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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미국 부동산 이야기] 9. 매물 검색 하는 방법ㅡ질로우, 레드핀 그리고 오프마켓 딜

 

[뻘글 도입부]

지금 부동산 이야기를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집을 사지 않기로 해서 시간이 많이 남아 글을 쓰게 되었지만, 경제상황은 그렇지 못한 최고의 고금리 꼭대기이다. 이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이, 정보 차원에서 개념잡기와 정보 차원에서 이글을 보시고, 절대 투자 추천 또는 부동산 뽐뿌질이 아님을 알아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 

 

사실 나도 운이 좋았다. 이자율이 쌋고, 판데믹을 지나오며 집값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운이 좋다고, 이것이 공짜는 다 아니었다. 다행이 지금 이글을 쓰고 있지만, 뒤돌아 보면 접을 뻔한 위기의 아찟ㄹ한 순간들도 있었고, 진짜 첫해에는 팔아버리려고 리스팅 한적도 있었다. (나중에 진상 테넌트 편에서 자세한 호러 스토리를 이야기해보겠다.

말도 안되는 진상테넌트들 1,2,3를 모두 만나고, 렌트비 안내도 이빅션 모라토리움속을 지나온 지난 판데믹 터널은 멘탈이 털리기 여러번이고,

그런 하소연을 할라치면 많은 이들은 나를 위로하고 꾸짖으며, 그 골치아픈걸 왜해~ 팔아 팔아버려 말하곤 했다. 그때 한번만 더 버텨보자, 이 고비만 좀 넘겨보자 하고 스스로와 P2를 달래가며 버티다보니, 지나온길 돌아보면, 그 큰 위기는 내게 너무도 큰 하늘이 주신 기회였던것 같다. 

 

투자란 항상 위험을 동반한다. 위험이 큰 투자가 또 수익률도 큰법이다. (늘 그렇지는 않지만) 부동산은 목돈이 오고가는 큰 거래이므로, 정말 신중하지 않으면 안된다.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사는 싯점이 가장 중요한것 같다. 그리고, 금리도 무척 중요하다.

이글을 쓰는 싯점은 이미 7.6-8.0% 정도의 30년 몰게지 금리를 찍었다. 앞글에서 내가 운좋게 지나온 시기의 금리는 2.65-5.15% 였기에, 저런 수익률이 가능했지 싶다. 내 글을 보는 분들은 반드시 자기가 서있는 그 싯점의 금리와 , 그 지역의 부동산으로 자기만의 계산은 해야한다. 반드시.

 

서부 분들은 지난 세월 엄청난 부동산 상승으로 기존집이 있다면, 그집의 자산이 엄청날 것이다. 하지만, 리파이낸스나 매도를 한다한들 주변에서 투자집을 찾자면 이미 올라버린 가격과 묶여버린 렌트컨트롤로 낮은 월세, 고금리 등으로 마땅한 투자집을 찾기 쉽지 않다. 해서, 상대적으로 엔트리 레벨이 낮고 멀티홈이 많은 동부도시들을 찾는 분들도 계시다. 타주투자의 어려움이 있지만, 의외로 잘 꾸려 가는 성공 케이스도 많이 있지만, 집수리 레벨이 많은 고난이도 투자이다.

서부에서도 잘 찾아보면, 멀티홈이 있고, 캐쉬플로우가 동부만큼은 아니더라도 나긴 나는 투자집을 찾을수 있다. 지금 이 싯점에도 모두 이자율 내려가기만 목빼고 몸사리는때에도, 실제 투자를 계속 하고 계신분들이 있으니 놀라울 따름이다. 

 

마일모아 회원님들중 부동산 투자그룹은 늘 내게 큰 정보와 위로 그리고 웃음을 주는데, 

@커피한잔 @jhkim @pancake 님들은 지난세월 동부 타주투자를 시작하신 분이고, 골머리를 앓아가지만 그런대로 잘 해나가고 계신 분들이다.

@맥주한잔 @바람의기억 님들은 그 어렵다는 서부투자 그것도 멀티홈 투자를 본인 사는 반경 2시간 안에서 잘 찾아나가며 왕국을 건설하고 계신 분들이다. 이분들의 마인셋과 기본 정신, 우수한 정보력으로 많은 이들을 이끌어 주고 계신다.

@흙돌이님 은 남부투자의 중심점이 되어주시고, 산업이 들어오고 성장하는 남부투자의 중심에서 많이 도와주고 계시다. 

