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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일모아 여러분,

 

저는 이제 대학원 2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그동안 틈틈히 한 인턴쉽으로 겨우 3만불을 체킹 어카운트에 모아두었어요.

그동안 학비도, 영주권 신청도 모두 벌어서 하다보니 알바해서 버는 족족 나가고 이제야 통장에 어느정도 금액이 쌓인것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소중합니다ㅠ.ㅠ! 

 

마일모아를 열심히 정독하며 어떻게 돈을 굴리는게 좋을지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기와 때에 따라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 다른것 같아 어떤 선택을 하는것이 가장 현명할지 아직도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ㅎㅎ 

 

저는 차가 한대 있고, 집은 아직 없고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학자금 융자가 아주 조금 있는 30대 초반 여자 대학원생입니다. 집을 사는게 좋을지 싶어 알아보았는데 그것도 쉽지가 않네요. ㅎㅎ 

 

마일모아 선배님들께서 제 상황에 있으시다면 이 3만불을 어떻게 운용하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일 지 지혜를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42 댓글

알버

2023-08-08 20:54:34

능력이 미천해서 조언은 못 드리지만 일단 목돈 성공적으로 모으신 거 축하해요.

조언은 다른 분들이 해 주실거예요 :)

우리동네ml대장

2023-08-08 21:00:21

저는 2만불 정도는 MMF에 넣어 두시고,

1만불 정도는 주식 투자를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ㅎㅎ

어떤 투자 방식이 본인에게 맞는건지, 이거는 정말 어려운 문제고 찾아내는데 수십년이 걸리는 일입니다.

끝없이 연구하고, 투자하고, 복기 해보고, 반성도 하고, 그래야만 본인만의 투자가 가능하다고 저는 믿거든요.

근데 문제는 너무 나이들어서 이 탐구를 시작하면 한 번 말아먹었을 때 도저히 복구가 안됩니다.

그래서 젊을 때 먼저 시작할수록 무조건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카죠?

2023-08-08 21:05:27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5,000$이라도 좋으니 포트폴리오 구성하시고 하나씩 경험을 앃아보세요. 옵션이 뭔지, 인덱스 펀드가 뭔지, 레버리지가 뭔지 등등 개인들의 각기 성격도 많이 타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을것 같습니다. 부동산 말씀하셨는데, 10년이상 보유안하면 손해라고 보기때문에, permament job을 구할때 구입을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큰돈을 벌써 모으셨으니 이미 잘 아시갰지만, 벌고 아끼고 투자하고 이렇게 루프치면 됩니다 ㅎㅎ 너무 잘하고 계시네요! 

우찌모을겨

2023-08-08 21:10:35

참 열심히 사셨네요...

토닥토닥..

쓰담쓰담..

대견하네요..

JoshuaR

2023-08-08 21:21:48

우선 Roth IRA 부터 열어서 적립하고 투자하는 것을 거기에서 시작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다음 링크는 사실 제 인생을 바꾼 글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7133127

도코

2023-08-08 21:26:18

캬 멋지네요! 단톡방 닉을 JoschwabR로 바꿨다는 전설이. ㅋㅋ

도코

2023-08-08 21:24:57

여태까지 열심히 달려오신만큼, 앞으로 열심에 지혜를 접목하셔서 달리시면 되는겁니다! 화이팅입니다.

 

한 3-4년 전에 마모게시판에서 은퇴준비/투자관련 글들을 많이 썼었는데 ReitnorF님께서 잘 정리해주신 목차를 잘 공부해보시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거에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7691360#user_content_retirement

 

카리스마범

2023-08-08 21:31:06

대단하십니다. 

