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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식 가지고 계신분 지난 몇주가 롤러코스터였을듯 합니다. Q3 실적발표후 20%라는 기록적인 하락이 있었는데요 (저도 그래서 21년 산 주식 본전이라도 찾을듯 하다가...)

 

 

여기저기서 전기차 시장이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과는 너무도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 성장이 너무 더디다는 건데요. 23년 q3 기준으로 전기차판매의 전체 판매량은 약 7.9%입니다. 즉 차를 100대를 판매하면 그중 전기차(PHEVs)포함 8대 수준이라는 거죠. 사실 지금 개스차가격도 Rav4가 옵션붙이면 4만불이 우스운데 그렇게 따지면 전기차와 ICE의 가격차가 지금처럼 좁혀진 적이 또 있었나 싶은데 이게 전기차에 대한 폭발적 수요로 연결이 안된다는 겁니다. 

 

EV sales Q3.png

 

위의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테슬라의 마켓 쉐어는 전기차중 50%정도구요. 시장에 새로 진입한 모델들도 이제는 셀수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렇게 selection이 많은데 성장이 더딜까에 대해 가장 그럴듯한 이론은 (제가 보기엔) "사람들의 기대와 시장에 깔린 차들간의 갭들이 심하다"같습니다. 

 

뭔말이냐면 이제 얼리 어댑터나 3rd car로 전기차를 들이신분들은 거의 구매가 끝났고 이 이자율에서 자기가 원하는 class의 차보다 여전히 비싼 전기차를 "굳이?"하면서 관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거네요.

 

 

 

 

즉 사람들이 이제 진정으로 원하는건 2만불대에서 시작하는 reliable한 전기차라는 겁니다. 물론 기존에도 이 가격대에 차가 있었는데 너무 작거나 range가 짧았죠. 과연 양산차들이 이 시장을 진입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수 있을지가 관건 같네요.  이 와중에 베트남에서 생산된 VinFast가 미국시장에서 판매를 곧 시작한다는 재밌는 소식이 있네요. 중국등 아시아의 EV자동차회사가 저가자동차 시장을 먼저 치고 들어오면 미국 소비자들이 어찌 반응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VinFast-VF7.webp

 

 

 

156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AAMom

2023-11-06 15:08:13

비교가 너무 잘 못 되긴 했지만, 저희도 윗분들과 같이 100퍼센트 미니밴이지요. 학교 다니는 애 둘 있을때, 슬라이딩 도어는 정말 세상 어느 것하고도 안 바꿔요. 

heesohn

2023-11-06 13:28:33

예전엔 동선이 짧아도 1주일에 한번은 게스 넣었는데

지금은 집밥 충전(태양광 발전) 가능하면서 아이들

통학 & 짧은 출퇴근 & 단거리 여행용으로 쓰고 있는데

너무나 만족합니다.

 

차 보험이 기존 보험보다 2배정도 올랐지만 켈리의

비싼 기름값으로 퉁친다 생각하고 잘 타고 있어요. 

반대로 집밥충전 안 되고 장거리 다니고 기름값까지

저렴한 주라면 전기차 비추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테슬라는 차도 차지만 앱이 정말 예술이더군요.

곰탱이

2023-11-06 13:49:08

동의합니다. 이게 정말 써본 사람만 아는 거 같아요. 

하얀은

2023-11-06 13:57:46

테슬라보험 알아보세요, 대게 사람들이 1/3가격으로 떨어지더라고요~

heesohn

2023-11-06 14:20:27

안 그래도 다른 분들도 저렴하다고 하셔서

알아봤었는데 기존 AAA보다 살짝 더 비쌌습니다.

케바케인 거 같더라구요.  

삼발이

2023-11-06 14:33:40

주행 마일이 높으면 싸지 않을수 있어요..  

테슬라를 출퇴근 정도 + 동네 errand 용으로 쓰면 적합할수 있겠습니다. 

저도 거의 출퇴근 용으로만 써서 다른 보험사보다 대략 15-20% 정도 싸기 때문에 테슬라 보험 쓰고 있긴 한데, 이 smart score 는 false alarm 때문에 아주 짜증나고 곧 다른 보험사 찾지 않을까 싶어요

하얀은

2023-11-06 14:43:49

아..저도 그 띠띠띠 하는순간 아..보험료 오르는소리.. 라고 생각되니 열받아서 다른 보험회사를 알아봤는데, 너무 비싸서 옮길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ㅠㅠ
최근에 보험료가 많이 인상됬는데, 그래도 여전히 다른 보험사에비해 엄청 싸더라고요~

큰그림

2023-11-06 13:56:08

이 문제는 무엇보다도 어느 지역에 사는지에 따라서 입장이 갈릴 수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개스 가격이 갤런당 3불 약간 넘는 지역에 살고 있고, 아직까지는 전기차를 현실적인 옵션으로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캘리포니아처럼 개스비가 비싼 지역이라면 진지하게 고려해보게 될 것 같아요.

포트드소토

2023-11-06 14:10:36

ㅎㅎ 근데 캘리는 전기세도 비싸요.

