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모빌 PayGo 이후....

후기 덕분에 해외에서 몇년 울트라 모빌 3불짜리 플랜 와이파이 콜링으로 문자 받고 문제 없이 잘 썼어요.

아무 생각없이 민트 모빌로 (이유는 저렴해서) 가려고 했는데 민트 모빌에서 거부 당했습니다. 처음부터 거부 당한게 아니고 일주일 걸리고 계속 전화하고 여간 귀찮은게 아니었어요. 결론은 PayGo는 민트로 트랜스퍼가 안된다나...울트라에 전화하면 민트로 연결하고 민트로 전화하면 울트라로 연결하고...안되더라구요. 심지어 울트라-민트-나...3자 통화도 여러번 했어요. 불행중 다행이라면 커스터머 서비스 전화는 어렵지 않게 잘 되었습니다. PayGo를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심카드 돈주고 샀는데 트랜스퍼가 안 된다했어요. 와중에 둘이 시스터 회사라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리펀드 신청 두번해서 아직 환불 받지 않았지만...걱정이 되어 US Mobile에 전화해서 번호 트랜스퍼 되냐 물어보니 된다고 해서 US Mobile로 트랜스퍼 신청하니 5분도 안되어 번호 트랜스퍼가 되고 ESim 액태베이션 되었어요. 좀 허무하네요...저 같이 별거 아닌걸로 귀찮으면 안되니 후기 남깁니다. US Mobile 45일 Free Trial이 있길래 10월 중순까지 잘 이용해보려 합니다....민트 모바일 직원이 직접 전화와서 (구글 보이스에서 전화했는데 그 번호로 전화옴) 친절하게 다른 회사에 갔다가 우리한테 다시 오면 된다고 알려주었으나....너무 험난한 과정을 거쳐서 민트로 그냥 갈거 같진 않아요.

울트라 모빌 3불짜리 좋습니다...싸게 잘 써서 후회 없습니다...유럽에서도 한국에서도 캐나다에서도 와이파이 콜링으로 잘 되어요. 저처럼 미국 다시 오면 잘 받아주는 회사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민트로만 안가면 됩니다. 어렵게 지켜온 번호를 포기하기 싫다보니 귀찮지만 이런 일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