솔담

2023-08-08 21:42:05

주식, IRA 생각하시고요 나중에 직장에서 일하시게 되면 401K 꼭 하시고요. 지금 사시는 곳에서 정착하실거라면 condo 같은 조그만 집 구입하는것도 염두에 두시면서 알아보시면 될 듯 해요. 지금 당장 무엇을 한다라는 것보단 이 곳 게시판에서 정보 얻으시면서 탄탄하게 준비하시고 실행에 옮기시는게 좋을듯 해요. 한참 젊은나이이고 뭘해도 경험치가 쌓일 나이 아닌가요.너무너무 대견하네요. 어느집 딸래미인지 그저 부럽네요. 응원합니다

눈덮인이리마을

2023-08-08 21:44:57

저는 대학원 다니면서 방만하게 생활해서 student loan만 3만불이 있었는데, 대학원을 하면서 3만불을 모았다니 대단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복숭아

2023-08-08 21:46:22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일단 체킹에 쌓아두신걸 적어도 세이빙스로라도 옮기시는걸 추천해요. 

대형 은행들 세이빙은 쥐꼬리보다 안주기 때문에 그런쪽말고, 요즘 SoFi, TAB, Amex savings 이런데 세이빙스 전부다 4% 넘을거예요.

일단 여기로라도 옮겨놓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체킹에 놓으면 진짜 그냥 그대로 돈이 놀고있으니까요.

집은 지금 가격도 너무 오르고 interest rate도 높아서 살 시기가 아닌거같고요 (물론 필요하면 사야하지만요.. 저도 고점에서 집을 샀으니...ㅠㅠ),

뱅크보너스 혹시 할수 있을거 같으시면 하시면 좋을거같고, 그게 아니라면 IRA 여셔서 차곡차곡 넣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라이트닝

2023-08-08 21:53:02

저도 여기에 한 표입니다.
고민하시는 시간에 checking에서 빼시면 돈이 스스로 불어납니다.
Checking에 두시면 여전히 그대로이죠.

이자나 보너스 없는 Checking account에 두시는 현금이 적으면 적을수록 도움이 됩니다.

Oneshot

2023-08-08 21:50:03

일단 피델리티 여시고, Roth IRA에 올해 분 옮기신후 S&P500 추종 etf에 나눠서 넣으시고, 나머지는 결혼자금이나 집사는데 빼서 써야할수 있으니 sgov etf같은 단기 채권 etf에 넣어 두심이..    

에타

2023-08-08 21:55:52

우선 대학원생이니까 학위 따시면 다른 동네로 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싱글이시니까 아파트면 살기에 충분하기도 하구요.  집 사는 일이 보통 품이 많이 드는게 아닙니다. 파는것은 어나더레벨이구요. 안그래도 대학원일때문에 바쁜데 굳이 지금 집을 살필요는 없어요.

 

우선 주식계좌를 만드시고 인덱스나 우량주 위주로 조금씩 시작하시는게 어떨까요? 큰 돈을 벌자는게 아니라 일단 주식계좌가 있어봐야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되거든요. 주변에서 이게 뜰거라면서 이상한 테마주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것은 손도 안대는게 낫습니다.

nysky

2023-08-08 21:59:07

우선 초년생임에도 3만불이라는 큰돈 모으신거 축하드려요.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생각해보면 SCV(일꾼)이 하나라도 더 있는게 에너지모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아 요즘 은행 CD만도 이자 많이 주네요. 제가 사는 동네 시티즌스뱅크는 CD 10개월 5.5% 네요.

이랑아빠

2023-08-08 22:03:33

저라면 일단은 savings account 에만 옮겨 놓고 우선은 대학원, 그 다음 취업 / 직장에 집중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3~5년 많은 변수가 있는데 그게 정리되고 나서 뭘 할 지 생각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의견 주시겠지만 저는 책 추천입니다. 제가 미국에 젊어서 왔을 때 Personal Finance의 모든 면을 정리한 책. Personal Finance for Dummies. 제목은 웃긴데 내용은 아주 훌륭합니다. 다음달에 개정판 나온다네요. https://www.amazon.com/Personal-Finance-Dummies-Eric-Tyson-dp-1394207549/dp/1394207549/ref=dp_ob_title_bk

맥주한잔

2023-08-08 22:18:13

다른 분들이 이미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지만

집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하신걸 보면 집을 빨리 사는것에도 관심이 있으신 거 같아서 그에 관해 이야기 해보자면

 

집은 어차피 돈모아서 사는게 아니라 대출로 사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집을 사려고 해도 살 수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안정된 직장이 있지 않으면 대출받기 어려워요) 나중에 집 살 형편이 될 때 쯤 집 사기에 나쁘지 않은 시장 상황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그때 집 살 준비만 되어 있으면 되겠네요.

