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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ote 잡 어떤일을 하고 계신가요?

지지복숭아, 2023-10-26 12:20:13

조회 수
738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근 1년 넘게 리모트 잡을 찾아보며 풀타임 리모트잡으로 옮기려고 이래저래 지원도 하고 면접도 보고 이직 궁리를 하고 있으나 대부분 포지션들이 지원자가 수백명이 넘고 그러다보니 항상 잘 되진않았습니다. ㅎ

 

현재 저는 하이브리드 포지션으로 3일 출근하고 있으며 의류 업계에서 디자인 팀 소속으로 경력은 8년?9년차 정도 됩니다. 일단 의류 업계 포지션이 리모트가 잘 없어서, 회사에서 주는 베네핏으로 매년 자격증으로 3d 디자인이나 모션 그래픽, 각종 비디오 에디팅등 들으며 여러모로 자기계발에 노력하고 있으나 리모트 포지션 자체가 많이 없네요. 아예 지금 커리어를 버리고 새로운 필드에서 리모트 포지션으로 일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면 ~~카더라 느낌의 추천(드롭쉬핑이니 뭐니..)이나 IT 계열 또는 시니어 급 이상 포지션만 몇있는것 같습니다. 현 상황으론 제가 다시 대학을 가거나 공부를 하긴 어렵고, 자격증 정도는 따보려고 회사 베네핏을 쥐어짜볼순 있겠습니다.. ㅠㅋ 

 

리모트 포지션을 찾는 이유는, 저희 남편이 직장을 옮기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근 10년간 이어오던 회사 생활이 너무 버겁게 느껴져서 입니다. ㅎㅎ 기존 다니던 회사들과 현 회사 모두 인사고과가 항상 좋고 지금도 프리랜서 일이나 각종 외주까지 하면서 지내고 있지만, 어쨌든 회사생활하면 일만 잘하면 되는게 아니라 못하는 팀원, 다른 부서 직원 등등 각종 사람들을 다 이해시키고 끌고 나가야하는 일도 많고.. ㅋ(하루종일 미팅하다가 일 못하는...요런..ㅋ) 완벽한 회사도 없고, 어느정도 이런것도 회사일으로 받아들여야하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현 회사가 점점 일 잘하는 사람들은 나가고, 별로인 사람들만 남고 있는 상황이라...ㅋ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현 회사와는 벌써 딜 해보았지만 현 회사에서는 리모트 불가, 네고 불가인 보수적인 리테일 회사입니다.ㅎ

 

당장 그만둬도 겸직하고 있는 프리랜서 주급으로 어떻게 되겠지만, 그래도 리모트 풀타임 포지션이 하나 있으면 보험이나 베네핏도 있고 좋을것 같아 연봉 삭감을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리모트 잡을 찾고 싶습니다. 혹시 주니어급이나 신입으로 리모트로 일할만한 직업이나 직종은 뭐가 있을까요? 혹시 직접 해보시거나 만족하시는 분들 있음 어떤 직군인지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 아멕스 상담원 포지션까지 알아봤는데.. ㅋㅋ 혹시 저랑 비슷한 고민? 하시다가 리모트 포지션 잡으신분들 있으시면 경험 나눠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72 댓글

스리라차

2023-10-26 12:24:40

풀 리모트 한지 1년반 되었습니다만 저는 크게 좋지만은 않네요. 물론 바운드리를 어떻게 설정하냐 그리고 그걸 다른 팀원들이 리스펙 해주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업계 특성상 시차가 다른 글로벌 팀과 일을 많이 해야 하는데, 예전 같은 경우는 출 퇴근 핑계로 바운드리 설정이 어느정도는 가능했는데 이젠 그런게 아예 없어 졌네요. 확실히 활동량도 줄어들어서 왠지 몸이 훨씬 안좋아 지는 느낌입니다.

지지복숭아

2023-10-26 12:38:25

그런 고충이있으시군요. 전 비동기식 일에는 프리랜서 하면서 익숙해져있기도하고, 의류 업계특성상 출퇴근 시간이있음에도 맘대로 일시키고 바쁘면 새벽6시에도 출근하는 번아웃 업계라..ㅋ 그런건 괜찮을듯합니다. 그보다 매일 얼굴보는 사람들이 일처리 못하고 항상 blame하며 시간낭비하는게 더 많아서, 차라리 일만 좀 하고싶다라는 생각이많이드네요.어떤포지션인지 여쭤봐도되나요?

스리라차

2023-10-26 12:40:02

저는 아이티 업계 쪽에서 프로그램 매니징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리모트를 해주냐 안해주냐는 솔직히 회사에 따라 많이 좌지우지 되는거 같애요. 요새 예전 직장 동료들 회사로 다들 돌아가는거 보면 그나마 우리 회사가 좀 유연하구나라는 생각도들고, 그리고 운도 좀 좋았던게 코로나때 이직을 해서 제 포지션이 리모트로 세팅이 되서 그런것도 있는거 같애요. 요새 새로 포스팅 되는 포지션들은 또 사무실 의무 출근 일수가 일주일에 2일 정도라고 JD에 명시는 되어 있더라구요.

지지복숭아

2023-10-26 12:40:45

그렇군요!! 역시it..!감사합니다

성게

2023-10-26 12:35:37

배우자가 리모트로 Data analyst로 일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Consultant로, Contractor지만요… 보통 1년에 한 번 정도 본사(비행기로 한시간 반 정도) 가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인사 정도는 하고 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Contractor다 보니, 근무 환경이 유연해 아이들 케어가 좀 수월한 편이긴 해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코딩 및 데이터 분석 스킬이 있어야 되는데, 이게 진입 장벽이 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공부도 좀 필요하고요. ㅎㅎ

지지복숭아

2023-10-26 12:40:10

글쿤요.. IT직종이신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ㅠㅋ 저도 생각은 많이해봤는데 어떻게 진입해야하나 하면서 이번에 자격증코스로 데이타 분석 101 듣고있는데 취업에 큰 도움이될진모르겠네요. 전공자들에 비하면 너무 기초적인 자격증이라..ㅋ 

evaksa

2023-10-26 13:05:20

저는 컨설팅 펌에서 일하고 있는데 출장이 좀 있기도 하고, 회사 행사가 있으면 오피스에 나가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90%정도의 업무는 리모트로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리모트로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출장을 가끔 다니게 되는 것 자체가 좋기도 한데, 매일 출근을 하는 생활을 다시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입사한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저희 회사 커리어 페이지에서 보이는 공고 자체는 리모트가 명시되어있지 않습니다. 사실 저도 다른 지역의 오피스에서 채용되었는데, 회사 배려로 현재 이사한 동네에서도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입사를 결정했었습니다. 원래 제 분야는 IT인데 현재는 아주 다른 일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지지복숭아

2023-10-26 13:46:25

그렇군요! 어떤분야의 컨설팅을 하시나요? 좋은 회사인것 같네요 배려해서 리모트로 할수있고!

evaksa

2023-10-26 14:00:19

아 저는 컨설턴트는 아니고 컨설팅 펌 안에서 아이티쪽으로 입사를 했습니다. 하는 일이 점점 바뀌어가는게 좀 두렵기도 하지만서두요. 

