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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이집트 여행 - 페트라, 와디럼, 성지순례

narsha, 2015-10-03 07: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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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여행기링크에요.

3. 요르단 이집트 여행 - 영화 촬영지 와디럼, 페트라, 순례지.  

요르단은 여행기도 많지 않아 특히 아카바 공항에서 시작하는 여행기가 많이 없어서 일정짜는데 좀 고생했어요.
페트라가 세계 7대 불가사의라 보고 싶어서 요르단 계획하게 됐는데, 더불어 어려서부터 듣던 그 요단강 강물을 직접 만질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요르단은 기독교 성지가 많아 성지 순례로 사람들이 많이 다녀오는 곳인데요. 올해 예수님 세례받은 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어서, 제가 떠나기 바로 며칠전에 요르단 관광청에서 Jordan Pass라고 유럽국가들처럼 디스카운트 페스가 나왔어요.
페트라, 와디럼, 제라쉬, 요르단 비자까지 디스카운트 받을 수 있어요. http://jordanpass.jo/

환전은 전부 현지 요르단에 가서 했고요. 저희 가이드에겐 달러로 주기로 했기 때문에 나중에 은행에 함께가서 환전했습니다. 호텔보다는 레잇이 좋았습니다.

저흰 새벽에 도착해서 가는 길목이라 아카바 해변을 휘 둘러보고 1시간 거리의 와디람으로 향했는데요. 아카바 해변에는 유명한 호텔체인은 다 있어요. 인터 컨티넨탈호텔도 새벽에 봤는데도 조경이랑 넘 멋있더라고요.
그리고 여기 홍해의 수중 경관이 다이빙 지역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가는 길목에 스쿠바, 스노클링 다이빙 스포츠 센터가 정말 많았어요. 저도 첨엔 여기가서 스노클링이라도 함 해볼까 고민했었거든요.  
석유가 한방울 안나는 요르단이 사우디 아라비아랑 요르단 사막일부 지역을 바꿔서 얻은 아카바 항구에요. 반전은 그렇게 바꾼 사막에서 석유가 난다는군요. ㅠㅠ 

와디람 Wadi Rum
해가 뜨기 전에 와디람 Wadi Rum에 가서 별구경하려고 부지런히 떠납니다.와디람은 베드윈들만 사는 특별 지정구역이라더라구요.. 저희 가이드가 베두인 Jeep투어를 새벽에 예약해 놨답니다.
도착해서 보니 휘영청 밝은 달빛덕 ㅠㅠ 에 별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어요. 역시 쏟아지는 별구경하려면 그믐날에 가야겠더라고요.

베드윈이 마른 지푸라기위에 주전자를 얹고 불을 펴서 물을 끓이기 시작합니다.
무슨티냐고 물어봤더나 세이지 차래요. 사이몬&가펑클  스카보로 훼어 노래에서 들어본 세이지. 전 처음 마셔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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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두인인이 끓여준 세이지티를 마시며 아침 일출을 맞이합니다.