 

집 살 계획이시라면 그 사이에 주식투자를 너무 과감하게 하다가 반토막나는 일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주식으로 다운페이 만들어서 집 사야지 하고 주식투자를 하다가 주식은 반토막나고 그사이에 부동산은 폭등한 걸 보고 계시는 중입니다)

IRA 를 하는건 좋은데 일단 IRA 에 넣은건 은퇴전엔 다시 쓸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부동산 구입할 계획인데 가진돈을 죄다 IRA 에 넣어두면 계획에 차질이 생기니까 돈을 빼고싶을때 뺄 수 있는 곳에 넣어두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넓은바다

2023-08-08 22:35:19

대학원 2학년에 오르며 이렇게 꾸준히 인턴쉽을 통해 돈을 모으셨다니 대단하십니다! 학비와 영주권 신청까지 스스로 해내시다니 정말로 존경스럽습니다. ????

현재 공부 중이신 상황에서는 먼저 Saving 계좌에 일정 금액을 적립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본인의 재테크 기초를 다질 수 있고, 향후에 더 큰 금액을 운용할 때 기본적인 습관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 은행권 Saving Account 이자가 4.7%니 먼저 체킹에 잇는것부터 옮겨두시고 고민하셔도 될 듯 해요.

제가 찾아본 은행들은, USBank 에플 카드 였습니다.
 

shilph

2023-08-08 22:39:58

저는 그때 뭐했나 싶... ㅠㅠ

aylashottail

2023-08-08 22:52:28

따로 조언은 못드리지만, 그동안 가지고 싶으신것도 많고, 쓰고싶은 곳도 많으셨을텐데, 모으시느라 정말 고생하셨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짝짝짝

마사다야파

2023-08-08 23:21:16

방구석에서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게 로빈후드 라는 주식앱을 다운 받아서 3만불을 다 옮기고, 골드멤버쉽을 가입 후 (매달 $5), 연 4.9% 이자를 받아 챙기는 겁니다. 주식 투자는 공부해서 하고프면 하시고, 아니면 하지 마시고요. 현재 고리 이니까 그걸 우선 즐겨야죠. 

JoshuaR

2023-08-08 23:22:57

연 4.9% 의 이자를 받기 위해서 매달 5불의 맴버쉽 피를 내는거는 너무 아까워 보이는데요.. 요즘은 4.9% 이상의 이율을 주는 Savings 도 많으니까요.

우찌모을겨

2023-08-08 23:55:16

+100

쌤킴

2023-08-09 00:41:10

IRA에 3% 매칭까지 있어서 완전 아깝지는 않아보입니다. 로빈훗에다가 IRA를 불입한다면요.. 아래 제가 간략하게 쓴 글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0284012

Oneshot

2023-08-08 23:41:30

로빈후드는 갑자기 인출 버튼을 숨겨버리거나 disable 시킬수 있기때문에 주의 하세요.. 한번 신뢰가 깨지니 전혀 믿음이 안가요..

라이트닝

2023-08-09 01:19:35

다른 저가 브로커리지도 MMF를 통해서 4.9% 이상의 이자율을 월회비 없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Fidelity, Schwab, Vanguard, Merrill, JP Morgan 에서 다 가능합니다.

Robinhood는 bid ask spread에서 좋지 않은 가격을 선택하는 측면도 있어서 다른 브로커리지를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정혜원

2023-08-08 23:52:25

Fidelity FNILX!

poooh

2023-08-09 00:35:27

일등신부감 등극!

