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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 (Gravitational Pull)과 은퇴준비

도코, 2020-06-07 23: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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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SpaceX와 NASA가 Falcon 9 로켓으로 Dragon 2라는 우주선을 국제우주정거장 (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을 향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미국에서 Space Shuttle프로그램을 중단한지 9년만에 최초로 미국에서 그것도 민간기업이 발사한 우주선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었고, 이번에는 유툽으로 라이브 중계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덕분에 어느 때 보다 실감있게 우주비행사의 라이브 상황을 지켜볼 수 있었다.

 

발사 후 몇십분 동안 눈을 뗄 수 없었는데, 처음에는 지포스 (G-Force)가 어마어마 했다가 정상적 궤도에 오르니 비행사들이 무중력 상태 (zero gravity)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무중력 상태를 느끼는 것은 실제로 지구의 중력 (gravitational pull)에서 벗어나서 그런게 아니었고, 엄청 빠른 속도로 지구를 돌면서 안정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땅에서 처음 이륙할 때 드래곤 2 우주선의 자체적인 가속력으로는 어림도 없었고, Falcon 9의 엔진의 도움이 필요했다.  하지만 충분한 속도에 도달한 후에는 드래곤 2 우주선 자체적으로도 19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몇차례의 엔진가동 후 결국 ISS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은준위 (은퇴 준비를 위하는 모임)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life stage에 계신 분들과 교류가 있다. 어떤 분들은 이미 401k Max 등을 꾸준히 해온 분들도 있지만, 적지 않은 분들이 은퇴준비에 가속을 내기 어려워 한다. 이분들은 은퇴준비에 앞서가는 분들 보면서 '넘사벽'의 심리적 barrier를 느끼기도 한다.

 

그런 생각으로 은퇴준비에 더 적극적이지 못한 분들에게 말씀해드리고 싶다: 은퇴준비에 남다른 열심을 내는 분들은 나와 근본적으로 다른 종류의 사람이 아니다.

 

1. 시작할 때 속도를 올리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고, 초기에는 특히 집중과 노력을 요구한다. 중력은 현실이다.

 

어떤 사람들은 저축하는 것에 남보다 선천적으로(?) 더 능통한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퇴를 위해 저축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 봉급은 "텅장"을 스치기만 하는 것 같고, 저축을 늘리는 것은 크게 도움도 안되는 것 처럼 느껴져서 뒤로 미끄럼질하기 쉬운 것 같다. 401k Max는 커녕, 회사매칭 받는 것도 아깝다는 생각도 하면서 저축하는 것이 생활력을 저하시킨다는 생각이 gravitational pull처럼 지배적이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은퇴 준비를 위한 여행은 마치 드래곤 2의 발사와 같아서, 처음에는 힘든게 당연하다고 인지하기만 해도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저축이 너무 힘들면 잠시 쉬워가도 되지만, 가급적이면 저축에 우선순위를 계속 높이 두는 것이 나중에는 흐뭇하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또 북한처럼 무작위로 열심히 로켓발사 해도 매우 비효율적인 만큼, 은퇴준비에도 이미 증명된 방식들이 있고, 같은 자원을 잘 활용하므로써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드래곤 2 / Falcon 9의 발사 중계를 보니까 화면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수십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은퇴준비도 혼자 설계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가급적이면 주변에 비슷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가는 게 훨씬 즐겁고 힘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사회초년생들에게 심어주고 싶은 생각은, 초기에는 저축이 부자연스럽고 깨진 독에 돈을 부어 넣는 것 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이것을 예상을 해야지 살짝의 중력을 느꼈을 때 어쩔 줄 몰라서 추락하는 사건이 없으리라고 생각된다. 

 

가속을 하다보면 언젠가 zero gravity와 비슷한 현상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것을 기대하면 안되겠다.

 

2. 저축경력과 자산이 어느정도 늘다보면 저축을 많이 해도 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드래곤 2 우주선은 하루에 지구를 15바퀴 이상 돌 만큼 빠르게 날랐는데도 불구하고(?) 우주선 안에 있던 2명은 신기하게도 zero gravity상태에서 둥둥 떠다니는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이건 지구의 중력이 줄어서 그렇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중력은 그 근거리에서 많이 약해지지는 않았다. 우주선의 속도가 충분히 빨라서 마치 zero gravity인 것 처럼 느낄 뿐이다. 

