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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UA사태를 바라보는 또다른 잡생각. self-driving car vs 비행기.

졸린지니-_-, 2017-04-13 04:38:15

조회 수
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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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금번의 UA사태를 바라보면서,

아침에 눈 비비고 일어나 바로 운전하면서,

로보트가 우리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라디오를 들으면서,


갑자기 드는 생각이,

self-driving car가 일반화되면 시카고-루이빌 같은, 차로 가면 5시간정도 이내에 갈 수 있는 정도의 거리라면,

비행기가 절대적으로 경쟁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에서도 단거리를 비행기/자동차 비교해 보면,

시큐리티 라인 설 필요도 없고, check-in 짐 신경 쓸 이유도 없고,

차량 감가 상각 얼마나 계산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기름값 생각하면 가격도 더 싸고, (전기차가 되면 얼마나 바뀔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시간도 공항에 미리가서 기다리고 있을 거 생각하면 크게 차이 안나고......


단지, 대여섯 시간 내내 운전하는 수고가 있을 뿐인데, 그게 self-driving으로 바뀌면, 심지어 운전을 못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차를 타고 갈 수 있으니,


거기다가 짐짝 취급 받을 일도 없으니.


한방에 훅~ 간다 고 말은 못하겠지만, 지금보다는 수요가 많이 떨어지겠는데요......

15 댓글

컨트롤타워

2017-04-13 04:44:17

항공산업의 모습은 20년이후에 많이 변해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가진 마일 빨리 털어두세요 ㅎㅎ

텍사스의 경우만 보아도, 댈러스 - 어스틴 - 휴스턴 을 연결하는 고속열차 반대 로비스트 1위가 사우스웨스트 입니다.

토토로친구

2017-04-13 07:08:12

사우스웨스트가 1971년 처음으로 정규 운행했던 도시가 댈러스 - 샌 안토니오 - 휴스턴의 삼각형이었지요. 

운전하기 참으로 애매한 거리이지요. 

마일모아

2017-04-13 04:45:55

어제 뉴욕타임즈에 올라온 기사에 딱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kaidou

2017-04-13 04:49:56

전 유럽의 기차 시스템이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andy_c

2017-04-13 05:19:20

많이 바뀔겁니다.. 요즘 나오는 자율주행차 (Automated car) 기술이 상용화에 가까워졌구요.. Connected vehicle 기술이 곧 상용화 되면 편리함과 안전성이 좋아지구요.. 요즘 많이 있는 HOV, HOT lane 처럼 고속화 Connected vehicle lane 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럼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는 항공수요가 많이 줄고 자동차 수요가 많이 늘어날걸로 봅니다.. 지금보다 travel time 이 많이 줄어들거구요.. 

Opeth

2017-04-13 05:26:06

저도 비슷한 생각을 어제 했었습니다. 단거리에서 항공기가 설 자리가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좁아질게 분명할테니, 서비스나 일정 면에서도 향상이 있을 것 같아요.

이슬꿈

2017-04-13 05:30:27

그렇잖아도 일본에서는 4시간의 벽이라는 법칙이 있어요. 신칸센이 4시간 안으로 뚫는 구간은 비행기의 경쟁력이 매우 약하다는 건데요. 시카고-루이빌 같은 구간에 고속철도가 놓일 리는 없으니(있었다면 철도의 압승 아닐까요?)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면 분명 타격은 있을 것 같아요.

중원~

2017-04-13 05:40:48

저도 6시간 이내 운전거리는 비지니스 트립이 아닌 경우에는 운전을 선호합니다.

라이트닝

2017-04-13 06:06:53

공항에서 대기 시간, 렌트카 빌리는 시간 고려하면 4시간 이내라면 운전해서 가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좀 애매한 경우가 4-6시간인데요.
이 경우도 전 운전해서 갈 것 같습니다.

물론, 비지니스 트립이라면 비행기를 타긴 하겠지요.

미라클라이프

2017-04-13 06:50:10

저도 운전하는게 싫어서 왠만하면 다 비행기 타거든요? (예: 엘에이=> 라스 베가스) 그런대 내가 운전할 필요가 없다면 3-4 시간 거리면 자동차 타고 갈꺼 같긴 하네요 암튼 이번에 UA 사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구요 이번기회에 "문 닫아라" 하는 마음 뿐입니다

amexcitichase

2017-04-13 07:52:20

한국만 해도 KTX뚤리면서 서울-광주 노선 뱅기표가 기차표보다 싸게 나오더라구요..진짜 셀프드라이빙 상용화되면 버스랑 기차 등 4~6시간정도 거리 운송업은 타격많이 받을거 같아요

어려운ID

2017-04-13 17:48:57

저도 한국이나 유럽 갔을때 기차 시스템 정말 부럽더라구요. 솔직히 런던에서 파리 갈때 비행기표가 좀 더 쌌음에도 불구하고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그리고 돈을 더 낸 것을 후회하지 않았어요. 

확실히3

2017-04-14 04:23:22

흠.. 획기적이고 역발상 다운 생각이신데 어차피 돈 많은 부자들은 비행기를 선호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자들은 워렌버핏이나 빌게이츠 같은 개인 자가용비행기를 소유할 재력가라기보단 잘 나가는 변호사-의사-투자자-비지니스맨 등등이겠구요. 

자동주행이 상용된다고 해도 여전히 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 (그때쯤이면 로봇이 서빙을 하겠죠) 가 서빙받고 마음대로 왔다갔다할수 있는 곳이
벤츠 S클래스나 고급승용차의 승차감이 좋다지만 누워서 잘수도 없고 tv시청할수도 없는 좁은 승용차의 승차감보단 더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돈 안되는 이코노미석의 수요가 줄어들테니 
이렇게 되면 항공사들은 이코노미석은 극도로 축소화시킨 다음 돈이 되는 비지니스 석과 일등석이 메인 플러스로 
돈 안되는 단거리 노선은 대폭 축소한다음, 돈 되는 장거리 노선을 메인타켓 모델로 만들면 수익의 극대화가 이루어질테고 꿀릴 것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떤 경우든 카드사와 연합하여 주는 마일도 자연스레 대폭 축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심수정

2017-04-14 05:29:45

달리는 차 안에서 TV, 인터넷 하는건 이미 상용화가 되었고, reclining seat 도 이미 고급차에서는 도입된지 10년도 훨씬 더 되었습니다.

https://i.stack.imgur.com/3xICQ.jpg

비행기와 다른 점은 화장실 정도가 되겠네요. (자동차는 rest area 에 내리면 되니 버스가 아닌 이상 만들 이유가 없죠)

Passion

2017-04-14 06:36:06

몇가지 그런데 더 고려해야 할 점이

1) 공항까지 왔다 갔다 하는 시간, 비용, 그리고 아무리 Precheck 이 있더라 하더라고 결국 보안검색대 통과해야 하는 시간.

2) 승용차에 제한하지 말고 새 택시/버스 산업이 시작될 테니 단거리/중거리 용 쾌적한 택시/버스 자체가 개발 될 수도 있을 겁니다.


5시간 넘어가는 장거리 노선은 그래도 비행기가 최고 일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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