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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1. 그동안 운 좋게 매번 쥬니어 스윗이란 방을 받았어서 일반방은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올 핸 도착하는 날부터 여기 커다란 이벤트가 있어서 만실이라 기본방을 받았어요.

스파이어 어카운트에서 한 예약이라 업글해 주지 못함을 매우 미안해 하셨지만 제가 예약할 때도 계속 솔드 아웃인 걸 오래 지켜보다가 투숙일 꽤 직전에 간신히 잡은 방인지라 확실히 만실이겠구나, 여겼죠. 이벤트가 끝나는 3일 후쯤엔 방이 나올 거 같다며 그 때 다시 한 번 체크해 달라 하셨는데 과연 3일 후에 방이 나와 옮길 수 있었어요. 전엔 쥬니어 스윗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이젠 프리미어 룸이라고 부르는 듯 하네요. 일반 방과 프리미어 룸의 방 사이즈 차이는 엄청났어요.

프리미어 룸엔 지난 번엔 없었던 공기 청정기가 들어 있던 게 달랐던 점이네요. 

 

2. 조식의 굴레에서 벗어나니 파르나스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일단 방 크기면에서 최고구요,위치 두 말 하면 잔소리, 문 열고 나가면 바로 현대 백화점, 앞으로, 옆으로 길 건너면 식당 즐비하고 메리엇 7박권도 있었지만 그거 안 쓰고 그냥 파르나스에 묵기로 한 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

 

3. 호텔 1층 코너에 gs25 편의점이 있는 것도 아주 편했어요. 밤에 맥주 사다 마시는 재미도 있고요 소소하게 우유나 음료수 사 마시기도 좋았구요. 한가지 단점은 편의점 내에서 라면을 먹을 길은 없었어요. 편의점 내에 온수가 없대요. 라면 취식은 못 한다고....일주일 넘어가니까 라면 국물이 먹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그 gs25 바로 앞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또 하나의 gs25 가 있고 그 곳에선 라면을 먹을 수 있더군요! GS25가 바로 아랫층에 하나 더 있을 줄이야....ㅎㅎ

 

이번 파르나스 투숙은 모든 면에서 아주 좋았습니다 :)

내년에 ihg 그룹 탈퇴 소식이 아직 확정은 아니라고 하시던데..... 부디 탈퇴 안 하길...

 

아 참! 인터콘에서 낮엔 파크장 방 안이 보이던데요?(테헤란로 뷰) 밤엔 유리창에 영상같은 게 떠서 안 보이지만 낮에 커튼 열린 방은 보이니까 그 쪽 뷰 받으신 분들은 조심하시기를요.

 

부산 힐튼

 

1. 저녁에 도착해서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고 싶었는데 방안에 커피 캡슐이 달랑 3 알 있어서 디카프로 커피를 좀 더 보내달라 했더니 일일 한 셋트 추가 (3알) 만 무료고 더 달라면 1000 원 차지한다 해요. 

 

2. 방안의 커피 머쉰이 작동이 잘 안 되었어요. 직원이 고치러 와선 못 고치고 다른 직원분들 2명 더 대동하고 오셔선 한참 씨름하시더니 가지고 가 손 보겠다며 갖고 가셨었죠.

나중에 고쳐 오셨는데 노즐 문제였대요. 노즐 손 보니 된다고... 

 

3. 샴푸, 콘디셔너, 바디워시, 로션을 제외한 어메니티가 달랑 찻솔 2개, 헤어캡 1개, 화장솜과 면봉 들은 봉지 1개, 비누 2 개가 디에요. 어차피 사우나를 가면 필요하진 않은데 어메니티 자리가 너무 휑해 좀 놀랐어요. 작년엔 안 이랬던 것 같은데요. 아, 샴푸 셋트도 첫 셋트 추가만 무료고 그 후부턴 5,500 원씩 차지한대요. 그런데 작년엔 추가로 요청해 보질 않아서 작년에도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이번에도 엑스트라 커피를 차지한다는 말씀에 그럼 어메니티도요? 하고 여쭤봐서 알았네요. 그럴 거면 어메니티 통도 좀 작은 걸로 바꾸지...커다란 통에 휑하게 들은 게 좀 그랬어요 ㅋ

 

4. 조식이 원래도 맛은 기대에 한참 떨어졌지만 이젠 가짓수도 많이 줄은 것 같고 정말 실망스러워요. 한편으론 덕분에 조식 간단히 빈 속만 채우고 점심 맛있는 거 먹을 수 있어서잘 됐다 싶기도 하고요 ㅋ

 

5. 부산 힐튼의 킹 침대는 정말 광활했어요. 성인 3명이 넉넉히 잘 수 있을 것 같았구요 부부가 어린 아이 둘 데리고 자는 것도 문제 없을 것 같이요. 작년엔 더블 침대를 받아서 킹 침대가 이렇게 큰 줄은 몰랐네요. 다이아로 업글된 방이었어서 혹시 일반 방의 킹 침대는 다를 지 모르겠지만요.

 

사람들이 엄청 많긴 해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많은 걸 요구했길래 이렇게까지 타이트하게 구나 싶기도 하더군요.

작년에 방문 소감으로 완전 강추했었는데 글쎄요.. 올 해의 소감으론 주중엔 아마 오케, 주말엔 되도록이면...음.... 저는 이제 그만 가려구요 ㅎㅎ 작년에 비해 감동이 없었지만 꼭 호텔때문만은 아니고 부산을 좀 여러번 가서 질린 감도 있어서요 ㅎㅎ

 

**추가 정보

혹시 부산 힐튼에 방 2개 이상을 예약하신다면 예약 자체가 골드/다이아몬드 회원 어카운트에서 만들어져야지 다이아몬드 회원이 방 2개를 예약하고 다른 방에 골드 멤버가 묵는다 해도 골드 혜택을 못 받으실 수가 있어요. 저희가 이런 경우였는데 다행히 사전에 이메일이 오고간 게 있어서 혜택을 받긴 받았지만 다음엔 골드 멤버 각자 어카운트에서 예약을 만들어 달란 당부를 받았네요.