지지복숭아

2023-10-26 14:07:06

오호..그렇군요!! 그래도 새로운 능력치를 높이시는 능력이되니 맡기는것일테니..멋지십니다 

복숭아

2023-10-26 13:39:47

저는 Business intelligence analyst인데 finance 부서에 있어요. 작년 회사는 풀리모트, 이번 회사는 주2일 출근이었다 주4일 출근입니다.

원래 전공은 심리학으로 석사까지 했는데, 데이터쪽으로 가고싶어 그쪽으로 온라인 수업 하나 들어서 준비하고, 데이터로 석사 하나 더 한게 도움이 좀 된거같아요.

저도 스리라차님 말씀에 동의하는게 작년에 스타트업 회사에서 풀리모트로 일했는데 좀 secluded된 느낌..? 

사람들끼리 친해지기도 어렵고, 이사람을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이런것도 잘 모르겠고요.

저만 맨날 집에 갇혀있고, 라포도 좀 덜한 느낌?

지금 회사가 주2일 출근일때 정말 좋았는데ㅠㅠ 뭐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주4일도 적응이 되갑니다.

어차피 아기 데이케어 드랍하는거 때문에 사실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는건 문제가 없는데 8시간을 회사에 매여있으니 정말 하루, 일주일이 빨리가고 정신이 없네요.ㅋㅋ

저도 성격이 원래는 E 99%였는데, 나이 들며 E 65% I 35%정도로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사람들 만나는걸 좋아해서인가,

회사 나와서 사람들 만나고 이벤트 준비하고 수다떨고 이런것도 좋아요. 

그치만 주2일 출근이 제일 좋습니다...ㅋㅋㅋㅋㅋㅋ 

지지복숭아

2023-10-26 13:53:15

안녕하세요 복숭아님~! 애널리스트셨군요!!^^

E99%라니..ㅋ 엄청난 숫자..

 

전 I인데 사람들이랑 대화하기 어렵거나 발표가 힘들거나 그런타입은 아니고, 그냥 굳이 쓸데없는 회사 드라마나 일처리 잘 못하는 팀원들이나 파트너들 똥치워주는(...) 일이 많아 깔끔하게 문서/이메일 소통으로 일처리에 집중할수있는 리모트 일이 좋더라구요. 프리랜서하면 이런게 좋아서 오랜시간하고 있는데, 프리랜서라는게 갑자기 회사가 사라지거나 부서가 사라지는 이런 일도 있고 미국 보험문제때문에 미국에서 리모트잡이 풀타임으로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주 3일 나가는데..후..ㅋㅋ 특히 회사에 버짓 아낀답시고 이런애를 왜 뽑았지.. 하는 팀원들이 점점 늘고 있어(일못하는건 둘째치고... 하루웬종일 혼잣말이나 이상한 소리 내고..ㅠㅠ...매니저도 포기하고 저는 귀마개 끼고 8시간 근무 ㅠㅋㅋㅋ) 고통의 출근입니다. 

복숭아

2023-10-26 13:58:30

정도 많고 사람도 너무 좋아하는 E 99%였죠..ㅋㅋㅋ 

 

리모트잡 찾기가 정말 많이 어려워진거같은데, 스타트업들이 확실히 더 리모트가 많은거같은데 아무래도 불안정하죠 좀..ㅠㅠ;

큰 기업의 리모트 잡은 정말 찾기 어려운거같습니다.ㅠㅠ 

그리고 리모트에 정직원이라 해도, 좀 .. 뭔가 해고당하기 쉬운거같은 느낌이기도 해요..;.;

저는 타이핑이 빠르고 온라인 대화를 더 잘해서 저도 아멕스 상담원 같은거 파트타임으로 할까 고민도 했었어요. ㅋㅋㅋ 

ㅋㅋㅋ 한국 SNL의 MZ오피스가 진짜인가봐요 또르륵 저희는 수다는 많이 떨어도 개념없는 애는 없는데.. 

어떻게 원하시는 포지션 잘 찾으시길 바래요!

지지복숭아

2023-10-26 14:14:35

아 정말 아멕스 상담원 하고싶은데 ㅋㅋ 아멕스 막상 지원하면 제가 고객상담 경력이없어그런가 묵묵부답...연락좀줘..ㅋ


저희회산 수다떠는건 저도 많이떨어서 상관없는데 일처리를 정말 똥같이하고 맨날 어린애들도 아닌데 blaming 하고 니가햇니 내가햇니 이런소리하면서 자기 팀원들한테 수다금지시키고 너무 쓸데없는 드라마를 만드는 low pay, low quality manager들을 하이어하더라구요.연봉을 1만불이라도 아끼려드는것도있고, 이런분위기를 리더쉽이 인지하고 있으니 능력있는 사람은 퇴사한다 생각해서 적당히 별로인사람들을 계속 new hire로 넣으니 점점 좋은 사람들이 떠나는..ㅋ 저도 이회사에 지금 3년반? 다녔는데 이 기간동안 저희팀 좋으신분들이 10명이상 퇴사했으니 말 다했죠.ㅠㅋㅋ

도매니저

2023-10-26 14:01:54

저도 의류쪽에 일하고 있습니다. 2년 반전에 코로나 심할때 이직했고, 그 당시 코로나로 임시 리모트가 지금은 사실상 영구 리모트 포지션으로 변한거 같습니다. 

 전 회사에서는 소싱과 구매쪽을 했었으며 리모트는 사실 꿈을 못꿨었는데 현 회사는 포지션이 가능하면 대부분 하이브리드 또는 리모트로 하고 있습니다. 이직 후에는 planning 쪽으로 옮겨 일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지인들을 보면 의류쪽은 아무래도 특성상 리모트가 힘든게 맞는듯 합니다. 자발적으로 주 1일 출근은 하는데 아무래도 같은 팀도 아니고 하다보니 친해지기도 어렵고 그냥 햇빛보러 나온다 생각하고 출근하고 있습니다.