저희 동네는 대낮에 100마일 달리는 비용 비교하면, 프리우스 주유비 = 테슬라 슈퍼차져 가격 거의 동일해요.  2023년 11월 현재.

 

집밥이 무조건 가능해야..

 

cf.  밤 12시 넘으면 슈퍼차져 가격이 갑자기 내려가는데.. 충전비 아끼려고 새벽에 충전하러 가기 싫더라구요.
그리고, 딱 밤 12시에도 힘든게.. 이미 11:40분부터  차들이 슈퍼차져 주변 파킹랏을 어슬렁 거립니다. ^^. 12시부터 먼저 충전하려구요. 놓치면 30분 더 대기. ㅜㅜ

사벌찬

2023-11-06 14:18:57

동부도 낮에 슈퍼차져 차지하는 비용이랑 기름값이랑 막상막하더군요. 슈퍼차저는 데일리 차징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여기 같은 경우는 집밥은 아니어도 아파트내에 240v가 있거나 아니면 자주 고장나는걸로 악명높은 EA를 활용하거나… 테슬라 destination charger라던가… 슈퍼차저는 여행시에만..

heesohn

2023-11-06 14:24:36

저희는 SC Edison 전기회사 쓰는데 전기차에

유리한 전기 플랜이 있어서 바꿨습니다.  

(4pm-9pm이 peak time이라 그 시간 제외하고 충전)

집밥 쓰시는 분들은 전기회사에 한번 문의 해 보시면 좋겠네요. 

삼발이

2023-11-06 14:38:40

대충 계산해보니 제가 사는 텍사스 달라스랑 비교해서 캘리가 기름값은 대략 1.5배 정도 비싸고, 전기도 2.5배 정도는 비싼것 같아요. (회사에서 밥 먹이면 최고구요)

대신 캘리에서 HOV 쓸수 있는건 큰 장점인듯 해요 (근데 요즘은 너무 많아서 별 장점이 안되려나요..)

깐군밤

2023-11-06 18:44:03

슈퍼 차저로 데일리 차징할 계획이면 돈 아끼려고 전기차 살 생각은 접어야죠. 애초에 현 시점에서 대부분의 전기차가 돈 아끼려고 살 차는 아닌 것 같습니다. 

랑펠로

2023-11-07 10:50:52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근데 테슬라는 BMW 급으로 비교해야 하지 않을까요? 브랜드 이미지도 그렇고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테슬라의 컨셉이나 전기차 시장에서의 위상은 가솔린차의 BMW이상인데요. 이름부터가 모델3가 딱 BMW 3시장 타겟한거 같고 X가 BMW X 타겟한거 같고 실제로 BMW 타시던 분들이 테슬라로 가서 만족한다는 사람도 많이 봤구요. 경제성을 추구하는 프리우스랑 비교하려면 비슷하게 경제성을 추구하는 다른 전기차와의 비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테슬라 커뮤니티에 가보면 좀 저렴하게 나온 Model Y RWD 조차도 느리다면서 프리우스같다며 싫어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물론 대중화되려면 다른 업체들도 가성비가 더 좋아져야 겠죠. 

테크니션

2023-11-07 11:05:15

여기서 의견이 많이 갈리는것 같아요. 퍼포먼스 (가속 핸들링) 측면에서는 bmw 급이 맞는것 같구요. 그런데 이건 꼭 테슬라여서가 아니라 많은 중고급형 전기차들이 비슷한 성능을 내주죠. 인테리어나 편의사항 소재 등으로 보면 테슬라는 럭셔리 급이 못되죠. 저도 BMW 3시리즈 타고있고 테슬라도 많이 타봤습니다

킵샤프

2023-11-07 11:16:46

제로백 퍼포먼스를 비교하는것이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나 승차감으로 비교하면 어찌 테슬라와 bmw가 비교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운전을 하거나 차량을 타면서 제로백 테스트할 일은 없죠 (제 운전 인생에는 적어도 없습니다…). 테슬라의 승차감이나 인테리어는 호불호가 갈리는 수준도 못되는것이일반적인 대중의 생각 아닌가요. 다만 커다란 전면 스크린에 대한 여론은 호가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 테슬라와 bmw 비교는 어렵지 않나요. 물론 이 부분은 저 또한 사견입니다ㅎㅎ

