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이웃집의 개 짖는 소음 문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Fender, 2023-07-16 06:54:29

조회 수
2409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이웃 소음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생각해보고 조언도 구해보고 행동으로 옮겨보고자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려 합니다.

 

현재 핵심은 옆집에 개 2마리가 있는데 그 중 비글 한 마리가 심하게 짖습니다. 개 짖는게 왜 문제인지 설명하자면 저희 동네는 백야드가 없고 사이드 야드만 있는 구조의 하우스 입니다. 그리고 사이드 야드가 넓지도 않을뿐더러 간격이 다섯 발자국도 안되리만큼 옆집과 거리가 가깝습니다. 그래서 창문으로 옆 사이드 야드가 훤히 다 보이고 옆집이 블라인드를 열어놓으면 집 안이 훤히 다 보일 정도로 가깝습니다. 개 짖는게 왜 문제냐면 보통 동네의 개들은 특정 상황이 되지 않으면 사람을 봐도 짖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개들이 짖는걸 잘 못봤어요. 그런데 이 개는 야드에 나오는 순간 멍멍도 아니고 우우우우 하는 식으로 특이하게 짖는데 야드에 나오는 순간 뭐가 보이지 않아도 그냥 미친듯이 짖어댑니다. 저희집은 1층 집이고 매스터 배드룸이 하필 그 집 개가 나오는 문과 마주보고 있어요. 

 

문제는 이 집이 개를 밤에도 계속 내보낸다는겁니다. 저녁 9시 10시 11시 심지어 며칠 전에는 새벽 2시 40분쯤에도 내보냈어요. 나오면 저렇게 바로 미친듯이 짖어댑니다. 개가 짖어도 케어하질 않아요. 개는 내보내고 사람은 집으로 들어가버립니다. 그러니 자다가도 계속 깨고 화가나서 다시 잠도 이루지 못하구요. 스트레스에 이제는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서있고 몇 번을 쫒아갈까 생각했지만 와이프가 극구 말리는 상황입니다. 소음으로 고통 받아보신 분들은 아실꺼에요. 예전이야 아파트였어서 그냥 이사 나오면 그만이었지만 지금 사는 집은 저희 집이고 옆 집은 지난달에 렌트로 이사왔어요. 한국간 사이에 이사 왔던데 한국 갔다오니 이런 고통이 시작되네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어 매일 악기 연주 촬영이 있는데 요즘 촬영도 못하고 있어요. 개 짖는 소리가 계속 녹음되서 도저히 영상 촬영이 불가능 하더라구요.   낮이야 낮이니까 그냥 스트레스 받고 영상 촬영도 못한다 해도 이해하려 했는데 밤과 새벽에도 수시로 개를 내보내니 미칠지경입니다.

 

현재 HOA에 연락해서 상황을 설명한 상황이고 이메일 받은 직원 답장은 얘기만 들어도 심각한 상황이긴 한데 자기 윗 사람에게 의논해봐야 할 것 같다며 연락 기다리는 중이긴 합니다. 집주인 연락처도 모르는 상황이고.. 저희는 동물 기르지 않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최대한 이해 하려 참았는데 수면장애까지 오기 시작하니 어떤 액션을 취하긴 해야 할 것 같아서요. 개짖는걸로 911에 전화할 수 없는 노릇이기도하고..찾아가서 뭐라 이야기 해야 할지도 조언을 구해 보아야 할 것 같구요. 솔직히 지금 찾아가면 홧김에 찾아가는 식이라 좋게 이야기 하려 해도 잘 안될 것 같기는 합니다. 양 옆집에 하필 렌트 집들이라 사는 사람들이 자주 바뀌는 것도 솔직히 스트레스긴 했거든요. 좋은 이웃 만났을 때는 좋았는데 그 사람들 가고 나면 가끔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생기곤 했었어서요. 아직까지 옆집에 어떠한 노티스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려견을 기르시는 분들께서 아무쪼록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6 댓글

라이트닝

2023-07-16 07:17:30

전에 혼자서 돌아다니는 저먼 셰퍼드 강아지를 animal control에 신고했더니 직접 본 것은 아니라서 티켓은 못준다고 했지만 방문해서 주의를 주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뒤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동영상 촬영해서 증거를 좀 남기시고요.
직접 해결하시면 더 좋으시긴 할텐데, 해결이 안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셔야죠.

