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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 그릴용 쇠고기는 어떤 부위를 어디에서 사시나요?

빨간구름, 2023-05-28 10: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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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3년 동안 귀차니즘 때문에 그릴에 손을 대지 않고 손님이 와도 그냥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시켜 먹어도 맛이 없고 집에 그리들/펠렛 스모커/챠콜 그릴이 놀고 있어서 다시 뒷마당 요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첫 시작은 Bone in ribeye 토마호크 였는데 예전에는 코스트코에서 주로 구매했는데 회사 보스(백인)가 본인이 자주가는 마켓을 소개시켜 줬는데 오랫만이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정말 맛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만족스럽더군요.

저는 주로 코스트코에서 고기를 사왔는데 Blade tenderized여서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어서 이 기회에 바꿔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디를 주로 이용하시고 어느 부위를 주로 사시나요? 

 

저는 홀푸드 들러서 티본 스테이크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코스트코에서 안팔아서 못 사봤으니까.

53 댓글

고가애신

2023-05-28 10:54:27

홀푸드 돼지 목살 괜찮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기름도 많지 않고. 

소고기는 코스코 ribeye cap이 좋았는데, 없어져서  - 홀푸드 필레미뇽 & skirt steak 괜찮습니다. 

로마네꽁띠

2023-05-28 19:35:57

목살은 부위명이 어떻게 되나요?

고가애신

2023-05-29 05:10:00

pork shoulder 스테이크 용으로 잘라서 나옴니다. 오늘 생각나서 동네에서 파운드에 5불주고 잘 먹었습니다. 들기름+쌈장+마늘 섞은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납니다. 세일할땐 3불에도 하더라고요. 

빨간구름

2023-05-29 09:02:52

스테이크 용이라면 쇠고기 스테이크 정도 두께로 나오는 건가요? 어떻게 조리하시나요? 챠콜 그릴 아니면 개스 그릴 아니면 불판에 굽나요?

막심

2023-05-28 22:15:55

저도 코스트코 ribeye cap 좋아하는데 저희 동네는 없어졌다가 최근(2-3달 전부터) 다시 들어왔어요 ㅎㅎ

고가애신

2023-05-29 05:10:46

부럽습니다. 마지막으로 본게 3년이 넘어갑니다... 

KeepWarm

2023-05-30 05:53:40

부럽습니다. 반대로 1년 전까지 들어왔다가 어느순간부터 사라지더니, 아예 나올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모밀국수

2023-05-30 19:01:20

어우 부럽습니다 동네 정육점에 물어보니까 파운드에 60불 달라 하더라구요 에잏 

reddragon

2023-05-28 12:00:50

홀푸드 고기들 대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같은 부위도 코스코와 비교도 종종해봤는데 고기맛은 항상 위였습니다. 심지어 공격적인 세일기간에 가게되면 정말 괜찮은 경우도 있구요.  어떤때는 코슷코 Capeye 보다 홀푸즈 립아이가 더 맛이 나은때도 있었습니다. 뉴욕스트립도 지난번 세일에 집어와서 한국식으로도 챠콜에 구워먹어보고 스테이크집처럼 구워도 봤는데 둘다 너무 좋았습니다. 홀푸즈 흑돼지도 간혹 판매하는거 좋았는데 이사후에는 아직 못만나봤네요. 램은 코슷코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Hmart에서는 가급적 고기 잘 안사는 편입니다만,  홀푸즈는 여러곳을 방문해보고 고기를 더 잘 가져다 놓는 곳으로 주로가기도 합니다. 지점마다 직원들이 일잘하고 고기 잘아는 직원들부터 누가 이부위는 어떻게 요리하면되느냐는 질문에 나한테 그런질문하지 말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봐서요. 최근엔 14일간 숙성시켰다는 돼지고기를 먹어본적 있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잡냄새가 하나없이 깔끔한 맛에 종이 많이 다른건가 하는 정도외엔 크게 정보가 없네요. 그리고 로컬에 검색해보시면 정육점 유명한곳 한두곳 있기 마련인데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체인에서 안다루는 부위라던지 직접만드는 베이컨이나 요새는 갈비양념 재워서도 파는것 항시 있구요. 갈때마다 괜찮은 고기위주로 사오기도 합니다. 완전초보 챠콜그릴로 시작중입니다. 종종 그릴관련 글도 올려주세요. 배울게 많더라구요.

