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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가장 슬픈 곳 - 제주 4.3 평화공원

생수통, 2022-05-16 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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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오자마자 제주도 가는 표를 샀습니다. 

우도와 한라산에 가 보고 싶었거든요. 성산항에서 우도 가는 배를 타기 전 여러가지 관광정보가 담겨진 리플렛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제 눈은 4.3평화공원에 멈추었습니다. 정확하게 언제 어떻게 일어난 사건인지는 몰랐지만 막연하게 제주도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는 달리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장소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일겁니다. 

 

3일간 짧은 기간동안 대중교통으로 여행을 했고 마지막 날 들른 곳이 바로 이 곳 제주4.3 평화공원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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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으로 들어가기 전 눈길을 끈 조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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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으로 3만명 가량의 희생자가 생겨났다고 하는데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과 희생자를 의미하는 제주석 3만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부터 눈물 한번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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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탑입니다. 위령탑을 중심으로 둘러싼 까만 돌들은 각명비라고 합니다. 희생자의 성명,성별,연령등이 간단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날 날씨는 참 좋았으나 분위기에 압도되어서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봤습니다. 희생자는 3만명 가량이지만 저 각명비에는 만오천명의 정보만이 적혀져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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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 이라고 하는 조형물입니다. 당시 제대로 장례를 치르지 못한 희생자들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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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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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은 총 6개로 해방 이후 대한민국정부수립,한국전쟁을 거치며 고립된 제주도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해 자세한 정보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가서 보셨으면 해서 따로 올리지 않았습니다. 올리기에 조금 불편한 내용들도 있구요.

 

위 사진은 모든 전시관을 관람하고 나오는 출구인데요. 희생자들의 사진을 보며 걸어나오는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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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3일 특별법 개정으로 대통령이 방문하셨을 때의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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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다크투어리즘 이라고 전쟁이나 학살 같은 비극이 일어났던 장소를 관광하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장소또한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에서 관리하는 다크 투어리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소 중 하나구요. 저는 일정이 짧아 이 곳만 방문하였지만 이 밖에도 몇 개의 기념관과 유적지들이 제주도전체에 분포되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투어장소 참석하시고 기념품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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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간단한 여행후기였습니다. 저는 여행을 할 때 목적에 상관없이 가능하면 시장과 박물관은 가보려고 하는데 이번 여행은 매우 복잡한 마음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제주여행 시 들러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절물휴양림과 가깝고 전시실 바깥으로 넓은 야외공간도 있어서 자녀분들과 함께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끝으로 쪽지 주시는 분 중 한분께 한국어 리플렛과 엽서 그리고 다양한 크기의 스티커 드릴까 합니다.  이번 여름 한국행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 미리 공부하고 방문하시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한국에서 국제우편으로 보내드릴까 해요. 이상입니다. 

 

 

 

65 댓글

베이글야옹

2022-05-16 18:43:57

훌륭하십니다. 제주 4.3 사건은 광복~한국전쟁 후까지 이승만 정권하에서 약 6년간 제주도에서 자행 된 (확인된 분들만해도 3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죄없는 민간인 학살사건을 이야기 합니다. 이야기 하면 너무 길기 때문에 생략하지만 저도 차일피일 미루다 아직 못 가본 4.3 평화공원이네요. 부끄럽습니다. 어떻게든 제주도 갈 때 꼭! 방문하여 추모하고 싶은 곳입니다. 아픈 역사이며 정치 이념에 의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선량한 피해자분들입니다. 아직도 어떤날 제주도를 방문하면 집집마다 같은 날 제사 지내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모두 같은 날 산에 끌려가 총살당한 분들이기 때문이죠. 저도 어서 가서 분향하고 싶네요.  

생수통

2022-05-16 22:24:19

과찬이십니다. 제주도민의 10%가 희생되었다고 하고 그 중 33%가 노약자와 여성이었다고 합니다. 나라의 지도자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KoreanBard

2022-05-16 19:01:24

공유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무거운 주제이지만 꼭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이 됩니다.

