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콜레스테롤 낮추는 영양제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하얀백곰, 2023-03-31 01:01:18

조회 수
437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피검사를 했는데 콜레스테롤이 너무 높게 나왔다고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T.T 

 

우선 3~4개월 동안 한번 더 지켜보고 그때도 안 내려가면 약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마일모아에 올라온 쌤킴님의 글을 일고 인터넷을 뒤져가면서 공부 좀 했습니다. 

 

첫째, 식습관을 바꿔야 하더라고요. 

        우선 빵을 많이 먹고 흰밥을 많이 먹었는데 끊었습니다. (탄수화물 X)

        커피 매일 스벅 아이스 아메리카노 벤티 먹었는데 끊었습니다.

        매일 마다 한캔씩 마시던 Diet Coke를 끊었습니다. 

        과자.아이스크림 끊었습니다.  

        밀가루 음식(예: 라면, 국수, 만두 등) 더이상 먹지 않습니다. 

        술은 원래 잘 먹지 않아서 쉽게 끊었습니다. 

 

그러니 인생이 재미가 없습니다. 그나마 먹는 낙으로 살았는데 말이죠..... 

 

둘째, 이제 음식을 야채, 생선, 닭가슴살 몸에 좋은 음식들로 바뀌어서 먹고 있습니다. 

셋째, 매일 운동합니다. 아침저녁으로 러닝머신도 1시간씩 걷고 뛰기를 받복하고 있고요. 

 

아직까지 줄이지 못한 게 고기입니다. T.T

 

뭔가 부족한 거 같아서 콜레스테롤 낮추는 영양제를 하기와 같이 찾았는데 혹시 이외에 추천해주실 영양제가 있으실까요? 

 

1. 멀티비타민, 

2. 오메가 3

3. 나토키나제

4. 크릴 오일(호불호가 갈리는거 같아요) 

5. Red yeast rice (고지혈증이나 간질환자에게 X) 

6. 마늘 영양제

 

 

 

 

103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03-31 01:06:47

탄수화물을 끊으신 상태로 고기까지 끊으시면 그때는 근손실 + 영양실조 올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단백질 섭취는 필수인데, 에너지 공급원으로 탄수화물을 끊으셨으니 그걸 지방으로 대체하셔야 할텐데, 보통 그런걸 keto 요법이라고 하지요. 한번 잘 알아보시고 콜레스트롤 낮추는데 성공하시길.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oatmeal이 (귀리) 콜레스트롤을 낮추는데 좋다고 들었던 거 같아요.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

하얀백곰

2023-03-31 09:33:26

네 감사합니다. Keto요법 잘 찾아 보겠습니다. 

사벌찬

2023-03-31 01:13:28

할만큼 하셨으면 유전적인 요인도 있을수 있으니 약도 그냥 고려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래 사용되어온만큼 안정성 문제도 딱히 없다고 들은것 같아요.

하얀백곰

2023-03-31 09:34:05

네 2달뒤의 피검사 할때도 높으면 약을 먹을려고요. 

어리버리

2023-03-31 17:43:20

저도 식이요법, 운동으로 조절하다가 유전이라 별로 효과가 없어서 결국 약먹으니깐 한번에 내려가더라구요.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데미지는 계속 들어가는거라 그냥 약 먹는게 낫겠다 싶어서 가장 약한거로 먹었는데 한번에 220->170으로 떨어지더라구요.

에타

2023-03-31 01:27:14

그렇게 생활유지하시면 3-4개월 뒤에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떨어질겁니다. 그 대신 그 식습관을 평생 유지하는게 쉽지 않겠지요ㅠ 우선 제가 알기에 과힉적으로 증명된 콜레스테롤 떨어뜨려주는 영양제는 없습니다. 제 경험상 정상체중이라면 운동도 콜레스테롤 저하엔 큰 도움 안되는것 같구요. 최대한식습관 조절(튀김류가 최악)하면서 도저히 안되겠으면 약먹는 수 밖에요..

저 역시 튀김류는 아예 끊었고 적색육은 자제하면서 버티는중인데 콜레스테롤수치도 유전인지라 도저히 안되면 약 먹을 생각입니다. 

하얀백곰

2023-03-31 09:34:43

저 진짜 튀김류 좋아해요 돈가스를 시작으로다가 정말 먹고 싶네요. T.T

TimelessTime

2023-03-31 01:28:33

콜레스테롤 수치가 어느정도 인지 모르겠지만 생활습관을 훌륭히 개선 하고 계신듯 합니다. 식습관 계선 - 흰밥, 밀가루 섭취를 줄이시고 과자/아이스크림을 드시지 않는 것, 그리고 매일 운동하시는 것으로 대부분의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유지하는것이 쉽지 않을 수 있어서 너무 극단적으로 식생활을 바꾸는것은 그리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말씀 하신 영양제중에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관련없이 멀티비타민만 권장드리고 중성지방(triglycerides)수치가 높은 편이시라면 오메가 3 복용이 조금 도움은 될수있으나 임상적인 예후계선을 보인다는 명확한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하얀백곰

2023-03-31 09:36:29

수치는 170 정도인데 그냥 나누면 분명 더 올라 갈꺼 같아서 의사가 그런거 같아요. 유전도 있고해서요. 정말 유지하는게 쉽지는 않을꺼 같아요. T.T

케어

2023-03-31 01:31:48

보통 견과류, 등푸른 생선 등등 권장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미하시고 계신것 같기도 하네요.