지지복숭아

2023-10-26 14:09:16

플래너시군요 저도 플래닝 바이어 머천트 팀으로 빠질까 많이 고민했는데 의류쪽은 기본적으로 리모트가 없는 큰 이유가 뭐가됬든 얼굴보고 하려는 나이든 리더쉽(...)이있는 회사들이많아 참 어렵네요. 저는 지금 테크니컬 디자이너인데 요새 3d도 많이해서 고군분투하나 자리가 참 안나네요..ㅋ 혹시 회사에 리모트포지션 오픈하면...저를기억해주세요..ㅋㅎㅎ

도매니저

2023-10-26 14:27:32

저희 회사 80+yo인 회장님도 다들 불러제껴!를 작년부터 하셨는데 의외로 회사 HR이 잘 커버를 하고 있어서 리모트가 유지중이라고 들었습니다. 회사에 나와 물건을 확인 할 이유가 없는 직원들을 굳이 물가 오르고 했는데 나오라고 하면 직원들 나갈거고 힘들어진다라고 막는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팀 VP도 (31세, 초고속 승진, 회사의 사랑 독차지) 타주로 이사를 가버려서 배째 시전중이라... 유지될듯 합니다. 

근데 아무래도 안좋은 쪽으로는 제일 먼저 거론되는게 정말 리모트 직원들인듯 해요. 

오프닝이 나오면 꼭 기억토록 하겠습니다!만 저도 리모트만 아니면 다른곳으로 옮기고 싶은 짠내가 심하게 나는 곳이라...

지지복숭아

2023-10-27 07:39:02

Hr... 머싯다..개념있는 팀이군요 저희도 한참 discuss하다가 결국젊은vp들이 꼰대들한테 져서 월화수 출근입니다. 휴 저도 정말 의류업 왜했나 싶습니다. 리모트로도 충분히 될일도 굳이 만나는..ㅠ 의류 업계중에 좋은곳은 어디있는것인가..ㅎㅎ 

십장생

2023-10-26 14:05:17

저도 주3일 하이브리라 잡 추천은 못드리지만, 코로나때 리모트로 하이어링 된 직원들은 회사에서 감원 이야기 나오면 제일 부담스러워 하더라고요. 혹시 리모트를 찾으시더라도 commute가능 한 거리에서 찾으시는 거 추천드려요. ㅎㅎ

지지복숭아

2023-10-26 14:10:27

오호 그런점도있군요. ㅎㅎ 전 맨날 레이오프할때도 저만 안짤리고 일처리 다시키고 해서 항상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는 똥처리 전문가인가..이런이야기하고 동료들이랑 눈물섞인웃음만..ㅠㅋ

땅부자

2023-10-26 14:39:07

IT 아닌걸로 리모트 찾으시면 연방공무원은 어떠신가요? 보통 HR은 리모트가 대부분이고 HR 아니어도 리모트가 꽤 있습니다. 

제 시누는 NIH 소속인데 심지어 다른주에서 리모트 합니다. 여러분야가 많이 있으니 www.usajobs.gov 에서 찾아보세요

남쪽

2023-10-27 07:40:41

그쵸. 연방공무원들은 코비드 전 부터 호텔링 이라고 해서 의외로 많은 분야에서 리모트로 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번 살펴 보세요.

지지복숭아

2023-10-27 07:48:37

그렇군요?? 호텔링이 뭔가요??  Hoteling..??  자세히 찾아보도록하겠흡니다.

지지복숭아

2023-10-27 07:47:50

땅부자님 감사합니다. 시누이분은 hr로 리모트 업무보시나요? 저도hr리모트잡이많아서, 커리어를 바꿔보고싶다생각하는데 제가 전공이 디자인이라 디자인회사 hr로 해봐야하나.. 어떻게break in할수있을까 고민하고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땅부자

2023-10-27 09:53:49

제 시누는 HR 아니고 purchasing 합니다. 저희부서는 on site 인데도 HR만은 리모트 합니다

지지복숭아

2023-10-27 11:34:41

아하 그렇군요 좋은 고견 감사드립니디

개미22

2023-10-26 17:09:35

Amex 상담원 하시면 

승진 금방금방 하실듯 ㅋㅋ

카드업계 비밀을 다 알아서요

지지복숭아

2023-10-27 07:39:49

ㅋㅋㅋㅋ그런가요?? 정말땡기네요 요샌 정말 괜찮은 리모트 잡이면 커리어바꾸고 연봉삭감해도 가고싶은데 지원자가 수천명이넘고 답도안오고 그런 리모트잡만 한가득

확실히3

2023-10-26 19:35:37

저는 우선 1주일에 2-3일 정도 출근하구요. 직무는 제약회사 품질관련 및 (어떻게 하다보니) middle management인데... 어딘들 안 그렇겠냐만은 레드오션입니다. 그런데 또 필요하면 onsite에서 1주일 풀로 출근할때도 있네요. (도움이 안되어서 죄송합니다 ㅠ) 일반적으로 WFH되는 직종은 아무래도 소프트웨어/데이터사이언스 쪽으로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최근 그쪽 인더스트리 분위기가 별로 안 좋으니 좀 어려울수 있을것 같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에) 최근엔 Prop firm에서 하는 funded account 데이트레이딩 성적이 좋아서..... 그만두고 remote로 전업트레이더해볼까 여러사항을 고려해보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말씀대로 의료보험문제 더군요. 저포함 가족 세명 estimate를 해봤는데 보험료가 사악해서..... (예상 1년 소득액을 넣으니 대략 월 프리미엄이 1.3K$에/deductible이 9천불/OOPM이 약 10K, 결론은 2만불 정도가 의료비 지출)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P1이 employer sponsor가 되는 의료보험에 가족 모두를 모두 coverage하면서 P2가 contractor로 많은 돈을 휩쓸고 오면서 의료보험을 세이브하는 전략이 주요합니다

 

아니면 아싸리 처음부터 수입액이 30만불+로 2만불 정도의 의료비는 병원가서 의사팁 줄 정도의 소득이라면 가능한일인데 (수입액이 20만불이나 100만불이나 healthcare.gov에서 구매할수 있는 의료보험은, 그대로 premium 1400$에 deductible이 9000불인 플랜만 가능합니다) 아직까진 하루 목표액이 500불=1년 12.5만불인 저로썬 조금 어려울듯 합니다. 사실 하루에 선물 옵션 매매로 5불/50불/500불/5000불+ 꾸준하게 버는 것은 account size의 문제일뿐, 테크닉은 동일하기 때문에 크게하면 되긴한데.... 아직은 경험치가 별로 없어서 좀 내키지가 않네요 (그러다가 어제같은 날 funded account에서 마진콜 당했죠 ㅋ ㅠㅠ

 

그래서 말씀인데 복숭아님 남편분이 다니시는 회사 의료보험을 해주면서 프리랜서로 하는 것은 별로인가봅니다? 직장생활 그정도 하셨으니 권태기가 올만도 한데 이럴 경우 그냥 아무생각없이 다니거나 아니면 본인이 잘 할수 있는 것을 해서 성공하는 수 밖에 없는데 대부분의 경우 아무생각없이 다니는 것이 더 나을 경우가 많습니다 (만 그건 한국 이야기이고 미국은 좀 다를수도 있을것 같다는 짧은 소견입니다) 화이팅하세요!~

지지복숭아

2023-10-27 11:40:15

전업트레이더라 정말 멋지십니다 ㅎ 저의 꿈의직종중하나인데 저는애초에 총알도없고 그냥 꾸준히 투자에넣어두는 타입이라 맨날 트레이더 관련 영상도보고 배워보는데 막상할려하면 돈다날려버릴까봐 두렵..ㅋ 그래도 하루 500불 목표라니 대단하십니다 언젠가 거기에 도달하시면 꼭 후기올려주세요. 제가 제자가되겠습니다 ㅋㅋ


남편은 오케스트라에 소속된 비올리스트인데 오케가 미국에선 이름있는 대형오케라도 기업에 비하면 보험커버리지가 형편이없습니다. ㅠㅋㅋ 대기업 커버리지가 저희 회사가 최고좋은것도아닌데 거기에비해서도 별로.. 