생수통

2022-05-16 22:28:31

앗 바드님. 저도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제주도가 여행와서 즐기기만 하기엔 참 슬픈 사연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정보제공차 업로드 했습니다. 

숙연해지는 곳이라 분명 다녀오셨지만 여행기 남기지 않으신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Jester

2022-05-16 21:40:21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4.3 사건을 다루는 소설인데 최근에 읽으면서 참 가슴이 무거웠습니다. 저도 다음에 제주에 들른다면 여기 꼭 가보고 싶네요.
 

생수통

2022-05-16 22:34:25

책을 읽고 들르시면 더욱 더 마음에 와 닿을 것 같습니다. 

shilph

2022-05-16 21:40:36

제주도민은 아니지만, 정말 한국 해방 이후 최악의 사건 중 하나지요. 개인적으로는 이것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는 조금 다른 의미로 세월호도 꼽고 있고요)

역사라는건 언제나 그렇듯 반복되고 반복되어지는듯 합니다. 그래서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도 없다고 하고요. 사람의 욕심은 추하고, 그 욕심은 끝이 없고, 사람이 달라질지언정 욕심은 반복되어지지요. 그깟 알량한 권력과 욕심이 뭐라고 사사로운 욕심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는지...

 

역사에서 제일 슬픈게, 죽은 사람의 숫자는 기억되고 기록되지만, 그 이름과 그들의 일생은 별로 기록되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4.3 제주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3만명이라고 하지만, 사실 그 속에는 제가 모르는 더 많은 이야기와 눈물이 있을 것 입니다.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어머니이고, 누군가의 자식이고 손주이고, 누군가의 이웃이고 친척이었던거죠. 그들의 이야기와 지난 일들은, 그냥 국사 교과서에 한두줄로 뭉뜽그려서 적혀지고, 그나마도 애매모호하게 적혀졌었지요. 그렇게 진실은 오랫동안 지워지고 잊혀졌다가 이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를 처음한게 고 노무현 전대통령 때이니 이제 한 20년 전 일이었으니 말 다 했지요. (그 이후 있던 두 번의 정부에서의 일은 기술하고 싶지 않네요.) 그 다음으로 전 정부 (문재인 전대통령) 때 70주년 추념식 때 방문이 있었고요.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니 그 이유를 밝히고 시시비비를 가리는게 당연하다고 도덕 교과서에 기술될 것 같은 "평범한" 일은 쉬쉬거리며 잊혀지길 바라고, 그걸로 이익을 본 자들은 거들먹거리면서 국부라고 논의 되거나, 논의 하거나 하는게 현실이라니 ... 참 거시기합니다. 에혀...

 

역사는 돌고 도니 또다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기 전에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이야기하고 잊지 않길 바라지만, 요즘 세상을 보면 그것도 또 요원한듯 하네요. 에혀...

베이글야옹

2022-05-16 21:49:55

공감 x100000 입니다. 쉴프님. 

생수통

2022-05-16 22:51:41

희생자와 관련있는 수 많은 생존자들 또한 피해자라는 말씀을 하시는 거지요? 과거 정부에서 저질렀던 사건들이 영화나 책으로 알려지고 당시 지도자들이 새롭게 평가되고 있죠.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저는 학교에서 사회, 국사시간에 5.18에 대해 배운적이 없었어요) 언젠가는 밝혀질 일,앞으로라도  국민들과 후손들에게 존경받는 지도자가 많이 배출되면 좋겠어요. 

 

현재 4.3재단에서 공식집계 된 희생자 15000명 이외에 신원미상인 희생자들의 가족들과 후손들을 위해 유가족을 대상으로 채혈을 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에도 광고를 하고 있을 정도로 대대적인 정책인 듯 합니다. 그리고 제주공항이나 시내에서 이 곳으로 오는 버스번호가 43-1,43-2 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추모의 의미로 기존의 버스번호를 저렇게 바꿨다고 해요. 실프님 말씀에 동의하는 바가 아주 많지만 그러면 내용이 너무 

정치적으로 흘러가니까 여기서 그만하겠습니다:)

shilph

2022-05-16 23:24:56

역사는 언제나 정치와 관계가 있으니까요. 심지어 관련 사람들이 살아있고 + (이해가 안가지만) 이게 아직 쟁점이 되고 있으니 말이지요. 에혀...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하는데, 그게 말이 없게 하려고 죽이기 위한 변명인건지, 아니면 죽으면 말이 없으니 더욱 말이 없게 하기 위한 폭력인건지 모르겠네요. 역사에 씁쓸한 일이 많은 것은 사실인데, 그 씁쓸함을 없던 일처럼 지워버리면 나중에 또 쓰디쓴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모두 잊지 않길 빌 따름입니다.