빨간구름

2023-05-29 09:05:56

홀푸드가 좋은가 보네요. 전혀 이용을 해보지 않았는데 해 봐야겠네요. 그리고 아주 드물게 갈비살을 세일을 한다는 얘기는 예전에 들었던 것 같은데 다른 부위도 그렇게 하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네요. 

코스트코만 다녀봐서 안 가봤는데 홀푸드 가봐야 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23-05-28 17:05:59

같은 이름이라도 살때 마다 맛도 때로는 모양(?)도 다른 것 같아서 어느 순간 고기 이름 외우는 걸 포기하고 보고 삽니다. 그래도 립아이 정도는 아는데, 거의 실패가 없었어요. 그도 별로라고 생각하신다니까 약간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 경험을 두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고기를 한국식으로 썰어서 구어 먹습니다. 저흰 종종 구워먹는 편인데 막상 찾으려고 하니까 아주 오래전 사진이 나오네요. ( https://www.milemoa.com/bbs/board/3736569 ). 마당에 불을 피워두고도 이런 식으로 고기를 썰어 먹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먹자면 좀 촘촘한 그릴(한국식 석쇠)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맛소금을 조금씩 써요. 다른 음식에는 일체 쓰지 않는데 고기 굽는 용으로 챙겨둡니다. 한국에서 저와 함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회사 앞에서 고깃집을 차린 선배가 계셨는데 일대에서는 꽤 유명했습니다. 팔아주겠다고 가서 자리가 없어 오히려 쫒겨나는 일이 허다했었는데 하루는 맛의 비결을 물어보니, 절대 이야기를 안하다가 거나해져서 하시는 말씀은 신선한 고기를 구하는게 우선이고 다음은 맛소금 살짝 뿌린다고 합니다. 고기를 썰어 쟁반에 담을 때 살짝씩 뿌려준다고 합니다. 그 뒤로 아주 고급 부위가 아닌 소, 돼지고기에는 저도 조금씩 뿌려 먹고 있습니다.

 

그리거 보니 '햄버거 패티' 구이용으로 괜찮았어요. 고급스럽진 않지만 양념을 조절할 수 있고 갈린 고기라 씹기도 편했고요. 미국 분들은 햄버거로 만들어 먹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동그랑땡'도 좋아하고 또 '함박 스테이크' 익숙하니까 별 거리낌이 없어서 그대로 해먹는데, 우리 아이들은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음악축제

2023-05-28 23:38:56

맛소금 메모메모...... 햄버거 스테이크가 가성비 좋은건 저도 동의합니다. (P2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것 같지만요...)

오하이오

2023-05-29 07:23:17

특히 돼지고기 구워먹울 때는 맛소금이 확실하게 차이를 내주더라고요. 그렇다고 많이 쳤다 싶으면 바로 맛이 떨어지더라고요. 저는 씁쓸한 짠맛이 느껴지는 듯 했어요. 

빨간구름

2023-05-29 09:09:25

햄버거 패티도 아이디어가 좋네요. 그런데 저는 쇠고기를 갈아서 파는 것을 사야하나 아니면 패티를 사야하나 생각해 보다가 그냥 간 쇠고기를 사서 후추 소금 뿌려서 즉석 패티를 만들어 먹었어요. 

저도 패티를 사다가 먹어봐야겠네요. 혹시 선호하는 브랜드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니면 코스트코 냉동코너에서 한 번 사봐야 겠네요. 

오하이오

2023-05-29 15:59:23

최근에 샘스클럽에서 산 패티를 아이들이 좋아해서 몇번 사먹었습니다. 일단 크기가 작고 도톰해서 먹기 편했고요.

steakburger.jpg

( https://www.milemoa.com/bbs/board/10089077 )

여기엔 소금 후추만 뿌려서 굽고, 아이들은 돈가스 소스를 뿌려 먹기도 했어요. 제가 특별한 상표는 없지만 양념이 든 패티, 특히 고추(핼러피뇨)이 들어간 패티를 좋아하더라고요. 그외 종류가 많으니까, 또 직접 간을 하면 다양하게 맛의 변화를 줄 수 있어서 좋아요. 아주 맛있는 스테이크가 주는 기쁨은 없어도 늘 기본은 해주니까 부담도 없어서 요즘은 그냥 패티로 가네요. 

빨간구름

2023-05-30 11:08:28

오! 냉동이 아니라 냉장 패티를 사시는 군요. 저도 한 번 사봐야겠네요. 

아주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물어볼 때마다 사진이 척척 나오는 걸 보면 삶을 항상 다큐멘타리 처럼 저장하시는 듯해요. 

