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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미국부동산 이야기] 8. FHA 론으로 집사기

사과, 2023-06-09 20: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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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미국부동산 이야기] 8. FHA 론으로 집사기

FHA loan 이란?

이게 모냐면, Federal Housing Administration (FHA) 즉 정부에서 주는 론인데, 크레딧이 낮은 이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3.5%의 낮은 다운페이를 내고, 집을 사게 빌려주는 론이다. 즉, 정부가 렌더가 되는 론이다. 꼭 첫집이어야 하느냐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다. 두번째 세번째 집이어도 해준다는 뜻이다. 다만, 본인이 실거주를 2년간은 반드시 해야 한다. 2년이 지나면? 그집을 렌트주고 이사 가도 된다. 

 

장점은 크레딧 스코어가 아주 높지 않아도 준다. 그래도 크레딧 스코어 620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어느 글에 보면 579 크레딧도 FHA론을 받았다고 하니, 그리 까다롭게 크레딧을 따지지는 않는가 보다. DTI 도 조금 유드리있게 본다고 한다. 시중 은행들이 빡빡하게 DTI를 보는것에 비해 다행이다. 

하지만, 단점은 20% 이하의 다운페이먼을 하므로 몰게지 보험 (PMI)를 사야하고, 셀러들이 FHA 론을 좀 싫어해서 오퍼를 잘 받지 않는다. 각주의 하우징 오쏘러티에서 인스펙션을 나오기때문에, 일반 개인 컨벤셔널 론을 할때의 인스펙터들보다 까다롭게 보고, 무엇보다 걸린것들은 반드시 고치도록 시티와 하우징에 보고가 된다는 점이다. 셀러 입장에서는 괜시리 FHA 론 오퍼를 받았다, 하우징 인스펙션에서 자기도 모르는 것들이 사항들이 줄줄이 나오면, 바이올레이션이 뜨고, 시티에서 편지가 온다. 30일 줄테니 당장 고쳐라 하고. 반드시 고쳐야 집을 팔수 있으니, 셀러 입장에서는 아주아주 귀찮아 질수 있기 때문이다. 

Apple's RE story F8-1 FHA loan.png참조: FHA Loan, https://www.hud.gov/buying/loans 

 

FHA Lender: FHA론은 대부분 시중 은행과 일반 렌더들을 취급하고 있으니, 찾아보면 된다. 컨벤셔널 론 담당자가 동시에 하는 경우도 있으니, 적당한 렌더를 근처에서 찾아보기 바란다.

 

FHA 론을 이용해서 멀티홈을 산다면 어떨까? 

나는 그런 분들에게 아주아주 바람직한 투자의 첫발을 내디뎟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부자아빠도 누누히 말했다. 사는 집은 부채 (Liability)이고, 투자집은 (Asset)이라고. 어쨌거나 모든 사람들은 어딘가에 살아야 한다. 의식주에서 주는 가장 비용이 많이드는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사는 집을 산다면, 멀티홈이면 어떨까? 아무래도, 멀티홈은 교통이 편한 다운타운에 주로 형성이 되어있고, 다닥다닥 붙은 관계로 소음이나 주거환경이 싱글홈에 비할바는 아니다. 학교가는 자녀들이 있고 학군이 중요한 분들에게는 절대 멀티홈을 추천하지 못하지만, 사회 초년생으로 첫집을 사는 젊은층이라면, 그리고 직장 근처에 적절한 위치에 멀티홈이 있다면, FHA론을 이용한 멀티패밀리 홈을 고려해볼만하다. 흔히들 말하는 하우스해킹 (House hacking)에서 포인트가, 내가 거주하는 집에서 렌트 인컴이 나오게 하는 것인데, 본인주거와 투자를 동시에 할수 있는 방법이다. 

 

미국 동북부의 3유닛 4유닛등의 멀티패밀리 하우스들은 도시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발달해 있다.  멀티패밀리 하우스 3-4패밀리 집을 FHA론을 주고 사서, 한유닛은 내가 살고, 다른 유닛들은 렌트를 놓으면 된다. 렌트비에서 몰게지 (PITI)가 커버되고, 캐쉬플로우가 남는다면 가장 좋다. 

FHA론은 커머셜 프라퍼티는 해당이 되지않으므로, 1-4유닛까지의 집만이 해당된다. 5유닛 이상이나 상가가 있는 집들을 해당이 되지 않는다. 