정말로 한국 역사라는 과목은 좀 더 두꺼운 교과서로, 좀 더 담담하게 사실과 진실이 적혀지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땅부자

2022-05-16 21:58:48

이번 여름에 제주도 가는데 들려볼수 있도록 일정을 짜보겠습니다. 저는 잘몰라서 방금 찾아봤는데 정말 가슴아픈 이야기네요. 

생수통

2022-05-16 23:00:01

전시관 바깥은 그늘이 없어요... 더운데 걷다가 지치지 마시고 시간 잘 조정하셔서 다녀오세요. 글 올릴 때 단 한분이라도 관심가져 주시는 분이 계시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 바람은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오하이오

2022-05-17 19:28:27

이제 한국이군요. 잘 도착하시고 입국 절차도 잘 마치시 것 같네요. 시민권 취득 후 첫 한국 여행 축하드려요.^^

최근에도 제주도를 가면서도  '4.3 평화공원'에 가보지는 못했네요. 나름의 이유가 있긴 한데 다음 제주도 방문에는 마음 단단히 먹고 한번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제가 '4.3'하면  바로 떠 올리는 노래네요. 

생수통

2022-05-18 11:57:25

감사합니다 오하이오님. 지금 막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나오는 길입니다. 분명 내가 나고 자란 곳인데 돈을 내고 체류비자를 받는 상황이 생경하기만 합니다. 절 컬렉션은 아직 시작도 못했어요. 대신 문대통령 주제로 한 전시회 사진 한장 올리겠습니다 D270F475-EADB-416E-B34E-FDBB09CC24A8.jpeg

 

mba2014

2022-05-18 17:44:53

갑자기 문재인 사진은 왜 올리시는지요?

오하이오

2022-05-18 18:41:01

퇴임을 기해서 전시회가 열렸나 보군요. 다니실 절 집 구경이야 곁에서 보는 저도 기대가 되긴 하지만, 너무 일정에 얽매여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거운 여행 하셨으면 좋겠어요. 다시 못올 곳을 온 것도 아니다 생각하시면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작품 사진을 돌려 보는데, 인상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인물이 조금만 바뀌어도 인상이 달라지는 터라 화폐에 인물을 넣는 것도 위조 파악이 쉬워서라네요. 그래서 제가 실례를 무릅쓰고 잔 재주를 부려 사진을 원래 비례대로 복원해봤습니다. 

retouched.jpg

마저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올드보이즈

2022-05-18 16:25:35

지슬이라는 영화도 가시기 전에 보고가면 좋을것같습니다. 

상상이상

2023-04-04 15:35:12

여기 게시판에서 이노래를 다시 듣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오하이오

2023-04-03 20:16:13

심란한 4.3입니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공원도 생겼는데도 여전히 심란하네요. 혹시라도 함께 기릴 분 계실까 싶어 이 글을 대신 끌어 올립니다. 생수통 님께는 감사와 함께 의도치 않게 이용(?)하게 된 점은 죄송합니다. 앞선 댓글에선 노찾사를 올렸는데 오늘은 안치한 가수가 부른 '잠들지 않는 남도'를 들었습니다. 

손님만석

2023-04-03 20:32:48

그래도 이런 물리적 형태로 만들어 놔야 더 이상 잊어지지 않게지요. 기념일이나 디지털이 아무리 있다해도 물리적인 장소, 물건들이 꼭 필요한 이유같습니다.

shilph

2023-04-03 20:44:31

그렇죠. 심지어 이게 어떤 일인지, 어떤 경위인지, 어떤 상황이 되었는지 잘 알려져 있는데도,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사람도 넘치니까요

오하이오

2023-04-04 15:27:15

공감합니다. 잊혀지지 않는 정도를 지나서 하루 한날은 모두가 추모하는데 이견이 없길 바란게 지나친 욕심이었나 싶네요. 

