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라운딩 도중 유리창을 깼을때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이게 주마다, 그리고 HOA 마다 다를까요? 제가 몇년전에 플로리다에서 골프장 근처 집을 알아보다가 놀란점은, 위와 같은 사고가 났을때 집주인이 알아서 고쳐야한다라고 하더라구요^^;  도움되는 댓글은 아니라 죄송한데, 그 생각이 나서 답글달아봅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랄께요

dokkitan님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주마다 법이 약간씩 다르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제가 살고있는 오하이오 주에서는 어떻게 법이 적용되는지 찾아볼 수가 없더라고요. 일반적으로 "의도적이지 않은 잘못 친 골프공"에 대해서 골퍼에게는 법적 책임이 없다고 하네요. 근데 이미 제가 제 정보도 줬으니 집주인 또는 상대방 보험사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모르겠네요.

P2 가 루멘님처럼 똑같이 깼어요.

골프장 뷰에 살면 그런문제는 감안하고 사는거라 꼭 물어줄 필요는 없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집주인이 나와 당장에 돈내라고 난리 난리..

전에 그런일이 있었는데 미루다 못받었데요. 마침 비상금이 있어 200불 주고 끝냈네요.

싸이즈가 비슷해요. 집주인이 200불 요구하더라구요. 남으면 돌려줘 했는데 끝..

우리가 잘못했으니 페이하고 마음 편해지자라고 생각 했네요

잘 해결 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행복평화님 경험공유 감사합니다. 저도 그냥 마음편해지자고 말한건데 진전이 없으니 약간 답답하네요.

200~300불은 똑같은 기성품을 구해서 깨진 부분을 창틀까지 새것으로 DIY로 교체하거나 아니면 창틀까지 통채로 떼어내 직접 유리공장에 가지고 가는 경우일 꺼구요. 만일 업체가 방문해서 그 깨진 부분을 떼어내고 임시로 이를 막고 나중에 다시 수리한 부분을 가지고 와서 다시 설치하는 풀서비스의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많이 들겁니다. 저희의 경우, single hung window에서 손으로 쉽게 분리가 가능한 아래쪽 창틀이어서 조금 싸다고는 했지만 방문서비스 비용이 500~600불이었는데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제가 직접 분리해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유리공장에 가지고 갔다가 4일 정도 뒤에 찾으러 가니 200불 조금 안되는 가격에 고칠수 있었습니다. (이중유리가 아니었으면 몇십불 더 싼 가격에 더 빨리 수리가 가능하다고 했어요.) 아무튼 수리비가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많이 나올수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대부분 천불이상인 보험 디덕터블과 이후 올라갈 보험료를 생각하면 집주인이 이런 작은 클레임을 걸수가 없거나 걸고 싶지 않을 겁니다. 그냥 적당한 선에서 수리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조아마1님 정보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다시 연락해서 수리비 따로 줄테니 클레임하지말고 금액 알려달라고 하는게 나을까요?

일단 그쪽에서 먼저 연락올 때까지 기다리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본인들도 이것저것 알아보고 나서 가장 원하는 방법을 찾아서 알려줄거니까요.

알겠습니다. 일단 기다려봐야겠네요. 사실 이게 법적으론 저한테 책임이 없는 상태긴하지만 뭔가 찜찜함이 가시질 않네요. 집주인이 말하길 골프공이 유리창을 깬적이 꽤 있었는데 그때 유리창 교체비용이 400불이라고 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현금으로 달라고 한걸수도 있겠네요.