헤이듀드

2023-05-28 19:18:01

예전에 미국식 바베큐에 꽂혀서 Steven Raichlen의 BBQ U 영상을 열심히 보던 기억이 나네요.

미국식 고기부위에 관심있으시면 NAMP(North American Meat Processo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The meat buyer's guide를 참고하세요. 

https://www.thelivestockinstitute.org/uploads/4/9/9/2/49923305/meat-buyers-guide.pdf

저는 티본보다는 안심부위가 좀더 큰 포터하우스를 선호합니다. 그런데 등심과 안심을 둘다 적절히 익히기가 쉽지 않더군요.

빨간구름

2023-05-29 09:19:26

우와! PDF 파일 정말 굉장하네요. 세세한 내용이 들어있네요. 완전 백과사전이네요.

다운로드 했다가 요리할 때 이야기 거리로 써야겠네요. 쇠고기에 진심인 분을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Porterhouse 라는 부위는 오늘 처음 알았어요.  저는 그냥 티본이라고 생각했을 듯 해요.  

저는 티본아니라 다른 고기들도 여러 덩이를 넣으면 조절이 쉽지 않더라구요. 

 

roy

2023-05-28 19:54:03

가겨대비 코스코 나쁘지 않고요

조금 더 풍미를 느끼시고 싶다면 홀프드에  aged beef

좀더 맛있는 고기를 원하신다면 로커 부초샆이 있으면 단골이 되시면 좋은 고기 공급 받으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릴링 하실때 나무를 사용하시면 더 맛이 좋구요~~~~ 

 

이번 주말에 고기좀 구워 봐야겠네요

 

그릴용으로는 토카호크(Cowboy Steak)  / Rib Eye / Plate Short Rib / tri tip steak (sirloin에 한부분으로 고기 풍미가 좋음) 선호 하구요 (Denver Steak도 나름 괜찬음)

집안에서 얅게 구워 먹는건  Top Blade / Flat Iron / Brisket / inside skirt

육회는 Eyeround 

빨간구름

2023-05-29 09:22:09

Top blade/ Flat IRon / Inside skirt는 주로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어서 시도해 보고 싶네요.

roy

2023-05-29 17:14:51

동네 정육점에서 구입 하실수 있습니다

Inside skirt는 정육점에 미리 말씀 하셔야 구하실수 있을거에요

헐퀴

2023-05-29 17:54:38

반대로 알고 있어요. Inside가 저렴하고 구하기 쉽지만 맛은 outside에 비해서 떨어지죠.

roy

2023-05-29 19:32:51

그렇군요 제가 알기로는 inside skirts 는 소 한마리 잡으면 약 1.5LB전후로 나오는데 

그중에 맛있게 먹을수 있는 부분은 1LB 아래로 알고 있었는제 잘못 알았나 보내요 정보 감사합니다

 

Outside 는 보통 구이보다는 양념을 해서 먹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한번  먹어 봐야겠네요

헐퀴

2023-05-29 19:54:08

맛 부분도 반대로 혼동하시는 것 같아요. :)

 

이런 거 보시면 나오지만... 맛도 outside가 훨씬 좋아서 일반 정육점에서는 거의 구할 수 없습니다.

https://www.masterclass.com/articles/outside-skirt-steak-guide

* Flavor: Outside skirt steak is more beefy and flavorful than inside skirt steak. However, both have a rich beef flavor.

* Price: Outside skirt steak is more expensive than inside skirt steak because it is a more desirable and flavorful cut. You can typically find the more affordable inside skirt steak at grocery stores.

* Availability: Most outside skirt steak goes to commercial kitchens or gets exported to other countries because of its high demand, making inside skirt steak the more available option for home cooks.

 

아니면 다니시는 shop의 butcher가 헷갈려서 반대로 얘기해드렸을 수도 있구요. 의외로 전문가들도 자주 헷갈리는 이름이니까요.

roy

2023-05-30 18:55:57

감사합니다 재가 잘못 알고 있었던거 같네요~~~~~

이번주말에 Outside 구워 먹는걸로

ILoveTheMountains

2023-05-30 03:25:17

제가 알기로도 inside skirt가 도 흔하고 outside skirt는 구하기 어렵고 맛도 더 있난 부위인것 같습니다. Outside skirt가 안창살이고 inside skirt가 업진안살이라고 한국에서 가짜 안창살로도 알려진 부위인데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이 잘 안되서 안창살이라고 속여파는 경우가 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inside skirt (보통 마트나 정육점에서 skirt steak라고 파는것) 가끔 사다가 결에 수직으로 썰어서 구이 해먹습니다. 립아이 주로 먹는데 질리면 한번씩 먹어요.