솔담

2023-04-03 20:57:02

슬픈 역사를 기념하는 오늘은 더 슬픈 현실입니다

끌올 감사드려요. 언젠가 제주 가게되면 가야할곳으로 추가했네요

오하이오

2023-04-04 15:29:40

오히려 제가 추모 공간을 마련해주신 원글 @생수통 님께 감사를 드려할 것 같아요.

그 슬픔 마저 슬픔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일부) 현실에 학살당한 그 많은 분들이 편히 쉬기기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shilph

2023-04-03 21:02:59

 

혹시라도 제주 4.3 사건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신다면, 혹은 아시더라도 조금 더 아시고 싶으시다면, 잘 아시더라도 매우 간결하고 + 담담하게 이야기한 내용을 보고 싶으시다면,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달랑 5분도 안되서 보기 쉬워요

 

만약 시간이 좀 더 있으시면 이걸 한 번 보셔도 좋고요.

 

종종 이야기 하지만, 역사를 모르면 잊고 싶었고 + 지우고 싶었던 역사를 되풀이 하게 되는 것이지요. 역사를 되돌아보면 언제나 안좋은 사건은 비슷하게 또 일어나고, 또 일어나며, 또 일어나죠. 역사를 기억하고 떠올리는 사람들이 자꾸 그 과거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 살기에 바빠서, 당장 더 급한 일이 있어서, 아프고 재미없는 일을 기억하기 보다 당장 웃기고 재미있고 자극적인 것들만 보면서, 과거를 잊거나 잊어가지요. 그리고 그렇게 되면 역사는 다시 되풀이 되고 되풀이 되며 되풀이 되어서 그게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고요.

달랑 70년이 조금 지난 일이지만 벌써 많은 사람에게서 잊혀졌는데, 그것보다 좀 더 오래된 118년 전 사건이 잊혀진듯 하게 느껴지는 것은 기우일까요, 당연한 것일까요... 에혀...

오하이오

2023-04-04 15:37:47

소개 감사합니다. 다만 역사를 알고 모르는 문제로만 가르기엔 설명하기 힘든 현실이 이어지는 것 같아요. 

말하면서도 애매하긴 하지만 인간다움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이 따르지 않으면 안다는 것은 안다는 것으로 대립할 것 같네요. 

적어도 4.3은 어머어마한 양민이 학살된 비극에 대한 공감이 무엇보다 우선해야할 것 같아요.

로레나

2023-04-03 22:08:15

몇 년전 친구들과 제주도에 여행가서 올레길을 걷던 중, 혼자 길을 잃고 우연히 4.3 사건 전시관에 들렀었어요.  이 사건에 대한 기억이 없었기에 기록들을 보고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고... 제주도가 예전처럼 그렇게 아름다운 섬으로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하이오

2023-04-04 15:41:25

저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지만 이미 들어 알았던 일이라 제주도에서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감정들이 조금은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난징에서 여행을 마칠 즈음에 들렀던 난징학살기념관을 들른 뒤였어요. 

DaraDara

2023-04-07 23:43:12

저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다가 평화공원에 들러 예상보다 엄청 많이 오래 머물렀던 기억이 납니다.

기억에서 지우고 묻고 없었던 것처럼 덮혀져서는 결코 안 될 대량학살사건이지요. 부녀자 노약자 가리지 않고 가둬서도 죽이고 끌고가서도 죽이고, 신원확인이 안된 경우도 많고..그야말로 무자비한 야만의 끝판이었던것 같습니다. 

오하이오

2023-04-08 00:41:31

제가 갔을 때야 공원이 없었긴 했습니다만 있었어도 애써 외면하지 않았을까 하는 염치 없는 생각을 합니다. 마음이 무거우셨을 텐데 대단한 신혼여행을 하신 것 같아요. 말씀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합니다. 하루 조용히 추모하기도 벅찬 날인데 유난히 소란한 4.3을 보낸 것 같습니다. 