랑펠로

2023-11-07 12:00:33

승차감이나 인터리어는 개인 취향이니까 뭐가 좋다고 할수는 없는 것 같고, 미니멀리스틱 디자인이라서 더 현대적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당연히 기존차에서 익숙하던 부분은 안되니까, 익숙하지 않고 또 불편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BMW 와 같은 포지션닝하고 있다는 건 당연히 제 생각일 뿐입니다. 근데, 제 사견으로는 테슬라는 브랜드 포지셔닝은 거의 애플에 가깝습니다. 보니까 극성 팬고 많고 심지어 팬층이 많이 겹치기도 한것 같아요. 반면에 일본 차들은 잘 만들고 엄청나게 많이 팔지만, 그런 팬층이 있다고 하기는 힘들죠.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은 제로백 테스트를 하지는 않고 저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밟을때 나가는 느낌이 BMW에 가깝지 프리우스랑은 아주 다르죠. 저는 프리우스 타면 좀 답답하거든요. 제 주변의 아주 작은 샘플 사이즈이긴 하지만, BMW 타시던 사람들은 테슬라 넘어가서 만족하는 사람이 많이 봤고, 심지어 테슬라를 업글하거나 한대 더 사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반대로 좀 보급형 브랜드 타다가 경제적인 면을 고려해서 테슬라로 넘어가신 분들은 생각보다 경제적이지 않아서 불만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근데 뭐 또 차는 다른거 다 필요없고 고장안나고 경제적인게 최고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중에서 또 다른 전기차로 넘어가신 분들은 또 만족하고 잘 타시더라구요. 이를테면 제 직장 동료는 그전에는 일본차만 몰다가 코비드때 볼트EUV로 바꿨는데, 너무 만족해서 잘 타고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전기차의 문제라기 보담은 타겟 마켓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되는거죠.

 

물론 테슬라도 돈을 더 많이 벌려면 도요타처럼 대중적 마켓을 노려야 하고, 점점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구요. 좀 성능을 포기하고 LFP 배터리 모델 차를 파는 것도 모델2를 만들려는 것도 아마 그 일환이겠죠. 예전직장에서도 회사 신입사원이 BMW를 타고, 몇 백만불씩 버는 VP는 프리우스 타는거 보면, 이런 선택은 얼마나 부유하냐랑은 별 상관없는것 같지만, 어쨌든 타겟 마켓은 구분 되니까요. 근데 그 VP는 차는 프리우스 타지만, 집이나 여행, 음식 이런건 돈 안 아끼더라구요. 신입사원은 딱 반대였구요. :-)

포트드소토

2023-11-07 11:48:04

근데 우선 성능만 놓고 보았을때, BMW3 맞나요? 저는 비엠3 안 몰아봐서..

제 17년 넘은 렉서스랑 비교해볼수는 있는데, 저는 모델Y 별로 빠르다는 느낌이 없던데요?

 

숫자만 보면.. 제로백

제 17년 넘은 렉서스 6.0초

모델 Y AWD 4.4 초

모델 Y RWD 5.8 초

 

4.4초면 6초보다 훨 빠를텐데... 별로.. 이게 전기 모터 특성상 초기 출발할때 토크가 엄청나요. 그런데, 어느정도 속도에서 더 속도 내는건 느리던데요? 

아마 50 mph -> 80 mph 속도 재보면 개스차에 훨 밀릴지도.. 저도 정확히 측정해본건 아니구요.. ㅎㅎ 

 

저도 잘은 모르지만, 전기모터들이 과열 문제때문에 실은 성능이 별로라는 말을 들은 적이 많은데요...

나무위키에도 있네요..

 

--> https://namu.wiki/w/%ED%85%8C%EC%8A%AC%EB%9D%BC%20%EB%AA%A8%EB%8D%B8%20S#s-5.4

 

테슬라는 예전부터 공식 발표하는 주행성능 기록이 반복불가능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왔다. 발행부수 1위 자동차 매거진인 카 앤 드라이버에서 2020년 테슬라 모델 S가 자랑하는 제로백ㆍ쿼터마일을 15회 반복 측정했다. 그 결과, 테슬라 모델 S는 3번째 테스트에서부터 제로백 5초(최초 2.5초), 쿼터 마일 14초(최초 10.5초)로 현격한 성능감퇴를 보여줬다. 측정이 반복됨에 따라 이후 기록은 각각 7초, 15초까지 하락하였다. 이 정도 기록은 벨로스터 N보다도 훨씬 못한 기록이다.

MotorBiscuit을 비롯한 국내외 매거진은 테슬라가 기록을 위해 출력을 과하게 사용한다고 지적하면서, 반복 불가능한 기록은 무의미하고 급가속 반복 시 성능 감퇴가 우려된다고 했다. 

 

* 아, 그리고, 성능말고 진짜 실내의 럭셔리함은...

국민차 CRV, RAV4 보다 아래 급입니다. 농담아니구요. 진짜입니다.. ^^ 럭셔리함 기대하시면 후회막급.

 

*2.  제가 생각하는 적정 모델Y 가격.

쓸데 없는 모터 용량줄이고, 하나만 쓰고, 배터리도 약간 더 줄이고 (어차피 멀리도 못 가는거), LFP든 뭐든 더 싼 배터리로 바꾸고, 쓸데없는 FSD허세 빼고, 대쉬보드에 최소 속도계를 비롯한 몇가지 안전 디스플레이와 실용 필수 버튼 몇개 달고... 등등 해서.. MSRP로 $27000불 정도면 아주 적정 가격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보조금 해서 2만불에 사면 안성맞춤.   물론 요즘같은 원자재/부품난 지나고 나면요..  이런 저가 모델로 꼭 나오길...

삼발이

2023-11-07 11:48:26

5만불짜리 모델 3 사면서 BMW 3 시리즈의 기대치를 갖고 있었는데 현실은 (가속만 빼면) 엘란트라급이라 후회가 많이 되죠.. 

정말 가속 빼면 핸들링도 솔직히 별로에요.. 특히 싸구려 의자 재질 때문에 미끄러지고.. 