여담이지만 사실 저희도 골프장 커뮤니티에 사는데요. 다행히도(?) 저희 집은 골프코스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그런 일은 당하지 않았지만 그런 일을 당하는 집 얘기를 들어보면 그 스트레스가 엄청나더라구요. 골프코스 설계상 이렇게 골프공에 가끔 맞을 수 있는 집이 있는데요. 꼭 유리창이 깨지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갑자기 골프공이 벽이나 지붕에 맞아 큰 소리를 내면 깜짝깜짝 놀란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설령 유리창이 깨졌어도 이 공을 친 골퍼가 이 사실을 정말로 모르거나 아니면 알면서도 그냥 도망가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원글님께서는 친절하게도 직접 집주인까지 직접 만나 사과하고 보상하겠다고 하셨으니 웬만하면 집주인도 그 성의를 생각해서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지으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유리창이 자주 깨지는 집이라면 수리비보다 적게 받고 대신 몇번 더 깨질 때까지 안고치고 버틸수도 있겠구요.

앗 조아마님 정보 감사합니다. 골프장 근처에 있는 집들은 항상 공이 날아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을거 같아요. 심지어 미국은 라운딩도 싸니까 골프 잘 못해도 바로바로 필드 나와서 그게 더 심한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그때 집주인과 한참 얘기해보니 착하신분들 같았는데 일단 어떻게 마무리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지금까지도 연락이 없어서 좀 불안하지만 이번주까지만 기다려보고 연락없으면 이제 잊고 지내야겠네요.

골프장마다 다르긴 하겟지만 골프장에도 insurance가 있지않나요? 제가 알기로는 주변에 주택가가 있는 경우에 골프장에서 처리하는곳도 잇다고 들어서요.  

양스터님 말대로 그런 골프장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 골프장에는 주변 주택에 대해서 보험이 없다고 하네요.

정직한(? 적절한 단어가...) 대응을 하신것 같습니다. 대개 모른척들 하시던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골프장과 지역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전에 현지 모르는 친구랑 짝이 되어 치다가 이 친구 드라이버샷이 그대로 대문만한 창문 깨는걸 목격. 

그전까지 얌전하던 친구가 온갖 욕을 하더군요. 왜 그러냐 했더니 500$ 이상 날아가게 생겼다고 하더군요. 

(드라이버만 엄청 멀리 치던 친구였습니다, )

그러나 그 집앞 세컨샷에서 그냥 지나쳐 가더군요. 너 괜찮아? 물으니 뭐 연락 하겠지 하고 라운딩 마쳤습니다. 

JJ님 말대로 다들 모른척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인거 같습니다. 근데 사실 저는 작은 유리창이고 그냥 가기에는 찜찜해서 이런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런데 일처리가 어떻게 되는건지 알수가 없으니 답답하네요.

최근에 창문 교체하면서 알게된건 데 많은 창문 업체들이 warranty를 제공해서 깨진 창문도 이유 불문하고 무상수리를 많이들 제공하더군요.

belle님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집주인이 무상으로 수리해서 저한테 비용청구가 없는 상황이면 좋겠네요.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하는데 아무 연락이 없으니 더 불안하네요.

앗 보통 그냥 가시는데 루멘님 양심적이시네요 ㅎㅎ hoa마다 다르지만 저희 동네 골프장 같은 경우는 집주인 책임입니다 저도 몰랐는데 이사 들어오기 전 뭔가 싸인을 잔뜩 했었는데 그 서류중에 하나가 혹시 골프 공 때문에 손해를 입어도 claim 하지 않는다가 저희 hoa policy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희 돈 들여 그냥 창문 갈았어요 제일 정확한건 그 골프장 club house 에 문의해 보시면 됩니다 그럼 club house에서 알아서 해줄거에요 

봉구님 답변감사해요. 제가 한번 내일 골프장에 물어볼게요. 오늘도 전화는 했었는데 안받더라고요. 골프장이랑 얘기해서 간단히 마무리 (돈을 내든 아니든) 되었으면 하네요. 혹시 안내도 된다고하면 나중에 비용청구해도 골프장이랑 얘기해보라고 하면 될까요?

