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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거래... 다 된 밥인데 엎어졌어요. 답답하네요 ㅠㅠ

호두형아, 2020-12-25 03: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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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건물을 렌트중이었는데 계약만료도 다가오고 규모도 현재 자리에 비해 많이 커져서 알아보던중 정말 가까운 좋은 자리에 정말 딱 맞는 건물이 나왔더군요

 

셀러 에이전트 연락해서 건물 구경하고 에이전트 선임해서 연락하겠다고 하고 아는분 선임해서 거래 진행 했습니다 이미 오퍼가 들어가 있었는데 셀러와 오퍼간에 갭이 너무 크다고 하니 저희가 어느정도만 맞추면 편하게 씰 하겠다 싶었어요

 

리스팅 가격에 7프로 깎아서 오퍼 넣고 빠르게 카운터가 왔습니다 리스팅 가격보다 5%낮은 가격에. 저희 에이전트를 통해 '문자로요' 셀러가 이정도 금액에 이 조건으로 수정을 요청한다

 

카운터 동의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을까 싶은데 저희 에이전트가 '바이어는 동의하니 오퍼 사인해서 보내달라' 했습니다 '또 문자로요'

 

그러고 하루종일 연락 두절

 

다음날 걱정되서 저희 에이전트에 연락하니 이미 문자로 협의가 된거니 걱정말고 파이낸스 마무리 해달라고 합니다. 저도 은행이랑 파이낸싱 마무리 짓고. 

 

근데 몇시간뒤 저희 에이전트한테 전화가 옵니다. 잔뜩 화 나셔서...ㅠㅠ

 

셀러가 오퍼가 우리 포함 둘이었는데 다른데랑 사인을 했다 테크니컬리 우리에게 카운터오퍼를 한거고 우린 동의해서 계약이 된건데 어떻게 저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그 다음날 셀러가 메일을 보내오고. 다른 오퍼에 사인했으니 계약이 마무리안되면 연락하겠다. 그러고 이틀간 잠 한숨 못잤습니다. 

 

아 힘드네요

16 댓글

맥주한잔

2020-12-25 04:12:21

안타깝네요.

셀러가 첫번째 오퍼보다 좋은 오퍼를 받은 후, 원래 첫번째 오퍼 했던 사람에게 다시 백업 오퍼 받았다면서 카운터 해서 그쪽이랑 딜 한 경우 같습니다.

건물 아니라 주택 구입할때도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걸 문서에 싸인 받아야 하는 거죠.

혹시 에이전트로 경험이 많지 않은 분을 선임하셨는지요?

 

호두형아

2020-12-25 04:14:24

레지덴샬 전문이긴 한데 왜 이렇게 일이 진행된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리스팅가격까지도 지불할 의사는 있었는데 뭔가 시작부터 잘못된 느낌입니다

맥주한잔

2020-12-25 04:22:42

레지덴샬도 문자로만 이야기 진행하고 문서에 싸인도 안받아놓는 경우는 생각할수도 없는데 말이죠.

아는 분이라고 해도 그분과 다시는 일 진행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호두형아

2020-12-25 04:30:47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셀러 에이전트가 문자로 'seller would like to propose the following terms: ~~~'

저희 에이전트가 문자로 'buyer will accept the offer, please send us the signed offer'

그리고 연락 두절 이었습니다 흔치 않은 경우일까요??

Blackstar

2020-12-25 04:44:23

마지막 문자에 please send me signed offer라고 하셨으니 결국 다시 공을 샐러에게 보내신거 같네요. 더시 말해 또 카운터 오퍼를 하신거죠. 거기서 끝을 내려면 그 텀들을 추가하서서 사인하고 억셉한 후에 얼른 셀러에게 통지 해버리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저도 에이턴트가 다음날까지 오퍼받는다고 걱정말라고 했는데 그날 밤에 오퍼 억셉해버려서 집 못산 경험이 있습니다. 에이전트 바로 바꿨습니다. 맥주한잔님 말씀처럼 에이전트부터 바꾸셔야할 것 같습니다. 