회사일은 여전히 다이내믹하고 일자체는 충분히 할만한데 쓸데없는 사담, 점점 더 나빠만 지는 뉴 하이어들(예산삭감에맞추다보니), 엄청난 연봉을 받고있으니 자기 자리 지키기급급인 회사 리더급, 성장가능성이없는 현 포지션을 보며 어차피 독고다이로 맨날 일만하고 성과만 좋게받는 나같은 타입은 차라리 리모트하며 쓸데없이 사람들과 부딛히지않고 실력이나 높이는게 좋지않을까 생각이많이 들어 더더욱 찾게되네요. 아무생각없이 다녀야하는데 회사가서 사람들얼굴볼생각하면 기분이 싹..ㅋ 그래서 혼자조용히 일할려고 주말이나 새벽출근할때도있는 요즘 더더욱 이직을 하고싶어지네요 ㅋ

확실히3

2023-10-27 18:13:09

아... prop firm에서 제공하는 funded account는 월멤버쉽만 주면 트레이딩이 가능합니다. 결코 복숭아님의 돈을 넣고 하는 것이 아니죠. 

 

기회가 될때 후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험문제가 미국에서 정말 힘드네요.  말씀하시고 있는 직장생활의 어려움과 불편함은 이해가 되는데 사람 모이는 곳이 다 그런곳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래 사람들이 모이면 정치/파벌 싸움에 비생산적인 곳에 집중하는데 회사는, 개인이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단체임으로 (또는 오너 및 더 나아가서 주주가 책임지는 구조) 좋은 대기업에 가셔도 반복될 확률이 높습니다. 아니면 아예 철저하게 성과급이라서 정말 특출난 것이 아니고서야 버티기도 힘든 곳이구요

 

어느정도 조건이 맞다면 크게 이상한 곳도 아닌데 버티시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데 저와 너무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것 같아 동감이구요. 그래서 제가 하는 funded account가 잘 풀리면 노하우를 풀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지지복숭아

2023-10-28 17:59:15

네 엥간하면 버틸려고 하는데 정말 별로입니다..ㅋ 프로젝트도 매번 똥개훈련용같은 프로젝트만해서 커리어적으로도 나아가는게없고 일단 회사내에서 승진할만한 포지션자체가 없는 상황이라 장기적으로봤을땐 나가야하니..그김에 리모트로 옮겨버리고싶..ㅋ 


후기 정말기대하고있겠습니다. 행운을 빌며 꼭 잘되길 빌어드리겠습니다!!

JM

2023-10-26 21:14:29

WFH하고 있는 네트웍 엔지니어입니다. 정확히는 인터넷 장비를 만드는 회사구요. 코로나시작하고서부터 WFH 하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CEO가 신념이 확고해서 사무실 복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미 있던 리스 건물도 반으로 줄여서 앉을 책상도 없습니다. 랩으로만 사용하는 건물에 10명정도 앉을 수 있는 책상이 있고 분기별로 팀 빌딩 이벤트 할때만 가네요. 처음엔 집에서 일하는게 불편하기도 했는데, 이제 사무실 가면 운전이 힘들어서 힘드네요.  

지지복숭아

2023-10-27 11:42:53

ㅎㅎ 부럽습니다 신념이 확고한ceo...역시 it 업계는 미래적이군요. 저는 대형 리테일러에서 일해서, 생각이 다들 무슨 70년대인지 회사 vp의 18번이 일자리잇는거에 thankful해라 이런 잔소리를 전 사원미팅에서 맨날 한답니다..ㅋㅋ 자기때는 담배피면서 밤새는날도많앗다는둥..ㅡ.ㅡㅋㅋ

JM

2023-10-27 13:42:56

전형적인 예전에 제가 다니던 한국회사같습니다. 

경기는 어려운데 일자리 있는게 어디냐 등등 요^^

지지복숭아

2023-10-27 13:51:45

후후.. 안타깝지만 한국인이 전 회사에 저와 딱 한분더 있습니다.ㅋ 쌩 미국 중서부의 대기업인데, 딱 저런 태도라..ㅋ 

kaidou

2023-10-27 05:25:37

태어나서 리모트 한번도 못해봤습니다.. 그게 그렇게 꿀이라면서요 ㅜㅜ. 출퇴근 없어서 8시 시작이면 7시 55분에 일어나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ㅋㅋㅋ

urii

2023-10-27 10:30:22

아ㅋㅋ 불현듯 생각나는 밈이 있어서 퍼와요.

gibson.png

 

지지복숭아

2023-10-27 11:34:23

ㅋㅋㅋ아놔 ㅋㅋ

된장찌개

2023-10-27 08:11:32

IT쪽 Staff Engineer입니다. 3년동안 계속 리모트인데, 그 동안 직장을 바꿔왔지만 계속 집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 번 나오라고 하는데, 나가도 동료들도 다들 리모트라 만날일이 없습니다. 잠깐 얼굴만 찍고 다시 집에서 근무. 장점은 옷을 대충입고, 밥도 편하게 아무때나 챙겨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집안일을 병행할 때도 있다는 점.... 빨래 돌려놓고 자리에 앉는다던지요.  P3가 리모트 근무에 대한 강한 인상을 받아 자기도 크면 그런 직업을 갖고 싶다고 합니다.

지지복숭아

2023-10-27 11:41:21

역시 it가 대세이군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edta450

2023-10-27 08:23:01

근데 사람 부대끼는 일인거랑 리모트로 할 수 있는 일인거랑은 (상관관계는 물론 상당히 있습니다만) 좀 다른 차원의 접근이 아닐까요? 이 글에서는 부대끼는 일을 덜 하고 싶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본문에도 그렇고 리모트 웍으로 대면접촉을 없앤다고 부대끼는 일이 없어지는 건 아니거든요. 도리어 리모트로 미팅하는데 짱돌 있으면 가서 쥐어박을수도 없고 스트레스가 두배...

된장찌개

2023-10-27 08:28:43

+1

그리고 대면으로 좀 쉽게 해결될 일들이 온라인상에서는 번거롭고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더군요. 현장에서 일해야한다면 리모트 근무는 의미가 없어지니까요.