유닛수가 많을수록 수익률이 정비례하므로, 가능하면 4유닛을 하는게 좋다. 4유닛 하우스들이 있다면 말이다. 보통 미국동부지역은 3유닛, 2유닛 하우스들이 대부분이지만, 잘 찾아보면 4유닛이 있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란다. 

만약, 젊은 나이에 멀티홈 4유닛으로 FHA 론을 해서 첫집을 산다면, 그집에 거주하는동안의 집수리와 세입자 관리, 세금보고 등의 투자경제 전반을 배워가게 될겄이다. 사는 곳에서 배우는바라, 정보를 찾아가며 천천이 부동산 투자의 기본을 배워가다 보면, 2년이 지나면, 그집에서 이사를 나가도 된다. 거주 2년을 채우고 나간후 FHA 론은 그대로 두어도 되고, PMI가 부담이 되면, 다운페이를 20% 까지 넣고 리파이낸스를 해도 된다. 그새 집값이 올라 에퀴티가 쌓였다면, 그 에퀴티로 다운페이 금액을 채우면 된다. 이렇게 한번 세팅한 나의 자산은 나날이 성장할 것이다.

 

실제로, 내 포트폴리오의 처음산 투자집의 셀러는 젊은 사람이었고, 렌더를 보니 FHA 론으로 산 집이었다. 비록, 이 젊은이가 집수리를 전혀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채 팔았지만, 과거 구입가격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투자수익으로 벌었으므로, 손해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사는동안 렌트비도 받아 캐쉬플로우도 가졌을 것이다. 

 

젊은 지인들과 자녀들에게 이 방법을 이야기하면, 고개는 끄덕이지만, 많은 이들은 행하지 않는다. 주거에는 너무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투자라는 세계를 경험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테넌트에게 집을 빌려주고 렌트를 받는 부동산 시스템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는 젊은 세대들도 많다. 집관리와 테넌트 상대하기, 메인테넌스 등 복잡한건 딱 질색이라는 분들에게도 추천하지 않는다.

다만, 이 일은 조금쯤 자기 힘으로 투자세계를 넓혀보고 싶은 사람, 그리고 3D 업종에 속하는 투자집관리를 배워가며 자산을 늘리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권해본다. 또 막상 해보면, 배우고 법대로 규칙대로 하다보면, 지나고 나면 그리 힘든것도 아니다. 

 

과거 미국에 와서 내가 첫집을 살때, FHA론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약간 든다. 멀티홈이 아니더라도, 싱글홈이더라고, FHA론을 이용했다면, 조금쯤 내 투자스토리가 달라졌을까? 아마도, 론브로커가 FHA론을 사용해서 첫집을 사면 좋다라는 말을 했던것도 같다. 하지만, 그당시의 나는 금융문맹 투자문맹이라, 빚을 그렇게 많이 지고 집을 사면, 은행이자를 많이 내는건 좋지않아다고 여겼다. 그리고, 융자가 많으면 혹시 집이 은행에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때문에 FHA 론 제안을 무시해버렸던것 같다. 

 

물론, 내가 사는 집의 몰게지는 부채 (라이어빌러티) 이므로, 매달 나가는 비용을 줄이는게 현명하다. 

하지만, 아주 적은 다운페이 만으로 첫집을 살수 있다는 매력은, 큰 씨드머니를 모으는 오랜 시간을 단축해주고, 매달 갚아나가며 자산을 하루라도 먼저 불릴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주아주 큰 장점인 것이다. 주식투자를 하는사람보다 하지 않는 사람이 숫자는 더 많다. 많은 이들이 즉 저축만으로 씨드머니를 모아간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월급쟁이 A씨가 50만불짜리 집을 사려고, 20%의 다운페이 10만불 종잣돈을 모으는데 얼마나 걸릴까? 10만불 받는 사람이 각종세금, 보험,연금 이거저거 다 떼고 받는 금액이 잘 받아야 70% 정도 되려나? 거기서 렌트비 (일단 어디든 살테니까)내고, 식비내고, 교통비 내고나면 매달 $2,000불 저축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A 씨는 아주 짠돌이여서 아껴가며 저축을 해서, 10만불을 모으려면 8.3년이 걸린다. 하지만, 그사이 집가격은 아마도 1 밀리언쯤으로 올랐을지도 모른다. 요즘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산의 인플레이션은 늘 우리의 세이빙으로는 따라갈수가 없다. 