골프장 매니저와 얘기해봤더니 집주인과 제가 알아서 해결해야 된다고 하네요. 현재까지도 아무 말이 없어서 뭔가 이상하지만 한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가끔 답답해보일 정도로 창문을 가린 집들이 있어서 사람들이 들여다보는게 싫어서인가보다 했는데 깨지면 자기손해여서 그런거군요 ㅋㅋ

그밖에 기억에 남는 집들

- 펜스 넘어간볼 못주워가게 모든 틈새를 철조망으로 막아둠 (볼 장사 하는거겠죠)

- 상태 A급 볼 모아다가 펜스에 걸어두고 팝니다. 브랜드에 따라 통에 Cash넣거나 Venmo/Zelle로 $1~3씩 보내달라고 적혀있어요

그런가봅니다.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유리창이나 기타 개인사유물품이 골퍼에 의해 파손되면 그 피해를 청구는 할 수 있는데 누가 그 공을 쳤는지도 알기 힘들고, 고의성이 없으면 클레임거는 것도 쉽지않다고 하네요.

저런 공들 사본적은 없는데 가끔보이긴 합니다 ㅎㅎ

주마다 HOA마다 다릅겁니다

저희 HOA는 (골프장 안에 있는 주택임) 집 주인이 수리 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이런 문제가 발생해 초보자가 하주 심하게 OB가 나와서 저희집 

수영장 바닦에 공이 맞고 튀어서 유리는 깬적 있습니다. 그래서 HOA에 확인해 보니

집 주인이 알아서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다행히도 골퍼분이 집에 찾아와서

미안하다면 수리비는 자기가 주겠다고 해서 수리비를 받은 적은 있습니다.

로이님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HOA를 확인할 방법이 있을까요? 일단 골프장에서는 집주인이랑 얘기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해서 진행중에 있습니다. 3일이 지났는데도 견적이나 처리방법에 대해 말이 없어서 약간 이상하긴한데 혹시 이러다가 그냥 집주인 보험사쪽에서 메일로 비용청구하기도 하나요? 제 운전면허증을 사진찍어 갔기때문에 제 주소도 알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hoa 정보는 인터넷에 찾아 보시면 나오실거에요 아님 그 동네 분에게 물어 보셔야 해요

그리고 창문 유리만 바꾸는 거는 그렇게 비싸지 않으실거에요

만약 물어 주셔야 한다면 직접 로컬 유리 회사에 연락해서 견작 받아보세요

정보 감사합니다. 일단 처음에 집주인 쪽에서 보험사 통해서 처리할테니 제 연락처랑 신분증 받아갔는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집주인 쪽에서도 특별한 연락이 없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roy님 말대로 hoa에 의거해 클레임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그냥 자기들이 고쳤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아주 희박하지만...)

저도 초창기에 유리창을 깼다고? 한적이 있어서 $200 정도 집주인에게 준적이 있는데요..

저의 경우 공이 그 쪽 근처로 간 것 같긴했고 마당으로 떨어진것 같지만 집주인이 기다렸다는듯이 나와있고 처음엔 공이 유리를 깨고 어디 마당으로 갔다 그러다 나중에는 유리를 뚫고 방으로 들어왔다 $500 변상하라고 경찰도 부르고.. 경찰은 또 빨리 오네요 그러고 저한테 니 공이 이 집쪽으로 온게 맞냐고 해서 맞는 것 같은데 유리는 모르겠다 했더니 그럼 어쨌든 니가 했네 하고 변상하라고 경찰도 거의 협박을......

좀 더 자세히 보니까 골프장 주위 집들의 창문에는 스크린이 대부분 설치되어 있는데 그 집도 다른 유리창에는 스크린이 다 있는데 제가 깼다고 한 유리창에는 스크린이 없더라구요.. 그냥 주위 유리창 하는 업체 찾아서 해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엔디미온님도 그런일이... 잘 해결되신거 같아 다행이네요. 저는 처음부터 보험사 통해서 해결하자고 해서 어떻게 될지 아직 지켜봐야겠네요. 4일이나 지났는데 연락이 안와서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