남쪽

2023-05-28 20:17:00

체인 수퍼마켓이 아니라 동네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는데여, 그때 그때 들어온 고기 중에서 좋아 보이는 고기를 삽니다. 단골이 되니깐, 오늘은 어떤게 좋은지도 알려주고, 체인 수퍼마켓 보다 항상 더 쌉니다. 개인적으로는 립아이나 뉴욕스트립을 자주 사서 그릴해 먹습니다.

빨간구름

2023-05-29 09:22:40

고수 시군요. 저도 한 번 부쳐삽 검색해서 알아봐야 겠네요. 

shilph

2023-05-28 20:32:44

저는 저렴하게 세일하는걸 위주로.... ㅜㅜ

 

근데 가성비는 Costco 가 괜찮습니다. 등심의 경우 종종 2인치 정도 두께로 나오는데, 그런걸 사다가 구우면 되고요. 안심은 대부분 2인치 정도 됩니다.

제 경우에는 고기도 중요하지만 굽는게 중요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얼마나 내부 온도를 잘 유지하는지, 안쪽까지 온도가 잘 들어가는지, 겉은 적당히 "있는지" 등이 맛을 좌우하는거 같더라고요. 다만 고기가 얇으면 고기가 제대로 구워지는 사이에 속이 너무 익어서, 최대한 두꺼운걸 삽니다. 그런 점에서 일반 마트에서 파는 고기는 1인치 정도라서 별로이고요. 참고로 조미료는 소금+후추를 쓰는데, 요즘은 당신은 스테이크용 향신료+소금 등이 섞인 것을 종종 쓰고 있네요.

전자왕

2023-05-29 01:00:24

코스코 스테이크는 쥬의하셔야할게 blade tenderized 인 점예요. 거기 보면 140 인가 150 도 이상 익히라고 되어 있어서 스테이크 국룰인 mideum rare 를 해먹지 못하는 단점이 있더라고요. 코코는 푹 익혀먹는 부위 위주로 사면 좋은거 같아오

미국영어적응중

2023-05-29 01:19:27

전혀 몰랐습니다 ㅜ 그렇군요

전자왕

2023-05-29 01:31:34

프라임 캡스테이크등 텐더라이즈 필요 없는 좋은

부위도 다 두들겨놔서 아까워요

빨간구름

2023-05-29 09:24:12

온도계의 중요성 "인정" 

다만 여러 덩어리를 넣으면 이게 조절이 쉽지가 않더라구요. 손발이 어지러워지고. ㅎㅎㅎㅎ.

슬미남

2023-05-28 22:38:29

LA 갈비는 어떠신가요? 저희 동네에는 Fiesta Mart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LA 갈비를 파운드당 $2.99-4.449 사이에 사먹는데요.. 양념 갈비로 숯불에 구워먹으면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보통 스모커로 삼겹살/Pork Ribs 를 하고, 숯불로는 LA갈비/돼지갈비, 스테이크는 수비드로 해서 그릴에 살짝 구워 먹습니다..^^

장비들이 많으신걸 보니 고기에 진심이신 것 같아요 ㅎㅎ 저는 뒷마당에 테이블 구멍내서 숯불 그릴을 만들었는데 날씨 좋은 날 밖에서 먹으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먹을 때는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https://youtu.be/KFQGmZajm1U

음악축제

2023-05-28 23:39:42

LA갈비 정말 저렴하네요. 부럽습니다.

슬미남

2023-05-29 00:15:34

여기 멕시칸 마트가 희안하게 싸더라구요...^^ 샘스는 $8.99, 홀푸즈는 $11.99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빨간구름

2023-05-29 09:50:34

오우! 목소리 너무 듣기 좋네요. 

가입하고 다른 영상도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재주꾼이십니다.

슬미남

2023-05-29 10:46:33

에구~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Snoopy

2023-05-29 01:06:09

Whole food 가 대체적으로 고가는 괜찮은것 같아요. 일단 boneless rib eye로 시작해보셔도 좋아요. 저는 보통 boneless ribeye roast 로 사서 맘대로 잘라먹는 편입니다. 스테이크든 등심구이든..  홀푸드도 근처 주택가가 많은곳이 좋아요- 아무래도 외식 중심인 도심지 보다는 고급 주택가쪽이 고기도 좋고 더 신선한 느낌이에요.