20150906_062536.JPG

날이 밝아서 보니 세상이 온통 모래가 주황색 이더라고요. 기암 괴석들 하며.
이곳에서 로렌스 올리비아 영화에서부터 시작해서 영화들 많이 찍었더라고요.
아마도 사암이 빗물에 녹아 만들어진 기묘한 모습의 주홍빛 암석이 주홍빛 사막 모래와 어우러져 신비한 모습을 연출해 영화 로케지역으로 많이 선정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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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한국 드라마 미생도 여기서 찍었다는데 전 그 부분은 못 보밨어요. 최근에 본영화는 Exodus Gods and Kings도 여기서 찍고, 오래전에 감명깊게 봤던 The English Patient도.
지금 상영하고 있는 맷 데이몬 주연의 The Martian, 프로메테우스, 트랜스포머, Red planet, The last days on Mars등등...
여기 지형이 붉은 빛이고 화성이랑 비슷해서 영화 많이 찍는대요. 그래서 그런지 베두윈 텐트 호텔도 엄청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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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Petra
기원전 300년전에 나바테안족에 의해 세워진 바위라는 의미의 페트라
나바테아인은 주로 유황과 몰약, 향신료들을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로부터 그리스, 로마, 아랍 중국등지에 독점 무역하면서 많은 부를 축적했다는네요. 
이사람들 무역 대상 규모가 대단해서 한번 이동할 때는 군대가 주둔지 옮기는 것처럼 대단했대요. 
그 입굴 가는 붉은 바위들로 둘러싸인 협곡 시크입니다. 와디람부터 시작해서 이 일대가 다 붉은 지역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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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협곡사이로 페트라, El-Kazne 가 사알~짝 모습을 내비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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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알카즈네 앞에..., 바위를 깍아서 만든 조각품인데 그리스의 영향을 많이 많이 받은 것 같더라고요.
인디애나 존스 영화에 나온 알카즈네는 파라오의 보물이란 뜻이라는데 정작 보물은 하나도 발견 못했대요. 꼭 무슨 신전같이 생겼는데 나바테아왕의 무덤일거라는 의견이 다수랍니다.  
독점무역으로 열심히 돈 벌어서, 이집트와 그리스에서 유명하다는 장인들 초빙해서 지었나봐요. 처음 딱 본 순간 그리스 신전인 줄 알았어요. 
안에는 암 것도 없어요, 처음에 저흰 모두들 와 넘 멋있다며 넋을 잃었었는데요. 
나중에 이집트의 아부심벨을 보니 아부심벨은 조각품 안쪽으로도 깊숙이 파 놓은 기둥들이며 벽화들, 방들 그 디테일에 좀 비교가 됐지요. 
아부심벨 보시기 전에 여기 페트라부터 먼저 보시길 추천해요. 하지만 여기 페트라의 뷰티는 역시 주홍빛 바위 빛에 어우러진 자연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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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알카즈네 돌아서 가보면, 이렇게 끝도 없는 나바테아인의 발자취가 보입니다. 이 페트라 지역이 광대해요. 그러니 인구 2만5천명이나 살았겠죠. 여길 땡볓에 계속 걷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침 일찍 시작하거나 선선한 계절에 가시는게 좋을 거에요. 저희는 물이랑 trail mix등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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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명이나 앉아서 구경할 수 있는 원형 경기장인데요, 바위를 깍아서 만들었어요. 맞은편도 바위라 3천명이 함성을 지르면 그 메아리까지... 
저도 주책부리며 야호 외쳐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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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군들이라는데 전 알카즈네와 비슷한 신전짖다만 곳인 줄... 알았어요 처음에. 
무덤하면 우리네 식으로 땅파서 파 묻는다 생각이 드는데요. 이쪽 사람들은 사막 지역이고 건조해서 그런지 바위산에 구멍을 파서 무덤을 만드네요. 
이런 무덤군들을 보니 예수님의 동굴무덤이 어땠을까? 파 놓은 구멍들을 굴리는 돌문으로 막고 열고 했을 것 같아요. 여기에 굴러갈 수 있는 큰 돌로 문을 막은 모습이 상상이 되요.
아마 신전같은 저기 꼭대기 무덤은 제사장이나 당시 최고 권력자의 무덤이라니, 바위에 보이는 조그만 구멍들은 평민들 무덤이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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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 때는 힘들어서 동키꾼들이 계속 기다리는 바람에 탔는데 넘 잘했어요. 안 그랬으면 아마 나중에 누구한테 양심없이 업어달라 그랬을 거에요. 
여기도 동키구역, 말 구역권이 따로 있는지 알 카즈네까지 밖에 더 멀리까진 못 태워준다고 하더니, 시크 협곡 중간까지 태워 주더라고요. 시크 나와서는 말꾼들이 타라고, 호스 라이딩 입장권에 포함됐지 했더니, 하고 물어봤더니 팁은 포함 안 되었다고해서 힘들어서 팁 흥정하고 탔어요. 
사실 저희 가이드가 입장권에 말 타는게 포함되었으니 힘드니까 나올 때 꼭 타고 나오라 그랬거든요. 보시기에도 멀어 보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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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가서 저는 중동 지역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아 라면과 햇반으로 지냈어요. 외국여행의 필수품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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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녹초가 돼서 메리옷 호텔에서 자고 아침에 사해를 향해 떠났어요. 
사해에는 호텔이 많아요. 호텔에서 스테이하지 않고 호텔 샤워 풀장 시설만 이용하는데 50JOD ($70). 우리가이드는 값도 저렴한 프라이벗 비치를 20JOD에 이용하라고 권고해서 프라이벗 비취로 갔는데 샤워 물 손잡이가 부러진 곳도 있고 타월도 5데나르 JOD주고 빌려야돼요.
웬만하면 호텔 시설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지나가는 길에 보니 근사한 새 샤핑몰안에 새 힐튼호텔을 짖고 있더라고요. 여기에 하루 묵으시면서 와디무집 이라는 계곡물 있는 곳도 둘러보심 좋고요. 사해에서 암만 공항까지 2시간 거리에요. 
사해는 1만년전 원래  바닷물이었는데 지각변동으로 지중해 물이 갇혀서 형성됐다는데 강수량보다 증발속도가 빨라, 사해는 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거랍니다.