@TWWM 동부투자에서 본인만의 스타일로 전국구 마당발 투자와 유툽으로 성장하고 계시고

@크레오메님 중부에서 나와 같은 시기에 투자 시작하셔서, 이미 본인의 왕국을 이루시고, 집수리 DIY가 가히 컨츄렉터 급이시다. 

(이름 삭제 원하시면, 쪽지주시고, 미처 언급하지 못한 분들 많이 서운해 하지 마시기 바란다. 나중에 수정하며 추가 가능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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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미국 부동산 이야기] 9. 매물 검색 하는 방법ㅡ질로우, 레드핀 그리고 오프마켓 딜

 

 

이 제목의 글타래는 정보랄것도 없고 민망한 수준이다.

인터넷 검색이 너무너무 좋은 요즘은 매물 검색이 너무 쉽고, 정보도 넘쳐난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몇자만 넣으면 좌라락 매물이 나오는 신기한 세상이다. 과거 리얼터를 통해야만 매물을 볼수있고, 추가로 매거진, 뉴스와 리얼터의 이메일 리스트에서 MLS 리스팅이 검색되던 시절과는 너무도 다른 너무도 편리한 세상이다. 그래서 그런지, 마켓에서 핫한 매물이 질로우나 레드핀에 떳다하면, 투자가들이나 바이어들이 구름떼처럼 순식간에 몰려들기도 한다. 매물이 귀한 셀러 마켓인 요즘은 멀티오퍼와 비딩이 아주 일반적이다. 인스펙션 론 컨틴전시를 넣기도 힘들지경이다. 

다운페이 자금 준비와 프리어프루벌등 진짜 준비가 완벽하게 된 사람중, 아주 빠르게 오퍼 넣고 진행해야 겨우 잡을수 있을까 말까도 많다. 발빠른 새가 먹이를 잡는 법이다.

 

매물 찾는법은 굳이 말하기도 민망하게 몇몇 부동산 사이트만 찾아도 실시간으로 수많은 매물이 나온다. 

전에는 질로우가 편했는데, 요즘은 후발주자인 레드핀이 분발해서인지 정보가 더 많고, 보기가 편하다. 레드핀은 매물을 팔때도, 보통 전통의 에이전트보다 수수료를 적게 받는다. 어차피, MLS 매물은 하나 올라오면, 모든 부동산 사이트에 다 올라오므로, 과거 부동산 에이전트가 하나하나 골라주어야 찾을수 있었던 시대와는 다른다. 내가 원하는 매물을 매우 빠르게 서치할수 있다.  

내가 원하는 지역, 금액, 방갯수, 사이즈, 화장실 갯수, 집의 형태 등등 다양한 필터를 이용해 내가 원하는 매물을 세팅해 놓으면, 레드핀은 매일 매일 해당하는 매물들을 이메일로 보내주곤 한다. 마켓의 변동도 빠르게 알수 있고, 새로운 매물도 볼수 있다. 이모든게 무료다. 

 

매물 검색은 모두에게 너무 쉬우니, 이글에서는 몇몇 사이트들 특징만 언급해 보기로 한다. 

 

Zillow: 전통의 부동산 온라인 플랫폼 질로우. 검색도 쉽고, 무엇보다 렌탈 매니지먼트 기능이 아주 좋다. 렌트낼때 리스팅도 나는 질로우 렌탈 매니징 사이트에서한다. 하나만 올리면 apartment.com, redfin, hotpad 등등 연결된 여러가지 사이트에 동시에 올라간다. 제일 좋은기능은 메시지 기능과 테넌트 스크리닝 기능이다. 질로우 어플리케이션을 받는다고 하면, 거기에 크레딧 스코어, 백그라운드, 개인 정보들이 보호되는 기능 아래 집주인에게 보내지게 된다. 소셜넘버는 오지 않는다. 하지만, 소셜넘버는 나중에 최종 계약자에게 따로 물어보면 되니 상관없다. 과거 집주인들이 일일이 하던, 테넌트 스크리닝이 요즘은 엄청 편해졌다. 

Realtor.com

Trulia

질로우와 다 비슷비슷 하다. 