 

여의도 콘라드

 

1. 어메니티와 커피 캡슐 한 셋트 추가 증정 후부터 차지하는 건 여의도도 마찬가지였어요. 커피값은 같았는데 커피값 듣고 나서 어메니티값은 물어보지도 않았지만 아마 같을 거라고 생각돼요.

 

2. 라운지에 에프터눈 티가 있네요!! 원래 있었던가요? 늘 늦게 첵인하거나 외출해서 에프터눈 티를 먹은 건 처음이었는데 꽤 괜찮았어요. 이번 콘라드 숙박은 꼬박 호텔에서만 놀아서 라운지를 잘 뽑아 먹었네요.

점심 먹고 에프터눈 티 끝나기 20분 전에 입장해서 에프터눈티도 잘 먹고 한 시간 쯤부턴 이브닝 칵테일도 시작해서 와인에 안주까지 제대로 즐겼어요. 단점은 라운지에서 어설프게 배 채워서 저녁을 못 먹었어요 ㅠㅠㅠ (자다 배고팠는데 인터콘의 gs25 가 그렇게 생각났더랬습니다 ㅋ)

 

3. 체크인 할 때 여의도 콘라드의 유명한 직원의 눈 내리깔기? 처음 당해 봤어요. 그동안은 운좋게 좋은 분들만 만났었나 봐요. 이 직원 엘리트 멤버 인식 인사도 안 하고 (보통 땐 신경도 안 쓰는 것이 빈정 상하니 꼬투리 잡게 되네요 ㅋㅋㅋ)뭐랄까 얘가 나 무시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팍팍 오는 거에요;;;

처음엔 엘리트 멤버 언급과 인식이 없었지만 업글을 못 해 준다 할 적엔 다이아 멤버시지만 오늘 만실이라 업글 안 된다 했거든요. 그런데 방에 들어갔다가 점심 먹으러 나가며 보니 앞 방이 막 청소를 마쳤길래 (업글방) 다시 그 직원에게 가 앞 방 비었냐고, 그럼 업글 가능하냐고 했더니 손님이 예약하신 기본 룸과 룸 타입이 달라서 업글이 안 됩니다, 이러는 거에요. 읭? 업글이 당연히 룸 타입이 다른 거 아닌가요? 

얘 뭐래, 따질까 하다가 사실 기본 방도 부족함은 없고 걍 같이 묵는 친구에게 좀 더 좋은 방 경험해 주게 하고 싶었을 뿐 귀찮기도 해서 (이 날 몸이 안 좋아서 만사 귀찮았어요) 알았다, 하고 말곤 서베이 오면 점수 깎아야지 했는데...헐.... 서베이가 안 오네요!!!  

 

4. 조식은 여전히 가짓수는 많으나 맛은 매우 좀 부족한..... 절대 돈 주고 사 드시는 건 비추합니다.

 

여의도 콘라드는 어쩌다 보니 문 연 해부터 매년 방문했었는데 이번이 전체적인 만족도는 제일 낮았고 반면 라운지의 만족도는 제일 높았어요. 

 

 

반포 메리엇

 

1. 여길 고른 이유는 딱 한 가지, 그동안 가 보지 않았던 호텔들 중 더블/더블 침대가 있다는 거였는데요,

오....생각보다 훨씬 만족했어요. 

위치가 좋긴 하지만 고터가 너무 크고 복잡해서 매번 입구 찾는 게 저한테 꽤 난이도가 있던 거 빼곤 직원들 친절도며 방이며 아주 좋았네요.

 

알아가기님이 여기 조식이 그렇게 좋으셨다고, 피트니스에 인바디 디테일하게 재는 것까지 있다고 하셨는데 못 이용해서 넘 아쉬웠네요. 흑 리츠 칼튼 막차를 놓치지 말았어야 했는데 ㅠㅠ

 

2. 부산 힐튼에서와 똑같은 커피 머쉰 문제가 있었어요. 나오는 양상을 보니 부산힐튼과 똑같았어서 직원에게 노즐 한 번 체크해 보시라, 팁을 드렸는데 직원분이....자기가 커피를 안 마셔서 잘 모르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직원분이 너무 앳띄고 순박해 보이셔서 같이 묵은 친구들 다같이 엄마의 마음으로 웃었네요 ㅋㅋㅋ

이 분이 두 번이나 기계를 들고 왔다갔다 하셨는데도 못 고쳐 오시고 결국은 좀 더 높은 분으로 보이는 분을 대동하고 오셔선 그 분이 매뉴얼로 (원하는 물 양이 나올 때까지 손으로 꾹 눌러 줘야 하는 )한 잔 한 잔 뽑아 주셨어요. (테크니션이 출근 전이라 손수 검색해 오셨다고 해요 ㅋ) 이 과정이 한 시간이 훌쩍 넘게 걸렸는데 미안하시다며 과일 접시도 보내 주시고 또 다른 분이 곱게 포장한 메리엇 타월이 들은 박스를 들고 오셔선 우리 모두에게 하나씩 주셔서 급할 것 없는 저희들은 걍 좋았습니다 ㅋ

 
더 플라자
 

여긴 날고자고로 일주일 예약해 놨다가 일정조율이 안 되어서 취소하곤 나중에 아멕스 숙박권으로 하루만 묵었는데요

 

1. 문 두 짝짜리 스윗 방 처음 받아봤습니다.