에덴의동쪽

2023-08-09 00:42:36

대단하시네요!

버핏옹이 말씀하셨죠.  S&P500 인덱스 ETF 알아보세요.

birdie

2023-08-09 03:11:24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해주셨으니 저는 축하만 드릴께요. 고생하셨어요!

쿠드롱

2023-08-09 06:24:59

"어떻게 돈을 굴리는게 좋을지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기와 때에 따라서 가장 현명한 선택"

 

질문에 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현명한 선택은 아무도 알 수 없지 않을까요. 남들은 집도 사고, 주식으로 대박도 났다는데.. 조급해 지시겠지만 투자에서 가장 힘들지만 필요한 것이 조급함을 버리는 것 같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제 시작하시는 상황에서 저 정도면 아주 잘하고 계신 겁니다. 

 

우선 여러 고수님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체킹에 소중한 돈을 방치하시는 것보다 MMF 나 Saving account 에 우선 옮겨 놓으시고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준비하고 기다리면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꼭 옵니다.

핏불보리

2023-08-09 07:54:43

집은 결혼하시고 사셔도 충분합니다!!  

참말

2023-08-09 08:15:13

저 역시 그동안 수고 많이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그 때 즈음엔 빚만.... ㅠㅠ

브라이트앤썬

2023-08-09 17:54:35

그런 상황에서도 3만불이나 세이빙하는 실천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고 있는거 자체가 좋은거 같아요.

저도 30대 초반에 그랬고 없는 월급에서 어떻게 쪼개서 모으고 했었는데요. 아쉬운건 더 일찍 401k나 ira에 안넣은거에요. 젊을때부터 조금씩 넣었으면 지금 넣는것보다 그게 큰게 더ㅣ는건줄은 아무리 옆에서 얘기해줘도 그땐 정말 달에 500불 넣는것도 아까워서 못했는데요. 어릴때부터 그정도씩만 했으면 어땠을까 싶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그런것을 3만불 다 넣는것이 아니라도 조금씩 시작하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지금도 3만불을 모았는데 이제 졸업하고 정말 취업하고 이직하고 또 결혼도 하고 같이 모으고 하다보면.....내가 얼마나 힘들게 3만불을 모았는데 3만불 금방 쌓이네? 하는 날도 금방 올거에요.

사과

2023-08-09 18:17:37

기특하네요. 대학교 2학년인데 벌써 이런 생각을 다하고. 종자돈 모으는 방법은 위에 댓글이 주옥같으니 저는 다른 이야기를 할께요. 긴 관점에서 ~~

제가 저희딸과 아끼는 동생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은,

1.  일단 우량주에 넣고 그계좌가 로쓰던 일반 계좌건, 우량주식으로 자산 씨드머니를 차곡차곡 불려요. 명품백 옷 신발 사지말고 주식 모아요. 떨어지면 그냥 모아요. 팔지말고 모야요. 학자금은 일단 미니멈만 갚거나, 일단 둬요.

2. 공부 열심히 해요. 좋은 직장 잡아요. 연봉 잘받는 직장.

3. 직장 잡으면, 월급이 생기면, 직장 근처에, FHA 론을 이용해서 96.5% 론을 얻어 집을 사요. 영주권도 있으니, 일단 집을 사요. 아무집이나 사지말고, 교통이 편한 다운타운이어도 좋고, 암튼 방이 여러개인 집을 사요. 0% APR 카드를 이용해서 다운에 보태서 사도 되요. 모은 주식에서 조금 꺼내도 되요. 암튼 직장 근처나 편안한데, 적당한데. 방이 많으면 더 좋아요. 콘도는 사지마세요. 적어도 타운홈, 싱글홈이 더 좋아요. 멀티홈이 있다면, 더더 좋아요. 3유닛 멀티홈은 본인이 한유닛 살며, 다른유닛은 세를 줘요. 그리고 본인 사는 집에 빈방도 세를줘요. 룸메를 찾아요. 관리할건 좀 있지만, 부동산 배워간다고 생각하면 되요.

