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드에서 비타민이 어르신들 기억력 향상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새로 나왔네요.

무슨 비타민인지 여쭤볼려고 했는데, 논문에도 두리뭉실 하게 multivitamin(정확히 센트륨 실버)이라고만 나와있네요... 순간 광고인가 했네요? ㅎ

광고처럼 보여질수도 있겠네요. ㅎㅎ 아마 sponsor company 가 제공하는 약이 centrum daily mulivitamin 이여서 그것을 쓴것 같은데 discussion 에 보면 vitamin B12 and Vitamin D 가 주역활을 하지 않았을까 추측한는 것 같아요. 어느 제약회사에서 파는 daily multivitamin 도 대부분 이 성분들이 들었으니까 꼭 Centrum brand 가 아니여도 되지않을까 싶어요. 

Haleon이라는 회사인데 파이자와 지에스케이 조인트 벤처였다가 지금은 독립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모든 지식활동엔 bias 가 있으니 색안경을 꼭끼고 critical 하게 논문을 보는것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의학 연구에도 restrospective review 보다 prospective review 가 더 신빙성있고, 또 그것보다 randomized trial 이. 심지어는 자기가 어떤 약을 먹는지 모르고 주는 사람도 모르게 하는 double blinided trial 이 생기고 가장 신빙성이 있게 된 것이니까요. 일단 이 COSMOS study 에서 심장병 예방과 암 예방에 대해 negative results 를 작년에 발표한게 조금은 걱정을 덜게하네요. ㅎㅎ

기역력이라는게... 상당히 주관적인거라, 어떤 방법으로 계측했는지 궁금하네요.

ModRey immediate recall 이라는데 단기기역력이 조금 나아졌다는것 같네요. 그런데 95% CI에서... 걸리는...

Multivitamin supplementation had no significant effects on secondary outcomes. 이라니까.. 다른 것에는 딱히 나온것이 없었구요.

아마 의학적으로 중요한 골이 치매예방이니까 immediate recall, thus working memmory 가 나아지는 것이 이 연령대에는 중요할 것 같아요. 

1년차에서 p-val이 의미 있구요 투약 2~3년 차에는 거의 차이가 없네요.

다른 retention 이나 correct rejection, direction effect 같은것에는 아에 차이가 안나구요. 

아까 results Table 2 사진 올려주셨더니 지금은 없네요. 그 테이블 두번째, 세번째 라인에 보면 Year 2 p value < 0.001 and year 3 p value <0.001 인데 어떻게 그런 결론을 내리신지 궁금합니다. 물론 많은 cognitive skills 중 하나인 immediate recall 만 향상되긴 했어도 그 효과가 지속되고 부작용이 거이 없고 싼 비타민으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게 놀라워요. Primary care physician 들이 60 이상의 사람들에게 권유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을정도로 possibly practice changing findings 가 아닌가 싶어요. 

copy right 때문에 올리면 안될것 같아서 내렸습니다. 

그거는 within group p-val 이라 의미 없구요..

treatment difference p-val이 1년차가 0.025, 2년차 0.391 3년차 0.133이네요. 

앗, 제가 일하는 중간 중간에 보느니라 그걸 놓쳤네요. MCI-C 님말이 맞아요. Treatment difference 를 봐야줘. 임상 실험을 설계할때 sample size 나 outcome measurement method 등등을 정해야 하는데 그것이 다 맞쳐진게 study primary endpoint 에요. 이 실험의 primary endpoint 는 1 년차 data 이고. Secondary endpoint 는 실험 설계가 measure 하기에 optimize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 번 보자 라고 만든 outcome measurement 이고요. 2 년차 3 년는 secondary endpoints 인데  p value 가 높게 나온건 효과가 떨어져서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sample size 가 작아 statistical power 가 작아서 그럴수 있어요. Sample size N 을 보면 Year 3 가 Year 1 보다 작으니깐요. 

더 큰 sample size 나 더 오래된 follow-up 이 있는 data 를 보면 좋겠네요. 그런 data가 없기에 완전히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저희 부모님에게는 multivitamin 을 권할것 같아요. ㅎㅎ

약간 애매한 논문은 비슷한 연구가 있는지 먼저 찾아 보고, 비교 해 보면 더 좋은거 같습니다. 

다른 논문은 별 차이 없다고 하는 곳도 보이고요 ㅎㅎ 

ㅎㅎㅎ

전 30 년전 서울대 이왕재 교수를 연수원 강의 듣고 그때부터 비타민 섭취 시작 하여 중간에 끓다가 다시 시작한지 5년째 네요..

하루에 천 미리만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이 교수님 따라 저희 보스님이랑 하루 세번 총 3천씩 섭취 합니다..

이 교수님은 하루 6천인가 섭취 할거여요...아마도

심이 넘치네요...ㅎㅎ 

저는 비타민c 메가도스 한 이후로 감기 걸린적은 없습니다 시작한지는 10년 가까이 되었네요. 저는 평상시에 최소 10g 먹고 아프면 더 먹습니다. 3천으로 괜찮으시면 용량 더 올려도 좋을 듯합니다

3천이면 보통 센트룸 기준으로 대략 몇알쯤 될까요?

비타민C만 따로 되어있는거 드셔야돼요 종합비타민 그렇게 드시면 큰일납니다.

누군지 찾아보다보니 이런 기사가 뜨네요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1081608302231662

네, 한국의 대표적인 안티백서 중의 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대 교수라는 타이틀 때문에 misinformation을 전파하는데 큰 영향력을 끼쳤다고 들었어요. 

명승권 박사랑 완전 상극이죠...

이렇게 까지 기사화 되는것은 읽지 못했는데 코로나를 예방 한다는것은 과장 같구요...

오랫동안 복용한 저희 부부는 사실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에 만족 합니다...

누구에게 강요하지도 않지만 저희 형네 부부 여동생 부부 처재부부는 매일 천밀리씩 섭취하고 있더군요...

뭐 모든 인생사 본인 책임이라서...ㅎㅎ

성분표 보시면 대단한 것도 없고 부족한 성분도 많습니다. 굳이 센트롬이 아니라 라벨 보시고 고급원료나 성분 함유 많이 된 다른 멀티 비타민 드셔도 상관없을 듯 합니다. 비타민 b군도 부족하고 마그네슘도 센트롬 하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저도 비타민씨 3000mg 매일 섭취하는데

신기하게 제 평생을 괴롭히던 코막힘 (매일매일 스테로이드 뿌리고삼) 만성 위염 역류성식도염 다 나았어요 ㅡ.ㅡ

위장 내시경 검사 받으러 가면서 제발 암만 아니야라고 기도했습니다 저는 파우더로 된거 먹어요 감기도 걸린적 없음

저녘에 뭐 먹으면 더부룩해서 못잤는데 지금은 거의 바로 자도 아무이상 없습니다

저도 비타민씨 하루에 500-1000씩 섭취한지 1년정도 되었는데 확실히 코막힘이 완화된거 같긴해요. 감기 걸려도 심한 몸살이나 열 없이 증상이 약하게 지나가는거 같고요. 역류성 식도염도 좋아지셨다니 저도 2-3000으로 늘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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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저자는 그런데, 논문의 기반이 되는 임상연구 (https://cosmostrial.org/) 는 BWH/HMS에서 한 게 맞고 원글님도 study가 BWH거라는거지 논문이 BWH에서 나온거라는건 아니거든요.  

대규모 임상연구에서는 흔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