우와!! 도 잠깐, 너~무 작아요;; 스윗이 아닌 방은 침대방만 있다는 건데 아이고..... 기본방은 너무 작겠구나, 했어요.

스윗이어도 답답한 감을 지우지 못 했네요. 특이한 게 거울이 진~짜 많았는데 (문 안 쪽이 다 거울, 현관앞 한쪽 벽면도 거울, 반대편 클로짓 벽도 거울) 아마 커 보이게 하려고 했던 의도겠죠?

 

2. 커피 캡슐은 3알이 있는데요 추가 커피를 요청했더니 헉 한 셋트도 아닌, 커피 캡슐 한 알당 2,200 원을 차지한대요 @@

이 말 듣고 어메니티는 물어보지도 않았구요 한편 와....여기 날고자고 취소하길 천만 잘 했지, 여기 묵었으면 일주일간 커피 사다 나르기도 바빴겠구나, 싶었어요.

 

뭐 그래도 달랑 하루 묵는 거라 불편함은 없었고 직원분들 친절하셨네요.

하지만 다음에 또 간다면, 플라자는 패스하겠어요. 25000 포인트면 모를까 35000 씩 주고 자기는 너무 아까와요. 그 포인트면 고메리로....ㅎ

 

보너스 : 식당 추천 

 

혹시 삼성동에서 묵으신다면,

 

1) 이보다 편할 수 없다, 현대 백화점 10층과 지하 식당가

-그런데 지하 식당가가 딱히 가격면에서 크게 싼 것도 아닌데 맛은 전반적으로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특히 푸드 코트의 짜장면, 짬뽕은 비추에요;;;;; 어떤 분은 탕수육이 안 익었다며 다시 들고 오시기도 한.....지하 식당가에서 딱히 추천할 만한 곳은 없는 것 같고요;; 그저 도지마롤 이 있어서 좋았어요. 

--10층 식당가의 이십사절x. 이 곳은 수요 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너무 문 열자 마자 바로 가서 그랬을까요.... 수요미식회의 명성을 의심케 하는 맛이었어요. 반은 커녕 몇 숟갈 못 뜨고 그냥 나와 옆 집으로 옮겨 다시 먹었네요. 옆 집 가야의x 식당은 강추 드립니다. 여러가지 메뉴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도x.(근데 식당 이름 다 쓰면 안 되는 건가요?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일단 소심하게 다 쓰진 못 하고 x자를...;;) 맛있지만 양이 너무 적어요 ㅠ

----스시x. 10층 식당가에 스x효 가 있더라고요. 어렵게 예약 안 하고 멀리 안 찾아가서 좋았습니다.

 

2) 하동관--모두 아시는 그 맛

 

3) 반룡산 http://www.banryongsan.com/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집인데 함흥 음식점이에요. 이 곳의 가릿국밥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 가서 못 먹고 함흥냉면과 만두를 먹었어요. 제가 다닌 만두집들 중에 사이즈면에서 제일 컸구요 (손바닥만한 만두가 아니라 손만한 만두 ㅋㅋ) 냉면과 만두 둘 다 맛있었어요. 또 가겠다, 한 표

 

4) 피양콩할마니 https://guide.michelin.co.kr/ko/restaurant/piyangkong-halmani/

전 콩이 들어간 음식을 그닥 좋아하지도 않는데 이 집에선 비지찌게를 넘나 맛있게 먹었네요. 콩국수는 다 팔려서 못 먹어봤구요 옆 테이블의 만두가 넘나도 맛있어 보였는데 콩비지 먹기 바빠 못 시켜 먹었어요.

반찬도 딱 김치, 오이 소박이, 깻잎, 양념게장 4가지만 주시는데 이 반찬들이 하나같이 짜지않고 슴슴하니 묘한 맛 안 나고 (조미료) 입에 딱 맞아서 더 배고픈 상태로 가지 않았음을 아쉬워했어요. 역시 또 가겠다, 한표 

 

5) 소담골 https://blog.naver.com/7minkee/221166112726

나이가 들면서 그렇게 국밥이 좋아져요. 친구에게 국밥 먹으러 가자니 여길 갔는데 먹고 싶었던 건 한우국밥인데 컥 하필 다 팔렸다네요 ㅠㅠ대신 한우국밥과 더불어 제일 잘 나간다는 갈비탕을 먹었는데 갈비탕을 먹고 나니 한우국밥을 못 먹은 게 더 아쉬웠어요. 국물도 진하고 갈빗대도 대빵 크고.... 아주 맛있게 먹었네요. 여기도 역시 반찬 가짓수가 많지 않았는데 김치며 깍두기, 사라다, 호박과 콩나물 무침등이 넘나도 입에 딱 맞았어요. 옆 테이블도, 안쪽의 룸도 정말 회식이 많더군요. 옆 테이블의 삼겹살도 넘 맛있어 보였어요.

77 댓글

철이네

2019-07-03 19:04:07

선댓글 후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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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식당/호텔은 언제 갈지 모르겠지만, 부산 힐튼은 갈 가능성이 높은데 서비스의 평준화가 안타깝네요.

근데 힐튼 킹사이즈는 정말 다른데보다 더 큰가요?

애 둘이라 무조건 투 더블만 고집하거든요.

다음에 가시는 분 계시면 치수 좀 재어 주세요  ㅎㅎ

유자

2019-07-03 20:22:43

적어도 인터콘보다 훨 큽니다 ㅎㅎ

근데 진짜 제 호텔 경험 중 가장 큰 킹 침대였어요! 어른 둘이 누워 자니 한 쪽에서 뒤척여도 다른 한 쪽엔 움직임이 안 느껴질 정도로 컸다니까요.