 

비슷하게, 은퇴 자금을 처음에 모을 때는 100불 200불 늘리는게 어렵게 느껴지지만, 모이다보면 저축도 습관화 되고 심지어 재밌어지기까지 한다. 그래서 실제로 몇만불을 은퇴계좌에 매년 넣더라도 조용하고 묵묵하게 할 수가 있다. 은퇴준비가 처음 부터 끝까지 고뇌라면 나도 지속적으로 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다행이도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하게 되면 모멘텀만 유지해줘도 계속 빠른 속도로 자산이 불어날 수 있다.  그리고 이미 빠른 속도로 운행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조절만 중간중간에 해주면 추락하지 않을 수 있다.

 

 

--

은퇴를 위한 저축을 시작해 보면 처음에는 상당히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다행히 시간이 지나고, 자산이 불어나다 보면 어느날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는 계속 오르는 반면에,

자신이 느끼는 pain 지수는 낮아지는 현상을 느낄 수 있다.

 

주변에게 이렇게 말하면 믿기 어렵다고 하는 경우가 좀 있는데,

이번에 드래곤 2의 발사를 보면서 이게 실제로 물리적인 세계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누구의 말처럼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이런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될 것 같다. 

그만큼 시작점에서 출발하는 것이 가장 힘든 단계인 것 같다.

은퇴 준비를 소극적으로 하다보면 5년 10년이 가도 별 효과를 못보게 될 수 있다.

마음을 먹고 좀 꾸준히 저축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다보면 어느날 높은 속도를 달리면서

이상하게도 내면적으로는 평화로운 현상을 느끼게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산금이 $250,000을 넘으면 내가 일년에 401k와 IRA를 맥스했을 때 저축할 수 있는 약 $25k와 버금갈 정도로 돈이 알아서 자체적으로 불어난다.

하루의 자산 밸런스가 내가 직장에서 풀로 일을 해서 받는 돈 보다도 더 많이 오르거나 내릴 수 있기도 하다.

그리고 50세에 $500k이 있으면 60세에 백만불장자가 될 것을 기대해도 좋다.

이런 식으로 처음엔 보잘 것 없는 금액이 나중에는 알아서 커지는 구도이다.

이런 걸 직접 경험하면 직장에서도 좀 더 떳떳해질 수 있고, 미국에서는 자신감 있는 직원을 더 높이 평가하기도 하니 이게 선순환(?)이 되기도 한다.

 

더 많은 분들이 이런 현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처음에는 힘들더라도 말이다.

 

 

42 댓글

확걍

2020-06-07 23:42:21

like *100

감사합니다 ...

시작이 반~~ 고고~

굴러서드러가

2020-06-08 00:03:32

감사합니다.

도코님이 쓰신 여러 글들과 댓글들 몇 번씩 읽으며 미래를 위한 자산 운용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좋은 인사이트와 실전 노하우까지 나눠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라이트닝

2020-06-08 00:36:53

다이어트하듯이 다단계(?) 전략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처음부터 30 파운드를 빼겠다고 하면 중도에 포기하고 요요가 오기 좋지만 5파운드씩 세부 목표를 세우면 그래도 좀 즐겁게 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만불, 5만불이 모이면 10만불 50만불이 보이기 시작할 듯 합니다.

60세에 100만불이라면
50세까지 50만불, 40세까지 25만불, 30세까지 12.5만불이면 안정권이 되겠죠.

도코

2020-06-08 21:39:39

다단계가 좋은 거였군요? ㅎㅎ

라이트닝

2020-06-08 22:05:31

네. 돈 모으는 다단계는 좋은 것, 돈 쓰는 다단계는 나쁜 것입니다.

 

wunderbar

2020-06-09 10:12:05

ㅋㅋㅋ 저축 다단계.... 좋은 아이디어네요....

 

도코님...좋은글 감사드려요...

 

스시러버

2020-06-08 00:47:39

어느정도 액수가 되면 매일 매일 어카운트를 들여다 봐도 흐믓해지더군요...  얼마전에 많이 떨어져서 우울했는데 생각보다 회복이 빨라서 놀랐네요,,

도코

2020-06-08 08:00:20

매일 매일 어카운트 들여다 볼 때마다 panic selling을 안하겠다는 작은 다짐도 꼭 외치면서 담력(?)을 키워나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ㅋㅋ

또한 그날의 주식 가격에 의해 내 기분이 너무 업앤다운 되는 것도 조심하시면 좋구요.