하얀백곰

2023-03-31 09:35:20

네 생선은 셀몬만 먹고 있는데 등푸른 생선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농부

2023-03-31 01:32:05

가장 좋은건 운동하시고 whole food, plant based diet 하시면 됩니다. 유제품 x 고기 x 달걀 x

 

유제품 고기 달걀을 모두 calorie dense 음식입니다. 칼로리에 비해 파이버 비타민 미네랄처럼 몸에 진짜로 필요한 nutrient 이 없어요. 반대로 식물들은 몸에 필요한 nutrient 이 많고 칼로리가 덜 있습니다. 파이버 먹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밀가루 같이 프로세싱 많이된 음식은 가공 되면서 좋은 뉴트리언트를 다 빠집니다.

 

이게 힘드시면 식단의 절반 이상이 processed 되지 않는 식물이여도 좋습니다.

 

우유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다른데 전 홀 밀크 제품만 먹어요. 홀밀크에 지방률은 3 프로... 로우 패트는 2프로. 그 패트를 빼는 과정에서 좋은 영양소들도 많이 빠져나간다고 들었어요.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03-31 01:37:21

헛... 절묘하게 닉언일치가 되네요 ㄷㄷ

하얀백곰

2023-03-31 09:37:10

네 알겠습니다. 유제품은 안먹는데 고기랑 달걀이 문제네요 ㅎㅎ 

루쓰퀸덤

2023-03-31 14:52:39

유제품이랑 달걀 먹으면 안되나요??? ㅠㅠ

ilsanman

2023-03-31 18:56:45

유제품이야 저지방 드시면 되고 (아니면 아몬드 밀크) 달걀은 흰자만 드셔도 되죠.

그러나 식이요법시에도 하루에 달걀 한개정도는 문제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상은...자제를

Opeth

2023-03-31 18:57:20

달걀은 콜레스테롤 때문에 문제라고 하시는거죠!?!

좋은여행

2023-03-31 02:11:25

psyllium 추천합니다. 온라인과 유튜브에 내용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코스코에도 있으니 검토해 보세요..

하입뽀이

2023-03-31 06:09:25

저도, 주변 친구도 20대인데 LDL이 높게나와서 차전자피(psyllium?)를 먹으니 내려가더라고요.. 

하얀백곰

2023-03-31 09:38:04

네 알겠습니다.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넷마토우

2023-03-31 02:14:30

오메가 3를 아침 저녁으로 하나씩 드셔도 콜레스트롤이 좀 떨어 집니다.

하얀백곰

2023-03-31 09:38:18

넵 열심히 먹겠습니다. 

길버트

2023-03-31 02:43:03

코스코에서 판매하는 Nature Made 회사에서 나오는 CholestOff Plus 제품 추천합니다. 

하얀백곰

2023-03-31 09:38:37

감사합니다.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루쓰퀸덤

2023-03-31 15:02:34

이 제품 영양제(?) 분류인가요? 병원에서 먹으라고 하는 약종류(?) 아닌가요?

길버트

2023-03-31 21:10:00

https://www.naturemade.com/products/cholestoff-plus?queryID=3033e193fab7d97ed29f65a0d7992298&s=1&p=1&variant=17763142729799
홈페이지 설명과 같이 의사 처방전이 필요없는 영양제로 되어 있네요..

장유장유

2023-03-31 02:46:44

혹시 트리글리세리드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콜레스테롤이라면 VASCEPA(오메가 3의 일종)를 드시면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이게 제 경우인데요 -_-;; VASCEPA가 처방전이 필요한 약인지도 모르겠네요. 전 어머니가 이 영양제(?)를 약사에게서 타오시는데 안드셔서 제가 먹고 있습니다. 담당의에게 문의해 보세요.   

하얀백곰

2023-03-31 09:41:32

네 담당의에게 문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Opensky

2023-03-31 02:51:28

유트브에서 닥터딩요 한번 보세요 저도 약 먹자고 해서 석달 후에피검사 다시 하자고는 했는데 젊어서부터 계속 높아서 유전 같습니다 ㅜㅜ

하얀백곰

2023-03-31 09:42:11

네 유트브에서 찾아 보겠습니다. 저도 유전이라서.... 결국 약을 언젠가는 먹을듯 싶습니다. 

콩세알

2023-03-31 03:46:53

소고기는 피하지 마시고 드세요. 전 소고기 미역국 많이 먹고 힘 냈구요. 

어디서 아몬드 한 줌씩 먹으라 해서 코스코에서 파는 견과류 자주 먹고, 생선 많이 먹는 대신 탄수화물 적게 먹고,, 우유, 맥주 끊고, 아침, 점심 잘 챙겨 먹는 대신 저녁을 조금 적게 먹고,,

한 6개월간 이렇게 살았더니 입맛이 아예 이쪽으로 바뀌더라고요. 힘들이지 않고 음식조절이 가능해 졌어요.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도 260 에서 220 으로 떨어졌어요. 아직도 수치만 보면 높지만 HDL 이 높아서 괜찮다고 닥터가 더 줄일 수 있을 거라고 해서 아직 약은 안 먹고 있어요.