사해 Dead Sea
이 지역이 바로 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 지역이래요. 성경에 나오는 롯의 아내가 하나님이 유황과 불기둥으로 멸하시는 소돔으로 부터 도망가다 뒤를 돌아본 죄로 소금기둥이 된 사해 지역에에요.
저희 가이드는 사진의 사해 건너편에 롯의 아내라며 바위기둥을 보여 주는데, 롯의 아내가 돌아보지 말라는 남편말을 안들어 소금기둥 (돌기둥)이 되었다고....
사진에 보이는 하얀색이 다 소금입니다.

IMG_1894.JPG

LotWife.jpg

사해에 왔으니 잡지보는 둥둥 사진을 빼 먹을 수 없죠 ㅎㅎ 
사해물이 생각보담 깨끗하더라고요. 염도가 높아서 따갑다고 수염도 안깍고 상처 없는 사람만 물에 들어가 수영했어요. 여기 머드팩이 피부에 좋다고 수출까지 한다고, 사람들이 그곳서 직접사서 까맣게 얼굴에 바르고 수영하며 사진도 찍더라고요.
암만 공항에서 사해 머드팩 화장품을 하나라도 샀었어야 하는데 라운지에서 즐기느라 정신없어 깜빡했어요.

deadseaSwim.JPG 

deadsea1.jpg


예수님 세례장소  
Baptism Site “Bethany Beyond the Jordan” (Al-Maghtas)

며칠후 며칠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사해를 떠나 어려서부터 듣던 요단강,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받았던 요단강가 베다니로 갔어요. 지금은 예전과 달리 물이 많이 말라 있어요. 이스라엘 사이드에도 있는데 그곳은 물이 더 많지만 역사적 고증으로 교황청에서도 여기 사이트가 원래 세례장소라고 인정했답니다.
이 역사적 고증으로 인해 성지순례 관광수입이 왔다리갔다리하므로 두나라간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져지만 요르단쪽 이쪽이 올해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답니다, Baptism Site “Bethany Beyond the Jordan” (Al-Maghtas)
유네스코 사이트로 등재되어 성지순례하시는 분이나 관광인구가 엄청 증가할 것 같습니다. 
물쪽에 지어진 우측 지붕 있는 건물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옷을 벗어놓은 곳을 기념하는 장소였답니다.
여기 입장권 20JOD, 가이드와 함께 프라이벗 버스타고 한 15분정도 들어가서 바로 이스라엘 국경으로 가는데 검문도 하고 한참을 걷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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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침례받으시는 분은 함께 버스타고 갔는데 텍사스에서 왔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버스에는 대부분이 미국에서 오신 분들 이었어요.
줄 저쪽은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이고 이곳이 요르단이에요. 멀고도 가까운 곳, 이스라엘. 저 줄 건너가면 뭔일이 벌어질지..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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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보산 Mt Nebo