올해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여러번 하면서 저에겐 이제 중고차로 팔기도 힘들어진 애물덩어리입니다. 

용벅

2023-11-07 12:05:52

얼마전에 X3 가 사고로 폐차되는 바람에 모델 Y Long Range 를 테스트 드라이브 해봤습니다. 밟으면 밟는대로 나가니 너무나 재밌더라구요, 로컬 운전하다가 프리웨이 타고 멀리도 갔다와도 보고, 중간에 100mph 정도까지 밟아보고. 재밌긴 한데....너무나 딱딱하고 허리가 좀 아프더라고요...Gas Pedal 이 너무 센시티브해서 운전 초보인 P2는 운전하기 무서울거 같다고 말을하고 이 글을 읽어보니 Hybrid SUV (Highlander, RAV4, Venza) 로 마음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시간이 좀 더 있으니 더 리서치 해보고 결정하려 합니다. 일단 딜러에 모델 6개 엑셀 Spread Sheet 으로 만들어서 보내줬어요 알려달라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shine

2023-11-07 12:49:58

차량을 비교할때 제로백같은 실생활에 별 유의미하지 않은 분야로 비교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네요. 그리따지면 갤런당 40마일 플러스로 나가는 시빅이 프리미엄 기름먹으면서 30마일도 못빼주는 럭셔리 ICE자동차보다 성능이 좋다고 말해야 되나요?

 

킵샤프님의 지적대로 어떤 사람은 승차감이 운전하는데 제일 중요한데 테슬라가 독3사나 렉서스의 승차감 수준이란 말은 주변에 테슬라 오너들한테도 한번도 못들어봤구요. 오히려 흔하디 흔한 세단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는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식상할 정도입니다. 

 

그리 따지면 지금 모델 3는 평생 기름값 공짜에 BMW3 시리즈의 럭셔리카인데 심지어 BMW보다 MSRP가 훨 싸죠. 이게 사람들의 보편적 인식이라면 테슬라 3 안사고 시빅/코롤라 사는 사람들은 말도 안되는 비합리적 선택을 하는건데 실제 월별 판매량 보면 게임도 안됩니다. 

 

 

아르곤

2023-11-06 14:46:27

최근 가솔린 차를 구매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동급 가솔린차보다 싸게 팔아도 살까 말까 고민했을텐데 왜 돈을 더 주고 사야하지란 생각이 들더군요

스무스

2023-11-06 17:46:46

유의미한 비교가 되려면 개솔린차 대비 전기차 매출 추이 변화를 보아야 합니다. 단순히 전기차 매출이 작년대비 줄어든 자료만으론 아무 판단을 내릴수 없지요. 물가나 이자율 같은 다른 경제지표의 영향도 크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전기차 하나 개스차 하나 있고요 데일리 사용 비중은 전기차가 압도적으로 절대적으로 높습니다. 다시는 개스차 2대인 시절로 돌아갈 일은 없다고 봅니다. 

츄체

2023-11-06 17:51:57

저는 귀국해서 한국 서울에서 살고 있어요. 서울 수원 출퇴근 하느라 하루에 60km, 40마일씩은 운전하고요.

집밥...없습니다.

아파트 지하에 공용 전기차 충전기가 4대 있긴 한데 미국처럼 내 집  가라지에 있는 전용 집밥이 아니지요..

 

그래서 그냥 주유소 가서 가솔린 넣는게 더 편해보입니다.

0에서 100 완충까지 5분에 완충 후 거리 700km, 400마일 정도되는 가솔린과 동급 스펙이 되지 않는 이상 전기차는 안 사지 않을까 싶네요.

 

집밥 없이 서울에서 전기차 타려면 엄청 부지런해야 합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3-11-06 18:10:46

리플들을 통해서 보면 개스차량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분야가 있고 (레인지, 여행 도중 빠른 주유, 가격, 크기 등) 전기차량도 뚜렷한 장점이 있는 분야가 있네요. 왠지 서로가 서로를 100% 대체 한다기 보다는 투트랙으로 상당히 오래 갈 것 같은 느낌이네요. 

언젠가세계여행

2023-11-06 18:19:20

동종업계쪽에서 봤을 때는 2024년도 더디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가 안팔려서 관련 업계들은 셧다운중이어서..^^;;

Deux4eva

2023-11-06 18:23:53

각자 상황에 따라 갈리는거 같네요 정말. 저는 집밥도 있고 회사에도 있어서 충전문제는 걱정없고. 

차 한대로 P2와 번갈아가며 타고 저는 거의 집에서 일하고 P2도 반반이고 출퇴근이 왕복 15마일이라 사실 충전도 그리 오래하지 않구요. 

무엇보다 P2 와 저 둘다 비행기로 2시간 이상 거리는 비행기를 타자 라는 주의라서 장거리 갈일도 거의 없어서 1년된 Y 만족하며 타고있습니다. 

아직 아이가 없고 P2 와 저 둘다 항공현직이라 베니핏이 있어서 가능한 이야기이겠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불만없이 운행하고있습니다.