엑베 산 거 후회했어요 ㅋㅋㅋㅋㅋ

하지만 아이 2명 대동이시라면.... 걍 더블/더블 가시죠 ㅎㅎㅎ 아이들도 이제 많이 컸잖아요 :)

wunderbar

2019-07-03 23:53:54

CAL KING 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유자

2019-07-03 23:55:25

아하 그럴 수도 있겠네요! 여하튼 제가 본 호텔 침대 중에 가장 컸어요 ㅋㅋㅋ

요리대장

2019-07-03 20:14:50

우와. 사진이 없는데도 보이는듯 자세히 묘사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유자

2019-07-03 20:24:35

그렇게 봐 주시니 감사하네요 :)

항상고점매수

2019-07-03 20:25:43

요리대장님 말씀처럼 정말로  실감나요..

유자

2019-07-03 20:38:27

진짜요? 용기가 나네요 ㅎ:)

Opeth

2019-07-03 20:28:09

뭔가 부정적인 경험이 많으셨던거 같아 아쉽네요 ㅠㅠ 한국 대도시의 호텔들은 브랜드 티어보다 동네의 자기들 자체 회원들이나 사업에 돈쓰는 사람들을 우대해주는 느낌이 들어요. 저도 지난 주에 하동관 본점 다녀왔어용.

 

유자

2019-07-03 20:38:03

아, 부정적인 경험까지는 아니에요. 전반적으로는 좋았습니당 ㅎㅎ

부산도 여의도도 하필 올 해에는 주말에 갔더니 (일/금) 다른 때완 다르게 훨씬 붐볐던 요인이 큰 것 같았고 북적이는 사람들 보니 이해도 갔어요.

부모님 모시고 갈 때나 신경쓰지 친구들과 갈 땐  별로 신경도 안 쓰이고요 ㅎㅎ

다만 예년과는 조금 다른 경험이었고(추가 커피 캡슐과 어메니티에 차지를 하다니!!) 또 올 해 유난히 많은 호텔에서 묵을 기회가 있었기에 짤막 평 남긴 거에요 :)

 

아 참! 프론트에서 "요새 다이아 회원분들이 많이 오셔서...." 라고 말씀도 하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Opeth

2019-07-03 21:05:54

아하 ㅋㅋㅋ 전 티타늄 달고 쉐라톤팔래스에서 날고자고 7박, 쉐라톤그랜드인천에서 4박 있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

유자

2019-07-03 21:12:01

오오오 티타늄 부럽습니다!!

 

쉐라톤 팔레스는 spg 시절에 추가 포인트 내고 라운지 이용해 봤는데요 제 기준 서울에서 조식이 가장 맛있었던 두 곳 중 한 곳으로 뽑습니다.

가짓수는 적은데 몇 가지 있는 것이 맛있었던.... 요. 특히 제가 묵었을 때 전복죽과 백김치가 장난 아니게 맛있었어요 ㅎㅎ

다른 한 곳은 판교 메리엇이요. 전 여기 조식이 콘라드보다 좋았어요. 김치 찌게 나오는데 게임 끝! 

 

Opeth

2019-07-04 20:39:38

쉐라톤 팔레스는 리노베이션 중이라 그저그렇더라구요 ㅠㅠ 대신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아침에 쌀국수 김치찌개 미역국 뚝배기불고기가 나오네오 ㅋㅋㅋㅋ

유자

2019-07-04 20:52:59

오오오 김치찌게가 나오나요!! ㅠㅠㅠㅠ 또 한 번 리츠 카드 놓친 거가 아깝네요 ㅠㅠ

마일모아

2019-07-03 20:32:09

하동관은 역시 파 맛이죠! 

유자

2019-07-03 20:38:55

오....그죠그죠. 파 듬뿍!! :)

제이유

2019-07-03 21:13:27

ㅋㅋㅋㅋㅋㅋㅋㅋ

약동

2019-07-23 12:33:00

깍국 + 냉수 아닌가요? 

 

마일모아

2019-07-23 17:55:35

은어 다 까 먹었어요 ㅋㅋ

쌍둥빠

2019-07-03 21:00:39

디카페인 추가 비용 있다고 하면 원래 있던 캡슐이랑 바꿔달라고 하시면 되셨을텐데 ㅋ

유자

2019-07-03 21:03:52

첫 셋트 프리랬잖아요 ㅋㅋㅋ 3알 모두 디카프로 달라고 했죠

근데 커피 머쉰이 안 되서 시험해 보러 오신 직원분이 커피 캡슐을 다 쓰셔서--;; 프리로 넉넉히 다시 주셨습니다  ㅎ

보스턴처너

2019-07-03 23:20:29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유자

2019-07-03 23:57:36

콘라드는 안 되시나요? 제가 모시고 다닌 중엔 콘라드를 그래도 제일 좋아하셨어요.

파르나스와 디큐브, 강남 펠리스 중엔 파르나스에서 주무셔 보셨다니까 디큐브요. 디큐브 야경도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화장실의 매직 미러 버튼 찾으시기 전까진 당황하실 수도 있겠네요 ㅎㅎ

보스턴처너

2019-07-04 00:03:22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유자

2019-07-04 00:12:32

아.....동감합니다. 저희에게도 여의도는 너무 멀어서...매번 고민하는데 그래도 어르신들이 또 조식과 라운지를 좋아하셔서.... 콘라드로 가게 되었었네요.

보스턴처너

2019-07-04 00:15:56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유자

2019-07-04 00:18:44

골드는 라운지가 안 되죠 ㅠㅠ

 

조식도 사실상 가 보면 보기만 그럴싸할 뿐 딱히 손이 갈 만한 음식은 없는데 어르신들은 그냥 호텔 조식이 주는 분위기, 대접받으시는 기분, 그런 걸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보스턴처너

2019-07-04 00:58:13

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유자

2019-07-04 01:44:08

포포인츠는 안 가봐서 모르겠네요. 