(덕분에 살도 덤으로 빠졌다는 건 안 비밀)

하얀백곰

2023-03-31 09:43:10

소고기, 견과류, 생선을 주로 먹어야겠네요. ㅎㅎㅎ 저도 이참에 살한번 뺄려고요 ㅎㅎ

쎄쎄쎄

2023-03-31 04:11:17

HDL을 높이시면 됩니다. 저는 키토식단과 함께 소고기는 무조건 pasture raised 100% grass fed , 계란은 pasture raised,돼지&닭고기 무항생제 로 바꿧더니 확 좋아졌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음식들도 최대한 첨가물이 안들어간것으로 바꿧구요. 일단 첨가물이 두 줄 이상 길어지면 안사는편입니다. 거의 whole food 를 먹게되죠.. 

이상해요

2023-03-31 04:16:03

이점에 대해서 조심하셔야 할께, 저도 키토식단을 하면 포화지방이 높은 식사를 하더라도 콜레스테롤 수치에 나쁜 영향을 안끼친다로 알고있었는데, 생로병사 에서 본 내용인데 사람마다 똑같은 키토식단을 했더니 콜레스테롤 수치 (hdl ldl ratio)가 좋게 나온경우가있고, 안좋게 나온경우도 있더라구요. 쇼에서는 모수가 워낙 작아서 정확한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유전자가 미치는 영향도 조금은 있지도 않을까요?

쎄쎄쎄

2023-03-31 16:35:43

당연히 유전자의 영향도 있지요~ 키토 식단보다는 질 좋은 콜레스테롤과 (pasture raised) 오메가3가 높은 식단을 한게 도움을 끼친거같습니다. 지금은 키토식단 안하고 저것만 지키고 있는데도 아직 콜레스테롤 수치가 괜찮거든요. 특히 질좋은 fat이 중요합니다. 저희집에서는 올리브유, 아보카도유 이외의 기름은 다 퇴출했습니다. 식품을 먹을때도 좋은 오일을 쓴 과자나 cold pressed oil만 먹습니다. 

하얀백곰

2023-03-31 09:44:37

네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첨가물이 들어간건 몸에 안좋겠죠. 

Opeth

2023-03-31 23:21:10

황제 다이어트 ㄷㄷ

미니밴조아

2023-03-31 04:28:06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도 대충 비슷한 상황을 몇년째 겪고 있는데, 식단 조절하고 운동하면 LDL이 3개월만에 60~80 정도 떨어지는데, 조금 덜 조심하면 (그래도 조심하는데) 다시 높아지고는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약 먹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혹시 단백질이 더 필요하시다고 생각하시면 plain fat free greek yogurt 추천합니다 (Chobani, Fage, ...) Chobani 한개에 14g의 단백질이 들어있고, 저는 하루에 두번씩, 올리브유, chia seeds, hemp seeds 이렇게 섞어서 먹는데, 나름대로 먹을만 합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들은 몇개 시도를 해보긴 했는데, 저는 별 효과가 없는거 같더라구요.

하얀백곰

2023-03-31 09:45:34

내일 가서 당장 사오겠습니다. Greek yogurt. Wholdfood를 더 자주가야겠네요. 

빅씽

2023-03-31 05:33:55

운동이 ldl콜레스트롤 낮추는데는 직빵이더라구요, 또 장을 볼 때 원재료를 자세히 보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스낵, 쿠키류들을 많이 먹었는데 가공식품에 안좋은 오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좋은 성분으로 이루어진 간식들과 집에서 직접 만들어먹으니 ldl이 많이 내려갔구요. 아마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여 콜레스트롤이 올라갔던 이유가 저에게는 이게 가장 컸을 것 같아요. 나쁜 지방이 아닌 클린키토로 식사하셔도 좋아요. 1주일에 한번은 red meat  살코기 부분, 나머지는 생선,두부 손바닥 만큼, 야채는 무한대로. 올리브오일과 코코넛오일로 대부분 요리하고 샐러드드레싱으로 씁니다. 도움이 되었던 영양제는 오메가3였고,  치아씨드를 일주일에 2번 정도 먹고 햄프씨드와 견과류 소량을 3번 정도 먹었는데, hdl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하얀백곰

2023-03-31 09:46:5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두부랑 치아씨드를 좀 먹어야겠네요. 

골드마인

2023-03-31 05:40:53

오메가3로 콜레스데롤 낮추려면 Epa+Dha 함량이 최소 3g이상은 드셔야합니다. 스포츠리서치꺼 사면 함량이 990mg정도 되는데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한 알씩 드시면많은 도움 될 겁니다. 저는 3g~6g 사이 매일 먹습니다

하얀백곰

2023-03-31 09:47:16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로D망

2023-03-31 06:02:54

Atorvastatin Calcisum Tablets 드시면 100% 내려갑니다.

놀고먹고

2023-03-31 08:48:06

저도 여기에 한표요.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영양제들 말고 그냥 이거 한알 드시면 됩니다.

쭐량

2023-03-31 08:55:19

이 제품은 처방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것인가요?

눈덮인이리마을

2023-03-31 13:57:19

Lipitor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가장 흔한 고지혈증약입니다. 당연히 처방약이고요. 효과를 알 수 없는 영양제말고 임상시험으로 증명된 약 드시라는 뜻으로 생각됩니다.

하얀백곰

2023-03-31 09:48:24

네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처방이 필요한거면 담당의한테도 물어보고요. 감사합니다. 

jhkim

2023-03-31 06:05:51

전문의들 유투브를 몇 개 찾아보니, 콜레스테롤(LDL)은 운동을 해서 열량으로 소모되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대변으로 배출). 음식을 통해 몸에 축적되는 콜레스테롤 양은 극히 소량이고, 대부분은 주로 잠을 자는 동안 간에서 생성된다고 하네요. 스타틴이 이 콜레스테롤의 과다 생성을 조절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영양제 효과 못봤구요. LDL이 지나치게 높아서 스타틴 처방받았어요.