 

Redfin: 집을 사는 매물을 보는건 나는 레드핀이 더 편하다. 사진이 팝업창으로 뜨는 질로우와 다르게 한 화면에 길게 아래로 내려와서 편하다. 렌탈 정보도 더 자세하다. MLS 레포트를 받아야 할수있던, 유닛당 렌트 정보나 기타 택스, Operating Expense 등 좀더 세분화된 정보가 섹터별로 잘 구분되어 있다. 암튼 투자집을 골랐을때 지인들에게 보내주기에 링크도 쉽고, 항목별로 읽기가 두루두루 편하고, 셀러 바이어 에이전트 수수료도 1% 정도 더 싸다. 빠른 업데이트도 좋다. 파는 사람 입장에선, 에이전트 비용이 1% 정도 싸서 4%인 매물도 많고, 레드핀 에이전트끼리 네트웍이 잘되어있어, 전통의 브로커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수 있어 요즘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Loopnet: 1-4유닛 레지던셜 멀티홈은 질로운 레드핀에 뜨는데, 5유닛 이상은 거주멀티홈이라도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커머셜에 속한다. 루프넷은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이다. 상업용에 맞게 매물 정보가 올라와 있고, 캡레잇들이 나와있다. 하지만, 업데이트가 매우 느려서, 연락해보면 보통 팔린매물들이 많다. 잘 찾아보면, 종종 여러 프라퍼티를 묶은 포트폴리오 매물이나, 보석같은 매물들을 찾아낼수 있다. 

 

Off market deal

-Local RE investor's community: facebook, email : 로컬 페이스북 마켓이 요즘 뜨고 있다.  투자자 모임에 가입했다면, 많은 오프마켓 딜을 확인할수 있다. 

-Whole saler's network: 홀세일러는 다른 챕터에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지만, 일단, 홀세일러가 모냐면? 주택을 구입해서 클로징을 하지않고, 다음 바이어를 구해서 수수료를 먹고 넘기는 형태이다. 오프마켓 딜을 매주 올리는 홀세일러도 있고, 그들의 네트웍에 가입된다면, 많은 플리핑 기회를 얻을수 있다.

실제로 다음 프로젝트를 플리핑으로 하고싶은 나는, 요즘 오프 마켓 딜을 자주 들여다보는 중이다. 매주 올라오는 홀세일러들의 오프마켓딜에서 의외로 아주 좋은 보석들을 건질수 있다고 본다.

 

Pre-foreclosure, REO, Foreclosure, Aution

몰게지를 못내거나 택스를 못낼때 단계에 따라 집이 넘어가는 형태로 pre-foreclosure (몰게지가 밀려서 집이 넘어가게 생긴 상태), REO (은행으로 소유권이 넘어와서 은행이 일단 주인인 상태), Foreclosure (마찬가지, 주택이 차압된 상태), Aucion (경매는 주택이 차압되어, 날짜가 공지되고 경매에 붙여지는 것, 비딩을 통해 가장 높은 가격을 쓴 사람에게 낙찰된다. ) 차압매물들은 의외로 난이도가 너무 높고, 오버비딩이 많아 오히려 물릴수가 있다. 집상태와 집에걸린 린들도 보이지 않기에, Due Deligence 를 얼마나 할줄 아느냐도 관건이 되고, 무엇보다 일반 리얼터나 에이전트들이 꺼려하기에 구하기가 힘이 든다. 기회가 되면, 차압매물 전문가도 만나길 희망한다. 나는 아직 이쪽이 궁금하기만 하고, 해본 경험은 없다. 나중에 언제 한번 차압매물을 싸게 살 기회가 있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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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미국 동부 부동산 이야기

0. 목차

  1. 미국 부동산 시작하기 미국 부동산의 장점 
  2. 사과의 부동산 성장 스토리 포트폴리오 
  3. BRRRR 미국 부동산 투자의 기본개념
  4. 부동산 무한 수익률을 향하여
  5. 자금 준비  씨드머니  론의 종류 몰게지 홈에퀴티론 힐락 캐쉬아웃리파이낸스
  6. 집구매 과정
  7. 포인트구매와 이자율 시소
  8. FHA 론으로 집사기
  9. 매물 검색 하는 방법ㅡ질로우레드핀 그리고 오프마켓 

 

 

*이 글은 마일모아 게시판에 무료로 배포되는 글이며, 허락 없이 개인적, 상업적 이유로 무단 도용을 하면 안되십니다.

 

24 댓글

jelly

2023-06-13 22:37:58

!9편! 선댓글 후감상해용! 좋은 하루 되시구 오늘도 감사합니다! 