4. 그리고 룸메를 얻어 남는 방을 세를 줘요. 하우스 해킹해서, 몰게지를 갚아가요. 

5. 몇년 그렇게 집관리하고, 몰게지를 하우스 해킹으로 해서 캐쉬플로우를 더 모아서, 우량주를 계속 떨어지면 줍줍하고 모아가요

6. 몇년 또 지나, 집에 에퀴티가 쌓이면, FHA론을 일반론으로 리파이낸스를 해요. 이자율 좋아지면

7. 몇년 또 지나, 에퀴티가 또 쌓이면, 캐쉬아웃 리파이를 해서, 목돈을 꺼내, 다음 투자집을 사서 렌트를 줘요. 룸메 테넌트 관리한 경험이 큰도움이 될거예요. 

8. 그러다가 가족이 생기면, 학군 좋은데 집을 또 사요. 싱글홈을. 살던집은 렌트줘요. 

9. 반복해요.

여행지기

2023-08-09 18:52:49

저는 조금 결이 다른 얘길 하겠습니다. 3만불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도 길게 보면 좋은 생각일거 같습니다. 나중에 일년에 10배 이상 벌게 될 확율을 높이세요.

Bard

2023-08-09 20:00:17

우와 대단하십니다. 겨우 3만불이 아닙니다!! 

계획 없이 쓰다가 (뜨끔!!) 연말에 보면 모인 돈이 없어서 한숨만 나올때도 많은데요.

학비, 영주권 신청, 이런저런 생활비 다 혼자서 충당하면서 꾸준히 모은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거든요.

 

아직 학생 신분이시고 당분간 생활, 소비 패턴에 큰 변화가 없다는 가정하에 short term / mid term / long term 으로 만달러씩 나눠서 계획하시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필요하신대로 조절해서 늘리고 줄이면 되겠구요.

 

Short Term - $10,000

비상금, 여행/자격증/취미생활 등의 자기 개발

컴퓨터 업그레이드, 가구 (침대, 소파) 좋은 것으로 바꿈

학자금 남은 것 갚기

현금화 하기 편하도록 주 거래 은행의 체킹/세이빙 계좌에 넣어 놓기

 

Mid Term  -$10,000

추후에 있을 이사, 집 다운페이 대비

지금 이자율 좋을 때 은행의 CD, 회사/정부 채권 사놓기

1년, 2년, 3년, 5년으로 단계별로 사서 원금 및 이자 지속적으로 회수

 

Long Term - $10,000

30년후에 찾을 것 계획하면서 (Roth) IRA 계좌 개설

일반 투자계좌 개설하여서 주식, ETF 에 투자

clubhouse

2023-08-09 21:41:15

3만이나 모으셨는데 너무 자책하신거 같네요. 물가도 비싸고 보통 애들있는 가정집에 매년 만불 세이브하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어느세월에 모으고 집사냐 하지만 한단계부터 계획 세우셔서 진행하다보면 10년후에는 경제적인 차이 확연히 다르게 보이실꺼에요. 다들 투자에 생각이 다르겠지만 risky안한 분야로 투자하셔서 계획하시는 Goal을 하나씩 accomplish 하셨으면하네요. 

라이언퀸

2023-08-10 01:05:13

저는 대학원때 항상 마이너스 였던거 같은데 돈을 그렇게나 모으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앞으로도 똑 뿌러지게 잘 하실거 같아요!

 

앞으로 5년 이내의 졸업/이사/결혼 등등 인생 계획에 따라 돈을 어떻게 굴릴지 달라질거 같은데, 조만간 목돈 들어갈 일들이 많이 있다는 전제 하에 저는 조금 보수적으로 운영할거 같요. 요즘 이율이 좋으니 돈을 세이빙, CD, 뱅크 보너스, 아니면 브로커리지 MMF로 옮겨서 다달이 이자를 받는거만으로도 체킹 어카운트보다는 좋구요.