조식만 상관없으면 파르나스 최고죠! :)

Heesohn

2019-07-03 23:28:52

유자님 한국 다녀오셨군요. 부산 (기장) 힐튼 안 그래도

궁금했었는데 후기 잘 읽었습니다. 부산에서 구경

잘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여의도 콘래드는 저도

느꼈고 다른 분들 후기를 보면 지금이나 예전이나 

직원들 고압적인 느낌은 예전한가 봅니다.

유자

2019-07-04 00:10:50

하이 히손님 :)

기장 힐튼을 비수기 주중에 가신다면 아직도 매우 좋을 것 같아요. 

아직도 작년 초겨울 한산할 때 아침 일찍 거닐던 기장 힐튼 호텔 앞 산책길은 정말 최고였다고 기억이 되어요.

(바다 전망 방에서) 침대에서 일출 보는 것도 너무너무 좋았고요. 

저희가 갔을 때 무슨 이벤트가 큰 게 있었고 결혼식도 있었고 돌잔치도 있었어서  정말 호텔에 너무너무 사람들이 많았어요. 직원분들이 충분히 친절하셨는데 그냥 너무 손님이 많아서 하우스키핑도 라운지도 식당도 이해가 가기도 했고요. 

2인에 6만 이상 주고 가기는 아깝지만 (3인 넣으면 1만 추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2인 넣어도, 3인 넣어도 같은 차감되는 경우도 또 있더라고요) 그래도 멀리 여행 못 하시는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는 좋았어요.

여의도 콘라드는 제가 그동안 정말 운이 좋았었나 봐요. 전 이번에 처음 겪었어요. 뭐 그 직원도 하필 그 날 좀 힘들었나 보죠 ㅋ

SimonDominic

2019-07-04 02:29:41

한국은 워낙에 안되는걸 되게 해달라고 떼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점점 빡세지네요

 

유자

2019-07-04 12:13:33

모르고 그러는 경우가 아직 많은 거겠죠? 한편 직원들도 힘들겠다, 싶네요 ㅋ

티메

2019-07-04 03:59:57

체크인 할 때 여의도 콘라드의 유명한 직원의 눈 내리깔기? 처음 당해 봤어요. 그동안은 운좋게 좋은 분들만 만났었나 봐요. 이 직원 엘리트 멤버 인식 인사도 안 하고 (보통 땐 신경도 안 쓰는 것이 빈정 상하니 꼬투리 잡게 되네요 ㅋㅋㅋ)뭐랄까 얘가 나 무시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팍팍 오는 거에요;;;

 

요거 진짜라니까요!

 

유자

2019-07-04 12:16:58

그런 얘기 많이 읽었는데 그 동안 여의도 콘라드 여러번 갔어도 제가 겪은 건 이번이 처음이긴 했어요. 하지만 이 직원 외에 다른 분들은 모두 아주 친절하셨네요.

그래도 프론트 직원이 뭔가 최일선에서 손님을 맞아들이는 호텔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첫 인상을 그렇게 준다는 건 참 마이너스라고 생각해요.

개골개골

2019-07-04 07:47:50

전혀 계획에 없었는데 부모님이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쿨하게 포인트로 지불하고 지금 부산 힐튼 와 있습니다.

 

1. 킹베드는 언급된 것 처럼 매우 넓습니다.

2. 방두개를 예략해서 커넥티드룸으로 배정 가능한가 싶어서 체크인하는 아침에 전화걸었는데, 웬걸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오늘 거의 풀북이라서 체크인 전 까지는 확답이 힘들답니다. 당연히 얼리 체크인도 불가

3. 다이아몬드(아멕스 아스파이어) 멤버라고 방 하나는 스윗으로 받았습니다. 방은 매우매우매우 좋습니다. 한국에서 묵은 다른 스윗들에 비해서도 월등히 좋았고요. 지금까지 묵어본 힐튼 호텔들 중에서는 세손가락에 꼽을 정도.

4. 다이아몬드 혜택은 성인 2인에게만 제공됩니다. 어린이 추가에 55,000원 오퍼 받았는데, 어차피 부모님 식사도 따로 해결해야되고 해서 거절했습니다. 이그젝 라운지는 13세 미만 출입안되고, 이 경우 지하2층 정식 레스토랑에서 조식 진행 가능합니다.

5. 호텔 수영장에 사람 이렇게 많은건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빠글빠글해요. 방학전 목요일인데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ㅎㅎㅎ

유자

2019-07-04 12:29:30

1. 킹베드 정말 마음에 들지 않나요? ㅎㅎ 그런데 그거 시트 갈아끼우는 거 넘 힘들겠다는 생각도 같이 들었어요 ㅋ

2. 저도 커넥티드 방 시도해 봤는데 (작년엔 받았어요) 올 핸 실패했고요. 

3. 매우x3 하셔서 저랑 같은 스윗을 받으셨던 건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호텔 경험 많으신 개골님께서 매우 x3 을 하시니 저랑 다른 방을 받으신 건가 궁금하네요. 사진 좀...... ㅎㅎㅎ

4. 네, 맞아요. 방을 하나 더 혜택을 줄 지언정 3번째 사람 혜택은 칼같이 차지하는 것 같아요. 방 예약시 3인으로 예약해서 추가 차감을 했어도 그건 방 사용에 관한 추가 차감이고 (이 경우 엑베 요청 당당하게 하실 수 있는. 2인으로 예약하고 엑베 요청하면 원칙은 차지하지만 케바케로 무료로 주시는 것 같고요) 조식이나 라운지 이용에 관한 건 엑스트라 펄슨 추가 차지하더라고요. 

3분이나 추가하셔야 했던 거에요? 저흰 했지만 추가 안 하신 것 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5. 목요일인데도 빠글빠글이군요?! 