 

#왜 이렇게 직접 경험한 사람 처럼 잘 알죠?

도전CNS

2020-06-08 01:00:28

10년 일찍 이글을 봤어야 했네요....ㅠㅠㅠ

도코

2020-06-08 08:00:39

저에게도 time machine 좀 빌려주세요 ㅠㅠ

우쩔거나

2020-06-08 01:13:35

참 적절한 비유인것 같네요. 그렇게 볼 수 있는 것도 사물과 운동에 대한 깊은 통찰에서 나오시는 것 같고요. 

그런데 한가지 덧붙이자면.. 참 나름데로 인생을 열심히 정말 부지런하게 옆도 뒤도 않돌아보고 살아왔거든요. 

아이들을 잘 키우고, 가급적이면 소위 경제적인 자유로움을 갖고 너무 늦지 않은 나이에 내 가족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살아왔어요.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내가 가져야 했던 것은 기계적인 근검절약이 아닌 금융지식 이랄까 무언가를 알고 현명한 저축과 그를 통한 투자를 해야 했다는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안정적인 은퇴를 위해서 오늘 하루를 이번 한달을 고통스럽게 아끼고 모으는 것이 아니라 현명하고 명철한 방법으로 계획하고 실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코

2020-06-08 07:57:05

기계적인 근검절약은 매우 좋은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실제로 이 글의 취지가 가급적이면 요동되지 말고 최대한 꾸준히, 기계적으로 하면 좋다는 것이기도 하구요.

그 습관을 이미 갖추셨으니, 약간의 정보만 습득해서 course correction을 조금씩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말뫄

2020-06-08 01:20:03

저도 꼭 자식에게는 복리의 힘에 대해서 일찍부터 알려주고 싶습니다. 주식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라고만 어려서 부터 들어왔었고 하면 돈을 잃는 일이라는 사회의 인식때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이리도 일찍 시작 못한게 참 아쉽습니다. 단 돈 몇불이라도 20대초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벌었던 돈이 복리의 마법을 만났다면 지금쯤 조금 더 큰 자산을 만들어 줬었겠지요.

 

시장을 이기는 유일한 길은 주식을 모으고 팔지 않으며 장기로 오래들고 가고 내일 사기보다 오늘, 오늘 보다 어제가 투자하기 좋은 시간이었다는걸 항상 기억하며, 제 자녀들에게는 일찍이부터 버는돈의 일부는 세이빙을 하고 그리고 우량주를 사서 모을 수 있도록 가르쳐 줄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은퇴 할 수 있게 화이팅!!

도코

2020-06-08 07:43:52

그러게요.. 주식 = 도박이라는 인식이 강하더라구요. 저도 많이 들어본 것 같습니다. ㅎㅎ 주식으로 투기하면 도박과 흡사한 모습이 되기 쉽기도 하고요.

 

은퇴준비의 투자방식은 말씀하신대로 가급적으로 투기적 마인드를 배제하고 장기투자적 마인드를 지향하도록 해주기 때문에, '주식 = 투기'라는 걸림돌을 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도 자녀들에게 건전한 투자 습관들을 키워주는게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큰 선물 같습니다.  특히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Roth IRA라는 제도도 꼭 알려주고 싶고요. ㅎㅎ

 

진짜 은준위하면서 가장 보람되는 일 중 하나는,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꼰대'처럼 다가가지 않고 정말 오픈되고 심지어 사이 좋게 대화를 할 수 있는 토픽이 생겼다고 좋아하시는 부모님들의 반응입니다.  제 부모님은 말뫄님과 비슷하게 '주식은 하지 말아라' '좋은 직장에 꼭 붙어 있어라' 등등으로 나름 저를 위해서 다 해주신 말씀들인데, 되돌아보면 제 인생 설계에 약간 저하요소로 작용되었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큰 문제 없이 잘 헤쳐왔지만요. 자녀의 입장에서 '재테크'에 대한 조언을 부모님에게 받기를 원한다면 이것은 부모의 입장에서 큰 기쁨이 되겠죠.

