 있고, 20년뒤엔 학군이라는게 의미가 없어질수도 있죠.

근데 일단 지금은 저희가 보는 동네 반경 30분거리를 봐도 맘에 드는 집 자체가 없네요.ㅎㅎ; 눈만 높아진듯..

그래도 학군에 대해선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ighmax

2023-03-22 19:27:43

제가 한국에서 부동산 거래들을 하면서 느낀 점은 내 현재 재산에 맞춰서 집을 사려고 하면 계속 중심부(학군, 교통 등)에서 먼 집들만 찾게 되서, 중장기적으로는 집값이 잘 안오르는 지역만 보게 되더라구요. 보통 수도권에 집 광고할 때 강남에서 차로 몇 분 이런 걸로 광고하잖아요. 그 말은 강남이 제일 좋다는 뜻이겠지요?

미국도 통용될 지 모르겠지만, 보시는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학군이 좋고 잘 사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에서 크기가 좀 작은 집들을 노리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소득이 어느 정도 안정적이면 집에 대해서는 조금 무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집값이 싼 동네는 이유가 꼭 있고, 경기가 안좋을때는 집값이 더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복숭아

2023-03-22 20:59:45

Aggressive하게 가라는 말씀이시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ㅎㅎ

현재 내 재산을 좀 넘어 비싼곳을 보고 있고, 비싼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크기가 작은 집들도 보고 있는데, 이 가격에 이 사이즈 집을 살 바에야 좀 더 무리해서 더 큰 집..이라는 보태가 병이 도져서 이렇습니다. ㅠㅠㅋㅋ

제가 눈이 너무 높아진 탓이겠지요, ㅠㅠ

파노

2023-03-22 20:38:48

제가 사는 동네는 작년에 많이 가격이 떨어졌고 올해 들어서도 아직까지는 회복세가 안보이는데, 다른 지역은 또 다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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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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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여행 2024-04-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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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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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슨 호텔 포인트 Choice Hotel 포인트로 2:1 비율로 전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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