사과

2023-06-13 22:50:38

젤리님도 오늘도 즐거운 하루요! 늘 응원 주셔서 감사해용

띵가

2023-06-13 23:36:33

9편을보고 딱질문하려고했는데 혹시몰라서 목차를 봤더니 10편이 제가 질문하려고 했던거네요 ㅎㅎ 목차가 있으니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사과

2023-06-13 23:45:25

의외네요. 매물 검색은 너무 잘 알려진바라, 궁금하실게 있을까 싶었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띵가

2023-06-14 00:00:40

유닛 매물 수익률이나 CAP 그런것도그렇고 정리 된것도 보내주는 분들도있고 그런데 아직 투자용 집은 뭐가 좋은 매물인지 확신이 잘안서더라구요..ㅎㅎ 공실인지 상태는 어떤지 등등에따라 달라지는거같은데 경험이 없다보니 열심히 찾고있습니다

리마리

2023-06-13 23:44:23

first home 검색, 구매 할 때 질로우랑 리얼터닷컴만 썼었는데 지금 바로 레드핀에 가입했어요. 지금은 사정상 렌트 알아보고있는데 질로우랑 비교해서 렌트 매물도 더 많은 느낌이예요. 부동산 이야기 글들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맥주한잔

2023-06-14 00:15:25

한가지 첨언 하자면

특히 초보 투자자들이 투자를 시작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파랑새를 찾기 위해 오프마켓 딜, 포클로저, REO, 옥션등을 기웃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MLS에 리스팅 된 거만 (질로우, 레드핀 등으로 검색되는거) 잘 골라서 사도 충분히 부자될 수 있습니다.

뭔가 투자라는 걸 하려면 반드시 그런데서 매물을 찾아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투자용 매물은 에이전트에게 찾아달라고 하면 안되고 (에이전트들은 집 사고 파는거만 잘하지 부동산을 투자 관점에서 보는 법을 잘 몰라요. 경험 많은 에이전트도 똑같습니다. 오히려 자기들도 잘 모르면서 초보 투자자에게 투자를 잘못 가르쳐줘서 잘못된 투자를 하게 만들기가 쉬워요) 투자자 본인이 질로우, 레드핀 등을 들여다보며 직접 골라야 합니다.

당연히 매물 보는 안목을 갖춰야 하고, 매물 보는 안목이란게 별게 없어요. 그냥 1. 구입가격, 2. 렌트수입, 3. 예상비용(수리비등등) 갖고 숫자계산해보는 실력입니다. 자꾸 계산 해보면 어느정도 감이 잡힙니다.

크레오메

2023-06-14 21:28:58

+1 이미 댓글에 다 쓰셔서 저는 숫자만 얹고 갑니다.

BBB

2023-06-15 11:27:22

질문이 생겼는데요.  

집 사는 사람한테 득이 되는 오프마켓 매물이 존재하나요? MLS에 리스팅 시키면 visibility가 높아져서, 더 좋은 가격 받을 수도, 더 빨리 딜이 성사 될 수도 있을텐데, 굳이 오프라인으로 거래하는 이유가 있는건가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파랑새인건지...

맥주한잔

2023-06-15 12:05:17

마음먹고 제대로 제값 받고 파는거라면 무조건 MLS 에 리스팅 하겠지요.

 

그러나 갖가지 사연으로 오프마켓으로 팔리는 매물들이 있긴 해요. 집주인이 갑자기 죽어버리고 상속받은 자녀들 모두 타주에 거주하고 물려받은 집에 아무도 아무 관심이 없거나 등등. 최소한 팔 수 있는 컨디션으로 만들어 놓고 리스팅 하는 수고조차 하고싶지 않으면 그들에게 어쨌거나 팔아준다고 하고 오프마켓으로 알음알음으로 팔거나 할수도 있지요.

 

리스팅 하면 살 사람이 아주 많은 (들어가서 살 수 있는 컨디션인) 집은 어쨌거나 리스팅 할거고, 리스팅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 수 없는 집이면 (너무 망가져서 융자가 안나올 집이라든지 등등) 굳이 리스팅 해서 사지도 않을 수많은 사람들의 전화 문의에 응대하는 수고를 하느니, 그냥 살만한 사람을 알음알음으로 알아봐서 오프마켓으로 파는게 리얼터 입장에서도 나은 전략일 수 있고요.

 

BBB

2023-06-15 21:19:07

답변 감사합니다.