또한 게스차를 운영할때 늘 코스코에서만 주유를 했는데 그곳까지 가는 시간, 가서 기다리는 시간을 세이브 할수있다는 점에서 위의 여러 분석해주신 상세한 비용들 대비 만족하고있습니다. 

음악축제

2023-11-06 20:38:22

제 뇌피셜로 픽업/초대형 SUV 빼고, 북미권 passenger vehicle 현 시장 선호도

하이브리드>=가솔린>전기차>=PHEV

인데..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서 1,2위 간, 그리고 3,4위간 순위 교환이 가능해보입니다. 미국은 너무 커서 장거리 수요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가끔이라도 장거리 타야 하는 사람은 전기차 운용이 어렵습니다. 테슬라 포함.

현재 PHEV를 운용중인 1인으로 range와 전기차의 편의성을 모두 만족하는 장점을 볼 때, 이 분류의 차종이 주목받을 기회를 얻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좀더 다양한 차급으로 PHEV가 나왔으면 좋겠고요.

 

장기적 관점에서 전기차는 urban-suburb에 특화된 형태로만 시장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poooh

2023-11-06 21:08:20

사실 장거리도  tesla의 경우에  수퍼차저의 보급으로  크게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저도 장거리를 타보기 전에는  몰랐는데,

장거리도 꽤 괜찮습니다. 수퍼차저 얘가 물건이에요. 2-3시간 마다 강제적으로 쉬어야 하기도 하구요.   

그때마다 충전 20분 정도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더라구요. 

 

2번째 마저도  전기차로  가려고 해요.  

집에 대부분 서 있는  제  gas 차의  경우에는  오일 체인지  해주는 것도  고욕 입니다.  원래 최소  5000마일  6개월에 한번은  꼬박 지키는데,  

지금  1년  넘게  오일체인지를  못했습니다.  개스는  가끔  2-3달에  한번  넣어주기는  하는거 같은데... 

아마도,  지난  2년간 차를  탄  마일이  2000마일이  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초대박행진

2023-11-06 22:05:04

충전소나 배터리 레인지같은 테크니컬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전기차로의 전환은 이미 막을수 없는 흐름같아요. 속도의 문제이지 방향성은 이미 정해진것 같습니다. 그 속도를 조절하는건 정부 방침의 강도인데 이게 정치와 관련된 문제이다 보니 완급 조절이 되는것이지 실수요와 공급의 문제라고는 보이지 않아요. 예를들어서 당장 내일이라도 미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 2만불로 올린다고 하면 사람들이 안살이유가 있을까요? 제조사들이 그걸 무시하고 계속 가스차만 고집할 이유가 있을까요? 결국 오일머니 헤게모니와 신재생 에너지의 정치 싸움이라고 보여지네요. 

xerostar

2023-11-06 22:31:52

화석연료를 대체할 운송수단의 에너지원을 찾아야 하는 건 필연적 상황이기는 합니다. 가장 유력한 대체제가 전기자동차인 것도 현재로선 맞습니다만, 정부나 오일머니의 정치싸움 보다는 기술과 인프라의 한계가 훨씬 큰 장애 요인이라고 봅니다. 지금의 보조금 체계도 시장이 막 태동하던 초창기에나 고육책으로 쓰는 거지, 안그래도 형평성 문제가 나오고 있는데 더 늘리는 건 말이 안되고, 보조금에 수요를 어느 정도 의존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얼마나 시장이 미성숙하고 불안정한가를 보여주는 단면이죠.

 

분명 조만간, 가능하면 빨리 대체가 되기는 해야 할텐데, 필수 자원/부품의 개발 및 생산의 어려움부터 (단순히 대량 생산만으론 불가능한) 생산 단가 현실화,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까지 권력의 의지만으론 해결하기 매우 곤란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서 과연 언제쯤 극복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랑펠로

2023-11-07 12:23:04

근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어차피 다른 부분 원가는 비슷할것이고, "배터리+모터 < 가솔린 엔진" 이 되는 상황이 발생할수가 있을까요?

아마 "베터리 + 모터 + 충전비용 + 배터리 교체 비용 + 기타 유지비 < 가솔린 엔진 + 휘발료 비용 + 기타 유지비 " 은 가능하겠지만요.

xerostar

2023-11-07 12:52:32

물론 차량의 생산단가뿐 아니라 전체적인 유지비용을 따져봐야 합니다. 최근 전기차로의 전환이 느려지는 이유도 유지비 측면에서 전기차의 잇점이 없거나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부분이 크구요. 유가의 변화는 정책 및 기술적 한계가 함께 반영될테고, 배터리의 단가는 전환점을 만들어낼 기술이 언제 개발되느냐가 관건이고, 발전 단가도 변수가 너무 많아서 전체적 예측은 누구라도 쉽지 않죠. 현재로선 전기차가 자리잡으려면 해결해야 할 현실의 벽이 생각보다 크고 높다는 점만 확실할 뿐입니다.

shine

2023-11-07 13:19:52

한글자 한글자 다 동의되는 말이네요. 그래서 저는 제가 아니라 자식들 차가 첫 전기차가 될지도 모른다고 계획을 수정중에 있습니다. 