 

물론, 부모님이 현찰을 옜다! 하고 투척해 주신다면, 이 모든 고민은 물론 한방에 해결되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고, 젊은이들이여! 첫집은 FHA 론으로 사고, 남은 돈으로 다른 곳에 투자를 시작하기를 바란다. 이 글을 본다면, 많은 분들이 나를 비난할 것이다. 빚을 내라고 저렇게 조언하다니 쯪쯪. 매달 융자 갚아나가는게 얼마나 힘든데...이자가 얼만데.... 많이 들어본 말이다. 과거 내가 그랬으니까. 좋은 빚을 내서, 잘 운영해가면서, 안정되게 투자를 해서 자산 인플레이션 기차에 올라 탄다는 생각은 투자를 시작하던 4년 전에는 해보지 못한 생각이었다.

 

실제 사례로, 맥주한잔님은 과거 자신의 첫집을 FHA론으로 사셧다고 한다. 참으로, 현명하신 분이다. 거기서부터, 투자는 시작되었으니 말이다. 이분의 투자 성장 스토리는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준다. 서부는 특히 과거에 자산 인플레이션이 엄청났다. 먼저 집을 산 사람들이 위너이니 말이다. 동부, 남부는 이제 시작하는 느낌이다. [참고, 맥주한잔님의 그간의 투자후기를 공개합니다. 글은 두고두고 박제해 읽을만 하다.] 

 

부동산 투자,

처음 시작은 누구에게나 너무 어렵지만, 일단 시작하고나면, 자산은 시간과 함께 꾸준하게 계속 늘어갈 것이다.

마치 눈덩이와 같이 가속도를 붙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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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미국 동부 부동산 이야기

0. 목차

  1. 미국 부동산 시작하기 미국 부동산의 장점 
  2. 사과의 부동산 성장 스토리 포트폴리오 
  3. BRRRR 미국 부동산 투자의 기본개념
  4. 부동산 무한 수익률을 향하여
  5. 자금 준비  씨드머니  론의 종류 몰게지 홈에퀴티론 힐락 캐쉬아웃리파이낸스
  6. 집구매 과정
  7. 포인트구매와 이자율 시소

32 댓글

Sammie

2023-06-09 20:45:04

셀러 입장에선 FHA 는 부담스럽겠지만 바이어 입장에서는 괜찮은 건가요?

 

"각주의 하우징 오쏘러티에서 인스펙션을 나오기때문에"-이 부분도 맘에 드네요

 

다만 PMI 는 무척 싫은데요 ㅎㅎ 다운페이를 20% 이상 하게 되면 FHA 에서도 PMI 를 뺄수 있는 건가요?

 

멀티홈 유닛도 구미가 당기긴 하는데 P2 는 싫어라 할듯 하네요;;;;

사과

2023-06-09 21:19:18

위치와 멀티홈이라는 형식때문에 P2들은 싫어하시죠 ... 젊어서 싱글일때나 P2가 이해할때 짧게 해볼수 있지 않을까요?

맥주한잔

2023-06-09 21:47:32

구입할때 다운페이를 20% 이상 할 수 있으면 애시당초 FHA 융자를 받을 이유가 별로 없고요.

 

나중에 추가로 원금상환을 하거나 집 밸류가 올라가서 LTV (Loan to value) 가 80% 아래로 떨어지면 PMI 를 뺼 수 있는 것인지를 물으시는 거라면, FHA 는 컨벤셔널 론과 달리 나중에 LTV 가 80% 아래로 내려가도 PMI 를 빼주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PMI 를 없애려면 반드시 리파이낸스를 해야되요.

저도 집 밸류가 올라서 LTV가 80% 아래로 내려가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리파이낸스 해서 컨벤셔널로 갈아탔습니다.

에반

2023-06-09 20:47:12

이야 어느새 8번까지.. 곧 목차 꽉 채우시겠네요!

 

근데 down을 그렇게 적게하면 월페이먼트가 인컴에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결국 어느정도에 인컴이 받쳐주지 않으면 이 모든 투자 방법론이 해당이 안된다고 봐야할까요?? 

사과

2023-06-09 21:17:55

인컴도 받쳐주어야 DTI 때문에 론이 나오고요. 투자용 유닛이 있어서 투자집의 렌트로 DTI의 인컴으로 잡아주는 렌더들이 있습니다. 가능한 집을 찾아야죠

맥주한잔

2023-06-09 21:59:13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남의돈(=은행돈) 쓰기이고요.

인컴이 받쳐주면 남의돈 끌어오기가 훨씬 쉬워지기는 해요.