하얀백곰

2023-03-31 09:57:54

네 알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noopy

2023-03-31 09:53:00

영양제 드시지 마시고 스타틴 드세요. 의사들중에서 콜레스테롤 높지 않아도 몸에 좋다고 드시는 분들도 많아요. ( 특히 노인의학이랑 심장내과 하시는 분들...)

하얀백곰

2023-03-31 09:58:27

네 알겠습니다. 스타틴 한번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Doogie

2023-03-31 10:05:45

아래 유투브가 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https://youtu.be/kbfUe1iR19Y

 

하얀백곰

2023-04-02 09:50:38

네 저도 한번 보겠습니다. 

쌤킴

2023-03-31 10:22:20

아이고 제 글을 보구 오셨군요. ㅎㅎㅎ

너무 잘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170이면 걱정안해도 되지않나요?!

저에게도 참 어려운 숙제 입니다.. 그 때 글 쓸 때보다 달라진 것은 일단 하루에 850칼로리 소비 목표로 거의 하루도 안빠지고 (심지어 코로나 걸렸을 때나 여행가서도 운동 안빼막고 하고 있슴다. ㅎㅎ) 운동하는 거입니다.. 올해 숙제검사가 어찌 나올지 궁금하긴 합니당..

 

일단 스크랩하고 나중에 또 댓글들 꼼꼼히 읽어보겠슴다!

@Opeth 님 공유한 짤이 느무느무 공감되어 공유드립니당..

3D9C1580-4956-4611-A3A0-1EC0E402DC4E.jpeg

 

Opeth

2023-03-31 18:58:48

ㅋㅋㅋ 대단하십니다. 날렵한 몸매의 비결이 역시.. 850 칼로리는 꽤나 빡센데요.

쌤킴

2023-03-31 20:10:53

ㅎㅎㅎ 하루에 한시간정도는 보통 운동하는 것 같아요.. 30분 점심먹구 산책, 저녁에 퇴근후 HIIT로요.

날렵해도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웃긴 몸뚱아리입니당 ㅠㅠ

하얀백곰

2023-04-02 09:51:12

막상 쌀과 밀가루를 제외하니 정말 먹을께 없더라고요 T.T

 

neuron

2023-03-31 12:32:03

Statin은 처방 받을 수 있으시면 (!!) 꼭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어쩌라궁

2023-03-31 14:57:40

Statin 계열은 효과는 좋지만 부작용도 많다고 해서 저는 가능한 피했었는데, 전문가 시면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neuron

2023-03-31 16:16:36

제가 맥락이 없었네요. 위에 처방을 권유받았다고 하셔서 아마 indication에 해당하지 않으신가 한거구요. 그렇다면 비싼 영양제보단 statin을 드시는게 가성비가 가장 좋지 않나 합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근육통인데 tolerable하다면 계속 드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적응증은 가이드라인 ( https://www.ahajournals.org/doi/10.1161/CIR.0000000000000625 )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얀백곰

2023-04-02 09:51:43

네 우선 주치의와 상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루쓰퀸덤

2023-03-31 15:01:15

저도 지난 1월에 피검사 할때 LDL콜레스테롤 171 받았습니다. 129가 커드라인으로 알고 있고요. 병원에서 약 이야기 나오길래 3개월 식단조절 및 운동해보고 오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작심한달 이었네요 ㅠㅠ 에효..... 유전인자도 한 몫 하는 중이구요. 내일이 4월인데... 재검사 하러 못갈 듯 싶습니다. ㅠㅠ 이 글보고 또다시 마음 다잡고 3개월 해보고 재검 가야할 것 같네요 ㅠㅠ 아니면 그냥 약을 시작해야하나 싶기도 하네요. 

하얀백곰

2023-04-02 09:52:24

저는 6월에 다시 피검사할 예정입니다. 아직 약 안먹고 버터볼려고 합니다. 

어쩌라궁

2023-03-31 15:07:53

약을 먹는게 좋은지 안먹는게 좋은지, 식단을 조절하는게 좋은지 워낙 엇갈리는 얘기들이 많아서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한동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해서 Statin 계열 약을 먹은적이있는데, 물론 바로 효과는 나타나긴 했지만, 부작용 관련된 정보를 보고서는 왠지 꺼려지더라구요..

그 후 잊고 살다가, 의사가 권하길, 약을 먹을래? 운동을 해서 살을 뺄래? 아니면 둘다 해볼래? 라고 하기에  가능한 약은 피하고 싶다고 하고 운동을 좀 해서 살을 5키로정도 뺐구요.. 먹는것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큰 상관이 없다는 얘기들도 있길래 먹고 싶은건 그냥 다 먹었어요. 저희 가족들 전체적으로 비만은 없지만 콜레스테롤이 높은것 보면 저의 경우에는 유전적요인이 더 크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보조제로 quercetin을 복용했었는데요. 한 3개월쯤뒤 검사에서 정상수치가 나오자 의사가 너 뭘했길래 이렇게 확줄었냐? 하던데로 계속해... 라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그냥 운동 꾸준히 하고 신경쓰지 않고 살고 있네요. 