롤렉스

2023-11-06 22:34:42

저는 반대로 리플을 쭉 보니 전기차를 안타는게 아니라 환경이 안되서 못타는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충전인프라가 열악하다던가...

전기차 경험해 보면 보통 사람들의 선망인 독일차 엔트리급 정도와는 비교가 안되게

전기차가 주는 만족감이 훨씬 높다고 봅니다..

포트드소토

2023-11-06 23:37:16

전기차가 핫해지고, 지구 환경 걱정이 심해지는 2000년 중반부터 미국은 석탄발전을 억제하고 점점 친환경 전기생산을 늘리기 시작하죠.

지금까지 어떻게 되가고 있을까요?  나름 잘 됩니다. 전기 생산에 석탄 사용을 정말 많이 줄였네요.  재생에너지 비중도 많이 늘렸구요. 

 

n gas.jpg

https://www.eia.gov/todayinenergy/detail.php?id=48896

 

헌데, 천연가스 사용이 급증하죠? 이게 다 재생 전기 쓰려면 필수입니다. 다 아시죠? 저녁시간에는 천연가스로 긴급 발전?  해지면 솔라 전기가없으니까요.

과연 우리가 실제로 탄소를 얼마나 줄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또한, 천연가스가 얼마나 친환경인지 보니..  천연가스 117 vs  개솔린 160 비율로 탄소가 적긴한데..  그래도 개솔린의 70% 정도 탄소는 나오네요.

 

https://www.eia.gov/energyexplained/natural-gas/natural-gas-and-the-environment.php#:~:text=Natural%20gas%20is%20a%20relatively%20clean%20burning%20fossil%20fuel&text=About%20117%20pounds%20of%20CO,MMBtu%20of%20distillate%20fuel%20oil.

 

결국, 전기차로 다 바꾸어도, 정말 지구를 구하려면, 저 탄소 전기생산 방식을 잘 생각해야겠지요..

 

그리고, 현재 얼마나 많이 전기차로 바뀌었을까요?

https://www.reuters.com/graphics/AUTOS-ELECTRIC/USA/mopanyqxwva/

2022년 자료를 보니, 아직도 겨우 전 미국의 1% 만 전기차입니다. ㅜㅜ 큰 대형트럭은 빼구요...

계획대로는 2035년까지 45% 신차 판매를 전기차 하겠다는데.. 앞으로 12년만에 이게 이루어질지 의문이네요.  요즘같은 전기차 인기 하락을 보면 아주 어려워 보입니다.

 

대안이 있어야겠지요?

 

* 초소형에 초저가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더 집중한다. 대형 전기차나 고급 전기차는 제외.

* 중고 전기차에 보조금 더 늘리기. 새차를 더 안 만드는게 더 친환경.

* 개솔린과 개스차 가격에 차츰 세금을 점점 더 늘린다. 개스차 부담되서 못 탈 때까지. 서민은? 저렴한 전기차 타십시요.

* 연비가 나쁜 개스차에는 추가로 누진세를 더 더 늘린다. 

* 또한 전비 (MPGe)가 나쁘거나 배터리가 큰 전기차에는 세금을 더 물린다. 네.. 배터리 더 작아지게.. ㅎㅎ  그래서 더 더 저렴해지게. 이러다 보면, 2분 배터리 교환식이 말이 되어짐. 충전문제 해결.

* 장거리 운행이나, 여행은? 개스차 렌트하세요. 비싼 개스 쓰면서...  또는 장거리 기차/ 버스/ 비행기 타세요.

* 사실상 출퇴근/등하교를 자전거로 많이 하는 일본을 따라가는게 더 좋겠죠. 전기도 필요없는 아예 인력으로.. ㅎㅎ 비만도 해결하고..

 

라고 대충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극렬하게 해도 과연 전 지구적으로, 탄소가 얼마나 줄지 의심이 가네요..
미국서 전기차 사도, 배터리 제조 중국에서 환경오염해 버리면? 재료 캐는 과정에서는? 그리고, 과연 전 지구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얼마나 될지?
사실 인간의 인구수가 줄어드는게 가장 확실한데요. 흠.. 어느 나라는 열심인데요..

에반

2023-11-07 08:17:44

* 사실상 출퇴근/등하교를 자전거로 많이 하는 일본을 따라가는게 더 좋겠죠. 전기도 필요없는 아예 인력으로.. ㅎㅎ 비만도 해결하고..

 

심심해서 집에서 회사까지 자전거로 얼마나 걸리려나 구글맵 찍어봤는데요. 편도 2시간이면 갈 수 있군요ㅋㅋㅋ 출퇴근 매일 자전거 4시간씩 다니면 윽...

shine

2023-11-07 09:20:19

미국의 주거형태를 보면 결국 전기차가 짱먹게 될 가능성은 높아요. 다른 이유 다 빼고 전기차가 유의미하게 교통비를 줄어드는 그 시점부터요.  그냥 돈 때문이죠. 근데 문제는 과연 소형전기차가 일반화될것인가? 현재시점 전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지적하신 보완점 모두 동의하구요. 전기차는 출퇴근용으로 쓰이면 제격일듯 한데, 메트로 중심부에 사는 분들은 주차장도 없는데 대중교통 하시면되구요. 뉴욕이나 샌프란같이 서버번에서 도심으로 차로 들어가는게 어이없는 시도인 곳 빼고서는, 여전히 서버번에서 "자가용"으로 도심에 들어가는 사람들 너무 많죠. 근데 그 거리가 편도 10-15마일정도면 모를까, 요즘 점점 백만이상 미드사이드 도시들의 반경이 커지고 있어서 편도 30마일 이상 운전하는 사람 아주 많구요. 상당수는 도시로 들어가는 하이웨이를 타죠. 