아예 인컴이 적어서 먹고살기도 힘든 분들은 부동산 뿐 아니라 그 어떤 투자도 힘든 상황이긴 하겠지만, 혹시 궁금해 하시는 것이 보고된 인컴이 적어서 은행에서 돈을 안꾸어주면 어떻게 투자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라면, 보고된 인컴이 받쳐주지 않는다고 해서 이 모든 투자방법론이 다 해당 안되는건 또 아닙니다.

Non QM 론이라고 해서 직장, 소득, 택스보고 등을 아주 빡세게 검증하고 돈 꾸어주는 게 아니라 뭔가 좀 설렁설렁한 기준으로 돈을 꾸어주는 대출상품들이 있고 이런걸 이용해서 택스보고상의 소득이 적은 자영업자분들이 론 받아 집을 사기도 해요 (그러나 이자율이 조금 높고 다운페이를 조금 더 많이 해야 하긴 합니다)

특히 자영업자분들은, 거주용 부동산 말고 상업용부동산 살때는 본인 비즈니스 하는 건물을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SBA 론 이라는 아주 강력한 도구가 있기 때문에, W2 월급 받는 분들은 범접하기 힘든 상업용 부동산 쪽으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에반

2023-06-09 23:21:02

@사과 @맥주한잔 두분 조언 감사합니다. 아직 primary 집도 장만 못한 부린이 인데, 정말 많은 공부가 되고있습니다.

퍼스트만타고다닐나

2023-06-09 21:05:36

미국온지 이제 만2년이 되었네요

사과님과 맥주한잔님의 글을 수십번 정독하며 꿈을 키워갑니다.

제 목표는 2023년 안에 FHA론으로 첫집 사는것!!!!!

귀감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jelly

2023-06-09 21:33:04

제가 젤 관심있는 FHA구매가 한 챕터라니! 또 알차게 읽고 공부 이어하러 갑니당 <3 감사해요!

맥주한잔

2023-06-09 22:03:59

한가지 첨언 하자면

 

FHA 론의 장점은

다운페이를 3.5%만 하면 된다는 것

컴벤셔널 융자를 받을 수 없을만큼 크레딧 스코어가 낮아도 론이 나온다는것

 

이 두가지인데, 제가 첫집 사던 당시 (서브프라임 폭락이 진행되고 있던 중) 에는 컨벤셔널 융자는 20%보다 낮은 다운페이를 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적은 다운페이는 FHA외에 다른 방법은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컨벤셔널 융자도 실거주 집일 경우 10% 심지어 5%만 다운하고도 론이 나오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적은 다운페이 때문에 반드시 FHA 만이 답은 아닌거 같더라고요. FHA 와 달리 컨벤셔널 융자는 나중에 집가격이 올라서 LTV가 80% 아래로 내려가면 재융자 없이도 PMI 를 없애준다는 것이 FHA보다 훨씬 나은점인거 같습니다.

사과

2023-06-09 23:14:43

역쉬~~~해보신 분이 달라요....엄지척. 본문에 수정해서 올릴깝쇼? 

맥주한잔

2023-06-09 23:18:50

깔끔하게 잘 쓰셨는데 이런저런 곁가지들 군더더기 덧붙이면 글이 두서없어질 거 같아요.

군더더기는 그냥 저처럼 지나가는 사람들이 댓글로 쓸께요.

퍼스트만타고다닐나

2023-06-10 06:43:29

아하.. 컨벤셔널 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맥주한잔님! 무궁무진한 부동산 배움의 시간이네요:)

"크레딧 스코어가 칠백 중반정도 되고, 5% 다운페이를 할수 있을 경우엔, PMI를 없애줄수 있는 장점을 가진 conventional loan 사용이 유리" 메모!!!!!

 

질문 하나만 해도 될까요?_?

첫 집으로 컨벤셔널 론을 이용해 구매하게 될 경우, 실거주 2년후, 두번째 집 구매시 FHA를 사용할 수가 있을까요?

맥주한잔

2023-06-10 08:51:40

두번째 집 구입시 FHA 는

분명히 된다고 들었고 유튜브에서도 된다고 얘기하는 걸 들었는데, 제가 물어본 론브로커 두명은 모두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문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되는거라고 해도 나랑 같이 일할 론브로커가 안된다고 우기면 못하는거니까요.