하얀백곰

2023-04-02 09:54:08

저도 한번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quercetin에 대해서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열모잘쓰

2023-03-31 16:39:52

저도 지금 딱 원글님과 같은 상태인데, 무엇보다 탄수화물과 가공음식이 blood lipid를 악화시키는 메인주범입니다. 이거 끊는걸로 절반이상 효과먹고 들어가고 위에 많이 언급하신것들 푸른고기, 푸른야채, 30분 매일걷기 하니까, 2달안에 정상치로 내려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몇년후 밥,라면,가공음식,과자, 커피믹스등 먹기시작하니 바로 쭉 올라가버리더라구요. 확실히 피는 먹는데로 답을 합니다.

Opeth

2023-03-31 23:23:48

푸른고기는 상태가 안 좋은거 아닙니꽈

열정으뜸

2023-04-01 04:02:51

ㅋㅋㅋ 등푸른 생선 말씀하신 것 같아요

하얀백곰

2023-04-02 09:54:55

사실 얼마동안은 꾸준히 할 자신이 있는데 평생 할 자신은 아직 없습니다. T.T

Sceptre

2023-03-31 17:58:41

Soluble viscous fiber가 LDL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Viscous fiber가 장내에서 젤처럼 굳으면서 장내에 흘러나온 담즙과 지방을 흡착하면서 몸으로 흡수 되는걸 막아주고, 간은 모자란 담즙을 다시 생성하는데 거기에 LDL콜레스테롤이 사용되면서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메커니즘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섬유질의 viscousity가 중요한데 가령 코스트코에서 파는 optifiber는 viscousity가 낮아서 크게 도움이 안 될 수 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Soluble viscous fiber는 Psyllium 같은게 있고 메타뮤실이 대표적 제품이구요. 

후이잉

2023-03-31 18:21:16

위에 추천도 있고 해서, 저도 한번 Psyllium 도전 해 봐야겠습니다

열정으뜸

2023-04-01 04:05:3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읽어보니 psyllium이 섬유질이라 건강에 여러 모로 도움이 되는 듯 해서 저도 먹고, 부모님께도 몇 통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하얀백곰

2023-04-02 09:55:5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부러움없는삶

2023-03-31 18:14:37

ChatGpt 한테 스타틴 약물 부작용을 물어봤습니다.

 

스타틴 약물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사용되지만, 어떤 약물이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타틴의 가장 흔한 부작용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근육 통증이나 약함: 이것은 스타틴의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이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 중 최대 10%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드물게 스타틴은 심각한 근육 조건인 근육허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간 손상: 일부 사람들은 스타틴으로 인해 간 손상을 입을 수 있지만, 이는 드문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간 기능 검사가 치료 중에 모니터링되어 간 손상의 증상을 체크합니다.

  3. 소화 문제: 일부 사람들은 스타틴을 복용하는 동안 구토, 설사, 변비 등 소화 문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기억 문제: 스타틴을 복용하는 동안 기억 상실, 혼란 및 잊어버림 증세가 보고되었으나, 증거는 혼재되어 있으며 직접적인 인과 관계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5. 고혈당: 일부 사람들은 스타틴으로 인해 고혈당 수치가 상승하여 당뇨병 발병 위험이 있습니다.

스타틴 치료의 이점이 일반적으로 위험보다 높으며, 이 약물을 복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대한 부작용을 경험하지 않습니다. 스타틴을 복용하면서 어떤 증상이든 겪는 경우, 건강 관리 담당자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합니다.

하얀백곰

2023-04-02 09:56:33

다른건 다 괜찮은데 기억하고 고혈당은 좀 무섭네요 ㅎㅎ 

눈덮인이리마을

2023-03-31 18:44:50

생각보다 Statin 약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는 같아서, 박사논문의 일부를 올려 드립니다. 글을 때만 해도 남의 이야기였는데, 이제는 제가 직접 먹어야 하는 날이 오는 군요. 저의 짧은 지식을 기반으로 제 생각을 말하자면 콜레스테롤의 문제는 coronary artery disease 나 stroke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에 있습니다. Statin이 훌륭한 이유는 단지 콜레스테롤(LDL)만 낮추는 것 (Secondary Endpoint)이 아니라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위험도(Primary Endpoint)도 같이 낮춰주는 것에 있습니다. 참고로 Vytorin이라는 약은 Lipitor(Atorvastatin)보다 LDL은 잘 낮추기는 했지만 심장병이나 뇌줄중에 관해서는 기존의 약보다 더 낫다는 연구결과가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대부분의 의사들은 LDL을 낮추기 위해서 Vytorin대신 Lipitor(Atrovastatin)나 Crestor(Rosuvastatin)를 처방합니다. 주류의학계는 무수한 임상시험의 결과로 움직입니다. 약의 잠재적 부작용이 약의 효과보다 낮다고 생각될 때만 판매가 허가되고 처방됩니다. 첫 Statin이 나온지 35년이 되었고 효능이나 부작용은 거의 다 알려져 있읍니다. 과학적 효능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영양보조제보다는 수많은 임상시험으로 효능과 부작용이 입증된 처방약을 주치의분과 잘 상담하셔서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식생활 개선과 운동이 제일 중요합니다. 식생활 개선 없이는 약의 dose만 계속 올라가는 상황을 겪게 되실 것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Post-marketing (Phase 4) 임상시험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무진장 비쌉니다. 제약회사에서 성공 가능성이 없는데 그 엄청난 투자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지금 시장에 있는 Statin약들은 엄청난 투자의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There are two main types of cholesterol: LDL (low-density lipoprotein; “bad” cholesterol) and HDL (high-density lipoprotein; “good” cholesterol). High amounts of LDL will deposit cholesterol on the artery walls forming plaque. Plaque buildup narrows the lumen in the arteries and may eventually block blood flow, leading to a possible heart attack or stroke. On the other hand, HDL takes excess cholesterol away and carries it back to the liver to be excreted. It can also remove some cholesterol already attached to the artery walls. Statins are the most commonly used group of anti-cholesterol drugs. They lower the level of LDL by blocking the enzyme that synthesizes cholesterol in the liver. Usually, when people simply use the word cholesterol, they refer to LDL. We will follow this convention in this paper.