전에 리얼터가 아직 리스팅 되기 전 물건인데, 빨리 보고 결정하라고 했었는데 대충 보기엔 가격이 특별히 싸거나 비싸거나 하지 않았고, 상태도 특별히 좋거나 나쁘거나 하지도 않았었습니다. 먼가 하자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했었는데, 그냥 살만한 사람들끼리 연락해서 수고로움 줄이고 빨리 팔아치우는 전략일 수도 있겠네요.

바람의기억

2023-06-15 22:58:43

Off Market 딜 생각보다 많습니다. 자기집 Open House해서 보여주기 싫어하고, 조용히 적당한 Buyer 에게만 보여주고 팔고 싶은 사람 많아요. 집 청소나 정리도 생각보다 힘들어 하는 사람 많구요. 집을 완벽한 상태로 마켓에 내 놓기위해 초기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데 이걸 내기 싫거나, 형편이 안되는 은퇴한 노인분들도 많구요. 또 테넌트가 있고, 테넌트 귀찮게 하기 싫어서 off market 딜로 조용히 빠르게 성사되길 바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럴경우 대부분 듀얼 에이전트 확률도 높아서 에이전트 fee를 조정할수도 있어요. 이럴경우 셀러가 마켓을 잘 알고, 적정 가격이 어느정도 될것인지 안다면 off market을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근데 대부분의 셀러는 자기집을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긴해요) 저도 가격만 적당하면 off market으로 팔고 싶은 집이 있긴합니다.

BBB

2023-06-16 02:56:09

나름 사정이 있는 집들이 있군요. 대충 감 잡았네요. 당연히 쉽진 않겠지만 경우에 따라 매우 좋은 매물을 잡을 수도 있긴 하겠네요.

AlwaysLucky

2023-06-14 07:15:22

왠지 제가 여쭤본 몇번의 댓글이 도입부를 불러온 것이 아닌가 해서 송구스럽습니다. 저는 뭐 투자는 기본적으로 risky 하다고 보고 저는 경험이 없어 이미지 트레이닝 해보고 말지만 좀 더 경험이 풍부하신 선배 마모님들 입장에서는 제 생각이 어떻게 해석될 수 있을지 궁금해서 여쭤본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엄청나게 risky한 투자는 하지 않습니다. (나스닥 레버리지 거의 최고점에서 물린 건 안비밀) 사과님의 피가 되고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런 포스팅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직접 제 생각을 여쭤보고 여건이 되시면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이런것들이 진짜 priceless한 것들이잖아요? 비거포켓같은 팟캐스트도 좋지만 결국은 프로 멤버십 Ad의 일부분인 느낌도 나고요. 시리즈 이어나가주시는 사과님 및 항상 댓글 및 답변 잊지 않아주시는 맥주한잔님 그리고 다른 마모님들께도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이런 포스팅을 보는 것이 당장의 액션에 큰 영향은 없을 수 있을지라도 투자의 방향성을 가지고 부동산을 보는 것과 그냥 보는 것(as described in the book, liability or asset) 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하고 배움의 기회가 있다는데 감사드립니다.

이니셜LCB

2023-06-14 17:49:58

넷플릭스보다 재밌고 유익한 사과님글 정주행중입니다 :) 감사합니다!!

Bard

2023-06-14 19:19:06

아이고 판데믹 시절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셨을까요.

그래도 비온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잘 견뎌내셔서 그 열매를 맛보시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시리즈의 하이라이트(?)가 될수도 있는 진상 테넌트 시리즈 빌드업이 되고 있는데요.

기대하겠습니다 ㅎㅎㅎ ^^; 

크레오메

2023-06-14 21:28:30

엇.. 소환되어서 왔습니다 ㅋㅋ 언급 감사합니다!

아니 너무 글을 순화해서 쓰시는거 아닙니까? 진상 힘든 사람들 시리즈 다 써야 제대로 각오하시면서 들어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냥 막 시작하실 분들이 있을까봐 많이 걱정됩니다요 ㅋㅋㅋ

산악시골사람

2023-06-15 07:13:40

좋은글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쌀꾼

2023-06-15 08:15:03

하나 하나 정리 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Katie06

2023-06-15 21:35:09

사과님! 너무 좋은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저도 진상 테넌트 얘기가 듣고 싶네요 ~~!!!ㅎㅎㅎ

파니무

2023-06-19 06:06:32

항상 좋은글 너무감사합니다 ! 근디 자가가 없이 렌트를 살고 있음에도 투자를 먼저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살집을 먼저 구입하시고 투자유닛을 알아보는게 맞는걸까요? 요새 그딜레마에 빠져있네요 ㅠ

맥주한잔

2023-06-28 07:45:26

이건 정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소득수준, 거주지역, 자녀계획, 아이들의 나이, 심지어 본인 투자 성향 등에 따라 어떤게 나을지 다른 결론이 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저라면 (기혼이고 자녀가 있다고 가정할때) 자가 집부터 먼저 사놓고 투자를 시작할 거 같습니다.