모세가 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가나안 땅을 끝내 밟아보지 못하고 고지가 저긴데 바라만 보다 최후를 맞이한 느보산입니다.
이곳에 갔더니 분위가 조금 다르네요. 요르단 정부가 1930년대에 카톨릭 프란체스칸에게 당시 화폐로 500JOD에 팔았대요. 그곳에 유럽의 수도승같은 옷을 입은 프란체스칸이 사는것 같았어요.
이탈리아 피렌체의 조각가 지오바니 판토니의 작품이라는 십자가인데요. 모세가 시내광야에서 뱀에 물린 사람들을 살려내기 위해 만들었다는 놋뱀과 십자가를 의미하는 작품이에요. 이곳 느보산 정상에서 모세가 가나안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 고고하게 서있는 십자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mtNebo1.JPG  MtNebo2.JPG

IMG_1957.JPG  

느보산 입구에서 요르단 전통악기를 연주하시는 분이에요. 멜로디가 구슬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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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요르단의 아카바 공항가기전에 이스탄불에서 스톱오버 시간동안 택시타고 블루모스크 보러 잠시 다녀 왔어요. 
입국하는 줄이 길어서 30분 소요한 것 같았어요.
잠깐 공항 밖으로 나갔다와도 20불 비자사셔야 입국 도장 찍어주니 미리 키오스크 머신에서 20불짜리 비자 사셔서 시간 절약하세요.
택시타고 블루 모스크 강변 따라가는데 43 터키리라 나왔어요. 토요일이라 트래픽 없어서 올 때 갈 때 같은 가격나왔어요.

블루모스크와 아야 소피아뮤지엄은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그 뷰가 참 예쁘더라고요.
AyaSophi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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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Seasons호텔 옆에 있는 Seven Hills Restaurant인데 전망 쥑여 주네요. 360도로 아야 소피아, 블루모스크, 마르마라해를 좍 바라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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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그 유명한 이스탄불 라운지에서 샤워할 수 있어서 정말 좋더군요. 
시내구경 돌아와서 Cip라운지 릿츠카드로 들어가 샤워했어요. 수건, 슬리퍼, 샴퓨, 린즈비누 제공 종이로 된 타월이었지만 저도 드디어 라운지에서 샤워를 해봤습니다. 
ist_lounge.JPG  

라운지에 커다란 락커가 있어 거기에 짐을 넣어두고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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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공항 라운지 Amman Airport Lounge
라운지하니 암만공항 라운지도 이집트 카이로가며 들렸는데 요기거리 많고 퀄러티 정말 좋았어요. 암만 공항이 새로 생겨 깨끗하고 라운지는 무지 무지 넓어요. 긴 소파도 있어서 누워 자기엔 딱인 사이즈도...
여기도 샤워 시설이 있는데 돈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야채도 신선해 보이죠. 각종 알콜 드링크도 뒤쪽에 있어요. 요르단이 좀 알콜규제가 루스한지... 

AmmLounge1.JPG

AmmLounge2.JPG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 룩소르에서 나일강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마누며 건배.
즐거운 여행 잘 다녀와서 감사했습니다.

EgyptNileBeer.jpg

19 댓글

기돌

2015-10-03 12:16:57

저도 은근히 황량함이 주는 매력에 끌리더라구요. 막상 저기 떨어지면 또 다른 얘기를 할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인디애나존스 때문에라도 페트라 한번 가보고 싶어요. 일단 나르샤님 글 스크랩 해놓고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이스탄불에서 가신 식당 전망 대박인데요. 여기 식당 비싼가요. 다음에 기회되면 꼭 가보고 싶어서요.