The statin class is notable for a series of high-profile landmark clinical studies, the publication of which attracted considerable media attention. Typically, each landmark study focused on one statin and tested its ability to reduce heart disease risks. These studies tend to be expensive to conduct because heart attacks and strokes are relatively rare events. As a result, each study needs to follow many patients for four to five years to document any impacts. The design of these landmark studies is also significantly more complicated compared with studies that focus on learning a statin’s cholesterol lowering ability. This difference in complexity across clinical trials will be exploited subsequently in our hypothesis development. One nonlandmark clinical trial that received an exceptional amount of publicity is CURVES. The results of this head-to-head comparison study were announced by Pfizer in 1996. CURVES shows that Lipitor is more effective in lowering cholesterol than the four older statins: Mevacor, Zocor, Pravachol, and Lescol. Although this study did not establish any direct evidence on Lipitor’s ability to reduce heart disease risks, Lipitor’s market expanded rapidly after its introduction in 1997 In 2002, Lipitor achieved an estimated sales of US$7.4 billion worldwide and became the best-selling product in the prescription drug market.

In 2003, AstraZeneca released Crestor, claiming that it lowers cholesterol far more effectively than other statins, including Lipitor. An AstraZeneca sponsored head-to-head clinical study called STELLAR provided clinical evidence that Crestor not only lowers LDL levels but also increases HDL levels significantly more than does Lipitor. Although safety issues for Crestor have been raised, th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concluded that Crestor is not riskier than other statins on the market and it has experienced strong growth.

It is worth noting that the most common side effect of taking a statin is mild muscle pain (around 10%– 15% of people experience it). For most statins, it is extremely rare that it would lead to permanent muscle damage. In 1998, Bayer introduced Baycol with a clinical study showing that it is more effective than Mevacor, Zocor, and Pravachol in lowering cholesterol (Davignon et al. 1998). However, evidence shows that Baycol’s risk of having permanent muscle damage is 10 times that of the other statins’ (Graham et al. 2004). In addition, 52 deaths were reported in the United States for patients using Baycol. As a result, in 2001 Bayer “voluntarily” withdrew Baycol from the worldwide market.

 

그대가그대를

2023-03-31 20:26:24

전문가 등판하셨네요! 자세하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중성지방 (Triglyceride) 높다고 나와서 한동안 스트레스 받고 음식 관리하고 했어요 한국갔을때 크레스토 처방도 같이 받았는데 지인중 한명이 그 약먹고 부작용이 좀 심각하개 왔어요 기억력 감퇴, 의욕저하, 몸무게 저하가 심하게 와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을 정도였대요 그이야기 듣고 겁이나서 약은 아직 안먹고 운동과 식습관만 조금 관리하고 있는데 5년정도는 정상범위내(에서 좀 높은 축) 에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약의 부작용은 개인마다 다를수 있으니 의사처방과 상담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좀 우려되는건 사실이더라구요 모니터하고있는 중성지방이 조금이라도 다시 올라간다면 의사상담을 다시 받아볼 생각입니다

눈덮인이리마을

2023-03-31 22:26:48

일단 저는 의학 지식이 거의 전무한 Data Analyst임을 알려 드립니다. 제가 다루었던 데이타분석과 읽었던 References을 기준으로 말씀을 말씀드리자면 1. 통계적으로 효과가 좋은 약일 수록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효과가 좋은 약을 굳이 먹을 필요없도록 운동과 식사를 개선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2. 운동과 식사로 수치를 떨어뜨릴 수 없어서 약을 먹는 경우, 부작용이 나타나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즉시 주치의와 상담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statin도 여러 가지가 있고, 특정 statin이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 다양하게 바꿔가며 쓰기도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대략 5%정도의 statin 사용자들이 90일안에 다른 Statin으로 바꿔서 시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읽어 봤던 환자 데이타 중에 아주 특수한 경우는 Brand Drug만 부작용이 안 나타난다고 해서 Generic Drug 대신 굳이 비싼 Brand Drug로 처방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Generic Drug는 생동성시험을 다 통과한 약입니다. 통계학적으로 Brand와  Generic은 significant한 차이가 없습니다.) 즉 부작용이란게 워낙 개인간의 차이가 커서 환자를 잘 아는 주치의만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얀백곰

2023-04-02 09:59:25

깔금한 정리 감사합니다. Statin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macgom

2023-03-31 22:42:22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 경험 공유합니다.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은편인데요, 식습관을 개선했습니다. 

- 일주일에 2-3번 먹던 빨간고기를 (소고기 + 돼지) 한달에 한번정도로

- 일주일에 1-2번 먹던 fried 음식을 한달에 한번정도로

- 아보카도 일주일에 2개 정도씩 (매일 먹어야좋다는데 지키기 슆지 않습니다)

- 매일 사과 하나씩 

- 매일 계란 1-2개씩 

- 양파껍질 끓여놓은물 차갑게해서 매일 물처럼 마시기

 

운동은 원래 하던거였고 HDL 은 좋은편이었어요. 