Lawmantic

2023-04-03 22:30:12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가보고 싶은, 가봐야 하는 곳입니다. 

오하이오

2023-04-04 15:43:29

저도 @생수통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평화공원을 방문할 마모님이 여럿 계실 것 같네요. 

nysky

2023-04-03 22:34:28

참으로 슬픈 역사입니다. 제주도 가면 아직도 그 아픔이 있는 역사장소가 참 많죠.

오하이오

2023-04-04 15:47:24

정말 슬픈 역사입니다. 제주도 곳곳과 더불어 사람 한분 한분이 아픔인 것 같았어요. 비극을 겪고 극적으로 생존하신 분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픔 그 자체더라고요. 

Boba

2023-04-03 22:42:13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나중에 제주도 가게 되면 꼭 방문 해 보고 싶네요

오하이오

2023-04-04 15:48:55

저도 @생수통 님께 감사드려요. 언젠가 다녀오신 마모님 한분 한분의 릴레이 여행기가 이어지는 상상을 해봅니다.

이성의목소리

2023-04-04 03:09:45

공유 감사드립니다. 제주도 방문하면 꼭 가봐야겠어요. 

오하이오

2023-04-04 15:49:43

저도 @생수통 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평화공원을 찾는 분이 조금 더 늘어나게 되었네요.

나드리

2023-04-04 03:48:21

새로 생긴건가 했더니 2008에 생겼네요..진작 알았으면 가봤을텐데요...사실 아주 오래 전에 생겼어야되는데 조금씩 제자리 잡아가네요

오하이오

2023-04-04 15:52:12

지금의 어수선함도 마저 잘 정리 되고 더 잘 자리 잡아 모두가 한마음으로 추모하는 날이 되면 좋겠어요. 

lovedave

2023-04-04 04:08:54

오늘 매불쇼 들었는데 안그래도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 배기성님께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위에 올려주신 영상들도 한번 봐야겠네요..

 

https://youtu.be/1SNXGgl-x38

 

Kailua-Kona

2023-04-04 06:27:08

+1

오하이오

2023-04-04 15:57:08

4.3 기념 방송이 있었나 봅니다. 저도 시간내서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개 감사합니다.

크레오메

2023-04-04 08:43:23

제주가ㅜ너무 좋아 정착까지 한 아는 분은 이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되서 트라우마 때문에 이름까지 바꾸셨어요. 참 안보이는 곳에서의 많은 분들의 희생과 안타까운 사연이 제 마음을 미어지게 하네요.

오하이오

2023-04-04 16:01:49

직간접적으로 겪으신 분들에게 트라우마가 없는게 이상할 정도의 큰 비극이라고 생각해요. 아시는 분께서 잘 털어 내시고 온전하게 제주 생활 즐기실 수 있길 바랍니다. 

김미동생

2023-04-04 08:54:52

이게 한국판 킬링필든데 그동안 언론을 비롯해 모두가 침묵해 왔었죠. 너무 잔인해서 입에 담기조차 못하겠어요. 억울하게 죽어간 수많은 시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오하이오

2023-04-04 16:03:56

'한국판 킬링필드'라는 말이 확 와닿네요. 그간 묻히고 왜곡한 역사가 많아선지 파면 팔수록 가슴 아픈 일만 연이어 드러나는 것 같아요. 

받은편지함

2023-04-04 09:05:21

안타까운 일입니다. 동방에 약소국이 공산당들에게 침략당해서 전쟁나고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에서 겨우 경제발전을 이루고 문화도 발전했지만 아직도 공산독재 국가들의 핵무기, 미사일 위협에 젊은 청년들이 군복무를 하고 또 교전으로 희생당하고. 마치 희생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우리나라도 공정함에 앞서 군인들에게 대해서도 좀 더 존중하는 문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런 점이 미국이 좋아요. 베테랑에 대해서 존중해주는 분위기. 그리고 작은 나라인 만큼 기술과 경제에 집중해서 포퓰리즘이나 공산국가들 선전선동도 조심하고 직접적으로 국민들 건강에 악영향 끼치는 미세먼지나 기술스파이등에 직접적으로 목소리내서 자국민들이 희생당하지 않는 강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가면 현충원에도 들려야겠네요  