이스탄불 터키항공 라운지... 저도 곧 갑니다. 기대됩니다!!!

narsha

2015-10-03 15:47:27

저기 레스토랑에선 저희가 공항으로 돌아가야하고 라운지에서 식사도 할 수 있음으로 ㅎㅎ 많이 시키진 않았어요. 빨리 나올 수 있는 거로 시켰어요. 터키 182 리라 나왔네요.

터키 라운지 가시는군요. 라운지 지하가 조금 더 넓고 이층도 들어 가실 수 있습니다.


istanbulSevenHillsReceipt.JPG  20150905_200528.jpg


20150905_195529.jpg


저희 뒤의 사람들은 이거 시켰는데 먹고 싶더라고요. 사진만 찍었어요, 수레가 하도 요란해 보여서.

IMG_2133.JPG


기돌

2015-10-03 17:05:46

마지막 사진은 무슨 음식인가요? 그냥 수산 시장에 진열된 해산물 분위기 같아 보이는데요. 저걸로 요리를 해주는건가 봅니다.

라운지 무료 음식들이 기다리는데 여기서 너무 무리 안하시길 잘하셨어요^^

narsha

2015-10-03 17:10:50

좍 보여주고 골라서 시키는 것 같았어요. 맞네요, 수산시장 스타일 진열장 ㅋㅋ

전 중동,인도 지방 음식이 안 맞으니, 제가 다 옳은 건 아닌데요. 저기 가셔서는 기본만 시키시고 기돌님 좋아하시는 맥주 드시고 분위기 내시고 오시면 될 것 같아요.

기돌

2015-10-03 17:23:43

넵... 영수증에서 에페스 시키신거 확인했습니다 ㅎㅎㅎ

샌프란

2015-10-03 12:39:12

내년에 요르단에 갈까 생각 중인데..

이글을 보니 꼭 가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narsha

2015-10-03 16:03:18

요르단 다녀 오세요. 페트라, 와디람 붉은 도시란 말이 딱 어울려요. 저흰 힘들에서 페트라 수도원까지 못 봤는데, 지금 후회되네요.
혹시 물어 보실 것 있으면 물어 보세요.

샌프란

2015-10-06 17:51:57

물어 보실 것 있으시면 물어 보세요 란 말이 매우 친근하게 들립니다. 감사합니다.

Dreaminpink

2015-10-03 16:45:53

이태리 여행 준비에 정신 없다가 밀라노 도착해서 이제서야 narsha님 이집트 여행기 정독 들어갔습니다. 이건 뭐...여행 후기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시네요.ㅋㅋ제대로 '나도 저기 가보고 싶다!' 느낌이 팍팍 드는 여행기 감사드립니다. 이집트는 아직 한번도 가보질 못했는데 narsha님 덕분에 버킷 리스트에 제대로 담습니다:)

narsha

2015-10-03 17:05:40

밀라노에 잘 도착하셨죠? Dreaminpink님처럼 여행 가이드 수준은 못 되요. BTW, 여기 이집트라기보다     요르단 이에요. 

감사합니다. 마모를 위한 이태리 여행기, 기대만빵입니다. 행복한 추억 가득 만들어 오세요~

Dreaminpink

2015-10-03 17:35:45

가이드 수준이라니요...민망할 따름입니다.ㅎㅎ 예 염려해주신 덕분에 밀라노 잘 도착했구요~저녁식사로 환상적인 오소부코를 먹고 잔뜩 배가 불러 호텔방에 돌아와서는 마모질 중이였습니다. 이제 여행 첫날인데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데...벌써부터 먹는거 사는거 뭐 이런걸로 사람 통제력(?) 잃게 만드는 나라가 이태리네요

Harvester

2015-10-03 18:03:04

Narsha님, 오랜만에 요르단 사진 보니까 좋네요.

저는 한국에서 월드컵 하던 2002년 여름에 갔었는데요.