퍼스트만타고다닐나

2023-06-11 00:57:38

아하, 감사합니다 맥주한잔님. 맥주한잔님의 댓글 넘나 영광입니닷ㅎㅎ

제가 공부를 좀더 해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AlwaysLucky

2023-06-12 06:07:11

맥주한잔님 말씀으로는 결국 컨벤셔널의 경우 5-10%정도의 다운을 받아주는 렌더와 맞는 매물만 찾을 수 있다면 향후 Loan To Value ratio가 80% 아래로 빠지면 (either mortgage가 많이 갚아졌던지 집값이 올랐던지) PMI를 뺄 수 있기에 가령 이자율이 꽤 좋다면 굳이 Refi 하지 않고도 론을 유지할 수 있으니 좋을 수 있다는 말씀이실까요? Cash Out Refi 등을 고려하면 FHA나 컨벤셔널이나 엇비슷하긴 하지만 FHA는 셀러 측이 꺼리는 경우가 있는 부분도 컨벤셔널의 강점이 될수도 있겠구요. 정말 너무 좋은 말씀들 듣고 무료로 공부하는 것 같아 맥주한잔님 사과님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

nmc811

2023-08-04 09:08:50

현재 다운페이할 돈이 충분치 않기에 FHA를 고민중에 있었습니다. 컨벤셔널도 5%이하로 가능하다니,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걱정인 건 크레딧 스코어는 800근처로 좋은 편이지만, 한동안 미국에 없었기 때문에 론이 나올지 잘 모르겠다는 부분입니다. FHA든 컨벤셔널이든 기본적인 자격요건이 있을까요? 최소한 내년 세금보고까지는 하고 시작해야 할까요?

맥주한잔

2023-08-04 19:14:54

FHA 와 컨벤셔널 모두 2년간의 택스보고는 요구합니다. 요구하는 크레딧 점수는 FHA 쪽이 더 낮습니다.

nmc811

2023-08-04 22:08:24

최근 2년의 세금보고자료를 요구하는 거겠지요? 

AlwaysLucky

2023-06-10 04:15:05

FHA가 장점이 될 경우는 1. 사는 집이 멀티 유닛이라 본인 외 테넌트들이 mortgage(Principle + Interest + PMI + Tax + HOA)를 다 커버 + 심지어 extra passive income 까지 만드는 경우 -> 즉, 다운페이가 5% 뿐이라도 이에 따른 단점인 PMI 등을 테넌트가 부담하는 셈이기에 차라리 원금을 줄이고 다음 house를 위해 아끼거나 interior upgrade 등으로 쓰는 게 나음 2. 앞으로 2년만 살고 P2와 함께 따로 single family home 등을 구입할 경우 -> 2년 + alpha에 따를 equity 상승분을 베이스로 캐쉬아웃 리파한 뒤 투자원금 + additional return으로 본인 거주 집의 down payment로 활용, 이 집은 다시 equity 상승분에 따른 캐쉬 리파로 다음번 투자부동산을 위해 쓸 수 있음.  약간 이런 느낌이군요? 가령 첫 집이 말그대로 내가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 꾸려나갈 보금자리라면 (ex. Single family home with 엄선한 위치, 학군, 커뮤니티 등) 이런 연속적 투자의 initiative 라고 보긴 어려우니 FHA가 오히려 덜 좋을수도 있구요. 계속 PMI가 나갈테니까요.

사과

2023-06-10 21:46:23

좋은동네 살곳에 싱글홈 FHA도 좋죠. 집값 상승 잘되면, 사는동안 이자부담은 있어도 털고나올때 자산가치 상승으로 ROI가 높아져요. 팔지 않아도 리파이로 갈아타면 되고요

AlwaysLucky

2023-06-12 05:49:12

사과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결과적으로 초기 몇년 간의 PMI 포함 Monthly payment의 합 < 집값 상승분 이면 계산 상 싱글홈도 FHA가 좋을 수 있다는 부분이네요? Income으로 불어난 이자비용만 커버한다면 향후 집값 상승시에 Cash out Refi 해서 그 이자비용을 메꿀 수 있는거구요. 다만 그게 primary home 이면 초반 cashflow가 빡빡해질테니 유효한 전략으로는 아예 실제로는 10%나 15%까지 다운할 목돈을 보유하고 최소 다운만 시킨 뒤 PMI, Interest 에 따른 비용을 커버하거나 기타 투자전략으로 홀딩한 목돈에서 추가 수익을 만들어서 커버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는건가요? FHA를 고려하다가 결국 PMI나 높은 이자율이면 그냥 컨벤셔널이 맞는거 아닌가 싶다가 사과님이나 맥주한잔님같은 마모 부동산 고수님들 말씀을 경청해보니 매물의 조건에 확신만 있다면 집값 상승을 타겟으로 FHA를 활용하는 게 나쁘지 않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맥주한잔

2023-06-12 21:43:58

비용은 홀딩한 목돈에서 추가수익 만들어서 커버하고 집값 상승을 타겟으로..