아랫 사이트에서 몇가지 설명이 있네요.

https://www.nolo.com/legal-encyclopedia/free-books/dog-book/chapter7-2.html#:~:text=Contact%20animal%20control%20authorities%20and,lawsuit%20in%20small%20claims%20court.

 

  • Ask your neighbor to keep the dog quiet.
  • Try mediation, especially if you and the neighbor have other issues.
  • Contact animal control authorities and request that they enforce local laws restricting noise.
  • Call the police.
  • Bring a nuisance lawsuit in small claims court.

돈쓰는선비

2023-07-16 07:23:07

ㅋㅋ 제 아내가 이 본문을 제가 쓴거아니냐 합니다.

 

저희도 이웃에 눈치없이 밤에도 짖는 개가 한마리 있습니다. 이 개가 짖기 시작하면 저희 집 강아지뿐 아니라 동내 개들이 난리가 나요. 하필 이 집은 이 큰 저먼 쉐퍼드를 사람들 많이 다니는 창가에 두는 바람에 사람들이 지나갈때마다 정말 x난리나요.

 

뭐 저도 풀 이야기 많지만 의외로 간단히 해결했어요. 동내마다 animal control 사이트가 있을거에요. 저희 같은 경우 5-10분 이상 계속 짖으면 경찰을 부를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10시가 넘은 시간에 10분 이상 계속 짖길래 경찰을 불렀더니 고맙게도 오는 경찰을 보고 엄청 짖길래 지적을 받은거 같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좀 해결이 되었어요.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늦은 시간에 통제가 안되는건 애니멀 컨트롤에 연락해보세요. 잘 해결되길 빌어요.

shilph

2023-07-16 18:31:44

저희집보다 더 심하군요 ㄷㄷㄷ 그래도 저희는 10시 넘어서는 잘 안보내는데 말이지요

개마다 다르지만 개가 짖으면 초음파 내는 장비가 있습니다. 배터리는 한달에 한 번 정도로 갈아줘야하는데 나름 효과가 좀 있어요

 

NOLTSE Anti Barking Device, Automatic Ultrasonic Dog Barking Control Devices & Dog Training Tools, Outdoor Waterproof Bark Box with 3 Levels & 50 Ft Range, Dog Barking Deterrent Safe for Human & Dog

https://a.co/d/2nhzpSA

 

저희가 산건 이건 아닌데 이런거랑 비슷한 제품이에요

Fender

2023-07-16 20:39:03

역시 마모 회원님들 최고에요 생각하지 못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네요 모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이제

알려주신대로 해보려구요 나중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

reddragon

2023-07-16 21:10:31

주와 카운티에 따라 다른 법이 적용되겠지만 해당카운티의 Noise Ordinance 관련 정보를 찾아보시죠. 저도 얼마전에 안건데 대형견 leash 없이 공공장소에 나타나면 벌금을 물게 되어있더라구요. 새로이사온 옆집이 밤 9시건  밤11시건 저의 집 뒤뜰에 배변훈련을 시키더라구요. 그것도 너무 당당하게요. 그개는 쳐다보는 우리커플을 향해 대차게 짖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하는 주인이구요. 너무 황당한 매너에 불도 키고 지켜보고 있다는 암시를 주었음에도 변화가 지속되었고 이집개는 도저히 주인이 컨트롤을 못하는지 저에게 달려드는데도 멈추려고 생각을 안하고 우리집 개는 안물어를 시전하더라구요. 제가 오랜기간 받은 교육중 하나는 세상에는 나쁜개는 없다. 주인이 문제다. 의 표본을 보는 듯해 씁쓸했습니다. 최근 타운하우스에 그간 형편없는 견주에 참을성 많던 분들이 드디어 입을 모아 매너를 지키라고 일침을 가하고 싫어하는 집 전정쪽에 개를 데리고 와서 소변을 일부러 보게 하는등을 더이상 못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많은 다른 좋은 견주들과 의견을 모아 함께 만든 가이드라인이였구요. 꼭 효과보시기 바라고 개가 집는것은 이유가 분명히 있는데 회피하는 주인이 정신 똑바로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결과 갖으시길 바라며 공유해봤습니다.