와디럼에서 슬리핑 백 깔고 자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저희 둘을 한 밤중에 사막 한 가운데 떨구어 주고 가던 우리 가이드가, 밤에 잘 때 교통 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 하라고 하던 말이 기억나네요...

이게 뭔말인가 물어봤더니, 사막에는 딱히 길이 없어서 베두인 차들이 아무데로나 다니기 때문에, 잘 때 바위 근처에 바짝 붙어서 자지 않으면 차에 치일 수 있다고^^


저희는 이집트에서 출발해서, 요르단, 시리아 (그때는 안전했는데요...) 거쳐서 터키까지 갔는데, 

터키 음식은 한국 음식이랑 느낌이 비슷한 것들이 좀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요르단 다시 가고 싶어요...

narsha

2015-10-04 14:54:00

아 오래전에 다녀오셨군요. 근데 어찌 가이드가 사막 한가운데에 떨구어 ㅠㅠ 베두윈 차에 치일수도.

그 말이 이해가요. 저희도 어두울 때 사막 안을 짚차타고 들어갔는데 까딱하면 위험하죠, 아무것도 안 보이잖아요. 

와디람은 짚차타고 경치구경하며 마구 마구 달리는 재미죠. 남편 표현에 의하면 그랜드 캐년을 짚차타고 돌아다니는 느낌이래요.

중동을 섭렵하셨네요. 언제 한번 여행기 풀어놔 주세요. 시리아, 이쪽은 잘 모르거든요.

ocean

2015-10-05 03:20:17

narsha 님 후기 감사하고 넘넘넘 부럽습니다!!!

narsha

2015-10-05 12:53:21

네 오션님도 다녀오세요. 요즘 주위 분들에게 얘기(자랑질)했더니 모두들 여행 가시겠다고 합니다. 

마일모아

2015-10-05 12:58:25

페트라 참 좋네요. 부러워요!

narsha

2015-10-05 13:08:42

마모님께서 부럽다고 하시니 뭐라고 답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웬만하면 세계 불가사의 라는 곳 다 다녀보고 싶어요. 아직도 많이 남았어요. 죽기전에 다 볼 수 있길 바래요. 부지런히 마일 모아야죠. 마모님도 페트라 함 다녀오세요.

산토리니

2015-10-06 18:47:57

저도 페트라 가보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narsha

2015-10-07 17:58:16

산토리님 아프리카여행은 다녀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언제 기회되시면 페트라 함 다녀오세요. 세계적인 유적지인 만큼 다녀오시면 기억에 오래 남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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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카드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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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 2023-12-27 3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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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졸업

| 잡담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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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초이 2024-05-13 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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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지니스를 만들면 비지니스 뱅크보너스/ 크레딧카드 사인업

| 질문-기타 2
퍼플러버 2024-05-13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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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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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쓰퀸덤 2024-05-12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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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36
resoluteprodo 2024-05-03 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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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atesme 릴레이 & 커피머신 Breville BES870XL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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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2020-10-02 8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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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공항: 오헤어 (ORD) VS 미드웨이 (MDW) ?

| 질문-여행 23
만쥬 2024-05-14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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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LVP 설치 후기 Carpet and Dust Free Project!

| 정보-DIY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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륌피니티 2024-05-03 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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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Delta in-flight Drink Voucher (4장) 나눔

| 나눔 16
simon518 2024-05-15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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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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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은퇴FIRE 2024-05-13 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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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우시겠지만 칸쿤 지바, 포인트 제가 젤 많이 쓴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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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롤 2023-11-14 5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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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24] 발빠른 늬우스 - UA 마일리지 pooling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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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4-03-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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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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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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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 수리 중 딜러에서 충돌사고 낸 후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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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노메드 2024-05-13 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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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파크 하얏트 포인트 방이 없을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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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Faculty offer를 수락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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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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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4-04-28 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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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call: IHG 비지니스 카드 최대 175,000 포인트 오퍼 (5/16/2024, 7AM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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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4-05-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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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비용이라고 아시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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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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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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