결론은 이렇게 한지 3개월만에 정상수치로 내려갔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계속 유지하는게 생각보다 힘드네요. 현재는 검사하고 정상으로 나오면 느슨해지다, 또 높게 나오면 긴장하고 다시 열심히 식단조절하고 왔다 갔다 하네요 ㅎㅎ

하얀백곰

2023-04-02 09:59:45

왠지 저도 같을꺼 같습니다. ㅎㅎㅎ

비숑대디

2023-03-31 23:40:57

수많은 controlled randomized trial 에서 증명이 된 statin 복용 꼭 추천드립니다. 방지할수 있는 stroke 이나 심근경색을 생각하시면 무조건 statin 으로 가는게 정답입니다. 의사들 사이에서 이런 saying 도 있죠, 'statin saved more people than penicillin'

쌤킴

2023-04-01 16:55:00

와우 마지막 문구가 저를 움직입니다!! ㅎㅎㅎ 주치의가 약 먹으라 그러면 두려움 없이 먹어야겠군요..

하얀백곰

2023-04-02 10:00:10

네 알겠습니다. 주치의와 상담 해 보겠습니다. 

파블로

2023-03-31 23:59:13

저도 콜레스테롤때문에 Statin 계열 약을 먹기시작한지 2년됐구요, 그 약을 먹자마자 정상범위로 콜레스테롤 내려가는것을 보고, 이 좁쌀만한약을 안먹고 왜이리 버텼냐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후 1년전쯤 매일 먹던것을 이틀에 한번으로 줄이자고 해서 그렇게 복용중이구요, 한달전에 체크업 갔을때 이틀에 한번을 일주일에 3번으로 줄이라고 하더라구요. 계속 정상범위 유지중입니다

하얀백곰

2023-04-02 10:00:51

콜레스테롤약은 한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건 또 아닌가 보네요. 

헐퀴

2023-04-01 00:21:57

괜히 statin이 미국, 한국에서 모두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이 아닙니다. 효과도 입증됐고 부작용도 도시전설처럼 퍼진 내용들에 비해 훨씬 드물고 마일드합니다. 본문에 영양제 추천을 원하셨는데 적어도 기제를 알 수 없는 검증 안 된 영양제를 장복하는 것보단 안전할 겁니다. 심지어 보험에 따라 다르지만 가격도 훨씬 저렴할 확률이 높구요.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분들은 아무리 식습관,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때문에 statin 복용을 미루다가 콜레스테롤로 유발된 2차 증상들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대부분 비가역적인 증상들이기 때문에 그때 가서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의사분이 처방해주시면 일단 믿고 복용해보시길 강추드립니다.

쌤킴

2023-04-01 16:55:54

헐퀴님 2차 증상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려주시겠습니까?

헐퀴

2023-04-01 21:21:59

네, 죽상경화증이라고 해서 이런 동영상을 보면 잘 설명이 돼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orFx6wpA3c

검진은 이런 식으로 하죠.

https://www.youtube.com/watch?v=0qAK9DJSQVA

쌤킴

2023-04-01 21:59:32

유익한 동영상 잘 봤습니다. 담엔 경동맥 초음파도 좀 해봐야겠네요..

faircoin

2023-04-02 02:45:08

+1

스타틴을 비타민이라고 팔았으면 전국민이 먹고있을겁니다.

 

스타틴 미루지 마세요. 그만큼 효과대비 위험이 적은약도 많지 않습니다.

하얀백곰

2023-04-02 10:03:4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열정으뜸

2023-04-01 04:15:58

저도 벌써 LDL이 높고 부모님께서 고지혈증이 있으셔서 이런 포스팅이 올라오면 굉장히 신경쓰고 읽어보는 편인데요, fake news 일 수도 있지만, 어디에서 에스프레소 크리마 때문에 LDL이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에스프레소 대신 드립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LDL 수치가 좀 낮아질 수 있다고요. 혹시 이것이 fake information인지 아니면 과학적/의학적으로 일리가 있는지 확인해 주실 분이 계실런지요? (ChatGPT는 제가 일하는 분야 관련해서 뭘 확인차 물어봤더니 정성들인 헛소리를 해서 저에게 신뢰를 잃었습니다...)

후이잉

2023-04-01 05:03:45

크레마가 오일 파트니깐 뭐 없는 소리는 아닐 것 같습니다

종이 필터 하면 오일리한 부분은 종이가 먹어서

깔끔한 맛이 나는 거라고지방간이 있거나 한 경우

드립 커피를 추천한다는 의학 신문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과학적이냐 하면 관련 논문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열정으뜸

2023-04-01 16:33:27

감사합니다!

하얀백곰

2023-04-02 10:04:35

커피를 마실수 있는 희망이 생긴건가요 ㅎㅎㅎ

다잘된다

2023-04-01 17:01:09

얼마전 피검사에서 ldl 콜레스테롤 43 mg/dl, hdl 콜레스테롤 79 mg/dl 나왔습니다. 주치의가 엄청 칭찬해주더라구요. 저는 완전 채식하고 일주일에 5-6일 한 시간씩 운동합니다. 탄수화물은 오히려 신경 안 쓰고 잘 먹고 오메가3 안 챙겨 먹습니다. 그냥 고기 끊고 식단관리하고 운동하면 콜레스테롤은 크게 걱정 안 해도 되는 것 같더라구요. 참고로 한국에 계신 부모님(채식 안 하심, 고기 많이 드시고 운동은 열심히 하심)은 두 분 다 고지혈증 약 드시고 계십니다...