지지복숭아

2023-10-27 10:04:34

ㅎㅎ코비드때 '글' 읽는걸 싫어하는 팀원들때문에 강제로 미팅해보면 결국 말로 이메일내용을 다시 요약 읽어주길바라더라구요. 그런팀원들이있음 번거롭고 힘든것같습니다. ㅠㅋㅋ 저는 그래도 글과 이메일로 소통하는게 정확하고 편하게느껴서 일처리속도가 빨라지는것같네요. 이 외에도 의류 업을 하다보면 지가 뭔말했늦지 기억못하는 팀원이많은데 리모트당시엔 그런trace가 정확히남아있어 일능률이좋았습다.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찾는중..ㅋ

된장찌개

2023-10-27 10:10:54

아무래도 Verbal communication과 기억의 한계상 기록에 남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일종의 "증거"라는 인식이 생기면 조심 아니 정성스레 정리해서 커뮤니케이션하게 되더라구요. 찾으시는 곳이 어딘가에 분명이 있을거예요. 

지지복숭아

2023-10-27 10:12:44

ㅎㅎ 공감합니다. 가끔 미팅잠깐하자 해서 들어가보면 이메일 체인 읽지않았으니 요약해서 말로 좀 해달라는 빌런들만 빼면 기록이되는 커뮤니케이션이좋은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지복숭아

2023-10-27 10:02:07

zㅋㅋ뮤슨말인지 잘 이해했습니다 코비드때도 그렇고 프리할때도 겪어본일..ㅋㅋ 근데 일단 강제로 얼굴을 보며 쓸데없는 잡담을 떨려야하는(?) 상황도많고, 생산성이 훨씬떨어지는것같습니다. 비교대비 저는 성과나 데드라인맞추는것도 리모트로할때가 30프로 이상 더 빨리끝내는거같구요.ㅎㅎ ㅋㅋ 짱돌ㅋㅋ넘웃기네요 ㅋㅋ 

초대박행진

2023-10-27 08:55:33

리모트 포지션이라도 생산성이 떨어지는게 아니란건 이미 입증이 되었는데 

제일 어의없는건 오피스 출근해서 줌으로 미팅할때예요. 팀원들 각자 오피스 나오는 스케쥴이 다르다보니 ㅡㅡ 그럼 왜 나오라는건지?

시간채움 베이스가 아니라 생산성&결과물 베이스로 좀 많은 회사들이 바뀌었음 좋겠어요.

여튼 회사내 아는 시니어 매니저가 빨리 은퇴하고 풀타임 집에서 일하고 싶다며 병원 빌링?코드 하는거 배우시더라구요. 전세계 여행하면서도 일할수 있는 직업이라며 그말때문에 기억이 나요.

지지복숭아

2023-10-27 10:16:28

정확합니다.. 일안하는 리모트 직원은 짜르고 내보내면됩니다만 똑같은 업무량을 더 짧은 시간내에 끝내고 처리속도가 더 빨라져 전체적으로 회사 매출과 오버타임 페이롤이 주는게 입증된 회사에서도 오피스타임을 고집하는 나이드신리더급의 reason은 들어보면 그냥 이유없이 땡깡부리는 ㅡㅡ 수준이더라구요.. 결국 말도안되는 이유로 과반수 찬성하에 전직원이 월화수 출근하는데 본인들은 개가 아프니, 몸이안좋니, 손자손녀를 봐야하니..각종 excuse하면서 나오지도않더라구요 ㅋㅋ 애초에 그럼 직원들은 왜나오라하는건지??? 여기서 가장 즐거워하는 애들은 일은 뒷전이고 수다떨고 회사에서 toxic environment 에 일전하는 말많은애들.. 정말 시간채움/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위해 출근하는거 너무 비효율적인것같습니다. 


제친한 동료분 따님이 병원빌링을 리모트로하는데 연봉은 좀 낮아도 만족한다길래 저도 그거해야하나? 어디서배워보지? 라며 찾고있었습니다. ㅋ 

딥러닝

2023-10-27 10:20:25

Software Engineer로 풀 리모트 한지 4년 다되어가는데

이직할려고 알아보면 이제 소프트웨어 관련잡도 전부 3일출근은 기본인거같아요

셀린

2023-10-27 11:39:49

부럽습니다 풀 리모트...ㅠㅠ 네 이젠 다 하이브리드로 가더라고요. 어차피 미팅도 다 줌으로 하면서... <<

지지복숭아

2023-10-27 11:40:48

ㅋㅋㅋㅋ 저희회사도 팀즈미팅..ㅋ 왜출근하는거..

나드리

2023-10-27 12:07:05

본업은 엔지니언데, 한동안 PM도 하고 IT랑 엔지니어시스텀도 구축하고, 테스트에, 앱디자인, 유저서포트에 간단한 IT질도, 매니저질도 쯤 하고 등등 남들하기 싫어하는 잡일 전문입니다.  비공식 백프로 리모트 8년쯤 했고, 코로나때문에 룰이 생겨서 이젠 가끔야 되서  나갑니다. 다 합하면 십년넘게 리모트네요... 전에도 미팅할떈 출장가던가 회사가던가 했고 .제가 알기론 직종관련이 제일 크지만 그게 아니면 회사정책따라 다르고, 매니저의지에 따라 또 다른듯요. 코로나 전엔 저처럼 풀리모트하는사람이 5프로도 않됐는데 이젠 출근해야되는 롤아니면 다 90 리모틉로 변했네요.. 하이브리드라 부르는데 딱히 강제성이 없으니 이젠 그냥 다들 않나와요..나와서 배지찍고 다시가는사람도 부지기수. 나온사람 반은 집에서 밥먹는다고 오전이후면 거진 후루룻가고..2시면 거진 전원 퇴근...가끔 이래도 회사 돌아가는거 신기하다 싶기도하고 그래서 출근 더 시킬려고 노력하나도 싶고.전에 소수들만 리모트할땐 나름 ethic이 있고, abuse하는사람없었는데...전원 remote하니깐 쯤 많이 뵈네요.......전 출근해봐야 혼자 일하고 같이 일하는사람들은 다 딴주에 있는지라...이래저래 독고다이.회사는 나름 큰회사에요...리모트.. 잘 찾으심 어딘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저희는 요새 하이어링중...