Fender

2023-07-17 04:53:35

오 넥스트도어는 말로만 들어봤지 실제로는 안써봤는데

이번에 써봐야겠네요!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목록

Page 1 / 3815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78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94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92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962
new 114423

서울 노포 음식점 가보기

| 잡담 6
벨뷰썸머린 2024-05-09 267
new 114422

콘도 HOA Board에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 질문-기타 4
참울타리 2024-05-09 496
new 114421

Intel 13/14세대 i7/i9 CPU 이용하시는 분들 블루스크린 뜬다면 -> bios 업데이트 필요

| 잡담 13
우리동네ml대장 2024-05-09 602
updated 114420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73
Alcaraz 2024-04-25 14758
updated 114419

(체이스 카드별 스펜딩오퍼) 4/1-6/30: 5x up to $1,000 - Gas, Grocery, Home Improvement

| 정보-카드 181
24시간 2022-01-12 32590
new 114418

한국 데이케어 vs 미국 데이케어

| 질문-기타 24
MilkSports 2024-05-09 1470
updated 114417

[2/1/24] 발빠른 늬우스 - 아멕스 델타 카드들, 대대적 업뎃 + 쿠폰북 화

| 정보-카드 65
shilph 2024-02-01 6210
updated 114416

오사카 호텔 콘라드 VS 힐튼 오사카

| 질문-호텔 6
Groover 2024-05-08 552
updated 114415

[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 여행기 31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5-08 1208
updated 114414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12
resoluteprodo 2024-05-03 2070
updated 114413

오늘부터 양성자 치료 받게 되네요

| 잡담 89
삶은계란 2024-05-07 5589
updated 114412

Range Rover Velar VS Benz GLE VS BMW X5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 질문-기타 25
유탄 2024-05-08 1835
updated 114411

전기차 리스 월 200불대 2024 아이오닉5

| 잡담 13
아보카도빵 2024-05-08 2578
updated 114410

댕댕이를 포기한 뉴욕-스페인-파리-런던-뉴욕 발권 (united's excursionist perk)

| 후기-발권-예약 8
소비요정 2024-04-29 1198
updated 114409

부모님께서 DEN-SFO-ICN 루트로 귀국하시는데, 영어 때문에 걱정입니다.

| 질문-항공 9
nmc811 2024-05-09 1164
updated 114408

Bilt 새 파트너로 Hilton Honors 추가

| 정보-카드 15
HEB 2024-05-08 1274
updated 114407

인천-파리/런던-인천 비지니스 항공편 (feat. 효도, 버진, 팬텀티켓 등)

| 후기-발권-예약 14
소비요정 2024-05-07 1165
updated 114406

집 잔디에 있는 이 구멍이 도대체 뭘까요?

| 잡담 39
  • file
poooh 2024-04-22 4241
new 114405

Data Plan Sim 카드를 일반 전화에 끼워 사용가능할까요?

| 질문-기타 7
dasomie 2024-05-09 344
new 114404

이직 관련 결정장애 - 여러 잡 오퍼들 선 수락 후 통보 vs 선 결정 후 수락.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껀가요?

| 질문-기타 13
원스어게인 2024-05-09 696
new 114403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스마트 북키핑 - Stessa vs Quickbook

| 정보-부동산 3
  • file
사과 2024-05-09 273
updated 114402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43
  • file
만쥬 2024-05-03 8696
updated 114401

의료보험 없이 한국 건강검진시 금액은?

| 질문-기타 33
오번사는사람 2024-05-07 3462
new 114400

일본 오사카 여행 질문(데이타구입은 어디서 어느정도/교통패스는 앱으로 가능한지)

| 질문-기타 10
Opensky 2024-05-09 293
updated 114399

(Update 5/9/24) GE (Global Entry) / TSA-Pre 주는 크레딧 카드 List

| 정보-카드 67
24시간 2018-06-18 12370
new 114398

Estimated Tax 와 비지니스 카드

| 질문-카드 4
이빨남 2024-05-09 253
new 114397

(아멕스오퍼) Amex Platinum 40주년 오퍼 (Delta, Hilton, JetBlue & Hertz)

| 정보-카드 15
24시간 2024-05-09 1724
updated 114396

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왕복 구매 후 복편 변경시 유류할증료 및 세금

| 정보-항공 6
박트로반 2023-02-13 1734
updated 114395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77
블루트레인 2023-07-15 13386
new 114394

영주권 NIW 485 접수하였는데 (2024 3월 접수) 완전 무소식이네요.

| 질문-기타 3
The미라클 2024-05-09 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