무지개섬

2023-04-04 12:48:21

제주에서 서북청년단이 우익 시민 단체로 등록되어 다시 활동한다는 뉴스에 정말 깜작 놀랐습니다. 이런 비극은 다시 되풀이 되선 안되지만 정말 이런 사건에 대해서 만큼은 최근 이슈가 된 "다른 해석" 이 발 붙이지 못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오하이오

2023-04-04 16:07:12

아고, 정말이요? 말씀 듣는 순간 정말 뻔뻔하다 싶기도 한데, (신)나치주의자나 KKK도 여전히 활동하는 현실을 보면 또 놀랍지도 않네요. 그렇더라도 말씀대로 다른 해석이 발 붙일 수 없도록 여러 사람이 비극에 공감하고 거부해서 이번엔 서북청년단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하면 좋겠네요.

생수통

2023-04-07 04:41:06

며칠 전 전 대통령께서 이 곳에 다녀가셨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제 글이 토잉될 줄은 몰랐습니다. 오하이오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마모 회원분들도 제주도 방문하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작년 어린이날에 방문했는데 박물관 안 기념품 가게의 점원분께서 다들 밖으로 놀러가는 날 이 곳에 와줘서 고맙다고 하시는 말에 뭔가 뭉클해졌던 기억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네요. 

오하이오

2023-04-07 05:28:17

오히려 폐를 끼칠 것 일수도 있는데 고맙다 해주시니 다행입니다. 덕분에 같은 마음인 분과 4.3을 기릴 수 있었습니다.

나드리

2023-04-07 04:51:28

서북청년단이 당시 벌일인이나 모나 전부 잘못된건 맞지만, 원인이 그분가족들이 북에서 학살되서 넘치는 한떄문이라 단순한일은 아닌듯요..그당시벌어진일은 참 복잡하고 참혹한게 많아요. 

오하이오

2023-04-07 05:42:26

'그분가족들이 북에서 학살되서 넘치는 한'은 이해하더라도 그걸 제주도에서 풀겠다는 거는 전혀 이해가 되질 않는 저로서는 그분들이 잘 못했다고 단순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미동생

2023-04-07 08:29:32

잠시 눈을 의심했습니다. 북에서 가족들이 학살된 한을 가지고 있다고 제주에 와서 어린아이, 노약자, 아낙네같은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한게 원인이 될 수 있는건가요? 한을 풀려면 김달삼같은 남로당애들을 때려잡아야지 왜 민간인을 상대로 화풀이를 하나요? 관련 사진이나 자료들을 보면 이건 인간이 해서는 안되는 일이었어요. 한이 얼마나 크건간에.

노말한사람

2023-04-07 08:36:50

말주변이 없어서 쓰지는 못하지만 김미동생님 의견에 적극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판 킬링필드라고 생각하고, 인간이냐 아니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mba2014

2023-04-07 05:04:26

정치색을 떠나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할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을 올리시면 비극을 추모하고자 했던 의미가 퇴색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4.3 관련 글인주 알고 들어와서 스크롤 다운하다가 떡하니 보이는 사진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오하이오

2023-04-07 05:55:49

작년에 "갑자기 문재인 사진은 왜 올리시는지요?" 라는 댓글을 달았을때 말씀을 드릴까 하다가 넘어 갔는데, 또 댓글을 다시니까 저도 한말씀 드릴께요. 