Nanabelle

2020-06-08 02:21:17

시작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이 시작이 곧 추진력을 얻는다는 건 분명하다는 것이 와닿습니다.

다만 그 추진력이 나의 시작에 비례하는 것 같군요.

다시 한번 채찍질 받고 갑니다.

제 은퇴계좌도 언젠가 우주선처럼 쏘아지기를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도코님!

와리가리

2020-06-08 08:13:40

좋은 글 감사합니다~ㅎㅎ

가속력을 더 빨리 쉽게 얻기 위해서는 내일보다는 오늘 시작하는게 좋겠죠.

도코

2020-06-08 08:17:15

왜 어제 시작 안했어요?? #도꼰대 등장 ... ㅋ

 

진짜 은준위하면서 다양한 토픽들을 이해하면 그것도 흥미롭지만, 결국에는 '이해'보다는 '실천'이 중요한 것 맞습니다.

Travelogue

2020-06-08 09:19:06

대학졸업하고 풀타임 잡 갖었을때 주변에서 "사회생활 초년에는 어짜피 돈 안모여" 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위안 받고 yolo 여행다니면서 놀았는데요.ㅋㅋㅋ 저금/은퇴준비는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시작해야지 하면서요. 왜 복리의 마법에 대해선 아무도 설명을 안해주었을까요...ㅋㅋㅋㅋ 늘 은준위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자극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라이트닝

2020-06-08 09:57:57

"초년에는 안 모여"가 "미국에서는 안모여" 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401k max 하시고 없는 셈 치시는 것만 하셔도 이미 절반 이상은 가신거죠.

 

Travelogue

2020-06-08 10:31:19

이게 묵직한 팩폭같아요. 저도 초봉에 비해선 연봉이 올랐는데 그만큼 씀씀이도 올라서 돈몹는건 거기서 거기였거든요.ㅋㅋ 

도코

2020-06-08 17:53:55

ㅋㅋㅋ 제대로 팩폭이네요!

마일모아

2020-06-08 09:57:1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역시 시작이 제일 어려운 것이네요.

Oneshot

2020-06-08 10:04:31

진짜.. 한국에서 적금같은거 안놓고, S&P500 에 넣어놨으면 부자 됐을거 같아요.. 한국주식은 왜 오르락 내리락하다 재 자리 일까요? 

마마미

2020-06-08 10:05:41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KoreanBard

2020-06-08 10:18:1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노우볼, 복리, 가속도 처음이 어렵고 보이지 않아서 어려운 거 맞습니다. 

 

초반에 생각보다 가속도가 잘 붙지 않아서, 지금 쯤이면 돈이 더 붙어 있어야 되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을 거 같습니다.

 

 

 

 

아래는 아무것도 없는 Zero 상태에서 한달에 $500 씩 저축하고, 30년 동안 연 8% 복리 이자를 받는 시나리오인데요.

 

확실히 15년 넘어가면서부터 원금과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20년+ 후반가면 확실히 가속도 붙은 것이 보여지고, 차이가 현저하게 벌어지기 시작하네요.

 

 

 

 

2020-06-08 10_06_08-Compound Interest Calculator _ Investor.gov.png

 

도코

2020-06-09 18:48:15

맞아요 빚은 snowball이 금방 쌓이던데 말이죠 ㅎㅎ..

라이트닝

2020-06-09 19:20:42

이것은 이자율이 높아서요. ㅎㅎㅎ

 

제이유

2020-06-08 17:17:34

은준위 위원장님의 깊은 묵상에서 나오는 나눔 감솨합니다~

도코

2020-06-09 18:48:39

깊은 묵상 아닌데 어쩌죠 ㅋㅋ

제이유

2020-06-09 19:53:37

앗 그럼 짧은 단상... 혹은 밥상... 혹은 진..

도코

2020-06-09 20:01:48

마..

프리

2020-06-08 18:18:31

감사합니다ㅡ. 실천의 중요성 다시 한번 되새기고 갑니다. 