이건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집값 상승은 기다리다 보면 저절로 오는 것이지만 집값 상승을 타겟으로 해서 기다리게 되면 집값 내려가는 구간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캐쉬플로우라도 나오면 신경 쓰이지 않는데, 마이너스 캐쉬플로우 + 집값 하락 두가지를 동시에 실제로 맞게 되면,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판단력이 흐려져서 잘못된 결정을 하게 되기 쉽습니다. 지금 계획하고 예상하고 있는 모든것이, 판단력이 흐려진 뒤엔 또다른 얘기가 되어버립니다.

사과

2023-06-13 00:00:35

매달 감당할수 있을만한 Monthly payment 안에서 안전하게 시작 하셔야 하고요. 미래일은 모르는것이므로 당장의 집값이 몇년후 반드시 오른다는 보장을 할수 없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집에서 마이너스 부채가 커간다면, 매달 매달 사는게 매우 힘들어 질것이예요

AlwaysLucky

2023-06-13 09:10:23

Equity 상승분이 그닥이라면 Monthly payment를 감당가능한 범위 밖에 잡은 게 후회할 상황이 생길수도 있겠네요. 케바케라 상황마다 최악의 경우 3-5년 살아도 집값이 안올라서 refi도 어렵고 그때 경제가 지금처럼 고금리면 그것도 어렵고 할 수 있기에 감당할 수 있는 monthly payment를 생각하는게 확실히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mortgage + Tax + HOA는 커버가 되는데 PMI 가령 월에 $3-400은 Down Payment할 돈 (i.e., 20%, $80k)을 세이브해놓고 거기서 충당하는 식으로 하는 부분은 어떤가요? 아니면 아예 완전 보수적으로 total monthly payment가 월 인컴에서 100% 커버된다고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까요?

사과

2023-06-13 21:21:40

맞아요. 지금같은 고금리는 당분간 대기모드. 때를 기다려야죠. 집마다 다르니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가능하다면 다운을 20%까지 해서 PMI를 안내는 방법도 매달 월페이먼을 낮추는 좋은 방법입니다. 

AlwaysLucky

2023-06-13 09:02:33

맥주한잔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Cash out Refi가 잘 나오면 좋겠지만 FHA를 과하게 믿고 PMI때문에 Mortgage가 압박이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될수도 있겠네요. Duplex라도 돼서 렌트가 되는 등 Cashflow가 나와주면 좋지만 실거주 첫집으로 싱글홈은 그게 안될테니까요. 너무 긍정적인 상황을 막 가정하기보단 가능한한 보수적인 상황을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사과

2023-06-13 21:22:15

신중하게 감당할수 있을만한 캐쉬플로우가 나는 집을 잘 찾으셔야 합니다.무리하면 안되십니다. 

뉴욕갱냉이

2023-10-07 20:54:17

안녕하세요.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 뉴욕 거주중인데S ofi로 찾아보니  3.5% 이자율은 찾아볼수 없고 거의 가 6-8% 사이인데, 3.5%는 어디서 찾아본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멀티패밀리 하우스로 검색하니까 아예 "No matching loan options found"라고 나오네요;; 

제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서 도움 요청합니다 하하;;

 

bee

2023-10-07 23:05:25

3.5%는 Minimum Down Payment 입니다. 

레드디어

2023-10-07 22:21:59

유용한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한점이 4유닛 멀리홈을 구매해서 제가 한 유닛을 5년중 2년이상 거주하고 capital gain을 남기고 판매했을경우 principal residence 로 인정을 받아 세금면제를 받을수 있는것인가요? 저는 달라스에 거주중인데 여기는 재산세가 높아서 렌트를 하는것이 수입이 괜찮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추후에 capital gain이 많이 생기지 않는한 큰 이득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시작하기 전까지는 알기 힘들것 같기는 합니다.

Peacemaker

2023-10-08 01:14:52

사과님 글 올리실때 열심히 배우려고 하고 있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글 올리시고 댓글에도 다들 너무 유용한 정보 공유하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게 배우고 있어요.

 

요즘처럼 이자율이 높고 집도 많이 리스팅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투자가 좋을까요?

아무래도 이자율 내릴때까지 돈을 모으고 기다리는편이 나을까요?

사고 싶어도 올라오면 너무 경쟁율이 세고 비딩에서 지네요. 언제 내집 장만을 할수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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