빨간구름

2023-05-29 09:53:10

감사합니다. 홀푸드가 아무래도 무난해 보이네요. 가서 가격도 비교해 보고 맛도 비교해 봐야겠네요. 

역시 구이하면 등심이니까 먹어보고 판단해 봐야겠네요. 

킵샤프

2023-05-29 01:08:06

whole foods에서 주로 구입합니다. 차콜 그릴이라면 porterhouse steak, new york strip steak가 굽기 편하더군요. ribeye steak는 지방이 많아 그릴링 난이도가 살짝 높고, filet mignon은 어떻게 요리해도 부드럽고 먹기 편하죠.

빨간구름

2023-05-29 09:54:45

오늘 처음 본 Porterhouse를 구입하시는 군요. 티 본보다도 더 안심이 많은.. ㅎㅎㅎ 오늘 배운거 써 먹습니다.

저는 그리들에 구워볼 생각입니다.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physi

2023-05-29 09:31:48

몇개월 전 부터 코스코에 갈비 뼈대 따라 길쭉하게 잘려나오는 고기가 9.99/lb에 나오기에 종종 사서 잘 구워먹고 있습니다. 

빨간구름

2023-05-29 09:51:50

어떻게 구워드셨나요? 그냥 통째로 스모커에 넣으셨나요? 

그릴에 천천히 넣고 구우신 건가요? 궁금궁금 합니다. 

physi

2023-05-30 10:35:13

IMG_3929.jpeg

간은 올리브 오일과 소금만 치고, 그릴에서 나무 차콜 약한 열로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천천히 굽습니다. 

(사진엔 뉴욕도 한덩어리 ㅋㅋ)

빨간구름

2023-05-30 11:06:08

우와!!!!!

갈비살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저런 갈비살은 어디서 구입하신건가요? 꽤나 길고 살집도 두툼하네요.

약한 불로 오래 굽는 군요.  이 방법도 조금 알아봐야겠네요 

비쥬얼 아주 최강입니다.

physi

2023-05-30 21:16:03

위에 말씀 드린 코스코에서 파운드에 9.99 고기가 구우면 저렇게 생겼습니다. 

runner

2023-05-29 22:19:15

코스코에서 chuck 부위를 사서 소분했다가 썰어서 구워먹어요. 운동하시는분들은 대부분 레드밋을 안드시더라고요. 저 역시도 레드밋에 큰 흥미는없어서 chuck 을 사서 P2만 먹이고 있습니다 tri tip roast 부위를 오븐에 로스트해도 맛있는데 (2시간정도)350도로 예열한 오븐에 고기겉면을 시즈닝 잘 바른다음 한시간정도 굽다가 325도로 내려서 나머지 한시간 굽는데 중간쯤에 육수가 줄어들면 호일 덮어서 오래구워요. 고기 사이즈에 따라 2시간은 너무길수도 있으니 체크하시고요. tri tip 요리는 검색하면 많이나오는듯해요. 그럼 고기가 잇몸없어도 먹을만큼 부드러워지죠. 이것도 사서 P2만 줍니다.. 요즘 레드밋 가격이 너무 올라서 고기덩어리 살까말까 할때가 너무 많고 자동적으로 채식하게되네요;

빨간구름

2023-05-30 02:55:46

오 이거 좋은 아이디어네요. 

이거 손님 초대용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느낌이 드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소근소근)채소값도 만만치 않게 올랐어요

Lucas

2023-05-30 05:05:59

제 짧은 생각으로는. 보고 잘 고르는게 중요합니다. 고기색갈 마블링 퍼진정도 이런거 다 고려해서 고르는게 중요하고요. 