겨울바다

2020-06-08 18:59:01

도코님 늘 좋은 글로 은퇴준비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셔서 감사해요. 도코님 글 보면서 그 자체 정보로도 도움 많이 받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 되고자 하시는 그 마음과 열정을 많이 배우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참.. 어제도 은준위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보다가 아이에게 saver's credit에 대해 얘기해주었어요. 이렇게 기회 될때마다 알려만 주어도 경제활동을 시작하면 자연스레 은퇴준비도 같이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그러다보면 저보다는 훨씬 빨리 안정적인 궤도에 들겠다 싶어서 뭔가 부모 노릇 한가지를 한거 같은 뿌듯함이 들어요. 다 도코님 덕분입니다. 감사해요 ^^ 

도코

2020-06-09 18:45:45

그러게요 이번 생은 성공 못하더라도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이라 생각하니, 실패할 수 없는 전략같은데요??

최선

2020-06-08 22:40:46

정말 주옥같은 글이네요. 절세 목적으로 무작정 20년 붓고나니  어느 정도 준비는 되었지만 아직 더 다듬어야해서 저도 시간되면 은준위에서 배우고 싶네요. 지난 번에 알람 설정했는데 급한 일이랑 겹치는 바람 에 그만 OTL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도코

2020-06-09 18:44:37

앗 그러셨군요. 이번에는 너무나 빨리 마감되었어요 ㅠ

그래도 무작정이라도 부으셨으니 약간 손질만 보시면 되겠네요! 멋지십니다.

잔잔하게

2020-06-09 03:59:06

우주 얘기가 나왔으니 이제 시작한 분들을 위하머 닐 암스트롱을 패러디하면,

이것은 오늘의 당신이 띤 작은 첫 걸음이지만, 당신의 평생을 바꿀 큰 도약입니댜.

좋은글 감사합니다.

도코

2020-06-09 18:47:15

근데 저는 옆에서 해주고 싶은말: 걸음을 좀 더 크게 내딛으면 안되겠니? ㅋㅋㅋ

 

잔잔하게

2020-06-09 21:26:03

어차피 1/6 중력이라

벤앤제리

2020-06-09 05:23:46

순희는 갔지만...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외로운물개

2020-06-09 23:25:18

도코님...

어느 교수님 보담도 신뢰가 가는 모범 강의임다..꾸벅

MaisonMargiela

2020-06-11 10:21:28

좋은 글 늘 감사드려요. 헤이해질때마다 다시 마음잡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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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글로벌 1년짜리 data 전용 e-sim업체 추천 레퍼럴글타레 (마모님 승인 완료)(내용추가)

| 정보-기타 131
AVIATOR 2023-07-17 11748
updated 114133

대한항공 SKypass US Bank 카드 정보를 정리해 보았어요. 첨언 부탁드립니다.

| 정보-카드 30
디디콩 2023-05-31 15592
new 114132

미국 여권에 띄어쓰기가 있구요 아시아나 계정에는 없는데 탑승 문제가 될까요?

| 질문-항공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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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dams 2024-04-25 595
updated 114131

질문 - 눈 위 떨림 (질끈 감고 떳을때)

| 질문-기타 13
junnblossom 2024-04-25 990
updated 114130

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4
Stacker 2024-04-11 1944
new 114129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8
doubleunr 2024-04-25 425
updated 114128

캐피탈 원 마일 버진항공 말고도 잘 쓰시는 분 있으신가요?

| 질문-카드 11
  • file
스타 2024-04-25 1396
updated 114127

테슬라 보험 어떤가요? 보험료가 너무 올라서 고려 중 입니다.

| 질문 16
FBI 2024-04-16 2551
updated 114126

HHKB 해피해킹키보드 화이트 무각 리뷰

| 후기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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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자국 2024-04-20 2541
updated 114125

자동차 에어컨 냄새는 어떻게 없애나요?

| 질문-기타 28
빠빠라기 2022-04-26 3648
new 114124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85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0
Alcaraz 2024-04-25 1313
updated 114123

Limited Boeing 747 소재 Delta Reserve 카드

| 정보-카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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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2024-04-25 869
new 114122

또 델타 항공권 질문입니다. (이 씨앗 얼른 써서 없애고 싶은데..... 또 남겨야할 지도.. ㅠㅠ)

| 질문-항공 4
플라타너스 2024-04-25 330
new 114121

P2가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다른 차를 살짝 받았다고 합니다

| 질문-기타 4
트레일믹스 2024-04-25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