지지복숭아

2023-10-28 05:32:15

확실히 IT 계열이 리모트가 많네요. 리모트 어뷰즈 하는 사람들은 그냥 그 사람들을 짜르면 될텐데 저희 회사도 그런소리 나와서 3일출근시키는거 보면 단체 기합도 아니고 뭔지.. ㅠㅋㅋ 

사과

2023-10-27 14:05:17

리모트 되는 직업 부럽다

지지복숭아

2023-10-28 17:59:52

ㅋㅋㄱ공감

집수니

2023-10-27 14:33:55

KakaoTalk_Photo_2023-10-27-15-32-22.jpeg

공무원인데 다른 에이전시 지원하려고 했더니.. 후덜덜 입니다.  텔레웤으로 만족해야.. ㅠ.ㅠ

지지복숭아

2023-10-27 14:53:57

ㅎㅎㅎ그니까요. 리모트잡 뜨면 기본 몇백개에서 수천개까지 지원서가 보이니... ㅋ 

AQuaNtum

2023-10-27 18:22:19

하이브리드 주3 출근인데 그마저도 recommend라 내킬때 나갑니다 :) 직업은 머신러닝 엔지니어입니다 ㅎ

지지복숭아

2023-10-28 05:31:10

it 직군들 너무나 부럽습니다~~~ ㅠㅋㅋ

캣s

2023-10-27 22:23:39

보험회사 underwriter 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가 Underwriter로 일 시작한 후 세 번째 회사인데 첫 회사 입사하고 1년 조금 더 지났을 때 타주로 이사하며 remote 로 전환 후 그 후 회사들은 애초 hiring 때부터 full permanent remote position 으로 공고를 냈길래 그렇게 근무 중이고 다수 보험회사들이 Underwriting 쪽은 하이브리드 또는 full remote로 채용한지 꽤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보험회사 다른 파트에서 근무하다 넘어오거나,Underwriting assistant 개념의 레벨로 들어와서 일반 underwriter 가 되는 경우도 있고, 병원에서 근무하다 넘어오시는 분들도 많고요. 저는 보험이나 Underwriting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바로 underwriting 으로 들어와 흔한 케이스는 아니었지만 만족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on the job training 으로 배워서 할 수 있는 일이고, 어디서나 또 어느 회사에서나 할 수 있는 일이고 또 오래 할 수 있는 일이라 업무만 적성에 맞다면 굉장히 추천하는 직종입니다. 

지지복숭아

2023-10-28 05:30:47

안녕하세요, 언더라이터라는 잡은 처음들어봐서 방금 구글링을 열심히 했는데, 이런 직업도 있군요! 저도 언더라이팅은 완전 처음 듣는 개념인데, 혹시 언더라이터가 되려면 관련 자격증이나 degree가 있어야하는걸까요? 온더잡 트레이닝으로 배워서 할수있는 일이라면, 인턴이나 어씨포지션으로 바로 들어갈수있는건가해서요. 아직 잡에 대한 이해도가 낮지만, 제 적성에도 맞을것 같고 리모트나 어디서든지 할수있는 잡이라면 더 좋을것같아서요!! ^^ 이런 직종이있는걸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No설탕밀가루

2023-10-29 12:57:42

저는 지금 healthcare쪽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remote 을 절대 할 수 없는 직업).. 어떤 remote 잡을 할 수 있을까 고민중에.. 시급이 좀 낮더라도 보험회사 빌링쪽으로 가볼까 생각해봤는데.. 이 글을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Billing 과 underwriter는 다른 분야 같기는 한데요.. 경험이 없이 어떻게 hire되시고 일하게 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빛이나는solo

2023-10-28 09:46:29

저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데 풀 리모트에요. 코시국에 하이어 되어서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단한번도 출근해본적 없는..

매니저가 맨날 너는 팀즈 미팅 외에 실물로 본적없는 1인이라고...ㅋㅋ

회사 분위기 자체가 약간 I들 모아다 놓은 거 같은 분위기라 다들 리모트 좋아합니다. 

간혹 E인 사람들은 만나고 싶어하는데 I가 너무 많은 거 같은...

runner

2023-10-28 19:22:25

 일주일에 4일 wfh 이고 하루는 출근하고 있습니다. P1 이 재택근무를 10년가량해왔고 옆에서 지켜보니 참 좋더라고요. 재택을 하면 생산성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대체 어디서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 집에 있을때까 훨씬 더 능률이 높습니다. 밥도 먹고싶을때, 커피도 마시고 싶은거 골라서, 옷차림도 편하게, 화장도 안해도 되고! 너무 좋은데 아마 윗선에서는 그래도 출근을 해야 직원들간의 교류가 많아져서 좋아진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본문에 말씀하신 "하루종일 미팅하다가 일 못하는...요런" 이 상황은 어느 회사나 다 비슷한것 같습니다. 제 상사도 하루종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미팅하고 본업은 저녁식사끝나고 시작해서 새벽2시되어야지 끝나더라고요. 나름 잡 시장을 검색해본결과 재택근무를 하면서 괜찮은 연봉을 받으려면 제대로된 자격증이 있어야되겠더라고요. 지지복숭아님도 아마 관련된 자격증 하나 취득하고 그걸 울궈먹는 전략 세워보시면 좋지않을까요 ㅎㅎ

비누향기

2023-10-29 12:04:48

저도 테크 기업 다니는데요, 원래 오피스 나가는걸로 채용 됐었는데 경력 쌓이고 직급이 높아지던 차에 좀 먼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매니저에게 재택을 해도 되겠냐고 부탁을 했더니 그러라고 해서 그때부터 재택했어요. 지금도 다른 직원들은 일주일에 두세번 사무실 나가는데 저만 100% 재택이에요. 처음부터 재택으로 명시해놓고 뽑는 자리는 지원자가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경쟁하기 힘들거에요. 어디던 하이브리드인 곳에 지원한 후 경력 쌓고 올라가면서 재택으로 슬슬 발 뺄 수 있는지 간을 봐야되지 않을까요? 테크 회사들은 재택 하는 사람들 꽤 많거든요. 테크 회사에 엔지니어만 있는거 아니구 (저도 프러덕 마케팅이에요) 파이낸스도 있고 어카운팅도 있고 님 같은 디자인 부서도 있고 다 있어요.

physi

2023-10-29 14:24:18

FFRDC에서 근무중입니다. 공무원(GS; civil servant)은 아니고 준공무원쯤 되고요. 

예전에 몸 담았던 프로젝트는 보안 문제때문에, 코비드가 한창때여도 무조건 출근해야 했는데, 올해 봄 부터는 국제 협력으로 개발중인 프로젝트로 옮기면서 WFH을 섞어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연말까지는 예전 프로젝트에 10%(주 4시간)정도까지 인수인계 업무를 해 주기로 transition plan이 짜여 있어서, 하루 다못 30분-1시간이라도 들어가서 이메일 다 읽고, 후임들 일 봐주고, 서류 기록들 CM control에 넘기는 등 마무리 작업을 하러 거의 매일 출퇴근은 하고 있지만요.  