추후 투자를 염두에 두고 계시다면 자가 집 구입하실 때

* 다운페이는 최소한으로 하시고 (묶이는 돈이 커지지 않도록)

* 크고 좋은집 말고 본인 소득수준 대비 최대한 저렴한 지역 검소한 집으로 사시고 (나중에 투자용 집 대출 받는데 지장 없도록)

* 자가 집을 나중에 렌트주기 적당한 것으로 고르시면 더 좋고

* 여건이 허락한다면 (가족이 다세대 주택 사는거에 거부감이 없으면) 저소득층 지역의 멀티패밀리 구입해서 그중 한 유닛에 사시고 나머지 유닛 세 주는것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파니무

2023-06-28 20:11:33

저희는 이제 2세를 계획중인데 말씀하신 방법들 꼭 참고하여서 최대한 현명하게 집구해보도록할게요! 너무감사합니다!

Krawiece

2023-07-02 03:02:41

감사합니다, @사과 님! 배우자/애인 생기면 집사야지 했었는데요....ㅋㅋㅋㅋ 그냥" 안생겨요"를 인정하고 요즘 지인들에게 귀동냥하고 면서 집사려는 공부 중이 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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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마일로 JAL 프리미엄 이코노미 DFW-HND-GMP 인데, HND-GMP 업그레이드 방법 있을까요?

| 질문-항공 3
hessed 2024-04-05 345
updated 114331

아플 (Amex Platinum) 175k offer 역대최고 오퍼 ($8,000 스펜딩)

| 정보-카드 64
신발수집가1 2024-04-04 8575
new 114330

Krispy Kreme FREE dozen of glazed donuts (앱 다운 받으면 큐알코드 바로 받아요)

| 정보-기타 7
connect 2024-05-06 1882
updated 114329

[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31
Alcaraz 2024-04-25 12088
updated 114328

에어프랑스 미동부-유럽행 마일 항공권 변동성이 심한가요?

| 질문-항공 11
프랭클린인스티튜트567 2024-05-05 709
updated 114327

6/24만료인 델타 e크레딧 어떻게 사용해야할까요?

| 질문-항공 3
배구커비 2024-05-05 421
updated 114326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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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5203
updated 114325

첫집 구매 혜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multiplex가 정답? 그냥 싱글홈?

| 질문-기타 9
ucanfly33 2024-05-04 1582
updated 114324

[9/30] 발 쭉펴고 쓴 카드 혜택 정리 - 만들 수 없지만 만들 수 있는 체이스 릿츠 칼튼 (업뎃: 6/28/23)

| 정보-카드 291
shilph 2019-09-30 34609
updated 114323

H-1B 관련 문의

| 질문-기타 14
설계자 2024-05-04 1831
updated 114322

(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36
Globalist 2024-04-25 3630
updated 114321

F4비자받기 위한 FBI범죄기록증명서 아포스티유 타임라인입니다.(내용추가)

| 정보-기타 2
시골사람 2024-05-04 486
updated 114320

[베터리 테스트 업데이트][업데이트] 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 질문-기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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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hot 2024-05-03 2496
updated 114319

Wealthfront 리퍼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29
마일모아 2022-12-0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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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ft타고 포인트 Maximize하기 (깨알팁)

| 정보-기타 4
한비광 2024-05-06 703
updated 114317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74
24시간 2019-01-24 199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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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엇 무료숙박 만료일: 예약은 만료일 이전에 하고, 실숙박은 만료일 이후?

| 질문-호텔 8
오번사는사람 2024-05-06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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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Polynesian Cultural Center: 버스로 다녀올만 할까요?

| 질문-여행 19
lol 2024-05-03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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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방치된 IRA Annuity transfer to IRA Fidelity 하는게 좋을까요

| 질문-은퇴 4
magicfish 2024-05-03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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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892
마일모아 2020-08-23 28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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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발권 미국소도시-DFW-HND 모바일 체크인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5
mkang5 2024-05-05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