까만둥이

2019-07-22 00:00:09

어린이 추가 5.5만은 라운지 혜택인건가요? 만2살, 6살 아이랑 가는데 5.5만에 수영장이랑 라운지 혜택을 받는건지 아니면 조식만인지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엄청 비싸네요 ㅠㅠ

유자

2019-07-22 19:16:59

어린이 추가라기 보다는 3번째 게스트 추가 요금이라고 보시면 될 거에요. 다이아몬드 방에 3번째 분 추가하면 55,000원 차지하고 다이아 혜택 주시더라고요.

라운지, 식당 조식,사우나, 실내 수영장 등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베네핏은 1객실, 본인 포함 동반 1인과 만 7세 미만의 자녀분까지 최대 성인 2인_자녀 2인까지만 무료 이용가능하며, 만약 동반 자녀분이 만 7세 이상일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올챙이가 벌써 만 7살이 넘은 건가요?! @@

까만둥이

2019-07-22 20:36:43

감사합니다. 그럼 저희 아이들은 무료 기대해봐야겠네요 ^^

까만둥이

2019-07-24 01:52:09

유자님 혹시 5만5천원이 per night인가요? 아님 per stay 인가요?

유자

2019-07-24 10:37:49

per night 이에요. 

최선

2019-07-04 12:37:32

파르나스 예약했다가 취소했는데 내년에 탈퇴할지도 모르니끼  다시 예약해야겠네요 ~~ ^^

유자

2019-07-04 12:45:11

저도 내년에 탈퇴할 지 모른다 해서 올 해 숙박을 여기로 몰빵했는데 참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조식만 큰 상관없다면 아주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

연두부

2019-07-04 12:47:02

넘나 깔끔하고 그림그리는듯한 리뷰 감사합니다!! 저도 콘래드 당해봤지만 말씀처럼 어르신들은 콘래드를 제일 좋아하시더라구요! 

유자

2019-07-04 13:03:17

어메! 연두부님도 당하셨군요. 이렇게 여러분들이 당하셨으면 호텔측에 소식이 전해질만도 한데 어째 개선이 안 되네요. 

어른들 모시고 갈 만한 곳이 (조식과 라운지가 있는/갈 수 있는) 곳이 서울에 몇 곳 없어 어쩔 수 없이 매번 가게 돼요.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이제 부모님도 콘라드 살짝 식상해하시네요 ㅋㅋㅋ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되면 갈 만한 곳이 없다는 게 문제 ㅠ)

연두부

2019-07-04 13:39:05

이번 겨울엔 남산 하얏에서 라운지닫을 때 더테라스 조식을 주더라고요~ 전 Explorist라서 클럽라운지 업글 쿠폰썼더니 사우나도 이용가능하고, 더테라스 조식도 이용가능해서 엄청 만족하셨었어요. 리노베이션 때문에 조식을 기간한정해서 줬다는 말도 있는데~ 조식만 더테라스에서 가능하면 서비스 면에선 남산 하얏이 월등한 것 같아요. "그노무" 밥 땜에 초이스가 많지 않네요. ㅎㅎ 

유자

2019-07-04 13:41:09

앗!! 그런가요? 사실 남산 하얏도 예약했다가 도저히 시간이 되지 않아 캔슬했는데 아쉽네요.

저도 라운지 업글 쿠폰이 있는데 만료되기 전에 내년엔 남산으로 모셔야겠어요 :)

그런데 라운지는 언제 닫는 지 혹시 아시나요? ㅎ

연두부

2019-07-04 13:48:57

저희는 일-월 숙박했는데 닫았었어요~~ 사실 방은 좀 좁은데요, 뷰가 좋고 두 방을 예약해서 connecting room으로 하니 훨씬 쾌적하더라구요. 라운지 조식인줄 알고 하나는 아멕스 FHR로 예약해서 부모님만 조식당에서 드시게 하려고 했는데 모두 메인식당 조식이어서 기분 좋았고요. 두 방 다 라운지 업글 쿠폰 쓸걸 이라고 살짝 후회도 해보았습니다. ^^;; 어느 글에선가 리노베이션할 때만 한정해서 그렇단 말을 본 듯도 하니 가시기 전에 호텔에 한번 확인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조식은 제 기준에선 콘래드보다 먹을 것도 많고 음식 신선도가 훨씬 좋아보였어요. 신라호텔에 비하면 별로라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제 기준에선 충분히 좋았답니다. 

유자

2019-07-04 19:46:47

그렇군요. 되도록 주말은 피하는 편인데 아......주말에 라운지가 닫는 것 같네요. 이번에 쿠폰 두 개 써서 여기 가 볼 걸 정말 아쉽네요.

내년을 기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크리스박

2019-07-22 18:24:48

파르나스는 제가 대신 사진 넣어드립니다. ㅎㅎ 옆에 현대 백화점에 광고 display가 너무 휘황찬란(!)해서 테헤란로쪽방에서는 커튼쳐 놓으면 뭔가 창문에서 움직이는게 보입니다. 현대백화점 스시* 맛있죠... 지하식품코너에도 나름 먹을때가 많아서 재미있고요. 저는 지나가다 오설*에서 녹차스프레드, 녹차종류 사서 주위분들 선물했습니다. 여기는 직원분들 친절함이 장점이죠. 게다가 바로 옆에 공항터미널이라 부탁하면 짐도 날라주시고, check in하고 짐없이 가볍게 버스타고 인천공항가서 priority통과하는 맛에 매년 미국오기 전에 머무는 곳 입니다. IHG는 적어도 남아 줬으면 하는데말이죠...