그릴에 스테이크 잘구우면 Rib Eye (등심) , Striploin (NY Streak라고 하죠 채끝등심), Tenderloin (안심) 전부 다 맛있어요. 요부분들은 어느정도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요. 코스트코, 홀푸드, 어딜가도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그럼 집안에서 부탄가스를 써서 돌판이나 구이용판에 구어먹을때는 조금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일딴 고기 두깨가 안맞아요. 어떤 부위를 사더라도 손질을 해야하더라고요. 이런경우 주로 코스트코에 Rib eye 를 사서 얇게 짜르던지 코스트코에 갈비살 색갈 좋고 마블링 예쁜애들을 골라다가 한점한점 썰어서 구어 먹어도 괜챦고요 코스트코에서 파는 Flap meat 도 가끔 돌판에구어먹어도 먹을만 합니다. 손질 잘하시는분이라면 Prime 급 Chuck roll 한피스 사다가 소분해서 드시면 가성비 끝판으로 뽑아내실수 있습니다. 등심쪽은 스테이크로 빼고. 살치살이랑 쓸만한 부분은 빼서 구이용으로 슬라이스하고요. 어정쩡한 부분은 불고기나 국거리로 쓰시면 가장저렴하게 맛나게 드시는 방법도 있고요. 정답은 없습니다 상황에 맞게 고르는거빼고는 없는듯합니다. 어떤 특정부위를 정해줘도 이것만 먹으면 결국은 물리니까요. 그날 나가셔서 가장 맛나보이고 예뻐보이는 부위로 고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빨간구름

2023-05-30 07:34:58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군요. 

Chuck roll 소분하는 영상 한 번 찾아봐야 겠네요

주매상20만불

2023-05-31 01:43:16

호불호없는 소고기 5대장입니다

 

1. 립아이 (꽃등심) 알등심 먹다가 좀 심심하면 새우살을 드세요 부위 2개가 명확하게 다른맛이라서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2. 스트립 (채끝) 한우는 꽃등심 버금가는데 미국소는 usda choice 기준 립아이보다 모든면에서 한수 아래입니다 근데 조금더 싸요

3. Tenderloin (안심) 플레미뇽 이라고도하죠 제일 비싼 부위중 하나입니다 지방이 없는데도 엄청 부드러워요

4. Short ribs (꽃갈비) 뼈가 있다는거 빼고는 제취향으로는 꽃등심보다 더 맛있는 부위입니다 (chuck short rib은 본갈비에요 맛이 한참 떨어집니다)

5. Flap meat (살치살) boneless short ribs 이라고도 불려요 미국에서는 립아이보다 훨씬 싸게 팔리는데요 한국에서 아마 거의 동급 가격일껍니가 그만큼 가성비가 좋아요 마블링은 미국 기준 꽃등심보다 훨씬 아름답습니다 호불호가 있기 힘든부위

 

번외로 부챗살이 가성비가 괜찮아요 위에 5대장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긴 합니다만 가운데 힘줄 제거 잘해서 flat iron 으로 먹으면 싼값에 그냥저냥 먹을만 합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다 포함 가성비 1위 부위는 boston picnic 돼지 앞다리인데 파운드당 1불정도인데 슬로우쿡으로 바베큐만 잘하면 족발에 해당하는 부위도 있고 보쌈처럼 무채 새우젓에 싸먹으면 이만한 별미가 없습니다 

빨간구름

2023-05-31 02:06:47

boneless short rib이 살치살에 해당하는 부위였군요. 이거 코스트코에서 많이 사다가 알지도 못하면서 구워먹었는데 맛있죠. 요즘은 잘 안나오더라구요.

Boston picnic 도 왠지 땡기네요. 

사실 파티용 고기를 생각하고 있어요.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바베큐 하는데 제가 매달리지 않아도 되는 요리. 브리스켓을 해 봤는데 이게 너~~~무 오래걸리고 시간을 제대로 가늠하기가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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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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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3-07-16 3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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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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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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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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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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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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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ICN-LAX (이콘)이 엄청 싸네요: AA 원스탑, 편도 $220, 왕복 $365 (인천-뉴욕도 저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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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앤스카이 2024-05-04 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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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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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츠 보유 중 브릴리언트 사인업 받는 조건 문의

| 질문-카드 6
Dobby 2024-05-04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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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오퍼] BoA 프리미엄 엘리트 카드 ( 연회비 550불 짜리 ) 75,000 점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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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처닝 2023-06-06 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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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집 구매 혜택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multiplex가 정답? 그냥 싱글홈?

| 질문-기타 4
ucanfly33 2024-05-04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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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26
Globalist 2024-04-25 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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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LA (애너하임) 짧은 후기 3/2024

| 여행기 7
잔잔하게 2024-03-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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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42
도코 2024-01-27 16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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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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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슨빌 2024-04-16 3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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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인어났어요]//[원문]아플 비지니스 250,000 오퍼 (20K 스펜딩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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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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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에어라인에서 75불, 50불 각각 두장 디스카운트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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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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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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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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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Blue 2024-05-01 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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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종료]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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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초당골 vs 북창동 순두부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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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잎 2024-05-03 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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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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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체킹 보너스 $325 4/9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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