 

오전에 애들 학교 드랍해 주고, 집에서 WebEx/MS Teams로 새 프로그램의 오전 미팅들 다 커버하고요, 점심시간 이용해 회사 들어가서 얼굴 비추고, 일 하고 들어오는 패턴입니다. 트래픽 없는 시간에 움직이니 출퇴근 자체는 별로 부담이 없고요. 간혹 애들이 아프거나, P2가 출장을 나가거나 해서 일정이 꼬이는 날에는 예전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못 들어간다 양해를 구하고, 풀로 WFH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예전 프로젝트에선 보안문제로 집에 일거리를 가져와 하는게 불가능하기에, 일단 퇴근하고 나면 일 생각은 거의 안했는데... (물론 밤이나 주말에 긴급전화 받고 회사로 불려가는 적은 있었습니다만...) 지금 프로젝트는 일상이 항상 업무의 연장선에 놓인 듯한 느낌이 드네요. 주말동안 작업해서 월요일 아침에 프레젠테이션 해야 하는것도 거의 격주로 있고요. 시도때도 없이 회사 전화기로 이메일 들여봐야 하고.... 일 해야하는게 있으면 밤에 애들 재워놓고 업무 봐야하고.... 뭐 그렇습니다. WFH 해 보기 전에는 WFH하는 분들 많이 부러워 했었는데, 막상 해 보니 저와는 WFH가 잘 맞지 않는구나 생각들어요.

 

지금 당장은, 급할 때 애들 돌보기 좋다는 이유로.. 당분간 지금 같은 프로젝트에 남아있을 계획입니다만, 아이들이 고학년으로 올라갈 때면 다시 업무와 개인생활이 확실히 분리되는 예전같은 프로젝트로 돌아가고 싶다 생각드네요. (일요일 한낮 지금도 책상 한켠엔 회사 컴에서 파워포인트 만지작 거리고 있슴다 ㅠㅠ) 

Beauti·FULL

2023-10-30 12:57:42

저는 주로 마켓 동향 파악, 컨퍼런스나 학회 등에서 government agency 나 기타 industry opinion leader 들과 1년에 두어번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회사에 신제품 아이디어나 기존제품 마케팅에 영향을 주는 포지션인데요 타이틀은 Market Development Manager 입니다. 저와 peer 들이 회사 내에 몇 명 더 있는데 (market 별로 있죠.) 다 타주에 있고 재택이에요. 저만 회사에서 포지션 이동으로 원래 on site 포지션이었다가 market development manager 로 바뀌면서 계속 on-site 하긴 했었는데 코로나 때 재택으로 변경 되었고 코로나가 잦아든 이후에 on-site 로 불러들일 employee 들을 불러들였는데 당시에 재택을 유지하려고 하는 저항(?)이 약간 있어서 다른 마켓팅 직원들은 주에 2-3일 출근하고 저는 무조건 버텨서 100% 재택 유지 중입니다. 원래 타주로 이사갈 계획도 있었고해서 매니저에게 한참 전부터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몇달 전에 타회사에 진짜 오랜만에 지원한 적이 있었는데 (그 회사가 저희 회사랑 일을 많이하고 저와 peer 레벨인 (peer 중엔 시니어 급) 그 회사 직원이 추천해서 지원했습니다.) 재택이 안된다고 빠꾸 먹었습니다. 저는 곧 타주 이사가는 터라 on site 를 할 수가 없었구요. 저를 추천해준 그 회사 직원이 현재는 재택인데 회사에 출근을 해야할 경우도 있기는 하다고 하더라구요.

 

주로 컴퓨터로 일하거나, 출장이 잦거나한 경우 재택이 가능하긴 한데, 다른 직원과의 형평성(?) 문제 및 기타 다른 이유들로 재택이 마냥 쉽지많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제가 회사에 가서 발표를 할 일이 몇번 있었는데 매니저와 윗선에서 매우 좋아하는 표정이었어요. 게다가 심지어 저는 HR 에게 회사에 얼굴도장을 좀 더 자주 찍어주는게 좋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이제는 타주 (라고 해봐야 옆 주라서 운전해서 반나절이면 올 수 있긴 합니다.) 로 이사 가서 재택이라고 봐야하는데 매니저는 한달에 한번하는 중요한 미팅에는 in person 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이미 다니던 회사에서 재택하는건 괜찮은거 같은데 새로 시작하는 직장에서 재택으로 시작한다면 저도 사실 좀 불안할 것 같습니다. 매니저가 끌어주는데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고, 회사 내에서의 입지 다지는데에도 생각보다 큰 애로 사항이기는 합니다. 사실 마음에 드는 포지션이 다른 회사에 포스팅이 되어 있던데 100% 재택이에요. 근데 지원하고 싶은 생각이 그다지 들지 않습니다. 다니던 직장 마저도 입지 다지는데에 애로 사항이었는데 새 직장에서는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최근에 현 직장에서 위에서 좀 끌어주려고 하는게 보여서 고마운 마음에 가끔씩 회사에 나갑니다.

거루나루

2023-10-30 13:24:09

저도 소프트웨어 직종입니다만 저희도 올해부터 출근하라고 해서 하는 중입니다. 풀 리모트로 변경할 수는 있지만, 그러면 연봉이 깎인다네요? 뭐 출근 지역이 특정지역(생활비가 높은 지역)이라 연봉도 조금더 높게 책정되는 건데, Virtual Location으로 하면 말 그대로 아무데서나 일할 수 있는 것이라 그 혜택을 줄 수가 없다네요. 사는 지역으로 나눠서 주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피스 출근하는 쪽이 일에 집중은 좀더 잘 됩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아직 아빠가 일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하기가 어려울 뿐더러, P2도 종종 저에게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을 하곤 해서요. 회사에 가정적인 팀원들도 꽤 있어서, 아이들이 불쑥 회의중에 나타나는 것을 반가워하고 재미있어하지만, 가끔 식은땀을 흘릴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자율로 출근하라고 할때는 꽤나 능동적으로 회사에 나갔었는데, 막상 강제적으로 일주일에 출근일수를 채우라고 하니 괜시리 하기가 싫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공부를 안했었구나..싶은.. 