일어나지 말아야할 비극이라고 생각하시니 다른 사람 댓글을 비판하기 이전에 추모의 말씀을 먼저 한자라도 남기셨다면 하신 비판이 조금이라도 더 효과적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그 비판하신 사진은 게시물 본문에 사진을 올린게 아니고, 제 댓글에 대댓글로 생수통님께서 올려주신 겁니다. 게시판의 특성상 사전 교감과 공감이 있는 개인간 대화에 끼어 드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윤리적이나 법적으로 부적절하지 않은 둘의 대화를 두고 이 게시물에 전체에 대한 비판으로 확대하지 않길 부탁드립니다.

mba2014

2023-04-07 06:20:32

"정치색을 떠나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할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추모가 아닌가요 ? 또한 추모는 여기에 겉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있지만 글로써 적지 않고 마음속으로 추모하는것 또한 추모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두분의 사적인 대화라면 4.3 으로 타이틀을 잡고 씌어진 글에 공개적으로 하실게 아니라 두분이 문자로 주고 받으신던지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두분의 그런 사적인 대화 때문에 추모의 글이 퇴색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4.3 과 문재인 전대통령의 그림이 무슨 연관이 있어야 이해라도 하지 않을까요 ? 이글의 의도가 퇴색되지 않기위해선 그런 정치색을 덧칠하지 말아야 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하이오

2023-04-07 06:49:00

저는 다른 두분이 주고 받는 댓글과 대댓글 사이에 이해 못하는 말이 많아도 제게 그 이해를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두 사람이 댓글을 주고 받으면서 남들의 이해를 염두하지 않은게 잘못이라는 건가요? 또 사적인 대화를 댓글로 주고 받으면 안된다는 건지요? 

생수통

2023-04-07 14:48:16

회원님, 제 글은 여행기 입니다.

전 대통령의 사진이나 그림이 왜 추모의 뜻을 퇴색시키는 지 부족한 식견의 저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만 저는 저의 어떠한 정치적 입장도 게시물에 표현한 적이 없습니다. 게시판 이용규정에 어긋난 부분이 있다면 수정 할 의사가 있습니다.

Us애나

2023-04-07 23:58:46

4.3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아주 많은 연관이 있답니다. 일일이 열거할 순 없지만 정치색이라고 하기엔 문재인대통령 재임 시 4.3관련하여 내려진 조치나 처후가 참 많거든요. 재임 시 추도식에 두번 방문한 유일한 대통령이기도 하구요.

지지 여부나 정치색을 떠나 4.3에 대한 문대통령의 애씀은 인정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여러 정치인들(이라 쓰고 짐승이라 읽을 만한 이들)이 정치색을 가지고 준동하는 지금 상황을 보면 더더욱요.

달라스초이

2023-04-07 19:12:31

어제 본 '꼬꼬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가 4.3을 주제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가더군요. 제가 보기엔 균형추를 잘 잡아 방송한듯 합니다. 보면서 제가 몰랐던 부분도 디테일하게 알 수 있었구요. 주말에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한참쯤 시청 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생수통님. 좋은 글, 사진 감사합니다. 작년에 무려 28년만에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짧은 일정에 올려주신 4.3 평화공원은 가보질 못했는데, 올해 가을 다시 제주도 여행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 글을 보니 꼭 가봐야 하겠다는 개인 의무감 마저 듭니다. 가서 추모하고 묵념하고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Smilee

2023-04-07 22:09:50

리스펙, 존경하는 마음까지 든다고 하고 싶어요.
저는 딱 한번 인터넷 통해 4.3 역사를 보구나서 너무 가슴아파 그다음부터는 관련 영상이나 글 열어보지도 못합니다. 

Hakunamatata

2023-04-17 21:07:01

예전에 한강님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 제가 4.3 역사에 대해 참 무지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다가 이 글이 다시 토잉됐던 몇 주전에 읽고 있었던 책이 Lisa See 작가의 'The Island of Sea Women'였어요. 다 읽고나서 여기에 꼭 댓글을 달고 싶다고 생각했기에 씁니다. 이 책은 1920년대에 제주에서 태어난 해녀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그러다보니 일제 식민지부터 4.3사건 등등 굵직한 사건들을 개인의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사실 중간에 4.3사건에 관한 부분은 읽기가 힘들어서 조금 쉬어가며 읽었지만,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추천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제가 배운 한국역사도 본토에만 집중된 역사였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제주가 가진 아픔을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모르고 살 수 있었는지...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소설이었습니다. 내년에 한국가면 아이들과 함께 꼭 방문하고 저도 후기 남길께요. 좋은 후기 남겨주신 @생수통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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