IHG_SEL.JPG

IHG_SEL2.JPG

 

유자

2019-07-22 19:19:51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보니 또 좋네요 :)

현대 백화점 문 열고 닫는 시간의 영상 보는 거 재밌더라고요 ㅎㅎㅎ

정말 직원분들 아주 친절하시죠? 제겐 최고의 호텔입니다 :)

Hope4world

2019-07-23 14:43:36

 

공기청정기 사진은 제가 올려드릴께요. 파르나스 첨이라 이해도 꽝이라, 업그레이드 해주셨다고 헀는데, 제대로 감사도 못했네요. 직원들이 전부 하나같이 너무 젊고 핸섬하고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더군요.  살짝 삭은 남편만 보고 살다가 오랜만에 눈호강했어요.

673EE4A4-73FE-4742-9CEE-889044387893.jpeg

 

 

유자

2019-07-23 15:04:19

십시일반 후기가 되어가고 있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그런데 사진이 안 보여요 ^^;;

vj

2019-07-22 19:42:25

사람이느끼는 건 같은가 봐요....여의도 콘래드...ㅋㅋㅋ

눈내리깔고... 동감이요...

다른 호텔들은 안가봐서 패스

유자

2019-07-23 11:28:20

vj 님도 프론트에서 그런 경험하셨나요?

전 프론트 외에 마주친 다른 곳 직원분들껜 그런 느낌 전혀 없이 모두 친절하셨거든요.

그냥 그 날 그 직원이 하필 뭔가 심사가 안 좋았나보다, 하고 생각하기엔 꽤 많은 분들이 같은 경험이 있으시네요 ㅋ

숨pd

2019-07-22 20:07:55

콘래드 애프터눈 티는 평일에만 가능하다고 본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좋아하는데 유자님 불쾌한 경험 하셔서 제가 다 속상하네요. 제가 어매니티 추가로 요청했을때는 가격 같은거 얘기 안하셨고, 그냥 몇개요? 하셔서 많이요! 했더니 많이 가져다 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자

2019-07-23 11:37:45

아이고, 불쾌한 경험까진 아니었어요~ ㅎㅎ

그동안 게시판에서 콘래드의 그런 행태? 를 여러번 읽었었는데 제가 당해 본 건 처음이라, 아....이런 거...... 생각했죠. 보통때 같으면 스몰 톡도 하고 이거저거 물어봤을 텐데 그 날은 제가 몸이 안 좋으니 그래, 너도 몸이 안 좋은데 억지로 일해야 해서 만사 귀찮을 수도 있지, 이런 생각도 해 봤네요 ㅋ

아, 에프터눈티를 평일에만 하는 건가봐요? 그러고 보니 그동안 유독 콘래드를 토,일에 많이 갔던 것 같네요. 이번엔 금요일날 갔었는데 처음 에프터눈티 본 거라 좋았어요 ㅎ 
어메니티는 커피값 듣고 나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그건 추가 차지 없나보네요. 아...콘래드 오해해서 미안..... ㅎㅎ

똥칠이

2019-07-23 11:54:05

지난번에 전화기로 봐서 댓글을 못달았었는데 또 토잉됐네요

자세한 후기 잼나게 잘봤어요~~

유자

2019-07-23 12:08:07

재미난 구석은 없는데 재미나게 봐 주시는건가요! :)

(이래서 또 토잉되고...ㅋ)

하늘향해팔짝

2019-07-23 12:09:52

유자님, 오우 이거 저도 못 보고 지나갔는데 한국 다녀오셨군요. 파르나스 저도 아직 못 가봤는데 곧 ihg에서 빠지면 영영 못가보겠네요. 힐튼은 다이아 이신가요? 이참에 힐튼 달려서 다이아 달아보고 싶어요. ㅎㅎ 골드랑 좀 다른가 싶어서요.

 

저는 플라자호텔 2만5천에 다녀왔는데 위치가 정말 좋았어요. 제가 강북에서 할일이 좀 많아서 되게 편하더라고요.  부산 힐튼은 포인트 차감이 후덜덜해서 생각도 못 해봤는데 한번 가보고 싶어요. 

 

이번에 통영은 안 가셨어요?

유자

2019-07-23 12:18:32

파르나스 직원분 말씀은 아직 빠지는 게 확정은 아니라고 하셔서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만 모르죠 ㅠ

네, 힐튼은 다이아요. 골드랑 다른 점은 라운지 이용이랑 사우나 정도요? 하지만 그것도 여의도는 사우나에 50% 인가 돈 받죠;;;; 

 

플라자 호텔 위치 참 좋았어요.

그런데 25000 일때 좋았지 35000 주고는 안 갈 것 같아요 ㅋㅋㅋ

 

부산 힐튼은 비수기엔 43000 할 때도 있어요! 여긴 비수기에 가면 정말 좋은데.... 방학 맞춰서 움직이셔야 하니 좀 힘드시겠죠;;;

통영은 부산에 있던 이튿날 거제, 통영, 마산까지 쫙 훑었어요 ㅋㅋㅋ

이제 남도는 돌을만큼 돌았다, 담엔 내륙이나 서쪽으로 돌자, 하고 있네요 ㅎㅎ

약동

2019-07-23 12:38:30

반포 JW 메리엇은 피트니스 센터가 너무너무 좋은데... 못가보셨다니 아쉽네요. 

 

반룡산은... 제 최애 회냉면 + 만두 조합집입니다. 수요미식회에 나가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아졌다고 그러더라고요 (뭐 그전에도 유명했지만). ㅎ

 

유자

2019-07-23 12:48:05

반포 피트니스 클럽 정말 아쉬워요. 다음에 가 볼 기회가 꼭! 있겠죠 ㅎ

파르나스 피트니스 클럽도 괜찮았어요. 스트레칭 그룹 클라스도 해 봤는데 좋더라고요.