그대가그대를

2020-12-25 05:36:22

카운터 오퍼는 셀러가 사인해서 바이어한테 보내는거 아닌가요? 그럼 그렇게 이야기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카운터 오퍼를 받은 바이어가 싸인하고 그걸 최종적으로 셀러가 컨펌하면 계약이 이루어지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셀러가 중간에 저울질한 걸로 보여요. 그런데 첫번째 바이어한테만 연락을 줘서 매칭하도록 한거 같네요. 이쪽에도 공평하게 기회를 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롱군

2020-12-25 05:14:14

일단 딜중에 에이전트 연락 두절이 말이 안되는것 같아요. 

호두형아

2020-12-25 05:19:51

저희 에이전트와 저는 계속 연락했지만 셀러 에이전트-저희 에이전트간에 연락이 안된것 같아요

호두형아

2020-12-25 05: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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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star

2020-12-25 05:29:22

제가 연락 끊어버린 에이잔트랑 똑같네요.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나면서 저까지 열이 확 나네요. 귀찮아서 and 요즘 부동산 마켓이 좋으니 배가 불러서 그냥 깔고 뭉갰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에이전트는 주말이고 밤이고 없습니다. 그게 그 업무의 특성인걸요. 다음에는 마음에 드는 물건 나오면 겅하개 밀어붙여서 잡으시길요. ㅠㅠ

맥주한잔

2020-12-25 05:28:47

다른 오퍼도 이미 있는 셀러 에이전트가 나한테 구두 오퍼 받아놓고 나서 연락두절이면 뭔가 촉이 오는 상황인데요. 셀러에이전트를 직접 찾아가든 어떻게 하든 서류에 싸인 받아놓으려고 조바심내며 닥달하는 반응을 보였어야 할 에이전트가 이미 문자로 협의가 된거니 걱정말라고 하며 천하태평였던 것이 문제의 핵심인 거 같습니다.

그대가그대를

2020-12-25 05:37:37

너무 태평했고, 다른 오퍼를 인지하지도 못했다는 점은 저도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레이크유니언

2020-12-25 13:30:45

정확한 앞뒤 상황을 모르니 뭐라고 얘기하는게 조심스럽습니다만;

천불 이천불짜리 딜도 아니고 이 시국이니 상대방 브로커와 얼굴 못보면 전화로 목소리라도 들어가며 신중하게 상황 판단을 해야 할텐데, 텍스트로 연락 주고 받은 걸로 던딜이라고 클라이언트한테 융자 마무리하라는 것 자체가 제 생각에는 넌센스인거 같습니다. 경험 많은 브로커라면 융자는 딜 들어가기전에 미리 어떻게 할지 본인 시간 낭비 안하게 먼저 은행이랑 얘기해 보고 판단해서 시작하는게 맞구요, 커머셜 브로커들은 저녁 지난 시간이나 주말에는 왠만하면 서로 브로커나 본인 손님들 바더 안하려합니다.

 

어떤 오퍼를 만들어서 어떻게 셀러에게 프리젠트했는지 모르겠으나 특히 바인딩 컨트렉하기전에는 굉장히 신중히 끌고가야하는데, 다시 같은 브로커 쓰시는 건 고려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경험있는 셀러와 셀러 브로커는 "초이스가 있으면" 계약서, 백업 서류들, 바이어 브로커/ 회사를 보고 바이어도 도매급으로 판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레지덴셜과 커머셜 계약은 많이 다르니 계약서도 꼼꼼히 보시구요 (계약서와 계약과정을 누가 하나하나 짚어가며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니 제대로 이해 못하는 브로커들 부지기수이고, 진짜 업자 만나면 대놓고 무시당하고 재껴지기 일쑤입니다. 아시다시피 레지덴셜 브로커는 일반적으로 커머셜에 손 못대고 안댑니다, 뭐 대단하고 못할거는 없지만 보통 서로 안합니다.)

 

안전한 연말되시기를.

호두형아

2020-12-25 20:57:36

제가 알아보니 텍스트 메세지로 오고간 오퍼도 법적효력이 있다고 하네요?

이 경우에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호두형아

2020-12-25 20: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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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살자

2020-12-26 18:34:14

계약이 아니고 오퍼는 금액만 조율이 끝난 단계가 아닌가 싶네요. 계약에 동의도 아닉ㅗ ..법적으로 무슨보호를 받을수 없을거 같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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