 

ROTH IRA는 올해 리밋인 $6500을 넣거나 아니면 다달이 일정액을 적금 붓듯이 넣어서 장기적으로 인덱스나 우량주 주식을 모으셔도 되고 아니면 첫 집살때 만불까지 세금, 페널티 없이 꺼내서 쓸 수도 있어요. 

 

일반 주식은 돈을 벌 수도 잃을 수도 있어서 저라면 지금 상황에서는 안하겠지만 만약 하신다면 emergency fund랑 결혼 자금을 제외하고 남는 돈으로만 하세요.

 

집은 졸업하고 이사 가실꺼면 첫 직장 잡은 후 구매하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지금은 집값도 비싸고, 이율도 높고, 아직 학생이시라 론도 적게 나올거 같아요.

 

결론적으로 학생일때 돈 모으는게 쉽지 않은데 지금까지 너무 잘 하고 계시네요. 

유쾌한C

2023-08-10 23:04:13

훌륭한 청년상 있으면 드리고 싶습니다. 

학비도 영주권도 다 해줘도 3천불도 못 모으는 자식들과 사는 저에겐 이보다 훌륭할 수 없습니다. 

일등 며느리감이로쎄. 어디 사시는지. 남친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2만불은 S&P 500 Index fund나  ETF에 묻는데, 6500불은 꼮 roth IRA 계좌 + 13,500불은 개인 투자 계좌

만불은 short term 으로 CD에 두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앞으로도 roth IRA 맥스는 꼭꼭 저축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에반파파

2023-08-11 09:38:03

저라면 s&p 500 index fund에 전부 넣고 학위에 집중할것 같아요. 사소하게 시간 뺏기는 재테크보단 학업이 우선일것 같아요. 만불 이만불로 엄청 수익율이 좋으면 거기에 정신이 잃기 쉽거든요. 떨어져도 우울해지고요. S&P가 평타는 되는것 같아요. IRA는 잘 모르겠어요. 3만불 다 인출할이이 있을테니까요.

마적level3

2023-08-11 14:25:18

저도 훌륭한 젊은이 칭찬해 드리고 싶어서 로그인 했습니다! 

투자도 좋고 미래도 좋지만, 저는 유럽 배낭 여행 혹은 미국 (남미?) 대륙 횡단 여행 추천드립니다. 

지금 젊은 나이에 하는 값진 경험은 은퇴계좌나 재정적 견고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멋진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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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t 카드로 크레딧카드(e.g., 샤프, 아골) 대금을 갚을 수 는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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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까불이 2024-04-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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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2024-04-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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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ta-United 2024-05-01 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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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입니다. 징크스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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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은퇴 계좌에서 60일 이내의 비상금 꺼내 쓰기 | 피델리티로 집 클로징 후기

| 질문-기타 16
2n2y 2024-04-20 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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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공항 (MCO) The Club MCO (B-4) 라운지 예약 필요한가요?

| 질문-항공 14
Alcaraz 2024-05-01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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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불 가량 더 지불하고 델타 실버 메달리온 달성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질문-항공 10
도미니 2024-05-02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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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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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24-05-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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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4 온라인도 시작]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08
Alcaraz 2024-04-25 9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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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리딩 & Compreh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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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Hills 2022-01-29 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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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마이애미 여행 숙소 후기 입니다: 호텔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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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동쪽 2024-03-12 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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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hire Preferred Annual $50 credit을 Chase travel 사이트 말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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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2024-04-29 2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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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ic 에 AC evaporator 청소 혼자 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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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카죠? 2024-05-02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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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 마일리지 항공권 한국 출도착 단거리 개악되었습니다 (한국-일본 구간 노선에 따라 2배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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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사프 UR 프로모션: 애플 제품 구매시 기존 포인트 + 25% 보너스 포인트 사용가능 (~5/3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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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주스 2024-05-02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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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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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면 토잉되는 게시판.. 어디까지 읽었는지 어떻게 확인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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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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