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손흥민을 만났을때...

두 선수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 어색해서 힘들었어요 ㅜㅜ

그러게요, 오글오글..

중간에 MC가 있었으면 더 자연스러웠을수도 있겠지만 또 두사람의 대화 날것 그대로도 좋네요 :)

EPL을 작년부터 제대로 보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딱 골든부츠 받을때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지난 15년간 박지성 선수가 영국축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모릅니다.  짧은 지식으로 알기론 요즘 손흥민 선수를 모르는 영국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들었어요.  그걸 몸소 느낀 경험도 있네요, 19년도 리버풀 vs 토트넘 챔스결승 경기를 작은 영국 시골마을 로컬펍에서 봤었는데 그때 모든사람들이 sonny를 외치길래 유명세를 직접 느끼기도 했었죠.  말이 길어지는데 여기서 질문하자면 park이라고 할때 아직도 사람들이 기억할정도로 대단했나요?  생각보다 조회수가 안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박지성선수를 기억 못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했거든요.

당연합니다. Unsung hero, 두개의 심장을 가진 사나이, 박지성을 맨유팬들이나 영국사람들은 기억하고 있죠. 챔스에서 유벤투스 만났을때 피를로를 거머리처럼 따라붙어서 퍼기경의 작전을 200%이상 발휘해낸 경기가 개인적으로는 맨유에서 최고의 경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 날 박선수가 피를로 집까지 따라갔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필드에서 지워버렸죠 ㅎㅎ

피를로도 매번 인터뷰에서 가장 힘든 경기로 언급하니 말 다했죠 ㅎㅎ

지금 보기 시작했는데, 잠시후 맨유 대 토트넘 경기보기전에 보기 좋은 타이밍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