 

반룡산 냉면+만두 맛있었어요 :)

nysky

2019-07-23 12:40:24

엇.. 유자님 한국 다녀오셨나봐요. 저희도 한국 있었었는데 ㅋ 

저흰 경주힐튼이랑, 인천송도 홀리데이인 에만 있었네요. 

저번 유자님이 경주에서 $250 크레딧 썼다는거 듣고, 이번에 경주 다녀왔어요~ 

다이아라고 아주 유수한 대접받아서 좋았어요. ㅋㅋ 

 

유자

2019-07-23 12:50:07

네, nysky님, 한국 다녀왔어요 :)

사실 전에 어느 댓글에서 뉴욕스카이님이랑 한국 일정 겹치는 듯 하여 여쭤 본 적있어요! ㅋㅋ 조금 엇갈리더라고요 :(

경주 힐튼 좋으셨다니 제가 괜히 좋네요 ㅎㅎ 

당근있어요

2019-07-23 15:36:27

유자님 후기 감사해요. 9월에 한국가서 힐튼 주말숙박권을 쓸 예정인데.. 여의도 콘래드 가보려고 했는데 눈 내리깔면 애 둘 데리고 괜히 심사가 꼬일것같아요. 숙박권이 좀 아까워도 밀레니엄 힐튼을 갈까요? 밀레니엄 힐튼 가보신분?! 

유자

2019-07-23 15:42:29

저요!! ㅋㅋㅋ

근데 밀레니엄 힐튼 좁아요~~ 아이들 둘 데려 가시면 콘래드 가세요. 

그리고 저 이번에 그런 직원 처음 만난 거라.. 좋은 직원분들도 많으세요! :)

당근있어요

2019-07-23 16:14:18

유자님 감사해요. 마모 검색해보니 콘라드가 불친절해도 압승이네요. 애 둘 데리고 숙박권 가면 괜시리 주눅들어서 친절한데 갈까 했는데 그래도 콘래드 가야겠네요 ㅋㅋㅋ

 

후기 감사해요!!

유자

2019-07-24 10:39:38

불친절은 일부 직원들만이니까요, 당근있어요님은 친절한 분들만 만나시기를요!!

야자나무

2019-07-24 02:14:47

서울에서 7박 반리엇에 있었는데,

수영장이 심하게 습하고 숨쉬기 힘들 정도라 아이들이 한번 들어가고는 안갔어요, 게다가 수영장까지 들어가려면 계단을 내려가는 길이 왜 이리 긴지^^::

방이 좁아도 말씀하신것처럼 더블베드라 좋았지만, 또 말씀하신것처럼 고터가 너무 넓어 길 잃기 일쑤였어요.

주말엔 호캉스하러 오는 분들 아이들로 너무 시끄러웠어요.

다른 나라 jw메리엇들은 대게 로칼 전화 2-3불 챠지는 그냥 알아서 빼주던데 여긴 성실하게 $2.45받더군요.^^

유자

2019-07-24 10:44:11

아..수영장이 그랬군요. 어딜 가나 수영장은 가 볼 생각을 안 해 봤네요.

방은 좁은데 화장실은 엄청 넓지 않나요? ㅎㅎㅎ 화장실 도어랑 넓이도 인상적이었어요 ㅎㅎ

고터에 인접해 있는게 장점이자 단점인 거 같아요. 너무 크고 복잡하지만 쇼핑하고 식당가긴 또 좋아서...

야자나무

2019-07-24 02:15:42

전 마카오에서 콘래드 가봤는데 정말 대박이었어요. 시설이나 서비스, 아이들 위한 선물들이 너무 정성스러웠어요.

유자

2019-07-24 10:45:34

오! 그런가요? 다음 번 여행지로 마카오가 물망에 있었는데 반가운 말씀이네요! :)

이번에 힐튼 다 털었는데 역시 전....힐튼을 또 가열차게 모아봐야겠어요 ㅎㅎ

행복추구

2019-07-25 10:05:38

2주 전에 여의도 콘래드를 갔었는 데 제가 만났던 직원분들은 거의 극과 극이었어요. 다이아몬드는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어서 오후 늦게 쯤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했는 데 그 때 계셨던 분들은 너무 친절했는 데 아침에 뵈었던 라운지에 계셨던 여성분 한 분하고 프론트 데스크에 계셨던 남성 분 한 분은 흔희 말씀하시는 여의도 콘래드의 고압적인 태도가 무었인 지 확실히 보여 주셨던 분들인 데.. 부모님들도 좋아하셨고 전반적인 괜찮아서 다음에 가면 다시 가려구요..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유자

2019-07-25 18:53:07

아...이렇게 여러분들이 같은 느낌을 받으셨다면 확실히 서비스에 문제가 있는 건데 여의도 콘래드에서 도대체 모르는 건지, 걍 무시하는 건 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일부 직원들의 문제인 것 같고 말씀대로 전반적으로는 괜찮은 것 같아요.

 

프리

2021-09-05 01:48:07

오 유자님 글로만 되어 있는 후기인데 사진으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후기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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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라기 2022-04-26 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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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85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0
Alcaraz 2024-04-25 1292
updated 114124

Limited Boeing 747 소재 Delta Reserve 카드

| 정보-카드 5
  • file
랜스 2024-04-25 846
new 114123

또 델타 항공권 질문입니다. (이 씨앗 얼른 써서 없애고 싶은데..... 또 남겨야할 지도.. ㅠㅠ)

| 질문-항공 4
플라타너스 2024-04-25 325
new 114122

P2가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다른 차를 살짝 받았다고 합니다

| 질문-기타 4
트레일믹스 2024-04-25 956
updated 114121

Southwest 스케쥴 열렸습니다: 1/6/25 까지 예약 가능 합니다.

| 정보-항공 16
요기조기 2024-03-21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