막상 출근해보면 팀원들은 출근 날짜가 다 달라서 잘 만나지는 못하는데, 새로 조인한 애들이 컴퓨터 들고와서 귀찮게 하는일도 많고, 점심시간에도 혼자 밥먹고 싶은데 괜시리 팀원들 사이에 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스몰챗(일얘기면 알아듣겠는데 뭐 동네 풋볼팀에 누가 새로왔느니, 드래프트에서 누굴 뽑았어야 한다느니 이런건 못알아 먹겠어요..)할 때 목석처럼 앉아있어야 하는 일은 약간 고역입니다. 매번 전체 회의때마다 Remote가 Productivity가 더 좋은데 대체 무슨 데이터를 근거로 우리가 출근해야한다는 거냐라고 물으면 어색하게 웃으면서 그 어떤 쉐어할 수 없는 데이터가 있다고만 하고 넘어가는데, 제가 보기엔 그냥 오피스를 놀리기엔 뭐하고, 이미 쉐어링 오피스로 전환해야한다면서 인테리어에 쏟아부은 돈은 있으니 벌려놓은 일에 대한 수습을 이런식으로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러면서 자기들 돈써야하는 On-site인터뷰는 여전히 리모트로 진행하면서 이걸 예전처럼 전환할 생각을 하나도 안하고 있는 것 같아요. (돈드니까요)

제생각엔 조만간 예전처럼 주 5일 출근하라고 할 것 같은데, 작년에 그랬다가 Full Remote 직종으로 우르르 떠나간 경험이 있어서 (진짜 일주일에 Good bye메일을 10개씩 받았었더랬죠) Job Market이 좋아지면 어마어마하게 이직할 것 같습니다. 팀 매니저들만 죽어나겠죠;;; 그래야 다시 출근이 자율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말이 옆길로 샜지만..소프트웨어 직종도 Full Remote는 많지 않으나 Job Market이 다시 좋아지고 사람을 뽑기 시작하면 아마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지복숭아

2023-11-01 06:58:04

와우 그렇군요. 버추얼 로케이션이면 라오스 이런데 가고싶네요 ㅋㅋ 아이들이 있으면 정말 출근하는쪽이 나은지 어린애들있을수록 회사에 열심히 출근하더라구요. 전 아이가 없어서 그런가 조용히 집에서 일하고 싶은..ㅋ 

전체회의 ㅋㅋ 넘 맘에 드네요 ㅋㅋ 저희도 그런말 많았는데, 나이든 vp들이 "아 너네 얼굴이 보고싶다고~!" 이런말해서 젊은 직원들 표정이 정말 썩었던거 ㅋㅋ가관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vp 왈 "하하하! 내 프린트 해줄사람이 필요해!" 이런소리해서 또 갑분싸.. ㅡㅡㅋ 일 능률보단 겉으로 보이는 팀의 사이좋은 모습 의쌰의쌰 이런게 더 중요한 윗선들이 있으니..ㅋ 젊은 vp들이 아주 반대했는데 힘부족으로.. ㅋㅋ

정말 저도~ ㅠ 리모트잡을 찾아 2024년엔 퇴사하고 굿바이 이메일보내고 싶습니다 ㅋㅋ 

킵샤프

2023-10-30 16:37:47

하드웨어 직종 프린시팔 엔지니어 입니다. 평균적으로 주 2-3회 나가는것 같고 출근하면 보통 미팅을 많이 하고 사람들을 만나 식사를 하며 gym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어느 정도 경력을 쌓고 나면 인적 네트워킹도 업무의 큰 부분이 됩니다. 보통 리모트 워크의 경우 네고가 쉽지 않고 새로 직장을 구하는 경우 불안해서라도 출근을 하는것이 맞지 않나 싶어요. 레이오프가 빈번한 직장을 보니 일반적으로 리모트로 일하는 엔지니어들부터 자르더군요. 직장의 안정성이 중요하시다면 부분적으로라도 리모트 가능한 곳을 구하시고 서서리 풀타임 리모트로 전환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커리어에 욕심이 있으시다면 온사이트에서 일하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지지복숭아

2023-11-01 06:54:42

역시 IT 계열이 많군요~~ 전 의류 쪽이라 온사이트에서 일하든 리모트로 일하든... 디렉터 이상급으로 올라갈려면 퇴근후 vp랑 필라테스, 요가, 주말엔 골프, 여름휴가땐 vp 애들 데리고 캠핑..이런거 해야 많이 올라가더라구요. 제가 미국 전 의류회사에서 일을 다 해본건아닌데..ㅋ 아님 슈퍼스타의 딸이나 아들이 갑자기 시니어 급 디자이너로(갓 학교 졸업했는데ㅋㅋ) 들어와서 초고속 승진하는걸 직접 보다보니, 흠... 일만 열심히 하고 팀원들 챙기는 저는 많이 올라가봤자 디렉터급이 끝이겠군 싶어서 현실적으로 리모트잡+지금하고 있는 n잡러로 궁극적으로 전환하거나 아예 다른 직종으로 해보는게 낫지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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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0-06-25 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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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에 만난 좋은 한국인들과 나름의 보답

| 잡담 13
파노 2024-04-29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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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orf Astoria Costa Rica Punta Cacique가 내년도 2월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 정보-호텔 8
몬트리올 2024-04-29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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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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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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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bZ4X 리스딜 ($0 down, $219/m, 36months)

| 정보-기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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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조아 2024-04-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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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집 구매, 어느정도 까지 해도 괜찮을까요? (DMV 지역 메릴랜드)

| 질문-기타 33
락달 2024-04-28 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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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소니 사고 신고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6
어떠카죠? 2024-04-29 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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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한국인들에게 내가 한국인임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들?

| 잡담 97
제로메탈 2024-04-28 7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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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에서 만든 주식 오너의 Reward 신용카드 소개 (최대 10% 캐쉬백으로 주식에 재투자!)

| 정보-카드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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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킴 2021-08-10 3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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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6
무지개섬 2024-04-29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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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46
Monica 2024-04-11 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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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2편

| 여행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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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 2019-09-03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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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힐튼 타임쉐어 프레젠테이션에 간 후기

| 후기 6
엘스 2024-04-29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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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슨 호텔 포인트 Choice Hotel 포인트로 2:1 비율로 전환 가능

| 정보-호텔 10
Passion 2023-02-03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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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로 Transcon Full Flat 구하기가 힘드네요. 어떻게 할지 고민중입니다.

| 질문-항공 5
Lucas 2024-04-29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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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10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31
Alcaraz 2024-04-25 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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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15
엘스 2024-04-27 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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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mi 백팩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여쭙습니다

| 질문-기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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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2024-04-10 8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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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hire Preferred Annual $50 credit을 Chase travel 사이트 말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 질문-카드 7
업비트 2024-04-29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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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on 4/30/2022) 밀키트 추천 좀 해주세요. Meal Kit

| 질문-기타 30
풀업바 2022-04-01 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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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 정보-여행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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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2024-04-23 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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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신용카드를 어떤거 신청해야 할지 조언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질문-카드 4
잭오 2024-04-29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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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1
shilph 2024-04-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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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릴레이] 울타리몰 (wooltari mall) 친구추천 11% 적립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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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톡톡 2020-11-11 17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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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순자산 50만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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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큐 2024-04-29 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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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론이 이자율이 높아요. 미리미리 좀더 내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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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1세대 2024-04-29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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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age floor 코팅 직접 해 보신 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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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tleCobain 2024-04-29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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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 정말 서로서로 도와야해요

| 잡담 11
Colormoon6 2024-04-29 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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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 네고 가능할까요?

| 질문-기타 18
Boba 2024-04-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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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15
축구로여행 2024-04-28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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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아기와 첫 비행기 타고 떠나는 여행 준비물?

| 질문-여행
살려주쏘 2024-04-29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