 

이런데 과연 뒷문도 없고 바람불면 날라갈것 같은 소형차들을 미국인들이 사게 될까? 당장 인위적으로 개스차에 세금 더 물려서 전기차로 컨버전을 유도하게 되면 정권 날아갈 각오해야 할겁니다. 지금도 한달에 개스비로 500불 쓰는 가정 허다인데 여기에 추가세금까지? 별로 상상이 안가네요. 

 

그리고 자전거는 미국에서 그냥 계속 장남감해야죠. 아님 완전 대도시 최 중심부에 사는 몇몇분들에게만 이동수단으로 유의미한 역할을 하던가요. 저도 일본좀 살아봤는데 앞에 바구니 있는 천엔짜리 중고자전거 타고 마트가서 물건사오던 때가 그립네요. 

포트드소토

2023-11-07 12:01:00

어디사냐 따라서 많이 다를듯 합니다..

저는 대도시 다운타운 안 살고, 대도시 나름 조용한 서버번? 사는데..

전기 자전거 타고 마트 가는거 좋아합니다. ^^.  2마일 정도 거리에 천천히 20분이면 가요.

아이에게 학교에 전기자전거 타고 등하교 하라고 추천했는데, 전기자전거 안전하게 보관할데가 없다네요.. 쩝.

 

근데, 미국 대부분 너무 시골 아니면 마트가 1~3마일 거리에 있지 않나요?  ㅎㅎ

라이트닝

2023-11-07 12:46:01

대도시 서버브 정도면 커버가 될 듯 한데요.
시골도 나름대로의 다운타운은 있어서 거기 가면 다 있긴 한데, 다운타운까지의 거리가 문제긴 하겠죠.

마켓이 문제가 아니고, 한인 마켓까지의 거리가 문제가 되지 않나요?
여긴 대도시라도 좀 멀 수 있잖아요.

shine

2023-11-07 13:24:28

무슨말인지는 알겠는데 이게 될라면 도로 체계 자체를 엎어야 합니다. 자전거는 미국 도로교통법상 자동차로 분류되는데 자전거가 제대로 집에서 마트까지 가는데 안전하게 갈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요. 게다가 일본만 해도 전기도 아닌 페달자전거 타고 마트 장보는 일본의 여성들은 그런식으로 장을 하루에 두번을 가기도 합니다. 겁나 부피 큰 물건 놓고 파는게 일반적인 미국의 마트에서 전기자전거로 이게 될리가 없어요. 저만해도 집에서 크로거가 차로 8분인데, 여기서 이미 게임오버죠. 

MCI-C

2023-11-07 14:30:29

IMG_5557.jpeg

유럽쪽 대도시에는 요런 카고바이크 라는게 인기라네요. 


shine

2023-11-07 16:13:01

신기하네요. 근데 버뜩 드는 생각이 저정도 크기면 집안에 놓기는 불가능하고 결국 garage 한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군요. 아니면 백야드같은데 두면 되는데 그걸 거의 와서 훔쳐가라고 display하는 수준이라서요. 

 

참고로 저는 lawn mower를 훔쳐서 크랙리스트에 올리는 분들이 쫌 사시는 동네에 있는지라.. 

MCI-C

2023-11-07 16:46:09

이게 근거리 커머셜 벤을 대체하고 있어서 도난문제는 거리가 먼것 같은데요. (가격도 비싸요.. $7000) 

뭐 요즘은 차도난도 엄청 많으니 그게 그거 아닐까요 ㅠㅠ 

포트드소토

2023-11-07 17:26:23

좋네요. 미국도 언릉 이런걸로 애들 등하교 시켜야죠..  일본에선 마마챠리 라고 하던가요?

미국도 찾아보니 Carqon Cargo Bike 라고 The Verge 에서 리뷰했네요. $5400..  좀 비싼데.. 할인해서 $2000 대에 나오면 좋을듯..

 

https://www.theverge.com/2020/5/26/21269590/carqon-cargo-bike-review-price-specs

 

저희 동네도 가끔씩 Radpower 사의 RadWagon 에  kid seat 얹어서 애들 태우고 다니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그런데, 도로가 좀 안전해 보이지는 않아요.

그리고,

 

1. 마트나 학교등에 이런거 안전하게 파킹하고, CCTV가 감시하게 해야죠.

2. 일본처럼 자전거 등록제도 해야죠. 번호판 붙이고, 보험도 들고.. 누가 훔쳐가도 보험 커버 되게요.