헐퀴

2023-04-01 21:27:35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시네요. 부럽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음식과 생활습관을 신경쓴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콜레스테롤 걱정에서 해방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statin 같은 약이 필요한 거죠.

 

https://www.heart.org/en/health-topics/cholesterol/causes-of-high-cholesterol/familial-hypercholesterolemia-fh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can’t be treated by diet and exercise alone. These lifestyle changes can help, but medications are required when LDL cholesterol levels need to be reduced significantly (at least 50%).

https://www.hopkinsmedicine.org/health/conditions-and-diseases/high-cholesterol/what-to-do-when-high-cholesterol-runs-in-your-family

However, people with FH could eat an extremely low-fat diet and still not be able to control their cholesterol because they’re genetically unable to handle it. For them, cholesterol is going to build up in the bloodstream regardless of what they eat.

다잘된다

2023-04-02 00:40:41

네네~ 일반인 기준으로 말씀드린 거였습니다. 운동+식단 열심히 해도 안 되고나 가족력이 있으면 약 드셔야죠. 그러라고 의학이 발전하고 있는 거구요. 

103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3815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80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96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93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988
updated 114425

Range Rover Velar VS Benz GLE VS BMW X5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 질문-기타 28
유탄 2024-05-08 2010
updated 114424

시티 스트라타 (Citi Strata) 최최최신 루머

| 정보-카드 21
GildongHong 2024-03-12 3737
updated 114423

[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 여행기 40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5-08 1319
updated 114422

UA 마일리지 항공권 한국 출도착 단거리 개악되었습니다 (한국-일본 신치토세 제외 전구간 5K 가능)

| 정보-항공 40
football 2024-05-02 3627
new 114421

한국 데이케어 vs 미국 데이케어

| 질문-기타 26
MilkSports 2024-05-09 1759
updated 114420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58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2865
updated 114419

마더스데이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70+a worth, 5/26/24까지 유효)

| 정보 12
  • file
음악축제 2024-05-08 1240
updated 114418

게시판 기능 wish list를 알려주세요

| 잡담 380
마일모아 2014-02-20 11124
updated 114417

뱅보) Sofi $300 + $250(Rakuten)

| 정보-기타 15
네사셀잭팟 2024-05-06 1637
new 114416

아멕스 카드, 웰컴보너스에 최적화된 테크트리가 어떻게 되나요?

| 질문-카드
도자기장인 2024-05-09 62
new 114415

E12 규격 LED 전구 20W 2000루멘과 26W 3000루멘 간단 후기

| 정보-기타
  • file
playoff 2024-05-09 79
updated 114414

집 잔디에 있는 이 구멍이 도대체 뭘까요?

| 잡담 45
  • file
poooh 2024-04-22 4774
updated 114413

신라 & 롯데 인터넷 면세점 해외신용카드 사용불가

| 정보-기타 10
동그라미 2020-01-03 3944
updated 114412

의료보험 없이 한국 건강검진시 금액은?

| 질문-기타 38
오번사는사람 2024-05-07 3727
new 114411

서울 노포 음식점 가보기

| 잡담 16
벨뷰썸머린 2024-05-09 1098
updated 114410

작금의 4월 5월 주식상황을 예술로...

| 잡담 65
  • file
사과 2024-05-07 4741
updated 114409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70
  • file
shilph 2020-09-02 75322
updated 114408

미국 안경과 한국 안경에 차이, 다들 느끼시나요?

| 질문-기타 84
요리죠리뿅뿅 2024-05-08 3903
updated 114407

전기차 리스 월 200불대 2024 아이오닉5

| 잡담 14
아보카도빵 2024-05-08 2919
updated 114406

Tello Double Data for 6 months new account promo

| 정보-기타 40
헤이즐넛커피 2019-01-14 4330
updated 114405

박사과정 중 저축에 관한 고민

| 질문-기타 22
한강공원 2024-05-08 2833
new 114404

콘도 HOA Board에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 질문-기타 10
참울타리 2024-05-09 1204
updated 114403

Virgin Atlantic 09/24 LAS-ICN 왕복티켓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4
  • file
부드러운영혼 2024-05-06 1841
new 114402

테슬라 차량을 구입해볼까~ 관심을 갖다가 전기차 보조금이 이해가 안됩니다.

| 질문-기타 3
작은욕심쟁이 2024-05-09 914
new 114401

Intel 13/14세대 i7/i9 CPU 이용하시는 분들 블루스크린 뜬다면 -> bios 업데이트 필요

| 잡담 14
우리동네ml대장 2024-05-09 733
updated 114400

대학생 아이, 첫 신용카드 신청.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 질문-카드 44
지빠 2022-10-22 3762
updated 114399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46
  • file
만쥬 2024-05-03 8890
updated 114398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12
resoluteprodo 2024-05-03 2206
updated 114397

오사카 호텔 콘라드 VS 힐튼 오사카

| 질문-호텔 7
Groover 2024-05-08 690
updated 114396

[2/1/24] 발빠른 늬우스 - 아멕스 델타 카드들, 대대적 업뎃 + 쿠폰북 화

| 정보-카드 66
shilph 2024-02-01 6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