라이트닝

2023-11-07 12:49:07

자전거는 지형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오르막 많으면 대부분 불가능이라고 생각되고요.
운동으로 타시는 분들은 그래도 타시겠죠.

전기 자전거가 오르막에서 도움이 많이 되긴 합니다.

전기 자전거가 출퇴근 수단이라기보다는 틴에이져의 운송 수단이 되고 있더군요.
그래서, 요즘 전기차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전기 자전거에요.
틴에이져들이 정말 위험하게 많이 타는 것은데, 문제가 점점 심각해질 듯 합니다.

우미

2023-11-07 15:11:55

예전에 전기 자전거 만드는 회사 사람들하고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얘들이 프로모션하던게 음주운전 걸려서 당분간 운전대 못 잡는 사람들은 전기자전거가 대안이 된다~ 였습니다. 그런데 음주운전 하던애들이 음주 라이딩할것 같아서 무서웠어요. 

라이트닝

2023-11-07 16:44:25

음주 라이딩이 더 무서울 것 같습니다.

랑펠로

2023-11-07 12:51:53

개인적으로 보조금은 선택을 강요하는 정도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장기적으로 좋지만 (혹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전환기에는 패널티가 크기 때문에, 그걸 완화해주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구요. 아무리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환경에 얼마나 도움이 얼마나 되는지도 의문입니다만), 생산 비용 증가로 인한 더 비싼 가격이나 부족한 인프라 때문에 가솔린 대비해서 전기차를 선택했을때 현재 상태에서 전기차를 선택하는 페널티가 크기 때문에 그 패널티를 줄여주기 위해서 보조금을 주는 것이지, 전기차를 선택하는게 압도적으로 이득이 될정도로 주는건 아닌거 같아요. 애초에 정말로 전기차로 다 전환하려고 하면 전기차는 다 무료나 아니면 거의 무료에 가깝게 주거나 전기차 충전을 아예 무료로 하거나, 가솔린 차나 가솔린에 엄청난 세금을 부과하면 될텐데, 당연히 반발이 심할수 밖에 없으니 그렇게 할수는 없죠. 그러니까 항상 애매한 (어느 선택이든 결정적으로 이득이 아닌)  상태가 딱 유지 되는 거고 뭐 아마 이 스래드도 그래서 있는거겠죠 ?

세운전자상가

2023-11-07 01:02:19

가격인하 팍팍하면 좋겠네요. 내년에 MYP 4.5만불 이하 기원합니다.

삐약이랑꼬야랑

2023-11-08 17:20:09

저는 소나타 타고... 테슬라 포함 전기차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여기서 많이 배웠습니다.

제 지인도 테슬라가 있는데 (모델이 뭔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들어도 까먹고 -_-), 하차감이 좋아서 만족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와와

2023-11-10 12:23:12

모델 s나 x 정도여야 그나마 하차감 (묘한 의미를 지닌 ㅎㅎ) 이 있을것같네요

킵샤프

2023-11-10 13:19:53

테슬라 하차감이라니...모델 X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모3보급이 뒤늦게 본격적으로 시작된 느낌의 한국이 아닐까요ㅎㅎ

GildongHong

2023-11-10 10:53:59

이사 자주 다니고 다운타운 고층아파트 위주로 살다보니 충전소가 부족한 전기차는 도시인들에게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아요. 언뜻 도시생활에 전기차가 잘 맞을 것 같지만 제가 현재 사는 다운타운에도 업무용 주차장의 충전기들은 많지만 주거용 주차장의 충전기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파트의 주차장 임대료도 비싼데 전기차 충전 자리는 전쟁터에요.

이성의목소리

2023-11-10 11:39:37

새로 짓는 아파트에는 그나마 충전기들 깔려서 나오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전체 대수 비율로 따지면 한없이 부족하고, 그래서 모든 차가 전기차로 바뀌기에는 한참 걸릴 것 같습니다.

zion

2023-11-10 11:34:52

2019년 말부터 테슬라 타기 시작했는데, 이제 집에 차 두대가 다 테슬라 입니다. 위에서 많이 논의된것처럼 상황에 따라 장단점이 있긴하지만, 단점 부분들이 좀 과장되는 면이 있긴하네요^^; 초반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거 말고는 여지껏 큰 문제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메인터넌스에 별로 신경 안써도 되는거랑 개스값 절약되는 부분 생각하면 예전보다 $$ 많이 절약되고 스트레스도 훨씬 덜한거는 확실합니다.  네바다,유타,오레곤,아리조나 등 장거리 여행 자주 다니는 편이지만 슈퍼차저 네트웍 잘 되어 있어서 차징때문에 스트레스 받은적은 없네요. 20년 이상타던 개스차에서 넘어오는과정에서 조금 불편함이 있긴했으나 이제는 다시는 개스차로 넘어가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다만 집이나 혹은 직장에서 차징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아직은 추천드리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얼마전에 BP가 테슬라와 1억불 슈퍼차저 공급 계약한 뉴스 보면서, 주유소나 혹은 그 밖의 사람들이 자주가는 공간들에 작게는 2개에서 6-8개 정도 되는 차저들이 많이 생긴다면 충전관련 불편한 부분들도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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